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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항공 무안국제공항 사고 브리핑 Q&A

A1. 탑승자 대사관을 통해 탑승 사실을 전달해 드렸고, 대사관을 통해 유가족분들이 한국에 입국을 원할 경우 지원을 할 계획. 탑승자 가족들과 협의 중. 저희가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 동원해서 도울 것입니다. A2. 추정 상황 관련해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없습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국토부나 사고조사위원회에서 조사 중이며 조금 전 브리핑 내용을 확인했을 때 음성기록 장치, 비행기록 장치가 수거된 것으로 발표가 됐습니다. 기록 장치를 통해 사고 원인에 대한 규명이 될 것이고 현재 추정할 수 있는 부분들은 없으므로 국토부를 통해 명확하게 밝혀진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A3. 구성원들의 심리 상태도 중요한 관리 요소 중 하나, 구성원의 심리 상태 및 안전 등 만전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4. 유가족 지원과 관련해서는 해당 기체가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부상자는 부상 치료, 희생자에 대한 보상 문제 등 보험사와 협의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5. 환불과 관련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고 있고, 무안의 경우 승객들이 요청하는 경우 일정변경,환불 등 승객의 불편함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A6. 무안뿐만이 아니라 계절 철새의 이동이 많아지는 곳에서는 모든 공항의 운항 승무원들에게 관련 교육과 주지를 시키고 있습니다. 철새의 이동이 많아지는 무안공항 외에도 승무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A7. 현장 직원, 협력사 직원 등 제주항공에서 이동할 수 있는 모든 분이 사전에 공항에 이미 가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탑승자 가족 지원팀은 5시가 조금 안 되는 시간에 도착해 있었는데, 금일이 근무일이 아니다 보니 사무실로 집결 후 무안 공항 버스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사고 직후부터 260여 명의 모든 직원이 현장에 있지는 못했습니다. A8. 관제 내용 교신 내용은 음성기록 장치가 수거가 됐다고 하니, 이 분석을 통해 내용이 규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9. 그런 부분들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대답은 없습니다. 사고 조사 이후에 대해 설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A10.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2차 파악이 안 됐습니다. 항공기 제조사와 관련 내용에 관해서는확인 후 설명드리겠습니다. A11.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 사고 수습이 우선이고 오늘 현장에서 지자체와 함께 시신 안치 등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고 수습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A12. 회항은 항공기 정비 이슈가 아니고 당시 제주를 출발해서 베이징 공항으로 가는 중 기내에 응급환자가 발생해 다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A13. 그것과는 관계가 없는 상황입니다 A14. 공항 정상 운영이 가능한 상황, ILS 작동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공항은 정상 운영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A15. 그런 부분들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전 대표님 브리핑할 때 동일 질문을 주신 것 같은데, 항공기 정비 이력 등 모든 부분은 국토교통부에 제출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됩니다. A16. 출발 전후 일상적으로 점검을 하는 과정이 있고, 관련 내용도 국토부에 제출했습니다. 제출한 내용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보다 국토부 조사 과정을 통해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A17. 개별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파악을 하진 못했습니다. 요청이 있으시다면 아까 말씀하신대로 유족들이 지금 상황을 극복하고 수습하는 모든 방안을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A18. 항공기와 우리와의 교신. 그리고 관제탑의 교신 내용 등 모든 것이 정확하게 파악돼야 하는것으로 음성기록기를 파악해야 합니다. 지금 상황을 전달드리는 것보다 기록 장치에 남아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하는 게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A19.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여러 항공기가 출발하고 도착하는 과정에서 모든 점검이 이루어집니다. 오늘 사고의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이 되고 보안조치가 필요하다면 추가적으로 점검을 하겠지만,지금은 원인 조사가 우선이기에 출발 전 점검을 계속 진행하고 늘 하던 대로 더 꼼꼼하게 정비하겠습니다. A20. 지금 원인과 관련된 부분들은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다 밝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일상적인 점검 등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A21. 사고 발생 직후 9시 3분입니다. A23. 정비와 관련 절차를 생략한다는 등 절대 그런 일은 없고,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비 환경이 열악하다는 부분은 동의할 수 없고, 언제나 안전한 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A24. 그런 부분들까지 사고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정부가 발표하는 내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사고의 원인 규명, 당시 공항 상황 등에 대한 부분들은 다시 한번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저희도 정부 발표에 의존하고 있으며 지금 현장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수습과 원인 규명이 집중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답변이 제한적이라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A25. 무리한 운항이라고 할 수는 절대 없습니다. 계획된 일정에 맞춰 항공기 정비 등을 철저히 하고 있고 출발 전후 꼼꼼하게 정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26. 무안에서 제주로 가려던 스케줄이었지만, 이 부분은 더 확인해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A27. 거듭 말씀드리지만, 항공기 정비와 관련해서 오늘 이 문제는 항공기 정비 소홀과 관련된 이슈가 아니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어야 합니다. 제주항공은 항공편 한 편 한 편마다 안전한 운항을 위해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종합]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10억달러 책임 보험…30일 11시 추가 브리핑”

