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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경동도시가스배 ‘가스안전 여성 테니스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울산 여자테니스 동호인들의 가을 축제 ‘제20회 경동도시가스배 가스안전 여성 테니스대회’가 12일 문수테니스장에서 열렸다. 경동도시가스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테니스회 여성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 및 가스안전 생활화를 위해 2002년 제1회 대회 후 올해 20회째를 맞이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19년부터 3년간은 열지 않았다.지난해 우승팀 로타리클럽을 비롯해 울산 및 양산지역 17개 여자클럽에서 단체전 23개 팀 230명과 번외경기 개인전 테린이부에 46명이 각각 출전했다. 이날 오전 문수테니스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 곽찬호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장, 장평규 울산광역시테니스협회장 등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에서는 울산지역 초·중·고 테니스부에 300만원 상당의 운동용품 전달식도 가졌다. 나윤호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대회가 견고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울산광역시테니스협회, 주관하는 여성연맹 관계자분, 매년 이 대회에 참가해 주신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가스안전을 생활화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금배, 은배 2개 그룹으로 나눠 3복식 단체전으로 진행했다. 예선 리그전을 거쳐 상위 2팀이 본선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그룹별 우승팀을 가렸다. youns@ekn.kr444 경동도시가스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테니스회 여성연맹이 주관한 ‘제20회 경동도시가스배 가스안전 여성 테니스대회’ 개막식이 12일 문수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다. 333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왼쪽)이 12일 울산지역 초·중·고 테니스부에 300만원 상당의 운동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해외건설 수주 악재로 작용하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건설업계가 35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건설 수주 드라이브를 걸고 있던 와중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이란 뜻밖에 암초를 만났다. 단기적으로는 국내 건설사의 중동 사업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지만 건설사들은 긴장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무력충돌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양측 지역이 대혼란 상태에 빠졌지만, 다행히 국내 건설업체 현장은 아직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건설사들은 상황을 예단할 수 없어 확전 가능성 등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비상상황시 선 조치 매뉴얼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직·간접적인 피해는 없다"면서도 "주변국으로 영향 확장 시 경제적 파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대우건설 관계자도 "리비아 및 이라크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데 분쟁지역과 거리가 멀어 피해를 보지 않았다"면서도 "지정학적 불안정이 있는 상황에 대해서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 역시 "중동지역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데 현재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았다"면서도 "확전 가능성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해외건설업계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이 심화해 주변국으로 확산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기업이 중동지역에서 받는 타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중동지역 중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두바이 등에 진출을 많이 했는데 이들 지역으로 확전하지 않는다면 우리 기업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선 사우디 네옴시티 발주 본격화 등에 따른 중동 특수를 기대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진 것은 해외건설 수주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의 발주 시기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해외건설협회가 운영하는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235억3138만 달러로 전년 동기(224억1905만 달러) 대비 약 5% 증가했다. 중동 지역 수주액이 작년(약 66억 달러)과 비교해 올해(약 80억 달러)로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중동 지역 수주는 올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한편 유가 상승 및 원자잿값 인상 우려도 나온다. 