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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이용 유형별 투트랙(Two-Track) 전략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무탄소전원으로서 원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원전 유형별 차별화된 이용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발전 공급 조절능력이 없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질수록 유연성 발전원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형원전은 탄력운전 기능을 강화하고, 소형원전은 다양한 이용성에 초점을 맞춰 시장을 구분·개발해야 한다는 진단이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글로벌 원자력 보급 과제와 대응조치 고찰’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태양광·풍력 등의 저탄소 기술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화석에너지에 대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의존 현상(80% 이상)이 지속되고 있다. 그만큼 원자력이 에너지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상황이다.‘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및 오염 위험을저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중 상시출력이 가능한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이에 따라 전력계통 상 공급 조절능력이 없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질수록 유연성 발전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대형원전에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한 기능 장착 필요성 또한 증대되는 추세다.반면 우리나라의 대형원전은 탄력운전을 목적으로 인허가를 받지 않아 제한적인 성능만 갖추고 있다어 탄력운전을 위한 요건 및 기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소형원전의 경우 대형원전에 비해 경제성이 낮아 석탄발전 대체 등 대형원전이 진입하기 어려운 전력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수소, 독립망 에너지 공급 등의 신시장 진입에 초점을 둔 전략 개발이 중요하다는 진단이 제기됐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86여개 종류의 소형원전이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신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개발 경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수형 SMR이 가장 먼저 상용화될 전망이며, 이미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인 SMR도 존재한다. 중국의 경우 HTR-PM(고온가스로)가 현재 지역난방 및 전기 공급을 목적으로 운영 중이며, 러시아의 경우 부유식 원전을 도입해 극오지의 에너지 공급에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노후 석탄화력 발전을 대체하는 무탄소에너지원 시장은 연간 100조원 규모로 기후협약이행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할 분야에 해당한다는 진단이다.아울러 소형원전은 다양한 노형 개발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되,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원자로 개발사업을 모두 정부 투자로 개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민간 주도로 원자로를 개발하는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민간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규제에 따른 사업화 불확실성이므로, 정부는 규제 완화와 함께 규제 대응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원자로 개발에는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만큼, 단기성과에 집중하는 기업 특성을 고려해 원자로 설계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 보고서는 밝혔다.월성원전 전경.연합뉴스

‘무탄소(CF)연합’ 공식 출범…이회성 IPCC 전 의장, 초대 회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새롭게 출범하는 무탄소연합(CF연합 : Carbon Free Alliance) 초대 회장에 이회성 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이하 IPCC) 의장이 선출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CF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이 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출범한 무탄소에너지(CFE) 포럼이 논의기구 성격에서 법인(CF연합)으로 전환해 향후 안정적인 활동 기반과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국제연합(UN) 총회 기조연설에서 CF연합 결성을 제안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하나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한화솔루션,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 14개 기업·기관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임원진을 선출하고 정관 및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회성 회장은 창립총회 취임사에서 "CF연합은 한국이 21세기 무탄소경제 시대의 선두 주자가 되도록 이바지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가 벤치마킹하는 한국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창립총회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CF 연합과 연합을 이끌 이회성 회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CF 연합이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고 글로벌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부를 비롯한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CF연합은 10월 말까지 법인 설립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출범식을 개최한 후 국내외 기업 및 국제기구와 협력체계 구축, 제도 개선과제 발굴 및 표준화, 국가 간 기후 격차 해소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참여기업을 비롯한 산업계는 무탄소 에너지 확산이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CF 연합과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한편 IPCC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1988년 공동 설립해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기후변화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기구다. 이회성 전 의장은 IPCC에서 부의장 7년, 의장을 8년간 역임 후 올해 7월 말 임기를 마친 만큼 기후변화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자 국제적 인지도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youns@ekn.kr무탄소연합(CF연합) 초대 회장에 선임된 이회성 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이하 IPCC) 의장.

