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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금액 40조5천억원...공급 목표액 초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9월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금액이 4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총 대출건수는 16만8000건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주금공이 설정한 공급 목표치를 초과했다. 앞서 주금공은 지난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을 1년 한시로 출시하면서 목표치로 39조6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자금용도별로는 신규주택 구입이 60.5%로 가장 많고, 기존대출 상환 33.2%, 임차보증금 반환이 6.3%였다. 주금공 관계자는 "일반형 및 일시적 2주택자 신청접수 중단 전 미리 신청하려는 수요가 몰려 9월 유효신청금액이 다소 늘었다"며 "10월부터는 신청수요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유효신청

선관위 국감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국정감사에서는 ‘선관위 투·개표 시스템’ 보안 취약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르며 난타전이 벌어졌다. 여당은 국가정보원이 최근 발표한 ‘선관위 보안 컨설팅’ 결과를 인용, 해킹에 따른 사전투표 조작 가능성을 우려하며 선관위의 부실 운영을 질타했다. 이날 선관위 국감장에는 여당 요구에 따라 ‘5부 요인’인 노태악 선관위원장도 이례적으로 출석했다. 몇몇 여당 의원들은 노 위원장에게 사퇴할 의사가 없냐고 묻기도 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국정원의 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그 중요한 선거관리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비밀번호가 뭔지 아느냐. 12345"라며 "이 문제가 제기되기 전 지난 5월까지 선관위 직원들은 업무망에서 쿠팡으로 쇼핑하고 네이버로 뉴스 검색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사이버 해킹에 대응하기 위한 선관위 근무 요원은 3명에 불과하다"면서 "그 중 의미 있는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는 1명이고, 보안협력 외부 업체도 1곳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정우택 의원은 "올해 1월 사전투표 본인확인기 입찰이 있었는데, 결정된 업체의 기기 오류율이 10%였다"며 "오류투성이인 본인확인기를 내년 총선 사전투표에도 적용하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선관위를 향해 "(과거에) 3·15 부정선거가 있었다면 이것은 현대판 부정선거"라고 쏘아 붙였다. 정 의원은 노 위원장이 작년 국군의 날 당시 경찰 호위를 받는 대법원장 관용차를 따라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다 적발된 것을 두고 "대법원장 콘보이(경찰 호위)에 꼬리물기 꼼수를 쓴 것"이라며 "선관위가 대법원 하부조직이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반면, 야당은 국정원의 ‘선관위 보안 컨설팅’ 발표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하루 전날 이뤄진 것을 비판하며 이는 국정원의 ‘선거 개입’ 의도라고 맞섰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선거 전날 국정원은 선관위의 사전투표 용지를 무단 출력할 수 있다며 온갖 해킹 가능성을 열거했다"며 "그러나 그 가능성이 단 하나라도 실현돼 부정선거로 드러난 것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정원은 어떤 조직이었느냐. 2012년 대선 때 댓글 공작을 하고, 1997년 15대 대선에서는 총풍사건을 일으켰다"며 "국정원이 또다시 정치에, 선거에 개입하기 위한 밑자락을 까는 것이 아닌지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이 상황을 틈타 일부 극우 세력이 사전투표를 폐지하자는 주장까지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이해식 의원은 지난 7월 선관위 사무총장에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동기인 김용빈 전 사법연수원장이 임명된 것을 두고 채용 절차의 공정성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김 총장은 윤 대통령과 사적 왕래가 40년간 없었다고 했지만, 과연 선관위 독립성, 중립성을 지킬 수 있는가에 대한 매우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됐던 게 사실"이라고 했다. 여야는 노 위원장의 국감 출석은 물론 질의 횟수를 놓고도 한참 신경전을 벌였다. 강병원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오늘 선관위원장의 출석과 질의응답으로, 30년 넘게 이어져 온 헌법기관에 대한 존중의 관행이 한순간에 무너져 버린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감사원과 국정원을 동원한 것도 모자라 선관위원장을 국회에 출석시켜 망신주기를 하는 것은 노골적인 ‘선관위 흔들기’를 넘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려는 퇴행적 시도"라며 "국회가 스스로 사법부와 헌법 기관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훼손시키는 불행한 선례를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왜 민주당은 선관위 세글자만 나오면 이렇게 방탄 모드가 되는 것이냐"며 "무엇을 위해 ‘노태악 지키기’를 그렇게 절실히 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같은 당 권성동 의원은 "민주당 간사는 자기가 합의해 놓고 헌법기관장을 부른 것이 마치 여당 잘못인 양 비판한다"며 "자기 얼굴에 침 뱉는 자가당착"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여야는 지난달 20일 진통 끝에 노 위원장을 이날 국감장에 부르기로 합의했다. 국감의 정식 증인이 아닌 상임위 현안 질의를 위한 기관장 출석 성격이었다. 노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대법관으로 임명됐으며, 지난해 4월 사퇴한 노정희 전 위원장 후임으로 선관위원장에 취임했다. axkjh@ekn.kr중앙선관위원장의 이례적 국감 참석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소방청 등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의원들 의사발언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안양시 적극-창의행정 공무원 특별승급 시행 ‘파격’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병원에서 발생한 의료폐기물을 원거리 소각시설로 보내지 않고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을 설치해 폐기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에 적극 노력한 권구현 주무관(행정7급, 정책기획과)에게 1호봉 특별승급을 부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멸균분쇄시설이란 의료폐기물을 마이크로웨이브 방식 등을 이용해 멸균한 뒤 파쇄해 배출하는 시설로, 이 시설을 거치면 의료폐기물을 일반폐기물처럼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건축용도 제한 등 규제로 인해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불가능해, 병원은 의료폐기물을 전국에 14개뿐인 타 지역 소각장까지 운반 후 폐기해야 해 의료폐기물 포화 문제가 심각했다. 