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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구성·디자인 강화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출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경험 강화 차원에서 내구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신제품을 오는 23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냉장고∙오븐∙인덕션∙후드∙식기세척기 등 키친 패키지와 무풍 시스템 에어컨으로 구성돼 있다.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신제품은 견고한 무광 소재의 글라스를 적용해 강한 내구성을 지녔다. 이번 제품은 모스 경도 8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단단한 '인피니트 글라스'가 탑재돼 스크래치에 강하다. 모스 경도는 광석의 상대적인 단단함을 총 10단계로 매긴 표준으로, 8단계는 쇠못(6.5)이나 유리 접시(5.5)보다 단단하다는 의미다. 인피니트 글라스는 국제 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삼성전자의 기존 일반 글라스 대비 스크래치에 1.5배 강하다는 인증을 받았다. 또, 글라스에 지문 자국이나 오염이 묻어도 더욱 손쉽고 깔끔하게 제거 가능하다. 이번 제품은 매트한 질감과 새틴 차콜 색상을 적용해 대리석·세라믹·원목 등 다양한 소재의 주방 인테리어 모두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고,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의 다른 주방 가전들과도 잘 어울린다. 4면 테두리에는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하는 '슬림 메탈 프레임'이 적용됐다.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전체 화구를 동시에 최대 3400W로 사용 가능한 강력한 화력을 갖췄으며, 편리하고 전문적인 요리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쿡'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제품은 물이 끓는 상황을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돼 국물이 넘치지 않도록 자동으로 화력을 조절해준다. 파트너 식품사의 간편식을 냄비에 부어 인덕션에 올려 두면 끓는 시점에 따라 최적의 시간과 온도로 조리하는 '간편식 국∙탕 데우기' 기능도 제공된다. 이로써 조리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수고를 더는 한편, 끓어 넘친 국물로 인해 글라스가 오염되거나 화상을 입을 위험을 방지할 수 있어 더욱 깔끔하고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조리물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화력을 알아서 조절하기 때문에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을 35% 이상 저감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와 연동하면 다양한 솔루션으로 식사 준비가 더욱 간편해진다.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사용 편의성에도 혁신을 더했다. 팬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해 기존 대비 소음을 약 10dB(데시벨) 줄이고, 좌우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는 고주파 소음을 기존 대비 60% 이상 저감하는 'DNC' 기술을 통해 한층 조용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4개의 코일을 배치해 열을 더욱 고르게 전달하는 '콰트로 플렉스존' 적용 모델에는 화력 자동 이동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콰트로 플렉스존에서 조리 용기의 위치를 옮기면 기존에 설정한 화력과 타이머가 그대로 이동해 다시 설정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이번 제품은 화구 타입에 따라 총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콰트로 플렉스 모델 214만원, 싱글 3구 모델 184만원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GMC 시에라 ‘올해의 픽업트럭’ 선정

한국지엠은 GMC 시에라(Sierra)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픽업트럭'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3년에 출시된 신차 총 78개 모델 가운데 40개 모델을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했다. 지난달 24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 실차 테스트와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를 가렸다. 윤명옥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GMC 시에라는 국내 시장에서 풀사이즈 럭셔리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념비적인 모델"이라며 “상품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2024년형 시에라는 압도적인 제품 경험으로 국내 고객들을 정통 아메리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동성화인텍, 한화오션과 900억 규모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의향서 체결

동성케미컬의 액화천연가스(LNG)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이 한화오션과 9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의향서를 체결했다. 22일 동성케미컬에 따르면 동성화인텍은 2027년까지 NO96 LO3+ 타입 보냉재를 제작해 한화오션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LNG 자연기화율(BOR)이 낮아 수요가 늘고 있다. Mark Ⅲ와 NO96 등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성화인텍은 국내 조선 3사가 채택하고 있는 모든 타입의 보냉재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면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기준 연 30척 수준의 보냉재 생산능력도 갖추게 된다. 액화이산화탄소(LCO2) 화물탱크 및 단열재,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등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대규모 수주로 4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2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가운데 선제적 투자로 생산능력도 2022년 대비 50% 확대했다"며 “신규 보냉재 공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오션, 함정 MRO사업 역량 강화