불성실공시 아랑곳 않는 헬릭스미스 이사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스닥 상장법인 헬릭스미스의 이사회가 유상증자 납입을 연기하는 안건을 결의하면서 일반 소액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대주주를 위해 정작 회사에는 불리한 결정을 했다는 게 그 이유다. 소액 주주 측의 이사진은 해당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최종적인 안건 통과를 막지는 못했다. ◇헬릭스미스 보다 카바엠 살리기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변경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로 예정됐던 유증 납입일을 내년 4월 25일로 미루는 안건이다. 해당 유상증자는 8개월 전인 지난 2월 7일 열린 이사회에서 진행이 결정된 사안이다. 인수인은 대주주인 K-OTC의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헬릭스미스 보통주 93만6066주를 총 100억원을 들여 인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금 납입이 수차례 연기되면서 아직 유증은 진행되지 못했다. 4월 초에 유증 대금이 납입되고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헬릭스미스 이사회는 수차례 납입일정을 연기했다. 이번에 열린 이사회는 최초 유증 결정 뒤 다섯번째로 열린 것이다. 그 사이 헬릭스미스의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 결과 카나리아바이오엠 입장에서 헬릭스미스의 유증에 참여하면 손해를 보게 되는 수준이 됐다. 처음 유증을 결정할 당시 1만2000원대던 주가는 최근 4000원선으로 내려왔다. 유증 신주의 1주당 발행 가격이 1만683원이다. 문제는 유증 연기로 헬릭스미스가 불성실공시로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코스닥 상장사는 최초 유증 공시에 기재한 납입일에서 6개월 이상 연기하면 불성실공시 대상이 된다. 그에 따른 벌점과 공시위반 제재금을 부과받게 된다. 반면 유증 연기로 이익을 누리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손해가 없다. K-OTC 운영규정에 따르면 유증 철회는 공시 번복으로 제재 대상이 되지만 유증 납입 연기는 불이익이 없다. 현재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앞으로 1점의 벌점만 더 받아도 K-OTC 시장에서 퇴출된다. 이번 헬릭스미스 이사회의 결정이 카나리아바이오엠을 살린 것이다. ◇"최대주주 위해 회사에 불리한 결정" 한편 헬릭스미스 이사회 내부에서 각 이사들의 입장은 엇갈린다. 유증 연기 결정과 함께 공시된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사진 8명이 모두 출석했다. 이사회에서 회사 측이 선임한 윤부혁 대표와 김선영 CSO(회사 설립자), 유승신 CTO, 김정만 법무법인 정행인 대표변호사, 조승연 법무법인 SC 대표변호사 등 5명의 이사가 찬성하고 소액주주 측이 선임한 최동규 특허법인 화우 대표변리사, 김훈식 유티씨인베스트먼트 고문, 박재석 한화에이스스팩4호 대표 등 3명의 이사진은 반대표를 던졌다. 소액주주 측 이사진은 처음부터 이번 유증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최초 이사회 회의록에서 이들은 "증자는 파이프라인 연구 목적보다는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보인다"며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할인발행을 하는 경우도 드물고 당장 자금 조달이 시급하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헬릭스미스의 주가가 유증 신주 가격보다 낮아진 뒤에는 더욱 유증을 강행하거나, 할거라면 납입을 연기해 줄 이유가 없다는 게 소액 주주 측 이사진의 설명이다. 김훈식 이사는 헬릭스미스 주가가 8000원대를 기록하던 지난 6월 이사회에서 "개인 입장에서 프리미엄을 주고 들어올 이유가 없다며 "납입연기를 해야 할 실익이 없어 (유증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재석 이사도 "아무런 보상없이 대금납입을 계속 연기해 주는 것은 회사의 이익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자금부족을 이유로 인원을 감축하고 조직을 축소하며 사업을 줄여나가면서 받을 돈은 받지 않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헬릭스미스 주주는 "회사의 창업주가 회사를 팔아넘긴 뒤 회사가 아니라 대주주를 위해 부역하고 있다"고 말했다.khc@ekn.kr2010256_2013236_75 헬릭스미스 CI

㈜아이피샵, 대한적십자사 ESG실천기업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아이피샵과 함께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ESG실천기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ESG실천기업 캠페인은 기업의 환경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윤리경영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캠페인 참여를 통해 지식재산권 종합 거래 플랫폼 아이피샵은 매월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에 의료, 주거, 교육 등 긴급한 지원을 후원한다.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이피샵을 ESG실천기업으로 선정하고 명패를 전달했다. 이효성 대표는 “미래를 이끌어갈 새싹들, 꿈을 찾는 청년들과 함께하고 싶어 동참하게 되었다”며, “지식재산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생기는 작은 기회들로 우리사회에 더 깊은 의미의 나눔활동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위기가정 6,101가구에 약 67억 원의 긴급지원을 전달했으며, ESG실천기업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가능하다.

