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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네이버웹툰은 23일 자사 오리지널 웹툰 ‘로어 올림푸스’가 미국 ‘윌 아이스너 어워드’ 최우수 웹코믹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하며 네이버웹툰의 확고한 글로벌 리더십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윌 아이스너 어워드는 1988년 시작된 미국의 대표적인 만화 시상식이다. 미국 만화의 거장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매년 전문 심사위원단이 연재 작품 중에 각 부문별 후보를 선정해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축제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 ‘로어 올림푸스’는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을 재해석해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여신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풀어낸 로맨스 판타지다. 지난 2018년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 ‘웹툰’을 통해 처음 공개됐으며 현재 글로벌 누적 조회수 13억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뉴질랜드 출신의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네이버웹툰의 해외 도전만화 시스템인 ‘캔버스’를 통해 데뷔했다. 캔버스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구축한 창작만화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플랫폼이다. 현재 82만여명의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모이면서 글로벌 대규모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윌 아이스너 어워드에서 네이버웹툰의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CANVAS)에서 연재 중인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로어 올림푸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한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다수 웹툰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신 작가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끊임없이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웹툰 생태계를 확대·진화시켜 가겠다"고 말했다.0723 로어올림푸스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르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부산에 사는 20대 직장인 A씨는 20일 새벽 서울역을 향하는 KTX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짐가방 위로 튀어나온 커다란 마법사 모자에 행인들의 시선이 쏠렸지만 익숙하다. 3년간 덕질해 온 게임 ‘원신’의 코스프레 퍼레이드 생각에 설렐 뿐이다. 호요버스 대표작 ‘원신’의 최대 오프라인 행사가 열렸다. 예년과 비교해 넓어진 행사장 규모와 업그레이드된 편의시설에 유저들은 호평 일색이다. 34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도 원신 팬들의 열정은 막지 못했다. 21일 직접 찾은 축제 현장은 엄청난 인파로 북적였다. 지하철 역사를 빠져나오는 길에서부터 형형색색 화려한 복장의 코스튬플레이어(코스어)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신은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대규모 업데이트 때마다 국내에서도 최고매출 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오르내리는 장기 흥행작이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첫 원신 유저 오프라인 행사에 일주일만에 3만여명이 몰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한얼 광장에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원신 4번째 지역 ‘수메르’를 콘셉트로 열렸다. 지난해 많은 인파로 혼선을 빚었던 것을 감안해 올해는 안전관리에 한층 신경 쓴 모습이었다. 공식 굿즈 구매는 사전 예약을 받아 현장에 인파가 몰리는 것을 방지했다. 2차 창작존으로 구성된 실내 행사장은 유료로 티켓을 구매한 이용자들만 입장할 수 있고, 2000명씩 하루 네 차례 총 8000명만 입장 가능하다.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실내 행사장 입장 순서는 입장권 구매 순서에 따라 배정됐다. 2시간의 관람 시간이 끝나면 기존 이용객들은 퇴장하고 다음 순번의 이용객들이 입장하는 식이다. 실내 행사장에서는 매일 오후 8시 30분에 코스프레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올해 행사가 한층 쾌적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코스어 A씨는 "작년보다 입장도 너무 수월했고, 넓어진 행사장과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실내 존이 생긴 것도 좋았다"며 "특히 작년에 좁은 공간에서 옷을 갈아입는 게 너무 불편했는데 올해는 탈의실도 생겼다. 이용자들 입장에서 신경썼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무더위에 코스튬이 덥지 않느냔 질문에 또 다른 코스어 B씨는 "이 정도는 당연히 감수해야한다. 행사를 자주 마련해줬으면 좋겠다"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미니게임, 푸드트럭, 파트너사 부스,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파트너사로 참여한 갤럭시 스토어에서는 선착순 5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갤럭시 고객에게 할인쿠폰도 제공했다. 각 미니 게임 부스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랜덤 포토카드를 증정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별도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실외 무료 이용객을 별도로 집계하진 않았지만, 실내 관람객 수를 추산하면 나흘간 이곳 행사장에는 최소 3만2000명이 넘는 팬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2일 오후에는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트위터 글이 올라와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주최 측은 행사를 임시 중단하고 관람객을 대피시킨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특공대와 소방 등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23일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sojin@ekn.krKakaoTalk_20230723_091248794 ‘원신 여름축제 2023’이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21일 실내 행사장을 입장하려는 이용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KakaoTalk_20230723_091248794_07-vert ‘원신 2023 여름축제’ 현장에서 만난 코스어들. 