한화오션이 대한민국 해군 전력의 상시 유지와 함정 건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지·보수·정비(MRO)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한화오션과 해군협회는 '함정 MRO사업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는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과 김판규 해군협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해군협회는 △해외 주요국 함정 MRO 현황 및 수행업체 분석 △한국 해군 정비부대 현황 및 정비 업무 분석 △민간업체를 활용한 외주정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민·군 협력 확대의 필요성도 제언했다. 한화오션은 MRO 경쟁력 향상이 방위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전문 조직을 신설하는 등 군 중심의 MRO 사업이 민간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환경 변화에도 대응 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대한민국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구축함·호위함·잠수함을 비롯한 모든 라인업에서 건조 실적을 갖고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수준의 함정 MRO 역량을 확보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 기술이전 및 근접지원센터 등을 포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함정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함정 건조 명가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BMW, 서일대와 ‘프렌티스 현판 거치’ 테이프 커팅식 개최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일대학교와 'BMW 어프렌티스 현판' 거치 기념 테이프 커팅식 및 엔진 교보재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1월 말 서일대학교와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수업 개설을 통한 교육과 채용 연계 과정을 지원해 왔다.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1학기에 서일대 스마트자동차공학과 2학년 진학생을 위한 BMW 어프렌티스 예비 특화 수업을 통해 다양한 이론 및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2학기에는 선발 절차를 거쳐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으로 연계된 인턴십을 통해 공식 딜러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서일대학교에서 진행된 테이프 커팅식에는 BMW 그룹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 김연태 팀장, 서일대학교 오선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같은 날 진행된 교보재 전달식에서 실제 BMW 및 MINI 차량에 장착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 2대를 엔진 스탠드와 함께 기증했다. 엔진은 향후 진행되는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특별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연태 팀장은 “BMW 그룹 코리아는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이어 서일대학교와 두 번째 산학 협력을 체결하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동차 업계와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오토에버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 시상식 개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1일 '2023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서울시민청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17년 첫 시작 이후 올해로 8년차를 맞았다. 작년 4월부터 대학생들로 구성된 100개팀이 참여해 취약계층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앱을 구현했다. 현대오토에버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개발되기 위해 전문가 개발 교육과 온라인 강의, 임직원 멘토링, 제작비 등을 지원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DNA팀은 고령층을 위한 영양정보 돋보기 서비스 '당신의 안식'앱을 제작했다. 또 △시각장애인 학교생활 캘린더앱 '블린더' △인공지능기반 시각장애인 사진 정보 접근성 제고앱 '사골: 사진 골라 드립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얼룩탐지앱 'Stainless' 등이 개발됐다. 개발된 8개의 배리어프리 앱은 현대오토에버의 출시 지원을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등록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세희 현대오토에버 경영지원사업부장(상무)은 “배리어프리 앱에 대한 대학생들의 진지한 시각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인상적이었다"며 “현대오토에버는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를 비롯한 사회책임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가사 해방, 삶의 가치↑’…LG전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판매 개시

LG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판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제품은 시작 버튼 하나로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국내 최초 히트펌프 방식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세탁·건조 용량은 각각 25kg, 13kg이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는 물론 속옷·아이 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4kg 용량의 미니 워시가 탑재돼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이 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해 본 고객이라면 누구나 꿈꾸던, 세탁·건조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하는 혁신적 솔루션으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세탁이 끝나면 알아서 건조를 시작한다. 건조기를 돌리기 위해 세탁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중간에 젖은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도 없다.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이 지향하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고객 경험 혁신을 실현했다. 외출할 때도 유용하다. 고객은 외출 전 세탁을 시작하고 집에 돌아와 보송하게 건조까지 마무리된 세탁물을 꺼내 정리하면 된다. LG 씽큐 앱 또는 제품에서 귀가시간에 맞춰 건조가 끝나도록 예약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직렬 배치했을 때와 비교하면 상부 수납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세탁실의 창문 활용도 자유롭다. LG전자는 건조기를 필수가전 반열에 올리는 데 기여한 일등 공신이자 기존 제품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한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술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이를 위해 세탁건조기 전용 인버터 히트 펌프 건조 모듈까지 새롭게 자체 개발했다.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옷감보호에 유리하다. 여기에 모터의 속도를 조절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즉, 히터 방식의 건조 대비 전기 사용량이 줄고 건조 성능을 높이는 데 최적이다. 신제품에는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을 상징하는 인공지능(AI) DD모터가 탑재됐다. 내부 드럼의 회전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해 LG 세탁가전만의 차별화된 6모션 세탁과 건조를 구현한다. 신제품의 딥러닝 AI 기술은 의류 재질에 따라 최적의 모션으로 맞춤 세탁·건조를 진행한다. 세탁물을 넣고 문을 닫으면 무게를 빠르게 감지해 3~6초 만에 세탁·건조 예상 시간을 알려준다. 국내 최초로 세탁기 온 디바이스 AI칩(DQ-C)이 적용돼 탈수 과정의 딥 러닝 강화 학습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이 기능은 탈수 시 세탁물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진동과 소음을 줄인다. 제품 전면의 7인치 와이드 LCD 화면은 세탁기, 건조기, 미니워시의 모든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고객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스마트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 터치 도어'는 도어의 특정 부분을 살짝 터치하거나 음성을 이용해 문을 열 수 있는 기능이다. 고객은 양손 가득 세탁물을 들고 있을 때 “하이 엘지,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된다. 출하가는 690만원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17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20만원 상당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LG 시그니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 멤버십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 구매 고객에게는 3월 18일부터 제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형 제품인 LG 트롬 오브제 컬렉션 워시콤보도 4월 출시할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티웨이항공,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회원 대상 국제선 항공권 할인 판매

