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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필리핀서 봉사활동

진에어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바기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진에어 객실 승무원들은 바기오 아동 보육 시설을 찾아 벽화 도색과 보수 공사를 비롯, 태권도 체조·양치 교육 등 놀이 활동과 문화 교류를 실시했다. 또한 현지에서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했다. 진에어는 바자회를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의류·장난감·문구류·육아용품·화장품 등의 물품이 마련됐다. 지난해 1월에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협약을 맺고 청소년 대상 직업 교육·제주 반려해변 공동 입양 등 다양한 사회공헌 업무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는 현지 봉사활동 참여와 함께 물품 운송 등 해외 봉사 활동에 필요한 항공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임직원들의 기부로 바자회 물품을 제공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CJ대한통운, 크록스 통합물류센터 구축…자동 분류 시스템 도입

CJ대한통운이 경기도 이천에 글로벌 신발 브랜드 크록스의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했다. CJ대한통운은 수도권 2곳에 분산됐던 물류센터 통합으로 시너지·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센터의 연면적은 2만㎡ 규모다. 일일 박스 처리량은 최대 5만건이다. 이는 기존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배송도 빨라졌다. 전국 9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을 아우르는 '통합물류센터'로 기능하는 것도 특징이다. 설계 단계부터 동선도 최적화했다. 다른 브랜드나 연예인과 협업하는 마케팅에 적극적인 크록스는 한정판 제품을 자주 내놓는 데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자동 분류 시스템(MAAS)도 도입했다. 8000가지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는 크록스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다. 상품을 배송지별로 분류해 그에 맞는 배송 박스로 옮기는 작업은 모두 로봇청소기처럼 생긴 50여대의 미니 AGV가 담당한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일을 MAAS가 대체하면서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아졌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품 보관부터 포장 및 배송까지 '원스톱 물류'가 가능한 자체 인프라를 갖춘 것도 강점이다. CJ대한통운은 아시아 4개국(한국‧인도‧중국‧싱가포르)에서 크록스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의 연면적을 모두 합치면 5만7000㎡(약 1만7000평)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 8개 크기 수준이다. 국내 기업이 아시아 4개국의 물류 사업을 동시에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록스는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고 아시아 매출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인 만큼 향후 CJ대한통운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월드 풋웨어 연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아시아가 전 세계 신발 소비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3%에 이른다. 윤진 CJ대한통운 FT본부장은 “크록스의 신뢰는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와 운영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통합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크록스와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전자,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 선봬

삼성전자는 피트니스 밴드 신제품 '갤럭시 핏3'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mm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한눈에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알루미늄 바디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새롭게 적용된 원 클릭 밴드로 원하는 스타일의 워치 밴드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얇고 가벼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갤럭시 핏3'는 100종류 이상의 운동 기록부터 수면이나 스트레스 수준 등 다양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럭시 핏3'는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을 갤럭시 핏 시리즈 최초로 지원한다. 낙상이 감지되면 사용자가 긴급 번호로 전화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주며,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측면 버튼을 5번 누르면 SOS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 경험도 향상됐다. '갤럭시 핏3'의 카메라 리모컨 기능을 통해 손목에서 바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미디어 컨트롤러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에서 재생되고 있는 미디어 제어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방해 금지 모드'나 '수면 모드'를 연결된 스마트폰과 동기화할 수 있으며, '내 폰 찾기'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찾거나 반대로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핏3' 위치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핏3'는 5ATM 등급 방수와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해 사용자가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3일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갤럭시 핏3'는 그레이·실버·핑크 골드 3가지 색상으로 구주, 아시아, 중남미 등의 일부 국가에서 23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향후 삼성닷컴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온시스템, S&P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 첫 등재

한온시스템은 S&P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에 자사가 처음으로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 S&P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에는 글로벌 산업에서 상위 15% 기업이면서 해당 산업군 최고 점수 30% 이내 기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지속가능성 평가(CSA)에는 62개 업종, 94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는 한온시스템을 포함한 1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한온시스템은 201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2022년에는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경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가입 및 친환경 냉매를 활용한 부품 생산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차원의 대응도 진행하고 있다.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한온시스템 공동대표집행임원은 “지속가능 경영은 한온시스템의 전략적 우선사항으로, 미래를 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당연한 역할"이라며 “S&P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 등재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전사적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지엠, 서비스센터 대표 초청 ‘서비스 네트워크 콘퍼런스’ 개최

한국지엠은 지난 21일 전국 쉐보레, GMC, ACDelco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 350여명을 초청해 '2024 서비스 네트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위한 올해 발전 과제를 공유하는 한편 업계의 최신 서비스 트렌드, 고객 만족 전략 등을 논의했다. 서비스 운영 및 고객만족 부문 우수 네트워크 16개 서비스 센터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우수 네트워크의 노하우 공유 등 서비스 네트워크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지엠은 이 결과를 토대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후속 대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은 “차량의 품질에 걸맞은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국의 모든 서비스 네트워크와 함께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혁신을 도모하고자 이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며 “'모든 일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는 고객 최우선 가치 아래, 올해는 전체적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KGM 지난해 16년만에 흑자전환···매출도 역대 최대

