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송영길 "한동훈, 이렇게 후진 법무부 장관 처음…정치·수사도 후져"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후지게 정치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 후지게 법무부 장관을 하고, 수사도 후지게 하고 있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송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렇게 법무부 장관을 후지게 하는 장관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어린놈’이라고 비난한 것을 두고 한 장관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받아치자, 다시 ‘후지게’라는 속어를 사용해 한 장관을 재차 공격했다.송 전 대표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을 거론하며 "왜 인사 검증 기능을 민정수석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옮겼나.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한 것"이라며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 등을 검증 실패를 예로 들었다.그는 한 장관이 송 전 대표를 비롯한 ‘586세대’가 사회에 생산적으로 기여하지는 않고 시민들 위에 군림했다고 비난한 데 대해선 "한 장관은 사법고시 하나 합격했다는 이유로 땀 흘려 일 해봤나"라고 반박했다.송 전 대표는 "한 장관이 나보다 나이가 10살이 어린데 검사를 해서 재산이 43억원이고 타워팰리스에 산다. 나는 돈이 부족해서 서울에 아파트를 못 얻고 연립주택 5층에, 지금 4억3000만원 전세 아파트에 산다"라고도 말했다.또 "나 역시 586의 문제점을 인정했기 때문에 지난 대선 때 불출마 선언까지 한 것"이라고 했다.송 전 대표는 검찰이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데 대해선 "10을 잘못한 사람을 100을 처벌하고 100을 잘못한 사람을 10을 처벌하는 것이 지금 한동훈의 검찰"이라며 "비례의 원칙에 따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전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가면 전국구용 신당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고 나 역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 가능성도 내비쳤다.이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의 연대 여부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민주당 다른 의원들도 한 장관을 겨냥해 다소 거친 표현을 사용한 비난전에 가세했다.유정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래, 그닥 어린 넘도 아닌, 정치를 후지게 만드는 너는, 한때는 살짝 신기했고 그 다음엔 구토 났고 이젠 그저 ‘#한(동훈) 스러워’"라고 썼다.민형배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단언컨대 정치를 후지게 한 건 한동훈 같은 XX"라며 "XX에는 자슥, 사람, 인간, 분들, 집단 가운데 하나를 넣고 싶은데 잘 골라지지 않는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다"라고 적었다.한편,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의 창당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 "아마도 홍익표 원내대표는 그러지 않기를 원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ysh@ekn.kr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4월 22일(현지시간) 파리 3구 한 사무실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하나금융, 여성리더 컨퍼런스...함영주 회장 "가장 중요한 가치는 손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그룹의 여성 리더들에게 금융회사의 사회적 가치와 손님의 중요성을 당부했다.14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 회사는 13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의 지난 1년간 노력을 되돌아보고 그룹의 미래를 위한 도전과 실천을 다짐하는 ‘하나 웨이브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는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2021년 6월 출범됐다. 올해로 3기까지 출범해 총 92명의 여성리더들을 배출했다. 웨이브스(WAVEs)는 Women‘s Actions, Voice, Emotion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 목소리,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날 컨퍼런스는 지난 7월 출범한 하나 웨이브스 3기 수료식과 함께 하나 웨이브스를 통해 배출된 총 92명의 여성 리더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와 현장의 변화,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하나웨이브스 3기는 총 28명의 여성 리더들을 배출했으며 ▲리더십·전략·커뮤니케이션 특강 ▲팀 프로젝트 활동 ▲기업금융, 디지털 등 전문 직무 과정 등 5개월간 진행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역량 강화는 물론 리더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올해에는 기 수료자인 하나웨이브스 1기와 2기를 대상으로 사내코치 과정 등을 추가로 진행해 지속적인 여성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체계적인 리더십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그룹과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성 강화 정책‘을 실천해 ESG 경영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3기 수료식과 컨퍼런스에 참석해 하나 웨이브스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그룹의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가치는 손님"이라고 강조했다.