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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힐링미 사이판’ 마리아나관광청과 ‘힐링트립’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마리아나관관청은 LG전자와 함께 다음달 30일까지 ‘사이판 힐링트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의 안마의자 ‘LG 힐링미 사이판’ 구매 시 경품으로 사이판 무료 항공권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사이판 힐링트립 이벤트를 통해 총 10장의 사이판 왕복 항공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소비자는 ‘LG 힐링미 사이판’과 ‘여행지 사이판’ 키워드를 포함한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1등 경품은 LG 힐링미 사이판, 2~6등 경품은 사이판 무료 항공권(1인권)이 준비됐다. LG전자 제품 구매자들은 자동 응모된다. 이들 중 5명을 추첨해 사이판 무료 항공권(1인권)을 제공한다. 공유 이벤트도 있다. 3인 이상 단체 카톡방에 이벤트 페이지 공유 후 이벤트 공유 인증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200명에게는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쿠폰을 선물한다. yes@ekn.krLG전자와 마리아나관관청이 함께 진행하는 '힐링트립' 이벤트 LG전자와 마리아나관관청이 함께 진행하는 ‘힐링트립’ 이벤트 포스터.

상반기는 모바일 MMORPG가 쓸었다…하반기 게임업계 전략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하반기 공략에 나선다. 올 하반기 라인업에는 매출 최상위권을 노리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은 물론이고, 수집형·액션·방치형 등을 수식어로 내세운 역할수행게임(RPG)류의 게임, 시뮬레이션 게임 등이 포함됐다. ◇ 상반기는 MMORPG 3종이 ‘하드캐리’…하반기 주자는?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게임 시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MMORPG가 대세를 이뤘다. 상반기 출시된 대작 MMORPG를 살펴보면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 카카오게임즈(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 위메이드(매드엔진)의 ‘나이트 크로우’의 3파전으로 요약된다. 세 작품 모두 출시 이후 모바일 앱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각 회사의 자존심을 세웠다. 올해 하반기에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노리는 대작 MMORPG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가장 먼저 하반기를 공략하는 작품은 지난 27일 정식 출시된 컴투스홀딩스(컴투스)의 ‘제노니아’다. 이 작품은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했고, 현재는 7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주말이 지난 이후 초반 흥행 성적을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아키에이지 워’를 히트작 반열에 올려놓은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로 한 번 더 흥행을 노린다.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쓰론 앤 리버티(TL)도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 ‘모바일’ ‘MMORPG’ 벗어나 게임 다양성 찾는다여전히 대작 MMORPG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의 문법을 벗어난 비 MMORPG 장르 작품들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글로벌 게임쇼를 휩쓴 네오위즈의 대작 ‘P의 거짓’이다. 오는 9월 19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되는 ‘P의 거짓’은 액션 RPG 장르의 게임으로, PC와 콘솔 플랫폼을 지원한다. 상반기 실적 하향세를 기록했던 넷마블은 7월부터 9월까지 매달 1종의 신작을 선보이며 맹공을 퍼붓는다. 7월에는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 8월에는 실시간대규모전략시뮬레이션(MMORTS)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9월에는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이중 ‘신의 탑’과 ‘그랜드크로스’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 넥슨은 이날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MINTROCKET)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를 스팀에서 출시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이 결합된 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컴투스의 자회사 컴투스로카도 액션 RPG 장르의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를 글로벌 지역에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의 장르는 물론이고 지원하는 플랫폼도 다양화하는 추세"라며 "기존의 모바일 MMORPG 문법을 벗어난 신작들이 해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sjung@ekn.kr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네오위즈 ‘P의 거짓’.넷마블 ‘그랜드크로스_에이지오브타이탄’.넥슨(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네이버·LG 등 ‘초거대AI추진협의회’ 참여…"AI 주권 보호"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초거대 인공지능(AI) 추진 협의회’에 공동회장사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초거대AI 협력 강화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국내 인공지능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AI산업 환경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전략적 협력 강화를 하기 위해 산하기구로 출범시킨 초거대 AI 전문기업 협의체이다. 이날 네이버1984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조준희 KOSA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배경훈 LG AI연구원장 등 9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초거대AI추진협의회’에는 초거대 AI 엔진을 보유한 빅테크 이외에도 정보기술(IT) 서비스, AI 벤처, AI강소기업 등 국내 대·중소 105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은 지난 4월 KOSA가 개최한 발기인 회의에서 공동 회장사로 추대된 바 있다.