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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크리처’ 박서준·한소희·수현·김해숙·조한철·위하준 캐릭터 스틸 공개..화려한 출연진 시너지 기대

박서준, 한소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경성크리처’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이다. 박서준은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이자 제1의 정보통 장태상 역을 맡았다. 흠잡을 데 없는 외모와 능란한 처세술의 장태상은 돈, 물건, 사람 심지어 사람 목숨까지 본정거리에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쥐고 있다. 이시카와 경무관의 협박으로 사라진 그의 애첩을 찾던 중 토두꾼 채옥과 얽히게 된다. 캐릭터 스틸 속 박서준은 말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와 잘 차려입은 수트,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장태상으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이다. 박서준은 "외적인 모습 또한 태상을 나타내는 장치"라고 생각해 실제 그 시대의 의상들을 참고해 장태상이란 인물을 구체화했다. 한소희는 박서준을 향해 "현장에서 태상으로 딱 있어 주었다"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그의 열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은 한소희가 연기한다. 윤채옥은 실종된 어머니를 찾아 아버지와 함께 만주에서 경성으로 넘어와 장태상과 거래를 한다. 한소희는 "한 가지 목표를 쫓다보니 단단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많은 감정들을 억누르며 살아간다"고 채옥을 설명했다. 또한 "채옥의 울타리 안에 태상이 들어오는 과정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밝혀 섬세한 연기력을 기대케 하고 있다. 박서준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잘하는 한소희 덕분에 좋은 시너지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해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박서준, 한소희 외에도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을 지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배우 수현이 경성 일대를 호령하는 일본의 귀족 부인 마에다 유키코 역으로 출연한다. 캐릭터 스틸 속 수현은 기모노를 입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명배우 김해숙이 금옥당의 집사 나월댁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잡는다. 나월댁은 태상에게 가족 같은 존재이자 태상이 없을 때 금옥당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금옥당의 살림꾼다운 따뜻함과 단단한 카리스마를 모두 가진 나월댁을 완벽히 소화한 김해숙의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명품 신스틸러 조한철이 채옥의 아버지이자 토두꾼 윤중원으로 분해 활약을 예고한다. 윤중원은 실종된 아내의 단서를 찾기 위해 태상과 손을 잡고 모든 비밀이 숨겨진 옹성병원에 잠입한다. 조한철은 베테랑 토두꾼다운 날렵한 액션과 내공 있는 눈빛 연기로 극에 안정감을 더한다. 위하준은 장태상의 친구이자 독립군 권준택으로 분한다. 캐릭터 스틸 속 모습처럼 독립을 향한 결연한 얼굴로 굳은 신념과 투지를 내비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섯 명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수식어가 필요 없는 명배우들의 독보적인 시너지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성크리처’ 파트1은 오는 12월 22일, 파트2는 내년 1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고지예 기자kojy@ekn.kr투샷 넷플릭스 ‘경성크리처’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넷플릭스 경성크리처 박서준 한소희 캐릭터 넷플릭스 ‘경성크리처’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넷플릭스 4인 넷플릭스 ‘경성크리처’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넷플릭스

이재명, 대전 현장행보…"R&D예산 복원해 韓 지속 성장 토대 갖출 것"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대전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단식 이후 당무에 복귀한 뒤 보인 첫 지방 방문이다. 현장 행보에서 보폭을 넓히면서도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비롯해 정치 현안과는 거리를 둔 채 철저히 민생과 정책 위주로 초점을 맞춰 내년 총선에 대비해 기틀을 다지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이 대거 삭감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무슨 생각에서인지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해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직에서 쫓겨나거나 생계에 위협을 겪는 황당무계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과학 시대, 새로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과학기술 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반드시 R&D 예산을 복원해 국민의 걱정거리를 덜고 젊은 연구자의 희망을 꺾지 않고 대한민국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과학기술 특화 도시인 대전의 최대 예산 현안을 부각하는 동시에 복원 의지를 강조하며 충청권의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권이 추진 중인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비판하며 국토균형발전론도 강조했다. 전국 단위 선거에서 통상 캐스팅 보트로 여겨진 충청권을 향한 ‘맞춤형’ 메시지로 해석됐다. 이 대표는 "모든 게 서울로 몰리다 보니 지방은 소멸의 위기를 겪고 서울은 폭발의 위기를 겪는다"며 "국토균형 발전은 시대의 과제이자 의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서울을 늘려 나가겠다는 황당무계한 포퓰리즘적 주장이 국민의 걱정거리를 늘렸다"며 "발전에서 소외되고 소멸의 위험을 겪는 지역이 최소화하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온 김대중 전 대통령, 행정수도 이전 공약 실천에 노력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처럼 균형 잡힌 나라를 추진하겠다"며 "내포 혁신도시로 충청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 52시간제를 일부 완화하는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안을 겨냥해선 "노동 시간을 늘려서, 노동 총량을 늘려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전략은 이제 있을 수 없는 전략"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노동 생산성, 노동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민주당은 약속했던 것처럼 주 4.5일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에 있는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찾아 R&D 예산 회복·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민주당이 예산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겠다"며 "가장 당면한 과제인 R&D 예산 복원은 당력을 총동원해 