함 회장은 "리더의 역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인성으로, 손님·조직구성원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그룹의 핵심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여성 리더십과 인재육성 뿐만 아니라 양성 평등 달성, 성희롱 예방 정책 추진 등을 통해 올해 1월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에 편입된 바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그룹의 양성평등 및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자 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가입을 완료했다.ys106@ekn.kr하나금융그룹은 13일 명동사옥에서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프로그램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의 지난 1년간 노력을 되돌아보고 그룹의 미래를 위한 도전과 실천을 다짐하는 ’하나 웨이브스 컨퍼런스‘ 를 진행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두 번째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그룹 부회장 및 관계사 대표들이 하나웨이브스 여성리더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 ‘국산 기술’ 보령 신복합 1호기 착공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최근 보령발전본부에서 김태흠 충청남도도지사, 및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내ㆍ외빈,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 신복합 1호기’ 착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대한민국 전력공급의 한 축을 담당했던 보령 5호기의 폐지가 다가옴에 따라, 보령 5호기 대체 발전소로 추진된「보령 신복합 1호기」는 2020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을 시작으로 올해 10월 공사계획인가 취득을 거쳐 이날 착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보령 신복합 1호기 국산화 연구개발국책과제로 국내에서 최초 실증 적용되는 한국형 표준가스복합 발전소로서, 대용량 복합발전의 기술력 확보와, 가스터빈 수입 대체효과로 약 12조원의 국부유출 방지, 340여개의 관련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국가 에너지 안보위기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탈질설비, CO/THC 저감설비, 황연 제거설비, 미세먼지 집진설비 등 최신 환경설비 적용으로 환경보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한편 수소 혼소 도입을 위한 설계 반영으로 향후 기존 수입 가스터빈 대비 수소에너지로의 발전연료 전환에 최적화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6년 6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총 발전용량 550MW, 공사비 5400억원이 투입되는「보령 신복합 1호기」는 연간 약 13만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지역 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약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본 건설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상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보령시가 그린에너지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중부발전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친환경으로 미래를 여는 에너지 전문기업’이라는 회사의 비전에 맞게 지속적으로 청정에너지 발전기술 도입과 발전 기자재 국산화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 금번 ‘보령 신복합 1호기’와 같이 지역일자리 및 경제적 효과를 동반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jjs@ekn.krclip20231114122210 보령 신복합 1호기 조감도.

한전, LG유플러스와 재생에너지 전력중개 사업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입찰시장 참여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전은 LG유플러스에게 태양광 발전소(기)별 1시간 15분 단위로 AI 기반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한전이 제공하는 발전량 예측정보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행으로 개설되는 하루 전, 실시간 입찰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AI 기반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기술’은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실적과 운전정보, 기상 관측 데이터 등을 딥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알고리즘을 도출하고 기상예보 데이터가 입력되면 발전량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발전량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정확도 95% 수준의 발전량 예측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광역정전 예방, 과부하 관리 등 송배전망의 안정적 운영과 25개 태양광발전소(20.9MW)의 발전량 예측시장 참여 기술지원에 활용하고 있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재생에너지 변동성 완화에 기여하고, 한전 비즈니스 플랫폼(에너지마켓플레이스)을 통한 발전량 예측정보 제공 서비스가 민간과의 상호 성공적인 협력 사업모델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근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 국내 최고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하는 한전의 태양광 발전량 예측기술과 유플러스의 사업역량 및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4년 제주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향후 통합발전소(VPP) 사업을 통한 전력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는 ICT와 자동제어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분산에너지원을 연결·제어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에너지 신사업인 통합발전소(VPP) 분야에서 상호이익을 증진시키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기술의 고도화와 전력시장 참여 확대를 이끌어 전력계통의 안정운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js@ekn.krclip20231114121612 송호승(왼쪽) 한전 디지털솔루션 처장과 권급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경상국립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국가 거점국립대학교인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와 14일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현장실습·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취업역량 제고 △학술활동·간행물 등 산학협력 관련 정보 교환 △지식 및 서비스 기술교류 등에 상호 협력한다. 