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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 “‘절대 반지’ 구경 가자”…인파 가득한 삼성전자 전시관

삼성전자는 MWC 2024이 개최된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전시관에 1745㎡(약 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다양한 일상의 시나리오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을 상징하는 대형 '갤럭시 AI'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관람객들은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기능을 체험하는 공간에서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의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관람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고, '갤럭시 북4 시리즈'와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연결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애경케미칼, 새학기 맞아 지역사회 아동 응원 나서

애경케미칼이 새학기를 맞아 지역사회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애경케미칼은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위생용품 100세트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아동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칫솔 △치약 △로션 △핸드워시 △면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직원들이 직접 포장했다. 애경케미칼은 매년 나눔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고 있다. 사회공헌이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김장 김치와 쌀 나눔 및 여성 청소년 대상 힐링키트 전달 등을 진행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배터리업계, ‘인터배터리’ 통해 인재 영입 모색

배터리업계가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를 활용해 인재 영입에 나선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다음달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배터리 잡페어 2024'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포스코그룹·에코프로·엘앤에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현대자동차 등 22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기업 및 채용 절차를 소개한다. 인사담당자와 구직희망자간 1대 1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KBIA는 지난해 행사 장소가 협소했던 점을 고려해 멘토링 부스를 4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800명 이상의 멘토링 진행을 위함이다. 멘토링은 3월4일까지 사전 예약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최장 20분 가량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설명회도 15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장소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설명회에서는 주요 기업별 직무와 채용 계획 및 복리후생 등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수혜를 받은 학생간 '선배와의 멘토링'도 진행된다. 박태성 KBIA 부회장은 “배터리 대표 기업들이 행사에 대거 참여해 기업 채용설명회와 멘토링을 진행함에 따라 배터리 인력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기아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 예약 서비스 론칭

