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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골드시티 서울 지방 상생형 도시주택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골드시티(서울-지방 상생 도시주택사업)’가 본격화된다. SH공사는 8일 서울시, 강원도, 삼척시, 강원개발공사와 ‘골드시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드시티’는 지방에 일자리, 주거, 여가활동이 가능한 신도시를 건설해 서울에 비해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롭게 생활하고자 하는 은퇴자의 인생 2막 및 청·장년층 이주 지원을 통해, 소멸위기 지역의 활성화와 서울 도시 주거문제를 동시 해소하는 초고령사회 대비 지방상생형 주거정책 모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5개 협력기관은 인구소멸지역 활성화와 서울 도시주거문제를 동시 해소하기 위해 ‘골드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강원도 내 삼척 등 골드시티 시범사업 후보지 조사 및 선정 △골드시티 시범사업 협약기관별 역할분담 및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골드시티 효과분석 공동연구 추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SH공사는 수요계층이 선호하는 청정 자연환경과 병원, 대학, 문화·여가 등 의료, 교육 및 문화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골드시티를 조성해 이주자가 건강, 취미와 여가생활 및 평생교육을 누리면서 사회·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시 기능을 연계할 계획이다. 베이비부머의 퇴직과 고령층 진입에 따른 맞춤형 공공 주거 대책으로 지방에 일자리, 주거, 교육, 요양, 여가활동이 가능한 도시를 조성해 서울보다 저렴한 주거비로 여유롭게 생활하고자 하는 은퇴자와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장년층 등의 이주·정착을 지원한다. 이주자가 보유한 서울의 기존 주택은 이주자의 선호에 따라 공공에서 매입 또는 임차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직장인, 신혼부부 등에 재공급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SH공사는 골드시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법·제도 개선 및 관계기관의 협력을 제안하고 단계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내 국공유지 등을 활용한 세대통합형 주거단지인 ‘골드빌리지’, 3기 신도시 등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에 조성하는 ‘골드타운’ 등 다양한 규모의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서울-지방 동반 성장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2년 7월 싱가포르 출장시 지시한 혁신파크 골드빌리지를 연계해 학생, 은퇴자 등 청·장년층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대학, 휴양, 의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골드시티를 지자체 등과 협력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협약식 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이 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SH공사

엘텍유브이씨, 아랍에미리트 현지에서 첨단기술 슈퍼비전 카메라 생산공장 설립한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현지에 국내 첨단영상장비 특화기업이 개발한 슈퍼비전 카메라 생산공장이 건립될 전망이다.첨단영상장비 전문업체인 엘텍코리아의 지주회사인 엘텍유브이씨와 아랍에미리트 투자 전문회사인 알파탄 홀딩 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2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엘텍코리아가 개발한 슈퍼비전 카메라 생산공장과 R&D센터 건립을 위한 1억5천만 달러(한화 200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합작법인의 명칭은 알파탄 엘텍 슈퍼비전(Al Fattan LTech Supervision LLC)으로 정했으며, 내년 상반기 생산공장이 준공되면 연간 수천대 규모의 슈퍼비전 카메라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투자협약 체결에 따라 엘텍유브이씨는 첨단기술을 적용한 슈퍼비전 카메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알파탄 홀딩 인베스트먼트는 아랍에미리트의 국방과 제조 첨단기술 분야의 역량을 증진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무함마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티 알파탄 홀딩 인베스트먼트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그린에너지 전문기업 엘텍유브이씨와 연이어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기업 간의 합작이 국가 간의 우호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엘텍유브이씨 이지영 대표도 “알파탄 그룹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국내 여러 산업군과의 교류로 확대돼 반가운 마음”이라며, 우리의 사업이 아랍에미리트를 넘어 중동 전체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엘텍유브이씨는 앞서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 알파탄 그룹과 1,000만 달러 규모의 슈퍼비전 카메라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아랍에미레이트 해군 무인 경비정에 엘텍코리아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카메라를 탑재하기 위한 성능시험 및 시스템 통합 작업을 성공리에 마쳤다.엘텍유브이씨 김세호 회장은 “최근 중동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첨단 영상감시카메라의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제 정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그린에너지 사업과 함께 첨단 영상감시카메라 시장 영역도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엘텍UVC 이지영 대표와 무함마드 라시드 무사바 알레마이티 알파탄 홀딩 인베스트먼트 회장이 최근 첨단기술 슈퍼비전 카메라 생산공장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제공=엘텍UVC)엘텍UVC 이지영 대표가 아랍에미리트 알파탄 홀딩 인베스트먼트에서 관계자들과 첨단기술 슈퍼비전 카메라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회의를 하는 모습(사진 제공=엘텍UVC)

CJ프레시웨이, 3Q 영업익 302억원…전년比 14.2%↓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02억원으로 전년보다 14.2%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090억원으로 7.6% 늘었다. 식자재 유통사업과 푸드 서비스 사업 호조로 매출 성장세를 이뤘으나,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인프라 투자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5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신장했다. 이 가운데 급식 식자재 사업은 아이누리(키즈), 헬씨누리(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전문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 상품을 확대해 매출액 21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6% 성장했다. 푸드서비스 사업 매출은 19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1% 증가했다. 자동화와 운영 효율화 중심의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신규수주를 늘리며 성장을 견인했다. 아울러 식자재 유통, 푸드서비스 사업의 성장에 힘입은 양호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재무건전성도 강화했다.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 등으로 단기차입비중을 지난해 말 63%에서 35%로, 차입금의존도를 33%에서 23%로 각각 줄여 차입금 부담을 축소했다고 CJ프레시웨이는 말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돕는 푸드 솔루션 사업자로 진화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재무건전성 개선으로 플랫폼 사업역량 확대, 솔루션 사업자 경쟁력 강화, 미래형 푸드서비스 기반 마련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CJ프레시웨이 CI CJ프레시웨이 CI(기업 정체성). 사진=CJ프레시웨이

