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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덕수궁 덕홍전에서 독일 함부르크 로텐바움 박물관에 소장된 고종의 선물 3종을 재현한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 특별 전시의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열린 개막식에는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 최응천 문화재청장,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 마틴 헨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를 비롯해 전시 공예품 제작에 참여한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직접 참석해 문화 유산 전승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은 역사에 기반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하나의 이정표이며, 특히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선보이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포르쉐는 전통과 혁신을 기반한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유서 깊은 한국 전통 문화 계승과 확산에 기여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속적인 국가무형문화재 지원을 위해 3000만 원의 전승 지원금을 전달했다. 공예 및 예능 분야 각 2인에게 500만 원, 전통 예능 분야 단체에 1000만 원이 지원된다. ‘1899, 하인리히 왕자에게 보낸 선물’은 올해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고, 대대로 이어져 온 장인정신을 보존하기 위해 기획된 국외소재 전통공예품 재현 프로젝트다. 고종이 자주국가의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대한제국 최초의 국빈인 독일 하인리히 폰 프로이센 왕자에게 선물한 40여 점의 공예품 중 갑옷, 투구, 갑주함 등 3종을 재현한 작품이 전시된다. 특별전은 다음달 2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진행된다. 전시에 출품된 재현 작품은 덕수궁에 기증될 예정이다. 특별 전시 관람은 무료(덕수궁 입장료 별도)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i01@ekn.kr포르쉐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왼쪽)와 무형문화재 전승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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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4대 가운데 1대는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젤 등 내연기관차가 강세였던 수입차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2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45만731대다. 이 중에서 국산차는 33만9769대이고, 수입차는 11만962대다. 점유율로 보면 국산 전기차는 75.4%, 수입 전기차는 24.6%다. 국내에 돌아다니는 전기차 4대 중 1대는 수입차라는 뜻이다.수입차 비중만 놓고 보면 전기차 시장이 내연기관차 시장을 크게 앞질렀다. 지난달까지 국내 시장에서 팔린 2376대만대의 내연기관차 가운데 수입차가 차지한 비중은 11.4%다. 국내 전기차 수입 비중이 내연기관차 수입 비중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전기차보다 먼저 시장에 출시된 하이브리드차의 수입차 비율도 30.1%로, 내연기관차의 수입차 비율을 크게 앞질렀다.수입차 업계는 전기차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내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모델3·모델X·모델S·모델Y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QA·EQB·EQC·EQE·EQS, BMW의 i4·ix3·ix·i7, 아우디의 e트론·Q4 e트론 등이 국내에 출시된 대표 수입 전기차다.수입차 업계는 올해 하반기에도 꾸준히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벤츠는 올해 하반기 준대형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선보인다. EQE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적용한 첫번째 럭셔리 전기 SUV다. BMW는 5시리즈 최초의 전기차로 ‘뉴 i5’를 오는 10월 공개한다. BMW 뉴 i5는 최대 205kW 출력의 DC 고속 충전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최대 156km의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한게 특징이다. 렉서스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RZ 450e’ 출시를 앞두고 있다. 캐딜락은 준대형 전기 SUV ‘리릭’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일각에서는 국산 전기차의 설 자리가 좁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산 전기차 모델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입 전기차의 다양한 라인업에 밀린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 생산된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코나EV·아이오닉5·아이오닉6, 기아 쏘울EV·니로EV·EV6·EV9 등이 전부다.kji01@ekn.kr테슬라 ‘모델 X’가 전시돼 있다.

