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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의 건설업 대출이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지속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건설 현장.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5대 시중은행의 건설업 대출이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 2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은행의 경우 건설업 대출을 급격하게 늘린 만큼 위험 관리 수준을 점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은행의 지난 9월 말 건설업 대출잔액(은행계정 원화대출금·신탁대출금 기준)은 22조3381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19조9972억원) 대비 2조3409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 6월 말(20조9727억원)과 비교해도 1조3654억원 늘었다.
2020년 3월 말 14조6345억원 수준이었던 건설업 대출 잔액은 2021년 12월 말까지 15조8653억원으로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으나, 지난해부터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2월 말 19조9972억원, 지난 9월 22조3381억원까지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하나은행(6조1418억원)의 대출액이 가장 많았으며 농협은행(5조377억원), KB국민은행(3조9678억원), 우리은행(3조7119억원), 신한은행(3조4789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중 하나은행의 대출액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다.
올해 들어 건설업 대출액은 KB국민은행이 3조5365억원에서 3조9678억원으로, 우리은행이 3조4298억원에서 3조7119억원으로, 농협은행이 4조7315억원에서 5조377억원으로 소폭 증가했고 신한은행은 3조5615억원에서 3조4789억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4조7380억원에서 6조1418억원으로 1조4000억원가량 대출액이 늘었다.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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