앞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라 건설사들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전쟁이 발발하면서, 관련 매크로 지표들의 변동성이 커졌다"라며 "건설 관련해서는 금리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중동 내 건설과 관련한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고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유가 변동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와 금리에 미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김화랑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국제유가의 급등, 각종 기자재 조달의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zoo1004@ekn.kr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시작된 지 닷새째인 지난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스데로트에서 하마스 공격으로 폐허가 된 경찰서 건물의 모습. 연합뉴스

‘국민평형’에 1순위 청약통장 50% 쏠려…곳곳에서 신고가 경신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이른바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에 1순위 청약통장 절반이 쏠리는 등 인기를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부동산R114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6일까지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 57만5351개 가운데 50.3%에 해당하는 28만9568개가 전용면적 84㎡에 몰린 갓으로 조사됐다.앞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경기도 이천시 중리동 ‘이천중리우미린트리쉐이드’와 시흥시 은행동 ‘시흥롯데캐슬시그니처’는 단기 완판되기도 했다.국평 아파트 사이에서는 신고가 행진 또한 이어지고 있다.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가 43억9000만원으로, 같은 달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롯데캐슬’은 16억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지방에서도 지난달 울산 남구 야음동 ‘번영로 하늘채 센트럴파크’(7억8500만원), 충남 논산시 내동 ‘힐스테이트자이논산’(4억1000만원) 등이 신고가를 새로 썼다.일부 전문가들은 신혼부부 등 부동산 시장의 주 고객층인 3040세대가 전용면적 84㎡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 국평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aniel1115@ekn.kr전용면적 84㎡ 선호 현상으로 올해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 절반이 국민평형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전용면적 84㎡로만 분양 중인 광주 북구 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힐스테이트첨단센트럴’. 현대엔지니어링

[포토뉴스] 양주시 시승격 20주년 ‘북 페스티벌’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해 시민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책으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2023년 북 페스티벌을 9일 옥정중앙공원에서 개최했다. 환경 마술공연, 바이올리니스트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2023년 독서문화진흥사업을 비롯해 2023년 양주시 독후감 공모전, 스쿨북 릴레이, 단체 독서토론, 독서마라톤 우수 참여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한 양주시‘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나는’의 이한비 글작가와 고정순 그림작가 북토크가 열리고 공공도서관, 사립작은도서관, 관내 독서동아리 및 양주서점인연합회, 문인협회 등이 운영하는 30개 체험 부스가 선보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이 책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시간을 경험하고, 모든 시민이 도서관을 즐겨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시승격 20주년 ‘북 페스티벌’ 현장 양주시 시승격 20주년 ‘북 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시승격 20주년 ‘북 페스티벌’ 현장 양주시 시승격 20주년 ‘북 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시승격 20주년 ‘북 페스티벌’ 현장 양주시 시승격 20주년 ‘북 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시승격 20주년 ‘북 페스티벌’ 현장 양주시 시승격 20주년 ‘북 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서울XR페스티벌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2023 서울XR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XR 페스티벌’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케이팝(K-POP) 연계 확장현실(XR) 축제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일대에서 개최된다. 스토브인디는 행사 내 ‘DMC VR Festival(DVF)’에 참여해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다양한 K-POP 음악에 맞춰 즐기는 VR리듬게임 댄싱 애로우, 귀여운 외계인을 무찌르는 슈팅 게임 롤리팡VR 등 캐주얼한 VR 게임부터 ‘폴리와 함께하는 VR교통안전’과 같은 교육 목적의 게임까지 다양한 VR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기기 구매도 가능하다. 부스 방문객에게는 스토브인디에서 게임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과 VR매장 할인권을 제공한다.hsjung@ekn.kr01_VENTA_DVF_OASIS_out_fin 2023 서울XR페스티벌-DVF.

