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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새마을금고 지역금고 신규 설립 ‘불인가’는 정당"

용인특례시는 서용인새마을금고 출신 J 모씨가 지난 2월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접수한 새마을금고 지역금고 본점 신규 설립 신청은 중앙회의 ‘신규 설립 부적정’ 의견과 법률·회계 전문가 자문 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종 ‘불인가’했다고 상세한 사유를 25일 밝혔다. 시는 J씨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 씨가 거짓 주장을 펴며 시의 결정을 호도하고 있다고 판단, 그간의 과정을 알리며 단호한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법’상 금고설립 절차는 ‘새마을금고 설립인가 처리 기준’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금고설립 대상 소재지 지자체에 의견을 전달하고 중앙회의 의견을 접수한 자치단체는 설립인가 처리 기준에 따라 법률과 회계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금고설립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따라 시의 금고설립 인가 여부에 대한 결정은 제1부시장 전결로 이뤄진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8월 새마을금고의 소규모금고 합병지원 확대, 관리 강화, 합병 외 신규 설립 금지 등을 담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으며 이는 국제경제 상황 악화, 금리 인상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감이 고조되자 정부가 새마을금고 부실화를 막기 위해 제시한 방안이다. 행정안전부 대책 발표 이후 새마을금고 설립 인가 사례는 전국을 통틀어 단 한 건도 없다. J씨가 지난 2월 신청한 지역금고 본점 설립 신청과 관련해 △설립 절차에 관한 사항 △신청 서류에 관한 사항 △출자금에 관한 사항 △전문인력에 관한 사항 △물적 설비에 관한 사항 △사업계획에 관한 사항 △발기인에 관한 사항 등 각각의 검토 항목에서 다수 부적정 사항이 확인돼 제1부시장 전결로 ‘불인가’ 처리됐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중앙회의 ‘부적정’ 의견, 법률·회계 자문, 행정안전부 방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난 3월 31일 J씨가 접수한 새마을금고설립 신청에 대해 ‘불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금고설립을 추진한 측은 이사장을 J씨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꾸고 지난 5월 금고설립 건을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다시 접수했다.이사장 명의는 변경됐지만 J씨는 이 신청서에도 임원으로 이름을 올려 금고 설립 인가 과정에서 여전히 주도적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담당 부서는 중앙회 의견에 더해 ‘설립 부적정 항목’도 다수 확인했으며 그 결과, 시는 지난 달 제1부시장 전결로 재차 ‘불인가’ 결정을 내렸다. 행정안전부의 새마을금고 난립 방지 대책,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설립 부적정’, 설립 기준 미달에 따른 시의 불인가 결정에 대해 J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대화방 등에 거짓 주장을 펴고 있다고 용인시는 보고 있다. J씨의 말을 믿고 금고설립 준비 비용 등을 댔다가 손해를 본 이들 가운데 J씨 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자 J씨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시와 시장이 부당하게 설립을 막은 것처럼 말하면서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J씨는 2020년 전임시장 재임 중이던 민선7기 때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설립 부적정’ 의견에도 불구하고 시가 금고설립을 인가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그 사례 때문에 지난해 8월 금고설립 기준이 강화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지자체의 금고설립 의견이 다를 경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포함되는 ‘평가위원회’ 구성·운영을 임의규정에서 강제 규정으로 바꿔 시가 중앙회 의견을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인가하지 못하도록 했다. J씨는 금고설립 추진위 이사회에서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검토하는 정도이고 시가 알아서 결정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시측은 설명했다. 서용인새마을금고 출신인 J씨가 지난해 8월부터 적용된 강제규정을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서도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검토하는 정도’ 운운했다면 추진위 관계자를 기만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J씨가 주도한 금고설립 문제를 시의 실무자와 제1부시장이 새마을금고중앙회 의견과 행정안전부 방침, 법률 자문 내용 등을 바탕으로 인가하지 않은 것은 정당한 일 처리로 그간 여러 곳에서 발생한 새마을금고 사고와 같은 문제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옳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까지 반대하는 사안을 시가 허용했다가 나중에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자가 나올 것이고 시도 책임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금융기관은 신뢰도가 생명인데 신뢰하기 어려운 사람이 주도하는 금고설립을 시가 받아들였다가는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J씨가 접수한 금고설립 건에 대해 시가 새마을중앙회의 의견을 수용해 ‘불인가’ 결정을 내린 것은 모든 규정에 합당하게 내린 결론으로 시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설립 인가 기준을 무시하고 금고설립을 인가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부적절한 행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J씨가 SNS 등을 통해 " ‘제1부시장 전결사항’을 시장이 결정한 것처럼 말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해주겠다는 데 시와 시장이 반대한다‘는 등 억지 주장으로 각종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시와 시장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과 모함을 하는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시장실로 연락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144141 행안부의 금융사고 예방대책 보도자료 사진제공=용인시

