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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자랑스러운 모습 되찾겠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이 새로운 경영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제시했다. 21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 회장은 이날 포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포스코그룹 제10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던 자랑스러운 포스코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경영 전반을 겸허한 자세로 되돌아보고 비상한 각오를 다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주력사업의 수익 악화와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그룹을 둘러싼 부정적인 목소리가 커지면서 이해관계자는 물론 국민적 지지와 응원도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장 회장은 △철강 초격자 경쟁우위 회복 △2차전지소재 본원 경쟁력 확보 △사업회사 책임경영체계 확립 및 신사업 발굴 △거버넌스 혁신 △준법경영 강화 등 7대 혁신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철강사업의 경우 혁신 제품을 경쟁력 있게 개발하고 설비 효율화 및 공정 최적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저탄소 제품 조기 출시 및 탄소중립 제철기술 고도화 등도 언급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팩토리를 수주·생산·판매를 아우르는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진화시킨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장 회장은 “2차전지소재 사업은 그룹이 10년 넘게 공을 들인 만큼 반드시 결실을 맺어 확실한 성장엔진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올해 본격 가동 예정인 투자사업들의 정상 조업도를 조기에 달성하고 경쟁력 있는 원가·품질 수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전기차 시장 회복에 따른 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한 것으로, 고체 전해질과 리튬 메탈을 비롯한 분야에서 기술표준 정립을 주도하고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사업은 그룹의 저탄소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트레이딩·물류사업은 철강과 2차전지소재 사업의 공급망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건설·IT사업은 그룹사업의 운영 토대를 강화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지주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도 지속된다. 신사업은 기존 벤처 육성 중심을 발굴을 넘어 선도기업 인수합병(M&A) 등 성장방식을 다변화한다. '거버넌스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POSCO Clean 위원회'도 신설한다. 지배구조를 투명화하고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스톡그랜트 폐지와 임원 보수 일부 반납 등의 방안도 검토한다. 산업재해와 온실가스 배출 관련 사회적 요구도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장 회장은 “모든 경영층이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보다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리더는 직원을 믿고 과감하게 권한을 위임하고 직원은 자율과 책임 하에 성과 창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어 “조직체계를 슬림하게 재편하고 능력주의 인사를 강화하겠다"며 “신뢰와 화합의 노사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구성원들의 공감과 지혜를 구하는 '100일의 현장동행'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권혁웅 한화오션 부회장 “‘4대 축’ 중심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 도약”

21일 한화오션은 경남 거제 본사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오션으로 간판을 바꿔 단 이래 첫 주총인 이 자리에서 권혁웅 대표이사(부회장)는 방산·친환경·해상 풍력·스마트 야드를 올해 경영 4대 축으로 제시했다. 권 대표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언급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5월 한화오션 출범 이후 체질 개선을 이뤄냈고, 사업부 운영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조기 경영 정상화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권 부회장은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해양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안보와 기후 위기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경영 전략으로는 해외 생산 거점과 무인 첨단 함정 기술 확보를 통한 초격차 방산 인프라 구축, 친환경 디지털 선박 개발을 통한 미래 조선 시장 주도권 확보, 해양 신 재생 에너지 가치 사슬 육성, 스마트 야드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내걸었다. 권 부회장은 “올해도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면서도 “당사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이익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창립 70주년 KGM ‘곽재선 혁신 리더십’ 앞세워 쌩쌩 달린다

“쌍용자동차를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회사가 돼야 합니다. 건강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데 전 임직원이 함께해야 합니다." 곽재선 KG모빌리티(KGM) 회장이 지난 2022년 취임 당시 한 말이다. 한때 존폐기로까지 갔던 KGM이 '곽재선 혁신 리더십'을 앞세워 쌩쌩 달리고 있다. KG그룹 인수 후 1년여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가 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소통과 신뢰를 중시하는 곽 회장의 경영 철학에 임직원들의 땀이 더해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 토레스 판매 호조에 해외 수출 확대···10년만에 실적 '턴 어라운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 쌍용차가 KG그룹에 최종 인수되며 KGM 시대가 열렸다. 작년 3월에는 지금의 사명으로 간판을 변경했다. 곽 회장은 이후 꾸준히 고객 및 시장과 소통하며 'KG 신화'의 기틀을 다졌다.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출시다. 기술적 탄탄함과 디자인, 가성비로 모두를 놀라게 한 토레스는 'SUV 명가' KG 모빌리티의 존재감을 다시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토레스는 사전계약 첫날 기존 엑티언 모델 첫날 계약 대수의 4배 수준인 1만2000대의 계약 대수를 돌파했다.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넘어서는 등 무쏘, 코란도, 티볼리에 이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SUV 명작'으로 등극했다. KGM은 토레스 등의 신차 호황에 힘입어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이 25분기 만에 턴어라운드했다. 이를 시작으로 2분기와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나가 연간 영업이익 흑자까지 냈다. 