"AI 강사와 대화하며 공부해요" KT, 교육 플랫폼에 ‘AI 튜터’ 서비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인공지능(AI)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에 AI 강사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대화형 블록 코딩 서비스 ‘AI 튜터’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KT의 AI 튜터는 AI를 기반으로 한 음성 인식 기술(STT)과 음성 합성 기술(TTS), 대화 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와 대화하며 블록 코딩을 학습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다. KT는 AI 튜터에 적용한 AI 음성 인식 기술과 음성 합성 기술로 AI 튜터가 사용자의 말을 인식하고 음성으로 답변할 수 있게 했다. 학습 과정에서 사용자가 대화하듯 질문을 하거나, 제시된 퀴즈의 정답을 말하면 AI 튜터는 질문의 답 또는 격려의 말을 음성으로 전달한다. 함께 적용된 대화 처리 기술을 통해 AI 튜터와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을 주고받을 수 있어 보충학습 또는 심화한 교육도 가능하다. AI 튜터는 블록 코딩 코칭과 문제 풀이 추가 해설, 자주 묻는 질문 등 다양한 학습 가이드에 대한 설명을 음성으로 제공해 사용자의 빠른 이해를 돕는다. KT는 AI 튜터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실제 강사와 대화하는 것처럼 친숙한 환경에서 학습 수준에 맞는 강좌를 들을 수 있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자의 일정에 따라 언제든 학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KT는 현재 AI 코디니의 블록 코딩 초급 강좌에서 AI 튜터를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게 학습하는 데 활용하도록 AI 튜터를 중급, 고급 강좌 등 16개 강좌에도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상무)은 "AI 튜터로 사용자에게 실제와 유사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AI를 활용한 교육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교육 시장의 다양한 교과목에 AI 튜터가 보조교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T사진1] AI 코디니에 AI 튜터 추가1 KT의 AI 코디니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새롭게 도입된 AI 튜터 서비스로 블록 코딩 강좌를 듣고 있다.

넷플릭스 CEO 방한…망 사용료 논란 불 붙나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최고경영자(CEO)가 2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는다. 우리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과 콘텐츠 투자 계획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인데, 통신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망 이용료’ 문제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20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콘텐츠 투자 계획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랜도스 CEO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6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서랜도스 CEO는 방한 이튿날인 21일 오후 1시30분에 박찬욱 감독과 한국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넷플릭스 앤 박찬욱 위드 미래의 영화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영화·영상·콘텐츠 관련 학과 재학생들을 초청해 한국 영화의 강점과 미래 등을 전할 예정이다. 행사는 넷플릭스코리아 유튜브 생중계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22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OTT 시장 활성화와 한미 양국의 콘텐츠 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넷플릭스의 투자 계획은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서랜도스 CEO의 공식 일정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에 방점이 찍혀있지만, 국내 통신업계는 ‘망 사용료’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국내 통신 업계는 넷플릭스로 인해 데이터 통신량이 폭증하고 있다며 망 사용료를 요구하고 있고, 넷플릭스는 소비자들이 구독료를 통해 이미 통신 업계에 망 사용료를 내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망 사용료를 받기 위해 넷플릭스와 지난 2020년 4월부터 법적 공방도 벌이고 있다.업계 안팎에선 서랜도스 CEO의 이번 방한 이후 다시 ‘망 사용료’ 이슈가 재점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주일 뒤인 29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티에리 브루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의 방한이 예정돼 있어서다. EC는 유럽에서 빅테크의 공정 기여를 요구하며 망 사용료 관련 의제를 주도하고 있다. EC는 지난달 ‘기가비트 인프라법’ 제정을 위한 의견 수렴을 마치고 본격적인 입법 절차에 돌입했다. EC는 이달 말까지 제출된 의견을 정리해 발표한 후 하반기에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전망이다. 브르통 위원은 29일 산업통상자원부,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 장·차관급 관계자와 연쇄 회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sjung@ekn.kr테드 서랜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윤석열 대통령과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영빈관 접견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