이를 인지한 권구현 주무관 등 공무원은 이런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2021년 2월부터 전국 기업-병원 등과 소통, 중앙부처 건의, 행정안전부와 공동 현장협의 개최 등을 시도했다. 결국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가 ‘병원 내 자체 멸균분쇄시설을 설치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유권해석을 내렸고 작년 4월 규제개선 후 전국 대형병원에 멸균분쇄시설이 설치되고 있다.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는 2차 감염 예방, 의료폐기물 처리비용 절감, 소각장 관련 사회적 갈등 해소, 탄소배출 감소, 글로벌 의료폐기물 처리시장 진입 토대 마련 등에 기여했다. 이와 관련해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 규제혁신 우수사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부천-의정부-부산 등 전국에서 현재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업무실적이 탁월한 공무원에게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해 시정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적극행정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규제혁신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고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kkjoo0912@ekn.kr권구현 안양시 주무관(왼쪽)-최대호 안양시장 권구현 안양시 주무관(왼쪽)-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경콘진, 콘텐츠 융복합 기업  대상으로 ‘컨설팅데이’ 개최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2일 콘텐츠 융복합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컨설팅데이를 개최했다.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한 약 50개의 기업 중 최종 선발된 6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컨설팅을 개별 진행했고 기업들의 요청 사항에 따라 세부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기 위해 컨설팅데이가 개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의 현재 상황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해 맞춤형 전략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컨설턴트의 지도 아래 기업들이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 가능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콘텐츠 융복합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더불어 기업진단, 컨설팅, 홍보지원이라는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지원을 제공한다.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새로운 높은 수준의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홍보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시장에 소개하고 홍보하는 데에 있어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6개의 기업들은 초기부터 중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단계를 대표하며, 각각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지고 있어 해당 과정들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병 린밸류업 대표는 "선정된 6개 기업들의 컨설팅을 통해 모든 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는 말과 함께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융복합 콘텐츠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기업들의 전략적 지표 상승의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clip20231013175605 ‘컨설팅 데이’ 모습 사진제공=경콘진

연금개혁 보고서 최종안에 소득대체율 45%·50% 상향 시나리오 담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전문가위원회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국민연금 개혁 보고서 최종안에 소득대체율을 상향하는 내용도 넣기로 했다. 재정계산위원회는 13일 오후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 개혁안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논의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김용하 재정계산위원장은 "(보험료율, 지급개시연령 등) 다른 조건들이 지금 제도와 변함이 없다는 가정하에 2028년까지 40%까지 내리게 돼 있는 소득대체율을 45%와 50%로 올릴 경우 국민연금 기금 소진 시점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고서에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소득대체율 상향 시 재정이 어떻게 될지를 보고서에서 명확히 보여주는 데 목표가 있다"며 "다수의견 혹은 소수의견 등의 표현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장성 강화를 주장하는 학자들과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더 받는’ 시나리오가 추가된 것이지만 부정적인 뉘앙스로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 참석한 다른 위원은 "소득대체율 상향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소득대체율이 올라가면 기금 상황이 이 정도 수준이 되는 것이라는 예측을 보여주는 의미"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9%인 보험료율을 12%, 15%, 18%로 올리는 안, 수급개시연령(올해 63세)을 66세, 67세, 68세로 늦추는 안, 기금 수익률을 0.5%. 