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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부산 국가산단 입주기업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부산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함께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힘을 보탠다. 22일 산단공에 따르면, 산단공은 지난 19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북항 홍보관에서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들과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기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녹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 회장인 이남규 광명잉크 회장 등 녹산국가산단 입주기업인들과 북항 재개발 현황을 둘러보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인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것은 모든 국민의 열망"이라며 "국격을 드높이는 기회인 만큼 산업단지 입주기업들도 하나된 마음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을 실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단공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부산은 물론 전국 각 산업단지의 자체 시설물을 활용한 각종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산단공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에 응원 메시지를 통해 박람회 유치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kch0054@ekn.kr산단공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왼쪽 세번째)이 19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북항 홍보관에서 이남규 녹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등 녹산국가산단 입주기업인들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단공

[2023 국감] 김회재 의원 "상반기 60세 미만 민간 전일제 취업자 9만명 넘게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올해 상반기 60세 미만 취업자가 10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 경제침체 위기에 민간 일자리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통계청 고용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60세 미만 민간 전일제 취업자가 전년 동기 대비 9만 2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60세 미만 민간 전일제 취업자는 1905만 1647명, 지난해에는 1914만 3338 명을 기록한 바 있다. 통계청이 평소 적용하는 ‘머릿수 세기 방식’으로 집계한 전체 상반기 취업자 수는 지난해 대비 약 37만 2000명이 증가했었다. 하지만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 공공일자리 등을 제외하자 질 좋은 민간 일자리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는 전일제환산 (FTE) 을 적용한 고용지표로 주 40시간 일한 것을 ‘취업자 1 명분’ 으로 보는 것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이용하는 통계다. 예를 들어 20시간 일하면 0.5명, 80시간 일하면 2명으로 산출하는 식이다. 이에 따라 FTE 방식은 고용의 질을 판단할 때 유용하다. 김회재 의원은 여기에 농림어업, 공공행정, 보건복지 취업자 수를 제외해 민간 일자리 수를 산출했다. 업종별 60세 미만 민간 풀타임 취업자 감소폭은 제조업이 13만 4000명으로 가장 컸고, 도매 및 소매업은 8만 9000명, 건설업은 5만 3000명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월 (-42만 1636명), 2월(-17만 74명)감소하다 3월(+19만 9839 명) 반등했으나, 4월(-3만 2860명), 5월 (-11만 3138명), 6월(-1만 2280명) 3개월 연속 다시 감소했다. 취업전선 현장에서는 이미 민간 일자리 시장이 얼어붙었다는 평가와 함께 정부의 인식이 안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12일 기획재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상반기 기준 취업자 수가 37.2만명 증가하고 , 고용률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김회재 의원은 "전 정부 탓 만하고, 부자감세를 하면 경제가 살아날 것처럼 호도하더니, 결국에는 질 좋은 민간 일자리 급감은 물론 국제기구로부터도 경제 낙제점을 받고 있다" 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 전면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31022170016 김회재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클릭! 3분 건강] 알레르기 결막염, 눈 비비면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가 늘어난다. 우선, 찬 바람이 불고 대기도 건조해서 눈의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에 안구 건조증이 생기기 쉽다. 이때 안구가 건조해지면 항원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결막염에 취약한 상태가 된다.