테크42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테크24가 오는 3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디지털 마케팅 인사이트 2024(이하 DMI 2024)'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DMI 2024’ 오전 키노트 세션에서는 각 분야의 현업 마케터들이 참고할 만한 디지털 마케팅 트랜드를 점검하고 데이터 기반의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광고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퍼포먼스 극대화 등을 주제로 바이브컴퍼니, LG CNS, 애피어, NHN커머스, 버즈빌 등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이는 기업 실무 책임자들이 연사로 나선다.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각각 브랜드 전략과 콘텐츠, 플랫폼과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테크놀로지 등을 주제로 3개 트랙이 진행된다. 디지털 마케팅과 AI 기술 접목 사례가 집중된 것은 마케팅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한 트랙3(Track3)이다.각 주제 별로 나뉘는 오후 세션의 트랙3는 ‘AI-Powered Digital Marketing(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이란 제목으로 발표에 나서는 ‘메타(전 페이스북)’의 권다영 매니저(Client Solution Manager)가 첫 시작을 끊는다.메타 외에도 앤서링 AI 전문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초거대 AI 기반 마케팅 커뮤니케이터, Sitebunny'를 주제로 발표한다.포티투마루는 최근 챗GPT 등에 활용된 LLM(거대언어모델)의 약점인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보완한 ‘LLM42’, AI를 활용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서 초거대 모델이 필요로 하는 특정 정보를 정확하게 검색·정제하는 검색증강생성 기술 ‘RAG42’ 등을 선보이는가 하면, 지난 6월 영국 현지에서 초거대 AI 기반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B2B2C 서비스 ‘사이트버니(Sitebunny)’를 공개하는 등 생성 AI 융합한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티즈는 ‘AI의 시대, 브랜드의 성공을 이끄는 광고 주목도’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2011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티즈는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매체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애드테크를 선보이며 차별적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기업교육 인적관리솔루션(HCM) 서비스를 제공하는 겟스마트 역시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화제의 기업이다. 특히 겟스마트가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를 접목한 비즈니스 전략을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AI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실행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발표 역시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외에도 트랙3에서는 ADA코리아가 ‘마케팅 자동화해도 실패하는 이유, 고객 중심의 사고 전환하기’를 주제로, 팀 맥소노미(CJ올리브네트웍스)가 ‘달라지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 데이터로 앞서가는 마케팅 전략’를 주제로, 소셜러스가 ‘데이터로 타겟팅하는 유튜브 마케팅’을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이번 ‘DMI 2024’는 △마켓컬리 △KB국민카드 △커피팟 △밀리의서재 △오늘의집 △EBS △롱블랙 △X(트위터) △올스테이 △모비두 △X(트위터) △GS리테일(GS25) △피처링 △크리마 △올스테이 △슬랙 등 각 기업의 브랜드, 플랫폼,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들이 대거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유럽 이어 중동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유럽에 이어 중동에서도 분쟁이 심화되면서 한국산 무기체계의 수출길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무기획득 예산은 6000억달러(약 803조6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초 예상치를 1000억달러(약 133조9400억원) 가량 상회하는 수치다. 글로벌 국방예산도 2조달러(약 2678조8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4분기부터 폴란드향 천무 매출이 인식되는 것을 토대로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분기마다 K-9 자주포와 K-239 천무 다연장 로켓도 각각 10대 이상 인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폴란드향 K-9 2차 계약도 타진하는 중으로 루마니아에서도 2조5000억원 규모의 K-9 수출을 노리고 있다. K-9A2 모델을 앞세워 영국 진출도 추진 중이다. 보병전투차(IFV) ‘레드백’도 호주를 넘어 동유럽·북아프리카·동남아시아·남아메리카 진격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폴란드에 FA-50 경전투기를 납품하고 있다. 올해 갭필러(GF) 버전 12대를 인도한 뒤 나머지 36대는 성능개량 버전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올 5월 18대 수출계약이 이뤄진 말레이시아의 경우 동일한 물량의 2차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집트도 36대 도입을 검토하는 중으로 슬로바키아와 불가리아도 T-50 계열 항공기 수출 대상국으로 꼽힌다. 특히 미국 시장은 KAI의 ‘퀀텀점프’의 원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다. 미 해군은 신규 훈련기 도입 계획(UJTS)을 통해 150~200대 규모의 항공기를 도입할 방침이다. 경쟁자의 실책도 KAI에게 호재다. 보잉-사브 컨소시엄의 T-7은 기체 결함 문제 뿐 아니라 공군향 인도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다.현대로템도 폴란드에 K-2 전차를 인도하는 중으로 루마니아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전차 250대를 도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노르웨이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오히려 가성비가 독일의 레오파드2A-7을 상회한다는 점이 현지 군 당국 등을 통해 밝혀지면서 향후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최근 폴란드 방산전시회(MSPO)에서 선보인 개척전차 등 K-2PL 계열전차와 성능개량형 K808차륜형장갑차 등도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현대로템은 차륜형장갑차에 원격무장장치(RCWS)를 탑재했다. 