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대한민국의 초대규모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이끌어나가고 나아가 디지털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또 협의회 내에서 △초거대AI 개발을 위한 기반 강화 활동 △초거대AI를 활용한 응용서비스 창출 및 시장확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규제개선 및 공론화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출시 예정인 초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여 글로벌 초거대 AI경쟁에서 AI주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협의회 공동회장사로서 업계 목소리를 한데 모아 산업 현안을 해소하고, 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의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창출하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면서, "하이퍼클로바 X를 비롯하여 협의회 회원사들의 수준 높은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하여 글로벌 AI 경쟁에서 AI 주권을 보호하고, 디지털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clip20230629152406 네이버클라우드 CI.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오션이 경영 전략 중 하나로 ‘선별 수주 강화’로 방향키를 잡았다. 연간 목표 수주액에 힘을 실어 선박을 수주하기 보단, 선가 상승세 흐름에 따라 고부가가치 선박 등 수익성이 높은 즉 ‘돈이 되는’ 종류를 골라 수주하겠다는 전략이다.29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한화그룹에 인수된 후 출범 한 달여가 지난 최근까지 여전히 내부 정비와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 일각에서 나오는 조선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목표 수주액 및 한화오션의 부진한 실적 언급 등에도 개의치 않는 반응이다. 현재 한화오션은 연간 수주 목표액 69억8000만달러 중 10억6000만달러를 달성해 15.2% 채웠다. 반면 HD한국조선해양은 총 114억2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액인 157억4000만 달러 가운데 72.6%를, 삼성중공업도 수주 목표치인 96억달러 중 27억달러를 수주하며 28% 규모를 달성했다. 한화오션이 3사 가운데 가장 낮은 목표 달성율이다.이에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미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해 놓은 상태인데다가 선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당장 수주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일감이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이미 충분한 일감을 확보한데다가 선가도 계속 오르고 있어 급한 상황은 아니라는 의미다. 실제로 조선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해 1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주 171포인트까지 올랐다. 또 클락슨은 올해와 내년의 해상 물동량이 지난해 대비 각각 1.8%와 3.1%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강화로 가닥을 잡고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황 등을 면밀히 따지면서 향후 수익 발생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선별수주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선업계는 한화오션의 이러한 행보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선가 상승으로 가격 협상 우위에 있는 가운데 하반기 100억달러 규모의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전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카타르에너지는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과 이달 말까지 협상을 벌이고, 한화오션과는 오는 9월까지 발주 협상을 진행해 업체별 발주 물량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오션에 대해) 수주액 달성 부진이 언급되고 있긴 하나, 연간 목표치 달성이 급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반기에 있을 카타르건에서 적절히 물량이 나눠질 것이고 이외 다른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도 이어진다면 목표 수주액 달성을 문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화오션이 건조한 VLCC

컴투스로카 ‘다크스워드’, PICO 글로벌 출시…"전 세계 VR 시장 공략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가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다크스워드)’를 ‘메타’에 이어 VR기업 PICO 글로벌 스토어에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다크스워드’는 지난 2021년 컴투스가 설립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의 첫 작품으로,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 타이틀이다.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며, VR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휘두르기·막기·피하기·활쏘기 등 마치 실제 전투와 같은 다채로운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 PICO는 ‘메타’와 더불어 전 세계 VR 기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VR 전문 기업으로, 전용 스토어에서 다양한 VR 게임 및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다크스워드’는 글로벌 스토어에 앞서 지난 2월 PICO 중국 스토어에 먼저 출시돼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14일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유료 앱 순위 1위를 재달성, 게임성과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다크스워드’는 이번 PICO 글로벌 스토어 출시로 한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싱가포르 등 글로벌 19개 지역에 추가 서비스 된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까지 총 4개이며, 이번 출시 버전에선 15시간 분량의 싱글 플레이는 물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 협동전 모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sojin@ekn.krㅁ 컴투스가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가상현실(VR) 게임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 공식 이미지.

