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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취임 1년’ 삼성 신기술·동맹 ‘초격차’ 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재용 회장 취임 1주년을 맞은 삼성그룹이 신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동맹 영토를 넓히며 ‘초격차’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반도체 위기 등 글로벌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협력사와 상생하고 적극적인 현장 경영을 펼치며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이다. 지배구조 개편, 사법리스크 해소 등 아직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10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이 회장은 승진 이후 첫 행보는 협력회사 방문이었다. 바로 다음날 광주광역시에 있는 협력회사 ‘디케이’를 찾아 "협력회사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에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동행 철학을 강조해왔다.이 회장은 ‘동행’ 외에 기술 개발에 대한 열정도 꾸준히 내비쳤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주요 사업장을 직접 챙기며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등 미래 준비에 힘을 쏟았다. 지난 2월에는 삼성전자 천안과 온양 사업장을 찾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경쟁력 등을 직접 살폈다. 3월에는 화성캠퍼스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는 퀀텀닷(Q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라인을 살펴보며 "끊임없이 혁신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키우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삼성SDI 수원 사업장에서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 라인을 점검하며 초격차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이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삼성은 대규모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분기마다 수조원의 적자를 내고 있음에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95% 급감했지만 R&D 투자는 오히려 15.2% 늘었다. 시설 투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삼성은 지난해 5월 반도체, 바이오, 차세대 통신 등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45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별도로 향후 20년간 총 300조원을 들여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 분야 육성을 위해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5000억원을 쏟는다.이 회장 체제에서 ‘동맹군’이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삼성SDI는 최근 현대차에 전기차 각형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했다. 창업회장 시절 사실상 단절됐던 양사간 관계를 이 회장 시대에 회복한 셈이다. 이 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앞세워 ‘민간 외교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중동 순방 동행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스위스, 일본, 미국, 프랑스, 베트남 방문 등을 함께했다.해외 각국을 돌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부총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피터 베닝크 ASML CEO,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올리버 집세 BMW CEO 등을 만났다.재계는 이 회장이 앞으로 ‘뉴삼성’ 실현을 위한 행보에 집중할 것으로 본다. 지배구조 개편과 사법리스크 해소 등 각종 불확실성을 해소한 뒤 ‘시스템의 삼성’을 완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이 조만간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를 세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삼성은 이 회장 취임 때와 마찬가지로 1주년을 기념한 별도 행사를 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yes@ekn.kr19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찾은 이재용 회장이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 첫 번째)이 작년 10월28일 취임 후 첫 공식행보로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협력회사 ‘디케이’를 방문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두 번째)이 작년 1월 삼성물산 참여하는 UAE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서 모형도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서북부 타북주에서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네옴(NEOM)’ 신도시의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일본·EU, 핵융합 실험 장치서 플라즈마 실현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일본의 국립 연구법인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가 핵융합 실험장치 ‘JT-60SA’에서 플라즈마 실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마이니치신문 등 보도에 따르면 JT-60SA는 일본이 주도해 유럽연합(EU)과 손잡고 개발 중인 핵융합 실험장치로, QST는 지난 23일 이바라키현 나카시에 있는 장치에서 플라즈마를 확인하고 시험 운전을 개시했다.