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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의 나우] 유럽도 주목한 K컬처 힘…·英 젤리캣, 한국 상륙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잇따라 한국 문을 두드리고 있다. 전 세계로 뻗어가는 K컬처의 파워에 한국 소비자의 트렌드 선도 능력과 스타일리시한 소화력이 주목받으면서 한국이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25년 전통의 영국 유명 소프트 토이 브랜드 젤리캣(Jellycat)이 5일 한국에 공식 론칭했다. 사실 젤리캣은 국내 론칭 전부터 높은 유명세를 자랑했다. 대표 제품 가운데 브랜드를 상징하는 토끼 모양의 바쉬풀 버니는 '애착 인형'과 키링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부드러운 촉감과 귀가 축 늘어진 귀여운 디자인으로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이나 10대부터 30대까지 여성들 사이에서 구매 대행 등의 형태로 수요가 컸다. 이에 힘입어 젤리캣은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한국 최초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내달 28일까지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는 우주 콘셉트에 맞춰 '젤리캣 스페이스'(Jellycat Space)라는 이름으로 커다란 우주선 모양의 건물로 세워졌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젤리캣 팝업 스토어는 입장을 위해 우선 입구에 설치된 스크린 앞에 서서 전신을 검사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후 'OK' 사인이 나오면 승선해 우주여행을 떠나게 된다. 스크린에서 송출되는 선명한 화질의 영상은 우주선 내부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강조했다. 팝업 스토어를 안내하는 직원들은 방문객에게 우주여행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우주선 대원을 연상하는 복장을 착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그동안 젤리캣은 글로벌 시장에서 각기 다른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한국의 '젤리캣 스페이스'를 비롯해 영국 런던의 '피시앤칩스', 중국 상하이·베이징의 '젤리캣 카페', 미국 뉴욕의 '다이너' 등을 공개한 바 있다. 한국에서만 만나는 '젤리캣 스페이스' 1층은 방문객이 각종 콘텐츠를 체험하며 브랜드의 감성을 더욱 친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한국에서만 출시되는 어뮤저블스 스페이스 코멧, 어뮤저블스 젤리소서, 어뮤저블스 플래닛 마스, 질런 에일리언 등 우주 외계 생물체를 떠올리게 하는 4종의 신규 캐릭터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층에서는 인기 제품을 컬렉션으로 소개하며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야외 공간에는 우주의 '화성' 콘셉트로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현재 젤리캣은 영국, 프랑스 등 80여 개국에서 숍인숍 형태의 스토어, 독립 편집쇼, 온라인 스토어 등으로 뻗어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카카오뱅크, 역대 최대 실적 비결 ‘비이자수익’…“4분기엔 여신 성장 확대”

카카오뱅크가 비이자수익 확대를 기반으로 3분기까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여신(대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4분기에는 보금자리론 실행과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출시 효과가 본격화되며 여신 성장률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75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5%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자수익은 주춤했으나 비이자수익이 확대되며 성장세로 이어졌다. 누적 여신이자수익은 1조4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하락했다. 총 여신 잔액은 45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43조2000억원) 대비 4.6%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취지에 맞춰 가계대출의 급격한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2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 연간 총 대출 성장률은 연초 목표치였던 10%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등에 4분기에는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 이날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6·27 부동산 대책 등으로 7~8월 대출 성장이 미미했으나 9월부터는 보금자리론을 포함해 여신 성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4분기에 보금자리론 실행이 본격화되고, 지난 10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포함한 전체적인 개인사업자 대출이 성장을 이끌어가며 2~3분기보다 확실히 개선된 여신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최대 10억원 한도의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내놨다. 이에 따라 개인사업자 고객은 카카오뱅크에서 신용대출, 보증서대출, 부동산담보대출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비이자수익은 누적 8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나 늘었다. 전체 영업수익 2조3273억원 중 비이자수익 비중은 36%로 높아졌다. 전년(30%)과 비교해 6%포인트(p) 확대됐다. 특히 수수료·플랫폼 수익이 대출 비교, 광고, 투자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31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분기 말 출시했던 머니마켓펀드(MMF) 박스는 3분기 개인 MMF 시장 순증 규모(1조2000억원)의 약 70%(8000억원)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팔랐다. 단 3분기 기준 수수료·플랫폼 수익(777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줄어든 것에 대해 권 CFO는 “대출 비교, 광고 수익은 27%, 50% 각각 성장했지만, 체크카드 취급액 증가에도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며 “사업 펀드멘탈 자체는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대출비교, 광고, 투자 등 3대 플랫폼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펌뱅킹, 보금자리론, 공동대출, 모바일 서베이 등 신규 핵심 서비스를 확대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권 CFO는 “2026년 회계연도 기준 주주환원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자본 비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을 고려해 구체적인 규모를 결정하겠지만, 올해는 40% 중반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경동원, KAFF 2025서 ‘프리미엄 방화문 세이프도어 포함 내화단열 통합 솔루션’ 선봬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 경동원이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공동 주관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 2025(KAFF 2025, Korea Architecture Fair & Festival 2025, 이하 전시회)'에 참가해 차별화된 내화단열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경동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건물의 화재 안전성과 단열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솔루션을 대거 전시한다. 