美 자동차 업계, 대규모 감원 바람…전기차 개발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포드와 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업계에 정리해고 바람이 불고 있다. 전기차 개발 등에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자 이를 충당하기 위해 정리 해고에 나선 것이다. 29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일하는 정규직과 계약직 등 최소 1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포드는 지난해에도 전기차 투자를 위해 직원 8000명을 해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후 지난해 미국에서 3000명, 올해 초 유럽에서 3800명을 감원했다. 이번 감원 대상은 주로 엔지니어 직급에 집중될 전망이다. 내연기관차는 물론 전기차와 소프트웨어 부문의 사무직 근로자들도 포함된다. 포드는 전기차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글로벌 개발·제조를 위해 500억 달러(약 65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포드는 올해 말까지 연간 60만 대, 2026년까지 연간 200만 대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운용의 효율성을 위해 전기차의 경우 포드모델e(Ford Model e), 내연기관 차량은 포드블루(Ford Blue), 상용차는 포드프로(Ford Pro) 등 3개 사업부로 재편했다. 포드는 현재 경쟁사들에 비해 70억달러(약 9조1000억원) 정도의 비용상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어 인건비 절감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내연기관차를 만드는 자동차 회사의 조직이 전기차 회사에 비해 훨씬 비효율적이라며 "비용절감을 위해 다른 회사들보다 더 많을 일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포드 경영진들 역시 이 회사의 연간 비용이 70억~80억달러로 경쟁사들에 비해 너무 높다고 말했다. 스텔란티스도 마찬가지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초 지프의 ‘체로키’를 생산하던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의 가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해당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1350명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었다. 제너럴모터스(GM)도 5만8000명 규모의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두 회사는 정리해고뿐만 아니라 ‘자발적 바이아웃’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바이아웃은 직원들이 퇴직금, 실업수당, 건강보험 등을 받는 조건으로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일종의 희망퇴직이다. GM의 경우 약 5000명이 바이아웃을 신청했으며 회사는 이를 통해 지난 1분기에 약 10억 달러를 절감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올해는 추가 정리해고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와 리비안도 앞서 800~1300명 수준의 정리해고를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포드의 이번 감원 계획은 시간제 공장 노동자들의 향후 4년간 근로 조건에 대한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 시작을 앞두고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UAW 새 지도부의 강경한 입장을 고려하면 포드와 GM, 스텔란티스에서 파업 위험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kji01@ekn.kr[사진자료] FSSK Newsletter_ May 2023_1 포드 ‘레인지 챕터’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끝난 줄 알았지?…‘메타버스 열풍’은 현재진행형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풀 꺾인 줄 알았던 ‘메타버스’에 대한 열기가 재점화하고 있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가상화폐 시장 침체로 움츠렸던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기술과의 융합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면서 그간 지속해서 메타버스 개발에 공을 들인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옥석 가리기’ 중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 최대규모 메타버스 컨퍼런스 ‘메타콘 2023’이 개막했다. 지난 9일 ‘한·아세안 ICT융합포럼·메타버스 컨퍼런스’, 지난 14일 ‘2023 메타버스 엑스포’ 등에 이어 이달 열린 메타버스 관련 국제 행사만도 3개째다. 이는 메타버스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아직 식지 않았음을 보여준다.일각에서 엔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시장 축소, 투자 대비 수익성 문제, 킬러 서비스 부재 등으로 ‘메타버스 거품론’이 고개를 들기도 했지만, 업계 안팎에선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옥석 가리기 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모바일 중심의 웹2.0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웹3.0으로 넘어가는 흐름 속에서 블록체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다양한 기술들과 융합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들이 지속 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롯데표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개발하고 있는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지난 15일 메타버스 엑스포 현장에서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기대의 정점을 지나 거품이 빠지는 환멸의 단계를 지나고 있다며, 성공적인 모델들이 등장한 뒤(계몽의 단계) 생산성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별화’가 관건국내 대표적인 메타버스인 네이버 ‘제페토’의 차별점은 아바타를 활용한 커뮤니티다. K팝 팬덤을 겨냥한 각종 콘텐츠로 글로벌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슈퍼캣과 합작해 선보인 ‘젭’은 교육·기업 행사에 특화된 서비스로 출시 8개월만에 이용자수 500만명을 돌파했다.