핵융합은 태양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방식과 같아 이를 이용한 발전은 ‘인공태양’으로도 불린다. 핵융합을 위해서는 수소의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 상태인 플라스마를 만들고 이를 초고압·초고온 상태에서 가열해 원자핵끼리 융합하도록 해야 한다.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핵융합을 일으키기 위해 투입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핵융합 반응으로 생산하는 ‘점화’(ignition)에도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핵융합 에너지의 대량 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고자 한국과 미국, 중국, EU, 인도, 일본, 러시아 등 7개국이 참여해 공동 개발 중인 실험로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도 프랑스에서 건설되고 있다.직경 13m, 높이 16m 크기인 JT-60SA는 ITER와 같은 자기장 기반의 ‘토카막’(Tokamak) 방식 장치로, ITER의 연구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닛케이는 평가했다.핵융합로 개발은 실험로, 원형로, 상용로 단계를 밟는데 JT-60SA는 실험로 단계이며 QST는 오는 2035년 원형로 건설을 판단하기 위해 기본 설계를 시작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그러면서 원형로 개발 단계부터는 국제 경쟁이 격화할 것이라며 일본과 EU는 협력은 하지만 각각 자체 원형로를 독자로 만들 방침이고 미국과 영국도 2040년 무렵까지 독자 원형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미 국립점화시설(NIF)의 관성 가둠 핵융합 실험장비

범궁이 남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평생 가족되다

에버랜드에서 유학 온 호랑이 태범(오빠), 무궁(여동생) 남매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평생 가족이 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24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백두산호랑이 두 마리 태범, 무궁이의 영구 기증식이 진행됐다. 이번 기증식은 2021년 체결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에버랜드 간 업무 협약(동식물 교류 및 연구 협력)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백두산호랑이들이 넓은 공간과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고, 동물 복지에 기반한 호랑이 관리 및 운영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기증식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2021년 10월 25일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으로 유학 온 백두산호랑이 태범, 무궁은 스트레스 관리, 환경 적응 훈련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15일 관람객에 공개됐다. 백두산호랑이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범궁이 남매는 현재 건강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관람객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류광수 이사장은 "소중한 호랑이들을 수목원의 식구로 맞이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측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수목원의 모든 백두산호랑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수목원에서 생활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마주보는 태범(좌), 무궁(우) 마주보는 태범(좌), 무궁(우)(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MBC, 오늘(25일) ‘세번째 결혼’· ‘오늘도 사랑스럽개’ 결방..프로야구 준 PO 중계 여파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줄줄이 결방한다. MBC는 오늘(25일) 오후 6시 20분부터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중계한다고 밝혔다. 이에 ‘세 번째 결혼’ 3회는 26일 방송되며, ‘오늘도 사랑스럽개’ 4회는 11월 1일 방송될 예정이다. ‘세 번째 결혼’은 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오승아, 윤선우, 윤해영, 전노민 등이 출연하며 지난 23일 첫 방송을 했다.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배우 차은우, 박규영, 이현우가 출연하고 있다. 지난 11일 1,2회를 공개했고, 이후 매주 수요일 한 회씩 방송하고 있다. 현재 3회까지 공개됐다. 두 작품 모두 최근 첫 방송을 하고 관심도가 올라가 있는 상황인 가운데, 뜻밖의 결방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MBC 드라마 결방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과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오늘(25일)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 경기 중계로 결방한다.MBC

‘제3회 일월산 별천지여행 축제’ 개최

