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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이·팔 전쟁, 중동으로 확산할 경우 국제유가 150달러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지금보다 커지면 국제유가가 폭등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은행(WB)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원자재 시장 전망’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원자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분쟁이 시작된 이후 유가는 약 6% 올랐으며, 농산물과 대부분 금속을 비롯한 다른 원자재 가격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현재 배럴당 평균 90달러인 유가는 세계 경제가 둔화함에 따라 내년 81달러로 내려가고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도 내년에 4.1% 하락할 것으로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분쟁이 다른 중동 지역으로 확산할 경우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역사적 사례에 기반을 둔 3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 시나리오에서는 세계 석유 공급량이 하루 50만∼200만 배럴 줄어들면서 유가가 현 분기 평균 대비 3∼13% 높은 배럴당 93∼102달러로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시나리오에서의 석유 공급량 감소는 2011년 리비아 내전 당시와 비슷하다.두 번째 시나리오는 2003년 이라크 전쟁 때처럼 석유 공급량이 하루 300만∼50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가정했다. 그 결과 유가는 21∼35% 인상된 배럴당 109∼121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마지막 시나리오는 1973년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과 욤 키푸르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했던 미국 등 국가에 석유 수출을 금지했던 제1차 석유파동과 비슷한 상황이다. 세계 석유 공급량이 하루 600만∼800만 배럴이나 줄면서 유가가 56∼75% 올라 배럴당 140∼157달러까지 갈 것으로 봤다. 인더밋 길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동의 최근 분쟁은 1970년대 이후 원자재 시장에 가장 큰 충격을 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로 뒤따른다"며 "분쟁이 확산하면 세계 경제는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이중의 에너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 결국 식량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중동 분쟁이 개발도상국의 식량 위기를 심화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또 분쟁이 지금까지 원자재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국가가 석유파동 이후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다른 에너지 공급원을 개발하는 등 석유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해왔다고 분석했다.(사진=AFP/연합)

김포시, 애기봉 야간개장...북 송악산 일몰 한눈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송악산과 개성 사이로 조강이 흐르는 웅장한 파노라마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해넘이 노을과 달맞이 장관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민선8기 김포시가 첫 선을 보인 ‘조강 해넘이 야간개장’은 군과 부단한 협의 끝에 어렵게 일궈낸 결실이다. 야간개장은 10월28일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단 5회만 진행된다. 이제 11월25일, 12월24일, 내년 1월27일, 2월24일 4차례만 남았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28일 첫 행사에는 시민 500여명이 찾아 조강과 석양이 어우러진 노을 장관을 즐겼다. 퓨전 바이올린 선율과 노을이 어우러진 풍광에 관람객은 절로 감탄을 터뜨리며 행사를 오감으로 즐겼다. 관람객은 전망대에서 애기봉 노을경관을 감상하고 바이올린 공연과 철책모빌 만들기에 참여하며 사진촬영 이벤트를 통해 직접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애기봉을 찾은 한 시민은 31일 "애기봉 밤이 이토록 아름다운 줄 미처 몰랐다. 낮에 방문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조강과 노을이 눈앞에 펼쳐졌을 때 나도 모르게 감탄이 나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올해 느낀 제일 큰 감동은 애기봉 노을 경관을 눈앞에서 본 것"이라며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하니 너무 좋다. 애기봉의 진짜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야간개장을 찾은 김병수 김포시장은 공식인사 대신 관람객이 즐기기에 부족함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한편 오가는 시민과 자연스레 진심소통을 나눴다. 김병수 시장은 "시민께서 즐거워하는 모습에 뿌듯했다. 민선8기는 시민 중심 다양한 문화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기봉은 김포시만의 관광자원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유일무이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분단 역사를 품은 상징적 장소다. 애기봉을 세계적인 대한민국 관광자원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네 차례 남은 야간개장에 참여를 원할 경우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원활한 입-퇴장 및 군 통제로 인해 500명까지만 가능하다. 특히 12월24일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생태탐방로 점등행사가 진행돼 2014년 애기봉 트리 철거 이후 10년 만에 새로워진 애기봉 생태탐방로 트리를 만날 수 있다. 1954년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때마다 애기봉 트리는 평화 상징으로 점등됐다.kkjoo0912@ekn.kr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바라본 조강 노을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바라본 조강 노을. 사진제공=김포시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경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경관. 