현대차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중장기 목표 상향 조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판매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며 ‘현대 모터 웨이’라는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도입하고 배터리 역량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대를 팔겠다는 구상이다. 2032년까지 10년간 집행하게 될 예산만 36조원 규모로 잡았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새로운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다.그동안 회사가 밝혔던 전동화 계획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게 이번 발표의 요지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향후 10년 간 총 109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재무 계획 가운데 33%에 해당되는 35조8000억원을 전동화 관련 투자비로 책정했다.글로벌 전기차 판매목표도 새롭게 제시했다. 올해 33만대 판매 계획에 이어 2026년 94만대, 2030년 200만대 규모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게 골자다.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규모를 3년 내 3배 수준, 7년 내 6배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와 비교하면 2026년과 2030년의 전기차 판매 목표가 각각 10만대, 13만대 상향됐다.목표 달성 시 현대차·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비중은 올해 8% 수준에서 2026년 18%, 2030년 34%로 차례로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2030년 주요 지역(미국, 유럽, 한국) 내 전기차 판매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상회하는 53%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는 이러한 전기차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동화 전략을 ‘현대 모터 웨이’로 명명했다. 현대차는 신생 전기차 업체 대비 전통의 자동차 메이커로서 가지는 분명한 강점들을 미래 경쟁력으로 승화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구사함으로써 전동화 시대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길을 만들어 앞장서 걷겠다는 의지를 현대 모터 웨이라는 이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현대 모터 웨이는 구체적으로 △IMA 도입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 △ 배터리 역량 고도화 및 전 영역 밸류체인 구축 추진 등으로 이뤄졌다.현대차는 2020년 말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선보이는 데 멈추지 않고, 2025년 IMA 개발 체계 완성 및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 도입으로 다시 한 번 글로벌 완성차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IMA를 통한 차세대 차량 개발 체계는 현행 플랫폼 중심 개발 체계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가 될 전망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행 플랫폼 중심 개발 체계에서는 동일한 플랫폼을 쓰는 차종끼리만 부품 공용화가 가능하며 선행 개발하는 공용 플랫폼 부품이 23개 수준이지만,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개발 체계에서는 전 차급 구분 없이 적용할 수 있는 86개의 공용 모듈 시스템의 조합을 통해 차종이 개발된다.E-GMP를 잇게 될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은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개발 체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세대 전기차 플랫폼은 중형 SUV 차급 중심의 현행 E-GMP 대비 공용 개발이 가능한 차급 범위가 소형부터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트럭, 제네시스 브랜드 상위 차종 등을 아우르는 거의 모든 차급으로 확대된다. 현대차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현대차 4종, 제네시스 5종의 승용 전기차를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으로 개발해 내놓기로 했다.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은 5세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고효율·고출력 모터 시스템 등 PE(Power Electric) 시스템 탑재를 목표로 개발된다. 향후 각형 NCM 배터리를 포함해 폼팩터(Form Factor) 다변화와 경제성, 안전성 등이 장점으로 꼽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적용이 추진된다.현대차는 또 주행거리 추가 확대를 위해 세계 최초 보조배터리를 활용한 주행 중 충·방전 기술을 적용하는 등 기반 기술 확보를 준비 중이다. 배터리는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에 원격진단 기능을 추가하고 급속한 열확산 차단 등 화재 안전 기술을 적용한다.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 역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전통의 완성차 업체로서 기존 내연기관 공장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방안과 전기차 전용 공장을 신규 건설하는 방안 등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해 보다 유연하고 효과적인 수요 대응을 노린다.먼저 현대차는 기존 내연기관 생산라인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혼류 생산 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공장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것이 신규 공장 건설과 비교할 때 시간적, 비용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으로, 이는 전통의 완성차 업체로서 현대차가 가지는 강점으로 꼽힌다.앞서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가 생산 라인에 각각 투입된 울산공장과 아산공장은 500억~1000억원 수준의 투자와 한 달 간의 생산 라인 변경 작업의 결과로 현대차의 핵심 전기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 병행 생산을 통해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한 생산량 조절이 가능하다. 