기아가 중고차를 실물로 보고 전문가와 1대 1 구매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아는 이 같은 내용의 '인증중고차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를 29일부터 용인센터에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이 기아 인증중고차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매물을 검색한 뒤 ARS로 방문을 예약하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리 지정한 매물의 내외관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실시하며 하루에 10팀씩 예약을 받는다. 기아는 '실물을 직접 보고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아가 작년 11월 인증 중고차 사업을 론칭한 이후 실시한 구매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고객들은 오프라인 서비스가 없다는 것을 아쉬운 점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기아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약 1개월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비스 이용고객의 10명 중 8명 이상이 계약을 완료해 오프라인 방문예약 서비스가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체 측 판단이다. 기아는 앞으로 질 높은 응대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방문 고객 혜택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서비스 거점을 늘리는 등 기존 온라인 서비스와 함께 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좋고, 더 다양하고, 더 합리적인 인증중고차 매물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며 “중고차 고객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별 고객경험 혁신방안을 마련해 고객 가치를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볼보 ‘레이디스 살롱 2024’ 참가자 모집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 레이디스 살롱 2024' 첫 번째 프로그램인 '볼보 레이디스 데이'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볼보 레이디스 살롱'은 자신의 삶에 온전히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행복을 추구하는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나누고자 기획된 이벤트다. 올해는 'Discovering you, inspiring me'라는 콘셉트로 '나'를 탐구하는 여정을 넘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와 영감을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행사는 다음달 15일 서울 강남 소재의 레스파스 에트나에서 펼쳐진다. 메인 이벤트, 상시 체험 프로그램 등 레이디스 살롱의 콘텐츠를 심도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클래스로 구성된다. 메인 이벤트에는 △맥퀸즈 플라워 스쿨(McQueens Flower School)의 수석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보태니컬 플로럴 가든 클래스 △미술계의 스토리텔러로 유명한 스타 도슨트 정우철의 아트토크 △볼보 레이디스 살롱 2023 베스트 참가자와 함께하는 인스퍼레이션 토크 △가야금과 하프 협주 콘서트 등이 준비됐다. 상시 체험으로는 △책을 읽고 영감을 주는 문구를 필사하는 북 테라피 △자신의 이름과 삶의 자세를 적어 보는 캘리그라피 △나를 표현하는 컬러로 에코백을 제작하는 실크스크린 프로그램 등을 할 수 있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전무는 “올해 볼보 레이디스 살롱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와 영감을 공유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며 “레이디스 살롱에서의 만남과 경험을 통해 각자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벤츠, 현대 미술 작가 ‘필립 파레노’ 국내 전시 후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서울시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28일부터 진행되는 전시회 '필립 파레노: 《보이스(VOICES)》'를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필립 파레노는 △시간, 기억, 인식과 경험, 관객과 예술의 관계를 탐구하고 △데이터 연동, 인공 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예술 작품을 제작하는 등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되는 '필립 파레노: 《보이스(VOICES)》'는 작가의 국내 첫 개인전이다. 그래픽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뮤지션, 언어학자, 사운드 전문가, 배우 등 여러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뿐만 아니라 작가의 90년대 초기작을 엿볼 수 있는 영상, 사운드, 조각, 드로잉 등 다양한 주요 작품들까지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메르세데스-벤츠 셀렉션'을 통해 진행되는 첫 번째 미술 프로그램이다. 벤츠는 이전에 진행한 오케스트라, 뮤지컬, 서커스 등의 후원에 더해 보다 넓은 범위의 예술 분야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타이어, 15년 연속 ‘존경받는 기업’ 선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자사가 국내 타이어 산업 부문 1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04년부터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등 기업 전체의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9월부터 12월까지 산업계 종사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 등 약 1만2000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KOTRA·한국청년물류포럼 “취준생들 모여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가 물류산업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섰다. 코트라는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한국청년물류포럼과 함께 '물류커리어캠프'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물류 전문가와 취준생을 연결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물류 동향과 지원사업을 공유했다. 삼성SDS·CJ대한통운·트레드링스·씨벤티지을 비롯한 기업을 소개하고, 채용 정보 안내 및 업계 취직 필수역량 컨설팅 등도 이뤄졌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홍해발 물류 위기 등 다양한 불안요소가 변수로 작용하는 요즘, 안정적인 무역 활동을 위해 물류 전문가 양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부와 코트라는 취업 지원 뿐 아니라 물류 컨설팅과 설명회 등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성과급 3582만원 안 주면 총파업할거야”…서강현 현대제철 대표, 노조 달래기 나선다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사측과 2023년분 성과급 지급을 두고 내달 총파업을 선언했다. 이 가운데 서강현 대표이사(사장)가 노조와 회동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서 대표는 오는 2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지회와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가 노조 측과의 교섭 현장에 나오는 건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노조는 서 대표에게 특별 성과급 지급과 2023년도 임금 협상에 따른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진다. 서 대표가 직접 협상장에 나오는 것은 노조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23일 쟁의대책위원회를 가동한 노조는 사측이 추가로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내달 △당진 △당진 하이스코 △순천 △인천 △포항 공장 등 5개 지회에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한 상태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앞에서 노조 확대 간부 500여명이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올해 임금 협상과 관련, 영업이익의 2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호봉 승급분을 제외한 기본급 18만4900원·각종 수당 인상 하기 휴가·산정 휴일 확대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22년 창사 이래 역대 최고 매출과 최대 수준에 필적하는 영업이익을 냈기 때문에 특별 성과급을 내놓으라는 것이다. 현대차 직원 성과급과 차이가 나는 점에 대해 노조는 '계열사 차별'이라는 입장이다. 현대제철의 2022년 영업이익은 1조6164억5700만원이고, 이 중 노조가 요구한 25%는 4041억1425만원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현대제철의 근로자 수는 남성 1만930명, 여성 350명 등 총합 1만1280명이다. 이를 직원 수로 나누면 3582만5731원이 나온다. 이만한 액수를 성과급으로 내놓으라는 것이다. 현재 현대제철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사측은 업황 부진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에 노조 측의 요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측이 제시한 협상안에는 호봉 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10만2000원 인상, 성과급 400%, 격려금 130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겨있지만 노조가 바라는 수준보다는 낮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21년보다 2022년 실적이 후퇴했음에도 노조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제반 상황을 노조가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스탠다드에너지, 바나듐이온배터리 국내외 시장 공략 박차

스탠다드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나듐이온배터리(VIB)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오는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배터리 재팬 2024'에서 VIB 기술과 ESS 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1.9GWh 수준이었던 일본 ESS 시장은 2030년 8.7GWh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력요금이 국내 가정용 대비 2.25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산업용도 한국의 1.54배다.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36~38%로 확대하는 것도 ESS 시장 확대에 힘을 보태는 요소다. 2035년까지 승용차 신차 판매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전기차 100%로 전환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스탠다드에너지는 화재와 물리적 충격에 강한 VIB ESS가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IB ESS는 물을 기반으로 한 액체 전극을 사용한다. 일본 전기차 시장이 PHEV와 소형 EV 위주로 이뤄진 것도 호재로 꼽힌다. 충전 인프라 수요가 높다는 논리다. 지난 6일 롯데케미칼과 재생에너지 발전연계용 VIB ESS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독자 기술인 신소재 분리막과 전극·배터리 구동 안전화 기술로 96%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5만번 이상 충·방전이 이뤄져도 성능 저하가 거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서울 압구정동 하이마트에서 1년 이상 실증도 거쳤다. 특히 △연구개발(R&D) △산업시설 및 건물 △전기추진선 △방위산업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표준화·제도화·자체 생산 라인 구축이 완료됐다"며 “ESS 시장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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