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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압도하는 트럼프 지지율, 이례적 현상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내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상대당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밀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현직 대통령이 주요 여론조사에서 모두 밀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도 뒤따른다.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CBS뉴스, CNN, 폭스뉴스, 마켓대 로스쿨, 퀴니피액대 등 주요 5곳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바이든 대통령을 2~4%p 차이로 앞섰다. NBC 방송도 지난 10~14일 미 전역의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1%)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44%로 트럼프 전 대통령(46%)에게 2%p 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비록 오차 범위 안이기는 하지만, 상당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우세’가 공통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처럼 현직 대통령이 주요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에게 모두 밀리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CNN에 따르면, 지난 80년간 미국 현직 대통령들은 대선을 1년가량 앞둔 시점에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평균적으로 10%p 조금 넘는 차이로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1943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이후 거의 모든 현직 대통령이 포함되는 셈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록 격차는 작지만, 바이든 대통령에 우위를 점한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 고전을 놓고 민주당 내 분열을 이유로 드는 시각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 정책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지지해 진보 성향 인사들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실제로 NBC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이 정당하다’는 답변은 27%인 반면에 51%는 ‘과도하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 55%가 대(對)이스라엘 군사지원을 지지했으나 민주당 지지자 절반 가까이(49%)는 이런 지원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진보적 유권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이념보다는 경제와 나이 문제가 열세 이유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80세인 바이든 대통령 나이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이달 초 발표된 미 일간 뉴욕타임스와 시에나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던 조지아 등 6개 주의 유권자 71%가 그가 유능한 대통령이 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답했다. 이는 2020년에 똑같이 답한 유권자 36%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트럼프 전 대통령 나이는 77세로, 대통령직 수행에 대한 거부감이 바이든 대통령보다는 훨씬 적은 편이다. 한편, NBC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가 40%로, 대통령 취임 이후 이 방송 역대 조사에서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7%로 가장 높았다. 특히 18~34세 젊은층 지지율이 지난 9월 조사에선 46%에서 31%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선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부상이 NBC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8% 지지율로 압도적인 가운데 한때 ‘트럼프의 대항마’로 불렸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18%, 헤일리 전 대사 13%, 나머지 후보는 3% 이하였다.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9월 조사(7%)보다 지지율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hg3to8@ekn.krUSA-ELECTION/TRUMP 미군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로이터/연합뉴스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제테마 산학협력 MOU 체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는 성남시에 소재한 ㈜제테마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 정연수 교수와 제테마 송재원 경영전략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실험동물 기술원 인턴십 △졸업 후 취업연계 등을 협력한다. 제테마는 안면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필러와 보툴리늄 독소를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 조직 봉합 및 안면 고정 리프팅실을 개발하고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정연수 교수는 "이번 우수업체와 협력을 통해 학과 발전의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제테마에 지속적으로 우수한 동물실험 전문인력을 공급해 산학협력 모범사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원 경영전략부장은 "고도의 숙련도와 섬세한 동물실험기술을 갖춘 전문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현장실습과 취업연계 등 산학협력을 통해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에서 우수한 실험동물 기술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는 2023년 신설된 학과로 다양한 반려동물 케어 역량을 갖춘 동물보건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물보건사 관련 교육프로그램 외에 다양한 동물 관련 분야(훈련, 미용과 실험동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경복대는 학생 교육복지를 강화하고 학부모 경제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4학년도 신입생 장학혜택으로 입학성적 우수장학, 지역인재 장학, 4차 산업인재 장학금을 각각 지급한다. 