반드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단기 성과로 이익이 생기는 것은 기업이 하는 것이고 정부 역할은 단기 성과나 이익이 생기지 않아도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라며 "정부 당국자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R&D 예산 삭감에 예산이 낭비되고 잘못 쓰이는 데가 있다는 의심이 작동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구더기 때문에 장 담그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잘못 쓰이는 부분을 통제, 제재, 예방하는 조치로 해결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영 대학원생노동조합 수석부지부장은 간담회에서 "대학원생들에게 R&D 예산은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당장 내년에 써야 할 연구비, 장비비, 논문투고비"라며 "내 미래를 그리기 어려운데 대한민국 미래를 그릴 수 있겠나"라고 토로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간담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참석자 중 R&D 예산 대폭 삭감이 국가재정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이 국회 차원의 감사원 감사를 요청해달라는 발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전 중앙시장을 찾아 둘러보고 상인들과 인사했다. claudia@ekn.kr민주당, 중이온가속기연구소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15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신동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찾아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미코, 반도체대전(SEDEX) 참가...세라믹 펄스 히터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첨단세라믹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5회 반도체대전(SEDEX)’에 참가, 13mm, 16mm, 22mm 등 다양한 반도체 후공정용 세라믹 펄스 히터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세라믹 펄스 히터는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장비인 ‘TC 본딩’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다. 후공정에서 직접 작은 범프인 숄더볼(Soder Ball)을 녹여 칩을 접합시키고, 전자가 흐르도록 외부와 도선을 연결하는 본딩 역할을 한다.AlN 소재로 최고 500℃까지 온도를 올릴 수 있으며, 50℃에서 450℃까지 온도를 올리는데는 단 2초, 450℃에서 50℃로 낮추는데 필요한 시간이 5초에 불과할 정도로 반응속도가 빠른 펄스 기능이 특징이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등 고객사 니즈에 맞는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다.미코 관계자는 “SEDEX 2023 참가를 통해 새로운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며, 현재 세라믹 펄스 히터는 계획대로 글로벌 주요 장비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TC본딩 장비의 필요성이 증가한만큼 단기간 내에 테스트가 완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미코는 최근 신규 사업장 매입 등으로 신사업에도 열중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후공정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됨에 따라 세라믹 펄스 히터의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End User들과 다양한 개발을 논의하고 있으며, 메이저 장비사에는 관련 세라믹 부품을 공급하며 상호 간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관계자는 “해외에만 의존하던 반도체 핵심 부품을 국산화한 미코의 기술력은 독보적이다. 전공정에서 세라믹 히터를 사업화시킨 경험이 후공정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시즌…내년 총선 앞두고 후원금 모금·세 과시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출마를 준비하는 원외 정치인들이 출판 기념회를 연이어 열고 있다.‘출마 신호탄’인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는 정치자금을 합법적으로 모으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특정 지역에서 세 결집력을 과시하기 위한 무대이기도 하다. 출판 기념회는 모금액 한도나 모금액을 공개할 의무가 없다. 정가보다 돈을 더 받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현행 공직선거법상 출판기념회는 선거일 전 90일(내년 1월 11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따라서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출마자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전망이다.현역 의원들은 주로 국회나 자신의 지역구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원외 정치인들은 출마를 희망하는 지역구에서 개최한다. 출판기념회에서 소개되는 책은 주로 자서전이나 자신의 의정 활동을 담은 내용들이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은 15일 자신의 지역구에서 ‘더 리더 - 박용진의 미래를 향한 도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지난 2021년 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과 2022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과정의 연설문과 언론인터뷰 등 해설을 담은 책이다.정치권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출판기념회가 이미 진행됐거나 다수 예정돼 있다.같은 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은 17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21대 국회 3년여 동안 자신의 정치와 정책에 관한 소견을 담은 책 ‘김두관의 외침’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오는 18일엔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과 박재호 의원(부산 남)이 각각 자신의 지역구에서 책 ‘이용빈의 1.5도씨 정치’와 ‘길에서 배운 길’ 출판 기념회를 연다.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도 오는 27일 지역구에서 ‘홍정민의 경제를 읽어드립니다’란 저서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이수진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2일 출마를 희망하는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자신의 자서전 ‘이수진이 뛴다! 서대문이 열린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앞서 강선우(서울 강서갑)·이용우(경기 고양정)·장경태(서울 동대문을) 의원 역시 지난 8월과 9월 사이 국회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원외에서는 광주 동남갑 지역구 출마를 위해 뛰고 있는 정진욱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8일 광주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정진욱 부원장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았고 현재 이재명 대표 정무특보로 활동하고 있다.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도 내년 총선 때 전북 군산 출마를 목표로 오는 25일 군산 수송동에서 ‘채이배의 공정경제 만들기’ 출판기념회를 연다.