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이 LG디스플레이 5K2K 4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을 체험해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5K2K 화질의 45인치 게이밍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양산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5K2K 해상도(5120×2160)는 픽셀 수가 약 1100만개다. 이는 FHD(1920×1080) 대비 5배 이상, UHD(4K/ 3840×2160)보다 1.3배 많은 수준이다. UHD는 통상 그래픽 디자이너나 비디오 편집자 등 전문가용 모니터로 쓰인다.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수를 의미한다.
LG디스플레이 5K2K 45인치 게이밍 OLED 패널은 최대 휘도 1300니트를 달성했다. 휘도가 높을수록 명암비가 강조돼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은 입체감을 전달한다.
신제품에는 회사 독자 기술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 가변 주사율&해상도)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330HZ)와 고해상도 모드(5K2K·165HZ)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부터 31.5, 34, 39, 45인치에 이르는 게이밍 OLED 패널 풀라인업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강원석 LG디스플레이 대형 상품기획담당(상무)은 “화질, 폼팩터, 주사율 등 게이밍 모니터에서 고객이 바라는 모든 가치를 혁신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