"임원 보고서도 AI로 쓴다"…SK C&C,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 C&C가 기업 특성에 맞춘 최적의 보고서를 제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SK㈜ C&C가 개발한 ‘기업 전용 보고서 제작 생성형 AI’는 보고서 종류를 지정하면 AI로 해당 기업의 특성을 담은 일반 보고서 구성은 물론, 기업 경영자(C레벨) 눈높이에 맞춘 프레젠테이션이나 문서 작성 프로그램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 기존 생성형 AI 기반의 보고서 작성 솔루션이 텍스트와 이미지를 적절히 배치해 보고서 작성 준비를 도와주는 수준이었다면, SK㈜ C&C의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사업 동향, 기업 분석 자료 등 실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서 보고 목적에 바로 사용 가능한 보고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금융, 제조, 통신, 유통, 서비스 등 주요 산업 고객의 각종 전문 보고서 작성에 즉시 활용 가능하다. SK㈜ C&C는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사내 주요 경영 보고서와 마케팅 리서치 보고서, 신규 사업 개발 보고서 등에 시범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수 일에서 수 주에 걸리던 보고서 작성이 별도 자료 조사 없이도 몇 시간 내 완성되는 등 △보고서 품질 향상 △보고서 작성 시간 단축 △여러 유형의 추가 보고서 자동 제작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담당은 "신규 사업영역에 대한 리서치 보고서를 작성하려면 자료 조사와 정리에 가장 많은 노력이 들었으나, ‘보고서 제작 AI’를 이용해서 손쉽게 작업할 수 있었다"라면서 "마치 3명의 리서치 어시스턴트(Research Assistant) 도움을 받는 느낌"이라고 사용 소감을 밝혔다.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은 직관적인 사용자 화면(UI) 구성을 통해 사용자가 화면 안내에 따라 자료 수집 및 분석을 지시하는 순간부터 소속 기업 양식에 맞춰 수준 높은 보고서 제작을 원 스톱 지원한다. 시장 현황, 마케팅 동향 등 분석을 원하는 분야를 지정하고 확보된 자료를 보고서 제작 AI에 업로드한 후 신규 사업 개발, 마케팅 리서치, 경영 현황 등 보고서 양식을 선택하면 AI가 대내외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자동으로 보고서 목차와 초안을 만들어 낸다. 보고서 전체의 구성 내용을 조정하거나 특정 목차의 내용 강화도 보고서 사용자 화면(UI)을 통해 지시하면 AI가 보고서를 바로 수정·보강한다. 이 솔루션은 SK㈜ C&C가 자체 개발한 ‘AI프롬프트’와 ‘AI오케스트레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데이터 저장소(KB)와 하이퍼클로바X 등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계했다. AI프롬프트는 보고 목적에 맞춰 보고서 목차, 스토리 구성 등을 가이드 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보고서 구성을 지원한다. AI오케스트레이터는 보고서 내용에 맞는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찾아 고객 목적에 맞는 문구로 바꿔 보고서를 제시하는 중개 역할을 맡는다. 보고 관련 데이터는 모두 기업 내부에 처리 보관해 정보 유출 위험도 완벽히 차단한다. 외부 생성형 AI를 사용하지만,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호출해 필요한 데이터만 확보하는 방식으로 해당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 지는 외부에서 알 수 없다. SK㈜ C&C는 국내외에서 쏟아지는 뉴스레터, 시장분석 레포트 등에 대해 고객이 필요하는 핵심 내용만 요약해 알려주는 AI 간편 보고도 준비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주요 경영층이 내·외부에서 받아보는 수많은 정보와 ERP 등 기업 경영 자료를 빠르게 정리해 알려 줌으로써 경영층이 효율적으로 의사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SK㈜ C&C는 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산업별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 제작 AI 확산과 동시에 연내 플랫폼형 소프트웨어(PaaS) 혹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상용 제품 출시도 추진한다. 차지원 SK㈜ C&C 생성형 AI/Data Tech그룹장은 "보고서 제작 AI는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를 모두 아우르며 기업에 맞는 최적의 보고서를 만들어 낸다"며 "고객이 원하는 보고서 양식과 고객의 사용 언어로 고객만을 위한 보고서를 생산해 실질적인 디지털 업무 혁신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hsjung@ekn.kr솔루션 SK C&C 직원이 ‘기업 전용 보고서 제작 생성형 AI’를 소개하고 있다.