대전차 지뢰 및 급조폭발물(IED)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호능력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LIG넥스원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M-SAM) 천궁-Ⅱ 추가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 말을 목표로 체계 개발이 진행 중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도 주목을 받고 있다.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도 미국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뒤 시험발사가 이뤄지는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K-방산은 높은 가성비와 빠른 납기가 강점으로 노후화된 무기체계 교체로 화력을 강화하고 사용된 물량을 채우려는 수요와 맞아떨어지고 있다"며 "해외 수출은 국내 사업 보다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방산업체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K-2 흑표 전차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與 선거 참패 ‘후폭풍’…혁신위 구성·정책방향 재점검 등 쇄신 회오리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국민의힘이 12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참패에 따른 후폭풍에 휩싸였다. ‘수도권 위기론’이 확산하자 당이 비상하게 움직였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당장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 강구와 맞춤형 대안 수립을 약속했다. 당은 또 13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15일엔 의원총회를 열어 당 쇄신안 관련 의원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고 인재영입원회와 총선기획단도 조만간 출범시킬 방침이다. 현 지도부 퇴진에는 선을 긋고 별도의 쇄신 기구 등을 발족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선 지도부 또는 고위급의 책임론과 함께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 등 인적 쇄신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민심의 질책을 소중히 받들어 쇄신을 위한 기구를 조속히 발족하고 당의 전략과 정책 방향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이날 전격 자진사퇴도 이런 당의 움직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행 후보자는 지난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주식 파킹’ 의혹과 인사청문회 중도 이탈 등으로 야권의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국민의힘이 이처럼 선거 이튿날 발 빠르게 나선 것은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싸늘한 수도권 민심을 확인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당 안팎에선 강서구청장 참패를 여권이 민심의 맞선 결과로 풀이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돼 강서구청장직을 상실했다.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특사로 김태우 후보를 전격 사면·복권하면서 보궐선거를 불러온 김 후보가 대법원 유죄확정 3개월 만에, 그것도 당 공천으로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했다. 대법 유죄확정으로 구청장직을 상실해 귀책사유가 있는 보궐선거에 무공천도 모자라 다시 출마했다는 것 자체가 명분을 잃고 민심이 등을 돌리게 했다는 평가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성찰하면서 더욱 분골쇄신하겠다"며 "이번 선거의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우리 당이 약세인 지역과 또 수도권 등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더욱 낮은 자세로 민심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비록 선거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그 결과를 견강부회하지 않고 민심의 회초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패배를 딛고 다시 전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전국 기초단체 중 한 곳에 불과하지만 국민 전체의 민심이라 여기고 그 뜻을 깊이 잘 헤아리겠다"며 "당 정책과 운영에 부족한 점을 찾아 보완하고 국민 뜻에 더욱 부합하도록 경제, 민생 회복에 모든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떤 선거 결과든지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선거 결과가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고심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선거 참패 이후 기초단체장 한 곳 선거라며 뒤늦게 의미를 축소하려 하지만 지도부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선거로 나타난 민심을 강서구에 한정 짓지 말고 철저하게 반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쇄신의 방향이 아닌 현 지도체제를 그대로 유지했을 땐 내년 총선 공천 작업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권에선 이번 선거 참패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진정한 쇄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앞에 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생각보다 차이가 더 크다"며 "어떤 의미가 있는지 겸허히 잘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에서 "역대급 참패는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진단했다.axkjh@ekn.kr선거 패배에 심각한 국민의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심각한 표정으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 국감] "스마트 그린 산단 입주기업 53.6%, RE100 모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53.6%가 ‘RE100’(재생에너지 100%) 제도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단지 입주기업 RE100 수요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17.9%만이 RE100 추진 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및 친환경화를 추진한다는 스마트 그린 산단의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스마트 그린 산단 입주기업들의 ‘RE100 인지여부’와 ‘RE100 참여의향’은 전체 대비 각각 21.9%p, 19.9%p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 그린 산단 입주기업의 46.4%만이 RE100에 대해 일부만 알고 있고, 잘 알고 있는 비율은 0%였다. 