입학성적 우수 1종은 학생부 성적 일반고 2.0등급 이내, 특성화고 1.5등급 이내 최초 합격자에게 전 학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2종은 일반고 2.5등급 이내, 특성화고 2등급 이내 최초 합격자에게 연속 2개 학기(1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지역인재는 포천-남양주-의정부-구리-양주지역 고교생 중 4등급 이내 최초 합격자에게 연속 2학기(1년) 동안 등록금 50%를 지급한다. 4차 산업인재 장학은 국가장학금 수혜 학생 중 간호보건계열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 신입생에게 국가장학금 차액의 수업료 전액을 입학 학기에 지급한다.kkjoo0912@ekn.kr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제테마 2일 업무협약 체결 경복대 반려동물보건과-제테마 2일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경복대

[EE칼럼] 중국의 자원무기화, 실리 외교로 극복해야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중국이 주도권을 쥔 핵심광물의 무기화가 점점 구체화 되고 있다. 중국이 반도체 핵심 원료인 갈륨. 게르마늄에 이어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인 흑연을 수출 통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부터 고순도(순도 99.9%), 고강도, 고밀도 인조흑연 재료와 제품, 구상흑연과 평창흑연 등 천연흑연과 제품에 대해 수출 통제에 들어간다. 흑연은 배터리의 음극재 핵심 소재로 중국 의존도가 90%에 달하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핵심 원료 중 하나다. 흑연은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용도는 다양하다. 내화물, 주조용 도가니, 브레이크 패드, 오일씰, 도료, 제강, 윤활제, 수지 등 국민경제 기초산업에도 사용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세계 흑연 생산량의 90%는 중국(69.7%), 브라질(10.0%), 캐나다(4.5%), 인도(3.9%), 우크라이나(2.2%) 등 5개국에서 생산된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은 미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제재부터 시작됐다. 이어 중국은 지난 8월1일부터 차세대 반도체 원료인 갈륨과 게르마늄을 허가 없이 수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미국이 다시 중국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터. AI 등 3개 분야에 대한 미국 자본의 투자를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하자 중국은 다시 흑연이라는 무기를 꺼내 들었다. 중국은 미국 주도의 공급망 동맹에 맞서 흑연에 이어 희토류도 수출 통제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 광물 수급을 틀어 쥔 중국은 글로벌 자원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최근 개최한 일대 일로(一對 一路) 정상 포럼에서 아시아,아프리카,남미 등 10여개국과 핵심광물 협정을 체결했다. 또 기니(철광석), 인도네시아(니켈), 카자흐스탄(텅스텐), 에리트레아(칼륨), 아르헨티나(리튬), 콩고(구리·코발트) 프로젝트에서도 협정을 맺었다. 중국이 수출 통제 광물을 하나 하나씩 추가할 때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공급망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유럽연합(EU)의 핵심 원자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희토류 17종을 포함 핵심 원자재 51종 가운데 중국이 세계 점유율 1위인 광물은 2020년 기준 3분의 2에 가까운 33종에 달한다. 희토류 중 네오디뮴을 비롯해 란타늄, 세륨 등 희토류 5가지는 중국이 세계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중국의 손아귀에 세계 희토류 생산이 달려 있다. 희토류는 전기차 전동 스티어링과 구동 모터, 부품 및 센서 등에 사용되고 소비자용 가전인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 에어컨, 냉장고 등에, 전자제품으로는 하드디스크, 휴대폰, 전동공구, 엘리베이터, 의료산업은 MRI, 임플란트 등에도 쓰인다. 문제는 현재까지 대체재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희토류 영구자석 중국 의존도는 평균 90%(2018년 94%, 2019년-2020년 93%, 2021년 90%, 2022년 89%, 올 상반기 85.8%)로 조금씩 줄어 들고 있지만, 수입량은 4000톤에서 7000톤으로 50% 넘게 늘어나며 전체 중국 의존도는 줄지 않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상반기 특정 의존도 품목 수입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들여오는 주요 수입 품목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와 배터리 핵심 품목의 중국 의존은 절대적이다. 문제는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산업의 원재료가 중국의 공급에 좌우된다는 점이다. 반도체 생산의 핵심 원료인 희토류는 올 상반기 1570만달러를 수입했는데 이 중 79.4%를 중국으로부터 들여왔다. 배터리 제조용 원료는 더 심각하다. 인조흑연(93.3%), 탄산리튬.수산화리튬(82.3%), 니켈.코발트.망간 산화물의 리튬염(96.7%), 니켈.코발트.망간 수산화물(96.6%) 등은 대부분이 중국에 의존한다.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은 한국이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중국이 뒤쫓는 형국이다. 중국의 이번 흑연 수출 통제 조치가 질주하는 우리 배터리 산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따라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먼저 국내에서 정련 등 가공에 따른 환경 규제를 풀고, 생산기술력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중국외 국가(흑연의 경우 베트남, 인도, 브라질 등)으로의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등 보다 치밀한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 전략을 세워야 한다. 아울러 중국과 갈등을 최소화해 원자재 공급 통제 등 무역 분쟁 소지를 줄이는 실리 외교를 적극 펼쳐야 한다.강천구 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