제주항공 측이 무안국제공항 사고 2차 브리핑을 통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고 수습 및 유가족 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답변했고, 정비 환경 열악·무리한 운항 스케줄 의혹에는 선을 긋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이 무안국제공항 사고와 관련해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에서 2차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5시 57분 송 본부장은 먼저 사고로 희생된 분들에 대한 위로와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한 준비 상황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대책본부가 구성돼 있고, 직원 260명이 희생자 유가족 밀착 지원 차원에서 파견됐다.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60명으로 구성된 지원팀은 무안공항에 도착했고, 광주·목포·무안 등지에 객실을 확보해 가족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 본부장은 “해당 항공기는 10억달러 상당의 삼성화재 등 국내 4개 보험사와 영국 재보험사 악사 엑스엘의 배상 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어 보상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희생자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무안공항을 1월 1일 오전 5시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측은 이미 해외로 출국한 승객들의 귀국을 인천이나 부산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제주항공 항공편을 이용해 해외로 출국할 계획이었던 승객들에 대해서는 여정 변경이나 일정 취소 등 승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지는 “동체 착륙을 할 때는 속도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데 왜 비교적 빠른 속도를 냈는지, 정비 또는 조종 불량으로 추정되는 부분은 없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송 본부장은 “국토부 산하 항철사조위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음성 기록 장치와 비행 기록 장치가 수거됐다"며 “항공기 정비 이력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이미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태국 승객 2명과 관련해서는 대사관을 통해 탑승 사실을 전달했고, 한국 입국을 원할 경우 지원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또한 직원들의 심리 상태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본부장은 “정비 환경이 열악했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모든 운항편에 대한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리한 운항 스케줄 의혹을 부인했고, 계획된 일정에 맞춰 철저히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존한 승무원들은 현재 목포 병원에서 이대서울병원으로 후송됐고 승무원들의 심리적 안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사조위에서 승무원들과 면담하고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들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송 본부장은 “30일 오전 10시에는 국토부, 오전 11시에는 당사가 추가 브리핑을 통해 밤사이 진행 상황을 설명하겠다"며 “또한 앞으로도 사고 수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명을 드릴 것이며, 탑승자 가족들에게도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질문이 오갔다. 사고 당시 공항의 △계기 착륙 시스템(ILS) 작동 여부 △항공기의 최근 정비 시기 △사고 직전 엔진 상태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송 본부장은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다며 사조위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답했다. 1인당 보상 한도는 얼마나 되느냐는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다음 브리핑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장) 역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해 “제주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로서는 사고의 원인은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나,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저희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아울러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현 시점서 사고 원인 가늠 어려워…수습·유가족 지원에 총력”

무안국제공항 사고와 관련,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장)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29일 김 대표는 대국민 발표를 통해 “제주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방콕-무안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며 “현재로서는 사고의 원인은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나,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저희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아울러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망자 122명으로 늘어