채현일 전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갑 지역에서 지난 12일 ‘채현일의 탁 트인 정치’(부제 : 위기의 대한민국, 리더십에서 답을 찾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국민의힘에서는 서울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이 오는 20일 국회도서관에서 ‘여의도 렉카’ 출판기념회를 연다.다음달에는 이세종 경기 양주시 전 당협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계획하고 있다.앞서 박수영 의원은 지난달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저서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 출판기념회를 겸한 ‘북토크’ 행사를 진행했다.여권인사인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지난달 충북 충주에서 ‘바로 서는 충주-함께 동석해주세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축하 화환도 왔다.지난달에는 양홍규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송병선 경기도당 정책본부장, 경기 구리시 출마를 노리는 송진호 변호사 등이 출마를 노리는 지역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정치권 안팎으로는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대관이나 피감기관의 부담을 늘리는 행사라는 비판도 나온다.한 정치권 관계자는 "출판기념회는 암묵적으로 출마를 앞두고 정치 모금을 모으는 데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며 "현역 의원들이나 정치인들이 출판기념회를 열면 안 갈 수가 없고 또 정가보다 더 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피감기관들와 기업에서 대관을 맡은 실무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모금 성향이 짙었지만 최근에는 지역구에서 세 결집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개최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무리 모금액의 한도가 없다고 해도 출판기념회로 모금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세를 과시한다는 의미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claudia@ekn.kr왼쪽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더 리더’ 출판기념회 포스터. 이수진(비례대표) 의원이 지난 2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3 층 그랜드볼룸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발표하고 있다. 각 의원실

삼성·SK "반도체 겨울 지난다" 기술 경쟁 ‘치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메모리 반도체 시장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치열한 ‘초격차’ 기술 대결을 펼치고 있다.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을 늘리고 속도를 높인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와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은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 8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를 이날 출시했다. 휴대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8TB 용량은 3.5MB 크기 사진 약 200만장 또는 50GB 크기 4K UHD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제품은 USB 3.2 Gen 1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외장 HDD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3.8배 빠르며, 최대 460MB/s 연속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한다.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T5 EVO’는 작은 크기에 빠른 속도와 최대 8TB의 대용량 옵션을 지원하고 외부 충격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포터블 SSD"라며 "손바닥 만한 크기에 성능, 용량, 내구성을 모두 갖춘 ‘T5 EVO’는 기존 외장 HDD를 사용하던 고객들에게 탁월한 업그레이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초당 9.6기가비트(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 16GB 패키지를 최근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이다. 전력 소모량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다.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LPDDR5T 개발에 성공한 직후부터 글로벌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 기업들과 성능 검증을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신제품은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인 1.01~1.12V에서 작동한다. 패키지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성능이다.박명수 SK하이닉스 DRAM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시장 수요를 잘 맞춰가는 한편 인공지능(AI) 메모리에서 확보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D램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삼성과 SK는 일찍부터 신제품 기술 경쟁을 펼쳐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LPDDR D램 기반 7.5Gbps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LPDDR 패키지 기반 모듈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같은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리어트 산타클라라 호텔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GDDR6-AiM 기반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인 ‘AiMX’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하고 시연했다.삼성전자는 지난 7월 차세대 그래픽 시장 성장을 주도할 ‘32Gbps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D램’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24Gbps GDDR6 D램’을 개발한데 이어 그래픽 D램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한 모양새다.업계에서는 반도체 시장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DR4 8Gb D램 고정거래가격은 1.5달러로 전월 대비 15.38% 올랐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 실적을 살펴봐도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1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yes@ekn.kr삼성전자가 업계 최대 8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신제품 ‘T5 EVO’ 이미지.SK하이닉스가 개발한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 이미지.