경북문화관광공사 주최, 예음문화예술마당 주관으로 28일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 마을숲에서 제3회 일월산 별천지여행 축제가‘인문학 콘서트 도농교류 한마당’의 부제로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축제를 마치고 도곡리 마을숲에서 별천지 캠핑축제가 축제 in 축제로 진행되어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준비되어 가족 단위로 보고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1박 2일 영양문화탐방 주실마을, 선바위관광지, 두들마을 등 문학 투어 별도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여름에 10년째 진행되어온 전국 유일의‘전통농경문화의 재현’일월산 도곡리 마을숲 축제와는 차별화로 영양군의 브랜드‘별천지 영양’과‘문향의 고장 영양’을 문화관광 상품화하여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해서 추진된다. 오전 10시부터 솔향구미통기타동호회, 영양문가모의 가수, 색소폰 공연과 숲속의 꾀꼬리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오후 1시에는 경북안동가곡부르기 아카데미 창립기념 연주회로‘숲속 가곡의 향연’이 경북지역과 서울에서 부산까지 지역의 가곡부르기 모임에서 음악회에 참가하여 가을날에 어울리는 멋진 가곡을 선사한다. 오후 2시 개막식은 두드림장구난타 식전 공연과 일월산 개발프로젝트 오프닝 세리머니‘천부장성 아리랑’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유엔세계재활기구(UNWRO), UN세계유산문명보존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일월산우주천문관측소 구축, 세계유산문명유적지박물관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 유엔세계군사대학교 제10대학 세계방송매체융복합대학 설립 등 세계적인 복합교육문화관광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한다. 오후 2시 30분 명사 초청으로 안도현 교수와 함께하는‘숲속에서 시인과의 대화’로 싱어송라이터 박소윤의‘도곡리 마을숲 이야기’도곡리 주제가 노래, 낭송가 정선옥의‘연탄 한장’시낭송과 안치환의 노래를 감상하며 시인과 관객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오후 3시 10분 빅밴드 더펠로우스 초청공연‘숲속 힐링 콘서트’로 테너 오부원, 팬플룻 윤세자, 테너 신동철, 소프라노 이주희, 초청가수 힐링전도사 박소윤, 피날레로 두드림퓨전난타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한다. 4시 30분에 벽걸이 TV 50인치 등 푸짐한 행운권 경품추첨으로 1부 축제를 마친다. 제3회 일월산 별천지여행 축제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예음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및 예음문화예술마당 오부원 회장은‘탈농촌과 고령화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도농 교류 차원에서 차별화된 축제와 문화콘텐츠를 발굴하여 지속적인 시도와 실행이 필요로 하다.’고 말했다. 그리고‘축제 개막식에서 공식 발표되는 50억 달러(6조 5천억 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예산확보로 일월산 개발프로젝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 지방소멸의 극복에 적극적인 대처를 하여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 세수 증대에 도움이 될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오후 5시부터는 예음커뮤니케이션즈 주최, 도곡리마을운영위원회 주관으로 도곡리 마을숲에서 별천지 캠핑축제 개최로 축제 속의 축제의 진행으로 재미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캠핑 축제는 캠핑카와 텐트설치 참여로 누구나 무료로 장소 사용이 가능하며 캠프파이어, 통기타가수, 요들가수 공연, 장기자랑, 별보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축제 포스터 축제 포스터(제공-예음문화예술마당) 별천지 영양 이미지 별천지 영양 이미지(제공-예음문화예술마당)

"내년 자영업자 부채 잠재부실 위험...부동산PF 리스크 표면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내년에는 제한적인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다중채무자 등 리스크가 표면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소폭의 경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여신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계 차주의 연체가 늘어나는 등 건전성이 우려된다는 분석이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소는 내년 유의해야 할 변수로 누증된 가계부채,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기업부채, 이연된 부동산PF 부실을 지목했다. 우선 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내년 금융산업은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감소함에 따라 은행보다는 다중채무자, 자영업자 등이 많은 비은행을 중심으로 연체와 부실이 확대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실제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작년 1분기 0.49%에서 3분기 0.53%, 4분기 0.65%, 올해 1분기 1%, 2분기 1.15% 등으로 상승세다.부동산PF의 경우 최근 신규 대출이 억제되고 있지만, 연체율은 크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상업용이나 지방 물건에 중후순위로 참여한 증권사, 캐피탈사, 저축은행PF가 고위험군으로 지목됐다. 업권별 부동산PF 연체율을 보면 은행은 작년 말 0%에서 올해 6월 현재 0.2%로, 보험은 0.6%에서 0.7%로 올랐다. 증권업의 경우 작년 말 부동산PF 연체율 10.4%에서 올해 6월 말 17.3%로 급등했다. 저축은행 역시 2.1%에서 4.6%로 급등했다. 다만 최근 당국이 PF대주단 협약을 통해 금융시스템 리스크 관리를 추진하면서 대규모 손실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다.내년 중 부동산시장, 주식시장 소폭 회복에도 불구하고 금리 수준이 높게 형성돼 있어 신용대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기업대출 역시 올해부터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금 수요는 계속되나, 실적 개선 어려움, 신용경계감 지속 등으로 올해보다 낮은 수준의 증가율이 예상된다. 연구소는 "기업들은 경기 불확실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유동성 감소, 기업 실적 차등화, 부채비율 상승 등에 직면했다"고 말했다.연구소는 내년 금리인하,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부실이 표면화될 수 있어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종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사들의 건전성 지표는 아직까지는 양호한 편이나, 최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은행 중소기업과 가계여신, 비은행업권 대출의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자영업자 대출 부실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내년 금융산업 전망.(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용인시 "새마을금고 지역금고 신규 설립 ‘불인가’는 정당"

