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넷마블, 게임 특화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에 공식 채널 오픈

넷마블은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에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네이버가 공개한 '치지직'은 베타 테스트 오픈 한 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30만명을 달성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넷마블은 '치지직' 베타 테스터 자격을 얻어 공식 채널을 오픈했다. 넷마블은 '치지직' 공식 채널을 활용해 오는 15일 예정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대한 미디어 쇼케이스를 실시간 중계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은 “넷마블은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뉴미디어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치지직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과 스트리머 협업 프로그램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2015년 게임업계 최초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뉴미디어 활동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공식 틱톡 채널이 국내 게임사 브랜드 채널 최초(개별 게임 제외) 100만 이상의 팔로워를 달성하며 틱톡 크리에이터어워즈(TikTok Creator Awards) '실버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소셜아이어워드' 6관왕, '대한민국소통어워즈' 2관왕, '올해의 SNS' 3관왕 등을 달성하기도 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다음달 12일 글로벌 출시

위메이드가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개발사 매드엔진)를 다음달 12일 글로벌 170개국(한국, 중국 제외)에 9개 언어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나이트 크로우'는 13세기 유럽 실제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해,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한 MMORPG다. 독보적인 그래픽 기술로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구현한 극사실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이용자의 무기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4개 클래스와 8개 직업, 여러 서버가 함께 참여하는 '격전지', 서버 그룹간 거래가 가능한 '통합 거래소'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제공된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3.0(WEMIX3.0)을 중심으로 연결된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와 이용자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했다. 이용자는 토큰화한 게임 내 핵심 아이템과 NFT를 활용해, 게임 안과 밖의 경제를 연결하는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1월 11일(목)부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3월 11일에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PC에서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한편, 위메이드가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사전 예약 기념 NFT 컬렉션 '더 나이트 이즈 커밍(The Night is Coming)' 총 341종은 판매 당일 전량 매진되며, 출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가전 ‘맞수’ 삼성-LG, 협력 더 공고하게…OLED 동맹 어디까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TV 생산을 위해 LG디스플레이와 협력을 확대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 진출하면서 LG디스플레이로부터 패널을 공급받았는데, 이 규모를 더욱 확대한 것이다. 14일 관련업계 및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삼성전자와 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장기 공급 계약에 합의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5년 간 삼성전자에 화이트(W)-OLED 패널 5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납품 규모는 70만~8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 공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10만~20만대보다 최대 8배가량 늘어났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OLED TV 시장에 진출하면서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을 공급받았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OLED TV 시장 공략이 시급했는데, 당시 83형 OLED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업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했다. 양사의 이번 OLED 패널 장기 공급 계약으로,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에 42형, 48형의 패널을 추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C는 향후 삼성전자 OLED 전 제품에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LCD와 관련해서는 올해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500만~600만대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C는 “두 기업 모두 중국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기존 관계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TV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LCD TV 부문에 대한 저가 제품을 공급하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짠 상황이다. 노경래 삼성전자 VD사업부 상무는 최근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OLED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도 OLED와 함께 액정표시장치(LCD) QNED TV 라인업을 강화하는 '듀얼 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회사 옴디아는 OLED TV 출하량이 2023년 835만대에서 2026년에는 1104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의 매출 점유율은 2022년 36.7%에서 2024년 5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안팎에서는 삼성과 LG 간 협력이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노트북 부문에서는 LG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제품을 쓰고 있다. 큰 틀에서 반도체나 화학, 소재 분야에서도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역대급 호실적 NHN…올해 체질개선 총력