1% 올리는 안 등을 조합해 18개 시나리오를 담은 보고서 초안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당초 소득대체율 상향 시나리오를 넣으면서 ‘소수의견’으로 표현하려 했지만 이에 위원 2명이 반발해 사퇴하면서 초안에는 소득대체율 상향 관련 내용은 빠졌다. 소득대체율 상향 시나리오가 추가되면서 위원회가 제시하는 시나리오는 최소 20개가 됐다. 위원회는 보고서에 소득대체율 상향에 보험료율 상향 등 다른 변수가 더해질 경우의 기금 상황 등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계산위는 조만간 최종보고서를 확정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다. 복지부는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정부 개혁안이 담긴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이달 말까지 국회에 제출하는데 최종보고서 내용의 상당 부분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복지부의 종합운영계획을 토대로 연금개혁 방안을 논의하게 되는데 이달 말 종료되는 연금개혁특위를 내년 5월 말 이후로 연장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axkjh@ekn.kr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연합뉴스

국채금리 상승이 긴축효과?…WSJ "심각한 결함, 금융 여건 주목해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필요가 줄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러한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단순히 국채 금리를 보기보다 금융 여건에 집중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쉽게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흘러 다니는 새로운 교리와 정확히 반대"라고 주장했다. 연준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0.25%였던 기준금리 상단을 공격적으로 인상해 지난 7월 22년 만에 최고인 5.5%까지 끌어올렸고,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바 있다.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달 금리 결정 즈음 4.3%에서 상승을 지속해 이달 6일 4.8852%를 찍었다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속에 4.6%대로 내려온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9일 "(단기물보다 장기물 금리가 더 높아지는) 기간 프리미엄 상승으로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로건 총재는 7월 말 이후 장기물 국채 금리 상승의 최소 절반은 기간 프리미엄 상승을 반영한다고 평가했고, 시장에서는 이를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마무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있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결정 시 "높은 채권 금리에 따른 금융 여건 긴축을 인식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WSJ은 기간 프리미엄을 근거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부정하는 로건 총재 등의 주장에는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의 기간 프리미엄 상승은 대규모 정부 부채 증가 때문일 가능성이 있으며, 연준이 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도록 내몰리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또 현 상황과 반대로 지난해 연말에 연준의 긴축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채권 금리가 내려갔을 때는 동일한 논리가 거론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기간 프리미엄은 채권 수급에 의해 결정되며, 경제 발전과 구분하는 게 중요하다고 WSJ은 설명했다. 채권 공급 측면에서 미 연방정부가 부채 증가 속에 채권 발행을 늘리면서 최근 기간 프리미엄이 상승한 측면이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미 정치권이 재정 건전성을 중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채 장기물 보유의 위험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날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기대만큼 빠르게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발표되자 미 국채 금리가 상승했는데, 이는 기간 프리미엄과 무관히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전망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초당파적 기구인 의회예산국(CBO)은 향후 미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규모가 매년 국내총생산(GDP)의 5∼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때까지의 기간 중 재정적자 규모가 가장 컸을 때는 1980년대의 5.7%였고 5% 넘는 재정적자가 3년 넘게 이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향후 예상되는 재정적자 규모가 크다는 것이다. WSJ은 "예상보다 다소 높은 채권금리 상승을 이유로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식의 미세조정 안은 너무 많이 정밀하다"고 비판했다.Federal Reserve Powell 제롬 파월 연준의장(사진=AP/연합)