알레르기 결막염은 눈꺼풀 안쪽에 있는 결막(눈동자의 흰 부위)에 알레르기 물질이 접촉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눈 가려움이 발생하며 심하면 결막 충혈, 눈부심,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끈적한 눈곱이 흐르면서 눈꺼풀이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가을에는 쑥·돼지풀·환삼덩굴 등 잡초 꽃가루가 알레르기 결막염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꽃가루는 수목류, 잡초류, 잔디류로 구분한다. 수목류는 3~5월, 잔디류는 6~8월, 잡초류는 8~10월에 주로 꽃가루가 바람에 날린다. 공기 중 (미세)먼지와 동물 비듬·집먼지진드기를 비롯해 곰팡이·풀·음식물·비누·화장품도 알레르기 결막염의 원인물질이 될 수 있다.갑자기 눈이 간질간질하고 눈이 충혈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인공눈물을 넣어도 해결이 잘 안된다면 단순한 안구건조증이 아니라 알레르기 결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 약국에서 항알레르기 안약을 사서 눈에 꾸준히 넣고 자주 눈 냉찜질을 하면 증세가 좋아질 수 있다. 잘못 비벼서 눈알이 얼얼하고 빨갛게 충혈이 생기고 눈꺼풀이 부풀고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이 증세가 나빠졌다면 빨리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알레르기 결막염은 안과에 가서 증세와 병력을 의사에게 말하고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받아보면 비교적 간단하게 진단이 나온다. 가족력이나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의 유무도 진단에 중요한 참고 사항이다. 비염은 알레르기 결막염과 흔히 같이 나타난다.알레르기 결막염이 발생하면 대부분이 참지 못하고 눈을 비비게 되는데, 이는 증상을 악화시키는 가장 나쁜 행동이다. 눈을 비비면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계속 비비게 되면서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고 이차적으로 부종이나 세균감염이 생길 수 있다. 안구 건조증이 있으면 알레르기 결막염이 잘 생기거나 쉽게 증세가 나빠진다. 눈을 자주 쉬는 습관을 들이고, 눈을 혹사하는 작업을 삼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anytoc@ekn.kr알레르기 결막염으로 눈 안쪽이 부어오르고 충혈이 일어난 모습. 사진=김안과병원

[포토뉴스] 여주오곡나루 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다양한 행사를 즐기고 있다.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14 20일 밤 여주시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2023여주오곡나루축제 나루마당에서 황포돚대를 배경으로 화려한 낙화놀이가 가을밤을 수놓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15 20일 밤 여주시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2023여주오곡나루축제 나루마당에서 이충우 여주시장,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 등 주요 내빈이 대형 LED풍등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20 21일 오후 휴일을 맞아 여주시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2023여주오곡나루축제를 찾은 어린이가 소원지를 매달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11 휴일을 맞아 2023여주오곡나루축제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이 여주시와 여주고구마회가 무료로 진행하는 군고구마 기네스 행사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12 군고구마 기네스 행사에 참여한 인파가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18 21일 오후 휴일을 맞아 여주시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2023여주오곡나루축제를 찾은 어린이가 도자물레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뚜레쥬르도 "美 1천개점 목표"…파리바게뜨와 정면승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해외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라이벌인 SPC ‘파리바게뜨’를 뒤쫓고 있다. 올들어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까지 아우르는 북미시장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파라바게뜨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되고 있어 ‘K-베이커리’ 빅2의 북미시장 격돌 못지 않게 ‘K-베이커리’의 북미진출 확대에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 美 매장 출점 본격화, 흑자 굳히기 지난 2004년 해외시장에 첫 발을 뗀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가 최근 ‘K-베이커리’ 타이틀을 걸고 출점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파리바게뜨가 총 10개국 500여 개 점포로 앞서가는 상황이지만, 6개국에 진출한 뚜레쥬르도 최근 글로벌 매장 400호점을 달성하며 파리바게뜨를 바짝 뒤쫓고 있다. 경쟁사 대비 외형에서 밀리지만 뚜레쥬르는 해외 첫 진출국인 미국 중심으로 매장 출점에 더 역점을 두고 있다. 올들어 지난 8월 뉴욕 맨해튼에서 미국 100호점인 ‘브롱스빌 점’의 문을 연 데 이어 이달 4개 매장을 신규로 출점시킬 예정이다. 