NHN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매출 2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올해는 비용 통제와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 역대 최대 연간 영업이익 달성에 도전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HN은 지난해 매출은 2조2696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555억원으로 같은 기간 42.2% 늘었다. 작년 NHN의 호실적은 결제 및 광고와 기술 사업 부문의 성장이 이끌었다. 페이코 등 결제 및 광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성장하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클라우드 등 기술 부문 역시 19.1%의 큰 폭 성장했다. 웹보드 게임 매출 성장으로 게임 부문은 선방했고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은 글로벌 소비심리 위축과 일회성 요인으로 주춤했다. NHN의 지난해 전체 영업비용은 60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했는데, 올해는 적극적인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오전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적극적인 비용 통제를 통해 전사 이익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고, 그 결과 연간 마케팅비는 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8.2% 감소했다"며 “올해는 지난해의 비용 통제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커머스와 기술 사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연간 영업이익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정 대표가 밝힌 사업 전략에 따르면 먼저 게임 사업에선 웹보드게임의 사용자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출시 후 국내에서 성공 기반을 다진 '우파루오딧세이'는 올해 6월 글로벌 런칭에 돌입하고, '다키스트데이즈'는 올해 3분기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NHN페이코는 4분기에 분기 최저 영업손실을 실현하며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간다. 정 대표는 “2023년 페이코의 연간 거래금액은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0% 상승했으나, 올해 1월부로 삼성페이 결제 연동이 종료됨에 따라 오프라인 거래금액의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2025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적자규모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NHN클라우드는 본격 가동을 시작한 '광주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통해 급증하는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자회사 구조조정 등 사업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대비 지난해 12개 기업을 매각 및 청산, 합병했다"며 “2024년 말까지 70개 이하로 감소하겠단 목표다. 주요 계열사와 시나지가 나지 않는 기업은 이익이 발생하더라도 정리를 진행 중이며 올해 10개의 기업을 더 줄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NHN은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비롯해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등 총 666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결산 현금배당은 주당 배당금 500원, 배당금 총액은 약 169억원이며 3월 진행되는 주주총회 승인 후 4월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약 79만주, 금액으로는 약 200억원 규모(8일 종가 기준)의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동시에, 발행주식 총수의 3.4%에 해당하는 약 117만주, 금액으로는 약 297억원 규모(8일 종가 기준, 장부가액 기준 약 263억원)의 자사주를 이달 26일에 소각한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HMM, 지난해 영업이익 5849억원…전년비 94%↓

HMM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8조4010억원·영업이익 5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5%, 영업이익은 94%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63억원으로 같은 기간 90% 줄었다. 수요 둔화 및 공급 정상화로 아시아-미주와 유럽 등 전 노선 운임이 낮아진 탓이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022년 평균 3410p에서 지난해 1006p로 급락했다. HMM은 코로나 특수기간이었던 2021년과 2022년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 7%도 글로벌 선사 중 탑클래스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15분기 연속 흑자가 이어진 점도 언급했다. 2022년 말 25%였던 부채비율도 20%로 개선됐다. HMM은 △중국 경기 회복 지연 △글로벌 소비 위축 △수에즈·파나마운하 통항 제한 △최근 2~3년 발주된 신조선 인도 등을 우려하고 있다. HMM도 2021년 발주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인수한다. 선복량을 100만TEU로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HMM 관계자는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원가 하락과 체질 개선에 따른 효율 증대 및 수익성 높은 화물 영업 강화 등의 노력으로 수익 창출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이슈 분석]LCC, 새 판 짜기 돌입…예상 경쟁 구도는?

