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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동절기 상수도 비상급수대책 추진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동절기를 앞두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과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내년 3월 중순까지 ‘동절기 상수도 비상급수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동파 민원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급수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복구반을 편성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에는 무엇보다 시민 관심과 자발적인 대처가 중요한 만큼 동파예방요령 홍보물을 구리시 공식 누리집과 각 동사무소 등에 게재해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려면 계량기 보호함에 헌옷 등 보온재를 넣고,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이 흐르도록 하면 동파 예방에 좋다고 안내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상수도 주요 시설물과 계량기 보호함 점검을 완료해 동절기 동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가정과 사업장도 동파 예방을 위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구리시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안내문 구리시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안내문. 사진제공=구리시

기술특례상장 개선…기업은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조단위 상장 이후 매출 급감을 뒤늦게 알린 ‘파두’ 사태의 여파가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기술특례상장 시 주관사의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의 시행을 위해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및 시행 세칙’의 개정이 이뤄질 예정이다.먼저 거래소는 상장 주관사의 책임성을 부여하는 장치를 강화한다.최근 3년 내 상장을 주선한 기술특례상장기업이 상장 후 2년 안에 해당 기업이 관리·투자 환기 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 주관사가 추후 기술특례상장을 주선할 때 풋백옵션을 부과하고 의무인수주식의 보호예수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한다.현재는 주관사의 ‘성장성 추천’을 통해 상장한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한해 풋백옵션 의무를 부여하는 데 이를 확대하는 조치다.거래소는 이를 통해 ‘실적 부풀리기’를 통한 상장 등 제도 악용 가능성을 방지하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거래소는 기술틀례상장의 진입장벽은 낮춘다. 전체적으로 복잡했던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체계화해서 기술력 있는 기업(혁신기술기업)은 전문평가기관을 통한 ‘혁신기술 트랙’을 통해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사업모델이 차별적인 기업(사업모델기업)은 증권사를 통해 ‘사업모델 트랙’을 활용해 상장예심을 진행하게 된다.또 과기부와 산자부가해 선정한 딥테크 등 첨단기술분야 기업은 기술평가를 현행 2개에서 1개로 줄여주는 ‘초격차 기술특례’도 도입한다.이어 기술특례 상장 대상 중소기업 범위도 확대한다.중견기업 등이 30% 이상 출자해 법률상 중소기업으로 인정되지 못하더라도 중소기업법 상 매출액이나 자산 등 규모 요건 충족, 딥테크(기저기술) 등 첨단기술 분야 기업, 중견기업의 투자 기간이 3년 이상, 대기업 계열사 제외, 중견기업 출자 비율 50% 미만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대상으로 인정받는다.거래소는 이번 상장 규정 및 세칙 개정을 향후 이해 관계자, 시장 참여자의 의견 수렴 과정과 금융위원회의 승인 등을 거쳐 내년 1월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khc@ekn.kr한국거래소 입구에 놓여있는 황소와 곰 동상.

