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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카네기 총동문회서 ‘인문학 특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8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한국카네기CEO클럽 용인총동문회원 170여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했다. 용인카네기 총동문회는 회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소속원으로서의 유대감을 나누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 시장은 동문회의 초청을 받아 ‘그림과 문학과 건축이 있는 인문학 살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이날 "특강 전 행사로 강형문 테너가 ‘지금 이 순간’ 이란 뮤지컬 노래를 불렀는데 들으면서 톨스토이의 ‘세가지 질문’이란 글이 생각났다"며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이 그것인데, 톨스토이의 답은 ‘지금‘이고 ‘지금 당신이 만난 사람’이며,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이었다. 오늘 특강이 여러분에게 좋은 일이 되길 바란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특강에서 그림과 문학, 건축을 넘나들며 현대사와 함께 발전해온 예술의 흔적을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과 문제적 사건을 예로 들며 1시간 20분 가량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의 시조로 불리는 작가 스탕달이 피렌체 산타크로체 성당에서 어떤 그림을 보고, 아름다움의 희열을 느낀 나머지 현기증을 느낀 것을 글로 남겼다. 사람들이 그림에 황홀경을 느껴 실신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같은 현상을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한다. 이는 영화 으로도 제작됐는데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피터 브뤼겔의 을 보고 감동과 흥분을 감추지 못해 기절하는 장면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피터 브뤼겔의 또 다른 그림 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 건물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생마르틴 광장에 책으로 바벨탑을 표현한 설치미술 작품도 보여주면서 하나의 예술작품이 현대 건축 등 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따뜻한 사랑과 평안이 느껴지는 렘브란트의 그림 는 빈센트 반 고흐가 ‘스탕달 신드롬’을 느낀 작품"이라며 "렘브란트와 함께 17세기 네덜란드의 황금시대를 이끈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도 소설가에게 영감을 줘서 같은 제목의 소설을 쓰게 했고, 영화로도 만들어 졌다. 베르메르의 이 작품은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로 불리는데, 네덜란드 밖으로는 못 나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를 보려면 프랑스로 가야 하듯이 을 보려면 네덜란드로 가야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특히 1911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가 2년 4개월 가량 실종됐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그 사건을 계기로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유명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관계가 파탄나고, 피카소 소개로 연인 사이가 됐던 아폴리네르와 여류 화가 마리 로랑생이 결별한 사연, 아폴리네르가 실연의 아픔으로 쓴 시 등을 입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작가의 관찰력과 상상력으로 새로운 화풍을 창조, 새 시대를 열어간 작가들도 차례로 소개했다. 이 시장은 "모나리자 사진엽서에 펜으로 수염을 그려놓고 밑에 라고 써서 작품임을 내세웠던 마르셸 뒤샹은 기존의 예술관념을 뒤집겠다는 다다이스트였다"며 "상품인 소변기를 사서 맨 아래에 ‘R.Mutt 1817’이라고 쓰고 이라는 이름을 붙여 작품이라고 내놓은 그는 이게 무슨 작품이냐고 의문을 품는 이들을 겨냥해 ‘일상의 평범한 사물이 작가의 새로운 시각에 의해 오브제가 되면 창조된 작품이다’고 했다. 그가 발상의 전환으로 맨처음 시도했기 때문에 나중에 작품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세상을 떠난 콜롬비아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며 그가 ‘처음엔 내 그림이 흉측하다며 사람들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확신을 가졌기에 타협하지 않았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신념을 가져야 한다’라고 한 이야기를 수강자들에게 전했다. 이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는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 , 등 다수의 명작을 남겼다"며 "2차원 캔버스에 3차원 세계를 담기 위해 시도한 입체주의와 조각 에서 보듯 이질적 소재들을 결합하는 아상블라주로 독창적인 작품들을 내놓으며 기존의 관점과 관념을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2차 대전 후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으나 1953년 소련 스탈린이 죽자 프랑스 파리의 공산당 기관지 의 의뢰에 따라 스탈린 초상화를 그려 보냈는데, 공산주의자들이 스탈린을 근엄한 모습이 아닌 어벙한 아저씨처럼 그렸다며 난리를 부렸다. 