[신규택지 발표] 현실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고금리와 미분양으로 얼어붙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환경과 주택거래 위축 영향으로 인·허가 및 착공 건수가 급감하자 신규 택지 발표라는 카드로 주택공급 기반 확충 시그널을 보냈다. 현실 가능한 공급 측면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기존 3기 신도시 토지보상조차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이번 공급대책은 그저 숫자 맞추기라는 지적도 공존하고 있다.◇ 실현 가능한 개발 콘셉트 ‘확실’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전국 5개 지구 총 8만 가구 택지지구는 지구별 개발 방향에 있어 자족기능 탑재와 광역교통망 연계 개발 및 주변 산업단지, 택지지구와 생활권 연계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녔다.종합하면 구리토평2지구(1만8500가구)는 한강변 입지로, 한강조망이 특화된 고품격 주거·신산업·레저가 어우러진 도시가 특징이다. 오산세교3지구(3만1000가구)는 연구개발(R&D) 등 반도체산업 지원기능 및 세교1·2지구를 통합한 직주근접 자족도시다. 용인이동지구(1만6000가구)는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주거단지로서 상업·레저·교육기능을 강화한 직주락(Work·Live·Play) 첨단도시다. 청주분평2지구(9000가구)는 지구 안 도보권에 산업·MICE·수변공원을 골고루 갖춘 10분 워커블(Walkable·보행친화성) 시티이며, 제주화북2지구(5500가구)는 제주시 동부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친환경 그린수소 에너지시티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개발 콘셉트다.이번 발표를 두고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개발압력이 높고 수도권 내 대기수요가 있는 유효택지 확보 및 주택 공급의 장기 시그널 제시 차원에서 이번 택지공급 발표는 긍정적이다"며 "다만 택지의 아이덴티티를 좌우할 자족기능이 안착하기 위해선 반도체 클러스터 및 유니콘팩토리 같은 민간 기업들의 입주의향 및 부응이 사전에 조율 전제될 필요가 있다는 점이 택지 성장에 변수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아울러 택지 완공 및 아파트 입주초기 광역교통망이 우선 개통되지 못하는 고질적 교통망 불편문제를 줄이기 위한 예산확보와 더불어 교통망 개발시점 준수도 택지개발 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이번 공급대책이 실현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현실적으로 최근 주택공급 확대가 어렵다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택지 발표는 손을 댈 수 있는 구체적인 미래계획에 맞춰 선제적으로 계획된 택지공급이라는 것이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각 지역의 미래 청사진에 맞춰 사전에 계획한다는 점과, 일단 만들어놓고 발전시킨다는 막연한 계획이 아니라는 점이 긍정적이다"며 "지역 개발 호재는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 당연한 순리이고, 계획발표와 지구지정 및 착공 등 사안이 구체화되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다"고 평가했다.◇ 국민 불신 사전청약, 3기 신도시나 제대로… 정부가 이번 택지를 두고 2027년 사전청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국민들은 사전청약을 두고 ‘신기루’, ‘단순 빵공장’ 등의 불신이 커진 실정이다. 사전청약 당첨자들도 기약없는 본청약을 기다리며 하세월만 보내다가 기타 청약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사업지연으로 단 6%만이 본청약에 들어간다고 할 정도다.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신규택지 발표는 지금부터 일정을 맞춘다고 해도 2027년 사전청약 이후 2년 뒤 본청약, 3년 뒤 준공이라고 하면 빨라야 2032년이나 돼야 입주가 가능할 것이다"며 "현재의 착·준공 급감 물량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 진행되는 것이나 제대로 신속히 해결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함 랩장도 "기존 3기 신도시의 저조한 공급 속도(사전청약이후 본청약 지연 문제)에 대한 불만을 다독이고, 내년 서울 입주물량 감소(2024년 1만가구 공급예정)로 인한 전세시장 불안요인의 단기 해결책으로는 제한적이다"고 덧붙였다.김제경 투미컨설팅 소장도 "지난해 11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의 경우 토지보상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만큼, 현재 발표된 곳 중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곳부터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kjh123@ekn.kr국토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구리, 오산, 용인, 청주, 제주 총 5개 지구에 8만 가구 신규택지 공급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구별 개발구상 방향. (왼쪽 위 시계방향부터 구리토평2지구, 오산세교3지구, 제주화북2지구, 청주분평2지구, 용인이동지구)경기 오산·용인·구리 등 5개 지구에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사진은 3만1천호가 공급되는 오산세교3지구 예정지 모습.