꾸준한 점포 확장으로 연내 미국 120호점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뚜레쥬르가 최근 몇 년 새 미국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 이유로 ‘흑자 굳히기’를 꼽고 있다. 실제로 뚜레쥬르는 2018년 CJ푸드빌의 해외법인 가운데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50%, 250%씩 오르며 성장세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쟁사인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이 올 상반기 1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과 비교하면 보다 이른 시기에 현재까지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실적 성장세만큼 뚜레쥬르의 미국 매장 수도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다. 2009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래 2020년까지 매년 5~6개 출점하는데 그쳤지만, 2021년부터 연간 10개 이상 매장을 세우고 있다. 최근 4년 동안 미국 내 개장한 매장만 전체의 절반인 50여개에 이른다. ◇생산 능력 확충해 매장 1000호점 달성 안정적인 실적 뒷받침을 위해 뚜레쥬르는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내 매장 1000호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같은 기간 파리바게뜨가 캐나다를 포함한 미주 시장으로 시야를 넓혀 1000호점 개장을 내건 점과 비교하면 미국시장에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뚜레쥬르는 오는 2025년까지 미국 내 냉동생지·케이크 등을 만드는 제빵공장을 설립할 방침이다. 5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만㎡(약 2만7000평) 규모 부지에 생산공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뚜레쥬르는 현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재 양성과 함께 제품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생산거점 설립을 계기로 미국에 우수 직원들을 추가 파견해 K-베이커리를 이끄는 글로벌 전문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미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하며 출점을 이어가는 등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연내 미국 공장 착공에 돌입하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브롱스빌점 뚜레쥬르 미국 100호점인 ‘브롱스빌 점’을 방문한 현지 고객들. 사진=CJ푸드빌

[전문의 칼럼] 폐경기 여성의 건강관리

비만은 섭취하는 에너지의 양보다 소모하는 양이 적을 때 발생한다. 특히, 복부는 팔이나 다리보다 살이 찔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쉽게 살이 붙는다. 중년 여성들의 뱃살을 찌우는 주요 원인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와 함께 ‘폐경’이 꼽힌다. 보통 월경이 완전히 끝나고 1년이 지나야 폐경으로 진단하는데, 그 이전 월경 주기의 규칙성이 사라지는 시기부터 폐경이 될 때 까지를 ‘폐경 이행기’라고 부른다. 이 기간은 2~8년 정도다.난소가 기능을 다하는 폐경기에 들어서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줄어들게 된다. 이 때문에 폐경 여성의 80% 이상은 수면장애·우울증·안면홍조 등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겪는다. 또한, 근육의 양이 감소하게 되는데, 근육이 줄어들면 기초대사량 저하로 살이 쉽게 찌게 된다. 실제로 폐경기에 들어선 여성은 1년에 평균 0.8㎏ 가량 체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경 이행기가 보통 2~8년 지속된다고 보면 이 기간 보통 3~6㎏ 정도 찌는 셈이다.여성들이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는 폐경은 평균 50세 전후로 나타나는데, 실제 복부비만 유병률을 살펴보면 폐경 전 단계는 32.1%, 폐경 후에는 44.5%로 폐경 후 여성이 12.4% 더 높게 나타난다.폐경기 여성은 고혈압도 조심해야 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혈중 지질 농도에 관여할 뿐 아니라 체내 혈관에도 직접 작용해 동맥을 확장시키는 기능이 있다. 때문에 폐경기의 에스트로겐 감소는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등 심혈관 질환의 발생빈도 증가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폐경기 이후 여성은 얼굴이 화끈거리는 홍조현상,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등 혈관운동 증상으로 오인하고,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정기적인 혈압관리를 통해 심혈관 질환의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뼈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된다. 바로 뼈 형성 과정에서 칼슘 흡수를 돕는 에스트로겐 결핍 때문이다. 폐경 이후 1년간은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급격히 줄어 뼈가 분해되는 양이 뼈 생성량을 넘어서게 되면서 뼈 밀도가 감소하는 골다공증이 찾아올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필요한 경우 칼슘제나 비타민 D 제제를 복용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도록 하고, 이미 골다공증이 진행됐다면 골밀도 검사를 통해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약이나 주사제를 처방받아 치료해야 한다.