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넷마블 ‘마브렉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 상장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마브렉스(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한국 시간 기준 이날 오후 7시부터 코인원에서 MBX 토큰 거래 및 입출금을 진행할 수 있다. 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3월 5일까지 이벤트 기간 내 일별 마브렉스 10만원 이상을 거래한 이용자에게 리워드를 지급하는 '거래 기여도 이벤트'를 선보인다. 일별 MBX 거래 기여도에 따라 차등으로 보상이 제공되며, 인당 일별 최대 660 MBX 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일별 MBX 거래 기여 상위 10명의 이용자에게는 'Lunar NFT'를 지급한다. 기여도 1위는 Lunar NFT 3개, 2~3위는 인당 2개, 4~10위는 인당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MBX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홀딩 이벤트'는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이벤트 기간 내 신규 가입 회원 중 MBX 보유 회원 200명을 랜덤으로 추첨해 인당 22 MBX를 지급한다. 또한 최근 1년(2023.02.27~2024.02.27)이내 거래 내역을 보유한 기존 회원 중 MBX 보유 회원 200명을 랜덤으로 선정, 동일한 MBX를 제공한다. MBX 보유량에 따라 'Puzzle NFT'도 차등 지급한다. 1~10위는 인당 Puzzle NFT 28개, 11~20위는 인당 21개, 21~50위는 인당 14개, 51~100위는 인당 7개, 101위~804위는 인당 1개를 받는다. 한편, 마브렉스는 최근 2024년 상반기 로드맵을 공개하고 클레이튼과 협업을 통해 게임파이 플랫폼을 활용한 생태계를 원활하게 통합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클레이튼 생태계 내에서 마브렉스의 MBX 토큰이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아시아나항공·4개 자회사, 2024년 임원 인사 단행…총 15명

아시아나항공은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장 1명, 전무 2명, 상무 7명 등 총 10명 규모의 이번 임원 승진 인사는 3월 1일 부로 시행된다. 원유석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임수성 전략기획본부장·오윤규 화물본부장은 각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수석부장 7명은 상무로 승진했다. 주요 보직 이동으로는 △류재훈 안전보안실장 전무 △조영석 서비스본부장 전무 △김진 경영관리본부장 상무 △임선진 여객본부장 상무 △이중기 정비본부장 상무가 각각 선임됐다. 아울러 에어부산·아시아나IDT·아시아나에어포트·에어서울 등 4개 자회사 대표 포함 임원 인사도 동시에 실시했다. 에어부산 대표에는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에는 장경호 아시아나항공 전무, 아시아나IDT 대표에는 김응철 아시아나항공 전무가 각각 승진 선임됐다. 에어서울 대표에는 선완성 아시아나항공 상무가 선임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내실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로, 당사의 변함없는 경쟁력 유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항공과의 기업 결합 승인을 위한 해외 경쟁 당국의 사전적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팀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양사의 역량을 더해 미래사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국내 및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홈·빌딩 솔루션 협업 및 건설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는 팀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미래기술 기반 오피스 등 공간 디지털화 △첨단 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시장 확대 △ICT 활용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삼성물산이 건설에 참여한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 사옥에 적용된 인공지능(AI)·클라우드·자율주행·로보틱스·5세대(5G) 이동통신 등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삼성물산의 홈·빌딩 플랫폼과 융합해 시너지를 높여갈 계획이다. 양사는 미래형 오피스빌딩을 구현을 비롯해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플랫폼 사업에 이르기까지 협업을 이어가며, 이를 보다 구체화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회까지 창출한다는 목표다. 특히 팀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한 만큼,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현지에서의 사업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역시 리야드 메트로, 네옴 터널 등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인프라 역량 등을 쌓아왔다. 양사는 현지에서 데이터센터, 공항, 쇼핑몰, 스마트시티와 같은 사업의 수주·건설 및 운영에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첨단 ICT 융합을 통한 건설 사업의 경쟁력 차별화와 생산성 혁신을 위해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XR 등을 업무에 적용하는데 있어서도 양사의 역량을 모은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은 “건설업을 넘어 새로운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는 시기에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미래 신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삼성물산과의 이번 협약으로 사우디 사업의 확장 기반을 다지고 팀 네이버의 기술력을 다각화해 빌딩, 주택,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HD현대, 지멘스 손잡고 조선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개발 박차

