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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신입 승무원 대상 ‘SNS 라이브 채용 설명회’ 진행

이스타항공은 5년만에 신입 객실 승무원 채용을 앞두고 'SNS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용 설명회는 16일 오후 1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이스타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현직에 있는 이스타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합격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원자들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객실 승무원의 직무 특성과 근무 환경, 이스타항공의 인재상, 사내 문화, 회사 복지 등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이스타항공 관련 퀴즈와 추첨 등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굿즈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오랜만에 진행되는 객실 승무원 채용인 만큼 관심도가 높아,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라이브 형식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알찬 내용과 다양한 선물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화오션, 픽토그램 활용해 용접 기초품질 높인다

한화오션이 용접 작업시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10가지 항목에 대한 픽토그램을 제작했다. 한화오션은 사내 IPTV를 통해 용접 기초품질 준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픽토그램을 활용한 현장 계도 활동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픽토그램은 그림을 뜻하는 '픽쳐'와 문자 또는 도해를 의미하는 '그램'의 합성어다. 어떤 대상이나 장소 관련 정보를 문자를 쓰지 않고 동일한 의미로 이해할 수 있도록 조합한 그림이다. 이는 최근 선박 건조물량이 증가하며 외국인을 포함한 신규 용접 기술자들이 증가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초적인 부분이 지겨지지 않아 발생하는 결함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한화오션은 픽토그램을 거제사업장 곳곳에 게시했으며, 영어·네팔·미얀마 등 8개국어로 번역하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새로운 용접 기술자 뿐 아니라 숙련된 기술자들도 기초적인 품질 준수 항목을 직관적으로 알고 준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강조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내·외국인 모두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 용접 기초품질 픽토그램 도입으로 생산현장 품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진에어, 국제항공안전평가 IOSA 재인증

진에어는 국제항공안전평가(IATA) 제도인 IOSA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진에어는 IATA로부터 항공기 안전 운항과 관련된 'ISM(IOSA Standards Manual) 16th Edition'의 약 920여개의 평가 항목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09년 첫 인증 이후 8번째 재인증이다. IOSA는 IATA가 항공사 안전에 대한 국제적 표준을 확립하고자 만든 평가 제도다. 이번 ISM 16th Edition은 운항, 정비, 객실, 운송, 화물, 항공보안 등 8개 부문에 대해 최신 안전 기준이 적용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사회 내 안전위원회 운영, 임직원 안전 의식 함양 캠페인 진행, 안전 교육 및 훈련 등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안전 운항 체계를 지속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 커미션’ 2024년 전시 작가 ‘이미래’ 선정

현대자동차는 영국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테이트 모던'이 개최해 온 '현대 커미션'의 2024년 전시 작가로 이미래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현대 커미션은 현대미술의 발전을 위해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테이트 모던 중심부에 있는 전시 공간인 '터바인 홀'(Turbine Hall)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 프로젝트다. 이번 '현대 커미션: 이미래'는 기계 장치를 활용해 유기체나 생물처럼 작동하는 조각 작품으로 잘 알려진 이미래 작가가 영국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다. 이 작가는 조각의 몸체를 구성하는 부드러운 재료와 이와 결합하는 단단한 구조의 조합을 통해 이질적인 요소들을 부각하며 관람자뿐 아니라 주변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조각의 힘에 관심을 두고 예술의 경계를 넓혀 나가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철, 시멘트, 실리콘 등 산업 재료를 붓거나 떨어트리고 부풀리며 날 것 그대로의 유기적인 형태를 표현하는 조각 작품들은 모터나 펌프 등 기계 부품으로 작동되거나 좁은 틈새로 액체를 뿜어내는 등 불안정한 형태를 극대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미래 작가의 작품은 보는 이의 감각을 자극하고 인간의 감정과 욕망이라는 주제를 탐구한다. '현대 커미션: 이미래' 전시는 오는 10월 8일 개막해 내년 3월 16일까지 약 5개월간 이어진다. 테이트 모던의 국제 미술 큐레이터 앤 콕손(Ann Coxon)과 알빈 리(Alvin Li),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비랄 아쿠시(Bilal Akkouche)가 맡아 진행한다. 카린 힌즈보 테이트 모던 관장은 “오늘날 가장 흥미롭고 독창적인 현대 미술가 중 한 명인 이미래 작가의 작품을 테이트 모던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전복적이며 여러 감각을 확장하는 방식을 모색하는 이미래 작가가 테이트 모던의 상징인 터바인 홀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기적 형태와 기계적 요소의 관계성에 주목하며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이미래 작가의 현대 커미션 전시를 통해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美 PGA 투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