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0일 경기RE100과 관련한 도민 숙의공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경기RE100 과제와 도민참여 방안’을 의제로 진행한 ‘2023 경기도 도정정책 숙의공론조사’ 결과를 도민참여단의 의견 변화양상 등을 다양하게 분석한 후 내달 도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도민참여단 200여 명과 숙의토론회를 열었다. 숙의토론회는 숙의공론조사의 한 과정으로 도는 지난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임의 추출한 도민 4500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실시한 후 이 가운데 토론회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약 8일간 성·연령·권역별 인구 구성비와 1차 조사에서 나타난 RE100(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인지도 등을 반영해 200여 명의 도민참여단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 9월 13~27일 1차 설문조사(4500명) △숙의자료집 자가숙의 후인 11월 18일 2차 설문조사(211명) △전문가 발표와 분임 토론 등의 과정을 거친 11월 19일 3차 설문조사(209명)를 했다. 각 설문조사는 이전 설문조사 응답을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최종 209명이 숙의공론조사 전 과정에 참여했다. 양일간 열린 숙의토론회는 △왜 기후위기를 이야기 하는가?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어떻게 하고 있는가? △경기도 재생에너지 발전방향 △경기RE100, 도민은 어떻게 참여하고 실천할 것인가?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전문가들이 각각 주제를 발제하면 참여단이 토론 주제에 대한 쟁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이었다. 이후 분임별로 경기RE100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통해 도민 스스로 주도하는 숙의의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설문조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번 숙의공론조사는 도의 의뢰를 받아 한국리서치/갈등해결&평화센터 컨소시엄이 수행했고 조사의 전문성과 중립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된 ‘경기도 숙의공론조사 연구자문위원회’가 조사의 전 과정을 검토, 자문했다. 숙의공론조사 연구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전의찬 교수를 위촉했다. 전의찬 위원장은 2050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는 이번 숙의토론회에서 나온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3차례에 걸친 조사결과를 분석·정리해 내달 중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도민 의견이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원일 도 홍보기획관은 "경기RE100 이행을 위해서는 기업뿐 아니라 도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숙의토론회는 도민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경기RE100의 과제와 도민참여 방안 모색을 위해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도민참여단 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120082210 ‘2023 경기도 도정정책 숙의공론조사 숙의 토론회’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두산로보틱스·파두 등 새내기주 주가 희비…공모가 대비하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를 통해 주식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종목 절반이 공모가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61개 종목 중 절반인 31개주 주가(16일 종가 기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장된 두 개 종목 중 하나가, 코스닥시장에서는 59개 종목 중 30개가 공모가를 하회했다. 공모가와 비교해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에스바이오메딕스였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지난 5월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세포치료제 개발 업체로, 59.17% 내렸다. 이어 반도체 소자 제조사인 시지트로닉스(-51.04%), 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50.00%), 산업용 XR(확장 현실) 솔루션 기업 버넥트(-48.81%) 등이 뒤따랐다.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파두도 8월 7일 상장 당시 공모가가 3만 1000원이었으나 지난 16일 1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40.32% 하락했다. 파두는 최근 ‘뻥튀기 상장’ 의혹으로 상장 주관 증권사들과 함께 피소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반면, 반도체 개발 전문업체 미래반도체는 공모가 대비 241.67% 올라 새내기 주 중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월 27일 상장한 미래반도체는 공모가가 6000원이었지만, 지난 16일에는 2만 500원으로 마쳤다. 이어 에스와이스틸텍(198.33%), 캡스톤파트너스(150.50%) 등의 순으로 올랐다. 올해 하반기 IPO ‘대어’로 주목받으면서 10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96.54% 상승했다. 한편, 올해 가장 많이 상장된 업종은 에프앤가이드 분류 기준 반도체 및 관련 장비였다. 해당 업종에서는 모두 11개 종목이 새로 선을 보였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업체인 에이직랜드(68.00%)였고, 가장 낮은 종목은 시지트로닉스였다. hg3to8@ekn.kr두산로보틱스 지난 5일 두산로보틱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이 대형 북을 치던 모습.