사진=윤소진 기자 ㅁ 올해는 2차 창작 부스가 실내 행사장에 설치됐다. 2차 창작 부스는 팬들이 직접 제작한 굿즈를 구매 및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생론파, 지론파, 묘론파, 명론파, 인론파, 소론파 등 게임 내 등장하는 학파들의 컨셉트로 준비됐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CEO와 임직원 간 거리를 좁히고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나섰다. 23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 구미 사업장 임직원들은 정철동 사장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사업장을 방문한 정 사장과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생네컷’을 함께 찍은 것이다. ‘인생네컷’ 속 정 사장의 소탈한 모습에 "멀게만 느껴졌던 CEO와 가까워진 것 같다"는 임직원들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정 사장 취임 후 LG이노텍에는 CEO와 임직원을 잇는 다양한 형태의 소통 채널이 새롭게 마련됐다. 2년 전부터 매 분기 개최하고 있는 온라인 소통 행사인 ‘CEO라이브’가 대표적이다. CEO라이브와 함께 정 사장이 구미·광주·파주 등 LG이노텍 주요 사업장에 직접 찾아가서 소통하는 ‘CEO 컴앤컴’ 행사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아울러 정 사장은 매월 각 사업장을 방문, 노동조합 대표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직 구성원들의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수렴한 뒤 경영진과 논의하기 위해서다. 이어 LG이노텍은 최근 사무직 구성원 대표인 주니어보드가 주관하는 익명 게시판을 오픈했다. 이처럼 ‘열린 소통’을 위해 정 사장이 솔선수범하여 나서는 데엔 이유가 있다.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있어 임원 및 팀장급 리더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달 초 전사 임직원에게 보낸 CEO레터에서도 정 사장은 "리더가 먼저 마음을 열어야 한다"며 "구성원의 목소리가 조직을 변화시킬 시그널임을 인식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지난 4월부터 LG이노텍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님’ 호칭 문화를 본격 확대 시행한 것에도 정 사장의 강력한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LG이노텍 임직원들은 더 이상 ‘사장님’이 아닌 ‘철동님’으로 CEO를 부른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열린 소통’으로 구성원들의 경험을 혁신하고, 임직원 누구나 소신껏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0723 [사진2] LG이노텍 '열린 소통' 지난달 LG이노텍 구미 사업장에서 열린 ‘CEO컴앤컴’ 행사에서 정철동 사장과 직원들이 ‘인생네컷’을 함께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현대자동차는 23일 대한민국 첫 국산차 ‘포니’가 걸어온 길을 고객과 함께 돌아보기 위해 실시한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의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자동차 헤리티지의 시작인 ‘포니’의 역사와 실제 차량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포니의 시간’ 전시를 기념하고 대국민 차명 공모를 통해 탄생한 포니와의 추억을 돌아보고자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의 최종 대상은 심포니 씨에게 돌아갔다. 포니 차를 좋아하신 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으로 평생을 포니와 함께 살아온 사연과 사진을 공모해 최고점을 받았다. 시상 인원은 △대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4명) 등 총 7명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1인에게는 아이오닉 5가 증정됐으며 우수상에게는 제주 해비치 호텔 2박 3일 숙박권, 장려상에게는 포니 굿즈 세트 등이 제공됐다. 응모된 사진 중 일부는 ‘포니의 시간’ 전시가 열리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포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자동차를 넘어 옛 시절을 추억을 대표하는 매개체"라며 "이번 전시와 공모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포니의 향수를 다시 한번 느끼고 헤리티지와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0723 (사진 1) 현대자동차, ‘포니와 함께한 시간’ ‘포니와 함께한 시간’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자 심포니 씨(오른쪽)가 아이오닉 5 다이캐스트를 들고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아이오닉 5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車 업계, 일제히 호우 피해 차량 지원…성금 기탁부터 무상 점검까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자동차 업계가 브랜드를 막론하고 집중호우로 차량 피해를 입은 자사 고객 지원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0일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3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세탁구호차량 3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현장으로 보내 피해 주민 및 피해 현장 복구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현장에 투입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3대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있어 하루 평균 1000kg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하며, 함께 투입될 심신회복버스에는 프리미엄 좌석, 안마기, 간편 조리시설, 구급용품 등이 탑재돼 있어 피해 주민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지원 인력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수해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해지역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해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해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수입차 업계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 지원에 적극적이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무상점검을 기본 제공하고 보험수리 소비자에겐 자기부담금(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수리 기간 동안 렌터카(최장 10일)와 제품 무상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 에어케어 서비스, 1년 후 무상 재점검 등을 함께 진행한다. 