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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7회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주항공은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제7회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7년부터 휴가를 떠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항공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만 13세 이하 어린이 승객을 대상으로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다낭과 세부로 떠나는 노선에서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해당 편 기내에서 제공하는 도화지와 색연필을 이용해 ‘제주항공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여행 떠나자’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 승무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미술을 전공한 객실승무원들이 심사해 △금상(1명) 국제선 왕복항공권 4매와 교보문고 상품권 10만원 △은상(4명)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와 교보문고 상품권 5만원 △동상(10명)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를 제공한다. 수상 결과는 다음달 22일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가족들과 여행지로 떠나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기위해 진행된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가 어느덧 7회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다양한 고객층과 꾸준히 소통하는 고객 친화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제주항공 항공기(2) 제주항공 항공기 이미지.

한국타이어, 고속도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고속도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 안전점검 서비스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펼쳐진다. △가평휴게소(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 방향) △여산휴게소(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칠곡휴게소(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화서휴게소(서산영덕고속도로, 상주 방향) 등 전국 4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한국타이어 전문 기술 엔지니어로 구성된 점검팀이 공기압, 마모상태, 파손 여부 등 타이어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 ‘벤투스 S1 에보 Z AS X(Ventus S1 evo Z AS X)’, ‘다이나프로 HPX(Dynapro HPX)’ 등 한국타이어의 최신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yes@ekn.kr한국타이어 전문 기술 엔지니어가 고객의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전문 기술 엔지니어가 고객의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에어부산, 전자도서관 ‘하늘책방’ 누적 대출 1만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부산은 전자 도서 대출 서비스 ‘하늘책방’의 전체 대출 권수가 1만권을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작년 6월 시작했다. 회원이라면 탑승과 관계없이 누구나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무료로 전자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늘책방 누계 접속자 수는 3만7000명이 넘었다. 하늘책방에는 △전자책 △오디오북 △학술논문 등 3가지 분야에 총 45종, 30만2761권의 다양한 전자도서가 등록돼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늘책방 이용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도서와 혜택을 제공해 실용적인 서비스 이용과 독서문화 부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yes@ekn.kr에어부산 승객이 ‘하늘책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에어부산 승객이 ‘하늘책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에어부산은 전자 도서 대출 서비스 ‘하늘책방’의 전체 대출 권수가 1만권을 넘었다고 31일 밝혔다.

에쓰오일, 미래성장 활동 듬 담은 ESG 보고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에쓰오일은 기업 경영활동을 통한 재무적 가치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포함한 비재무적 가치 창출 성과를 담은 2022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16번째인 이번 보고서는 회사의 ESG 경영 강화 기조와 국제 보고 기준 개정 등을 계기로 전반적인 구조를 개선했고 보고서 명칭을 ‘ESG 보고서’로 변경했다. 지난해 국가 경제와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과 성과 중 ESG 경영활동 등 이해관계자의 관심이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21개의 이슈를 선정하여 소개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최근 기후 변화, 사이버 보안 등의 이슈가 대두됨에 따라 사회 모든 영역에서 ESG가 중요한 관리 요소로 부각되며, 사회·환경적인 요소에 더해 리스크 관리, 보안 체계 등 지배구조 등의 영역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복합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회사의 ESG 관련 모든 요소들을 이해관계자들에게 빠짐없이 전달할 수 있도록 ESG 의 분류를 채택했고, 보고서 명칭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에쓰오일

한화, 우주 인재 상시 채용… “우주 경제 함께 개척”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가 ‘우주경제’를 이끌어나갈 인재 확보에 나선다.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우수인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31일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엔진시스템, 연소기 설계, 유도 및 자세제어 등 우주사업 10여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등 총 000명의 ‘스페이스 허브 크루’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입은 8월18일까지, 경력은 기한 없이 상시 채용한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은 대한민국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 사업에서 누리호 발사체-위성 서비스-행성 탐사 등의 혁신 프로젝트 업무를 맡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과감하게 인재 영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수한 인력을 기반으로 우주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우주 사업도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발사체 사업을 넘어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이라는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우수 인재들을 확보해 민관협력의 한 축을 적극적으로 담당하겠다"고 말했다.한화 우주인재 육성 로드맵