가상 모임과 미팅에 특화된 SKT의 ‘이프랜드’와 초거대 AI ‘믿음’이 도입된 KT의 지니버스는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중이다. LG유플러스도 어린이(키즈토피아)·직장인(매타슬랩) 등 세대별 맞춤형 플랫폼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롯데그룹은 현실과 같은 고품질의 그래픽에 계열사 시너지를 더한 ‘칼리버스’로 차별화를 뒀다.게임사들의 경우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는 시도가 보인다. 넷마블은 최근 미국 뉴욕 맨해튼 등 주요 도시의 실제 모습을 구현한 부동산 보드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선보였고, 넥슨은 대표 IP ‘메이플스토리’ 팬들을 겨냥한 메타버스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내놨다. 코인을 현금화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수익모델도 갖췄다.컴투스그룹의 ‘컴투버스’는 ‘커뮤니티와 공간’에 집중한 메타버스 오피스 서비스다. 크래프톤도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를 추진 중이다. 둘 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업계 한 관계자는 "챗GPT와 같은 초거대 인공지능(AI)에 밀려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투자를 지속하는 것은 그만큼 미래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며 "주 이용층인 10~20대 세대가 차세대 주력 소비층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sojin@ekn.kr(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롯데정보통신 ‘칼리버스’·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네이버제트-크래프톤 ‘프로젝트 미글루’·컴투스 ‘컴투버스’ 이미지.

속타는 대한항공…EU, 아시아나 합병심사 2개월 연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한 결론이 또 다시 미뤄졌다. 양사 간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승인 여부 결정 시점을 연기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3일 대한항공의 기한 연장 요청에 따라 기업결함 심사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그러면서 합병 심사 기한은 근무일 기준 20일 가량 연장된다고 전했다. 당초 EU 집행위는 오는 8월 3일까지 합병 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심사 연장으로 인해 최종 결정은 10월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대한항공 측은 추가 협의에 따라 연장 기한이 더 당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결국 대한항공이 합병을 위해 더 많은 운수권과 슬롯을 반납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집행위는 이의제기서를 통해 "양사의 인수·합병이 한국과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4개의 노선에서 여객 운송 서비스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한국과 유럽 전체의 화물 운송 부문에서도 경쟁 제한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이미 영국에서 반독점당국이 독과점 해소 방안을 요구하자 영국 버진애틀랜틱 항공사에 7개 슬롯을 내줬고, 중국에서도 베이징·상하이·창사·톈진 등의 노선에서 일부 슬롯을 반납했다. EU와 미국 법무부는 에어프레미아 등 기존 한국 항공사가 대한항공의 경쟁사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해 슬롯을 외항사에 넘길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기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 동원해, 해외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국가별 전담 전문가 그룹을 상설 운영하며 맞춤형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0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년이 넘는 기간동안 국내·외 로펌 및 자문사 비용으로만 1000억원을 훌쩍 넘는 금액을 투입해 각국의 경쟁당국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외신 인터뷰에서 "포기해야 할 것이 무엇이든 간에 반드시 해낼 것"이라며 "우리는 이 일(아시아나항공 인수)에 100%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2021년 14개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신고를 진행한 이래 필수 신고국가인 미국, EU, 일본의 승인만 남겨놨다. EU의 심사는 연기됐지만 대한항공은 일본 반독점당국에는 독과점 우려 해소방안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예정대로 제출할 계획이다. kji01@ekn.kr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시 경쟁제한 우려 지난달 1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인천국제공항에 계류하고 있다.