유럽 연합(EU) 경쟁 당국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 기업 결합을 조건부 승인함에 따라 두 회사의 3개 저비용 항공 여객 자회사들도 합병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장거리 노선에 뛰어드는 티웨이항공은 유럽행 노선, 제주항공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BM) 강화 등을 내세우고 있어 각개전투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EU 집행위원회(EC)는 전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본부 매각을 전제로 한 것으로, 대한항공은 이를 위한 입찰·매수자 선정과 같은 조치를 마쳐야 한다. EC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림으로써 대한항공은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 정부의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 두 대형 항공사(FSC) 간 합병 작업이 끝나면 진에어를 중심으로 에어부산과 에어서울도 대한항공 산하의 1개 회사로 뭉치게 된다. 엔진 정비 등의 문제로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인수 기재 일부를 송출하게 될 것으로 보이나, 한진그룹은 총 260여기 규모의 여객·화물기를 갖춰 국내 항공업계에서 절대적 지위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대응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찌감치 347명을 태울 수 있는 중대형 여객기 A330-300을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서울/인천-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정기 노선에 오는 5월 16일부터 주 3회 취항한다고 밝혔다. 당초 티웨이항공은 해당 노선 운항을 이보다 더욱 이른 시점에 하고자 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지 못해 미뤄왔다.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다는 판단에 티웨이항공은 운항 도중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항에 테크니컬 랜딩을 해 승객들이 하기하지 않는 상태로 급유를 진행하고, 자그레브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비행편을 계획해 운영에 들어간다. 이로써 인천에서 자그레브까지는 총 15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 티웨이항공 측 설명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A330-300 2대 △737-8 2대 △737-800 3대 등 총 7기를 도입해 기타 신규 중장거리 노선의 확대를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또한 차후에는 인천-독일 프랑크푸르트·이탈리아 로마·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에 대한항공으로부터 임차할 A330-200 5대를 투입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 비행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합리적인 운임에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기존 단거리 노선 사업에 집중해 'LCC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2018년 제주항공은 737-8(구 맥스) 40대를 구매하고, 추가 10대는 옵션으로 걸어둠을 골자로 하는 6조원 규모의 계약을 보잉과 체결했다. 맥스 기종의 안전 문제와 코로나19 시국이 걷히자 제주항공은 기존 737-800NG를 대체할 737-8을 최근 들여오기 시작했다. 기재 리스 전문 회사에 달달이 내는 비용을 아낌으로써 '유효 좌석 거리(CASK)'를 낮추면 원가 부담 절감으로 이어지고, 더욱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제주항공은 737-8 좌석수를 189개로 유지하지만 항속 거리가 6570km로 805km나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추가 중단거리 노선 개발에 나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통합 대한항공 탄생의 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 매각에 대해서는 국내 LCC들이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기재가 모두 낡은 상태인 만큼 유지·보수·운영 비용이 많이 들어 적정 인수자가 나타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들 군침을 흘리고 있지만 국내 항공사 그 어느 곳도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를 떠안을만한 깜냥이 되지 않는다"며 “항공 화물 운임 단가도 낮아져 여객 사업에 역량을 모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S전선, 전기차용 부품 사업 확대…유럽 부품제조사와 JV 설립

LS전선이 전기차용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 LS전선의 자회사 LS에코첨단소재가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인 바쿰슈멜츠(VAC)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27년부터 연간 1000t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 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물량은 전기차 약 50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가전제품 등 구동모터의 핵심부품이다.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에는 자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네오디뮴에디스포로슘, 터븀 등을 추가한 영구자석이 사용된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네오디뮴 자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네오디뮴 자석의 수요는 연간 15만t에서 2030년 40만t으로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기차용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업체는 중국을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 10여 개에 불과하다. LS에코첨단소재는 2022년 LS전선이 권선(구리 전선)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에 구동모터용 권선을 공급하며, 국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VAC는 1923년 독일 하나우(Hanau)시에 설립, 독일과 핀란드 등에 공장이 있다. 미국에서는 GM과 생산공장을 구축 중이다.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탈중국산 소재와 부품을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남에 따라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첨단소재 대표 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에코에너지가 올해부터 네오디뮴을 공급할 예정이며, 베트남 희토류금속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라며 “LS전선의 비철금속정련 기술을 기반으로 관계사들과 '희토류 자석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릭에셴(Erick Eschen) VAC사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완성차 업체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LS에코첨단소재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가 협력하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큰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GS, 지난해 영업익 3조7179억원…전년비 27.4% 하락