주력 시장인 유럽은 물론 중남미와 아시아·태평양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맞춤형 신제품 출시와 전략적 마케팅이 수반되며 수출이 크게 상승, 지난해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곽 회장은 몸집 키우기와 내실 다지기 작업에도 집중했다. KGM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하는 한편 평택공장 조립 2라인과 3라인의 통합공사를 마무리하고 라인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등 생산성 효율화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를 통해 기존 자동차의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는 한편 전동 모빌리티 야심작인 토레스 EVX 출시 등을 통해 지난해 11만6428대 판매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는 2014년 7만2011대의 해외판매 실적을 거둔 이후 9년만에 기록한 최대 실적이다. 2022년 9월1일 취임한 곽 회장은 꾸준히 경영 정상화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곽 회장은 “그간의 많은 어려움은 직원들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 여건이나 리더십의 부재로 겪은 어려움"이라며 “새로운 자동차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곽 회장은 취임 이후 다양한 직군의 직원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한 소통 및 현장을 자주 방문하는 스킨십 경영, 매주 본부장 회의 직접 주관 등 경영 전반에 걸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향후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며 KG그룹에 대한 신뢰를 구축했다. 새로운 변모는 KGM이 되고 처음 맞이한 2022년 추석 연휴의 첫 날, 평택공장의 분위기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전통 중 하나인 명절 전 공장 정문 앞에서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코로나19 이후 다시 등장했다. 퇴근길 직원들의 손에는 KG그룹이 선물한 한우세트가 들려 있었다. 이는 임직원들에게 단순한 선물 이상의 의미,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경영 정상화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갖게 하는 초석이 됐다는 평가다. 또 현장경영을 몸소 실천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을 때 곽 회장이 직접 반도체 업체를 찾아가 긴급하게 반도체를 수혈해 온 뒤 회사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기도 했다 작년 연초에는 부품협력사와의 상생 협력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0여개 파트너사와 함께 '파트너스 데이'가 개최됐다. 곽 회장 역시 직접 참석했다. 매년 '협동회 정기총회'라는 명칭으로 개최됐으나, 협력업체들을 KG 가족사의 동반자로서의 상호 존중의 의미를 담고자 '파트너스 데이'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 성장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달성과 수평적 관계로의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뜻 깊었다고 전해진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나타낸 자동차라는 평을 받고 있는 토레스는 최근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곽 회장은 론칭 행사에 직접 참석해 현지 미디어와의 인터뷰 및 대리점 대표들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열정적으로 수출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유럽 22개국 대리점 사장 및 판매 책임자들과 직접 만나 새로운 KG 모빌리티 CI와 기업 비전은 물론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그리고 수출 전략을 공유했다. 또 부문별 우수 대리점 활동 발표 등 해외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곽 회장은 당시 “국내 시장에서 상품성이 입증된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새로운 기회와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대리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폴란드 경제 TV와의 인터뷰에서는 “유럽은 전동화의 선두 시장으로 KGM의 비전 실현에 부합하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했다. KGM은 토레스 론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현지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 및 현지 마케팅 전략을 통해 토레스 열풍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창립 70주년 KGM, 새로운 100년 위한 도약 준비 업계에서는 지난 70년간 무에서 유를 창출하고 새로운 자동차 시장을 개척해 낸 KGM이 미래 전동화 모빌리티 시장에서 대한민국 자동차 기술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를 통해 새로이 혁신을 일궈내고 전 세계적인 존경과 사랑을 받는 자동차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다. KGM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회사다. 1954년 한국 전쟁 직후 모든 물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버스를 제작한 '하동환자동차제작소'를 시작으로 신진자동차, 동아자동차, 쌍용자동차, KG모빌리티로 변화를 거듭하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발전과 맥을 같이 해왔다. '하동환자동차제작소'에서 제일 먼저 만든 자동차는 버스였다. 미군 트럭에서 떼어낸 엔진과 변속기에 드럼통 철판을 입혀 만든 버스는 전쟁 직후 공공 인프라가 부족한 당시에 꼭 필요한 자동차로 자리 잡았다. 자동차 업계는 100년만에 전동화라는 대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KGM이 사명 변경 이후 처음 선보인 토레스 EVX는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향한 출발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곽 회장은 “KGM이 'Korea No.1 e-Mobility Brand'를 목표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은 물론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경영 철학을 밝힌 상태다. KGM은 지난 2여년간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Korea No.1 e-Mobility Brand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언하며 차별화된 통합 모빌리티 기업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곽 회장의 진두 지휘 아래 사명 변경과 함께 전기차(EV) 전용 플랫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해 나갈 비전을 발표하며 발 빠른 경영 정상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KG 모빌리티는 상반기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쿠페형 신차 및 코란도 EV·택시를 출시하는 한편 픽업트럭 시장의 활황에 맞춰 전동 플랫폼 기반의 픽업트럭 플랫폼 O100과 등 다양한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 자사 차량의 특장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특장법인인 KG S&C 및 새롭게 전기버스 등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겨냥해 인수한 KGM커머셜, 자사 차량 고객을 Care하기 위한 신규사업인 중고차 인증사업 진출 준비 등 다양한 신규사업도 모색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70년간 이어진 KGM의 헤리티지인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모빌리티 시장을 새롭게 그려 나갈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확률형 아이템 규제 본격 시행…해외社 역차별 해결은 언제쯤?