낙찰가율 최고치, 매물은 증가...경매시장 ‘옥석 가리기’ 심화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데 비해 매물은 급증해 시장 내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10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가율은 84.1%로 집계돼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보다 2.0명 줄어든 6.3명으로 나타났다. 경매시장 낙찰가율은 각 지역별로 봤을 때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86.7%로 전월(85.2%) 대비 1.5%포인트(p) 상승했으며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82.1%로 전월(78.4%)보다 3.7%p 올랐다.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81.0%) 대비 5.1%p 상승한 86.1%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4월(91.9%) 이후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충남(81.6%) 또한 전월(79.5%) 보다 2.1%p 상승하면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86.4%)은 전월(76.2%) 대비 10.2%p 오르면서 높은 상승률로 집계됐다. 전국 낙찰가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데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해 일부 선호도가 높은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며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낙찰가율이 올라가면 사람들은 경매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며 그 반대로 낙찰가율이 내려가면 경매시장이 침체장세에 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에서는 낙찰가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매물은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는 총 2629건으로 전월(2091건) 대비 약 25.73% 증가해 3593건을 기록한 2020년 11월 이후 35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경매 건수는 238건으로 집계되며 2016년 5월(291건) 이후 7년 5개월 만에 월별 최다 건수를 기록했으며, 경기도 아파트 경매 건수 또한 592건으로 2015년 6월(652건) 이후 최다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경매시장에서의 아파트 경매 건수 증가는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매물 적체가 심화되는 것에는 금융권의 대출 제한 및 고금리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경매시장 내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 될 것이며 시장 내 매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뒤따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경매시장 내 물건은 증가할 것이며 낙찰가율은 변동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연구원은 "현재 경매시장에는 전국적으로 옥석 가리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매물들이 낙찰가율 상승에 견인했다"며 "서울의 경우 재건축 호재가 있는 아파트 단지들에, 지방은 대단지 신축급 아파트 단지들에 수요자들이 몰려 낙찰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옥석 가리기로 인해 수요자들이 일부 단지에만 몰리며, 경매시장 내 물건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고금리 및 대출규제의 영향으로 낙찰가율은 변동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PYH2022121105130001300_P4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가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동시에 매물은 급증해 경매시장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사진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서울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관광∙콘텐츠 정책연구의 창조적 혁신’ 위한 특별 콜로키움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8일 국립국어원 1층 대강당에서 2024년도 정책연구 의제 발굴을 위한 특별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특별 콜로키움은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을 초청해 ‘창조는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에디톨로지’, ‘창조적 시선’ 등의 저서를 통해 누구나 창조적 인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김정운 소장의 강의를 통해 문화예술, 관광, 콘텐츠, 데이터 분야 정책연구의 창조적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김세원 원장은 “창조는 변화와 전진을 이끌어내는 핵심동력으로, 연구원 구성원의 창조적 역량 발굴을 통해 문화·관광·콘텐츠 분야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개원 21주년을 맞이하여 기관의 고유 기능인 정책연구 역량 강화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구성원의 창조적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관광, 콘텐츠, 데이터 분야 정책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연구 기획과 수행 과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첫 회의…여야 추천위원 기싸움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의 후임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후보추천위원회가 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됐다. 김 초대 처장은 내년 1월 20일 임기가 끝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신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추천위원은 당연직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및 여당이 추천한 박윤해 법무법인 백송 변호사·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 야당이 추천한 이상갑 법무법인 공감파트너스 변호사·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7명이다. 김 의장은 위촉장을 전달한 후 인사말에서 "지난 1기 공수처에선 과연 검찰 수사 이상으로 고위공직자 부패 수사를 할 역량이 있느냐에 대한 강한 의문이 제기됐다"며 "수사 역량을 갖춘 후보자를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적인 중립성을 확실히 확보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수처장 후보의 첫 번째 요건"이라고 덧붙였다. 