기존 공장을 활용하는 방안은 공급망 관리 및 지역 경제 생태계 유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현대차는 이렇게 기존 내연기관 공장에 전기차 라인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한국 외에도 미국, 체코, 인도 등에서 전기차를 생산 중이며 향후 현지 수요 증가를 고려해 추가 현지 라인 전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른 글로벌 공장에서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도록 자연스러운 전환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현대차는 기존 생산공장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전기차 수요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시장에 별도의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양산 개시를 목표로 건설하는 첫 전기차 전용 공장 미국 조지아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이다. 현대차는 이러한 전기차 전용 공장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스마트 제조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현대차는 투 트랙 방식의 생산 역량 확대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생산 비중을 올해 8%에서 2026년 18%, 2030년 34%로 확대하기로 했다. 2030년 주요 지역(미국, 유럽, 한국)에서의 전기차 생산 비중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48%를 목표로 늘려 나간다.현대차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관련해 오랜 전기차 설계 및 양산 경험을 통해 기술 역량을 축적해 온 데 이어 성능 향상 및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현재 남양연구소에 배터리 개발 전문 조직을 구성해 배터리 시스템, 셀 설계, 배터리 안전 신뢰성 및 성능 개발, 차세대 배터리 등 선행 개발을 포함하는 기능별 전담 조직을 마련해 전문 인력을 확보 및 육성 중이다. 현대차는 향후 10년 간 9조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성능 향상 및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서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연구, 지분 투자를 진행 중이다. 미국 솔리드파워 등 업체와 전고체 배터리 요소 및 공정기술 확보를 위해 협업 중이며, 미국 솔리드에너지시스템(SES)과는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2021년 11월 설립을 발표한 ‘현대차그룹-서울대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중장기 기술 역량 강화와 인재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공동연구센터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 리튬메탈 배터리 및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생산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최고 사양의 실험 장비를 갖추고 활발한 상호 연구를 가능하도록 돕는 전용 연구 공간이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개관한다.현대차는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 수급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배터리 합작법인 공급용 양극재의 주요 소재가 될 리튬 공급을 위한 계약을 추진 중이다. 리튬, 니켈 등 전동화에 필수적인 원소재를 포함해 주요 소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소재 업체와 다양한 협력구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으며, 국내 기관, 해외 정부와도 지속 협의해 배터리 소재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회사는 올해 새로운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이며 자체 설계한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 앞서 2021년 SK온과 하이브리드차량용 배터리 셀 공동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 체결을 발표한 현대차는 이번 협업에서 최적의 배터리 성능을 구현하고자 소재 검증부터 적용 비율을 포함한 사양 확정 및 설계, 제품 평가와 성능 개선에 이르기까지 핵심 과정을 직접 맡았다.아울러 현대차는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수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배터리 셀 개발도 추진한다. LFP 배터리의 경우 배터리 셀과 특화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하는 공동 개발을 배터리 회사와 진행 중이다. 2025년쯤 공동 개발한 LFP 배터리를 전기차에 최초 적용하고 추후 신흥 시장 중심으로 탑재 모델을 늘려갈 방침이다.현대차는 전기차 성능을 최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배터리 관리 역량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배터리 예열, 냉각 등 배터리 컨디셔닝 기술뿐만 아니라, 배터리 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주행거리와 긴 수명, 안전성을 갖춘 전기차 구현을 추진한다. 다음달 공개 예정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극한의 주행 조건에도 최대의 주행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 ‘고성능 전기차 N 특화 열관리 제어’를 포함해 최고 수준의 현대차 전기차 열관리 기술이 집약될 예정이다.다음달 공개되는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모델이될 것으로 보인다.고성능 N 브랜드는 2015년 브랜드 출범, 2017년 첫 모델 출시 이래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구현한 운전의 즐거움을 고객에게 선사한 데 이어 올해 아이오닉 5 N 출시로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게 된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과 함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까지 동시에 보유한 첫 완성차 회사가 된다.장 사장은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온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사람 중심의 혁신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헤리티지를 보유한 회사가 할 수 있는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전동화의 시작을 알린 ‘아이오닉 5’가 역사적 자산인 ‘포니’로부터 영감을 얻어 탄생한 것처럼 올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5 N’은 고성능 전기차로서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현대 모터 웨이’ 실행과 지속적인 내연기관의 고수익 창출,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2023~2032년 10개년 간 109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전기차 부문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발표했다.