돌반지 1돈에 40만원 넘자…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금 값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금 투자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들이 KRX금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시중 증권사에 개설한 금현물계좌 수는 올해 상반기에 105만개를 넘었다.금현물계좌 수는 2021년 말 88만5000개, 2022년 말 98만6000개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금현물계좌 소유자 중 30대 이하가 46%를 차지했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이 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 인가가 높아진 이유는 금 가격이 역대급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어서다. 금 시세는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 등으로 지난 10월 30일 1g당 8만6820원을 기록해 KRX금시장 개설 이후 신고가를 경신했다.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이 금값 상승에 불을 붙였다. 해당 이벤트 직후인 지난달 10일부터 금값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한 달여 만에 10% 넘게 상승했다.현재 3.75g 한 돈짜리 돌 반지는 40만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한편 금을 거래할 때 KRX금시장을 이용하면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 골드뱅킹과 금펀드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한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금융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위험회피를 할 수 있는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KRX금시장은 낮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익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매매 플랫폼"이라고 전했다.khc@ekn.krKRX금시장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민간기업 손잡고 속도 올린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민관합동 원팀코리아의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사업 청사진이 민간에 공개됐다. 공공이 ‘문’을 열고 ‘길’을 터면 민간기업이 진입해 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해외건설협회·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지난 17일 주최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설명회’는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민간기업에 공유하는 설명회로, 그간 원팀코리아 성과 및 재건협력 참여 의지를 가진 한국 기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정책을 소개한 자리다.이 자리에서 정부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함께 추진 중인 재건협력 6대 선도 프로젝트와 금융 지원정책, 물류 현황 및 전망, 2024년 ODA(공적개발원조) 사업계획 등을 알렸다. 아울러 실제 기업 진출사례를 통해 기업들이 진출 방안을 미리 검토할 수 있도록 행정 및 전문 법률 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앞서 지난 7월 15일 윤석열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참고로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3대 분야는 △안보지원 △인도지원 △재건지원이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 재건비용 총 규모는 현재 4106억 달러에 이른다. 이 중 인프라 분야는 약 38%인 156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향후 지속 늘어날 전망이다.여기에서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와 재건에 관한 우선순위를 확인한 결과, 우선순위 총액은 140억1000만 달러로 책정됐다. 에너지 인프라 42억 달러, 주거 인프라 19억 달러(다세대·단독주택 복구/건설), 교통 인프라 43억 달러(도로·교량·항만·철도 재건/건설), 사회 인프라 13억 달러(학교·병원·상하수도 시설 등) 순이다. 핵심은 재건협력 6대 선도 프로젝트다. KIND가 참여하는 ‘키이우 교통 마스터플랜’은 전쟁으로 파괴된 교통시설을 스마트·저탄소 기반으로 복구하기 위한 광역 교통망 및 사업계획 수립이 목표다.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하는 ‘우만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은 재난·재해 대응, 친환경에너지, 모빌리티 등 도시기반 시설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한국공항공사의 ‘보리스필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는 활주로 정비 및 확장 등 공항 운영과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프로젝트다. 여기에는 이미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외에도 지역 하수처리시설을 계획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부차시 하수처리시설’, 수자원공사의 ‘카호우카 댐 재건지원’, 국가철도공단의 키이우 폴란드 국경 등 주요 철도노선 사업을 계획하는 ‘철도노선 고속화’ 등 프로젝트가 수행될 예정이다.김영지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 서기관은 "재건사업의 신속한 구체화를 위해선 공공이 재건시장의 문을 열고 길을 마련하면 향후 민간이 진입해 재건사업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미 대형건설사는 재건협력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전력공사와 송변전 신설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듈러 건축 사업’과 ‘비료·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스틸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kjh123@ekn.kr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및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사진은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의 개회사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금리 상승기 맞아 카드사 운용수익률·조달금리차 ↑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올해 들어 카드사들의 조달금리보다 운용수익률이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연체율 상승과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정체되거나 오히려 후퇴하는 모양새다.