확률형 게임 아이템의 확률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이 2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게임업계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지만 해외 게임사에 대한 규제는 미비해 역차별 우려가 커지는 등 법 적용 후 당분간의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날 시행되는 개정법에 따라 확률 정보 공개 시스템 구축으로 분주한 가운데 그간 자율적으로 확률 정보를 공개해 온 게임사들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별도의 유예기간이 없고 처벌 수위도 가볍지 않아 게임사들은 무엇보다 '처벌 1호'는 피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개정법 적용 이후 확률 정보를 표시하지 않거나 허위로 기재했다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넥슨, 넷마블은 이미 내부적으로 문체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업데이트 준비를 마쳤고 법 시행일에 맞춰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엔씨 역시 준비가 완료된 상태로,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내부 확률정보를 외부에서 자동으로 확인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규제 대상과 범위가 모호해 혼란이 일 것이라는 우려와 해외 게임사 역차별 지적 등은 여전하다. 개정법 적용 이후에도 국내에 지사나 사무실을 두지 않은 해외 게임사들의 법 위반 시 제재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리인지정 의무제도를 담은 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 계류 중이다. 또 개정법은 연평균 매출 1억원 이하인 게임사들을 정보공개 의무 대상에서 제외했는데, 해외게임의 매출을 파악하려면 구글, 애플, 원스토어 등 앱마켓의 협조가 필요하다. 앱마켓 운영사들은 매출 규모는 고객사의 민감 정보인 만큼 제공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법 시행 하루 전임에도 해외 게임사가 법률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지조차 파악이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반면 중국 등 해외 게임들은 국내에서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구글플레이에서 '버섯커 키우기'에 이어 이번엔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리니지, 오딘 등 국내 게임들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오른 상태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버섯커 키우기는 지난 1월 매출 381억원을 돌파했다. 라스트워는 출시 4주차에는 유저 1명당 평균 매출 36만원을 올렸는데 이는 같은 기간 리니지M(20만원), 오딘(7.9만원) 등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두 게임 모두 중국 게임으로 소비자 응대, 환불 문제 등으로 인한 이용자 불만이 빗발치고 있어 이미 역차별은 현재 진행형이다. 게다가 지난 19일 게임아이템 확률 조작으로 입은 피해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국내 게임업계의 사업환경은 더 혹독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 법안은 게임사가 고의과실이 없다는 것을 직접 입증해야 하고 만약 고의성이 인정되면 손해의 2배 이내로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국내 게임사들이 자율적으로 확률 공개를 해왔기 때문에 정보 공개 자체는 무리가 없지만, 촉박한 시간과 모호한 기준 때문에 가이드라인에 맞는 준비가 중소규모 게임사들에게는 부담이다. 혼란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또 국내 규제 확대가 해외 게임사와의 협업이나 투자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지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쌍두마차’ 앞세워 초일류기업 정조준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이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장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정 회장은 “국민들로부터 신뢰·사랑 받았던 포스코를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소명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발언했다. 특히 “철강과 비철강 모두 초일류로 가야한다"며 “인류의 가치를 높이는 미래 소재,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으로 큰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100일간 포항과 광양을 비롯한 현장에서 직원들과 소통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글로벌 철강 경기 부진을 돌파할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2차전지소재의 경우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메탈값 하락 등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소극적인 투자로 미래 시장 선점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차량 전동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이를 활용할 것"이라며 “10여년간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과감한 도전을 뒷받침하는 조직과 문화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드러냈다. 장 회장은 내부 결속 관련 질문에 “회사를 위하는 것에는 노사가 다르지 않다"며 “상호 신뢰를 위해 먼저 다가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수소 등 신사업 발굴·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그린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글로벌 협력과 정부 지원의 필요성도 설파했다. 그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포스코가 해야할 일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지지·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초일류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내·외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을 비롯한 6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과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및 그룹 최고기술책임자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영숙 전 환경부 장관과 권태균 전 주아랍에미리트(UAE) 대사는 사외이사,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는 박성욱 한국한림공학원 이사장이 선임됐다. 이사회에서는 유영숙 이사가 의장으로 선임됐다. 유 의장은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화학기술연구원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주총의 결과로 회장 후보군을 관리·육성하는 위원회가 만들어지고 CEO후보추천위원회가 회장후보추천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00억원으로 결정됐다. 재무제표 승인과 더불어 지난해 4분기 배당금은 1주당 2500원으로 정해졌다. 연간 총 배당금은 1만원이다. 포스코그룹은 원가경쟁력 향상을 토대로 철강산업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전기로와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저탄소 포트폴리오도 강화한다. 비철강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탈중국 2차전지 원료 공급망을 구축할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와 마다가스카르 등에서 천연흑연을 확보하고 있다. 리튬·니켈 뿐 아니라 동박 원료와 블랙파우더를 비롯한 분야로도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法 “아시아나항공, 2500억 안 돌려줘도 된다”…HDC현산 상대 승소