동서발전은 ‘본사 이전 지역인재’ 범위가 울산에서 경남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상국립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현장실습 프로그램 및 직무이해 캠프 과정 등을 시행하는 등 미래 인적자원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은 실무역량을 키우고, 기업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s@ekn.krclip20231114121120 김영문(왼쪽) 동서발전 사장과 권선옥 경상국립대학교 교학부총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 수소연료전지의 성능 저하 원인 규명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윤의준, KENTECH)가 지금까지 난제로 알려진 연료전지의 성능 저하와 원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에너지공대는 에너지공학부 김형준 교수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PEMFC)에 발생하는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이창근) 기후변화연구본부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우상혁 박사(선임연구원)와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는 양성자를 이동시키는 전해질막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양이온교환막 연료전지와 수산화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막을 이용하는 음이온교환막 연료전지가 있다. 이들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장시간 성능이 유지되는 안정성이 필요하다. 또한 연료전지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원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고도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기술은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전극 내에 부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지름 0.5 cm 크기의 새로운 센싱 물질을 포함시켜 그 결과를 RGB (red, green, blue)의 수치로 해석해 보여주게 되고, 이 값을 통해서 어떤 부반응에 의해 연료전지의 성능이 감소하게 되는지 원인을 알 수 있다. 특히 연료전지 시스템에서 전극 내의 산성이나 염기성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을 경우, 성능의 저하가 직접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예를 들면, 양이온교환막 연료전지 음극 센싱 물질을 통해서 수산화 라디칼 및 과산화수소가 생성이 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음이온교환막 연료전지 음극과 양극 양쪽에서 양성자가 생성되는 새로운 반응도 규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센싱 물질 및 분석 기술은 추후 수소전기차에 탑재되는 연료전지의 분석 수단 및 고장 진단기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전해 시스템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개발된 연구 결과는 화학 및 응용물리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mpact factor: 19.92)’ 11월에 내 표지논문(Inside Front Cover)으로 선정돼 ‘Indicator sensor development and fuel cell degradation imaging’이라는 제목으로 전세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탄소중립형 물-에너지 통합시스템 선도연구센터)과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사업 (고효율 수소 추출을 위한 대용량 수계 암모니아 전해 시스템 개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이다.jjs@ekn.krclip20231114120656 AFM Inside Front Cover

KAIST, 체내에서 부드러워지는 정맥주사바늘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정맥주사는 혈관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신속한 효과가 가능하지만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딱딱한 소재로 제작된 주사바늘은 부드러운 생체조직에 손상과 염증을 발생시킬 수 있다. 또한 비용절감을 위한 비윤리적 주사바늘 재사용을 가능하게 하며 이는 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간염 바이러스 등 혈액매개 질환 감염을 초래하기도 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연구팀이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체내에서 부드럽게 휘어져 혈관벽 손상을 방지하고 비윤리적 재사용을 막을 수 있는 가변 강성 정맥 주사바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체온에 의해 주사바늘이 유연해지는 특성을 통해 정맥에 약물 주입 중 주사 삽입 부위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함과 동시에 주사바늘에 의한 혈관벽 손상 방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용 후 찔림 사고나 비윤리적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혈액매개 질환 감염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액체금속의 일종인 갈륨을 이용해 주사바늘 구조를 만들고 이를 생체적합성 폴리머로 코팅해 가변 강성 정맥 주사바늘을 제작했다. 딱딱한 상태의 주사바늘은 상용 정맥 카테터와 비슷한 수준의 생체조직 관통력을 갖지만, 체내 삽입 후 갈륨의 액체화로 인해 조직과 같이 부드러운 상태로 변해 혈관 손상 없이 안정적인 약물 전달이 가능하다. 한 번 사용한 주사바늘은 갈륨의 과냉각 현상에 의해 상온에서도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해 바늘 찔림 사고나 재사용 문제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정맥 주사바늘의 동물실험 검증 결과 가변 강성 정맥 주사바늘은 딱딱한 상용 금속 바늘이나 플라스틱 카테터에 비해 훨씬 낮은 염증 반응을 보여 우수한 생체적합성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상용 주사바늘과 같이 안정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가변 강성 정맥 주사바늘은 박막형 온도 센서를 탑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환자의 심부체온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능하며, 또한 잘못된 주사바늘 위치로 인한 혈관이 아닌 다른 조직으로의 약물 누수 감지도 가능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정재웅 교수는 "가변 강성 정맥주사바늘은 기존의 딱딱한 의료용 바늘로 인한 문제를 극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고 주사바늘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생체신호센서융합기술개발사업, 리더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카렌-크리스티안 아그노 박사과정 연구원과 의과학대학원 양경모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10월 30일자에 게재됐다. kch0054@ekn.krKAIST KAIST 정재웅·정원일 교수팀이 개발한 가변 강성 정맥주사바늘 원리 개념도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드라마+OTT 통합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TV화제성 분석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드라마+OTT 통합 화제성 1위, 드라마+비드라마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1위에 올랐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남궁민이 2주 연속 1위, 안은진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뜨거운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거머쥐며 적수 없는 1위 드라마의 위엄을 드러냈다. 