8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66조원…국가채무는 1100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올해 8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66조원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정부의 연간 전망치를 웃돌았다. 국가채무는 한달 전보다 늘면서 1100조원을 넘어섰다. 1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1∼8월 총수입은 394조4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44조2000억원 줄었다. 국세 수입이 241조6000억원으로 47조6000억원 감소했다. 소득세(-13조9000억원), 법인세(-20조2000억원), 부가가치세(-6조4000억원) 등의 수입이 줄어든 결과다. 세외수입은 한국은행의 잉여금 감소 등에 따라 2조8000억원 줄어든 1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금수입은 133조5000억원으로 6조2000억원 늘었다. 보험료수입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정부의 총지출은 425조8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63조5000억원 감소했다. 코로나19 대응 사업의 축소, 지방교부세·교부금 감소 등으로 예산 지출이 16조9000억원 줄었다. 기금은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종료 등으로 지출이 36조원 감소했다. 정부의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8월 말 기준 31조3000억원 적자였다. 정부가 버는 돈보다 쓴 돈이 더 많다는 의미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6조원 적자였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한달 전보다 1조9000억원 개선되면서 정부가 예상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 비율(2.95%)이 3% 밑으로 내려갔다. 다만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정부의 올해 전망치(58조2000억원 적자)를 웃도는 상황이다. 8월 말 기준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는 1110조원으로 1100조원을 돌파했다. 국고채 발행 규모가 상환 규모를 웃돌면서 한달 전보다 12조1000억원 늘었다. 작년 말 대비로는 76조5000억원 늘면서 정부의 올해 말 전망치(1101조7000억원)를 넘어섰다. 정부는 다만 향후 국고채 상환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연말 국가채무가 전망치에 수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9월에 국고채를 24조원 상환할 예정이다. 1∼9월 국고채 발행량은 144조4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167조8000억원)의 86.1%로 집계됐다. 9월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의 경우 1조원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고채 보유 잔액은 9월 말 기준 213조9000억원이었다. axkjh@ekn.kr국가채무 (CG) 국가채무 (CG). 연합뉴스

이스라엘 지상전 ‘총공세’ 임박…확전 우려 가시화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12일(현지시간) 엿새째에 들어선 가운데 가자지구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지상전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공습에 나서면서 확전 우려도 가시화하는 양상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BBC 방송은 이날 대규모 이스라엘 병력과 탱크, 장갑차가 이미 이스라엘 남부에 집결했다면서 이스라엘이 곧 가자지구로 공격해 들어갈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미 수십만명에 이르는 예비군을 소집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는 물론 레바논과의 국경 주변에 탱크와 중화기를 밀집시킨 채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등과 산발적인 교전을 벌이고 있다.다만 지상 작전 명령이 언제 떨어질지, 이스라엘 정부의 최종 목표가 무엇이 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현지에서는 이스라엘군(IDF)의 가자지구 공습이 강화되는 최근 움직임이 지상군 투입을 위한 사전 작업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스라엘 남부에서 100명이 넘는 민간인을 납치한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민간 목표물을 경고 없이 타격할 때마다 인질 1명씩을 살해하겠다고 지난 9일 경고했으나 공습의 강도는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이스라엘 관리들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제거하고 새로운 중동을 구축하겠다고 공언하면서 향후 이뤄질 지상 작전은 과거 있었던 공격의 규모와 범위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지난 닷새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측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는 2014년 ‘가자 전쟁’ 당시 6주간 숨진 사람의 거의 절반에 이른다.이스라엘은 향후 며칠간 가자지구를 계속 공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전 개시까지 하마스의 전력을 최대한 약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이처럼 가자지구 지상전을 준비하면서 11일에는 하마스와 연대하는 헤즈볼라의 대전차 공격에 대응해 레바논 남부를 공습했다. 가자지구에 이어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지역에서 ‘제2의 전선’이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동시에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 등을 겨냥한 하마스의 로켓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11일까지 양측의 사망자는 23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8000명 이상이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169명을 포함해 1200명이 숨지고 300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팔레스타인에서는 가자지구에서만 어린이 260명을 포함해 최소 1100명이 숨지고 5339명이 다쳤다고 현지 보건 당국이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폭력 사태로 28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1일 TV 연설에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이스라엘 군인을 참수하고 여성들을 강간한 것은 물론 어린아이들의 머리에 총을 쏘고 사람들을 산 채로 불에 태우는 등 잔혹 행위를 저질렀다고 규탄했다.