공산주의자들은 피카소를 퇴폐주의자로 낙인찍고 비난하다 몇년 뒤 제명했다. 늘 변화를 시도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피카소는 공산주의와는 맞지 않는 사람이어서 공산당과 미련없이 결별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어 클로드 모네의 그림 등을 보여주며 인상주의 화풍에 대해 설명했고, 추상주의 화가 바실리 칸딘스키가 쇤베르크의 를 들으며 그린 그림 을 소개하면서 그림과 음악의 접목지점에서도 예술이 많이 탄생한다고 했다. 더불어 이 시장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유명한 그림 등을 보여주며 ‘키스의 미학과 사회학’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키스는 남녀의 사랑 표현이기도 하지만 초기 기독교에선 존경과 신뢰의 표시로 키스를 했다. 공산주의에선 남성 지도자들이 우정의 표시로 소위 딥키스를 했는데 소련 브레즈네프가 동독 에리히 호네커가 키스하는 사진이 있고, 그것이 베를린장벽에 그라피티로도 남아 있다. 중국 마오쩌둥과 소련 후루쇼프는 키스를 하지 않았는데 그땐 양국 관계가 나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귀스트 로뎅의 유명한 조각 가 단테 에도 나오는 파올로와 프란체스카의 비극적 사랑을 나타낸 것이고, 셰익스피어 의 ‘발코니 키스’는 만난지 하루 만에 결혼하고 밤을 보낸 뒤 동이 틀 무렵 헤어져야 하는 연인의 키스인데, 여러 그림의 소재가 됐다. 줄리엣은 ‘지금 우는 새는 아침의 종달새가 아니라 밤의 나이팅게일’이라는 말로 헤어지기 싫다는 표현을 했는데, 그렇게 헤어진뒤 둘은 얼굴을 보지 못하고 죽는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만나고 결혼하고 죽게 되는 이 모든 일이 불과 닷새 만에 전개된다"고 했다. 이날 수강생들은 이 시장이 PPT 자료를 통해 보여주는 세계적인 명화와 건축물, 문학의 스토리, 역사적 사건 등에 대해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시장의 특강이 끝나자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보내며 기념사진을 찍자고 했다. 서정안 용인카네기 총동문회 사무총장은 "그림, 문학, 건축과 관련해 다양한 자료를 보여주며 흥미있는 인물과 사건,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고 설명한 이상일 시장의 특강은 지식의 향연을 느낄 정도로 몰입을 하게 했다"면서 "매우 바쁜 와중에도 여러 특강 요청을 받아들이고 직접 방대한 자료를 만든다고 하는 이 시장에게서 공부의 내공과 성실함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9083835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8일 한국카네기CEO클럽 용인총동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열었다. 사진제공=용인시 6-2-vert 사진제공=용인시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제품에서 프리미엄 S펜 경험을 제공하는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을 19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디지털 학습과 개인 창작 활동을 할 때 프리미엄 S펜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준비된 드로잉과 필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S펜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S 울트라,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갤럭시 북 제품군과 호환되며, 여분의 펜 팁 2개와 교체용 툴이 함께 제공된다. 화이트 색상 1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만1000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판매된다. 드로잉에 최적화된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향상된 기울기 감도를 통해 획 마다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드로잉 작업을 하다가 메모 작성시에도 펜 교체나 펜 팁 교환 없이 바로 쓸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펜 팁부터 실버 캡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스타일리시한 프리미엄 디자인을 구현했다. 가벼운 무게와 제품의 두께감은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고 오랜 시간 사용해도 손에 피로감이 덜하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콤팩트한 크기와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갖춘 전원 어댑터‘25W PD 충전기 절전형’도 이날 출시한다. ‘25W PD 충전기 절전형’은 질화 갈륨(GaN) 소재를 사용해 기존 충전기 보다 슬림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본체 일부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다. 특히, 충전을 하지 않을 때 대기전력을 20mW 에서 5mW로 줄여 전력 낭비를 최소화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과전류, 고온 등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USB 3.0 PD 표준 규격을 지원한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C타입 케이블 포함 제품은 3만3000원, 케이블 미포함 제품은 2만5300원이다.101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1)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제품 이미지.