KT,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통신 인프라·방송회선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정적인 유무선 네트워크 구축과 방송회선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의 전력, 통신시설 구축 후원사인 KT는 방송 및 인터넷 전용회선, 5G(5세대 이동통신) 및 LTE(롱텀에볼루션) 기지국 40식과 공공 와이파이(WiFi) 116식을 구축한다. 또 장비·전원·회선 장애와 기지국 과부하 등 장애 발생 유형별 긴급복구 시나리오를 마련해 24시간 철저한 상황 관제를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ojin@ekn.kr[사진1] 잼버리 대회 네트워크 구축 KT 직원들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장에서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그라비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 게임에서 만난 친구들과 대화하기 위해 만든 단톡방의 알림이 쉴새없이 울리기 시작했다. 톡방에선 아직 등장하지 않은 상위 레벨의 레어템이 게임 내 뽑기 머신에서 쏟아지고 있다는 ‘인증’이 빗발쳤다. 던전 업데이트 내용 중 일부가 미리 적용돼 발생한 ‘뽑기 오류’였다. 정보를 뒤늦게 접해 결국 ‘오류 덕’을 못 본 유저들은 운영진에게 대책을 요구했다. 그러자 이튿날 운영진이 답했다. 보너스 이벤트로 생각해 달라고. # 코스튬, 바이크(탈 것), 레어 카드첩까지 얻을 수 있는 혜자(?)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게임에 복귀했다. 코인을 많이 넣을 수록 표시된 보상 획득 확률이 99%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시간과 돈을 쏟아부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셋 중 하나만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알았다면 과금은 3분의 1로 줄었을텐데. 언제부턴가 슬그머니 이벤트 페이지의 확률 표시도 사라진 것을 안 유저들은 과금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미리 알리지 않은 거냐며 게시판에 항의글을 쏟아냈다. 게임 좀 해본 사람이라면 황당하다고 느낄 만한 이 사례들은 모두 최근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라그X)’에서 벌어진 일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그X에서는 지난달 28일 장비 등 아이템을 얻는 뽑기 머신의 결과가 유저들에게 고지된 확률과 다르게 나타나는 오류가 발생했다. 게임에 아직 등장하지 않아야 하는 상위 레벨의 아이템이 높은 확률로 쏟아진 것이다. 오류임을 재빨리 인지한 유저들은 발 빠르게 상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었고, 그렇지 못한 유저들은 게임사의 답변만 기다리다 기회를 놓치게 됐다. 라그X의 확률 관련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밤 하늘의 소원’ 이벤트의 경우 보상 획득 확률이 잘못 표기돼 이용자들의 문의가 빗발쳤다. 이벤트 페이지 보상 아이템 하단의 확률 표시만 믿고 시간과 돈을 들인 유저들은 획득과 상관없는 표기라는 답변에 황당했다. 또 세가지 보상 중 한 가지만 획득할 수 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게됐다. 라그X는 그라비티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의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그라비티가 올해 초 발표한 트릴로지의 마지막 타이틀이다. 출시 초반 국내외에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던 이 게임은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불과 한달 새 일간활성 이용자수(DAU)가 절반 가까이 빠졌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라그X의 DAU는 지난달 15일 1만1046명을 기록했지만, 지난 25일 기준으로는 6856명을 기록했다. 아이템 확률 관련 문제가 잇달아 발생하자 라그X 일부 유저들은 "확률 표시를 잘못해 과금을 유도해놓고 실수였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참다 못한 한 이용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 게임의 확률성 도박 관련 및 버그 사용 유저 방치를 조사해달라"며 글을 올리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게임사가 잘못된 정보 제공으로 이용자에게 손해를 입히거나 오류에 대한 의도적인 침묵으로 과금을 유도하면 사기행위로 볼 수 있다는 판례가 있다. 라그X의 뽑기 오류 사태와 유사한 사안에서 판례는 "이용자들의 아이템 구매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스킬 간 우열 관계에 관하여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데 대한 이용자 손해를 인정한다"고 했다.(2018가단234942) 또 다른 판례는 게임 이용자들이 특정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한 경우 "이용자들의 사행심리 내지 매몰 비용에 대한 집착 등을 유도·자극·방치한 의도적이고 적극적인 기망행위(사람에게 착오를 일으키는 행위)"라고 판단했다.(2021나71106) 한편 이용자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라그X는 공지를 통해 "최근 소원 빌기 이벤트, 뽑기 머신, 그리고 샤이닝 스타즈 이벤트까지 정보 게시 누락과 이벤트 버그 등 문제가 존재했다"며 "앞으로 대외 이벤트 상세 규정의 정확성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sojin@ekn.krScreenshot_2023-06-29_080433-vert 뽑기 머신 오류 당시 확률(위)과 이후 라그나로크X가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한 확률. 사진=인터넷 게임 커뮤니티·라그나로크X 네이버 게임라운지 캡쳐 그라비티 홍보unit_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 메인 이미지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이미지. clip20230730020857 ‘밤 하늘의 소원’ 이벤트 공지 내용. clip20230730094316 라그나로크X DAU 추이. 출처=모바일인덱스