위원들은 위촉장 수령 후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추천위가 위원 5명 이상 찬성으로 최종 후보군 2명을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가운데 1명을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된다. 공수처가 현재 감사원의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 민감한 사건을 수사하는 만큼 차기 수장을 누구로 추천할지를 두고 여야 추천 위원들 간의 기 싸움이 예상된다. 여당 추천 위원인 박윤해 변호사는 대구지검장 출신으로 지난해 공수처 수사자문단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공수처 통신자료 조회 논란에 대해 반성을 당부하고 제도 보완을 요구했다. 이호선 교수는 ‘공수처 폐지론자’로 알려져 있다. 반면 민주당이 추천한 이상갑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으로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인권국장과 법무실장을 지냈다. 정한중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정직 2개월’ 의결에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로 참여했다. 한편 정치권 안팎에서는 정치권에서 공수처장 인선은 우선순위가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법부 양대 수장인 대법원장이 지난 9월 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 후 두 달째 공석이고 헌법재판소장도 오는 10일 유남석 소장 임기 만료 후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claudia@ekn.kr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위촉식 8일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위촉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尹대통령, 새 대법원장 후보자에 조희대 전 대법관 지명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66·사법연수원 13기)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조희대 지명자는 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다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봉직했다"며 "법관으로서 국민의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데 평생을 헌신했고 대법관으로서도 원칙론자로 정평이 날 정도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력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 보호에도 앞장서 왔다"며 "대법관 퇴임 후에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서 연구와 후학 양성에만 신경 써왔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이런 점에서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끌어 나감으로써 사법 신뢰를 신속히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1957년생인 조 후보자는 대법원장 정년(70세) 규정상 임기 6년을 다 채울 수 없는 상황이다. 대법원장 후보자 발표가 예상보다 일찍 이뤄진 데 대해서는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내달 9일 전까지 국회 인준을 거쳐야 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희대 후보자 지명은 이균용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부결된 지 33일 만에 이뤄졌다.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지명하면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표결 절차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claudia@ekn.krclip20231108144732 조희대 전 대법관. 연합뉴스

10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6.3조 증가...주담대 둔화, 기타대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3000억원 늘어 또 다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축소됐지만 기타대출은 전월 추석 상여금 유입 등으로 크게 감소한 데 대한 기저효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현 정부 들어 가계부채 총량이 줄었고,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도 0% 수준으로 과거 어느 시기와 비교해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86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8000억원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월(+4조8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커졌다. 이 중 주담대 잔액은 839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조8000억원 늘었다. 주담대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디딤돌, 버팀목 전세대출 등 정책성 대출 위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주담대 증가 폭은 8월 7조원, 9월 6조1000억원에서 10월 5조8000억원으로 둔화됐다. DSR 산정만기 개선, 정책모기지 공급 속도 조절 등이 주담대 증가세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와 달리 10월 기타대출 잔액은 245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원 늘었다. 9월(-1조3000억원)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추석 상여금 유입 등으로 감소했던 신용대출이 월초 연휴 소비자금 및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 등으로 늘면서 전체 기타대출도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늘면서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 가계대출도 증가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3000억원 늘었다. 전월(+2조4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커졌다.대출항목별로 보면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5조2000억원 늘어 전월(+5조7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다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9월 3조3000억원 감소에서 10월 1조1000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기타대출은 전월 상여금 유입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감소했지만, 지난달 기저효과 등으로 늘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폭이 커진 것과 달리 2금융권 가계대출은 5000억원 감소하며 전월(-2조5000억원) 대비 감소 폭이 축소됐다. 여전사(+7000억원), 보험(+4000억원), 저축은행(+1000억원)은 전월 분기말 상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늘었고, 상호금융권(-1조7000억원)은 감소세가 지속됐다.금융당국은 "10월 가계대출 증가 폭이 확대된 것은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 폭이 전월 기저효과로 확대된 데 주로 기인한 측면이 있다"며 "향후에도 경각심을 갖고 적정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주의 상환 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대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변동금리 스트레스 DSR의 연내 발표 등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당국은 과거 어느 시기와 비교해도 가계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 정부(2022년 2분기~2023년 2분기) 들어 가계부채 총량이 줄고,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도 0% 수준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최근 가계대출이 증가한 4~10월 증가 폭도 월평균 +3조7000억원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가팔랐던 2020~2021년(+9조7000억원)의 38%, 최근 9년간 평균 증가 폭(+7조4000억원)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현 정부 들어 주택시장 안정, DSR 대출규제 안착 등의 효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1년 105.4%에서 올해 1분기 101.5%로 하락하고 있다"며 "이는 2003~2004년 카드사태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전 금융권 주담대, 기타대출 증감액 추이.(자료=금융위)은행권 가계대출.(자료=한국은행)