현대차는 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차량 개발 체계 도입, 전략적인 고수익 파생 모델 운영, 생산 공장 운영 전략을 통한 원가 절감, 생산 단계에서의 원가 절감 지속, SDV를 통한 새로운 수익의 창출을 바탕으로 2030년 전기차 수익성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현대차는 수익성 극대화 노력을 지원하고 미래 사업 수익 창출을 통한 선순환 사업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11조원 수준의 총 109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 4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47조1000억원 △전략투자 14조9000억원 등이다. 특히 현대차는 전동화 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2024년과 2025년에 12조원 이상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 주주환원 제고라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앞서 분기 배당 도입, 배당 성향 25% 이상 설정, 자사주 향후 3년 간 1%씩 소각 등의 주주 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현대차는 앞으로도 투자와 수익, 주주환원 사이에 균형을 맞추고, 나아가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향후 중장기 자본 운영을 크게 1~3단계로 구분해 진행하기로 했다. 1단계(2023~2025년) 때는 내연기관과 미래기술 투자가 동등한 수준으로 이뤄진다. 이후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이 본격 적용되는 2단계(2026~2030년) 때는 내연기관 투자가 점차 감소되며, 최종 3단계(2031년 이후)부터는 전기차와 소프트웨어를 통한 수익이 내연기관의 수익을 초과할 전망으로 내연기관에 대한 투자가 줄고 전동화 및 미래 모빌리티 투자는 보다 확대된다.yes@ekn.kr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투시도.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현대차 ‘현대 모터 웨이’ 공개···"2030년 전기차 200만대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동화와 미래기술에 대해 어떠한 글로벌 회사보다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앞으로 전동화 톱티어(Top-Tier)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현대자동차가 전기차 판매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며 ‘현대 모터 웨이’라는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추진한다.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도입하고 배터리 역량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대를 팔겠다는 구상이다. 2032년까지 10년간 집행하게 될 예산만 36조원 규모로 잡았다. 현대차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새로운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다.그동안 회사가 밝혔던 전동화 계획의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게 이번 발표의 요지다. 올해부터 2032년까지 향후 10년 간 총 109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중장기 재무 계획 가운데 33%에 해당되는 35조8000억원을 전동화 관련 투자비로 책정했다.글로벌 전기차 판매목표도 새롭게 제시했다. 올해 33만대 판매 계획에 이어 2026년 94만대, 2030년 200만대 규모 전기차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겠다는 게 골자다. 현대차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 규모를 3년 내 3배 수준, 7년 내 6배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 발표와 비교하면 2026년과 2030년의 전기차 판매 목표가 각각 10만대, 13만대 상향됐다.목표 달성 시 현대차·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비중은 올해 8% 수준에서 2026년 18%, 2030년 34%로 차례로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2030년 주요 지역(미국, 유럽, 한국) 내 전기차 판매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상회하는 53%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는 이러한 전기차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동화 전략을 ‘현대 모터 웨이’로 명명했다. 현대차는 신생 전기차 업체 대비 전통의 자동차 메이커로서 가지는 분명한 강점들을 미래 경쟁력으로 승화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구사함으로써 전동화 시대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길을 만들어 앞장서 걷겠다는 의지를 현대 모터 웨이라는 이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장 사장은 "‘현대 모터 웨이’는 수많은 현대차 임직원들이 축적해 정립한 혁신 DNA가 구체화된 모습"이라며 "새롭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의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 모터 웨이는 구체적으로 △IMA 도입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 △ 배터리 역량 고도화 및 전 영역 밸류체인 구축 추진 등으로 이뤄졌다.현대차는 2020년 말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선보이는 데 멈추지 않고, 2025년 IMA 개발 체계 완성 및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 도입으로 다시 한 번 글로벌 완성차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기존 내연기관 공장에 전기차 라인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한국 외에도 미국, 체코, 인도 등에서 전기차를 생산 중이다. 