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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접점 넓히는 코웨이, ‘복합쇼핑센터·非수도권’ 매장 확대

코웨이가 소비자 경험 강화를 위해 매장 안팎으로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고 있다. 집객 효과가 큰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제주 등 비(非)수도권 지역으로 체험형 공간을 표방한 자체 직영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프로모션 차원으로 타사와의 협업도 병행 중이다. 28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8층에 브랜드 체험·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를 입점시키며 경기 북부권까지 매장 출점 범위를 넓혔다. 의정부역 인근에 위치한 해당 점포의 지리적 특성상 많은 유동인구가 예상돼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코웨이의 직영 매장 출점 전략은 가전·가구 전체 라인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코웨이 갤러리를 주축으로 삼고 있다. 사전 예약 없이도 얼음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주력인 환경가전부터 신사업인 비렉스 브랜드의 스마트 매트리스·안마의자·페블체어 등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코웨이는 2021년 말 서울 논현동에 개장한 코웨이 갤러리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서 33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만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15곳의 신규 점포를 출점했으며, 이 가운데 10곳이 백화점·쇼핑몰에 집중돼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 미아점에 새 점포도 내면서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과 함께 국내 3대 백화점 모두에 유통망을 갖추게 됐다. 특히, 코웨이가 다중이용시설에 매장을 지속 출점하는 이유는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모객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통상 대형 복합 쇼핑센터는 편리한 쇼핑 환경으로 고정 고객층과 인근 지역 고객층까지 흡수해 높은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같은 카테고리, 다양한 브랜드가 들어서는 특성상 빠른 제품 비교도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30년 이상의 긴 업력에도 코웨이가 오프라인 매장 출점에 탄력을 내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코웨이는 사업 초기 당시 환경가전 중심으로 방문판매하는 사업 모델을 앞세웠지만, 1998년 업계 최초로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동시에 렌탈 핵심 경쟁력인 정기 방문관리를 제공하는 코디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이후 2011년에는 매트리스·안마의자 등 기타 사업까지 영역을 넓혔으며, 10년여 만인 2022년 이들 제품군을 아우르는 '비렉스'까지 선보이게 됐다. 아직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환경가전에서 발생하지만, 코웨이가 체험·판매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것은 비렉스 성장에 맞춰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한 이유에서다. 비(非)수도권으로의 매장 확장도 지속하고 있다. 기출점한 부산·대전·대구·전주·청주·울산 등에 이어 올 상반기에는 제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코웨이 갤러리 매장도 선보였다. 매장 밖을 벗어나 타사와 손잡고 고객과의 스킨십도 병행하고 있다. 코웨이는 제주신화월드·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롯데호텔 서울·L7 해운대 바이 롯데 등 유명 호텔에서 체험 객실을 운영하거나, 창원 NC파크 '비렉스 체험존' 등을 통해 자사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제품을 경험한 뒤 구매할 경우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생활 속 다양한 공간에서 코웨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 활동을 적극 확대해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화그룹, ‘미래 속도전’ 승부수…‘반도체 베테랑·재무통’ 전진 배치

한화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의 조기 실행을 위해 3개 핵심 계열사의 수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단순 자리 이동이 아닌 △반도체 기술 △재무 △글로벌 전략 분야의 전문가를 전진 배치해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속도전에 나선다는 포석이다. 이번 인사의 하이라이트는 한화세미텍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다. 한화그룹은 삼성전자와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인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AMAT) 등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반도체 장비 베테랑' 김재현 현 한화푸드테크 기술총괄을 전격 발탁했다. 한화그룹이 차세대 핵심 기술로 점찍은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을 진두지휘하며 시장 선점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화 건설부문은 '재무통'인 김우석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이 맡는다. 30년 넘게 그룹에 재직하며 재무와 경영을 담당한 전문가로 향후 건설부문의 우량 수주 확보와 재무 건전성 제고, 안전경영 강화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은 글로벌 사업 역량이 검증된 양기원 대표 내정자가 이끈다. 그는 한화솔루션 전략기획실장과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수출 시장 확대를 견인할 임무를 받았다. 한편 김승모 현 ㈜한화 건설부문 대표는 그룹의 핵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으로 이동한다. 방산전략담당으로서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아 이번 인사가 그룹 차원의 전략적 재배치임을 분명히 했다. 신임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즉시 새로운 조직을 구성하고 내년도 경영 전략 수립을 조기에 완료해 실행에 나설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마감시황] 코스피 3거래일 만에 하락…개인 2조 순매수에도 외국인·기관 매도 우위