중국, 184조원 국채 발행…"5% 성장목표 달성해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국가 재정 적자 규모를 국민총생산(GDP) 대비 3%에서 3.8%로 상향하고 1조 위안(약 184조원)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발행한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5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와 불름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6차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무원 계획이 승인됐다.이로써 중국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이전해 올해 4분기에 5000억위안(약 91조원), 내년 1분기에 5000억위안의 국채가 발행된다.관할 부처인 재정부는 이번 국채 발행으로 만든 자금은 자연재해로 인한 복구·재건, 홍수 통제·관리 프로젝트, 관개 시설 건설·개조 등 8개 분야에 쓰도록 사용처를 정했다. 지방 인프라 건설과 민생 용도로 용처가 지정된 셈이다.눈여겨볼 대목은 이번 1조원 국채 발행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과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등이 가져온 부동산 위기와 수출 감소 등에 따른 중국의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결정됐다는 점이다.이번 1조위안 국채 발행으로 국가재정 적자 규모가 이전의 3조8800억위안(약 713조7000억원)에서 4조8800억위안(약 897조6000억원)으로 늘어, GDP 대비 재정 적자율이 3.8%로 이전 목표치보다 0.8%포인트 오른다는 점에서 중국으로선 적지 않은 부담이라고 할 수 있다.중국에선 통상 3월 전인대에서 국가재정 규모를 정하면 수정·편성하는 사례가 드물다. 아시아 금융위기(1998년)와 세계 금융위기(2007년) 때 각각 4대 은행의 자본 확충과 중국투자공사의 자본금으로 외화를 매입할 목적으로,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됐던 2020년에 특별 국채를 발행한 것이 전부다.이로 미뤄볼 때 중국이 이번에 특별 국채 발행을 결정한 데는 ‘큰 결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각종 악재로 중국 경제가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반전 카드’로 1조위안 국채 발행을 선택했다는 관측이 많다.경제분석업체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크 윌리엄스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전인대가 승인한 이번 추가 재정 지원은 예상했던 조치"라면서 "연말 중국의 갑작스러운 재정 긴축을 막기 위해 필요했다"고 짚었다.판케온 거시경제연구소 중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던컨 리글리는 "이번 국채 발행은 중국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면서 부동산 시장 위기와 수출 감소 등을 상쇄하려는 정책 선택이라고 진단했다.아울러 지방의 자금 조달용 특수법인인 ‘LGFV’(local government financing vehicles) 부실과 부동산 개발 수요 위축에 따른 토지 판매 수익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정부를 지원할 목적의 국채 발행이라는 시각도 있다. LGFV 부실에 따른 지방정부 채무 누적을 차단하겠다는 중국당국 의지가 담겨있다는 얘기다.실제 중국 재정부는 지난 4월 말 채무 잔액이 37조 위안(약 6644조원)이라고 밝혔으나, 월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LGFV 부채를 포함해 지방정부 총부채가 약 23조 달러(약 3경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여기에 3월 전인대에서 발표한 ‘5.0% 안팎’의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를 방어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국채 발행의 또 다른 배경이라는 견해도 있다. 성장률 5.0% ‘수성’이 심리적 방어선이라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얘기다.중국 성장률은 1분기 4.5%에 이어 2분기 6.3%로 올랐다가 3분기에 4.9%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에 4.4% 이상을 기록해야만 연간 목표치 5.0% 달성이 가능하다. 세계은행은 지난 2일 중국 내년 성장률을 지난 4월 4.8%보다 0.4% 포인트 낮춘 4.4%로 예상한 바 있다.중국 당국은 지난 9월 자국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가 6개월 만에 경기 확장 국면에 들어선 걸 기점으로, 1조위안 돈 풀기로 소매 판매와 산업생산을 호전시키려는 결심을 한 것으로 블룸버그는 짚었다.중국 위안화(사진=로이터/연합)

