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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환경연구원 행감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10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4년 주요업무추진계획을 보고받은 위원들은 감염병과 유해물질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관련된 연구원의 업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질의를 통해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했다. 임병하 의원(영주)은 코로나19는 과거에 없던 초유의 감염병이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이 코로나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며, 현재는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트윈데믹 상황이므로 이를 고려한 선제적 검사 등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정부가 빈대 방제를 위하여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를 도입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살충제 유해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원의 장비가 10년 20년이 다 되어가는 장비가 많다며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물론 노후장비 수리 비용을 절감하는 차원에서라도 최신 장비의 구축에 매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감염병 분석센터 증축 사업이 2023년 결산에서 이월이 많이 되었다고 지적하며, 필요한 예산을 신청할 때는 적정성을 체크하여 신중하게 처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연구원에서의 사업이 끝난 커피박 사업이 경북 자활센터 사업으로 전환된 것을 언급하며 향후 유사 연구 진행 시에는 성과물의 경제성에 대한 연구도 동반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방사능 검사수요가 한꺼번에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하여 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비상체계 구축과 피폭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원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화하여 현재는 물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도록 관리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골프장 잔류농약 측정과 관련해서는 도 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골프장 2개소에 대해 시군이 아닌 연구원에서 직접 샘플을 재취하고 검사하여 관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울릉도·독도 보건환경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과 관련하여 문제성이 제기될 때만 우리 땅이라 외치치 말고 독도에 관한 생태·환경에 관한 연구가 평상시에도 꾸준히 이루어져 관련 자료가 비축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식어류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시기를 확대하여 양식장에서는 물론 출하, 유통 시나 정전 등으로 인한 집단 폐사 후에도 잔류농약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르면 연구실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안전점검 또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경우 그 결과를 지체 없이 공표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연구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자칫 큰 위험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연구실 환경 파악이 정확하게 이뤄져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메르스 등 감염병 대유행이 10년 주기로 왔지만 점점 빨라지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코로나19 유행이 4년 정도 지난 지금 새로운 감염병 유행에 대한 사전적 예방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드기 피해 방지를 위한 기피제나 살충제 등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문제처럼 유해성 여부에 대한 선제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코로나 이후 연구원에 대한 추가적인 예산지원 등으로 많은 검사장비들이 도입됐지만, 감염병 발생 시 적기에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검사해 조속히 극복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커피박을 수거한 후 악취가 심한 시설에 우선으로 공급해 줄 수 있는 체계 마련과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도 중요하다"며 커피박 활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확보를 주문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문화환경위원회(보건환경연구원)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했다.(제공-경북도의회)

대통령실 "근로시간 일방 추진불가…노사 충분한 대화로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대통령실은 13일 근로 시간 개편과 관련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며 "노동 현장 실태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면서 노사 양측과 충분한 대화를 거쳐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고용노동부의 ‘근로 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근로 시간 제도가 국민의 생활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 6∼8월 국민 6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 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현행 ‘주 52시간제’ 틀을 유지하되 일부 업종·직종은 바쁠 때 더 일하고 한가할 때 쉴 수 있게 유연화하겠다는 큰 방향을 공개하고 세부 내용은 노사정 대화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한국노총이 지난 토요일 전국노동자대회에서 국가적 이슈와 시급한 현안에 대해 언제든 책임 있는 자세로 대화하고 협상하겠다고 밝혔는데 전향적인 대화 의지를 보여준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을 책임져온 노동계 대표 조직이다. 