무안국제공항 착륙 도중 활주로 이탈로 사망 122명·실종 59명이 확인된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제주항공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29일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9시 3분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소재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을 태운 자사 여객기(7C2216)가 착륙 중 활주로 말단 지점에서 이탈했고, 직후 공항 외벽과 충돌하며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기종은 보잉 737-800이고, 등록 번호는 HL8088다. 2009년 2월 3일 제작돼 기령은 15년된 기재로, 승객 175명(한국인 173,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 공항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에 8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비행 중이었다. 8시 20분 경 무안공항에 접근하는 도중 조류와 충돌해 우측의 2번 엔진 화염이 발생했고, 기장은 착륙 대신 복행(고 어라운드)을 결심하고 관제탑과는 2차 랜딩 시도를 하기로 교신했다. 이에 9시 5분 경 2차 랜딩을 시도했으나 엔진에 연결된 유압 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메인·노즈 기어가 내려오지 않았고, 결국 기장은 비상 동체 착륙을 하게 됐다. 기장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우측 엔진 화염이 번져 기체 내부까지 연기와 유독 가스가 유입된 상황에 한시가 급박해 3차 랜딩까지 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때문에 잔여 연료를 버릴 수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고 영상을 본 업계 전문가는 “진입 랜딩 자체는 잘했지만 속도가 상당히 빨라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사고로 해당 여객기는 완파됐다. 15시 15분 기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122명으로 늘어난 상태이고, 실종자는 59명으로 파악됐다. 구조된 인원은 승무원 2명이 전부다. 전방·중간 부분의 미 구조 탑승객이 상당한 가운데 나머지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동체는 전소됐고, 꼬리칸을 제외하고 형체가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전언이다. 시신을 수습한 전남소방본부는 사고 현장에 임시 영안소를 마련했다. 이날 10시 3분, 제주항공은 총괄대책본부 체제로 전환해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고, 현장대책본부가 13시에 무안공항으로 이동했다. 14시에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B1 오키드홀에서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실시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도 이날 오전 9시 30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은 10시 10분에 현장에 도착해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고, 항공기 안전 운항을 각 항공사·공항에 시달했다. 또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탑승자 구조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공항공사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와 무안공항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렸다. 인근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도 전 직원이 비상 소집돼 사고 수습을 지원 중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 통감…유가족께 깊은 사과”

제주항공 경영진이 무안국제공항 사고와 관련, 책임을 통감하며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9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장)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소재 메이필드 호텔 지하 1층 오키드 홀에서 긴급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제주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거듭 탑승객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는 사고 원인을 가늠하기 어려워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 조사 결과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라며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빠른 사고 수습과 가족 치료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하고, 정부와 함게 사고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도 했다. 하지만 현장에 참석한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았다. 김 대표는 “사고 직후 현재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본사와 현장에서 대응을 하고 있다"며 “기자 여러분들께서 궁금한 점이 많겠지만 지금은 유가족 지원을 급선무로 삼고 있어 질의응답을 할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주항공 임원진은 사고대책본부로 이동해야 한다"며 브리핑을 짧게 마쳤다. 제주항공 현장 관계자는 “당사 입장을 정리해 재차 송부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현장 기자들은 “보도자료 내용과 같은 내용을 발표할거면 대체 왜 불렀느냐, 질문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했다. 아울러 “유가족 모두와 연락이 닿았느냐"는 한 기자의 질의에 김 대표는 “지원 차원에서 직원들이 이동 중"이라고 답변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차차 정리해서 입장을 내겠다"고 했고, 유가족의 현장 이동편에 대해서는 “요청이 있다면 별도로 교통편을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단상에서 내려온 김 대표는 건물 밖으로 빠져나갔지만 기자들이 에워싸자 재차 “입장을 정리해 표명하겠다"고 화답했고, 업무용 차량에 올라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전자, 장애인 위한 가전 사용 교육 확대한다