폐경기 이후 중년 여성이 지켜야 할 건강 수칙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흰쌀보다는 현미가 좋고 빵·과자·떡·밀가루 등 정제되고 달콤한 탄수화물은 피한다. 당분 역시 몸 속에서 대부분 지방으로 전환되는 만큼 달콤한 간식·음료수·믹스커피뿐 아니라 과일의 양도 줄이는 게 좋다.둘째,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노화와 함께 근육량이 감소되고 기초대사율이 저하되기 때문에 근육량 유지를 위해 근육의 원료가 되는 단백질 섭취는 적극적으로 늘리는 게 바람직하다. 콩이나 두부뿐 아니라 닭가슴살·소고기·생선 등 동물성단백질을 하루 최소 한두 끼는 꼭 섭취해야 한다.셋째, 지방 분해와 근육량 증가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하면서 신체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특히,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이미 앓고 있다면 식이조절과 운동이 더욱 필요하다.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들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예민해져 쉽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정신적인 여유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넷째, 폐경 후 적절한 호르몬 치료도 고려해야 한다.폐경 이후 몸과 마음의 변화는 폐경 전후 에스트로겐이 사라지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따라서, 필요한 경우 증상에 대한 충분한 검사와 함께 전문의와 상의 후 적절한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폐경 뒤 적절한 호르몬 요법은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골다공증 예방, 폐경 뒤 살 찌는 증상 예방 같은 여러 장점이 많다.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용량과 제제를 조절해 사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치료가 될 수 있다.최세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화성시, 소 럼피스킨병 확산방지 대응에 총력

경기 화성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20일 소 럼피스킨병 감염이 확인 된 이후 대책을 마련하고자 정명근 화성시장의 지시로 2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의 한 농장에서 확진된 이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과 포승읍 젖소농장에서 추가 확진이 보고된 상태이다. 임종철 부시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안전정책과, 축산과, 감염병관리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럼피스킨병 방역 상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 대책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방역차 18대와 광역방제기 2대를 동원해 소 농가 및 축산시설 주변 소독을 실시하고 소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예찰 및 방역수칙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4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임종철 화성 부시장은 "정부가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만큼 럼피스킨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관내 농가들과 함께 방역 매뉴얼을 점검하고 저수지, 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해 감염을 매개하는 모기구제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2161105 화성시는 22일 오후 임종철 화성부시장 주재로 소 럼피스틴병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화성시

이태원참사 1주기에 유통·외식업계 "핼러윈행사 피하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와 외식·호텔업계가 올해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앞두고 별다른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고 조용하게 넘긴다는 분위기다.지난해 10월 29일 129명의 인명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의 1주기와 맞물려 핼러윈데이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업계의 움직임을 반영해 관련 마케팅을 기피하는 것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올해 핼러윈데이 행사를 준비하지 않는다. 대신에 자체 그룹 행사 또는 팝업 등 다른 행사들은 예정대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핼러윈데이가 지나간 11~12월의 매출 비중이 큰 시기인 만큼 패션 행사와 팝업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고, 신세계백화점 역시 핼러윈데이 행사 대신 그룹 통합행사 쓱데이(1년에 한 번 신세계 계열사가 모여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에 참여해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도 예외가 아니다. 