벤츠코리아의 수해차 지원은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다음달 4일까지 전국 32개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침수 제품의 내·외관 및 엔진룸, 주행 및 안전 관련 주요 부품 등을 무상 점검한다. 점검 후 유상 수리가 필요하면 부품 가격을 최대 300만원까지 30% 인하한다(기타 프로모션과 중복 할인 적용 불가). 긴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지원 서비스를 통해 제품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도 제공한다.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8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전국 수해 지역 피해 복구와 수재민 돕기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또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침수 및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렉서스 및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피해 차량 특별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자동차 부품 업계도 마찬가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한국타이어의 기부금은 경상북도와 충청남도 지역의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재난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세면도구, 속옷, 담요 등 생필품이 포함된 긴급 구호 키트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에서 피해 지역을 덮친 토사와 농가 부유물을 제거하고, 침수 시설물 복구 작업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kji01@ekn.kr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이 청주지역 수해복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산 테슬라 돌풍···"겨울 효율성 급감" LFP 전기차 주의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에서 ‘중국산 테슬라’가 인기 돌풍을 일으키면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저가 전기차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FP 전기차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주행가능거리를 줄인 모델인데, 추위에는 특히 더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코리아가 국내에 최근 출시한 ‘모델 Y 후륜구동(RWD)’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만들어진다. 테슬라는 이 차에 저렴한 배터리를 장착해 판매 단가를 크게 낮췄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이 5699만원이다. 아직 환경부 보조금 금액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4000만~5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이전 국내에서 판매하던 모델 Y 사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7874만~8534만원이다. 테슬라 차량이 국산 전기차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자 소비자들은 즉각 반응했다. 지난 14일 차량 주문을 받은 이후 일주일여만에 2만대 이상 사전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을 빨리 받기 위해 계약을 여러대 걸어놓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계약금이 300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실수요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테슬라 측이 차량 가격을 2000만원 이상 낮추기 위해 전기차 성능도 조정했다는 점이다. 모델 Y 사륜구동 모델에는 삼원계(NCM) 배터리가 장착되지만 RWD에는 LFP가 들어간다. 이 때문에 모델 Y RWD는 주행 가능 거리가 350km에 불과하다.리튬이온배터리는 특성상 온도가 내려가면 효율성이 떨어진다. 엔진 열을 활용할 수 있는 내연기관차와 다르게 히터 등을 틀 때 전기를 써야한다는 단점도 있다. 특히 LFP 배터리는 삼원계보다 추위에 유독 더 취약하다는 특징이 있다. 테슬라 전기차는 또 현대차,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가 만든 차량 대비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가 낮은 편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아이오닉 5, EV6 등은 저온 운행 효율이 90%를 넘지만 테슬라 모델 Y 사륜구동 롱레인지 모델은 80% 초중반대에 불과하다.고객들이 예상한 만큼 보조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변수도 있다. 국내에서 보조금 전액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 가격, 주행거리, 전비, 충전 인프라 보급 노력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테슬라 모델 Y RWD의 경우 인프라 등 다수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우리 기업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테슬라 차량에 보조금을 100% 줄 필요가 없다는 인식도 시장에 깔린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델 Y 계약 속도를 보면 고객들이 중국산이라는 점보다 테슬라라는 브랜드에 먼저 반응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저가형 제품은 겨울철 주행거리가 확 줄어드는 등 주의할 점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테슬라 모델 Y 차량 이미지.