향후 현지 수요 증가를 고려해 추가 현지 라인 전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외의 글로벌 공장에서도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도록 자연스러운 전환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이밖에 안정적인 소재 수급부터 배터리 설계 및 관리 역량강화, 차세대 배터리 개발 계획을 수립해 배터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yes@ekn.kr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우티, 여름맞이 ‘친구 초대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우티가 20일부터 우티 앱 고객을 대상으로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초대 승객과 초대받은 승객에게 각각 택시비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존 승객은 우티 앱 하단의 ‘계정’ 탭에서 ‘친구 초대하고 할인 받기’ 옵션을 통해 초대 링크를 보낼 수 있다. 단, 기존에 우티 앱을 통해 택시 탑승을 1회 이상 완료한 승객만이 친구 초대가 가능하다. 초대받은 승객이 첫 탑승을 완료하면 알림 메시지와 함께 30일 동안 사용 가능한 ‘친구 초대 성공 1만 원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즉시 사용 가능한 이 쿠폰은 ‘계정’ 탭의 ‘지갑-프로모션’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림 메시지는 이벤트 참여 전 모바일 기기 내 앱 설정에서 우티 앱 알림을 설정해놓아야 수신 가능하다. 초대받은 승객의 경우, 초대 링크를 클릭해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첫 탑승 쿠폰 발급 자격 요건을 확인할 수 있다. 자격 요건을 충족한다면 확인 페이지 내 ‘앱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거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앱을 다운받을 수 있고, 회원가입이 완료되는 즉시 ‘첫 탑승 1만 원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쿠폰은 동일하게 프로모션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며, 쿠폰이 보이지 않는다면 초대 링크를 다시 한번 클릭하면 된다. 발급된 쿠폰은 즉시 사용 가능하다. 친구 초대는 숫자 제한 없이 가능하며, 초대한 사람이 첫 탑승을 완료한 경우 친구 1명당 1만 원 쿠폰이 제공된다. 신규 회원가입은 전화번호 하나당 1회로 제한된다. 톰 화이트 우티 CEO는 "더운 여름철을 맞이해 더 많은 승객들이 우티 택시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번 친구 초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더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우티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이미지] 우티, 여름맞이 ‘친구 초대 이벤트’ 실시 (1) 우티가 20일부터 우티 앱 고객을 대상으로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초대 승객과 초대받은 승객에게 각각 택시비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KAI·한화시스템, 韓 방산 기술력 유럽에 알린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우리 방산업계가 파리에어쇼에서 K 방산의 기술력을 뽐내며 잠재 고객 확보에 나선다. 파리에어쇼는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다. 20일 KAI(한국항공우주산업㈜)에 따르면 19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개최되는 ‘파리에어쇼 2023’에 참가해 유럽 시장 마케팅을 펼친다.KAI는 최근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연이은 수출로 글로벌 K-방산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전투기 FA-50과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받아 성능이 입증된 KF-21 한국형전투기를 선보이며 유럽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또 최초양산을 앞둔 소형무장헬기 LAH와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량된 수리온을 본격 마케팅하며, 국산헬기의 첫 해외진출 기대감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페인, 불가리아, 아일랜드, 핀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의 대표단을 만나 잠재고객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중동과 남미 등 기존 국산항공기를 운용하는 국가와 주변국의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KF-21과 수리온 등 주력기종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후속 사업 기회 창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 국산항공기 수출 경쟁력 강화와 기체구조물 수주 확대를 위해 주요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한화시스템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의 방산과 우주산업의 밸류체인 등을 소개한다. 먼저 전시관 중앙에 국내 최초로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초소형 SAR위성’을 공개한다. 영상 레이다(SAR)로 악천후에도 우주에서 지상을 꿰뚫어보듯 관측할 수 있으며, 소형화·경량화로 다수의 위성을 한 번에 쏘아 올릴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또 2021년에 투자한 원웹(OneWeb) 위성망을 활용한 군(軍) 저궤도 통신위성 네트워크 구축 청사진도 공개하며 미국 오버에어(Overair) 사와 공동개발 중인 6인승용 UAM 기체 ‘버터플라이(Butterfly)’ 모형도 선보인다. 이외 세계 방위산업 주요 수출국으로 도약한 K-방산 저력을 증명할 최첨단 항공 레이다 및 센서 제품을 공개한다.강구영 KAI 사장(왼쪽 첫번째)이 Riccardo Procacci GE Avio CEO(오른쪽 두번째)에게 KF-21을 소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전투기용 최첨단 AESA 레이다 기술과 항공용 감시정찰센서 전시 모습

SK쉴더스 "정보유출 30%…제조업 침투 전문 브로커 성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올해 상반기 사이버 공격 비율이 전년 상반기 대비 49.3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의 기밀이나 개인의 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정보유출 침해가 30%로 가장 많았다. ◇ "랜섬웨어 세분화…가상자산 탈취도" 20일 SK쉴더스의 화이트 해커 전문가 그룹 ‘이큐스트(EQST)’는 미디어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상반기 주요 보안 트렌드와 인공지능(AI) 보안 위협 전망을 공유했다. EQST에 따르면 올해는 오래된 취약점을 활용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나 제로데이를 악용한 악성코드 감염사고가 증가하며 28%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제조업에서 발생한 사고가 19%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제조업을 