그러나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석을 중단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국노총이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 근로 시간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 시간 제도는 물론이고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저출산 고령화 등 중요한 노동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사회적 대화 단절은 노사정 모두에게 도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노동계 인사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하나하나 순서를 갖춰가며 대화의 문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정부안에서 대폭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에 보완 방침을 밝힌 것이 윤 대통령의 ’R&D 예산 나눠먹기‘ 비판 및 재검토 지시와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엔 "배치된다고 보지 않는다"며 "복원보다는 보완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claudia@ekn.kr브리핑하는 이도운 대변인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 김범수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 만들겠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경영진 인사를 포함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개선 방안이 도출되는 시점도 올해 안으로 못 박았다. 카카오가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13일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개최된 ‘제3차 비상경영회의’에 참석하며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 창업자로서 많은 분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준법신뢰위원회와 경영쇄신위원회를 통해 외부 통제도 받으며 빠르게 쇄신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던 기업으로 초심으로 새로운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쇄신안의 구체적 일정을 묻는 질문에는 "올해 말에 가시적인 방안을 내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달리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월요일 김 센터장과 주요 경영진 20여명이 참석하는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있다. 카카오의 경영 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해 변화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앞선 두 차례의 회의에서 김 센터장은 ‘준법 경영’과 ‘책임 경영’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냈다. 이날 회의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열린 앞선 회의들과 달리 알파돔타워의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열렸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 간 긴급 간담회가 오후 예정돼 있던 만큼 회의에서 모빌리티 개편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오후 진행한 택시업계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선 가맹 택시 수수료 문제와 함께 가맹 체제 개편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간담회에 앞서 △저렴한 수수료 체계 구체화 및 현실화 △가맹택시 사업구조 원점에서 재검토 △다른 택시 플랫폼에 카카오T 플랫폼 개방 △류긍선 대표 간담회 직접 참석 및 연내 실행안 발표 △모빌리티 종사자 대상 상생 협력 강화 등을 예고했다. 택시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 측에 △가맹 체제 개편 △수수료 인하 △목적지 미표시 도입 △가맹 사업 철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여러 가지 우려와 문제점들을 해결해서 다시 한 번 택시 단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연내까지 택시업계 의견 수렴을 완료한 뒤 실행안을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hsjung@ekn.kr카카오 로고 카카오 CI. 김범수금감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

경북도의회, 인재개발원·경북새마을재단·경북행복재단 행정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10일 경상북도인재개발원, 경상북도새마을재단, 경북행복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상북도 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황명강 의원(비례)은 인재개발원의 교육과정을 현재보다 더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교육으로 특화시키고, 인재개발원 내 도서실을 교육생과 직원만의 공간이 아닌 도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박선하 의원(비례)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재파일, 강의자료 등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을 지적했는데 이와 같은 지적사항이 개선된 점은 칭찬할만하다. 교육과정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기본교육의 만족도가 다른 교육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 당부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도청신도시로의 인재개발원 이전 계획이 변경될 것이라는 관련 기사가 2일 자로 보도됐고, 의회와 사전 논의도 없이 기사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알게 된 것은 도민을 대표하는 의회를 무시하는 것으로 보이며, 당초 인재개발원 건립을 목적으로 모든 예산을 승인하였지만 다른 기관을 입주시킨다는 것은 목적에 맞지 않아 절차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경상북도 새마을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현재 정원에 비해 결원이 많고 직원들의 이직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우리가 자랑하는 새마을운동을 보급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새마을재단이 근무하고 싶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조직 관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현재 지문인식 시스템으로 시간외근무를 확인하고 있어 시간외근무수당 부정수급의 악용 위험이 높은 시스템으로 내년부터 부정수급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적했으며, 홍보가 미흡하다는 점이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되어 올해 홍보팀을 신설했지만 홍보SNS와 홈페이지가 수박 겉핥기식으로 돼 있어 여전히 성과가 미미하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새마을 해외 봉사단을 미국 보스턴에 파견중인데, 선진국인 미국에 새마을 운동 전파는 효과가 적을 것으로 생각되며, 결과보고서 또한 활동 성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외유성 봉사단 파견이라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며 지적하며 미국지역 새마을 봉사단 파견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해외파견 주재원들에게 지원되는 주택 지원금이 각 나라마다 연간 3000만 원 정도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으며,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경우에 현지인의 연봉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 지출되고 있어 과도한 예산지출이 아닌지 검토해주길 당부했다. 