아시아나항공이 매각을 추진하던 당시 HDC현대산업개발(현산)로부터 받은 2500억원 규모의 계약금 소유권이 자사에 있다며 낸 소송 2심에서도 이겼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민사16부는 아시아나항공·금호건설이 현산·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낸 질권(담보) 소멸 통지·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현산과 미래에셋증권이 재협의를 요구한 건 이행 거절이고, 이를 이유로 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 해제는 적법하다"며 원고가 피고로부터 수취한 계약금 2500억원을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는 1심 판단을 유지했다. 현산 측은 아시아나항공이 가져가는 액수가 일반적인 도덕 관념에 어긋나 무효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고액이긴 하지만 총 인수 대금 규모와 거래 무산에 따른 아시아나항공의 유·무형적 손해까지 고려하면 과도하게 무거운 수준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인수 계약에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을 것', '상당하고 합리적인 금액임을 인정한다'고 명시돼 있기도 하다"고 판시했다. 앞서 현산은 2019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2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현산 측은 아시아나항공에 2177억원, 금호건설에 323억원 등을 닙부해 총 인수 대금 중 10%인 2500억원을 계약금으로 건넸다. 하지만 현산은 코로나19 여파로 인수 환경이 달라졌다는 이유로 재실사를 요구했지만 한국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금호산업은 현산 측 인수 의지에 의구심이 든다며 이를 거부했다. 결국 계약은 2020년 9월 깨졌고, 양측은 무산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며 계약금을 두고 다툼을 벌여 같은 해 11월 소송까지 가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선고 이후 “재판부의 결정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로 환영한다"며 “현산은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여 향후 절차를 성실하게 이행하라"는 입장을 내놨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평이했던 한진칼·대한항공 주총…조원태 “상반기 내 아시아나 합병 성료”

21일 한진칼과 대한항공은 각각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한진빌딩 26층 대강당과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제11기·제6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사 주총은 오전 9시 정각에 시작했고 한진칼은 52분만에, 대한항공은 30여분 만에 현장 참석 주주들 찬성 속에 마무리됐다. 주총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 류경표 한진칼 사장과 우기홍 사장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인삿말을 대독했다. 조 회장은 “한진칼과 한진그룹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코로나 이전 수준의 경영 실적을 빠르게 회복했다"며 “대부분의 주력 계열사들도 최근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한진그룹은 재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다시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대비해 서울 중구 서소문동 41-3 소재 KAL 빌딩과 41-1·41-3·41-7의 토지 중 일부를 대한항공에 매각했고 2642억원 규모의 여유 자금을 확보했다. 아울러 그룹의 영업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 한진칼·대한항공 신용 등급이 한 단계 높아졌다. 그러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지는 않았다. 세계 각국 분쟁으로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 외에도 △글로벌 공급망 불안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으로 인해 유가·환율·금리 등 주요 지표들이 동반 상승하며 항공업계 원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서다. 조 회장은 “불확실성의 짙은 안개가 깔려있어 2024년 경영 환경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우리 사업의 본질을 생각하고 '혁신'을 등불로 삼아 시시각각 변화해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 환경을 담대하게 헤쳐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또 “올해는 회사가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성장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당사는 '글로벌 메가 캐리어'에 걸맞는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고 투명한 경영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와 성실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한진그룹의 경영 방침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그룹 재도약 기반 확보'로 정해 새로운 시장 환경에 철저히 대비하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주 회사 한진칼이 그룹 지배 구조를 안정화하고, 자회사들의 경영 효율성을 끌어올려 한진그룹이 재도약하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도 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 심사는 13개 필수 신고국의 승인을 받았고 현재 미국 연방 법무부(DOJ)의 심결만 남은 상태다. 조 회장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인수·합병(M&A)에 관해 조 회장은 “예상보다 길어졌지만 '통합 대한항공'의 출범은 장기적으로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고, 대한민국 항공업계 재편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진칼 주총에는 약 150명의 주주들이 참석했고, 이 자리에선 1호 의안인 제11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이 가장 먼저 가결됐다. 이어 △사외이사 배성례·홍동표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박영석·홍동표 선임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송백훈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차례로 통과됐다. 