KG모빌리티(KGM)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07년 이후 16년만의 성과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KGM은 작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78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의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KG그룹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인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물량이 늘어난 것도 흑자를 내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GM의 작년 자동차 판매는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2754대 등 총 11만6099대였다.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정용원 KGM 대표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지 1년 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대한전선, 500kV급 이집트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대한전선이 이집트 초고압 수주의 포문을 열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집트 정부의 합작 기업인 전력시스템기술공사(EPS)가 발주한 5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집트 북동쪽에 위치한 바드르 지역의 기설 변전소와 신규 HVDC 변환소를 지중 전력 케이블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500kV 초고압교류송전(HVAC) 케이블을 공급하고 프로젝트를 관리 감독한다. 500kV은 현재 상용화된 HVAC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통상 초고압으로 분류되는 EHV보다 한 단계 진화된 UHV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대한전선이 최초로 제품 개발·상용화에 성공해 미국·독립국가연합(CIS)·동남아시아 등에 수출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치노힐스 지역에서 진행된 북미 최초의 500kV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UHV 프로젝트의 관리 역량과 수주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이집트 초고압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500kV은 이집트에서 사용하는 최고 전압으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돼 업체 선정 시 엄격한 평가가 수반된다. 대한전선은 미국·유럽 등에서 다양한 초고압 프로젝트를 수주한 역량을 기반으로 현지 업체는 물론,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뚫고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향후 이집트에서 추진하는 전력 인프라 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집트는 북아프리카 내에서 성장이 예상되는 국가로, 이번 수주를 발판삼아 향후 더 많은 사업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네트워크와 성공적인 수주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초고압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어프랑스, ‘미슐랭 셰프 협업’ 프리미엄 이코노미 기내식 공개

에어프랑스는 유명 미슐랭 스타 셰프 프레데릭 시모냉과 손잡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에어프랑스의 19번째 미슐랭 스타 셰프 협업 기내식인 이번 메뉴는 파리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항공편 프리미엄 이코노미 승객들에게 제공된다. 기내식 공급 전문 회사 세르베어(Servair)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어획된 생선, 지역 제철 재료 등을 활용한 요리를 준비했다. 미슐랭 1스타 셰프이자 프랑스 국가 공인 최고 요리사(MOF)인 프레데릭 시모냉은 총 두 가지 메뉴를 개발했다. 와일드 딜과 레몬 소스를 곁들인 연어 리조또와 오르초 파스타, 채식주의자를 위한 포르치니 버섯과 헤이즐넛을 넣은 트로피에 파스타로 선호도에 따라 기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식사의 풍미를 더하고자 2013년 세계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인 파올로 바소(Paolo Basso)가 직접 선정한 와인과 샴페인 등 다양한 음료 선택지도 제공한다. 프레데릭 시모냉 셰프는 “에어프랑스 승객들을 위해 프렌치 요리를 섬세하고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식재료를 엄선했다"며 “이번 신메뉴를 통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HL만도㈜, 中 텐륜과 합자 법인 공식 출범

HL만도㈜는 중국 자동차 부품기업 텐륜 공업과 상용차 전동 스티어링 제조 관련 합자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법인에는 총 1억위안(약 185억원) 자본금이 들어간다. 지분율은 6대 4로 텐륜이 6000만위안(약 111억원), HL만도가 4000만위안(약 74억 원)을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법인 위치는 중국 산둥성이다. 목적은 상용차 전동 운전시스템 제조다. 지난 20일 HL만도 글로벌 R&D센터에서 열린 법인 출범식에는 조성현 HL만도 부회장, 쉬청페이 텐륜 공업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텐륜만도의 목표는 글로벌 상용차용 전동 스티어링 시장 공략이다. 승용차와 달리 유압 의존도가 높은 상용차 시장을 선점해 전기차(EV) 전환 가속화는 물론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합자사의 사업 방침이다. 그 중심에 '볼넛 전동 조향장치'(BN-EPS)가 있다. 유압식 볼넛 조향장치와 전동 스티어링의 장점을 추출해 완성한 제품이다. 친환경에 고출력까지 해당 제품의 우수성은 무수히 많아 '상용차 운전시스템의 미래'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고 만도 측은 설명했다. 텐륜만도는 중국 시장의 내실을 먼저 다진 후 글로벌 진출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텐륜만도는 2026년까지 소형 트럭, 대형 트럭, 버스 등 상용차 BN-EPS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세계 100여개 상용차 주문자부착생산(OEM) 고객을 보유한 텐륜은 상용차 크랭크샤프트 부문 중국 점유율 1위(글로벌 2위)다. 조성현 부회장은 “상용차의 샤시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는 곧 다가올 것"이라며 “그 서막을 텐륜만도가 앞장서 열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기아 ‘EV페스타’ 실시···“고객 전기차 구매부담 완화”

기아는 일부 전기차 모델에 대해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EV페스타'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EV페스타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진행된다. 기아는 EV페스타를 통해 △EV6 300만원 △EV9 350만원 △니로 EV 100만원의 제조사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봉고 EV 구매 고객에 최대 70만원의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21일 기준 지자체 보조금이 확정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EV페스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가격표상 세제 혜택 후 가격 대비 실구매가는 △EV6 롱레인지 2WD 19인치 모델 5260만원→3904만원 △EV9 2WD 19인치 모델 7337만원→6519만원 △니로 EV 에어 트림 4855만원→3808만원 등으로 낮아진다. 이외 지역의 지자체별 보조금 현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이외에도 승용 전기차 구매 전용 할부 서비스 'E-라이프 서포트'를 운영한다.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대 M 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보조금 포함) 결제 시 △36개월 기준 유예율 최대 60% △48개월 기준 유예율 최대 45%를 설정할 수 있는 게 골자다. 신차 구매 후 3년 이내에 동일한 개인 명의로 기아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기존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 시 신차 가격(세금계산서상 부가세 포함 차량 가격 )의 최대 60%를 보장받아 유예금 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 정책과 연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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