아시아나 화물 M&A, 매각 과정도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합병 준비 과정의 일환인 ‘아시아나 화물 분리매각’ 안건이 이사회를 무사히 통과했지만 아직 난관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눈앞에 봉착한 문제는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진행 과정이다. 매각을 위해선 까다로운 제약 조건, 후보들의 인수 여력 그리고 노조 이슈 등을 해결해야 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매각주관사 삼정KPMG가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에 관한 예비입찰에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참여를 했고 이 중 티웨이항공은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당시 예비입찰은 조건부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이사회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동의를 전제로 이뤄졌다. 시정조치안에는 아시아니항공 화물 사업과 일부 유럽 노선(인천발 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프루트)을 매각하는 방안 등이 담겨있다. 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사퇴, 기권, 불참 등의 여러 돌발 변수로 진통을 겼었지만 결국 EC에 시정조치안 제출을 동의했다. ◇ 아시아나항공의 알짜 사업부 화물사업부는 아시아나항공의 알짜 사업부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글로벌 화물 공급량은 39억9400만CTK(킬로미터톤)으로, 전 세계 20위 수준이다. CTK는 수송된 화물의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으로 화물의 수송량을 나타내는 단위다.화물사업부는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2021년의 경우 3조149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의 72.5%를 차지하고도 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화물기 11대를 운영하고 있고 국제화물 △12개 국가 △25개 도시 △21개 노선의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다.◇ 자본 잠식 상태인 인수 후보들매각에 속도를 낼 수 있는 환경은 조성됐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리 만만치는 않다. 당장 어려운 점은 인수 후보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화물사업부 인수는 항공업 라이선스가 있는 곳에서만 참가가 가능하다. 그런데 인수후보인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재무상태가 훼손된 상태다. 플라이강원과 하이에어는 모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은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이스타항공과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두 자본잠식 상태다. 에어프레미아를 제외한 3사는 완전 자본잠식이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역시 증자, 감자 등 재무구조 변화를 통해 겨우 자본잠식 이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M&A를 할 만큼 여력이 있지는 않기에 이번 인수전 참전을 포기했다. 대기업들도 이론상 참여는 가능하다. 플라이강원 등 회생 M&A로 항공사를 인수하고 아시아나 화물 사업부 인수가 가능하지만 아직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임금 체불 혐의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통매각이 아닌 분리매각은 대기업 입장에서는 실익이 떨어진다"면서 "통매각과 함께 공적자금 지원이 수반돼야 매력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실사 과정서 노조 협조 등도 숙제이 뿐만 아니다. 실사(Due Diligence) 이슈도 남아있다. 아시아나 노조는 화물 사업부 매각을 적극 반대하고 있다. 아시아나노조는 2일 화물 사업부 매각 결정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명분도 실리도 국익도 없는 합병을 막을 기회를 그리고 아시아나항공이 다시 날아오를 기회를 놓쳐버렸다"고 발표했다. 실사 과정 특성상 인수후보자들에게 자료 제출 과정에서 직원들의 협조는 필수다. 하지만 당연히 매각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실사에 협조적 일리 만무하다. 그러다 보니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이 무리하게 합병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합병을 위해 넘어야할 산이 너무나 많다"면서 "화물사업부를 매각하더라도 EU공정위가 100%승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은 미국 공정위까지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 일련의 상황은 산업은행의 책임 회피를 위한 안간힘으로 밖에 안 보인다"고 덧붙였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한국서비스품질지수 항공 부문 1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2023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하반기 조사에서 ‘항공부문’ 1위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KS-SQI 시상식에서 항공부문 1위를 수상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KS-SQI 조사는 지난 7~9월, 전국 5대 광역도시(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거주자 중, 최근 1년 동안 국제선 항공편 편도 기준 4회 이상 이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면접조사 및 인터넷 패널조사 등을 통해 진행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 운항 역량 강화 △고객 편의성 제고 △ESG 경영 실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올해 3대 서비스 평가에서 최고의 항공사로 선택해준 고객에게 감사한다"며, "아시아나항공에 보내는 고객의 신뢰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2023 KS-SQI 1위 시상식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가 8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시상식에 참석해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왼쪽 세 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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