사진제공=김포시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 김병수 김포시장(뒷줄 왼쪽 두번째). 사진제공=김포시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10월28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개장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국민연금에 있고 공무원연금에 없는 기초연금 수급 자격, 바뀔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공무원이나 교직원, 군인 등으로 일하다가 퇴직했지만 현재 노년을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들에게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지 주목된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산하 ‘기초연금 적정성 평가위원회’(민간위원 6명, 정부위원 1명 참여)는 최근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권자를 기초연금 지급에서 배제하는 조항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개선대책을 내놓았다. 생활이 어려운 노인에게 소득을 지원하는 기초연금 제도 취지를 고려해서다. 현행 기초연금법에서 공무원·사립학교 교직원·군인·별정우체국 등 특수직역 연금이나 일시금 수령자는 기초연금 수급 대상에서 빠져 있다. 이는 소득과 무관하며, 배우자도 제외된다. 반면 위원회가 제시한 개선 방향은 공무원연금 등 수급 여부와 상관없이, 소득인정액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 수급자로 포괄하는 쪽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 지급된다. 정부는 기초연금 수급자가 이 비율에 맞도록 소득·재산 수준, 생활 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선정기준액을 정한다. 소득인정액은 근로소득, 연금소득 등 소득과 일반재산, 금융재산, 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해 정한다. 2023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노인 단독가구 월 소득인정액 202만원, 부부가구 323만 2000원이다. 월 소득인정액이 이 보다 낮으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올해 수급액은 월 32만 2000원이다. 그러나 공무원 등은 이 소득과 무관하게 기초연금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당초 기초연금 전신인 기초노령연금(월 8만원)을 시행한 2008년에는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수령자도 이를 받았다. 하지만 2014년 7월 박근혜 정부가 기초노령연금을 기초연금(월 20만원)으로 확대하면서 제외됐다. 국민연금보다 상대적으로 연금 수급액이 월등히 많은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자까지 기초연금을 받으면 국민-직역연금 간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해서다. 게다가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자 대부분 경제 상황이 양호하기에 추가로 기초연금까지 줄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었다. 실제로 2019년 기준 국민연금 수령액은 월평균 37만원에 불과하지만, 공무원 평균 연금액은 월 240만원에 달했다. 다만 예외적으로 2014년 7월 이전에 기초노령연금을 받아오던 공무원 등 직역연금 수령자 5만 3000명가량은 기득권을 인정해 기초연금 50%를 주고 있다. 이 중에서 5만명은 연금 대신 일시금으로 받았고, 3000명은 연금으로 받지만 액수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현재 기초연금 수급 대상에서 배제된 직역연금 수급권자 중에는 일부 빈곤층이 존재한다. 2022년 12월 기준으로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을 받더라도 수급액이 월 100만원을 밑도는 저연금 수급자는 공무원연금 1만 422명, 사학연금 1679명, 군인연금 1337명, 우체국연금 75명 등 1만 3513명이다. 이들은 소득·재산 수준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보다 낮을 정도로 생활 형편이 어렵다. 이렇게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을 받더라도 지금 당장 먹고살기 어려운 노인들에게 기초연금을 줘야 한다는 주장은 꾸준히 나왔다. 실제로 우리나라처럼 기초연금과 직역연금을 운영하는 해외국가(일본, 영국, 스위스, 캐나다, 호주 등)를 보더라도, 직역연금 수급자를 기초연금 수급 대상에서 별도로 제외하지는 않는다. 기초소득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기초연금은 모든 국민을 포괄하고, 그 이외 보장제도로 보완적 역할을 하게 사회보장제도를 설계했기 때문이다. 한국 국회에서도 전직 공무원 등에게 기초연금을 주는 법률 개정안이 여러 개 발의됐지만,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등 그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hg3to8@ekn.krclip20231031082439 기초 연금 수급대상 축소 시도 철폐 촉구하는 노년알바노조·평등노동자회.연합뉴스

한국에너지공대 "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는 전남 나주가 부영그룹의 이득을 위한 ‘부영혁신도시’라는 주장을 담은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연합뉴스는 지난 26일 국정감사에서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에 없던 건물이 추가돼 기숙사만 7개 동이고 거의 리조트 시설로, 대학 홍보 영상에도 연구시설은 없고, 식당, 카페, 휘트니스 센터 등만 나와있다’는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의 발언을 보도했다. 김성원 의원은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에 없던 건물이 추가돼 기숙사만 7개 동이고 거의 리조트 시설이다. 대학 홍보 영상에도 연구시설은 없고 식당, 카페, 휘트니스 센터 등만 나와있다"며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외부인들도 부영아파트·부영오피스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에너지공대는 캠퍼스 설립 기본계획에 없던 건물이 추가됐다는 이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대에 따르면, 기본계획상 캠퍼스 주거시설은 RC형 기숙사와 교직원 숙소(연구원, 직원, 교수)로 구성되며, 캠퍼스 상세 설계 과정에서 기능별, 동별로 세분화된 것으로, 학부생기숙사 1개동, 대학원기숙사 3개동, 교직원숙소 2개동, 방문자 숙소 1개동 등으로 구성된다. 