제네시스는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재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15~18일(현지시간)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PGA 투어가 선정한 '시그니처 대회'(Signature Event)로 격상됨에 따라 출전권을 확보한 72명의 선수들이 뜨거운 경합을 펼치게 됐다. 시그니처 대회는 PGA 투어의 총 39개 대회 중 올해 새롭게 지정한 8개 대회를 칭한다. 제한된 인원만이 출전하며, 대회 총상금 규모와 페덱스컵 포인트가 일반 대회보다 월등한 것이 특징이다.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맥길로이, 4위 빅토르 호블란, 5위 잰더 쇼플리를 포함해 세계 20위권 선수 중 18명이 참가한다.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도 선수로 참가해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 선수로는 시즌 개막전이자 첫 번째 시그니처 대회였던 더 센트리에서 4위에 올랐던 안병훈을 비롯해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등 4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000만달러,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제네시스 GV80 쿠페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개의 홀(hole)에 선수-캐디 조합을 위한 홀인원 부상을 내걸었다. 매 라운드 △14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성공한 선수와 해당 선수의 캐디에게 각각 GV80와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16번 홀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할 경우 선수에게는 GV70가, 캐디에게는 GV60가 전달된다. 제네시스는 또 대회 기간 중 바버(barber)샵 및 컨디셔닝 용품을 갖춘 플레이어스 앤 캐디스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선수와 캐디를 위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의 안전한 이동과 대회 운영을 돕기 위해 GV6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총 220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최고의 기량을 가진 최상급 선수들이 뛰는 무대에서 그들이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선수와 캐디는 물론, 갤러리 모두에게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G화학, CJ제일제당 손잡고 바이오 나일론 사업화

LG화학이 CJ제일제당과 바이오 원료(PMDA) 기반 친환경 나일론 생산·판매 합작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부터 제품까지 생산하는 등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미생물 정밀발효 기술 및 공동개발 기술로 PMDA를 생산하고, LG화학의 기술로 이를 중합해 바이오 나일론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나일론은 석유계 나일론과 같이 내열성·내구성이 높아 △섬유 △자동차 △전자기기 △섬유 등의 분야에 사용된다. 탄소 저감 효과도 크다. PMDA는 바이오 나일론의 원료로 옥수수·사탕수수 등을 발효시켜 만든다. 바이오 나일론의 글로벌 시장 수요는 지난해 40만t 규모에서 2028년 140만t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친환경 정책 및 미국 유럽의 탄소배출 스코프3의 공시 의무화의 영향이다. 섬유·자동차·전가기기 분야의 단계 별로 탄소배출을 측정하는 LCA 고객심사 확대도 수요 확대를 견인 중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저탄소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이라며 “친환경·저탄소 원료로의 플라스틱 사업을 지속 추진해 탄소 감축 분야에서 선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초격차 경쟁력 확보’…삼성전자, 경력직 대거 채용