[기자의 눈]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연일 박수를 받고 있지만 국내 중견 완성차 3사인 한국지엠,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내수 부진으로 점유율 두 자릿수를 넘지 못하는 상황인데다 수입차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젠 본격적으로 북미, 유럽, 중동 등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다. 올해 1~9월 중견 3사 승용차 판매량은 9만7100대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 전체 판매량 중 10.6%에 불과한 수치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KG모빌리티 5만984대, 한국지엠 2만9056대, 르노코리아 1만7060대다. 중견 3사 내수 점유율은 그간 두 자릿수를 거뜬히 넘었다. 2017년엔 22%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꾸준히 감소하며 지난해엔 11.4%로 반토막이 났다. 올해는 최저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달만 해도 이들의 성적표는 처참하다. 한국지엠·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의 지난달 판매량은 5만8435대로 국내 완성차 5개 사의 전체 판매량의 8.41%에 그쳤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9.6% 증가한 37만7986대를, 기아는 7.7% 늘어난 25만7709대를 판매했다. 중견 3사는 수입차에도 밀리는 상황이다. 지난 9월 판매량을 보면 KG모빌리티 4069대, 한국지엠 2632대, 르노코리아 1651대 수준에 그쳤다.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벤츠는 6971대, BMW는 6188대를 판매했다. 향후 현대차·기아 또는 수입차로 향하는 소비자 쏠림 현상은 심화될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신차 개발·생산, 플랫폼 개발, 공급망 확보 등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점에서는 이기지 못할 싸움이다. 이젠 생각을 다르게 해 봐야 할 때다. 국내 시장을 놓지는 말되 시야를 해외 시장으로 넓힐 필요가 있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선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다. 한국지엠은 올해 국내에선 부진하지만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북미 수출이 성공하면서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올해 1~9월 한국지엠 수출은 29만4263대로 전년대비 81.4% 증가했다. 내수판매에 비해 10배 많은 수준이다. 지난 9월 해외 판매는 전년대비 66.2% 증가한 총 3만3912대를 기록하며 18개월 연속 전년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3분기 누적 수출만으로도 이미 작년 연간 수출량을 넘었다. 이대로 밀리기엔 중견 3사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너무 아깝다. 가끔은 ‘이렇게 잘 만든 차가, 이렇게 가성비 좋은 차가 밀린다니’라는 아쉬움이 든다. 이젠 ‘아픈 손가락’처럼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꼭 더 큰 물에서 기량을 뽐내길 응원한다. kji01@ekn.kr김정인 산업부 기자 김정인 산업부 기자

아르네코리아, ‘2023 서울카페쇼’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르네코리아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 ‘2023 서울카페쇼’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양한 신제품과 인기제품을 포함한 20여대 이상의 냉장·냉동 쇼케이스를 대거 출품했다.올해로 22주년을 맞는 서울카페쇼는 엑스포럼과 월간커피가 주최하며 국제커피기구, 산업통상자원부, 서울특별시가 공식 후원하는 행사로 커피와 식음료 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며 36개국 675개 업체 3,750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국제적 박람회이다. 아르네코리아의 냉장·냉동 쇼케이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제품 라인업을 확장하여 카페, 레스토랑 등 식·음료 서비스 업계에서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부스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공간은 와인섹션이다. 이 섹션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와인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와인과의 페어링을 위한 완벽한 공간 완성을 위해 기존 와인쇼케이스(PAVIA, LATINA)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고기 숙성고와 치즈 & 샐러드 쇼케이스를 함께 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장 규격에 맞는 맞춤형 주문 제작이 가능한 와인룸 설계가 가능하여,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한다.현재 아르네코리아는 국내 제조1,2공장과 200여명의 직원으로 자체 생산라인을 운영하며 우수한 제품 디자인과 앞선 기술력, 그리고 다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 뛰어난 성능의 냉장·냉동 쇼케이스/와인셀러/저온 저장고/냉동기(CDU) 등 여러 컨셉의 매장들을 완성시키는 다양한 냉장설비를 개발, 공급하였다.또 5개 광역시와 강원, 제주에 서비스 직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험이 풍부한 지정점(60개점), 특약점(32개점)이 지역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아르네코리아 관계자는 “아르네코리아의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고,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 플랫폼으로 활용하고자 매년 서울카페쇼에 참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제품 성능은 물론이고 각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개발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4개 대학 ‘안양학’ 순회특강 성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올해 관내 연성대-대림대-성결대-안양대에서 안양학 특강을 통해 "청년정신으로 두려움 없이 포기하지 말고 후회 없이 세상과 부딪히고 화해하는 삶을 영위해 보라"고 대학생을 격려하고 응원을 보냈다. 최대호 시장은 14일 연성대 인스퍼레이션홀에서 대학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을 주제로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에서 최대호 시장은 안양이 읍에서 시로 승격하기까지 지난 50년 역사와 미래 100년을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소개했다. 