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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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 예보] 이제 ‘백로’인데…막바지 절정 불볕, 소나기·오존까지

이번 주도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무더운 주말 날씨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 제주 등은 당분간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경기남부와 충청, 호남, 경남, 제주 곳곳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서해안 일부와 남해안, 제주는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진다. '백로'(白露)인 7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겠다. 백로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풀잎에 이슬이 맺히고 가을 기운이 완연해진다는 절기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31도, 인천 24도와 30도, 대전 23도와 32도, 광주 24도와 32도, 대구 23도와 33도, 울산 23도와 31도, 부산 25도와 31도다. 8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20~25도와 27~33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곳곳 소나기도 예상된다. 7일은 경기동부·강원영서·충청내륙·남부지방·제주에 오전에서 밤(경남은 8일 새벽)까지, 8일은 강원내륙·강원산지·전라동부·영남·제주에 소나기가 오겠다. 강수량은 대체로 5~20㎜(7일 남부지방은 5~40㎜) 정도겠다. 기상청은 “좁은 지역에 집중되는 소나기 특성상 한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에 차이가 발생하겠다"라며 “소나기가 일시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존은 햇볕이 내리쬐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짙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7일 수도권·전남·경남, 8일 수도권·충남·호남·경남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으리라 내다봤다. 제주해안과 남해안에 당분간, 동해안엔 7일까지 너울 때문에 해안으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들이칠 수 있으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경륜] 세대교체 선봉 27기, 가을경륜 접수 ‘시동’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1월 시작된 2024년 경륜도 어느덧 가을 시즌에 접어들었다. 올해 여름은 최장기간 이어진 불볕더위로 어느 해보다 체력관리가 관건이었는데, 그만큼 체력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젊은 선수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상위 50위권 내 기수별 순위 변화를 알아보고, 가을철 주목해야 할 기수를 전망해본다. 경륜 상위 50명을 기수별로 살펴보면, 독보적인 경륜 최강자 임채빈을 필두로 완숙미를 더해가는 25기 맹활약이 돋보인다. 25기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채빈을 포함해 8명의 선수가 50위권에 진입했다. 안창진을 비롯해 김범수, 김용구, 노형균, 이재림, 김민호, 김태범 등이 올해 급부상하며 강자 대열에 합류했다. 전문가들은 임채빈 독주체제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김범수, 김용규 등 각 팀 기대주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여서 25기 선전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작년 손경수, 박경호 단 두 명이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27기는 올해 들어 무려 6명의 선수가 이름을 등재해 가장 뜨거운 기수로 급부상했다. 특히 수성팀 막내 임유섭 상승세가 대단하다. 작년 80위 수준이던 임유섭은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8위까지 급부상했다. 상승세만 놓고 본다면 단연 독보적인 형세다. 김옥철, 김우겸, 김홍일도 새롭게 50위권에 진입하며 27기 대세 흐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중 강력한 다릿심을 앞세운 세종팀 차세대 주자 김홍일이 임유섭과 함께 27기 돌풍 주역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이외에도 하반기 등급심사에 따라 특선급으로 승급한 안재용, 구본광도 최근 좋은 기량을 보여줘 이들도 연내 상위 50위권 진입을 기대해볼 만하다. 22기는 6명이 상위 50위권에서 활약 중이다. 22기 대표 주자는 강철체력 소유자 정해민이고, 청주팀 수장 양승원도 22기 주축 선수다. 정해민과 양승원은 각각 5위, 7위로 최상위급 선수로 활동 중이며, 김희준, 조영환, 최래선 등이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올해 50대에 접어든 8기 김영섭은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36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영섭은 특유의 집중력과 노련한 경주운영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굳건하게 버티고 있어 모범선수로서 눈길을 끈다. 막내 28기는 훈련원 수석 졸업생 손제용이 17위를 기록하며 기존 강자들을 강하게 압박 중이다. 50위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김준철, 원준오, 민선기가 각각 54위, 55위, 59위를 달리며 5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륜 예상지 최강경륜의 설경석 편집장은 “기초체력이 우수한 27기, 28기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강자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며 “특히 자력형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27기 선수들 선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kkjoo0912@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곳곳 우산 必…서울 아침 기온은 24도 수준

금요일인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부터 전라권,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경북권 내륙·남부 동해안, 경남권, 제주도, 밤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6∼7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 대전·세종·충남, 충북, 제주 5∼20㎜, 광주·전남 서부, 전북 서부, 부산·울산·경남 5∼40㎜, 전남 동부, 전북 동부, 대구·경북 5∼60㎜다. 소나기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4.1도, 인천 24.4도, 수원 24.3도, 춘천 23.2도, 강릉 23.5도, 청주 25.8도, 대전 25.1도, 전주 24.8도, 광주 26.2도, 제주 25.6도, 대구 24.1도, 부산 26.3도, 울산 25.3도, 창원 25.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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