전시 제품으로는 △6대 복합성능 고성능 방화문 '세이프도어'를 비롯해 △보드 타입의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세이프보드' △스프레이폼 형태의 '세이프폼' △심재 준불연 우레탄 샌드위치 패널 '세이프패널' △철골 내화 피복재 '에스코트' 등이다. 특히, 전시회에서 3세대 프리미엄 방화문 세이프도어 플러스(이하 세이프도어 플러스)를 공개한다. 세이프도어 플러스는 준불연 우레탄을 적용해 허니컴, 미네랄울을 적용한 기존 방화문 대비 장기 사용 시 변형이 적고 내구성이 좋으며, 단열성능 강화된 제품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적합하다. 또한, 복합적인 내화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방화문의 품질 인정서'를 획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전시회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되며, 참관 등록 및 브로셔 열람 등 자세한 정보는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동원 김종욱 대표이사는 “화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내화단열 기술을 통해 건축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동시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혁신을 바탕으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양대 창업기업 ‘유니코어로보틱스’,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선보여…

한양대 창업기업 유니코어로보틱스(Unicore Robotics, 대표 강창묵 교수)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APEC 2025 KOREA K-Tech Showcase'에 참가해 차세대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된 국제 기술 전시로, 세계 각국의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으로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를 융합한 자율주행 솔루션을 직접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유니코어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 '누리고(Nuri-go™)', ▲순찰 로봇 '지기고(Jiki-go™)', ▲통합 운영체제 UNI-OS를 중심으로 한 AI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을 선보였다. UNI-OS는 센서 데이터 융합, 인공지능 의사결정, 정밀제어 기능을 통합한 통합형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로봇이 스스로 환경을 인식하고 최적의 경로를 계획·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라이다(LiDAR)와 카메라를 결합한 AI 기반 SLAM 기술을 적용해 장애물 인식과 회피 능력을 강화, 복잡한 실내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니코어로보틱스는 국책과제 '초개인화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디자인 개발'을 통해 사용자의 이동 패턴·환경·목적 데이터를 분석, 개인 맞춤형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이 연구는 사용자 경험을 학습하고 적응하는 AI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중심으로, 향후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유니코어로보틱스 대표이자 한양대 전기공학과 교수인 강창묵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은 이제 자동차 산업을 넘어 개인 이동성과 공공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며, “AI 제어 기술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형 퍼스널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유니코어로보틱스는 이번 APEC 참가를 계기로 스마트시티·공공기관·공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실증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한양대 창업 지원과 기술 사업화 역량이 결합된 산학연 혁신 모델의 성공 사례로,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증명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경희사이버대, 26개 언어 지원 ‘다국어 AI 챗봇 상담 시스템’ 오픈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국어 AI 챗봇 상담 시스템'을 공식 오픈했다. 이번 시스템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추진하는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것으로, 대학의 디지털 혁신 전략을 구체화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새롭게 선보인 챗봇은 학사·입학·장학·졸업 등 대학생활 전반의 정보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제공하며,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자연어 대화가 가능하다. 학생이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을 입력하면 즉시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시하며, 관련 출처와 링크까지 함께 제공해 신뢰도 높은 상담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영어, 일본어, 중국어뿐만 아니라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태국어 등 총 26개 언어를 자동 인식·지원해 다문화 및 이주배경 학습자도 모국어로 상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허물고, 모든 학습자가 동등한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포용적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학생의 감정과 상황을 인식하는 '공감형 페르소나 대화 기능'을 도입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따뜻한 소통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챗봇은 경희사이버대 공식 홈페이지 우측 하단의 '챗봇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서진숙 교육혁신본부장은 “이번 AI 챗봇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학습자 지원 체계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학사 일정 안내, 수강 가이드, 장학 상담 등으로 기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의신 학생상담센터장은 “챗봇은 이용이 많아질수록 스스로 학습해 더욱 정교해진다"며, “학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경희사이버대는 이번 '다국어 AI 챗봇 상담 시스템'을 통해 인공지능과 교육서비스를 융합한 스마트 캠퍼스 환경을 구현하며, 학습자 중심의 원격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사단법인 액츠29와 MOU 체결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가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액츠29(이사장 배승덕)와 커피 전문 인재 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과 현장 중심 