이 보도 내용에서는 기숙사만 7개 동이라는 내용과 함께 대학 설립계획에 없는 건물이 추가되거나 면적이 늘어난 것처럼 보도됐으나, 실제 설계 면적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에너지공대 홍보영상은 2025년까지 완성되는 건물과 중장기 계획에 있는 건물이 다 포함돼 있어 연구 1동 및 2동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시설은 없고, 식당, 카페, 휘트니스 센터만 나와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는 ‘대학 건물을 이용할 수 있는 외부인들도 부영아파트·부영오피스텔 사람들’이라고 보도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국에너지공대는 대학시설을 부영아파트, 부영오피스텔 사람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 적이 없으며, 다만 대운동장, 테니스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고, 캠퍼스 준공 이후에는 12만명의 나주시민도 대학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ch0054@ekn.kr한국에너지공대 한국에너지공대 조감도.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산업생산·소비·투자 넉달만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지난 5월 이후 넉 달 만에 일제히 늘었다. 반도체 수출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 반도체 경기 회복이 뚜렷해지면서 전체 산업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지난달 2.0% 늘며 상승 전환한 뒤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광공업 생산은 1.8%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이 1.9% 늘면서 전반적인 생산 증가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반도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졌다. 지난 7월 2.5% 감소했던 반도체 생산은 지난 8월 13.5% 증가한 데 이어 9월에도 12.9% 늘었다. 반도체 생산이 2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인 것은 지난 2009년 1~2월 이후로 14년7개월 만이다. 작년 동월 대비로도 9월 반도체 생산은 23.7% 증가했다. 작년 6월(24.9%)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재고가 감소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 출하는 전달보다 69.4% 늘어나 지난 2000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 증가폭이다. 반도체 재고는 6.7% 줄었다. 제조업 재고율(재고/출하)은 113.9%로 전월보다 10.4%포인트 하락했다. 그밖에 기계장비(5.1%)·석유정제(14.6%)는 증가하고 의약품(-13.1%)·자동차(-7.5%)·1차 금속(-4.8%)은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4% 소폭 증가했다. 예술·스포츠·여가(-4.2%), 정보통신(-0.7%)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도소매(1.7%), 숙박·음식점(2.4%) 등은 늘었다. 건설업은 2.5%, 공공행정은 2.3% 각각 늘었다. 생산지표의 양대 축인 광공업과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건설업·공공행정까지 생산 부문 4대 업종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것이다. 소비와 투자 지표도 비교적 견조했다. 소매 판매는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보다 0.2% 늘었다. 지난 7월(-3.2%)과 8월(-0.3%) 두 달 연속으로 감소하다가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추석연휴 음식료품 소비가 늘어난 점도 반영됐다. 다만 작년 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7.9%)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2.9%)의 판매가 줄어 1.9%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7.3%)와 운송장비(12.6%) 투자가 늘면서 전월보다 8.7% 증가했지만 이 역시 작년 동월대비로는 5.7%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토목 부분이 큰 폭 개선되면서 2.5%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떨어진 99.3으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p 상승한 99.4를 기록했다. 실물경기가 경기종합지수에 반영되는 시차가 있다 보니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했다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가중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광공업 생산이 증가했다"며 "재화 부문 소비는 여전히 주춤한 상태이고 설비투자 역시 작년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9월 산업활동지표에 대해 "최근 수출 개선 흐름과 함께 경기 반등조짐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월별 산업활동지표가 7월, 8월, 9월로 갈수록 회복세가 확대되고 이달 수출 플러스 전환 전망과 함께 4분기에도 개선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경기 회복 흐름 속에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대내외 위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시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히 조치하겠다"며 "민생안정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경제활력 제고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부산항 신선대부두 컨테이너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미국주식] 간만에 뛴 뉴욕증시, 애플·아마존·MS·메타·알파벳·엔비디아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1.37p(1.58%) 상승한 3만 2928.96으로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45p(1.20%) 오른 4166.8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6.47p(1.16%) 뛴 1만 2789.48로 마쳤다.지난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조정 영역에 들어섰다.이날은 기술적 조정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지수가 반등했다. S&P500지수는 하루 만에 조정 영역을 벗어났으나 흐름 지속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주에는 31일부터 1일까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릴 예정이다.