경북도의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전통식품 발굴·계승 연구회’는 23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지역의 사라져가는 전통식품의 발굴 계승 및 지역향토특산품화를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한기동 교수(영남대)는 최종보고회에서 경상북도내 전통식품에 대한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지역성과 전통성을 확인하고, 지역별 전통식품의 보존과 유통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그 중 전통성과 맛, 영양은 물론 산업화 가능성을 갖춘 경북 전통식품으로 시금장과 콩잎 김치류, 홍게 게장을 추천하고, 시금장에 대해 최적 발효 균주를 이용한 시금장 제조 방법 확립을 통한 표준화를 제시했다. 또한 시금장을 활용한 양념소스, 맛간장, 비빔장 등 응용제품은 한식 세계화와 K푸드 확장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회의 대표인 이춘우 의원은 "선조들의 지혜와 삶이 녹아 있는 전통식품이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하여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연구용역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도내 지역 고유의 우수 전통식품을 향토특산품화하여 대중화와 산업화가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상북도 전통식품발굴계승연구회 보고회 경상북도 전통식품발굴계승연구회는 지역향토특산품화를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제공-경북도의회)

NH스팩20호 오버밸류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초대형 스팩’으로 불리는 NH스팩20호를 통해 스팩 상장하려는 스크린골프 기기 제조사 크리에이츠가 고평가 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일부 제품의 매출이 향후 5년 65배 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 24일 크리에이츠는 엔에이치스팩20호와 소멸합병 방식으로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크리에이츠와 NH스팩20호의 합병 비율은 1대 0.137775이다. 대략적으로 NH스팩20호 7주가 크리에이츠 1주로 바뀌는 것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주당순이익(PER)을 산정한다면 34.66이고, 23년 예상 세후영업이익 기준 PER는 83.43이다. PER은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합병 비율 기준 크리에이츠의 시가총액은 3895억원이다. 유사 기업인 골프존의 PER는 24일 종가 기준 6.6이다. 골프존과 비교할 때 크리에이츠는 당기순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5배~15배 높다는 것으로 1주당 주가 역시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볼 때 골프존보다 5배~15배 비싸다는 의미다. 자산 규모 차이와 1주당 가격 차이도 상당하다. 합병 가액 산정시 크리에이츠의 자산가치(조정된 순자산가액)는 792억원으로 NH스팩20호의 502억원과 비교해 1.5배 수준에 불과하다. 순자산의 차이는 약 1.5배 정도 인데 주식 가치는 7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 같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주식가치평가 중 수익가치에 있다. 크리에이츠는 현금흐름할인법(DCF)을 이용해 수익가치를 평가했다. DCF는 미래 벌어들일 순현금을 추정하고, 현재가치를 반영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쉽게 말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그런데 올해 크리에이츠의 영업이익은 58억원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1/3 수준이다. DCF 기준으로는 악재다. 유입될 순현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리에이츠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세후영업이익이 매년 50%~140% 늘 것이란 전망이 가치평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매년 영업이익이 급등할 수 있는 배경에는 미국향 매출 상승이 기저에 깔려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포터블 론치모니터(EYEMINI 이하 아이미니)가 있다. 크리에이츠는 아이미니의 매출이 올 상반기와 비교해 2027년에는 6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를 1년으로 연환산하더라도 매출이 32배 뛴 다는 것이다. 아이미니는 올해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미국 기준으로는 사업을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향후 4년 반 내로 시장점유율이 지금과 비교해 12배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빌트인 사례를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빌트인 제품 역시 지난해 북미에서의 시장점유율은 되려 하락했다. 2021년 크리에이츠의 6.7%였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5.9%까지 감소했다. 또 북미향 아이미니 제품 판매는 국내와 판매 성격이 다르다. 국내에서 아이미니 판매는 B2B가 메인인 반면 미국은 B2C 고객이 주요 타깃이다. B2B와 B2C는 마케팅 방식, 대금 회수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상이하다. 크리에이츠는 국내에서는 B2B를 주로 공략했다. 국내의 경우 골프 연습장 점주가 주 고객군이기에 B2B 성격을 지니기 때문이다.아이미니 관련 낙관적 매출 전망은 크리에이츠의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제 막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제품 매출이 4.5년 뒤에는 회사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대한민국 등 타국가 매출은 제외한 수치다. 아직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미래에 효자 제품이 된다고 가정하고 기업가치를 평가한 것이다. 게다가 크리에이츠는 매출 대비 변동비가 낮은 편이라 공헌이익이 높아 매출 상승 효과가 가치 평가에 바로바로 반영되기 좋다. 2027년 매출은 2096억원으로 올해 예상 매출 817억원보다 2.5배 상승하지만 세후영업이익은 46.6억원에서 590억원으로 12배 이상 늘어난다는 계산이 도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영구현금흐름 구간의 세후영업이익도 급등하였기에 약 10배(WACC 10.22%)의 추가적인 가치증대 효과도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합병 비율 산정 시 과도한 가치평가 산정은 대주주와 소액주주간 이해상충을 초래하는 행위다"면서 "특히 스팩합병은 증권사가 보유한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이 1000원이라는 점, 수수료 수익 등을 고려할 때 구조적으로 이해상충이 발생할 개연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partner@ekn.kr