아모레G, MBS 중심 성장 전망...투자의견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보고서를 내 아모레G가 향후 MBS(Multi Brand Shop) 중심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3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323억원) 및 인건비·해외투자·광고판촉비 증가 영향"이라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63.8%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아모레G의 화장품 자회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수익 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들의 실적은 중저가 화장품 중심의 MBS 채널 성장에 따른 것으로, 기존 고가 화장품 선호 소비자들이 합리적 소비 성향을 나타내기 시작한 결과다. MBS 채널이 화장품 성장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향후 아모레G의 성장에도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이 연구원은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30일 코스알엑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최종 결정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며 "내년 5월 1차 거래 종결 직후 코스알엑스 경영 실적이 연결 편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suc@ekn.kr

[이슈&인사이트]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통제 역설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면서 무역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양국간 무역전쟁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통제다. 바이든 정부는 동맹국을 대중국 반도체 통제에 끌어들이면서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자국 반도체 기업들의 대중국 수출을 통제하면서 자국 기업의 이익마저 희생시키고 있다. 반도체 통제는 반도체 칩과 반도체 제조설비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AI) 고성능 반도체 뿐만 아니라 일반 반도체까지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도가 낮고 반도체가 첨단 산업에 핵심 부품인 점을 감안할 때 중국 첨단 산업은 그야말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시점에서 과연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통제가 중국의 첨단 제조업과 AI 등 미래산업을 약화할 것인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반도체 통제는 단기적으로 중국의 한국 반도체 추격을 늦추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한중 반도체 격차를 계속 확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통제가 강화할수록 중국 정부의 자국 반도체 국산화를 위한 지원은 크게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및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은 중단하면서 반도체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제재를 받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한때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잘못 지원해 먹튀기업을 양산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검증된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국 SMIC(중신궈지)라는 기업은 7나노 반도체를 생산해 화웨이 스마트폰에 장착했다. 미국의 제재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위상이 크게 떨어진 화웨이는 애플을 넘어 다시 1위 자리를 회복하기도 했다. SMIC는 7나노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지만 수율이 매우 낮아 생산할수록 적자를 보지만 중국 정부의 보조금 덕분에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SMIC는 보조금에 힘입어 생산을 늘리면서 수율을 점차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회사인 YMTC(양쯔강메모리테크놀로지)는 232단 3D 낸드플래시를 출시했는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췄다고 한다. YMTC의 232단 낸드 제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견주어 별 차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의 MIT라 할 수 있는 칭화대 전자공학과 연구진은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엔비디아의 주력 AI 반도체 A100보다 3000배 빠른 저전력 고성능 AI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또 화웨이는 통신장비와 스마트폰 회사로 잘 알려졌지만,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을 통해 반도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 기업인 바이두는 미국의 통제로 AI 칩을 조달하기 어려워지자 화웨이에 910에센드(Ascend) AI 칩을 대량으로 주문했다. 어센드 칩은 화웨이가 엔비디아 A100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다. 바이두는 챗GPT의 대항마로 AI 챗봇인 ‘어니봇’을 출시하면서 GPU반도체가 대거 필요한 상황이다. 반도체 칩 뿐만 아니라 반도체 장비에서도 중국의 국산화 비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통제로 해외 반도체 설비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중국 반도체 설비 주문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파운드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메모리, 파운드리, AI반도체, 팹리스(설계), 생산설비 등 전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언제까지나 반도체 칩에서 중국에 절대적인 우위를 유지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미국의 반도체 통제가 역설적으로 중국의 국산화 속도를 높여 한중 반도체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구기보 숭실대학교 글로벌통상학과 교수