경북행복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선하 의원(비례)은 23년 정책연구가 24건인데 비해 정책연구원이 6명으로 1인당 1년에 3∼4건의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에 업무과중화로 인한 연구 결과의 부실을 우려했으며, 청소년육성재단과 통합과정에서 조직의 형평성 문제와 임금체계의 문제는 조직진단을 통해 잘 해결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출자출연기관 간에 직급체계가 상이하여 직급체계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직무와 관계없는 축·부의금 화환 업무추진비 사용으로 인해 감사에서 지적사항이 수차례 지적되어 회계처리에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최태림 위원장(의성)은 "사회복지시설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매뉴얼을 경북행복재단에서 전국 최초로 만든 것은 큰 의미가 있고 이 매뉴얼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선도자적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내년 1월로 확정된 경북행복재단과 경상북도청소년육성재단이 성공적인 통합으로 이루어져 공공기관 통합에 모범 벤치마킹 사례로 남길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3일은 여성정책개발원,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북도립대학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했다.(제공-경북도의회)

김해시 일자리위원회, 내년에 양질의 일자리 더 늘린다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일자리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일자리위원회에서는 기업·대학·여성·시민단체 등 각 분야의 대표와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일자리 목표에 따른 2024년도 일자리 대책 추진계획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요정책에 대한 보고 및 의견 수렴 등 토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내년에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시책 추진 △수요자 중심의 계층별 일자리 지원 △선도기업 육성 및 민간일자리 창출 강화 △노동환경 개선으로 일자리 질 향상 △민생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육성 지원 등 5대 분야 20개 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들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패션, 디자인, 컨텐츠 등 선호 분야 지원 확대 △창업 지업의 고도화를 위한 투자 펀드 조성 확대 및 중장기 단계별 지원 △기업지원 정부 공모사업 정보 프로그램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였다. 시는 일자리 대책의 체계적인 추진 및 관리를 위해 향후 일자리위원회에서 매년 초 시가 수립한 세부 계획의 적합성을 논의하고, 한해 성과를 점검하는 등 일자리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인식 아래 고용 촉진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위원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지역일자리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수상해 사업비 6000만 원을 확보했다. semin3824@ekn.kr김해시 일자리위원회, 내년에 양질의 일자리 더 늘린다 ‘2023년 일자리위원회 정기회의’ 모습. 사진=김해시

우리은행,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최적의 금융경험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고객들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활용하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을 구축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업무에 활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 바 있다. 고객 데이터 플랫폼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우리WON뱅킹에 접촉해 발생하는 모든 행동 이력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실제 우리은행 고객이 우리WON뱅킹 앱에서 자산관리나 연금 상품을 클릭해 관심을 보일 경우 전문적인 금융서비스 상담 필요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WON컨시어지(비대면 1:1 상담서비스) 전담직원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우리WON뱅킹 이용 중 문제가 발생해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상담직원에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비대면 채널에서 고객의 여정(접근경로)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 가입절차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중심의 UI(사용자 환경)/UX(사용자 경험)도 구현 가능하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우리은행은 고객에게 최적의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금융 상품 가입이나 업무처리 중 발생하는 고객의 숨은 고충점(Pain Point)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의 금융 경험이 채널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끊김없이 이어질 것"이라며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고객 지향형 채널 완성을 목표로 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10일 경북문화재단으로부터 2023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4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문화예술 창작 보급 및 문화예술인 육성과 지원 등에 관련한 질의를 통해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출장을 본인이 결재하는 시스템은 근태관리 상 큰 허점이라고 지적하며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의 잦은 출장과 관련 내세울 만한 실적은 없고, 횟수만 많은 출장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예술센터에서 일부 단체 작가의 작품만 전시·판매하는 것은 옳은 시스템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한국한복진흥원 원장의 근태단말기 미사용과 원장 본인만을 위한 잦은 출장을 강력하게 질타했다. 또 세계모자페스티벌 행사에서 원장조차 전통 모자를 쓰지 않고 있음은 물론 행사장에 세워둔 마네킹과 국적에 대한 설명이 없이 전시된 모자 등 모든 것 들이 행사추진의 부실함을 보여 주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한복진흥원의 날조된 것으로 보이는 지출서류 등을 지적하며, 회계서류의 관리와 작성의 부실함을 지적했다. 