‘레드백’ 호주 수출 챙긴 한화, KDDX 수주 노린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형 록히드마틴’을 향한 한화그룹의 꿈이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레드백(Redback)’이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것이다. 한화그룹은 앞서 한화오션이 울산급 배치3(Batch-Ⅲ) 5~6번함 건조를 따낸 만큼, 이 기세를 타고 내년에 있을 7조원대의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수주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3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 방산부문이 오랜 시간 공들여온 국내외 굵직한 수주전에서 잇따라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최근엔 호주군 현대화 사업 ‘LAND 400 Phase3’에서 레드백이 독일 라인메탈사의 ‘링스’를 꺾고 우선협상대상 기종에 선정됐다. 5년의 긴 시간 끝에 얻어낸 쾌거다. 이 사업은 호주군이 1960년대에 도입한 미국제 M113 장갑차를 교체하기 위한 사업으로,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호주군은 2027년 하반기부터 레드백 129대를 순차 배치한다.앞서 14일엔 HD현대중공업과 경쟁을 펼친 8334억원 규모의 울산급 배치3(Batch-Ⅲ) 5~6번함 건조 우선협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급 배치3 프로젝트는 3500t급 최신형 호위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구형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이지스급 차세대 호위함을 건조해 해군에 납품한다. 한화그룹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있을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수주전에도 승리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방위사업청 측은 올해 안에 KDDX의 기본설계를 완료해 내년께 상세설계, 선도함 건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한화오션은 이번 호위함 5, 6번함 수주전에서 밀린 기술점수를 보완해 KDDX 수주에 도전장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그간 수상함 분야에서 보인 최고 수준의 노하우에 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설비를 갖추는 것으로 대한민국 해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방산 수출 확대에도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이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수상함 2척 동시 건조가 가능한 실내 탑재 공장 신축 및 함정 전용 다목적 조립공장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으로서 우방국의 국가 안보 강화를 통한 세계 평화와 국제 정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K방산의 해외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호주 정부가 우선협상대상 기종으로 선정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적자 늪’ 빠져나오는 반·디 업계···韓 경제 ‘구원투수’ 변신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적자 늪에 빠져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낸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가 하반기부터는 한국 경제 ‘구원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적이 상반기에 바닥을 친 만큼 공급 조절과 수요 확대를 동시에 노려 흑자로 돌아선다는 구상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합산 15조1000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냈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 기간 누적 적자가 9조원에 달한다. 1분기에 4조5800억원, 2분기에 4조3600억원 손실을 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2분기 연속 적자를 낸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6900억원)와 2009년 1분기(-7100억원) 이후 14년만이다. SK하이닉스는 1~6월 6조3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작년 4분기(-1조7012억원) 10년만에 분기 적자를 낸 이후 3분기 연속 손실을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양사가 ‘반도체 적자 터널’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메모리 반도체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고 중국 등에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챗GPT 등을 필두로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며 부가가치가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도 호재다.삼성전자는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고용량 제품 중심으로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성능 서버와 프리미엄 모바일 제품 분야에서 첨단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다. SK하이닉스도 DDR5와 HBM 제품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는 글로벌 IT 수요와 업황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부품 사업 중심으로 상반기 대비 전사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단 거시경제 리스크 등으로 인한 수요 회복 관련 불확실성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사 투자를 전년 대비 50% 이상 축소한다는 기조에는 변함 없지만 향후 시장 성장을 주도할 고용량 DDR5와 HBM3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빠르게 실적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디스플레이 업계 표정도 고무적이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지난 2분기 8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 방어에 힘을 보탰다. 정부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 20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한 것도 향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LG디스플레이의 실적도 상반기에 바닥을 찍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 8815억원을 기록했다. 출하 확대, 원가 혁신, 재고 관리 강화, 운영 효율화 등 비용 감축 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 규모를 줄인 것이다.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의 비중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형 및 중소형 전 제품군에서 OLED 비중과 사업 경쟁력도 한층 높여 나갈 예정이다. 올해 OLED의 전사 매출 비중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하반기 산업 생태계 전반의 재고 건전성 회복에 따른 패널 구매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모바일 제품 출하 증가 등 수주형 사업 성과 확대에 힘입어 4분기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자신했다.yes@ekn.kr삼성전자 반도체 평택 2라인 전경SK하이닉스 반도체 이미지.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12인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이미지.

노태문 사장의 자신감…"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3대중 1대는 폴더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를 앞세워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입니다."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언팩 2023:Join the flip side’ 행사 이후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목표를 전했다.30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보다 14.2% 줄었지만 폴더블폰 판매량은 64% 증가했다.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작년보다 52% 늘어난 227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노태문 사장은 "올해 글로벌 폴더블 판매 비중이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설 것"이라며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처음 선보인 이래, 폴더블 스마트폰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국내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폴더블 판매 수량이 과거 한해 동안 판매됐던 갤럭시 노트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새롭게 출시한 폴더블 시리즈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도 내비쳤다.노 사장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에 대해 "5세대를 이어온 폴더블 혁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 모두 최고의 혁신을 거뒀다"며 "타협 없는 유연성과 다양한 기능을 갖춰, 혁신적인 폴더블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삼성전자가 올해 이른바 ‘반도체 한파’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이번 신제품 출시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에 관한 질문에 노 사장은 신제품을 ‘실적 반등의 열쇠’로 여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폴더블 제품 대중화가 최우선 순위"라며 "그것이 달성되면 실적은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또 "글로벌 경제 상황, 정보기술(IT)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다"면서도 "삼성전자, 특히 삼성 모바일은 잘 극복해왔던 DNA와 역량이 있다"고 자신했다.이어 노 사장은 "현재 ‘갤럭시’ 제품 선호도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라며 "젊은 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기능,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잘 분석해 그 부분에 대한 최적화를 한 단계 레벨업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짚었다.그는 "‘갤럭시Z플립’의 경우 젊은 세대가 좋아할 수 있는 제품군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제품과 여러 노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전 연령층에 걸쳐 사랑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gore@ekn.kr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국내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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