타깃으로 삼아 기업의 기밀 정보나 영업 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초기 침투 전문 브로커(IAB)의 활동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제조업 다음으로 서비스업이 15%를 차지했으며, 가상자산을 노리고 악성코드를 배포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침해사고도 12%를 기록했다. EQST는 IAB의 활동으로 랜섬웨어 그룹이 점점 더 조직화되고 있으며,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손쉽게 공격을 시도해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생태계가 확립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랜섬웨어 그룹들이 IAB를 비롯해 랜섬웨어 개발자, 웹 디자이너·개발자 등 역할을 분담해 공격을 세분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공격 방법과 대상이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2500억원 가량의 가상자산을 10분만에 탈취한 플래시론(Flash Loan) 공격을 소개했다. 플래시론 공격이란 탈중앙화(DeFi) 대출 서비스로 받은 대출금을 이용해 비정상적인 행위를 수행하거나 취약점을 공격해 가상 자산을 탈취하는 공격이다. ◇ "북한발 해킹 주의·생성형AI 방어 필수" EQST는 하반기 주요 보안 위협으로 △확장된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 △랜섬웨어 시장 변화 △북한발 해킹 증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 △피싱 패턴의 다양화를 전망했다. 특히, ‘김수키’, ‘라자루스’ 그룹 등 대표 북한 해커 그룹이 특정 타깃을 목표로 하는 스피어 피싱과 악성코드 기능을 고도화시키고 있어 피해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업무에 자주 활용되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통한 공격도 유의 대상이다. 올해 상반기 프린터 관리 솔루션과 파일 전송 솔루션 등의 제로데이 및 오래된 취약점을 악용한 대규모의 랜섬웨어 공격이 일어난만큼 하반기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생성형 AI를 딥 페이크 기술에 접목해 피해자의 목소리와 얼굴을 모방한 후 피싱 공격을 수행하는 행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피싱 패턴이 다양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첨부파일을 실행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재우 SK쉴더스 EQST사업그룹장은 "향후 생성형 AI가 고도화되면 공격의 자동화, 공격 수준의 상향 평준화가 예측되며, 해당 공격을 대응하기 위한 방어 측면에서도 생성형 AI가 반드시 필요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EQST는 방어 측면에서의 생성형 AI 적용에 대해 연구해 고도화되고 있는 공격에 대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자료1] 이호석 SK쉴더스 이큐스트 랩(Lab)장이 20일 서울 중구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보안 트렌드 및 AI 보안 위협 전망’ 미디어 세미나에서 ‘유형별 침해사고 발생 통계’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컴투스로카 VR 신작 ‘다크스워드’, 23일 메타 스토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컴투스는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가상현실(VR) 게임인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다크스워드)’를 한국 시간 기준 오는 23일 글로벌 VR 전문 기업 메타의 스토어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 VR 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메타’(舊 페이스북)는 자체 VR 하드웨어 공급과 함께 게임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컴투스는 ‘다크스워드’ 메타 스토어 출시를 통해 서비스 범위를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대만 등 글로벌 23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크스워드’는 지난 2021년 컴투스가 설립한 VR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의 첫 작품으로,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스탠드얼론(Standalone) 타이틀이다.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며, VR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실감 넘치는 조작감을 자랑한다. 지난 2월 글로벌 VR 기업인 ‘PICO’ 중국 스토어 출시 직후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지난 14일 업데이트 이후 유료 앱 순위 1위를 재달성하며 게임성과 흥행 가능성을 증명했다. ‘다크스워드’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상호작용성으로, 이용자들은 게임 속에서 물건을 잡고 던지거나, 검·방패·활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마치 실제 전투와 같은 다채로운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재료 수집과 아이템 제작 및 강화, 캐릭터 스킬 획득 등 RPG 적인 재미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적을 공략할 수 있는 협동전 모드와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리더보드 시스템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는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가 VR 기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메타 스토어에 입점하는 만큼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며, "메타 스토어 입점 이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VR 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우뚝 설 것"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ㅁ 컴투스는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신작 가상현실(VR) 게임인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다크스워드)’를 한국 시간 기준 오는 23일 글로벌 VR 전문 기업 메타의 스토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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