경북도,중국 랴오닝성과 우호교류 협력 확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개최된 제14차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총회에서 진궈웨이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지역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도는 NEAR의 15대 의장국으로 확정된 랴오닝성과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면서 지방 외교 활성화는 물론 한·중 간 호혜 관계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의향서에는 경북도와 랴오닝성 간 인적교류와 함께 경제·교육·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양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 3성의 핵심지역으로 동북 3성(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GRDP의 50%를 차지하며 선양, 다롄 등 5개 지역이 인구 100만 도시이다. 또 북한과의 교역 중 90%가 랴오닝성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어 협력의 잠재력이 큰 곳이다. 특히, 랴오닝성은 2002년부터 매년 ‘선양한국주간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국과의 교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궈웨이 부성장은 "15대 NEAR 의장국이 되는 뜻깊은 자리에서 경상북도와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오늘 의향서 체결은 랴오닝성과 경상북도 간 교류의 장을 여는 것으로 앞으로 더욱 자주 왕래하고 소통하여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숙한 교류 협력이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19년 경상북도의회와 랴오닝성인민대표대회 간 교류의향서 체결에 이어 오늘 경북도와 랴오닝성이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해 교류의 초석을 다졌다"라며, "경북도는 한·중 지방정부 간 교류 강화를 통해 양 국가, 더 나아가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에서 개최하는 제14차 NEAR 총회는 24~26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및 울산 일원에서 개최되며, 5개국(대한민국, 일본, 중국, 몽골, 러시아) 5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최대 다자간 국제협력기구로 성장하였다. 현재 NEAR 사무국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소재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북도 중국 랴오닝성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경북도는 중국 랴오닝성과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 했다.(제공-경북도)

신한금융, 자사주 1000억 추가 매수·소각…525원 분기 배당 결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자사주 1000억원어치를 추가로 사들인 뒤 소각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는 25일 자기주식 취득 결정 공시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 사이 장내에서 신한금융지주 주식 1000억원어치를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 예정인 자기주식의 소각이라 발행주식 총수(보통주)는 감소하나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신한금융지주는 세 차례에 걸쳐 1500억, 1500억, 1000억원어치 자사주를 취득한 후 소각했다.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주당 525원의 3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dsk@ekn.kr신한금융그룹.

이재갑 의원,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한국정신문화재단, (재)안동시장학회 등 안동시 출자·출연기관이 예산이 수반되는 정관을 변경할 경우 의회에 사전 보고를 해야 한다.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와룡·길안·임동·예안·도산·녹전)이 제244회 임시회에서 ‘안동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출자ㆍ출연기관장의 경영 성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책임 규정을 신설하고 시장의 관리 감독 및 시정명령 권한을 추가했다. 또한, 출자ㆍ출연기관이 정관작성 및 변경 시 예산과 관련된 내용은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사전 보고 하도록 해 무분별한 정관 변경을 제한하도록 했다. 이재갑 의원은 "출자·출연기관의 공정한 인사관리와 합리적 경영을 위한 책임과 절차를 구체화해, 기관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함으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며 개정 취지를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이재갑 이재갑 의원(제공-안동시의회)

