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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조감도 |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인 ‘경기북부 대개발 실현’을 위해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이달과 11월에 잇따라 착공한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85만 9500㎡(약 26만평) 규모로 개발한다. 이 곳에는 사업비 85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 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 기반을 조성한다. 경기도는 이 사업이 준공되면 2만2000여 명의 고용 창출 및 6조 5000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015년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했고 경기북부 산업경제 발전구상(안)으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경기북부의 성장을 이끌어갈 산업입지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구체적인 구상을 발표했다. 이후 2016년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입지 선정 발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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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양주테크노밸리 조감도 |
경기도는 앞서 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선정, 2019년 공동 사업시행 협약 체결, 2021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북부 대개발 선도사업인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의 착공은 경기북부 대개발 시작을 의미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고양일산 테크노밸리와 경기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에 경기도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6일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선포식에서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북부 대개발로 성장잠재력을 깨워 대한국민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