삼성전자가 TV·가전·모바일 사업 담당인 디바이스 경험(DX) 부문 경력 사원을 대거 채용한다. 최근 이재용 회장이 “삼성전자의 미래는 기술 인재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다"고 언급하는 가운데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선점함으로써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기 위함인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삼성전자는 홈페이지에 오는 26일까지 DX 부문 경력사원들을 채용한다고 공고했다. 모집 직무만 90여개다. 그간 사업부별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인재를 영입해왔지만 이번처럼 대부분의 직군에서 한번에 경력 채용에 나선 건 드문 일이다. 삼성리서치는 △랭귀지 인공 지능(AI) △스피치 AI △비전 AI 등의 분야에서 거대 언어 모델(LLM) 연구·개발과 멀티 모달 생성형 AI 모델 연구·개발, 생성형 온 디바이스 AI 기술 연구·개발 등을 수행할 경력 사원을 뽑는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삼성 스마트 TV 광고 마케팅과 글로벌 광고 매출 분석 등을 담당할 디지털 광고 업계 경험 보유자와 삼성전자 영상 기기 관련 게임 서비스 사업 파트너십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게임 사업 전략 업무 경험자 등을 모집한다. 경력 2년 이상의 AI·머신 러닝·데이터 분석 업무 경험자와 중앙 처리 장치(CPU) 관련 시스템·시스템 온 칩(SoC) 개발 경험자 등도 채용 대상이다. 중동·아프리카 지역 영업·마케팅을 위해 관련 경험 보유자는 우대한다. 모바일 경험(MX) 사업부는 보안 전략 수립·관련 솔루션 개발 직무를 수행할 경력 사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해킹 대회 입상 경력 보유자 등을 우대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공급업체와 저전력 AP 설계를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할 D램 엔지니어도 뽑는다. 생활가전(DA) 사업부는 고객 경험·멀티디바이스경험(CX·MDE) 관련 경험자를 모집한다. 스마트 회로 개발·스마트 가전 품질 관련 경력 사원도 채용한다. 글로벌 CS센터에는 경력 4년 이상 생성형 AI 개발·검증 등의 업무 경험이 있는 인재 영입에 나선다. 신사업 태스크포스(TF)에서는 삼성 헬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플랫폼·서비스 기획, 아키텍처 설계·개발, 사용자 경험(UX) 설계 관련 경력직을 채용한다. 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팀에서는 삼성전자-하만 사이의 컨슈머 오디오 사업 역량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 신사업을 기획하고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할 인재 영입에 나선다. 이밖에 '원(One) 삼성'의 통합 가치 전달 역할을 담당할 브랜드 마케팅 전략 경험자 등도 모집 대상이다. 삼성전자가 이 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경기 침체 탓에 실적 부진을 겪어 유능한 인재를 경쟁사보다 먼저 확보해 초격차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기술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때마다 강조하고 있다. 최근 이 회장은 삼성명장과의 간담회에서 “기술 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41세 젊은 기수’ 이동훈 SK하이닉스 부사장 “낸드 기술 주도권 혁신 앞장”

SK하이닉스가 40대 젊은 기수를 낸드 사업의 수장으로 선임해 젊은 리더십을 선보인다. 14일 SK하이닉스는 이동훈 부사장을 올해 신설된 조직인 'N-S 위원회'의 임원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1983년생으로, '역대 최연소 신임 임원'인 그는 대학 재학 중 2006년 SK하이닉스 장학생으로 선발돼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2011년에 입사한 기술 인재다. 특히 이 부사장은 128단·176단 낸드 개발 과정에서 기술전략팀장을, 238단 낸드 개발 과정부터는 PnR(Performance & Reliability) 담당을 맡아 4D 낸드 개발 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SK하이닉스의 4D 낸드 기술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는 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N-S 위원회는 낸드(NAND)와 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설 조직으로, 낸드·솔루션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제품 및 관련 프로젝트의 수익성과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한다. 이 부사장은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급변하는 미래에 신속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발전으로 인류의 삶이 급변하고 있고,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부사장이 소속된 조직인 N-S 위원회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SK하이닉스의 대응 전략에 따라 만들어졌다. 생성형 AI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 낸드는 솔루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회사는 N-S 위원회를 통해 낸드와 솔루션 사업을 동시에 최적화하고, 개발 효율과 고객 만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특정 기술이 등장했을 때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조직 모두가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필요가 있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더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서 낸드와 솔루션 개발의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신임 임원으로서 협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개발에서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품질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는 새로운 낸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그는 “현재 개발 중인 321단 4D 낸드는 압도적인 성능으로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만 집중하다 보면 품질이나 신뢰성 등에 리스크가 생기게 마련이기 때문에 최대한 이른 시일 내로 개발을 마무리하고 제품을 공급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을 단기적인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 부사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도전을 통한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낸드 역시 여러 방향성을 가지고 혁신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될 데이터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부사장은 “AI를 활용하는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데이터를 생성하는 매개도 늘어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며 “오토모티브 분야만 하더라도 자율주행을 위한 도로, 통행량 등의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데이터를 생성하는 디바이스나 환경에 따라 낸드에 요구되는 성능이나 조건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당사가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반도체 업계에 순풍이 불고 있다며 D램에 이어 낸드 역시 올해는 업턴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이 지속될 것인 만큼 구성원들은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사장은 “2024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며 “차세대 낸드 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올해, 변혁의 시기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kt cs, 지난해 연매출 6352억원…“창사이래 최대 실적”