코스피가 장중 4000선을 오르내리다 4010선에서 마감했다. 개인이 2조원 이상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며 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42포인트(0.80%) 내린 4010.4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972.56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2조1078억원)과 기관(2076억원)의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외국인은 1조802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사(4.56%) △출판(4.40%) △전기제품(3.91%) △복합유틸리티(2.75%)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복합기업(-3.44%) △조선(-3.17%) △우주항공(-2.64%) △반도체(-2.4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45%) △SK하이닉스(-2.62%)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날 '10만전자'를 회복했던 삼성전자는 이날 9만9500원으로 밀렸다. △HD현대중공업(-4.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4%) △현대차(-1.57%)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3%) △삼성바이오로직스(1.99%) △두산에너빌리티(5.49%)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0포인트(0.07%) 오른 903.30에 마감하며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개인(1499억원)과 기관(253억원)이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157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69%) △에코프로(3.62%) △레인보우로보틱스(0.29%) △HLB(3.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1.55%) △펩트론(-4.76%) △리가켐바이오(-0.07%)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4000선을 돌파한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며 “APEC 한미 정상회담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차익 실현과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원 오른 143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3Q 매출 1조6602억·영업익 7288억 ‘사상 최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풀가동'된 인천 송도 4공장과 잇따른 위탁생산(CMO) 계약 수주 효과로 호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3개 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1조6602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1조1871억원 대비 39.9%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이었던 올 1분기 1조2983억원 기록도 넘어섰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1조2564억원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1조2983억원을 달성하며 최대 매출을 갱신했었다. 지난 2분기에는 1조2899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올 3분기 기존 최고매출을 27.9% 추월해 다시금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면서 '분기 매출 1조5000억원' 허들도 가뿐히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3개 분기 연속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견조한 성장세를 증명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7288억원으로, 전년동기 3386억원 대비 115.3% 증가했다. 당초 증권가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5765억원으로 관측됐으나, 이를 26.4% 상회하며 7000억원 벽도 돌파했다. 특히, 지난 1분기 4756억원 영업이익으로 컨센서스를 36.4% 상회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에도 컨센서스 대비 9.5% 큰 4756억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내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한풀 꺾인 국제금값 시세…한국은행, 드디어 금 매입 재개하나

한국은행이 10년 넘게 이어진 긴 공백기를 끝내고 금 매입에 다시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을 사들이면서 국제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한은이 투자수익 창출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정흥순 한국은행 투자운용부장이 이날 일본 교토에서 열린 런던금시장협회(LBMA)·런던플래티늄&팔라듐시장(LPPM) 공동 주최 행사에서 “한은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금 추가 매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부장은 이어 “한은은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여 금 매입 시기와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며 “모든 결정은 외환보유액의 변화와 금값 및 원화 환율의 추이를 바탕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을 사들이며 금값 시세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흐름에 한국도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은은 2011년 40톤, 2012년 30톤, 2013년 20톤의 금을 사들인 뒤 12년째 추가 매입을 중단한 상태다. 현재 금 보유량을 104.4톤으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약 1.2%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주요 중앙은행들은 꾸준히 금 매입을 늘리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 심화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맞물리며 국제금값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국제 금 선물 가격은 2023년 말 온스당 2071.80달러에서 작년 12월 31일 2641달러로 약 27% 급등했다. 올해 들어서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화폐가치 하락에 대비한 투자전략)'가 주목받으며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지난 20일에는 온스당 4359.40달러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엔 4019.70달러까지 하락해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올해 누적 상승률은 여전히 50%를 웃돈다. 이처럼 금값이 치솟았음에도 한은이 금 매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지난 20일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지기도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개그맨) 김구라 씨가 5년 전 금을 1억 어치 샀는데 현재 시세가 3억 4000만 이 됐다는 보도를 보셨냐"며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금 시장에 대응했다면 외환보유고가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세계 10위인데 금 보유량은 38위"라며 “다른 나라 중앙은행은 금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커지고 달러가 불안정할 때는 금을 더 사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창용 한은 총재는 “외환보유고가 늘어날 때는 새로운 자산을 고민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에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금값 급등세 속에 일부 중앙은행들은 자산 운용 차원에서 포트폴리오 재조정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다. 필리핀 중앙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값 상승으로 외환보유액에 금 비중이 적정 수준(8~12%)을 넘어 13% 수준에 이르자 금 일부를 매각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공시] 하나금융지주, 150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목적