용인특례시는 서용인새마을금고 출신 J 모씨가 지난 2월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접수한 새마을금고 지역금고 본점 신규 설립 신청은 중앙회의 ‘신규 설립 부적정’ 의견과 법률·회계 전문가 자문 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종 ‘불인가’했다고 상세한 사유를 25일 밝혔다. 시는 J씨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로부터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 씨가 거짓 주장을 펴며 시의 결정을 호도하고 있다고 판단, 그간의 과정을 알리며 단호한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법’상 금고설립 절차는 ‘새마을금고 설립인가 처리 기준’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금고설립 대상 소재지 지자체에 의견을 전달하고 중앙회의 의견을 접수한 자치단체는 설립인가 처리 기준에 따라 법률과 회계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금고설립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따라 시의 금고설립 인가 여부에 대한 결정은 제1부시장 전결로 이뤄진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8월 새마을금고의 소규모금고 합병지원 확대, 관리 강화, 합병 외 신규 설립 금지 등을 담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했으며 이는 국제경제 상황 악화, 금리 인상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감이 고조되자 정부가 새마을금고 부실화를 막기 위해 제시한 방안이다. 행정안전부 대책 발표 이후 새마을금고 설립 인가 사례는 전국을 통틀어 단 한 건도 없다. J씨가 지난 2월 신청한 지역금고 본점 설립 신청과 관련해 △설립 절차에 관한 사항 △신청 서류에 관한 사항 △출자금에 관한 사항 △전문인력에 관한 사항 △물적 설비에 관한 사항 △사업계획에 관한 사항 △발기인에 관한 사항 등 각각의 검토 항목에서 다수 부적정 사항이 확인돼 제1부시장 전결로 ‘불인가’ 처리됐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중앙회의 ‘부적정’ 의견, 법률·회계 자문, 행정안전부 방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난 3월 31일 J씨가 접수한 새마을금고설립 신청에 대해 ‘불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금고설립을 추진한 측은 이사장을 J씨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꾸고 지난 5월 금고설립 건을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다시 접수했다.이사장 명의는 변경됐지만 J씨는 이 신청서에도 임원으로 이름을 올려 금고 설립 인가 과정에서 여전히 주도적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담당 부서는 중앙회 의견에 더해 ‘설립 부적정 항목’도 다수 확인했으며 그 결과, 시는 지난 달 제1부시장 전결로 재차 ‘불인가’ 결정을 내렸다. 행정안전부의 새마을금고 난립 방지 대책,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설립 부적정’, 설립 기준 미달에 따른 시의 불인가 결정에 대해 J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대화방 등에 거짓 주장을 펴고 있다고 용인시는 보고 있다. J씨의 말을 믿고 금고설립 준비 비용 등을 댔다가 손해를 본 이들 가운데 J씨 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자 J씨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시와 시장이 부당하게 설립을 막은 것처럼 말하면서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J씨는 2020년 전임시장 재임 중이던 민선7기 때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설립 부적정’ 의견에도 불구하고 시가 금고설립을 인가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그 사례 때문에 지난해 8월 금고설립 기준이 강화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지자체의 금고설립 의견이 다를 경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포함되는 ‘평가위원회’ 구성·운영을 임의규정에서 강제 규정으로 바꿔 시가 중앙회 의견을 무시하고 자의적으로 인가하지 못하도록 했다. J씨는 금고설립 추진위 이사회에서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검토하는 정도이고 시가 알아서 결정하는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시측은 설명했다. 서용인새마을금고 출신인 J씨가 지난해 8월부터 적용된 강제규정을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고서도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검토하는 정도’ 운운했다면 추진위 관계자를 기만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J씨가 주도한 금고설립 문제를 시의 실무자와 제1부시장이 새마을금고중앙회 의견과 행정안전부 방침, 법률 자문 내용 등을 바탕으로 인가하지 않은 것은 정당한 일 처리로 그간 여러 곳에서 발생한 새마을금고 사고와 같은 문제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옳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까지 반대하는 사안을 시가 허용했다가 나중에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자가 나올 것이고 시도 책임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새마을금고를 비롯한 금융기관은 신뢰도가 생명인데 신뢰하기 어려운 사람이 주도하는 금고설립을 시가 받아들였다가는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J씨가 접수한 금고설립 건에 대해 시가 새마을중앙회의 의견을 수용해 ‘불인가’ 결정을 내린 것은 모든 규정에 합당하게 내린 결론으로 시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설립 인가 기준을 무시하고 금고설립을 인가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부적절한 행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J씨가 SNS 등을 통해 " ‘제1부시장 전결사항’을 시장이 결정한 것처럼 말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해주겠다는 데 시와 시장이 반대한다‘는 등 억지 주장으로 각종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시와 시장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과 모함을 하는 것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시장실로 연락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25144141 행안부의 금융사고 예방대책 보도자료 사진제공=용인시