[불 붙은 HMM 매각] 진짜 큰 놈이 온다…‘최소 4조원’ HMM 인수전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옛 현대상선)의 매각을 공식화했다. 앞서 지난 4월 해진공과 산은은 매각자문단(삼성증권, 삼일회계법인, 법무법인광장)을 구성하고 매각타당성점검 컨설팅을 통해 ‘올해 중 HMM 경영권 매각에 착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한 지 3개월 만이다. 23일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20일 HMM 경영권 공동 매각을 위한 공고를 냈다. 이번 경영권 매각은 국가계약법에 따른 공정경쟁입찰로 진행된다. 다음달 21일 오후 5시까지 예비입찰제안서를 접수 받아, 이후 최종입찰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다. 산은과 해진공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1억9879만156주와 함께 전환사채(4000억원)와 신주인수권부사채(6000억원) 등 영구채 1조원 어치(2억주)를 주식으로 전환해 매각하기로 했다. 이를 전부 합하면 3억9879만156주다. 현재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영구채 포함 희석기준 지분율로 따지면 약 38.9% 정도다. 다만, 산은과 해진공은인수전이 과열되는 것을 막고자 인수 전 약 1조원만 주식으로 바꾸고 나머지 1조6800억원의 영구채는 HMM의 상환권 행사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산은은 매각 공고 시기와 매각 방법 등에 대해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논의 중"이라며 "각종 부처, 매각 주관사들과 협의해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각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해도, 해운 시황의 침체 등으로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항만 적체 현상이 해소된데다가, 경기 침체 여파로 글로벌 물동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운임지수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4일 기준 글로벌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979.11로 전년 동기(4074.7) 대비 25% 수준이다.HMM(옛 현대상선)

[불 붙은 HMM 매각] 누구 품으로?…현대차·SM 그룹 등 유력 기업 ‘솔솔’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한 ‘약 5조원’의 대어(大漁), HMM을 두고 이를 인수할 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인수 유력 후보로는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 LX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SM그룹이 최근 공식적으로 인수전 진출 의지를 나타냈다. 23일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은 다음달 21일 오후 5시까지 예비입찰제안서를 접수 받아, 이후 최종입찰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겠다며 매각 작업을 발표했다. 양 기관이 매각에 본격 속도를 내면서 인수 유력 후보들이 하나둘 거론되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적극적으로 인수 의지를 내비친 기업엔 SM그룹이 있다. 다만, SM그룹은 HMM 인수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면서도, 영구채를 주식으로 바꿀 경우 입찰에 응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한 상태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최근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을 것을 전제로 한 인수가로 4조5000억원이 적정하다"고 의사를 나타냈다. 그러나 산은 등은 영구채 일부 전환을 매각대상에 포함, 잔여 영구채와 관련해 HMM의 상환권 행사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전환권 및 신주인수권 행사 결정에도, SM그룹의 인수 의지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신주 상장일에 시가총액의 상승이라는 공식은 맞으나, 현재 시점 대비 무조건적인 상승은 단언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현대차의 인수 가능성도 눈 여겨 볼 수 있다. 현대차는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나, 여전히 시장은 현대차의 인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HMM의 전신이 현대상선이었던 데다 충분한 자금 여력, 그리고 현대글로비스와의 사업 연관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와 유통, 해운사업을 하고 있지만, 해운 비중은 16.94%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HMM을 인수할 경우, 컨테이너 운반 역량까지 확대·강화시킬 수 있다.포스코그룹의 인수 가능성을 언급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포스코그룹 측은 시너지가 없다는 이유로 인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포스코홀딩스는 "중장기 사업 전개 방향과 다르다"며 HMM 인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선 포스코그룹의 과거 행보 및 물류 통합 법인 포스코플로우 출범 등을 근거로 인수전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 CJ그룹과 LX그룹 등을 또 다른 후보군으로 올리고 있다. LX는 물류 포워딩 회사인 LX판토스를 갖고 있어 컨테이너 선박을 확보할 경우 이전보다 더 저렴한 운임비 제공이 가능하다. CJ 역시 CJ대한통운과의 운송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한편, 정부는 대기업이 인수하는 것을 바라고 있는 눈치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태핑(의사 타진) 결과 HMM 인수에 관심 있는 후보 기업이 적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국적선사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만큼 HMM 인수를 통해 한국 해운산업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있고 자본·경영 능력을 갖춘 업체가 인수기업이 되길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HMM의 VLCC 1호선 유니버셜 리더호