이동업 의원(포항)은 김경숙 의원의 지적에 덧붙여 한국한복진흥원의 근태, 회계 등과 관련된 비위 사항은 그냥 넘어갈 사항이 아니며 도청에 감사를 의뢰하여 처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콘텐츠진흥원 경북웹툰캠퍼스와 기업지원센터가 활용도와 업무가 거의 비슷한데도 굳이 경주와 포항으로 나누어 운영하는 것은 효과가 떨어진다며 기업이 많은 포항 지역으로 모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경북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23아트마켓과 행복나눔 경북예술장터가 판매자와 소비자를 중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분야별로 잘 정리되어 있음에도 판매율이 저조하며 판매 실적 또한 관리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온·오프라인 장터가 지역의 예술가에게도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려면 작품설명과 홍보를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재단의 홈페이지가 내용이 부실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며, 플랫폼 구축 후 판매 통계량 등에 대한 관리가 없는 부분은 개선을 요구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콘텐츠 산업은 구미의 반도체 산업처럼 미래의 먹거리라고 언급하며 독도수호에 대해 관심이 높은 만큼 독도수비대 강치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책적으로 노력하고 예산투입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민 의원(비례)은 감사자료의 수의계약 내역과 관련하여 지난해 지적 후 개선을 요구한 것이 하나도 이행되지 않았고, 지난해의 자료가 복사되어 제출됐다고 지적하며 재차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경북문화재단에서는 경북 전체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재단에서 주관하는 행사가 도민을 위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도민을 위한 행사와 경북을 알리는 행사를 만들어 줄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한국한복진흥원의 홈페이지에 개시된 경영공시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기록으로 작성됐다고 지적했다. 임병하 의원(영주)은 화산이씨 한국-베트남 콘텐츠 개발사업을 언급하며, 북부지역은 지방소멸이 눈앞에 가까이 있는 지역이므로 이 사업을 계기로 베트남과 원할한 관광·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재단이 전년에 비하여 9분의 1정도 밖에 국비확보를 하지 못했다며 원인파악 및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임금피크제는 관련 일의 능력이나 중요성에 맞는 적용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각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을 경북의 문화를 모르는 서울 사람들이 수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아울러, 경북문화재단의 이직율은 높은 것은 정원 미달에 따른 업무 과중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정원에 맞는 인원을 갖춘 후 경북의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하라고 촉구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한국한복진흥원의 근태 등과 관련된 규정위반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파악하여 감사를 의뢰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시군에서 같이 사업을 추진하는 부분은 시군에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각 지역들이 잘 하는 사업을 해야 하며, 관련 사업들로 지역이 특화될 수 있도록 집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문화환경위원회(경북문화재단)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경북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했다.(제공-경북도의회)

MINI 코리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MINI 코리아가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2023 MINI 유나이티드’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2023 MINI 유나이티드는 ’빅 러브 UK 타운’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주말 하루간 총 2500여명의 MINI 팬들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MINI의 브랜드 메시지인 ‘BIG LOVE’를 체험함과 동시에 참가자들이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공유하고 직접 만들어가는 자리로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하이드파크, 캠든 마켓, 트라팔가르 광장 등 영국 런던 유명 장소들을 모티프로 꾸며진 공간에서 각 거리 콘셉트를 테마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MINI 유나이티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MINI 플리마켓(MINI Flea Market)’은 독특한 분위기의 상점들이 모여 있는 런던의 대표 쇼핑 거리 캠든 마켓(Camden Market)을 콘셉트로 꾸며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14년 첫 시작 이후 올해 8회째를 맞은 MINI 플리마켓에는 총 40명의 MINI 오너가 셀러로 참여했다. 참가 셀러들은 이날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자발적으로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 기부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모금된 기부금은 재단이 운영하는 공익성 사업 기금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참가 셀러를 대상으로 판매왕, 기부왕, 베스트 드레서 상 등을 시상하고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MINI 유나이티드에서는 올드 mini를 포함, 자신의 MINI를 뽐내고 싶은 오너가 소유 차량을 현장에 전시하는 ‘아이코닉 MINI 콘테스트(Iconic MINI Contest)’도 함께 진행됐다. 콘테스트가 열린 공간은 영국의 대표 광장인 트라팔가르 광장(Trafalgar Square)을 콘셉트로 꾸며져 빅 러브 UK 타운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1위부터 3위까지 우수상 수상자를 선발하고 상품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아이코닉 MINI 콘테스트에 참가한 45대 차량을 포함 총 70대의 MINI 차량을 유니온 잭 형태로 주차해 보여주는 퍼포먼스인 ‘빅 러브 UK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MINI의 헤리티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 및 반려견 동반 고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마련됐다. 옥스포드 근처 블레넘(Blenheim)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진 퍼피랜드에서는 도그어스플래닛 전문 훈련사의 지도 아래 반려견 행동교정, 어질리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반려견들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형 미션 및 경품 증정 이벤트, 영국 하이드파크(Hyde Park)를 모티프로 한 가을 피크닉 존, MINI x 잔망루피 포토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컬래버 존 등을 운영하며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스탬프 투어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참가 고객에게는 장내 마련된 특별 전시 공간인 ‘브리티시 뮤지엄’을 통해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뉴 MINI 모델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특전을 제공했다. kji01@ekn.kr사진2-MINI 코리아, 2023 MINI 유나이티드 성공적으로 종료 MINI 코리아는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 센터에서 ‘2023 MINI 유나이티드’를 개최했다.