성관계 몰래 찍어놓고 들키자 길거리서 여친 폭행…20대 징역형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과거 성관계 영상 파일을 발견해 삭제를 요구한 여자친구를 5개월간 수차례 무자비하게 폭행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상해, 주거침입, 협박,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1년 12월 중순 원주시 한 아파트에서 여자 친구인 B씨와 다투다 화가 난다는 이유로 발로 B씨 배를 밟고 뺨을 때리는 등 무자비하게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들의 갈등과 다툼은 B씨가 A씨 컴퓨터에서 양측의 과거 성관계 영상 파일을 발견해 삭제를 요구하면서 비롯했다. 이후 A씨는 지난해 3월 원주 길거리에서 대화를 거부하는 B씨를 바닥에 넘어뜨려 폭행했다. 이어 같은 해 4월에도 같은 이유로 여러 차례 폭력을 행사한 혐의가 공소장에 담겼다. 또 그해 5월에는 B씨 집 현관문을 여러 번 두드리고 주거에 침입했고, 집 앞에서 ‘감방가겠다’며 위해를 가할 듯이 협박한 사실도 드러났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사이에 좋은 추억들을 이야기하면서 우발적인 폭행, 상해 등이었다고 변명하지만 그런 추억만으로 피해자에게 입힌 정신적·신체적 상처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일침했다. 이어 "영상 파일 삭제 문제로 갈등이 계속 있었고 이 사건 상해 범죄의 잔혹성, 상해 당시 녹음 파일에서 느낄 수 있는 피해자의 공포심, 피해자의 엄벌 탄원 등을 고려해 초범이지만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hg3to8@ekn.krclip20231019083528 춘천지법 원주지원.연합뉴스

의정부문화재단 시승격 60주년 공연 라인업 발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의정부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2년여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1일 재개관을 앞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시범운영 기간으로 뮤지컬, 클래식음악회, 발레, 마당놀이 등 10개의 다양한 장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1월10일 초연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는 배우 박해미가 연출하고 참여한 창작 뮤지컬로 한국 고전 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박해미는 1984년 뮤지컬 로 데뷔 이후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연출감독으로 주로 활동 중이다. 11월11일은 한국 실내악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콰르텟 앤의 ‘The Red Tango’가 진행된다. 네 대의 색소폰(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으로 구성된 4중주로 소리의 다양성을 활용해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탱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11월12일에는 소리꾼 김성녀가 들려주는 ‘김성녀의 마당놀이 ’를 준비했다. ‘춘향전’과 ‘심청전’ 작품 중 극적 구성이 뛰어난 부분을 엮어 재구성했으며 김성녀의 맛깔 나는 해설을 더해 신명 나는 한마당을 선사할 예정이다. 11월18일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가 진행된다. 폭설로 고립된 병원에서 사라진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의 행적을 추적하며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 상처와 치유에 관한 이야기를 그려낸 공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주인공 최병호 역은 문경초, 베드로-김진철, 닥터리-이후림, 이길례-강하나, 정숙자-최소영, 김정연-김재은, 최민희-김예린 등 배우가 함께한다. 11월19일 선보이는 ‘퓨전콘서트 숨(S:UM)’은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조화를 이룬 공연이다. 국악 신동 소리꾼 유태평양과 신세대 국악인 김나니 그리고 센트럴팝스오케스트가 무대를 꾸민다. 단순 릴레이 공연을 지양하고 출연자가 공연 시작과 끝을 모두 함께하는 콘셉트로 무대를 꾸민다. 11월25일에는 18세기 유럽을 뒤흔든 전설적인 카스트라토 ‘파리넬리’의 화려한 삶에 감춰진 슬픈 운명을 그린 뮤지컬 ‘파리넬리’ 공연이 펼쳐진다. 사라방드(Sarabande),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 등 영혼을 울리는 헨델의 명곡을 21명의 배우와 16조의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주인공 파리넬리 역을 맡은 성악가 루이스 초이와 리카르도 역을 맡은 김경수, 안젤로-박소연, 헨델-이한밀, 래리펀치-유성재 등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한다. 12월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는 발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가 흰토끼를 따라 들어가 마주친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시대성을 반영해 태블릿 PC 가상공간으로 빠져드는 이야기로 각색했다. 모험을 떠나며 만나는 다채로운 상황에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힘을 배워나가는 앨리스 이야기를 발레로 그려냈다. 12월8일과 9일에는 한국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을 선보인다. 한국적 음악과 춤을 활용해 만들어진 뮤지컬로 ‘시조’가 국가 이념이란 상상 속 조선이란 설정에서 출발한다. 