스마트 그린 산단 입주 기업의 82.1%도 RE100 추진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마트 그린 산단 입주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사용 여부’ 및 ‘사용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그린 산단 입주기업의 89.6%가 신재생에너지를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고, 사용계획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비 7%p 더 높은 결과다. 현재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지만 사용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5.2%에 불과했다. 기업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10% 미만이라는 응답도 가장 높았다. 스마트 그린 산단 입주기업 중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10% 미만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89.3%였다.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40% 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도 스마트 그린 산단 입주기업이 10.5%로 전체 대비 7%p 더 높았다.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은 기업의 경우 정부의 지원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 지원 사업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에 일부 투자한 기업의 비율이 스마트 그린 산단 입주기업의 경우 71.4%로 18.6%p 높았다. 나아가 자체 건설을 통해 사용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태양광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1.4%였다. 양이 의원은 "스마트 그린산단은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산업단지가 차지하는 현실을 고려해 조성됐다"며 "입주기업들을 위한 에너지효율,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은 물론 RE100·탄소국경조정제도 등과 같은 탄소무역장벽 대응 교육 및 홍보가 보다 적극적으로 필요하지만 스마트 그린 산단 입주기업들에게 그런 기회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재생에너지 조달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지원 방인이 절실하기 때문에 지난해 대표발의한 ‘신에너지법 개정안’ 통과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이 의원이 발의한 신에너지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의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에 대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 근거 마련’이다. yes@ekn.krRE100 관련 설문조사 결과 RE100 관련 설문조사 결과

프리츠한센, 논픽션과 맞손…홈 프래그런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덴마크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한센(Fritz Hansen)이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논픽션과 손을 잡았다. 프리츠한센은 논픽션과 협업을 맺고 모든 시간을 품은 향기로운 향 '롱 어텀(LONG AUTUMN)'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재와 가구를 면밀히 탐구하는 장인정신과 고유한 미학을 정립해 온 프리츠한센이 출시한 홈 프래그런스 '롱 어텀(LONG AUTUMN)'은 프리츠한센과 논픽션이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태도와 관점을 공유하며 프리츠한센이 추구하는 파티나(Patina)의 미학을 논픽션만의 감성과 시각으로 풀어낸 제품이다. 논픽션은 최상의 원료와 품질에 대한 고찰로부터 조향의 예술을 탐색해 온 브랜드다. 프리츠한센과 논픽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향 '롱 어텀(LONG AUTUMN)'은 늦가을 초상을 그려내는 오크와 메이플의 짙은 여운을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가죽의 질감을 담은 향기가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패출리, 스모키 한 베티버와 어우러진 레더의 노트가 독특한 잔향을 남기며 깊어가는 가을의 계절감을 선사한다.파티나(Patina)는 오랜 시간 사용한 가구나 물건에 남겨진 빛이나 온도에 의한 변화의 흔적과 개인의 습관이 반영된 고유한 자국을 의미하는 말로, 시간이 남기는 자연스러운 변화와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프리츠한센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롱 어텀은 모든 시간을 품은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향으로 시간의 자연스러운 변화를 포용하며 일상의 휴식을 풍성하게 채워줄 것”라고 밝혔다.한편, '롱 어텀(LONG AUTUMN)'은 센티드 캔들과 룸 스프레이로 만나볼 수 있다. 집 안, 사무실 등 어떤 공간에서도 '롱 어텀(LONG AUTUMN)' 만의 풍성한 향기로 채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구매는 논픽션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논픽션 한남, 삼청, 신사 시그니처 스토어와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그리고 프리츠한센 서초점과 대전점에서 가능하다.

평택도시공사, 어르신학교 어르신고 가을나들이 봉사활동

경기 평택도시공사는 지난 11일 민관협력 주민돌봄센터와 함께 고령 어르신을 모시고 ‘가을 나들이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결성한 ‘2023 기업과 마을을 잇다’ 지역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돌봄센터에서 운영하는 어르신학교 고령 어르신 10여 명을 코스목동축제가 열리고 있는 안성팜랜드로 모셨다.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등 다양한 가을꽃이 조화를 이룬 넓은 꽃밭에서 사진을 찍고 가축공연을 관람하는 등 완연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하시는 데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나눔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도시공사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거개선 사업과 긴급 물품 지원, 반찬 나눔행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주민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2152710 ‘가을 나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평택시 주민돌봄센터 어르신학교 어르신들이 안성 팜팬드에서 활짝핀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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