아이폰, 애플페이 이어 통화녹음까지…갤럭시 점유율 위협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아이폰이 애플페이에 이어 통화 녹음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아이폰 앱에서 ‘에이닷(A.) 전화’를 통해 통화 녹음, 통화 요약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나섰다.아이폰의 국내 점유율은 지난 7월 기준 23%로 삼성전자(69%)의 3분의 1수준이나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다만 18~29세에서는 아이폰 사용자가 과반을 넘어서는 6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 이용자는 연령별로 50대(86%) 60대(85%) 40대(78%) 70대 이상(71%) 30대(56%) 순으로 높았다.업계는 그동안 아이폰의 약점으로 꼽혀온 통화 녹음 불가 기능이 에이닷을 통해 가능해진다면 아이폰의 한국 시장 점유율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업무상 통화 녹음이 필요한 중장년층의 아이폰 구매 고려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장은 "그동안 전화 서비스가 단순히 음성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면 ‘에이닷 전화’는 통화 내용을 분석해 통화 요약과 유형 분석 등 새로운 전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며 "특히 통화 녹음과 요약 수요가 컸던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는 아이폰 SKT 이용자만 통화 녹음이 가능하지만 삼성 갤럭시만의 장점으로 꼽혀온 페이, 통화 녹음 기능이 아이폰에 장착되면서 국내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3월 국내 서비스를 첫 시작한 애플페이는 국내 시장에서 익숙한 간편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금융소비자 전문 리서치회사인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애플페이 이용자의 54.8%는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 연결 없이 결제 가능하다는 점도 애플페이의 장점으로 꼽혔다. 반면 삼성페이는 데이터 연결 없이 결제 불가능한 점에 대해 이용자의 19.3%가 불만을 표시했다.이어 공식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애플의 신작 아이폰15는 발열 문제로 인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갑작스러운 전원 꺼짐 현상 등에도 불구하고 판매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이폰15 일반보다 비싼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인기가 높다. 아이폰 프로 모델의 출고가는 155만5000원, 프로맥스는 190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스마트폰 사상 최초로 컬러 인퓨즈 후면 유리가 장착돼 내구성도 강화됐다. 또 처음으로 USB-C 충전단자를 도입했다.삼성전자는 올해 전 세계 3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16%로 2위에 올랐으나 업계는 아이폰15 시리즈의 흥행 여부에 따라 애플과 삼성전자의 점유율 구도가 바뀔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애플 역시 지난 3월 애플스토어 5호점을 강남에 개장하며 적극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편 갤럭시와 아이폰 사용자간 ‘팬덤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갤럭시를 바라보는 젊은 층의 비판적 시각을 담은 내용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gore@ekn.krAI로 아이폰에서 통화 요약 서비스 제공하는 SKT의 ‘에이닷(A.) 전화’ 모습.아이폰 15 시리즈.

캠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민·관 협력 캠페인 실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25일 한국조폐공사 본사(대전시 유성구)에서 한국조폐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 유한킴벌리(주)와 ‘폐핸드타월 수거·재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캠코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사례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대전 캠코캐피탈타워 등 총 2개 시범사업장에서 폐핸드타월을 분리해 재활용하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핸드타월은 손의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올바른 수거 시 폐기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절감은 물론 우수한 품질의 재생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캠코는 이번 캠페인 참여로 연간 약 5857kg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소나무 약 644그루 이상의 수목효과에 해당한다. 또한, 캠코는 대전 소재 관리 사업장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바이사이클 캠페인 참여를 늘려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 총괄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캠코는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국·공유지 개발사업시 공공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강화를 위해 기존 에너지효율 1등급보다 에너지 소비량이 50%에서 최대 80%까지 감축 가능한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 기반의 공공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semin3824@ekn.kr캠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민?관 협력 캠페인 실시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캠코

유로존 경기침체 우려…ECB 금리동결 가능성 커졌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자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P 글로벌이 집계한 함부르크상업은행(HCOB)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지난달 47.2에서 이번 달 46.5로 떨어졌다.이달 수치는 로이터통신의 전망치 47.4를 훨씬 밑도는 것은 물론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을 제외하면 2013년 3월 이후 최저치다. 기업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밑돌면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유로존의 경제 활동이 수요의 감소로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자 경기 침체에 빠질 우려가 제기된다.옥스포드이코노믹스의 로리 페네시는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정체된 4분기 성장 전망에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유럽 최대 경제 대국 독일의 PMI는 제조업 침체와 서비스 분야 위축으로 4개월 연속 줄어 경기 침체가 이미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유로존에서 경제 규모가 두 번째로 큰 프랑스의 이달 기업 활동도 지난달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대폭 감소했다.다만, 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유로존은 침체를 아슬아슬하게 피한 채 지난 3분기처럼 4분기에도 경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는 이날 중동 분쟁으로 고조된 지정학적 긴장이 현재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해 군사작전에 나선 것은 확전에 대한 공포를 낳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악화하는 유로존 경제 전망은 2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이 1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 85명은 모두 이번 동결이 금리 정체기의 시작을 의미할 것으로 내다봤다.금리 인하는 내년 3분기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것이 대다수 이코노미스트의 예상이다. 앞서 ECB는 10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해 지난달 4%까지 올려놓았다.(사진=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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