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은 연준이 남은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할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으나 시장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는 않고 있다. 또한 고용과 소비 시장도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연준이 내년에도 5% 이상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내년 금리 전망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현재 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내년 여름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당국자들은 금리 인하 시점을 내년 연말께로 예상하고 있다.지정학적 위험도 계속 주목 받는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은 점점 악화하고 있다.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재앙을 우려한 국제사회 일시 휴전 요청에도 사실상 지상전으로 여겨지는 ‘두 번째 전쟁 단계’ 진입을 선언하고 작전 규모를 확대했다.이란은 이에 ‘레드라인을 넘었다’고 경고하면서 친(親)이란 세력 개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이날 재무부는 오는 4분기에 7760억달러를 차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분기 1조 100억달러에서 줄어든 것으로 7월 말에 예측한 8520억달러보다도 축소된 수준이다. 세부적인 만기별 차입 계획은 오는 1일 발표될 예정이다.오펜하이머가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4900에서 4400으로 낮췄다는 소식도 나왔다. 오펜하이머는 그간 주요 투자 기관 중에서 뉴욕 증시에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해온 기관이었다.이번 주 목요일에는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 분기 실적도 나올 예정이다. 기업들 실적은 지금까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고 있으나 향후 가이던스에 대한 투자자들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이에 최근 주가도 지지부진한 가운데 이날은 1.2%이상 상승 마감했다.테슬라 주가는 배터리 협력업체 파나소닉이 일본 내 배터리 생산을 대폭 줄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5% 가까이 하락했다.이밖에 대형 기술주들은 아마존 3.8%, 마이크로소프트(MS) 2.2%, 메타 2%, 알파벳A 1.8%, 엔비디아 1.6% 등이 대체로 올랐다. 또 이날은 맥도날드가 예상치를 웃돈 분기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1% 이상 올랐다. 소파이 테크놀로지도 예상치를 웃돈 매출 발표에 주가가 1% 이상 상승했다.제너럴모터스(GM)도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노동 계약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0.5% 상승했다.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오르고, 통신과 금융,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산업, 기술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과매도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팀장은 보고서에서 S&P500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머물고 있어 하락 추세를 시사하고 있지만, 이번 주 나올 일부 완화된 지표가 국채 수익률을 억제하고 주가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웰스파고 증권의 크리스토퍼 하비 주식 전략 헤드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다소 덜 매파적인 연준과 재무부의 늘어나는 유동성 수요에 적응한 시장으로 인해 과매도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11월 기준 금리 동결 가능성은 98%였다.12월 금리 동결할 가능성은 74.3%, 금리 0.25%p 인상 가능성은 24.4%를 나타냈다.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52p(7.15%) 내린 19.75를 기록했다.hg3to8@ekn.kr뉴욕증권거래소 외관. AP/연합뉴스

기업성장데이터랩, 투자용 TCB ‘TI-4’ 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기업성장데이터랩이 ‘투자용 기술신용평가(투자용 TCB)’에서 ‘TI-4(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TCB(Tech Credit Bureau, 기술신용평가)는 기업의 기술과 관련된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을 평가한 기술평가등급(T등급)과 기업의 재무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한 신용평가등급(CB등급)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기술신용등급 및 그와 관련된 평가의견으로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투자대상 기업 선별을 위해서 진행되는 ‘투자용 TCB’는 가장 낮은 T10부터 가장 높은 T1까지 총 10개의 TI등급으로 등급화된다. ㈜기업성장데이터랩은 이번 평가에서 TI-4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 및 아이디어 경쟁력과 기술사업화 능력, 미래 수익창출 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으로 인증을 완료했다. 기업성장데이터랩은 지난 2022년 1월 18일에 김성우 대표와 도은성 이사(회계사)가 설립한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 제공 기업이다. 기업이 가진 리스크를 해결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식 정보 서비스를 경영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 업종·연차·사업 성장단계를 파악하고 진단하는 기술을 활용한다. 또한 기업의 성장과 지속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와 예상되는 경영리스크를 도출해 내는 진단모델과 학습모델(ML)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성장데이터랩의 핵심기술은 SaaS 형태의 재무전략 시뮬레이터 및 이를 이용한 분석 서비스 기술이다. 50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업정보, 계정과목, 지원사업 정보 등을 수집·정제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수치화 된 재무계획과 유형별 패턴을 알고리즘화 한 클라우드 기반의 재무모델링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과 사업관리 및 운영을 지원하는 차세대 FP&A(재무계획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엑셀형 템플릿이나 해외 SaaS형 재무계획 및 분석(FP&A)과 같은 솔루션보다 기업의 접근성을 높여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기업 진단을 통해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기업에 맞는 템플릿을 생성하고, 수익모델의 사업타당성과 재무 예측에 대한 시나리오 별 비교 기능을 제공하여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도와준다. 