하나금융지주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28일 하나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70만8428주를 장내에서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금액은 1500억원이며, 매입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강화 목적에서 추진된다. 취득 방법은 장내매수이며, 매입 업무는 하나증권에 위탁된다. 하나금융은 현재 자기주식 667만6397주(발행주식의 2.4%)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입이 완료되면 보유 주식 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취득 수량과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에는 사외이사 9명이 모두 참석했으며, 감사위원은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1일 최대 매수 주문 수량 한도는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라 보통주 19만408주로 설정됐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수능 보름 앞…합격 부르는 응원템은 ‘이것’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을 응원하는 식품업계의 '합격 기원템' 경쟁도 뜨겁다. 초콜릿과 엿, 찹쌀떡과 같은 전통적인 합격 기원 디저트는 물론 집중력·체력 보강용 건강식품도 인기다. 일부 업체는 수능 대박 기원 손목시계나 수능 샤프 같은 실용 굿즈까지 제공하는 등 앞다퉈 '수능 특수' 잡기에 나섰다. ◇ 찹쌀떡에 호박엿…수능 대박 디저트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전통 디저트 '붓세(Bouchee)' 6개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내놨다. 신제품의 슬로건은 '한 입에 붙세! 너의 빛이 펼쳐질 시간'이다. 이와 함께 합격과 행운의 의미를 담은 △떡하니 합격 △찰떡같이 합격해엿 △달콤하게 합격예감 △한입에 합격 초코 찰떡 세트 △클로버 롤리팝 등의 선물세트도 내놨다. 그밖에 부담없이 응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믹스 넛츠 파이와 호박엿·잣엿 제품도 선보인다. 뚜레쥬르의 수능 신제품 콘셉트는 '오픈 유어 럭'으로 '행운의 열쇠'(LUCK-KEY)를 통해 합격의 기운과 응원의 마음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찹쌀떡 세트와 전통 엿 세트가 구성되어 있으며, 뚜레쥬르의 인기 케이크도 수험생 응원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자회사 '밥스누'는 약콩두유빵 등 총 6종의 제품 및 행운의약콩쿠키선물세트 안에 행운부적을 동봉한 제품을 선보였다. 수능을 앞두고 친구 혹은 수험생끼리 간편하게 행운의 메시지를 전하자는 취지다. ◇ 응원의 마음 전하면 학교 전체에 쏜다 일부 브랜드들은 수험생에 대한 응원의 마음을 많이 전하면 전체 학급 및 전교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 로쉐는 학교 대항전 형식의 수능 응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페레로 로쉐 이벤트 사이트에서 응원하고 싶은 수험생의 소속 학교를 선택한 뒤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응원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가장 높은 응원 점수를 받은 1위 학교에는 페레로 로쉐 광고모델인 허성범이 직접 방문해 수험생 전원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초콜릿을 선물한다. 농심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양파링을 내세우고 수능 응원 패키지 한정판을 내놨다. '정답'을 상징하는 동그라미 모양이 양파링의 모양과 같다는 데에서 착안한 것이다. 농심은 공식 SNS에서 수험생을 응원하는 사연을 받고, 30개 고3 학급을 뽑아 한정판 양파링 제품을 제공했다. ◇보온 도시락·손목시계·수능 샤프 내세운 기업도 보온병이나 보온도시락, 손목시계, 샤프 등의 실용 굿즈를 내세운 기업들도 있다. 스타벅스는 파이, 쿠키, 초콜릿 등 수능 시즌 신규 푸드 상품들과 함께 따뜻한 집밥으로 수험생을 응원할 수 있도록 보온 도시락과 보온병 등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개했다. 특히 '클로버 써모스 보온 도시락'은 심플한 검정 색상의 전용 가방이 함께 제공되며, 가방 손잡이에는 합격의 행운을 더할 '클로버 참'을 달았다. hy는 수험생 건강식품 3종(발휘 녹용보감 젤리스틱, 발휘 발효홍삼 K 스틱, 브이푸드 루테인 눈케어) 중 1개 제품을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수능 합격 손목시계'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관장은 오는 31일까지 '아이패스 에너지샷(7입 4개세트 또는 28입)'을 구매한 고객에게 수능 대박 및 대입 합격을 기원하는 'Xeno(제노) 수능샤프'를 증정한다. '아이패스 에너지샷'은 수험생들 사이에서 '공부체력 관리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세계적 돌풍’ 비만치료제 위고비, 살 빼주는 마법의 주사일까?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위고비 출시 1년, 비만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의 체중감량 후기, SNS에서의 '다이어트 주사' 열풍이 맞물리며 위고비는 단기간에 대중적 관심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필자가 근무하는 가천대 길병원 대사비만센터에도 고도비만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의 문의가 수술에서 위고비 처방으로 변화하며 매주 수십명 이상이 위고비 처방을 위해 내원하고 있다. 그렇지만, 위고비 처방을 중단한 일부 환자에게서 체중이 다시 불어나는 '요요현상'을 호소한다. 위고비는 정말 마법처럼 살을 빼주는 '꿈의 주사'일까? ◇ 투약 중단 시 '요요현상' 발생…생활습관 개선 병행 필수 위고비는 식욕억제부터 대사조절까지 신체 내 다양한 기능을 한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하는 약물로,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주사를 맞으면 며칠 지나 식사량이 눈에 띄게 줄고, 예전 같으면 다 먹던 음식을 절반도 못 먹게 된다. 몇 입 먹고 나면 배가 차는 느낌이 강하게 오는 것이다. 식후 분비되는 GLP-1은 뇌의 포만중추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며, 위의 배출 속도를 늦춰 식사량 자체를 줄이는 효과를 낸다. 원칙적으로는 체질량지수(BMI)가 30 이상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으며, 당뇨병이 있는 경우 BMI 27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낮은 용량으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증량하며, 보통 2~3개월 후부터 눈에 띄는 체중감소가 나타난다. 평균적으로 6개월~1년간 투여할 때 가장 안정적인 감량과 대사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한 해외연구에 따르면, GLP-1은 단순히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보조 호르몬이 아니라, 심혈관계·뇌·수면·위장 등 인체 전반의 대사 네트워크를 조절하는 전신 조절자(systemic modulator)로 평가받았다. GLP-1 약물군이 체중감소뿐 아니라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효과까지 입증되며 '대사질환 치료제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GLP-1 계열 약물의 혁신은 이제 비만치료를 넘어 '인체 회로의 재설계'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장-뇌 축(gut-brain axis)을 조절해 식욕, 포만감, 에너지 소비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연구들이 이어지고 있다. 위고비 치료의 핵심은 단기 감량이 아닌, 감량 후 '관리의 습관화'로 볼 수 있다. 위고비는 투여 기간 동안만 체중감소 효과를 유지한다. 약을 중단하면 대부분 식욕이 돌아오고, 체중도 일정 부분 다시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즉, 생활습관 변화가 병행되지 않으면 결국 '부메랑 주사'가 될 수 있다. 약물 투여와 동시에 식습관 교정, 규칙적인 운동, 수면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건강한 체질을 스스로 유지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20년 이상 비만대사수술(위밴드, 위절제, 위우회술 등)을 시행해 온 결과, 고도비만 환자에게는 여전히 수술이 가장 강력하고 지속적인 감량 효과를 보인다. 특히 BMI 35 이상이거나, 당뇨·고혈압 등 대사질환이 동반된 환자는 수술을 통해 약물보다 더 확실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위고비가 비만치료의 한 축이라면, 수술은 또 다른 축이다.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하므로, 체중, 동반질환, 비용, 보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비만은 단순한 외형의 문제가 아니라 대사질환이자 만성질환이다. 체중감량을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닌 평생 관리의 과정으로 인식해야 하는 이유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직원 과로사 논란 ‘런베뮤’, 관련 의혹 반박