오는 10월 1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쇼핑행사 형태로 할인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통합행사에는 현대백화점을 포함해 현대홈쇼핑, 현대리바트 등 10여개 그룹사가 참여해 유통·식품·패션·리빙·라이프스타일 전 부문에 쇼핑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도 별도의 핼러윈데이 마케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대형마트업계 관계자는 "헬러윈데이를 맞아 케이크와 기념품 등 일부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은 있을 수 있지만, 올해는 핼러윈데이 연계 판촉 프로모션을 전혀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편의점업계는 핼러윈데이를 건너 뛰어 바로 11월 대목행사인 ‘빼빼로데이(11월 11일)’에 집중할 계획이다.편의점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 입장에서 핼러윈데이가 크게 두드러지는 행사는 아니어서 그렇게 집중하는 마케팅은 아니었다"며 "핼러윈데이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외식업계도 유통업계와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분위기에 맞춰 핼러윈데이 행사 없이 조용하게 보낸다는 입장이다.통상 핼러윈데이 시즌인 10월은 송년회·망년회 등 업계 특수인 연말 전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시기로 꼽힌다. 따라서, 예년대로라면 핼러윈데이 한 달 전부터 외식업계는 마케팅 준비에 돌입했겠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프로모션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지난해 할로윈 콘셉트에 맞춰 기획상품을 선보였던 CJ푸드빌 뚜레쥬르, SPC그룹 파리바게뜨 등 베이커리 브랜드는 올해 움직임이 없다.지난해 ‘몬스터볼 피자’, ‘할로윈 피자’를 나란히 내놓고 경쟁을 벌였던 도미노피자·한국파파존스 등 피자업계도 올해 별도로 한정판 메뉴를 출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핼러윈 콘셉트로 ‘고스트버거’를 내놓았던 고든램지버거, ‘블러디그레이비버거’로 눈길을 끌었던 KFC 등 버거업계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 등 매년 핼러윈데이를 주제로 새 메뉴를 공개하고, 관련 굿즈를 선보이고 모객에 나서던 커피전문점들도 참사 1주기 추모 분위기를 의식해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유통 및 외식업계는 오히려 핼러윈데이를 넘긴 11월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 16일 수능, 12월 크리스마스 등 곧 다가올 연말연시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업계 비수기인 여름철을 지나 핼러윈데이는 단비 같은 대목이지만 참사 추모의 무거운 분위기에서 섣불리 마케팅을 펼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아쉽지만 잔치를 벌이기보다 함께 애도를 표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이밖에 호텔업계는 제철 재료를 이용한 가을 미식과 야외 ‘추(秋)캉스’ 프로그램 등으로 핼러윈데이를 대체한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호텔마다 오프라인 행사는 자제하는 분위기이며, 글래드 등 일부 호텔만 외국 방문객을 겨냥해 메타버스 플랫폼 등 온라인을 통한 핼러윈데이 장식을 소규모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올해 핼러윈데이는 다들 조용히 지나가려는 분위기인 만큼 다가올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pr9028@ekn.kr지난해 10월 중순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기 열흘 전에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마련돼 있는 핼러윈데이 용품 매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약효 늘리고, 투약 편리하게… 치매치료제 ‘편의성’ 경쟁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최근 국내 연구진이 해파리 독에서 치매 억제물질을 발견해 새로운 치매 치료제에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제약·바이오업계가 ‘투약 편의성’을 높인 치매 치료제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의 신약개발 계열사 휴메딕스는 최근 장기지속형 치매 치료제 ‘GB-5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국내 바이오벤처 지투지바이오, 한국파마와 공동 개발하는 GB-5001은 기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인 ‘도네페질’을 1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도록 하는 개량신약으로, 휴메딕스는 치매 환자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대표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은 매일 먹는 경구용 약으로, 소화장애 부작용 외에 치매 환자나 보호자가 매일 약을 챙기기 쉽지 않다는 불편함이 있다. 휴메딕스는 1개월에 한번 주사하는 장기지속형은 물론, 세계 최초로 근육주사가 아닌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해 자가주사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종근당 역시 국내 바이오텍 인벤티지랩과 공동으로 한 달에 한번 주사하는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의 치매 치료제 ‘IVL3003’을 개발 중이다. 