대한항공 주총에서는 1호 의안인 제62기 재무제표가 가장 먼저 승인됐다. 이어 △사내이사인 조원태·표인수·허윤 선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표인수·허윤 선임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홍영표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차례로 통과됐다. 앞서 지난 14일 국민연금공단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조 회장이 주주 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고,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에 대해서도 경영 성과에 비해 지나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우 사장은 “국민연금이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고 답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포스코그룹, ‘장인화호’ 출항…“내실 있는 성장 기반 마련할 것”

포스코그룹이 10번째 회장을 필두로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성장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확신도 높인다는 목표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가 되는 사내이사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선임했다. 이날 개회시간 기준 출석한 주주는 6702명, 출석 주식수는 3277만8000여주로 집계됐다. 장 전 사장은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절차를 거쳐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 그룹의 핵심사업과 개선점에 대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미래 비전을 실현할 적임자라는 것이다. 노사 문제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룹의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장 전 사장은 서울대 조선공학 석사·미국 MIT 대학원 해양공학 박사 출신이다. 그는 포스코 입사 이후 신사업실장·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기술투자본부장·철강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3월부터는 고문을 맡았다. 업계에서는 장 전 사장의 취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국민연금이 찬성을 표하고 ISS·글래스루이스를 비롯한 의결권 자문사들도 찬성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장 전 사장은 이날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포항 본사에서 취임식도 진행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및 그룹 최고기술책임자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도 통과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자산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회장 후보군을 관리·육성하는 위원회 신설 및 후추위 명칭 변경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의결됐다.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과 권태균 전 주아랍에미리트(UAE) 대사는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박성욱 한국한림공학원 이사장이 선임됐다.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이사 보수한도는 100억원으로 승인됐다. 지난해의 경우 이 중 89억원이 집행됐다. 이날 의장을 맡은 정 총괄은 “지난해 지주사 중심의 경영체제 토대로 지속가능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사업별 성장 로드맵을 이행했다"고 발언했다. 정 총괄은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환경차 시장 성장세 둔화·메탈값 하락 등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철강의 경우 신설 전기로 착공과 광양 전기강판공장 준공 및 수소환원기술 개발 등 저탄소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익성 향상을 위해 원가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경제성에 기반을 둔 저탄소 제품군을 본격화하는 등 탑티어 철강사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 광석 기반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 및 글로벌 탑 플레이어 대상 수주 강화를 비롯한 2차전지소재 사업 역량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극재·음극재 관련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괄은 “올해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간 유기적 협업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롯데정보통신, ‘롯데이노베이트’로 새출발…“글로벌 혁신 기업 도약”

롯데정보통신이 1996년 설립 이후 28년간 유지했던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LOTTE INNOVATE)'로 바꾼다. 롯데정보통신은 2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진행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 사명인 '롯데이노베이트'는 한정됐던 사업 영역에 확장성을 더하고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롯데정보통신은 정보기술(IT)서비스라는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멤버', 빅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리온', 초실감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 브랜드 EVSIS는 북미와 태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롯데정보통신은 새로운 사명에 업태를 표현하기보다는 기업이 추구하는 미래 방향과 가치를 담는 것에 주목했다. 또 멈춰 있는 혁신이 아닌 끊임없이 움직이며 실행하는 '역동적인 혁신'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동사 형태의 단어를 활용, 새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정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신규 사명은 변화와 혁신이란 키워드로 회사의 미래 정체성을 상징한다"며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신성장동력 사업 발굴,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기업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도 감사보고, 영업보고 및 의결안건을 다뤘다. 주요 의결안건으로는 △사명변경을 포함한 정관 일부 개정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재/신규)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금 감소 등이 있었으며 안건은 전부 가결됐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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