젊고 독창적인 신진 크리에이터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여 국악 리듬에 현대적인 힙합 리듬이 조화를 이뤄 공연장을 ‘세련된 멋과 흥’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12월23일에는 체코의 보석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어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1982년 창단된 체코 소년합창단은 벨 호락이 1987년부터 지휘자 및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은 순수한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 재치 있는 안무를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과 연출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유러피안 클래식’, ‘크리스마스 캐롤’이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각 테마별 의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귀여운 안무와 센스 있는 무대연출로 신선한 웃음과 매력을 전한다. 12월26일 진행되는 마지막 무대는 ‘송년음악회 KBS교항악단 베토벤 합창 교향곡’이다. 1956년 창단돼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이 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해 의정부시민과 함께 축하의 장을 열기 위해 평화 메시지를 담은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준비했다. 협연으로는 소프라노 홍혜승,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박승주, 바리톤 최기돈이 함께한다. 2023년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이 11월과 12월 선보일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kkjoo0912@ekn.kr뮤지컬 블루 블라인드 뮤지컬 블루 블라인드.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김성녀의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 김성녀의 마당놀이 ‘심청이와 춘향이가 온다’.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KBS 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사진제공=의정부문화재단

임영웅, 오늘(19일) 부산 콘서트 예매 오픈

가수 임영웅이 서울, 대구에 이어 부산까지 장악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부산 공연 예매가 시작된다. 앞서 임영웅의 서울과 대구 콘서트 예매는 그야말로 ‘피켓팅’이었다. 티켓 오픈 전부터 예매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는가 하면, 동시 접속자 수가 폭주와 함께 예매 시작 후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양보없는 ‘피켓팅’ 속 임영웅은 매 지역 티켓을 오픈할 때마다 자신의 기록을 경신, 명불허전 티켓 파워를 증명하고 있다. 이번 부산 콘서트 티켓팅에서도 서울, 대구와 마찬가지로 불법 거래를 관리할 예정이다. 임영웅 콘서트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 건에 대해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며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티켓 불법 거래와 사기로 인한 피해에 대한 주의와 당부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전국에서 하늘빛 축제를 펼칠 임영웅의 콘서트는 서울에서 화려하게 시작을 알린다. 서울 공연은 오는 10월 27일, 28일, 29일 그리고 11월 3일, 4일, 5일에 KSPO DOME에서 개최되며, 11월 24일과 25일, 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 콘서트가 열린다.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일, 9일, 10일에,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일, 30일, 31일이며,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일, 6일, 7일에 펼쳐진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아임 히어로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 부산 공연 예매가 오늘(19일) 오후 8시 시작된다.물고기뮤직

상명대, 2024학년도 대학원 신입생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대학원이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 일정은 이달 31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다. 일반대학원을 비롯해 △교육대학원 △통합심리치료대학원 △경영대학원 △문화기술대학원의 모든 학과(전공)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울과 천안캠퍼스에서 각각 신입생을 선발하는 일반대학원은 △인문·사회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 계열의 총 56개 학과(전공)에서 △석사(학·석사 연계 포함) △박사 △석박사 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캠퍼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대학원 △통합심리치료대학원 △경영대학원 △문화기술대학원은 석사과정을 선발하는데, 교육대학원은 △국어교육 △수학교육 △영어교육 등 총 11개 전공에서 모집하고, 통합심리치료대학원은 △가족상담·치료학과 △아동·청소년상담학과 △예술심리치료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영대학원은 △부동산학과 △보건서비스경영학과 △기업경영관리학과에서. 문화기술대학원은 △공연예술경영학과 △뮤직테크놀로지학과 △메타버스예술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히, 글로벌 융합부동산 시대를 주도하는 부동산학과는 석사과정은 경영대학원에, 박사과정은 일반대학원에 설치돼 있다. 박사과정은 △부동산학이며, 석사과정은 △부동산학 △풍수·명리학 중 선택할 수 있고, 재학생 대다수가 관·산·학·연 및 언론계 등 부동산과 관련한 현업에 종사하고 있어 학술연구와 활동 외에도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다. 또한, 토요일 전일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시간 활용에 유리하다. 상명대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통해 대학원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연구와 학술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빠른 시대 변화를 고려한 선제적 교육과정을 통해 시대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홍성태 총장은 "우리 대학원생들이 시대의 흐름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여건은 물론,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최대화하여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상명대학교 모습. 상명대학교 모습.