도네페질을 주성분으로 하며 매일 복용의 불편함과 위장장애 등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외에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의 치매 치료제가 아직 없다는 점에서 이들 제약사가 주목받는 가운데, 치매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는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아이큐어와 공동으로 주 2회 붙이는 패치형 도네페질 성분 치매 치료제인 ‘도네리온패치’를 출시해 매일 복용하는 불편을 덜었고, JW중외제약은 지난 3월 도네페질 성분의 마시는 치매 치료제 ‘JW도네페질액’을 출시해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고령층 치매환자의 편의를 높였다. 삼진제약은 국내 바이오텍 아리바이오와 공동으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 ‘미로데나필’을 활용한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아리바이오는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치료를 위한 천연물 유래 치매 치료제 ‘AR1004’를 개발해 국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치매 치료제는 20여년 전 도네페질이 개발된 이후 마땅한 후속 치료제가 나오지 않고 있을 만큼 신약 개발이 까다로운 분야이다. 기존 치료제도 높은 가격, 소화장애 등 부작용, 투여방식의 까다로움 등으로 치매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는데 제약요인이 있다. 이 때문에 국내외 제약업계는 새로운 제형과 동시에 새로운 치료물질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에자이는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사용 승인된 ‘레카네맙’ 성분 치매 치료제에 대해 국내 식약처 승인을 추진 중이고, 한국릴리의 ‘도나메맙’도 지난 18일 식약처로부터 국내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아 국내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는 최근 해파리의 독 단백질에서 치매 원인물질 형성을 억제하는 펩타이드를 발견, 특허 등록을 마쳐 새로운 치매 치료제 개발의 길을 열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치매 환자는 전체 노인인구의 10%인 93만여명, 치매 치료제 시장은 34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같은 해 글로벌 치매 치료제 시장은 42억달러(약 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업계는 국내외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30년 160억달러(약 20조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인 만큼 다양한 신약 물질과 제형 개발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삼진제약 삼진제약이 아리바이오와 함께 지난 6일~7일 제주에서 경구용 치매 치료제 AR1001 국내 임상 3상 시작을 위한 전문가 미팅을 열고 있는 모습. 사진=삼진제약

경기도의회 호주 퀸즐랜드 친선연맹, 보트산업단지 현장시찰

경기도의회 호주 퀸즐랜드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이 지난 20일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Coomera’ 보트산업단지를 방문해 도내 해양 및 관광 인프라 발전을 위한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골드코스트 Coomera지역은 요트제작 공장 200여개와 3000여명 이상의 고용인원을 보유한 호주 대표 보트산업단지로 이날 친선연맹은 △Boat Works △Marina Industries Association △Maritimo 등 3개 회사를 방문했으며 직접 보트제작 공정과 운영 방안을 주요 깊게 살펴보고 향후 경기도 대규모 마리나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김포, 안산, 화성 등에 접목하기 위해 심 도있는 질의를 관계자와 주고받기도 했다. 이석균 회장은 "퀸즐랜드 골드코스트는 호주 전체 레저보트의 75%를 생산하고 고용 창출과 해양관광 등 호주 주요 경제를 이끄는 대표지역으로 오늘 이렇게 직접 벤치마킹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경기도 역시 대규모 마린 기반 시설을 보유한 지역으로 퀸즐랜드의 노하우를 답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앤드류(Andrew) Marina Industries Association 대표는 "경기도는 퀸즐랜드 자매결연 도시로 해양 발전을 위한 여건이 충분함은 익히 알고 있다"며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발 벗고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도의회 호주 퀸즐랜드 친선의원연맹 대표단은 이날 퀸즐랜드 보트산업단지 현장시찰을 마지막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이번 출장 기간인 5박 7일 동안 △퀸즐랜드주의회 △퀸즐랜드대학교 △국제해양박물관 △KOTRA 시드니 무역관 등을 방문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2152925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Coomera’ 보트산업단지를 방문한 경기도의회 호주 퀸즐랜드 친선의원연맹 대표단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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