출시일 1달 아이폰 15, 가격·기능이 ‘판’ 바꾼 듯…기본형이 프로맥스·플러스 이겨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일 이후 첫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 전작을 크게 뛰어넘는 흥행몰이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국내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 첫 4주간 총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4 시리즈 판매량보다 41.9% 증가했다. 출시 첫 일주일 성적(전작 대비 49.5% 증가)보다는 조금 꺾였지만, 거의 한 달간 큰 폭 성장세를 유지한 셈이다. 특히 가계통신비 부담 속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기종이 훨씬 더 잘 팔렸다. 고가 모델 수요 증가세는 비교적 더뎠던 셈이다. 아이폰15 기본형 출시 후 4주간 판매는 같은 기간 아이폰14 기본형보다 130.6% 급증했다. 아이폰15 시리즈 전체 판매량에서 기본형이 차지하는 비중도 30.7%나 됐다. 통상 아이폰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프로 모델의 판매 실적은 작년 아이폰14 때보다 14.2%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이에 따라 아이폰15 전체 판매량 중 프로 모델의 비중은 47.9%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그밖에 프로맥스는 전작보다 42.3%, 플러스는 전작보다 28.2% 판매량을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전작 대비 판매량은 1위 프로 모델이 점유율을 축소한 가운데 기본형이 프로맥스·플러스 판매량 합산을 제치는 ‘약진’을 보인 셈이다. 이런 아이폰 신작 시리즈 인기는 특히 아이폰 가격이 타 회사 제품 보다 대체로 더 비싼 가운데 ‘폰플레이션’(스마트폰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말) 논란 속에서도 발생한 것이라 눈길을 끈다. 이는 주로 젊은 세대 애플 선호 현상에 통신 3사 공시지원금 증액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 SK텔레콤 인공지능(AI) 개인비서 ‘에이닷’이 아이폰 통화 녹음과 요약 기능을 지원한 것과 애플페이가 국내 도입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국내 시장 분위기는 애플이 중국에서 초반부터 부진을 면하지 못하는 상황과 대조를 이룬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 내 아이폰15 시리즈 초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 아이폰14 판매량보다 6% 감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로는 아이폰15 시리즈 중국 출시 후 17일간 판매량이 전작보다 4.5% 감소했다. 다만 미중 갈등과 그로 인한 애국 소비 열풍이라는 외적 변수가 크게 작용하는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대체로 아이폰15 시리즈는 아이폰14 출시 때보다 더 잘 팔리는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후 CNBC방송에 "3분기 아이폰15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4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언급한 바 있다. hg3to8@ekn.kr국내 공식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 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및 애플 워치 국내 공식 출시일인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연합뉴스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홍보 위한  ‘기업 설명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찾아가는 기업 RE100 설명회’를 연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의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도는 지난 5월부터 공모와 심의위원회를 통해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 엘에스일렉트릭(LS ELECTRIC) 등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지난 7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컨소시엄 대표들과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경기산단 RE100 사업의 8개 협약 투자사와 각각 1회씩, 총 8회 개최된다. 설명회에서 도는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대상 인센티브 등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협약 투자사는 탄소중립과 RE100 이행에 적합한 ‘산업단지형 태양광발전소 사업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외에 개별입지 기업에서도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고양, 화성, 안산, 평택에서 총 8회 개최된다. 온라인 사전등록은 원스톱 상담센터인 ‘경기도 기업 RE100’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설명회를 통해 경기도의 산단 RE100 정책을 안내하고 산단 내 입주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RE100 사업으로 산단 입주기업이 안정적인 부가수익을 거두고,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120075951 ‘찾아가는 기업 RE100 설명회’ 사진제공=경기도

부천시, 직원에 저탄소식단 제공…건강-탄소중립↑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17일 직원건강과 탄소중립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저탄소 식단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은 저탄소 실천 아이디어에 참여해 당첨된 직원들과 식사하며 탄소저감 실천방안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탄소 식단의 날 운영은 올해 10월 시청 구내식당을 직영으로 전환한데 이어 매주 둘째 주 금요일을 ‘저탄소 식단의 날’로 정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자는 공무원노조 제안으로 이뤄졌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운동은 가공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잔반 없는 식사로 먹거리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실천 캠페인이다. 부천시는 저탄소 식단 제공 첫날인 17일 구내식당 메뉴를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재료로 구성해 조리하고, 고기류 대신 나물비빔밥과 유부된장국 등 신선한 채소류 위주 식단을 내놓았다. 아울러 ‘저탄소 식단의 날’에 대한 직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제안한 직원 중 매월 15명을 선정해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용익 시장은 저탄소 식단의 날을 제안한 직원들에게 "더욱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맛도 좋고 환경도 지키는 다양한 식단을 개발하는데 지속 노력하겠다"며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적극 나서 우리 시가 탄소중립을 주도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kkjoo0912@ekn.kr조용익 부천시장-직원 17일 ‘저탄소 식단의 날’ 참여 조용익 부천시장-직원 17일 ‘저탄소 식단의 날’ 참여.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저탄소 식단의 날’ 운영 부천시 구내식당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저탄소 식단의 날’ 운영. 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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