LG전자는 '쉬운 가전 프로젝트'와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며 장애인의 가전 사용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활동들은 LG전자가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자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와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이 가전 사용법을 배우도록 제작한 '쉬운 글 도서' 등을 활용한다. LG전자는 LG 컴포트 키트와 쉬운 글 도서를 기증하고 교육하는 '쉬운 가전 프로젝트'의 대상 기관, 인원 규모를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올해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해 서울·대구·포항·울산 등 전국 각지의 장애인복지관 10곳을 선정하고 쉬운 글 도서 150세트 및 LG 컴포트 키트 100세트를 기부했다. 또 11월부터 약 두 달간 해당 복지관을 이용하는 발달·지체·뇌병변 장애인 55명을 대상으로 가전 사용법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의 활동 범위도 확대된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그간 무상으로 배포해오던 '쉬운 글 도서'를 도서와 전자책(e-Book)으로 출판한다. 학교나 유치원, 도서관 등에서도 도서를 구입해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초·중·고 특수학급과 LG전자 베스트샵 등에서만 진행해오던 교육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으로, 지난해부터 비영리단체 피치마켓과 함께 진행해온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는 전국 각지의 학교와 LG전자 베스트샵 등에서 15회, 118명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처럼 LG전자가 장애인 가전 사용 접근성 개선 활동을 확대 추진하는 데에는 LG전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장애인 참가자들의 호응이 뒷받침됐다. 교육 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LG전자 임직원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교육 참가자들은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더욱 손쉽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을 ESG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장애인의 가전 사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지속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최근에는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새로운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를 시작했다. 고객이 LG전자의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며 불편했던 점을 공유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활동으로, 내년 상반기 중 커뮤니티 활동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기업시민으로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눈높이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고 브리핑 오후 3~4시 예정

무안국제공항 착륙 도중 활주로 이탈로 7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제주항공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29일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9시 3분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소재 무안국제공항에서 181명을 태운 자사 여객기(7C2216)가 착륙 중 활주로 말단 지점에서 이탈했고, 직후 공항 외벽과 충돌하며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기종은 보잉 737-800이고, 등록 번호는 HL8088다. 2009년 9월 4일 제작돼 기령은 15년된 기재로, 승객 175명(한국인 173,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 공항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에 8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비행 중이었다. 8시 20분 경 무안공항에 접근하는 도중 조류와 충돌해 우측의 2번 엔진 화염이 발생했고, 기장은 착륙 대신 복행(고 어라운드)을 결심하고 관제탑과는 2차 랜딩 시도를 하기로 교신했다. 이에 9시 5분 경 2차 랜딩을 시도했으나 엔진에 연결된 유압 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메인·노즈 기어가 내려오지 않았고, 결국 기장은 비상 동체 착륙을 하게 됐다. 기장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우측 엔진 화염이 번져 기체 내부까지 연기와 유독 가스가 유입된 상황에 한시가 급박해 3차 랜딩까지 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때문에 잔여 연료를 버릴 수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고 영상을 본 업계 전문가는 “진입 랜딩 자체는 잘했지만 속도가 상당히 빨라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사고로 해당 여객기는 완파됐다. 12시 54분 기준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75명으로 늘어난 상태이고, 2명이 구조됐다. 전방·중간 부분의 미 구조 탑승객이 상당한 가운데 나머지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동체는 전소됐고, 꼬리칸을 제외하고 형체가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전언이다. 시신을 수습한 전남소방본부는 사고 현장에 임시 영안소를 마련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은 10시 10분에 현장에 도착해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고, 항공기 안전 운항을 각 항공사·공항에 시달했다. 또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탑승자 구조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공항공사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와 무안공항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렸다. 인근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도 전 직원이 비상 소집돼 사고 수습을 지원 중이다. 제주항공 측은 이날 15~16시 경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B1 오키드홀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1522억원’…티웨이항공, 격납고 지어 자체 MRO 역량 고도화 나선다