특히 청년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안양청년창업펀드 1호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 자립청소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 등 안양 청년기업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언급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는 단순한 취업-창업 지원이 아니라 안양 정착으로 이어지는 정주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청년 맞춤형 정책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 꿈을 키워 세계적 안무가로 성장한 리아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권세현-이정태-유가람 선수 등 안양을 빛낸 청년사례를 통해 대학생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불요파(不要?)-불요기(不要棄)-불요회(不要悔), 즉 두려워하지 말고, 포기하지 않고, 후회하지 말고 세상을 슬기롭게 청년정신으로 살았으면 좋겠다"고 역설했다. 안양학은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토대로 내일을 조명하는 지역학으로, 2019년 안양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동상을 수상했는데, 이를 계기로 시작했다. 2020년 안양대에서 교양과목으로 처음 개설된 안양학은 지도교수 외에 안양시장, 역사 전문가, 일자리 전문가, 기업인 등이 특강을 맡아 총 15주간 진행된다. 연성대 특강에 앞서 최대호 시장은 4월 ‘청년이 행복한 안양’을 주제로 대림대에서 강의했으며, 10월과 이달 6일 성결대-안양대에서 각각 강연했다.kkjoo0912@ekn.kr최대호 안양시장 14일 연성대 안양학 특강 최대호 안양시장 14일 연성대 안양학 특강.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 14일 연성대 안양학 특강 최대호 안양시장 14일 연성대 안양학 특강. 사진제공=안양시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 임박에 집값 ‘억대’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의 연내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기 분당, 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 재건축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특별법 효과로 인해 해당 지역 내에는 ‘억대’ 상승을 보이는 아파트 단지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15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다행히 최근 야당에서 관련법 통과에 미온적 태도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줘 연내 통과에 가속도가 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은 1기 신도시법의 정기국회 내 통과를 목표로 오는 29일 소위에서 네 번째로 논의하겠다"며 "모든 의원이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야당 측 또한 지난 13일 주거환경개선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을 연말까지 제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기 신도시 생활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연내 통과시킬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지난 대선 공약인 신도시 특별법은 현재 지난 3월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부·여당안을 포함해 13건이 상정돼 있으며 이중 정부안은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100만㎡ 이상 택지를 대상으로 한다.여기에는 분당, 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뿐 아니라 서울 중계, 부산 해운대 등 전국 51개 지역이 포함될 전망이며, 해당 지역이 ‘특별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면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된다. 이로 인해 용적률은 최대 500%로 상향되고, 리모델링 가구 수 또한 늘어나는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되는 것이 특별법의 주요 내용이다.이 같은 내용의 특별법 통과가 임박하자 실제 일부 신도시 아파트에서는 큰 폭의 상승 거래가 목격되고 있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분당구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4일 15억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1월 10일 거래(13억5000만원) 대비 2억원 가까이 올랐다.고양 일산서구 일산동 후곡8단지 전용면적 164㎡ 또한 지난 3일 8억45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지난 7월 4일 거래(7억2500만원) 대비 1억2000만원 상승했다.분당구 정자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1기 신도시 특별법 영향으로 일부 아파트 단지 가격이 상승한 것은 사실"이라며 "아무래도 기간이 오래 걸릴 것을 알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큰 반응을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향후 특별법 관련 등 호재가 있을 때마다 가격에 반영되며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일부 전문가들은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올해 안에 충분히 통과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여야 모두에서 수도권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에 1기 신도시 특별법이 총선 전에 통과될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양측은 합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서 교수는 이어 "건폐율 및 용적률은 부동산 가격과 매우 깊게 관련돼 있어 특별법이 통과된다면 1기 신도시 내 아파트들의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1기 신도시 특별법’의 연내 통과가 예상되면서 해당 지역 아파트값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1기 신도시에 포함되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한 아파트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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