이준석·한동훈 ‘세대교체 기수’ vs ‘반짝돌풍 스타’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권 내에서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존재감이 떠오르고 있다. 청년 정치의 대표 명사로 꼽혀왔던 이준석 전 대표는 신당 창당 논란으로 ‘세대교체 기수’가 될 지 주목받는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친윤석열(친윤)계와 중진 의원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상황과 이 전 대표가 ‘당이 바뀌지 않으면 신당을 만들겠다’는 움직임이 맞물리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 ‘의원 때리는 장관’으로 불려온 한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을 상대로 맞대응을 하면서 다시 한번 ‘반짝돌풍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주말 자신이 3·8 전당대회 때 지지했던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4인방과 만나 신당 창당에 대한 구상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13일 BBS 라디오에서 "주류의 입장을 대변하는 국회의원들이 먼저 연락해서 ‘당에 정말 문제가 많다’, ‘인요한 혁신위로는 부족하다’라고 문제의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현역 의원 6∼7명 정도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안팎으로는 이 전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 이들의 ‘정치적 멘토’인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제3지대 빅텐트를 구상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세 사람은 지난 10일 오찬을 하기도 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두 사람이 뜻을 함께한다고 느꼈다기보다는 함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금 전 의원과 신당 창당을 같이할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자 "당연히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 오늘 그 가능성을 부정할 정도의 이견은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금 전 의원은 13일 CBS ‘김현정의 정치쇼’에서 "이 전 대표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같은 길을 가겠다고 하면 같이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현안마다 비판과 지적을 일삼으면서 ‘거(巨)야 저격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한 장관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송 전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의 탄핵을 주장하며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딨나.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사 선배들을 조롱하고 능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나. 내가 물병이 있으면 물병을 머리에 던져버리고 싶다"고 했다. 이에 한 장관은 11일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자그마치 수십년 간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사는 대부분 시민들 위에 도덕적으로 군림했다"며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직격했다. 여당도 한 장관 지원사격에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3일 "정치력은 물론 인성까지 의심하게 된다"며 "존중받아야 할 국무위원에게 나이를 앞세워 억지스러운 훈계를 늘어놓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배운 행태인가. 그것이 소위 운동권의 특권의식인가"라고 따졌다. 한 장관은 지난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서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의 탄핵 소추안을 자진 철회한 뒤 재발의해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 "국민들께서 사사오입(四捨五入)을 떠올리실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마약수사 관련 검찰 특수활동비 예산 삭감을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 장관은 9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의 특수활동비 삭감 예고에 대해 "홍 원내대표가 ‘10억원 주면 마약 막을 수 있냐’고 하는데, 국민 세금이지 홍 원내대표 개인 돈은 아니지 않나"라며 "마약 막는 세금으로 갑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자신을 ‘관종’이라고 표현한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되받아쳤다. claudia@ekn.kr이준석-side 이준석(왼쪽)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민간 출신 은행연합회장 발탁되나…‘당국과 관계 설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연합회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민간 출신 인물 4명과 관료 출신 인물 1명간의 경합 구도가 만들어졌다. 은행연합회장의 성격상 관료 출신 인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만 민간 출신 회장의 발탁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현재 은행권이 ‘이자장사’로 정부와 금융당국의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은행연합회장의 역할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민 출신 인물이 발탁될 경우 금융당국과 업계 사이에서 은행권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고 금융당국과 조율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번 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잠정 후보군 5명 중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현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임기는 오는 30일 마무리된다. 후보군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으로 이뤄졌다. 은행권은 그동안 은행연합회장으로 관료 출신 인물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짙었다. 금융당국와 은행권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역대 은행연합회장 13명 중 단 4명만 민간 출신인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역대 은행연합회장을 보면 관료 출신으로 민간금융사를 거친 인물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고 말했다. 올해는 민간과 관료 출신 인물이 4대 1로 나눠지며 민간 출신이 후보군을 장악하고 있다. 후보군 5명 중 관 출신 인물은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이 유일하다. 임 전 회장은 관료 출신이면서 민간 금융사도 경험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임 전 회장은 제20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재정경제부를 거쳤으며, 2013년에는 KB금융 회장으로 취임해 2014년 9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은 공채 출신 처음으로 기업은행장으로 발탁됐으며, 이후 YTN 사장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금융산업지원본부장을 맡은 친정부 인사로, 차기 은행연합회장의 주요 후보로 일찌감치 손꼽혔다. 손병환 전 농협금융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은 민간 금융사에서 두각을 낸 인물들이다. 손 전 회장은 내부 출신 첫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발탁돼 농협금융의 양적 성장을 이끌었다. 조 전 회장 또한 행원 출신의 첫 회장으로 6년 동안 수장을 맡으며 신한금융을 리딩금융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박 전 행장은 한국개발연구원, 씨티은행, 삼성증권, 한미은행 등을 거쳤고 한국씨티은행장으로 선임돼 수익성 개선과 디지털 금융 강화를 이끌어냈다. 민간 출신 인물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발탁될 경우 금융당국과의 관계 설정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금융당국의 지속된 은행 때리기로 은행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은행연합회장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관료 출신 인물의 경우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당국과 소통을 하기 수월한 면이 있어 선호도가 높았던 것"이라며 "은행권의 목소리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발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dsk@ekn.kr은행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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