삼성전자, 89형 마이크로 LED TV 국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23일 89형 마이크로 LED 모델을 국내 출시하며 초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중국에 처음 출시한 89형 마이크로 LED는 압도적인 화질로 궁극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초프리미엄 제품이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며 베젤 없는 디자인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89형 모델을 시작으로 76ㆍ101ㆍ114형까지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의 초프리미엄 TV 선택지를 넓히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초격차를 유지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gore@ekn.kr0723 Micro LED 89 출시(1)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삼성스토어 롯데 본점에서 89형 마이크로 LED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KT,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업 ‘모레’에 150억원 추가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그룹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모레’에 150억원 투자를 단행하며 ‘AI 풀스택’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21년 모레 초기 투자에 이어 두번째 집행된 투자로 KT가 100억, KT클라우드가 50억을 투자한다. KT 그룹과 모레와의 협력은 국내 AI 인프라 시장이 상당부분 외산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가 AI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KT는 KT클라우드, 모레, 리벨리온 등 대한민국 AI 반도체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테크 기업과 함께 국내 순수 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AI풀스택’ 전략을 실행해왔다. AI 풀스택은 AI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등 인프라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AI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AI 풀스택 환경을 보유한 기업은 전세계에서도 매우 드물다. 전 세계적으로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있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점유율이 80%에 육박한다.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대부분의 AI서비스·솔루션이 엔비디아에서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외산 GPU 의존도를 극복함과 동시에 중장기 AI 역량을 확보하고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레, 리벨리온과 협력을 진행중이다. 특히 모레는 AI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스타트업으로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택과 △AI 클러스터·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선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택을 적용하면 엔비디아 소프트웨어를 쓸 때와 동일한 개발환경을 제공해 외산 GPU 의존도와 종속성을 해결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리벨리온과 같은 국내 AI반도체 팹리스가 개발한 칩셋도 AI 개발 환경에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AI 클러스터·클라우드 솔루션으로 GPT-3와 같이 대규모 인공신경망 모델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실제 GPU 연산이 실행될 때 가상의 GPU가 할당되고 프로그램이 끝나면 할당 해제가 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컴퓨팅 인프라 자원규모를 탄력적으로 운용해서 쓸 수 있다. KT는 올 하반기 초거대 AI ‘믿음’ 출시 등 AI기반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와 함께 AI 인프라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모레 대상 투자를 통해 KT가 주도하는 AI 풀스택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하나의 목표를 항해 꾸준히 다져온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AI풀스택 글로벌 진출이라는 공통 목표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 할 것"이라며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모레와 같은 국내 파트너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원 모레 대표는 "모레는 KT와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클라우드와 초대형 모델 개발의 두 방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hsjung@ekn.krMoreh Logo 모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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