HD현대가 '조선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한다. 디지털 혁신으로 조선산업 설계 및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28일 HD현대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최근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는 현재 구축 중인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양사는 설계와 생산작업을 가시화해 선박 건조과정을 사전에 시뮬레이션 가능한 '인더스트리 메타버스'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2021년부터 스마트 조선소 전환을 목표로 'FOS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1단계에 해당하는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마무리했고, 2026년까지 2단계 '연결-예측 최적화된 조선소'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3단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도 만든다는 목표다.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선박의 설계에서 생산까지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통합 디지털 생산체계 구축이 미래 조선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가장 완벽한 가상의 조선소를 구현함으로써 조선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보만 지멘스 부사장은 “글로벌 디지털 전환 경험을 HD현대에 접목해 조선 설계-생산 플랫폼의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진, ‘원클릭 PRO’ 론칭…이커머스 맞춤 물류 서비스 구현

㈜한진이 이커머스 셀러의 사업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 물류서비스를 구현한다. 28일 ㈜한진에 따르면 '원클릭 PRO'는 월 택배 물량 규모 500박스 이상의 이커머스 셀러를 대상으로 론칭한 온라인 택배 계약 서비스다. 이용 고객은 홈페이지를 통해 24시간 계약서 검토부터 최종 계약까지 별도 도장 날인 없이 모든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원클릭택배'와 '원클릭글로벌'의 '슬라이딩 요금제'도 그대로 적용된다. 계약 기간 중 실적에 따라 요금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웹사이트에 물량 수준과 상품 규격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택배 운임 견적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별도의 조정 과정을 생략한 것으로 셀러들의 현금 유동성을 감안해 카드 결제도 도입했다. 계약의 경우 온라인 견적을 받은 후 웹사이트상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계약 신청을 하면 영업일 기준 2일 이내 계약 여부가 결정되고 택배발송이 가능해 진다. ㈜한진은 2019년 원클릭택배 론칭을 필두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원클릭택배는 지난해 총 1000만박스에 달하는 물량을 집배송했다. 누적 회원수는 7만명, 연평균 매출 신장률은 76% 수준이다. 해외배송을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원클릭글로벌과 서비스도 일원화했다.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PRO는 기존 원클릭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성장하는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특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커머스 셀러들의 사업에 필요한 물류상 니즈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티웨이항공, 영국 재보험사에 안전 신뢰도 입증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서울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인근 자사 항공훈련센터 시설을 찾은 영국 런던 재보험사 관계자에게 항공훈련센터의 우수성과 안전 운항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해외 유수 재보험사 관계자 18명은 티웨이항공의 항공훈련센터를 방문해 종합통제실을 시작으로 △비상탈출 실습실 △화재진압 실습실 △응급처치 실습실 △서비스 실습실 등 다양한 최신 훈련 시설을 직접 시찰하고 체험했다. 항공 보험시장에서 재보험사는 항공사의 안전 운영 수준, 위험 관리 전략 및 안전 관리 체계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평가한다. 이번 훈련센터 방문은 이러한 평가 과정의 일환으로, 관계자들은 티웨이항공의 우수한 안전 관리 수준을 직접 확인하고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센터 시찰에 참여한 매트 테일러는 “보통 항공사들의 안전 우수성을 문서로만 설명 듣는데 티웨이항공의 안전 훈련 시설을 직접 보게 되니 안전 투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됐다"며 “이러한 노력들은 국제 재보험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신뢰성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이 지난 2020년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개관한 항공훈련센터는 안전 훈련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ATO) 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특히 자체 훈련뿐만 아니라 외부 위탁 훈련과 일반인 대상의 객실승무원 직무 체험 프로그램인 '크루 클래스'를 통해 항공 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