kt cs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 kt cs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6352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kt cs는 “핵심사업인 브랜드 중심의 유통사업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컨택사업에 역량을 총 결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유통사업 매출은 1718억원으로 전년대비 9.7% 성장하였으며, 컨택사업은 1437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성장하였다. 하지만 114번호안내사업의 인력 효율화 및 시스템 투자 등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다소 하락했다. 유통사업은 기존 통신 유통의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구조에서 기업 간 거래(B2B)·기업 정부 간 거래(B2G)로 사업영역 확대와 함께 온라인 유통은 브랜드사업자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컨택사업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AI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으며, AICC 토탈 아웃소싱 추진 및 세일즈 센터 확대 등으로 1180억을 신규 수주했다. kt cs는 “지난해 핵심사업을 주축으로 최초 6000억원대 매출 및 시가총액 2000억원을 돌파하는 혁신 성장을 이뤄냈다"며 “우리가 가진 최고의 고객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사업의 디지털 구조 전환 노력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인디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 모집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인디 게임 생태계를 함께 키워나갈 인디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인디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작년 한 해 4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진행, 총 360여 개의 인디 게임 콘텐츠를 생산했다. 실시간 방송과 영상, 리뷰까지 그 형식과 주제 또한 다양하다. '카사노박', '영래기' 등의 동영상 크리에이터들과 진행한 '께방정(께임 방송 정주행)', 스마일게이트 영상 플랫폼 '피.풀(P.Pool)'에서 진행되는 스토브 직원들의 인디 게임 대결 '인디 게임으로 붙자! 김vs황', 스토브 인디 커뮤니티 내에 작가들이 게재하는 리뷰 및 기획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의 인디 게임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해 인디 게임 콘텐츠의 저력을 확인한 스토브는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스토브인디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인디 게임과 관련된 콘텐츠를 다루고자 하는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상시 지원 가능하며 글, 그림, 웹툰, 숏폼, 긴 영상 등 콘텐츠의 형식은 제한이 없다. 별도 지원 자격은 없으며 타 플랫폼 활동 경험이 없더라도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스토브인디 크리에이터' 모집은 '공식 크리에이터'와 '아마추어 크리에이터'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식 크리에이터'의 경우 스토브와 공식 계약을 맺고 활동하며, 스토브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생산의 기회를 얻게 된다. '아마추어 크리에이터'의 경우 '공식 크리에이터'에 비해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되며 스토브 게임이용권 및 스토브 포인트 등의 간접 지원과 함께 인디 게임 창작자들과의 다양한 협업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이사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인디 게임 개발자, 크리에이터들과 유저들과 함께 인디 게임 생태계를 보다 공고하고 건강하게 키워 나가고자 한다"며 “인디 게임에 진심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같이 인디 게임 생태계를 키워 나갈 기존 및 예비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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