[EE칼럼] 종잡을 수 없는 전력 수요예측

전력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지난 8월 7일에는 최대 전력수요가 104.3GW로 2021년 7월27일의 100.7GW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겨울철 사정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 2019년 1월 9일 100.8GW를 찍은 후 2021년 12월 27일 103.6GW, 2022년 12월 23일에는 105.6GW를 기록했다. 2022년 겨울 산업통상자원부가 작성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2023년 기준 전망치(하계 102.5GW·동계 99.1GW)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135.6GW로 잡은 2036년의 최대 전력수요도 예측치도 믿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래 예측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전력수요를 예측하는 ‘수요전망’도 예외가 아니다. 심지어 의도적·암의적 조작도 불가능하지 않다.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던 2017년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경우가 그랬다. 당시 2030년의 최대전력 수요 전망을 제7차의 113.2GW에서 100.5GW로 11%나 줄였다. 방법은 간단했다. 기준연도인 2017년의 최대 전력수요를 3GW나 줄이고, GDP 성장률을 4.0%에서 3.0%로 낮춰 버린 것이다. 2030년의 GDP성장률도 2.4%에서 1.8%로 낮췄다. 전력 수요전망을 정권의 정책 의지에 따라 고무줄처럼 조정했다는 뜻이다. 의도적인 조작은 은밀하게 진행됐던 국민소득과 부동산 통계에만 한정된 일이 아니었다. 의도적인 조작이 아니더라도 문제는 간단치 않다. 수요전망의 근간이 되는 국내총생산(GDP)의 합리적인 예측부터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발생하는 불확실성도 심각하다. 전력을 공급해주는 ‘전력 믹스’도 바뀌지만, 수요의 구성도 달라진다. 새로운 대규모 전력수요가 등장하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제10차 기본계획에 반영했던 전기차·데이터센터의 증가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정부가 전국 15개 지역에 조성하겠다는 ‘국가첨단산업단지’도 엄청난 전력수요를 발생시킨다. 특히 경기 용인에 들어설 삼성전자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는 10GW 이상의 전력을 요구한다. 최근에 운영 허가를 받은 1.4GW 규모의 신한울 2호기 7기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다. SK하이닉스가 2027년부터 가동하겠다는 반도체 생산공장도 만만치 않다.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의 급증도 전력수요 전망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2008년 99개에 불과했던 데이터센터가 2019년 158개에 이어 올해는 현재 202개로 늘었고 2029년에는 637개로 늘어난다.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이 41GW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현재 전력수요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더 큰 문제는 데이터센터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2020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확보한 데이터센터 전기사용예정통지 1001건 중 67.7%에 해당하는 678건이 실수요가 아닌 허수다. 전기사용을 허가받은 데이터센터의 부지 확보가 짭짤한 투기의 대상이 돼버린 탓이다. 엎친 데 덮친다고 데이터센터 입지의 78%와 전력수요의 75%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송전망 구축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는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니다. 물론 전력수요 전망을 보수적으로 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칫 설비 투자를 소홀하게 만들어 재앙적인 전력난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전력난이 시작되면 회복하는 일이 좀처럼 쉽지 않다. 발전소 건설에는 적어도 5년 이상의 시간과 막대한 시설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011년 9·15 순환정전으로 확실하게 경험한 일이다. 결국 어느 정도의 낭비를 감수하더라도 발전설비를 충분하게 확보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잉 투자의 피해는 금융비용으로 한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맹목적인 탈원전·탈석탄으로 초래된 기록적인 적자·부채의 늪에서 허덕이는 한전의 형편에서는 쉽지 않은 일일 수도 있다. 극단적인 간헐성을 가진 태양광·풍력 설비의 급증에 대한 송전관리 대책도 필요하다. 재생에너지가 없었던 시절에는 100여 곳의 대형 발전사만 관리하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가능했다.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전력거래소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소규모 영세 발전사가 송전망 관리에 심각한 부담을 준다. 전력시장에 실시간으로 계량되지 않는 PPA(전력구매계약)와 가정용 BTM에 대한 관리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

경기도,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개최