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대형 4사(삼성·신한·현대·KB)의 올해 3분기 자금조달 이자율은 평균 2.56%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자금조달 이자율 평균인 2.02%보다 0.54%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시장금리 상승으로 여전채 발행 금리 등이 높아지면서 그만큼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난 셈이다.업체별로는 현대카드의 조달금리가 평균 3.08%로 가장 높았고, 삼성카드(2.67%)와 KB국민카드(2.33%), 신한카드(2.16%)가 뒤를 이었다.이들 4개 카드사의 3분기 운용수익률은 평균 10.22%로 전년(9.42%) 대비 0.80%p 상승했다.이는 조달금리 인상을 반영해 현금서비스(단기대출)와 카드론(장기대출), 리볼빙 등 대출상품의 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다.카드사 중 3분기 운용수익률은 삼성카드가 15.62%로 가장 높았고, 현대카드(10.83%), KB카드(7.85%), 신한카드(6.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들 4개 카드사는 조달금리보다 대출 등을 통한 운용수익률 상승폭이 더 커 운용수익률과 자금조달 이자율의 차이는 2022년 연간 기준 7.41%p에서 올해 3분기 7.66%p로 소폭 확대됐다.카드사 입장에서는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그러나 실제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카드사 수익성은 정체되거나 오히려 퇴보한 모습이다.각종 고객서비스 비용에 더해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비용 등이 늘어나다 보니 오히려 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신한·KB·하나·우리·NH)와 삼성카드의 3분기 말 기준 연체율 평균은 1.32%로, 2분기 말(1.25%) 대비 0.07%p, 지난해 3분기 말(0.81%) 대비 0.51%p 올라갔다.KB카드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지난 2분기 1686억원에서 3분기 1882억원으로 11.6% 증가했고, 신한카드의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662억원으로 전분기(1823억원) 대비 46%, 전년 동기(1106억원) 대비 141% 급증했다.삼성카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고,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13% 감소한 1522억원으로 집계됐다.KB카드 순이익 역시 지난해 3분기 1066억원에서 올해 3분기 795억원으로 25.4% 줄었다.다만 현대카드의 순이익은 같은 기간 521억원에서 685억원으로 31.5% 증가했다.daniel1115@ekn.kr올해 들어 카드사들의 조달금리보다 운용수익률이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 시민이 카드로 결제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SKT 반려동물 AI 의료 서비스, 호주·싱가포르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텔레콤(SKT)의 반려동물 인공지능(AI) 서비스 ‘엑스칼리버’가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전자차트 사업자 우리엔과 협력해 사용성도 개선할 방침이다. SKT는 호주와 싱가포르 최대 의료기기 유통사 에이티엑스(ATX)·스미테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이 진단 기능도 추가했다. 엑스레이 사진 분석으로 15초 내에 흉부 5종 및 복부 7종에 대한 진단이 가능하다. 심장크기도 자동으로 측정한다. 엑스칼리버는 현재 450곳에 달하는 국내 동물병원에서 쓰이고 있다. 지난달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 애니콤 홀딩스와 파트너십도 맺었다. 호주는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 입양 가정 비율이 전체의 69%에 달한다. 이는 미국(57%)과 영국(40%)을 상회하는 수치다. 호주 내 반려묘는 400만마리로 국내의 2배 수준이다. 싱가포르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을 사람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도 확산 중이다. 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진단 범위 확대로 국내 반려동물 98%를 커버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며 "미주와 유럽 등 글로벌 수의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SKT 엑스칼리버 수도권 소재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엑스칼리버’를 활용해 고양이 엑스레이 사진을 판독하고 진료하는 모습

5대 은행 건설업 대출 증가 이어져...올해 2.3조원 ↑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5대 시중은행의 건설업 대출이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 2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은행의 경우 건설업 대출을 급격하게 늘린 만큼 위험 관리 수준을 점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의 지난 9월 말 건설업 대출잔액(은행계정 원화대출금·신탁대출금 기준)은 22조3381억원이었다.이는 지난해 말(19조9972억원) 대비 2조3409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 6월 말(20조9727억원)과 비교해도 1조3654억원 늘었다.2020년 3월 말 14조6345억원 수준이었던 건설업 대출 잔액은 2021년 12월 말까지 15조8653억원으로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으나, 지난해부터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2월 말 19조9972억원, 지난 9월 22조3381억원까지 증가했다.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6조1418억원)의 대출액이 가장 많았으며 농협은행(5조377억원), KB국민은행(3조9678억원), 우리은행(3조7119억원), 신한은행(3조4789억원)이 뒤를 이었다.이중 하나은행의 대출액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다.올해 들어 건설업 대출액은 KB국민은행이 3조5365억원에서 3조9678억원으로, 우리은행이 3조4298억원에서 3조7119억원으로, 농협은행이 4조7315억원에서 5조377억원으로 소폭 증가했고 신한은행은 3조5615억원에서 3조4789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반면 하나은행은 4조7380억원에서 6조1418억원으로 1조4000억원가량 대출액이 늘었다.daniel1115@ekn.kr5대 시중은행의 건설업 대출이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건설 현장. 연합뉴스