티웨이항공이 대규모 시설 투자를 통해 정비 능력 제고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항공기 가동 시간 확대·타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정비 물량 수주 가능성에 따른 추가 수입 확보와 정시성 확보에 따른 소비자 만족도 또한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DART)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이사회는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 첨단 복합 항공 단지 정비 시설(H2) 개발 사업과 관련, 2026년 3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격납고 건립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신규 격납고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항공 정비·수리·분해 후 조립(MRO) 시장의 지속 성장 속 정비 역량을 강화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항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신규 시설 투자에 투입되는 금액은 총 1522억5270만9939원이고, 이는 지난해 자기 자본 대비 96.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120억9740만7405원, 단기 금융 자산은 979억1716만9504원으로 총 2100억1457만6909원으로 집계된다. 당장 가용 현금을 감안해도 이의 72.5%에 해당하는 대규모 투자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8월 14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항공사'가 되기 위한 끊임없는 쇄신을 다짐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티웨이항공은 2025년 회계 연도에는 2023년도 대비 약 140% 증가한 6000억원 수준의 안전 투자 금액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공언했다. 당시 회사 측은 안전 문화·운항 체계를 평가하고 개선점을 도출해내겠다며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 업계 최초 격납고를 짓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국적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이 격납고를 두고 있다. 격납고는 악천후·자외선·먼지·무단 침입 등 가혹한 외부 요인으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해 자산 가치를 보존해주고, 정기적인 유지·정비·분해 후 조립(MRO) 비용 절감과 기재 수명 연장을 가능케 하는 시설이다. 이 외에도 연료 공급·제방빙·화장실 서비스·지상 조업과 같은 항공기 운항을 지원하는 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자체 격납고를 보유하면 전문 장비와 도구도 갖추게 돼 항공기 점검·수리·정비를 위한 안전하고 통제된 환경도 보장되고, 일체의 작업 유연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정비 품질이 높아지면 지연·고장으로 인한 손실도 막을 수 있고, 이는 곧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영업이익 등 실적 확대로 직결된다. 본질적으로 항공사 운영의 안전과 신뢰성, 재무 건전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자산인 셈이다. 항공업계의 수익성은 당국의 규제와 방침에 따라 좌우된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항공사별 제주·내륙 노선 평균 지연율은 각각 29.9%, 20.4%로 집계됐다. 티웨이항공은 △김포-제주 48.7% △대구-제주 36.1% △청주-제주 36.8% △광주-제주 13.9% △김포-김해 28.8%의 지연율을 보여 평균보다 높게 측정됐다. 아울러 유럽 노선 시간 준수율이 38.4%에 불과해 티웨이항공은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연율을 향후 운수권 배분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에어버스와 대한항공으로부터 A330 시리즈와 보잉 777 등 대형 기재들을 대거 도입해 운용하게 된 만큼 외형 확장을 거듭하며 LCC에서 풀 서비스 캐리어(FSC)로 사실상 사업 모델(BM) 전환을 선언한 상태다. 사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티웨이항공에게 격납고는 현 시점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꼽힌다. 통상 티웨이항공은 샤프테크닉스케이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회사 캠스(KAEMS)에 항공기 MRO를 맡겨왔지만 이를 내재화 해 물량을 자체적으로 소화하면 상당액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예 첨단 정비 시설을 갖춘 격납고는 항공사의 정비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제주항공·이스타항공·파라타항공 등 경쟁사 물량 확보도 용이해지고, 결과적으로 국부 유출 방지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국내 항공사들이 해외에 엔진 정비를 맡기면 해외로 이동하는데에 드는 유류비·영공 통과료 등을 납부해야 하고 영업 기회 비용 손실도 떠안아야 한다. 정비 조건에 따라서는 50억~300억원 가량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요를 흡수하면 연간 약 1조2000억원에 달해 일자리 창출·부품 국산화 등 규모의 경제 논리에 따라 부가 가치 창출도 도모할 수 있어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10년 만에 사라지는 단통법…업계 “효과 미미” 무게