중국, 184조원 국채 발행…"5% 성장목표 달성해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국가 재정 적자 규모를 국민총생산(GDP) 대비 3%에서 3.8%로 상향하고 1조 위안(약 184조원) 규모의 국채를 추가로 발행한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5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와 불름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6차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무원 계획이 승인됐다.이로써 중국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이전해 올해 4분기에 5000억위안(약 91조원), 내년 1분기에 5000억위안의 국채가 발행된다.관할 부처인 재정부는 이번 국채 발행으로 만든 자금은 자연재해로 인한 복구·재건, 홍수 통제·관리 프로젝트, 관개 시설 건설·개조 등 8개 분야에 쓰도록 사용처를 정했다. 지방 인프라 건설과 민생 용도로 용처가 지정된 셈이다.눈여겨볼 대목은 이번 1조원 국채 발행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과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등이 가져온 부동산 위기와 수출 감소 등에 따른 중국의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 결정됐다는 점이다.이번 1조위안 국채 발행으로 국가재정 적자 규모가 이전의 3조8800억위안(약 713조7000억원)에서 4조8800억위안(약 897조6000억원)으로 늘어, GDP 대비 재정 적자율이 3.8%로 이전 목표치보다 0.8%포인트 오른다는 점에서 중국으로선 적지 않은 부담이라고 할 수 있다.중국에선 통상 3월 전인대에서 국가재정 규모를 정하면 수정·편성하는 사례가 드물다. 아시아 금융위기(1998년)와 세계 금융위기(2007년) 때 각각 4대 은행의 자본 확충과 중국투자공사의 자본금으로 외화를 매입할 목적으로,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시작됐던 2020년에 특별 국채를 발행한 것이 전부다.이로 미뤄볼 때 중국이 이번에 특별 국채 발행을 결정한 데는 ‘큰 결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각종 악재로 중국 경제가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반전 카드’로 1조위안 국채 발행을 선택했다는 관측이 많다.경제분석업체인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크 윌리엄스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전인대가 승인한 이번 추가 재정 지원은 예상했던 조치"라면서 "연말 중국의 갑작스러운 재정 긴축을 막기 위해 필요했다"고 짚었다.판케온 거시경제연구소 중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던컨 리글리는 "이번 국채 발행은 중국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면서 부동산 시장 위기와 수출 감소 등을 상쇄하려는 정책 선택이라고 진단했다.아울러 지방의 자금 조달용 특수법인인 ‘LGFV’(local government financing vehicles) 부실과 부동산 개발 수요 위축에 따른 토지 판매 수익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정부를 지원할 목적의 국채 발행이라는 시각도 있다. LGFV 부실에 따른 지방정부 채무 누적을 차단하겠다는 중국당국 의지가 담겨있다는 얘기다.실제 중국 재정부는 지난 4월 말 채무 잔액이 37조 위안(약 6644조원)이라고 밝혔으나, 월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LGFV 부채를 포함해 지방정부 총부채가 약 23조 달러(약 3경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여기에 3월 전인대에서 발표한 ‘5.0% 안팎’의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를 방어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국채 발행의 또 다른 배경이라는 견해도 있다. 성장률 5.0% ‘수성’이 심리적 방어선이라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얘기다.중국 성장률은 1분기 4.5%에 이어 2분기 6.3%로 올랐다가 3분기에 4.9% 수준을 기록했다. 4분기에 4.4% 이상을 기록해야만 연간 목표치 5.0% 달성이 가능하다. 세계은행은 지난 2일 중국 내년 성장률을 지난 4월 4.8%보다 0.4% 포인트 낮춘 4.4%로 예상한 바 있다.중국 당국은 지난 9월 자국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가 6개월 만에 경기 확장 국면에 들어선 걸 기점으로, 1조위안 돈 풀기로 소매 판매와 산업생산을 호전시키려는 결심을 한 것으로 블룸버그는 짚었다.중국 위안화(사진=로이터/연합)

경북도의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전통식품 발굴·계승 연구회’는 23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지역의 사라져가는 전통식품의 발굴 계승 및 지역향토특산품화를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한기동 교수(영남대)는 최종보고회에서 경상북도내 전통식품에 대한 문헌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지역성과 전통성을 확인하고, 지역별 전통식품의 보존과 유통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그 중 전통성과 맛, 영양은 물론 산업화 가능성을 갖춘 경북 전통식품으로 시금장과 콩잎 김치류, 홍게 게장을 추천하고, 시금장에 대해 최적 발효 균주를 이용한 시금장 제조 방법 확립을 통한 표준화를 제시했다. 또한 시금장을 활용한 양념소스, 맛간장, 비빔장 등 응용제품은 한식 세계화와 K푸드 확장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회의 대표인 이춘우 의원은 "선조들의 지혜와 삶이 녹아 있는 전통식품이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하여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보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연구용역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도내 지역 고유의 우수 전통식품을 향토특산품화하여 대중화와 산업화가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상북도 전통식품발굴계승연구회 보고회 경상북도 전통식품발굴계승연구회는 지역향토특산품화를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제공-경북도의회)