기업성장데이터랩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소규모 기업의 재무관리와 성장 전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 부족한 상황이며, 일반적으로 수입ㆍ지출 관리 등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뿐 직접적인 자금계획 수립 영역까지 포함하고 있지 않다"며 "㈜기업성장데이터랩은 소규모 기업에 특화된 기업유형 진단, 기업 유형에 따른 재무상태표 생성, 자금계획 참고지표 제시 등 고객 또는 시장 니즈(Needs)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링 서비스를 통해 기존 기술과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이유로 기업성장데이터랩은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종합적으로 평가되어 TCB ‘TI-4’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더욱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1 2

경기도, 농업인의 날 맞아 ‘로컬푸드 대전’ 개최

경기도가 ‘제2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을 맞아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청사 잔디마당에서 ‘로컬푸드 대전’을 열고 도내 생산 농·축·수산물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정남농협·일산농협·여주농협·안성인삼농협·대덕농협·이천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참여하며 화성로컬푸드직매장, 양평친환경로컬푸드, 포천로컬푸드 파머스마켓, 경기로컬푸드, 엘리트농부 김포로컬푸드 등 민간 로컬푸드 직매장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경기도 로컬푸드직매장도 함께한다. 각 지역의 경기미부터 표고버섯, 고구마, 사과, 계란, 배, 한과, 장류, 축산 가공품, 수산물, 화훼 등 다양한 품목을 구입할 수 있다. 경기도산 농·축·수산물 구매 시 20% 현장 할인을 지원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경기미 전시 부스와 경기도 귀농귀촌 홍보, 경기도 해양환경보전 인식증진 캠페인 등의 전시·홍보도 함께 이뤄진다. 한편 도는 내달 3일 경기도청 옛청사 대회의실에서 ‘제2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경기도 농어업 분야 최고의 상인 ‘제30회 경기도 농어민대상’ 14개 부문 수상자 14명과 ‘2023년 시군 농정업무’ 우수 10개 시군에 표창을 수여한다. ‘제1회 경기도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여성농업인 6명에게도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고령화, 일손 부족, 소득격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인 경기도 로컬푸드 대전에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31075256 ‘로컬푸드 대전’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서울 지하철 3호선 약수역, 출근길에 지연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서울 지하철 3호선 약수역에서 신호 장애가 발생해 상행선 열차가 상당 시간 지연 운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연은 31일 오전 6시 55분께 상행선에서만 이어졌고 하행선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침 출근길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발생한 장애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상당 시간 지연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다른 교통수단을 찾아 나서는 와중에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정확한 문제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신호체계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hg3to8@ekn.krclip20231031074908 31일 오전 옥수역에서 정차중인 3호선 열차.연합뉴스

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2024년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 전문인력 양성 인원을 올해 30명에서 100명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아카데미’는 시가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문교육과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교육과정으로 가천대, 성남산업진흥원,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교육 인원 확대와 함께 교육 대상도 기존 대학 졸업자 중 미취업자에서 대학 재학생과 직장 재직자까지로 확대하고 야간반도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팹리스 산업의 다양한 활용 분야를 고려해 교육과정을 △아날로그 △디지털 △임베디드 트랙별로 세분화해 각 트랙별 이론 및 전문 툴 사용 교육을 추진하여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또한 상반기 및 하반기 6개월 단위 집중 교육으로 신속하게 반도체 산업인력을 배출할 예정으로 내년 1~2월 교육생을 모집해 3월부터 2024년 1기 아카데미를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22년 수료생 30명 중 90%인 27명을 팹리스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는 10월 현재 12명이 취업에 성공한 상태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에는 전국 팹리스 기업 123개 업체 중 40%인 48개 업체가 있으며,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설계 역량, 연구기관, 수요기업(IT기업)이 집적되어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팹리스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팹리스 업계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건축과-새로운 도시 브랜드 개발하는 성남시 시청 전경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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