경기도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수원 경기아트센터, 의정부 미술도서관 등 9개 행사장에서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0일 ‘예술인 기회소득 첫 수혜자 간담회’에 참석한 한 예술인의 ‘예술인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졌으면 한다’라는 건의 사항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즉각 수용한 데 따른 조치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7월과 8월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10개 시군 예술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행사 참여 신청을 받아 전시 78명, 공연 71팀, 체험 22팀을 전시·공연자로 최종 선정했다. 9개 행사장은 수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청 신청사, 의정부 미술도서관·음악도서관, 가평 음악역1939, 광주 남한산성, 평택 공간 ‘미학’,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인천공항 등이다.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전시는 경기아트센터(수원), 경기도 신청사(수원), 의정부 미술도서관, 가평 음악역 1939, 평택 공간 ‘미학’,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지역별 전시 주제를 선정해 총 78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수원), 가평 음악역 1939, 의정부 음악도서관, 남한산성 인화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클래식·대중음악·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총 71팀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경기아트센터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전시와 공연, 예술 체험, 플리마켓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자세한 행사 일정은 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 밖에도 도는 예술인들에게 더 풍부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기간 포천, 군포, 양평, 이천, 양주, 광명, 부천의 주요 거리에서 예술인 100팀의 공연을 진행할 방침이다. 안동광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회소득과 더불어 예술인들에게 필요한 전시, 공연 등의 직접적인 기회를 드리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예술인에게는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도민에게는 일상속에서 전시, 공연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예술 축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인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도내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120% 이하에 해당하는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민선 8기 대표 정책이다. 현재 도내 27개 시군에서 5000여 명에게 인당 75만원의 1차 지급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시군별 일정에 따라 인당 75만원의 2차 지급을 실시해 연내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9082600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고양·양주 테크노밸리 착공...경기북부 대개발 본궤도

경기 고양과 양주에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되며 경기 남북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경기북부 대개발’이 본 궤도에 오른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인 ‘경기북부 대개발 실현’을 위해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이달과 11월에 잇따라 착공한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85만 9500㎡(약 26만평) 규모로 개발한다. 이 곳에는 사업비 85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 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기반을 조성한다. 경기도는 이 사업이 준공되면 2만2000여 명의 고용 창출 및 6조 50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015년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했고 경기북부 산업경제 발전구상(안)으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경기북부의 성장을 이끌어갈 산업입지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구체적인 구상을 발표했다. 이후 2016년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입지 선정 발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도와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양주시 마전동에 21만 8100㎡(약 6만 6000평) 규모로 조성한다. 이 곳에는 사업비 1104억원을 들여 기존 도시형산업, 뿌리산업, 기계산업 등에 서비스 융합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접목하는 전통 제조업의 구조 고도화를 통해 미래 유망 신산업 육성의 입지 기반을 조성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4300명의 고용 창출과 1조 800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는 앞서 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선정, 2019년 공동 사업시행 협약 체결,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북부 대개발 선도사업인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의 착공은 경기북부 대개발 시작을 의미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에 경기도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6일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선포식에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북부 대개발로 성장잠재력을 깨워 대한국민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19081054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감도 clip20231019081214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감도