근로기준법을 위반해 20대 직원을 과로사로 내몰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이 관련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 주식회사 엘비엠은 28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근로시간 일 21시간, 주 80시간 등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추후 노동청 등 조사가 나오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당사가 파악한 고인의 근무 기간 동안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44.1시간으로 확인됐다"라며 “'주 80시간 근무했다'는 유족 측의 주장은 조사한 결과와 명백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당사가 유족들에게 근로 기록을 은폐하거나 제공을 거부했다는 보도내용도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산재신청을 하겠다는 유족 측의 입장을 전달받고, 이를 위한 근무 스케줄표와 급여명세서, 근로계약서 등을 유족 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일 8시간 근무 시 1시간 휴게시간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지난 2021년 9월 서울 안국동에서 문을 열어 현재 전국에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한 언론은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한 20대 직원이 지난 7월 회사 숙소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하며 회사의 근로기준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전날 정의당도 성명을 내고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추후 노동청 등 조사가 나오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며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직원 근태관리 기록 의무화 등 내부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전 직원 대상 교육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삼성SDI, 3분기 영업손실 5913억원…4분기 ESS에 달렸다

삼성SDI는 지난 3분기에 매출 3조518억원, 영업손실 591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5%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4차례 연속 적자 행진이다.당기순이익은 편광필름 사업 양도에 따른 처분 손익 등 영향으로 57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배터리 부문 매출 하락이 돋보였다. 3분기 기준 배터리 부문 매출액은 2조82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2% 급감했다. 영업손실은 이 분야에서만 6301억원이 나왔다.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둔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의 미국 관세 정책 등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23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6.2% 늘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2.1% 줄었다. 영업이익은 388억원이다. 삼성SDI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전기차 및 ESS용 배터리의 수주 활동을 강화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원통형 46파이 및 각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여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총 110GWh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유에서다. 국내에서는 제1차 ESS 중앙계약시장 수주를 확정했다. 삼성SDI는 4분기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유럽 전기차 시장 및 미국 ESS 시장의 성장세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불확실한 시장환경 대응을 위해 △ESS 시장 역량 집중 △전기차 시장 점유율 제고 △운영 효율화 등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실적 회복과 함께 중장기 미래 성장기반을 착실하게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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