이 같은 전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일부 야권과 전시 연정을 꾸리기로 합의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돕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쟁법"을 따를 것을 당부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하마스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무분별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은 이와 함께 이스라엘, 이집트 등 관련국들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인접한 이집트로 대피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그러나 이집트는 이들 민간인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회랑 구축을 거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집트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전했다.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보복 폭격으로 폐허로 변한 가자지구의 한 거리(사진=AP/연합)

인공지능으로 제어되는 3차원 건물 차양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인공지능(AI)으로 건물의 외양이 변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구현됐다.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이황 교수(아주대학교)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재실자의 쾌적성을 실시간으로 예측하여 자동으로 형태를 변경하는 3차원 건축 외피(차양)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건물에는 실내 환경의 쾌적성을 위해 외부의 빛, 바람, 온도 등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그러나 대개 외부 창호 등을 통한 일조·일사 부하가 에너지 절감·재실 쾌적성 조절에 큰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자연의 생명체가 형태 변화를 통해 스스로 환경에 적응하듯, 외부 환경과 직접 맞닿는 외벽 및 창호의 형태 변화만으로도 복잡한 기계설비의 도움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사용량 등을 절감할 수 있으나, 관련된 건축 설계 기법 및 건설기술 개발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기후변화·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건축을 디자인적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해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키네틱(kinetic) 건축’기법을 도입했다. 키네틱(kinetic) 건축은 상황에 따라 요구되는 여러 조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구조, 행태, 재원이 스스로 조정하여 바꿔나가는 것을 기반으로 한 건축을 의미한다. 먼저, 3차원적으로 개폐하는 외장 차양을 다양한 건물 유형에 널리 보급하고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기 위하여, 모터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구동 방식을 효율화한 메커니즘을 디자인하고 제작하였다. 특히, 삼각형 입체 모듈의 일체화를 통해 제작 및 시공의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낮췄으며, 인공지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실내 조도와 시각 쾌적성을 예측해 최적 각도를 찾아 건물 차양 외피가 변형하는 방식으로 운영 소프트웨어의 복잡성을 크게 간소화할 수 있었다. 키네틱 건축으로 불리는 자동으로 움직이는 입체 건물 외피는 일부 해외 사례에서 시도된 바 있지만, 인공지능을 활용한 키네틱 차양 외피를 제어하는 방법을 실제 구현 및 검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황 교수는 "실용적인 개발을 통해 현장검증을 마친 만큼 스마트팜, 태양광 모듈을 비롯한 기타 사회 인프라 건설에도 폭넓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우수 신진연구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건축·건설·토목 분야 최상위 국제(SCIE) 학술지인 ‘오토메이션 인 컨스트럭션(Automation In Construction)’ 온라인판에 2023년 9월 16일에 게재되었다.※ 논문정보- 논문명 : Machine-learned kinetic Facade: Construction and artificial intelligence enabled predictive control for visual comfort- 저널명 : Automation in Construction- 키워드 : Kinetic facade, Artificial intelligence, Adaptive architecture, Daylight glare, XGBoost- 저자 : Takhmasib Mollaeiubli (아주대대학원 스마트융합건축학과, M3 Systems), 이혁재 (아주대 대학원), 이황 교수(교신저자, 아주대 건축학과)▲ Machine-Learned Facade (위: 정면, 아래: 실제 작동 모습)‘Machine-Learned Facade’로 명명된 인공지능 건축 가변형 파사드 완성 모습 (자료=아주대 이황 교수)▲ 교신저자 이황 교수(왼쪽), 제1저자 Takhmasib(타크마십)▲ 메커니즘 디자인 (좌), 실내 시각쾌적성 AI 예측운영 결과 (우) (좌)가변형 차양 파사드의 H/W 메커니즘을 설명하며, 구동모듈(삼각 프레임)과 디자인 모듈(육각형)이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우)AI 기반 실시간 예측제어 결과이며, 주광 현휘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시각 쾌적성이 확보된다. (자료=아주대 이황 교수)

통계청장 "가구별 부채 특성 분석…가상자산 통계작성 검토"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이형일 통계청장은 12일 "통계등록부와 민간 신용자료를 결합해 전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부채의 특성을 심층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통계 데이터 연계·활용을 활성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국가·지방자치단체 정책 지원을 위한 통계 개발에도 힘쓰겠다"며 "내년 사회계층 이동성을 파악할 수 있는 소득이동통계 개발하고 유아 사교육비 조사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상자산 보유 현황 파악을 위한 2차 시험 조사를 시행하고 가상자산 통계작성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어진 업무보고에서 "국제우편(EMS)·특송화물·여행자 등 마약류 주요 반입경로별 검사체계를 강화해 촘촘한 마약 차단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외직구 간이 통관 제도를 악용하는 위해물품의 반입 차단을 위해 식·의약품과 유아·어린이용품 등 생활밀접 5대 품목 특별단속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axkjh@ekn.kr답변하는 이형일 통계청장과 고광효 관세청장 이형일 통계청장(사진 왼쪽)과 고광효 관세청장(사진 오른쪽)이 12일 오전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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