‘티빙’ 새 대표에 ‘트렌비’ 출신 최주희 CBO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대표이사에 이커머스업체 트렌비 출신의 최주희 전 비즈니스 총괄 대표가 선임됐다. 29일 CJ ENM은 자회사 티빙 신임 대표이사에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 대표, CJ ENM 엠넷플러스(Mnet Plus) 사업부장에 김지원 전 매스프레소 최고운영책임자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국내 OTT 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최 대표는 콘텐츠 및 이커머스 기업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이끌어 온 플랫폼 사업 전문가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월트 디즈니 코리아에서 아시아 및 한국 사업 전략을 담당하며,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론칭 준비를 담당했다. 이후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트렌비’의 비즈니스 총괄 대표로 전략, 세일즈, 마케팅, 정보기술(IT) 등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김 경영리더는 삼성전자, LG전자, 엔씨소프트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거쳐 스타트업, 외국계 IT 기업에서 다양한 플랫폼 신사업을 이끌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머신러닝기반 테크기업 ‘몰로코(Moloco)’ 한국사업총괄 및 수석제품책임자를 거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의 개발사 ‘매스프레소’ 최고제품책임자(CPO) 및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서비스 고도화, 수익 모델 구축 등 운영 전반을 담당했다. CJ ENM은 "다수의 스타트업과 IT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온 두 1980년대생 여성 리더의 영입이 회사의 미래 사업인 소비자 직접판매(D2C) 플랫폼 사업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sjung@ekn.kr[사진자료1]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 최주희 티빙 신임 대표. [사진자료2]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

삼성·애플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 초읽기…승자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맞붙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갤럭시 언팩’을 통해 폴더블폰 갤럭시 Z5 시리즈를, 애플은 가을께 아이폰15를 출시할 예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전세계 시장에서 치열한 1·2위 경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24.6%)를 차지했으나 2위 애플(21.3%)과의 격차는 3.3%에 불과했다. 북미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점유율 59%, 삼성전자가 23%를 기록했다. 양사간 점유율 차이는 2021년 1분기 17%, 지난해 1분기 24%에서 올 1분기 36%로 증가세다.이에 삼성전자는 오는 7월말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을 사상 처음 서울에서 개최하며 폴더블폰 사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평가받는다. 공식 출시는 언팩 약 2주 후에 이뤄질 전망이다.폴더블폰 시장은 전체 스마트폰 시장 부진 속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도 1280만대 대비 55% 증가한 19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연간 폴더블폰 판매 1000만대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Z플립4 기준으로 외관상 큰 변화보다 안정을 취했지만 올해는 외부 화면을 3.4인치 이상(기존 1.9인치)으로 키우며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여성 선호도가 높은 갤럭시 Z 플립은 ‘다소 무겁다’는 비평에 두께와 무게 역시 줄일 전망이다. 애플은 올 가을 아이폰의 최신 버전인 아이폰15를 출시한다. 여기에 아이폰 이용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가까워오면서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대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년 동안 교체되지 않은 구형 아이폰이 2억5000만대에 달한다"며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을 올려도 판매량이 줄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강남대로의 중심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층 약 2000㎡ 규모로 구성된 새로운 콘셉트의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을 오픈하고 MZ세대와의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gore@ekn.kr갤럭시Z플립5(왼쪽)와 아이폰15의 예상 이미지.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행사 시작을 알리는 발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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