티웨이항공은 자사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가 1주년을 맞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티웨이항공은 '멤버십 회원 전용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독 중인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총 27개 국제선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노선별로 상이하다. 멤버십 회원 전용 항공권 초특가 이벤트는 티웨이플러스 회원만을 대상으로 일본·동남아·호주 등의 인기 노선에 대한 항공권을 초특가 운임으로 선착순 구매할 수 있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항공권 검색 단계에서 할인 코드 '티플1주년'을 적용하면 편도 노선별로 최대 30% 운임 할인이 즉시 적용된다. 다음으로 티웨이플러스 회원 중 최다 탑승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왕복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한 티웨이플러스 회원 중 티웨이항공을 가장 많이 이용한 6명에게 무료 왕복 항공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3월 중 개별 안내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업스테이지, 자체 언어모델 ‘솔라’ API 공개…베타 테스트 실시

업스테이지는 자사의 사전학습 언어 모델 '솔라'의 베타 버전을 출시, 내달 31일까지 해당 모델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간단한 API 호출을 통해 일반 대화형 모델과 번역 특화 모델 등 2종류 모두 써볼 수 있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솔라는 지난 12월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알리바바, 미스트랄AI 등 빅테크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소형언어모델(SLM이)다. 작지만 강력한 성능과 GPT-3.5 대비 2.5배 이상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프롬프트 당 최대 4000토큰을 입력할 수 있으며, 향후 베타 버전을 필두로 '믹스트랄 8x7B' (3만2000토큰), '라마 2' (1만6000토큰) 등 빅테크 모델을 크게 뛰어넘는 6만4000토큰까지 처리 규모를 확대한다. 함께 공개하는 번역 모델은 기계번역 평가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메타의 '플로레스(Flores)'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GPT-4, 딥엘(DeepL) 등의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단순 문장 번역을 넘어 전후 문맥을 종합해 의미를 추론하고, 대화의 맥락과 흐름까지 기억할 수 있어 정확도를 극대화했다. 한-영 및 영-한 번역을 제공하며, 최대 3만2000개의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 솔라 베타 테스트는 이날부터 3월 31일까지 5주간 진행된다.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등록만 하면 해당 기간 동안 솔라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구축 작업 없이 API 호출만으로 손쉽게 도입이 가능해, 기존에 생성형 AI를 활용 중이거나 도입을 고민하던 기업 모두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업스테이지는 솔라 생태계 확장과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혁신을 지원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솔라 베타 버전을 활용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의성, 기술 혁신성 등 다양한 부문을 평가해 최대 10곳의 우수 사례를 선발, 한화로 총 3억여 원 상당의 API 크레딧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업스테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응모할 수 있다. 향후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무대에서 확인한 범용 모델의 기술력과 GPT-4를 뛰어넘는 번역 도메인에서의 성과 등을 필두로 '목적별 특화(purpose-trained)' 언어 모델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금융, 보험,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SLM을 주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많은 분들이 세계 1위의 SLM 업스테이지 솔라를 써보실 수 있도록 베타 버전을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GPT-4를 뛰어넘는 번역 특화 모델 등 다양한 도메인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LG CNS, 연암공대와 차세대 ERP 전문가 육성

LG CNS가 연암공과대학교(연암공대)와 손잡고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전문가 육성에 적극 나선다. LG CNS와 연암공대는 21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디지털전환(DX)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 안승권 연암공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 CNS와 연암공대는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소프트웨어학과에 SAP 전공을 신설한다. 올해 3학년 학생들부터 세부전공으로 SAP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SAP 개론 △클라우드 ERP 인프라 운영 △ABAP(SAP에서 개발한 ERP 소프트웨어인 'SAP S/4HANA'를 회사에 맞게 구축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프로그래밍 △BTP(애플리케이션 개발, 데이터 분석, AI 기능 등 SAP 관련 서비스와 솔루션을 단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하는 플랫폼)프로그래밍 등으로 구성된다. LG CNS는 글로벌 ERP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SAP의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LG CNS는 SAP와 함께 '차세대 ERP'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며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암공대의 ERP 전문가 양성을 지원한다. 또한 SAP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인 'SAP University Alliances'를 활용해 신설된 교과목 운영에 필요한 교육자료를 제공한다. LG CNS는 추후에도 DX 관련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연암공대와 연구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연암공대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ERP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고객가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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