이상일 용인시장, "정치·행정에도 통념과 고정관념 깨는 좋은 상상력 필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정치·행정에도 통념과 고정관념 깨는 좋은 상상력 필요하다"고 단언했다. 이 시장은 지난 12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 2층 루비홀에서 연 ‘김창준 아카데미’에 참석, "용인 르네상스, 혁신에 시동 걸다"를 주제로 26기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창준 아카데미는 한국인 최초로 미연방 하원 3선을 기록한 인물이면서 동양인 최초의 공화당 출신 연방의원을 지낸 김창준 씨가 설립한 김창준한미연구원이 운영하는 정치·경제 리더십 교육과정이다. 이 아카데미에는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참여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다양한 예술작품과 여러 가지 사례를 예로 들며 정치와 행정에서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고 리더는 오만함을 경계하고 과정과 결과에 책임을 지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의 역동적인 발전상과 잠재력 있는 문화 자원 등을 소개하고 용인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장으로써의 고민과 계획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먼저 파블로 피카소의 ’황소 머리‘를 사진으로 보여주며 화두를 던졌다. 이 시장은 곧이어 "피카소는 버려진 자전거를 가져와 분해해서 핸들과 안장의 위치를 바꾸고 청동을 입혀서 ’황소 머리‘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피카소는 ’쓰레기도 훌륭한 예술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남겼는데, 세심한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버려진 자전거를 조각품으로 창조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정치와 행정에서도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심을 얻는다는 것은 결국 감동을 주는 일인데 그것은 뻔한 예상을 벗어나 ’허‘를 찔러야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동이란 단어는 느낄 감(感)에 움직일 동(動)자를 쓰는 데 이는 마음으로 느껴야 움직이는 행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좋은 상상력을 갖기 위해선 통념과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필요하다"며 "르네 마그리트의 과 을 보여주고 화가는 관습적인 사고방식을 깨는 방식으로 의도적으로 이미지와 모순되는 문장이나 상반된 이미지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정치나 행정을 하는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오만(Hubris)’이며, 수에즈 운하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던 프랑스인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Ferdinand Marie de Lesseps)가 파나마 운하 건설에서 실패한 것"을 사례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또한 "막스 베버의 저서 ’소명으로서의 정치‘에서는 정치인의 책임 윤리를 강조하는 데 진정한 리더라면 결과와 과정에 대해 책임질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저 역시 오랫동안 책임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책임‘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Responsibility’를 살펴보면 응답(Response)하되, 능력(Ability)있게 하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지금도 일과 성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시장으로써의 책임이라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더불어 "용인특례시는 서울 면적의 98%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갖고 있고 인구가 110만에 이르는 큰 도시이며 지난해부터 수원, 고양 창원과 함께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로 승격됐다"면서 "과거엔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이 있었지만 지금 용인하면 ‘반도체’가 떠오를 정도로 이미지가 바뀌었다"고 현 용인시 상황을 분석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지난 3월 삼성전자가 300조를 투자하는 국가산단을 유치한 데다 지난 7월에는 이곳과 원삼면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 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여정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의 미래 청사진인 ‘L자형 반도체 벨트’도 집중 부각시켰다. 이 시장은 "L자형 반도체 벨트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세메스와 램리서치,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제1, 2 용인테크노밸리,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해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용인을 동서로 연결하는 반도체 민자고속도로까지 건설한다면 큰 시너지를 내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특히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로는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비롯해 용인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 청년 김대건 길 등을 소개했다. 포은 정몽주 선생의 묘가 용인에 자리 잡게 된 배경과 정암 조광조 선생의 뜻을 기리고 있는 심곡서원의 유래, 장욱진 화백의 고택 등의 문화 자원도 스토리텔링을 해 흥미롭게 언급하면서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이 내년에는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서판다와 콜라보 상품이 출시한다는 설명을 하는 대목에선 조아용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묻어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여기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영입, 골프 여제 박세리 선수와 체육 문화 분야 업무협약 체결,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 용인중앙시장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시정 곳곳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1시간 40여 분간의 강의를 마친 이 시장은 수강생들의 질문에도 30여 분간 성실히 답했다. 이날 김창준 아카데미 26기 수강생들은 이 시장에게 강의를 해줘 고맙다며 ‘명강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문호 톨스토이가 ‘세 가지 질문’이라는 글을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답은 다들 아시겠지만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 "이라며 "저 역시 오늘 그런 마음을 갖고 이 자리에 섰고 여러분께도 그런 만남이 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3173332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2일전경련회관 2층 루비홀에서 ‘김창준 아카데미 26기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용인 르네상스, 혁신에 시동 걸다"를 주제 특강을 했다. 