[미국주식] 모두 밀린 뉴욕증시, 엔비디아·테슬라·아마존·메타·알파벳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2.57p(0.98%) 떨어진 3만 3665.0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0p(1.34%) 내린 4314.6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9.45p(1.62%) 밀린 1만 3314.30으로 마쳤다. 시장에서는 중동 긴장 상황과 기업들 3분기 실적, 국채금리 상승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 발언 등이 주목 받았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로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목적 구호품 반입 허용을 끌어냈다. 그러나 중동 긴장은 전날 가자시티 병원 폭발로 수백 명이 숨지면서 한층 고조되고 있다. 병원 참사로 바이든 대통령이 요르단에서 참석할 예정이었던 중동 지도자들과의 회담이 취소되면서다. 이란은 전쟁 중인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에 이스라엘을 제재하고 이스라엘에 석유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이란 개입 위험을 높여 유가를 끌어올렸다. 미국 기업 실적도 투자 심리를 개선하지는 못했다. 물류업체 JB헌트는 예상치를 밑돈 분기 실적을 발표면서 주가가 8% 이상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9% 이상 떨어졌다. 델타 항공 주가도 4% 이상 밀렸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이상 줄어든 데다 자산관리 수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여파로 6% 이상 하락했다. 연준 당국자들은 금리 결정에 있어 아직은 지표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이날 연준이 금리 결정을 내리기 전 경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보며 기다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위원인 월러 이사는 앞서 국채수익률 급등에 따른 금융 환경 긴축이 금리 인상 효과를 가져온다고 언급한 바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동안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커 총재는 최근 연설에서도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 위해 충분히 금리를 올렸다며 금리를 동결하자고 주장해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금리를 한동안(for some time)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금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말할 수 없다며 장단기적으로 이 과정은 지표에서 일어나는 일에 달렸다고 언급했다. 다음 회의 결정은 지표에 따라 이뤄질 것을 시사한 셈이다. 국채금리는 최근 소매판매로 긴축 위험이 커진 데다 다음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4.93%까지, 30년물 금리는 5.03%까지, 2년물 금리는 5.24%까지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9%를 돌파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2007년 이후 최고치를, 2년물 금리는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신규 주택 착공은 3년여만에 최저치 수준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9월 신규주택 착공 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7.0% 증가한 연율 135만 8000채로 집계됐다. 신규 주택착공 건수는 지난 8월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그러나 월가 예상치였던 137만 채보다는 적었다. 주택 공급이 부족한데 국채금리는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 역시 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 자료에 따르면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주 연속 올라 7.7%까지 상승했다. 이는 2000년 11월 이후 최고치이다. 주택담보대출 수요도 금리 상승으로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에너지와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9개 업종이 하락했다. 자재와 산업, 임의소비재, 부동산 관련주가 모두 2%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대 중국 악재에 휩싸인 엔비디아가 4% 가까이, 3분기 ‘어닝 쇼크’가 나타난 테슬라가 4.7% 이상 내렸다. 이밖에 아마존이 2.5%이상 메타가 2.1%이상, 알파벳A가 1.2%이상 내리는 등 주요 종목들이 모두 하향 곡선을 그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위험에 다시 주식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는 경기 회복세와 긴축 우려에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주가에 다시 압박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의 헨리 앨런 전략가는 "밤사이 우리는 지정학적 상황으로 새로운 위험회피 기조를 목격했으며 이것이 시장에 분명한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구겐하임 인베스트먼츠의 매트 부시 매니징 디렉터는 마켓워치에 중동 불확실성으로 지난주 국채로의 안전자산 거래가 나왔다고 했다. 그러나 긴축이 경제를 둔화시킨다는 명확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는 미국 경제 강세와 회복력이 금리를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재정적자 확대, 기업과 소비자들이 쌓아둔 대규모 현금 등이 긴축에 따른 영향을 크게 상쇄해왔다고 짚었다. 다만 이런 요소의 수명이 끝나간다며 몇달 뒤 경제가 둔화하고 긴축이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더욱 분명해지면 장기 금리가 아래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11월 기준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날 88.5%에서 99.2%까지 높아졌다. 12월 회의까지 기준 금리 동결 가능성은 59.2%, 0.25%p 이상 인상 가능성은 40.8%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34p(7.49%) 오른 19.22를 기록했다. hg3to8@ekn.krUSA-STOCKS/SEMICONDUCTORS 미 기술기업 엔비디아 로고.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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