하이볼 인기 업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최근 위스키에 음료 등을 섞어 마시는 ‘하이볼’ 열풍으로 위스키 매출이 일부 대형마트에서 수입 맥주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 1~10월 전체 주류 매출 중 위스키 비중이 13%로 수입 맥주(12.9%)를 소폭 앞질렀다. 2019년 전체 주류 매출 중 4.5%였던 위스키 비중은 당시 수입 맥주(20.2%의) 5분의 1 수준이었다. 이후 수요가 늘면서 올해 13%까지 늘어난 반면에, 수입 맥주는 감소세를 이어가며 2019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내려갔다. 전체 주류 가운데 위스키 매출 순위도 2019년 6위에서 올해 국산 맥주와 소주, 레드 와인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2019년 2위였던 수입 맥주는 매년 순위가 떨어지며 올해 5위까지 밀려났다. 위스키 품목 약진에 이마트는 홈술 대중화와 하이볼 유행을 이유로 꼽았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위스키 구매 고객 중 30대 이하 비중만 40%에 이른다. 젊은 세대가 위스키 인기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이 위스키에 탄산수 등을 넣어 하이볼로 즐기면서 탄산믹서 매출도 늘고 있다. 2019년 탄산음료 매출의 2.2%였던 탄산믹서 비중은 올해 8.8%까지 커졌다. inahohc@ekn.kr2023031901010007847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의 위스키 매장 모습. 사진=이마트

[글로벌 증시전망] FOMC 의사록, ‘연준 피벗’ 꺾을까…엔비디아 실적도 관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주간 기준으로 3주 연속 오른 뉴욕증시가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9%대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 이상 올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종가 기준으로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지난 8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일 이후 최고치였다. 이 역시 4거래일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11월의 첫 3주 동안 증시가 계속해서 오름세를 기록하는 셈이다. ‘11월은 증시 강세’라는 계절적 공식이 들어맞고 있는 분위기다. 다우 지수는 이달에만 5.7% 올랐고 S&P%00 지수, 나스닥지수는 각각 8%, 10% 가까이 급등한 상황이다. 또 S&P지수가 이번 주 4529선을 돌파할 경우 조정장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S&P500지수는 지난 10월 말 52주 고점보다 10% 이상 떨어지며 조정장에 진입한 바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가 중단될 것이란 기대감이 이달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주에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난 점이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금리 동결을 100% 확률로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시장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또 내년 7월까지 연준이 금리를 0.5%포인트 이상 인하할 확률은 60% 가량으로 반영되고 있다. 이에 연준이 오는 21일 공개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주목을 받는다.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견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점진주의를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추가 긴축이 테이블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높은 인플레이션을 극복했다고 선언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21일에는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올해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한 데 이어 호실적으로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한 종목이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발표로 시장 상승세에 힘을 실어줄지 관심이 쏠린다. 월가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우수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시장은 엔비디아가 3분기에 주당순이익(EPS) 3.37달러, 매출 161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가 제시했던 매출 전망치인 160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인 59억 달러보다 세 배가량 늘어난 정도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향후 실적 전망치(가이던스)에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선 이미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3주 동안 22%가량 올랐고, 올해 들어서만 230% 이상 올랐다.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이 118배에 달하는 등 주가가 이미 고평가된 점도 유의해야 할 점이다. 한편,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 거래일은 총 3.5일에 그친다. 오는 23일은 미국의 추수감사절로 뉴욕 금융시장은 휴장한다. 추수감사절 다음 날이자 미국인들의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에 뉴욕증시는 조기 폐장한다.GLOBAL-HEDGEFUNDS/POSITIONING (사진=로이터/연합)