㈜GS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5조9785억원·영업이익 3조717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9.1%, 영업이익은 27.4%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5835억원으로 같은 기간 36.2% 감소했다. GS칼텍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8조6075억원·1조683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58% 줄었다. GS에너지는 매출 6조5190억원·영업이익 2조6415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31% 축소됐다. 여기에는 GS칼텍스 지분법평가손익이 포함된 것으로, 전력도매가격(SMP) 하락도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GS리테일은 매출 1조6215억원·영업이익 405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편의점과 수퍼의 신규 점포 출점 효과가 발생하고 호텔 나인트리 및 제주 호텔 투숙율도 향상된 덕분이다. GS EPS는 매출 1조9843억원·영업이익 4592억원을 냈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25% 감소했다. GS ENR은 매출 1조9201억원·영업이익 17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GS글로벌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165억원·765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원자재값 하락 때문에 23% 축소된 반면, 영업이익은 9% 개선됐다. ㈜GS 관계자는 “계열사 배당금 수익 증가에 힘입어 별도 매출(1조48억원)과 영업이익(9184억원)이 각각 78%, 92% 확대됐다"며 “당기순이익(8773억원)도 97% 상승했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은 25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메이드카페가 홍대에 떴다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인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이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오프라인 공간에서 팬들과 만난다. 14일 스마일게이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이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홍대에 '미라클 메이드 킹덤' 오프라인 카페를 팝업 스토어 형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카페는 이날 정오부터 18일까지 5일동안 홍대에 위치한 '브런치가'에서 열린다. 에픽세븐이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게임 내에 업데이트 한 특별 서브 스토리 '미라클 메이드 킹덤'을 컨셉으로 꾸며져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실제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카페는 1층의 '팝업 카페 존'과 2층의 '메이드 카페 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팝업 카페 존'에서는 굿즈샵과 포토존, 현장 이벤트, 스페셜 식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매일 아침 9시부터 입구에 마련된 키오스크를 통해 현장 접수 후 안내 문자를 받으면 최대 2인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는 현장에서 기다리는 이용자들을 위해 별도의 대기 공간을 마련하고 대기 중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라클 메이드 킹덤'에 등장하는 4명의 주인공들로 변신한 코스프레 모델들이 이용자들을 만나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는 2층 '메이드 카페 존'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지난 6일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작한 사전 예약은 오픈과 동시에 전타임이 매진되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카페에서 이용자들을 맞이할 코스프레 모델들의 화려한 라인업도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기 모델인 '주아', '푸르', '토미아', '빛베리'가 각각 '라이아', '에너제틱 메이드 클로에', '타마린느', '뮤즈 리마'로 변신한다. 또한, 에픽세븐 대표 인플루언서인 '쾅준'과 성우 '이유리'도 스페셜 게스트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현장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대기존에서는 공유 이벤트를 통해 캐릭터 텀블러와 달콤한 간식을 제공하고, 입장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한정 쇼핑백 및 스탬프 티켓을 지급한다. 또한 스탬프 티켓에 표기된 미션 4종을 모두 달성하면 한정판 '루나' 피규어 외 '미라클 메이드 킹덤' 스페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카페 메뉴를 3만원 이상 주문 시 한정판 브로마이드를 증정하고 카페를 오픈하는 5일 중 2일이상 방문하는 선착순 50명에게 5주년 기념 굿즈 패키지를 선물로 지급한다. 정재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는 “5일 동안 진행되는 에픽세븐 오프라인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에픽세븐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GS칼텍스, 지난해 영업익 1조6838억원…전년비 58%↓

GS칼텍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48조6075억원·영업이익 1조68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58% 줄었다. 이 중 정유 부문은 매출 38조8969억원·영업이익 8802억원을 냈다.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낮아지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7조6959억원·영업이익 338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12% 축소됐으나, 영업이익은 278% 급증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 2조508억원·영업이익 4651억원을 달성하는 등 전년 대비 실적이 소폭 개선됐다. 정유공정 가동률은 92%로 2%p 하락했다. 윤활유 베이스오일 공정은 103%로 1%p 높아졌다. 석유화학의 경우 방향족(파라자일렌·PX)은 78%에서 57%, MFC는 94%에서 90%로 낮아졌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