보조금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해 도입됐던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1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그러나 통신시장이 포화상태인 데다 업계 지형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를 이끌어낼지는 미지수다. 29일 정계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단통법 폐지안을 포함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단통법은 지난 2014년 건전한 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차별 방지를 위해 제정됐다. 그러나 취지와는 달리 지원금 경쟁이 위축되면서 단말기 구입 부담을 높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소수 이용자만 이른바 '성지(온라인 홍보와 내방유도를 통해 높은 불법보조금을 지급하는 휴대폰 유통점)'를 통해 혜택을 누리는 현상도 여전했다. 단말기 공시지원금 제도와 추가지원금 상한은 없애고, 25%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할인제도는 전신법에 이관해 유지하는 게 골자다. 지원금 차별 지급 금지 조항은 삭제하되 이용자의 거주지·나이·신체조건 등을 이유로 지원금을 부당하게 차별 지급하는 것은 금지토록 했다. 이와 함께 제조사의 판매장려금 자료제출 의무 조항도 신설했다. 판매점 적격성을 심사하는 '판매점 사전승낙제'와 단말기 구입비용 오인 유도행위 금지 조항도 포함된다. 개정안은 6개월 이후인 내년 6월 시행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5 시리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정부와 국회는 장기적 관점에서 소비자의 단말기 구입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마케팅 전략 구사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통신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을 촉진할 수 있어서다. 예컨대 단통법 도입 이전 주로 사용되던 '스폿(spot) 전략'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주말이나 평일 심야 시간대에 보조금 30만원~50만원가량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단시간에 많은 가입자를 끌어모을 수 있다. 정부는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후속조치를 마련해 부작용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예전과 같이 적극적인 마케팅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통신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 데다 통신 3사 모두 AI 등 신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어 보조금에 많은 재원을 투입하기 어렵기 때문. 즉,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채널을 통한 서비스 가입이 늘어나는 등 유통시장 지형이 변화한 것도 한몫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요즘은 쿠팡과 같은 이커머스를 통해서도 휴대폰을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다"며 “보조금을 많이 푸는 게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던 과거와 시장 판도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단통법 폐지 소식을 반겼던 단말유통업계도 최근 입장을 선회한 모습이다. 고가 요금제 유도 및 장려금 차별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책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판매점 사전승낙제가 유지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 통신사 대리점이 판매점을 선임할 때 통신사의 사전 승낙을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판매점은 대리점과 협정을 맺고 계약 체결을 대행한다. 대리점이 판매점에 업무를 재위탁하는 과정에서 통신사의 승낙을 받아야 하는 셈이다. 단말유통업계는 이중규제를 이유로 폐지를 주장해 왔다. 제조사의 장려금 제출 의무조항이 포함되는 것 또한 소극적인 장려금 운영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것이란 우려가 적잖다. 단말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의 구입 부담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이번 단통법 폐지안에는 지난 10년 간 유통망에서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문제들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한 사전승낙제에 대한 후속 조치가 명확히 마련되지 않은 점 역시 졸속 법안이란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제네시스 GV80, 올해 내수 최다 판매 기록…하이브리드 출시 기대↑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올해 국내시장에서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높아지는 SUV 인기에다 부분 변경 모델 출시, 트렌디한 쿠페형 모델 추가로 상품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027년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면 판매량 상승곡선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현대차 IR에 따르면 제네시스 GV80은 올해 1∼11월 국내시장에서 총만6810대가 판매됐다. 2020년 1월 GV80 첫 출시 후 연간 기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이전 최다 판매 기록이었던 2020년 3만4217대를 이미 넘어섰다. GV80은 지난해 10월 GV80의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이후 판매가 더욱 늘었다. 지난해 말 출시된 'GV80 쿠페'도 올해 누적 판매량이 2951대를 기록했다. GV80의 인기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이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을 맞아 2025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수정하고, 모든 차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생산을 공식화했다. 현대차는 지난 8월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제네시스 전기차 전용 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제네시스 하이브리드의 출시는 2027년까지 기다려야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현대차가 보유한 '전륜 구동 하이브리드' 기술이 아닌 '후륜 구동'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술 개발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면 국내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에서 전체 라인업의 99%가 하이브리드인 렉서스와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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