지난 19회 방송에선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기억을 잃은 이장현(남궁민 분)의 모습과 끝없는 고난에도 그 곁을 굳건히 지키는 연인, 유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기억을 찾고 유길채를 품에 와락 끌어안는 이장현의 애틋한 모습까지 담겨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종영까지 2회 만을 남겨 놓은 ‘연인’은 이번 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연인19회 MBC ‘연인’이 드라마+OTT 통합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MBC ‘연인’ 방송 캡쳐

이스라엘, 하마스 국회에 국기 꽂아…네타냐후 "끝까지 갈것"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의사당에 국기를 게양하는 등 하마스와의 전쟁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자지구 병원 내 참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의 끝을 보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연합뉴스가 인용한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골라니 여단 소속 이스라엘군(IDF) 병사들은 전날 하마스 의사당 건물 내부에 이스라엘 국기를 게양한 사진과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병사들은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무장한 채로 의사당 연단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었다. 연단과 의석의 생김새, 건물 구조 등은 과거 하마스가 공개한 의사당 내부 모습과 일치했다.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하마스를 겨냥해 "이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제지할 수 있는 세력은 없다"며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잃고 남쪽으로 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터널을 목표로 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터널에 숨어 있는 무장세력에 대해 투항할 것을 요구했다.이스라엘군은 개전 이후 처음으로 하마스의 병력 규모와 구체적인 전과를 공개했다.군은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전쟁을 벌일 당시 24개 대대, 140개 중대로 구성된 3만 명 규모의 5개 여단 병력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이 약 5주간에 걸친 공습과 2주 반가량의 지상 작전을 통해 하마스 24개 대대 중 10개 대대를 무력화했다고 전했다.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장벽 인근의 병력 집결지를 찾아 "‘작전’이나 ‘라운드’가 아니라 끝까지 가는 전쟁"이라며 "우리가 그들을 끝내지 못한다면 그들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마스도 이스라엘군의 공세에 반격을 시도했지만 큰 피해는 입히지 못했다.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제188여단 병력이 가자시티 알쿠드스 병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테러리스트 분대를 제거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민간인 사이에 숨어 있던 테러리스트가 병원 앞 이스라엘군을 향해 로켓추진포(RPG) 2발을 발사했으나 이스라엘군 사상자는 없었고, 군은 사격과 포격, 공중지원을 동원해 테러리스트 21명을 사살했다.이날 저녁에는 수도 텔아비브를 포함한 중부 지역과 남부 지역 등 이스라엘 각지에서 로켓 발사 경보가 울렸다. 중부 지역이 로켓 공격을 받은 것은 지난 10일 이후 사흘 만으로, 사상자를 비롯한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립된 가자지구 내 병원 주변에서 전투가 계속되면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는 등 인도적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가자지구 최대 규모 알시파 병원에서는 성인 27명과 아기 7명 등 사망자가 34명에 달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다. 병원 측은 이스라엘군의 공습과 지상전으로 전기와 연료 공급이 끊어져 환자들이 위험한 상태라고 주장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병원과 관련해 덜 방해적인(intrusive) 행동이 있기를 희망하고 기대하며 우리는 이스라엘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알시파 병원이 보호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나 이스라엘군은 기자회견을 열고 가자시티 란티시 병원 지하에서 하마스 지휘통제소, 각종 무기와 폭발물, 인질 억류 흔적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하마스가 병원에 숨는다는 사실을 세상에 공개한다"며 "우리의 전쟁은 가자지구 주민들이 아니라, 주민들을 인간 방패로 쓰는 하마스를 상대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하마스 의사당서 국기 들고 기념촬영하는 이스라엘군(사진=연합)

HD한국조선해양, LNG운반선 2척 수주…6981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아프리카 선사가 발주한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14일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 계약 규모는 6981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척당 2억6500만달러(약 3491억원)로 환율 상승에 따라 역대 최고가로 이름을 올렸다. 건조는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이뤄지고 2028년 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해양 1기를 포함해 총 147척을 수주했다. 이를 통해 연간 수주 목표(157억4000만달러)의 132.7%를 달성했다. 여기에는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37척 △컨테이너선 29척 △LNG운반선 39척 △탱커 7척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 2척 등이 포함됐다. spero1225@ekn.kr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운반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