사진제공=용인시 12-vert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특강 모습(상)과 기념촬영(중), 감사패 수상(하)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포토뉴스] 김포시 1호 모범도시숲, 모담공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 운양동 소재 모담공원이 산림청 주관 ‘2023년 모범도시숲 인증’에 최종 선정돼 여타 도시 도시숲-생활숲 전범으로 떠올랐다. 모범도시숲은 ‘도시숲 조성 및 관리 법률’에 따라 잘 조성 관리 중인 도시숲을 산림청장이 인증하는 제도다. 모담공원은 다양한 수목이 울창하게 식재되고 폭포까지 겸비해 기후변화, 폭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완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야외 운동기구와 휴게시설 등을 갖추고 생태-숲길-유아숲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흔지 김포시 공원관리과장은 "모담공원이 김포시 최초로 모범도시숲에 선정돼 공원 품격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김포시민이 자부심을 갖고 공원을 향유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김포시 모담공원 실개울 전경 김포시 모담공원 실개울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모담공원 산책로 김포시 모담공원 산책로.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모담공원 숲길 김포시 모담공원 숲길. 사진제공=김포시

[종합주가지수] 후퇴한 코스피…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3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3.67p(0.95%) 내린 2456.15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97p(0.76%) 내린 2460.85에 개장한 뒤 장중 2452대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613억원, 기관은 28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42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5원 오른 1350.0원에 마쳤다. 이날 금융시장은 주식과 채권, 원화 가치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주요 이슈는 미국 국채 금리 반등과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팔레스타인 하마스 배후로 지목된 이란 제재 강화 논의 등이었다. 장중 발표된 중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상승세 둔화가 나타나면서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됐다. 또 오후 들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심도시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전원 대피령을 내리고 대규모 작전을 예고하며 지정학적 위기도 고조됐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1.31%), LG에너지솔루션(-1.93%),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포스코홀딩스(-1.16%), 삼성SDI(-1.68%)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0.40%)와 KB금융(0.18%), 포스코퓨처엠(0.0%)은 보합권에서 마쳤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과 손잡고 고부가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3.26%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63%), 운수창고(-2.25%), 건설업(-1.39%), 의약품(-1.25%) 등이 내렸다. 반대로 보험(0.62%), 음식료품(0.34%), 전기가스업(0.20%) 등은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12.71p(1.52%) 하락한 822.78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4.28p(0.51%) 내린 831.21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723억원, 기관은 101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3802억원 순매수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3.15%), 에코프로(-4.58%), 엘앤에프(-2.89%), 알테오젠(-2.69%), 에스엠(-1.27%) 등이 하락했다. 반대로 셀트리온헬스케어(0.63%), 포스코DX(0.88%) 등은 소폭 올랐고 HPSP(7.15%)는 급등했다. 증시 약세에 거래대금도 부진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632억원, 코스닥시장 7조 980억원이었다. hg3to8@ekn.kr코스피, 2,450대서 장 종료 13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연합뉴스

정영채 NH證 사장 "日태양광발전소 투자손실 전액회수 노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일본 태양광 발전소에 투자했다가 3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해 소송을 통해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1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4년 전 일본 태양광 발전소에 838억원을 투자했지만, 2021년 완공 직전 폭설 피해로 설계 결함 논란이 발생하며 인수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중재를 신청해 약 500억원을 회수할 수 있게 됐으며, 나머지 금액을 회수하기 위해 현재 소송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중재 결과에 따르면 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지만, 소송을 통해 전액 다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사장은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의 옵티머스 펀드와 관련한 질의에 "부당 권유 부분은 1심에서 승소했다"고 답했다, 증권사 사장으로 ‘장수’ 비결을 묻는 말에는 "채권 회수에 적극적으로 임하라는 게 주요 목적 중 하나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캡처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농림축산심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국회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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