[인터뷰] 이은형 건정연 연구위원 "2024년 부동산 시장 지역별 양극화 심화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2024년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람들의 수요와 선호가 몰리는 곳은 가격이 유지되거나 오르고 그렇지 않은 곳은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 연구위원은 1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유력 매체 등 언론에서 자주 등장하는 국내 대표 건설·부동산 전문가 중 한 명이다. 대학에서 경영학·건축공학·국제학·문화예술학 등을 전공한 그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서 현재 건설·부동산·도시재생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이 연구위원은 건설·부동산 시장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가이지만 자신의 쓰임을 연구자에 국한하지 않는다. 그는 경기, 성남, 군포 등 수도권 도시공사뿐만 아니라 강원, 전남 지자체 산하 개발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현 국가철도공단) 등 국가·지방공기업의 투자심의·자문위원직을 다수 역임했다. 그가 건설·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한 계기는 그만의 틈새 전략이 통해서였다. 이 연구위원은 "2010년대 초반 대학원에서 문화예술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건설·부동산 시장에서는 뜬금없는 분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경관, 도시계획, 디자인 등의 심의위원으로 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로 심의위원들은 업계에서 저명한 건설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어 심의에 참여하는 것 만으로도 노하우가 생기고 깊이가 생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본론으로 들어간 이 연구위원은 내년 매매 시장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폭락론은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제기된 집값 하락의 핵심 ‘트리거’(방아쇠)였던 미국의 금리인상을 빌미로 삼아 대세 하락과 장기추세 하락에 대한 주장이 다시금 등장했다"며 "이들의 주요 논거인 매매수요 감소, 매물증가, 미분양 증가, 기준금리 인상, 가격거품 등은 우리에게 새로울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내년 매매시장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2023년에 실시된 대출규제는 앞서 문 정부에서의 대출규제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다. 후자가 주택거래 자체를 억제하려는 목적이었던 반면 전자는 특례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같은 정책금융의 공급목표치를 초과하면서 이뤄졌다. 이는 주택 수요가 여전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출규제와 더불어 기준금리의 변동가능성 같은 요인 등이 더해지면 지역 양극화가 심화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즉, 사람들의 수요와 선호가 몰리는 곳은 가격이 유지되거나 오르고 반대인 곳은 그렇지 않게 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임대시장 역시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연구위원은 "임대시장은 매매시장과 연동되기에 개개인의 자산 여력에 따라 평가는 달라진다. 전세금이 본인의 돈이라면 유리한 상황이겠지만 만약 전세자금대출을 안고 있거나 월세라면 금리변동에 따라 사실상 임대료가 오를 것으로 봐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임차인들은 여력이 되는 범위에서 주택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그만큼 지역적 양극화가 해소될 여지는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실수요자들을 위해 정부가 거래저해 요소를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그는 "주택의 취득-보유-매도의 모든 단계에 걸쳐 문재인 정부 전 수준으로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집이 크건 작건, 서울이든 지방이든, 일단 집이 2채 이상이면 다주택자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며 "아무리 정부가 주도하더라도 모든 임대주택을 공공임대로 대체하는 것은 현실성이 낮다. 그렇다면 결국 ‘규제완화를 통한 시장정상화’에 다주택자 얘기가 들어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정부가 주택공급활성화를 위해 발표한 신규택지 대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경기 오산·용인·구리 등 5개 지구에 8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오산세교3’, ‘용인이동’ 신규 택지는 화성∼용인∼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도시 역할을 하는 ‘반도체 신도시’다. 한강변을 따라 조성되는 ‘구리토평’ 신규 택지의 주거 단지는 한강 조망으로 특화한다. 이 연구위원은 "시장 상황이 좋으면 주택공급은 알아서 늘고 가격도 오른다. 이 때문에 오히려 정책을 다루는 입장에서는, 지금처럼 시장이 꺾인 상황에서는 무리한 청사진을 제시하기보다는, 손댈 수 있을 만한 범위의 계획을 추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발표된 내용이 손댈 수 있을 만한 규모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 등 각 지역의 미래 계획에 맞춰 선제적으로 계획된 택지공급이라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마지막으로 현재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들에게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주택이 있으면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그는 "일반인 실수요자가 시장 저점을 분석해서 집을 사서 시세차익도 내고 실거주도 하겠다는 것은 현실가능성이 없다"며 "그게 되면 일반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분양주택이 있으면 청약을 도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또 "매수를 고려하고 있다면 현 주거지 주변 또는 지출할 수 있는 금액대의 타지역 중심 지역 위주의 매물을 탐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117_145922803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그는 내년 부동산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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