NH스팩20호 오버밸류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초대형 스팩’으로 불리는 NH스팩20호를 통해 스팩 상장하려는 스크린골프 기기 제조사 크리에이츠가 고평가 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일부 제품의 매출이 향후 5년 65배 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 24일 크리에이츠는 엔에이치스팩20호와 소멸합병 방식으로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크리에이츠와 NH스팩20호의 합병 비율은 1대 0.137775이다. 대략적으로 NH스팩20호 7주가 크리에이츠 1주로 바뀌는 것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주당순이익(PER)을 산정한다면 34.66이고, 23년 예상 세후영업이익 기준 PER는 83.43이다. PER은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합병 비율 기준 크리에이츠의 시가총액은 3895억원이다. 유사 기업인 골프존의 PER는 24일 종가 기준 6.6이다. 골프존과 비교할 때 크리에이츠는 당기순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5배~15배 높다는 것으로 1주당 주가 역시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볼 때 골프존보다 5배~15배 비싸다는 의미다. 자산 규모 차이와 1주당 가격 차이도 상당하다. 합병 가액 산정시 크리에이츠의 자산가치(조정된 순자산가액)는 792억원으로 NH스팩20호의 502억원과 비교해 1.5배 수준에 불과하다. 순자산의 차이는 약 1.5배 정도 인데 주식 가치는 7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 같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주식가치평가 중 수익가치에 있다. 크리에이츠는 현금흐름할인법(DCF)을 이용해 수익가치를 평가했다. DCF는 미래 벌어들일 순현금을 추정하고, 현재가치를 반영해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쉽게 말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그런데 올해 크리에이츠의 영업이익은 58억원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1/3 수준이다. DCF 기준으로는 악재다. 유입될 순현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크리에이츠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세후영업이익이 매년 50%~140% 늘 것이란 전망이 가치평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매년 영업이익이 급등할 수 있는 배경에는 미국향 매출 상승이 기저에 깔려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포터블 론치모니터(EYEMINI 이하 아이미니)가 있다. 크리에이츠는 아이미니의 매출이 올 상반기와 비교해 2027년에는 6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를 1년으로 연환산하더라도 매출이 32배 뛴 다는 것이다. 아이미니는 올해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미국 기준으로는 사업을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향후 4년 반 내로 시장점유율이 지금과 비교해 12배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빌트인 사례를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하지만 빌트인 제품 역시 지난해 북미에서의 시장점유율은 되려 하락했다. 2021년 크리에이츠의 6.7%였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5.9%까지 감소했다. 또 북미향 아이미니 제품 판매는 국내와 판매 성격이 다르다. 국내에서 아이미니 판매는 B2B가 메인인 반면 미국은 B2C 고객이 주요 타깃이다. B2B와 B2C는 마케팅 방식, 대금 회수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상이하다. 크리에이츠는 국내에서는 B2B를 주로 공략했다. 국내의 경우 골프 연습장 점주가 주 고객군이기에 B2B 성격을 지니기 때문이다.아이미니 관련 낙관적 매출 전망은 크리에이츠의 기업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제 막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제품 매출이 4.5년 뒤에는 회사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대한민국 등 타국가 매출은 제외한 수치다. 아직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미래에 효자 제품이 된다고 가정하고 기업가치를 평가한 것이다. 게다가 크리에이츠는 매출 대비 변동비가 낮은 편이라 공헌이익이 높아 매출 상승 효과가 가치 평가에 바로바로 반영되기 좋다. 2027년 매출은 2096억원으로 올해 예상 매출 817억원보다 2.5배 상승하지만 세후영업이익은 46.6억원에서 590억원으로 12배 이상 늘어난다는 계산이 도출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한 영구현금흐름 구간의 세후영업이익도 급등하였기에 약 10배(WACC 10.22%)의 추가적인 가치증대 효과도 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합병 비율 산정 시 과도한 가치평가 산정은 대주주와 소액주주간 이해상충을 초래하는 행위다"면서 "특히 스팩합병은 증권사가 보유한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이 1000원이라는 점, 수수료 수익 등을 고려할 때 구조적으로 이해상충이 발생할 개연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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