교육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액츠29는 세종사이버대 재학생들에게 각종 커피 대회 일정과 참가 요강을 공유하고, 대회 및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참가비 감면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세종사이버대는 이를 적극 홍보하여 학생들이 부담 없이 대회에 참여하고,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 이론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의 감각과 경쟁력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경자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장은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이 현장의 생생함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커피 산업을 선도하는 액츠29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성을 강화하고, 참가비 부담 없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승덕 사단법인 액츠29 이사장은 “미래 커피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은 협회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세종사이버대의 열정적인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교육과 산업이 상생 발전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커피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산학 교류 활성화, 현장 인턴십 기회 확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바리스타와 소믈리에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4년제 정규 학위과정으로, 졸업 시 경영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커리큘럼을 통해 커피·와인 산업 전반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자세한 입학 안내는 세종사이버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인천도시가스, ‘다각적 에너지복지 실현’ 앞장… 전국 최저 수준 요금 유지와 에너지 소외지역 투자 병행

인천도시가스(사장 정진혁)가 에너지 소외지역 해소와 인천시민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공급시설 투자와 수요개발에 나서며 '책임 있는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도시가스는 도시가스 미공급으로 인한 소외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약 122억 원 규모의 공급시설 투자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간 인천지역 평균 영업이익(약 119억 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이익보다 공공복지를 우선한 경영 방침을 보여준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던 2021년에도 투자를 중단하지 않은 점은 인천도시가스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급비용 산정기준」과 각 지자체의 의무투자액을 상회하는 금액을 매년 투자하며, 지난 10년간 총 63억 원(2025년 예상액 22억 원 포함)을 추가로 투입해 왔다. 특히 강화도·영종도 등 도서지역에는 지형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급계획을 추진 중이다. 열악한 공사환경에도 불구하고, 인천 전역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률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도시가스는 적극적인 수요개발과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인천시민의 에너지 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2025년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을 포함한 3개 지역만이 요금 인상을 억제했다. 연구용역 결과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연료전지 발전 확대 등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점이 요금 안정화에 기여했다. 그 결과 인천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균 도시가스 요금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 이후에는 주택용 사용량 요금을 동결하여 시민들의 생활물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인천도시가스는 향후 연료전지, 수소생산기지 등 신에너지 분야의 수요개발 확대를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다시 에너지 소외지역 투자와 요금 안정화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전국 최저 수준의 요금과 공기업보다 낮은 영업이익률 속에서도 매년 영업이익 이상의 재원을 설비 개선과 보급 확대에 재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에너지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에너지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대학로 대표 창작뮤지컬 ‘담배가게아가씨’, 8년 만의 귀환…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 예고

대학로의 전설적인 창작뮤지컬 '담배가게아가씨'가 8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2012년 초연 이후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오는 2025년 12월 20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대학로 하마씨어터에서 새로운 감동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 전설의 창작뮤지컬,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 '담배가게아가씨'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송창식의 동명 히트곡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단순한 노래의 무대화를 넘어 세대를 초월한 감성과 따뜻한 스토리로 사랑받아왔다. 특히 대학로 창작뮤지컬로서는 드물게 시즌제를 이어오며 확고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했다. 2025년 시즌은 작품 전반을 새롭게 정비해 스토리라인과 캐릭터 구성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은 버전으로 돌아온다. '삶의 소중함과 사랑의 의미, 그리고 잊고 지냈던 일상의 따뜻함'을 주제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믿고 보는 제작진, 완벽한 조합으로 무대 완성 각색과 연출은 뮤지컬 '오! 캐롤', '나폴레옹', '댄싱피버' 등을 연출한 오리라 연출가가 맡았다. 그는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세밀한 인물 연출로 이번 시즌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감독은 뉴욕 NYU 티쉬스쿨 출신의 이응규 음악감독, 안무는 뮤지컬 '해피 오! 해피'로 호흡을 맞춘 최영주 안무감독이 맡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 세대를 잇는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 이번 시즌은 세대를 초월한 초호화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즌 1·2에서 '지환'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박형준이 이번에는 주인공 송창식 역으로 돌아오며, 가수 정재욱 또한 같은 배역으로 출연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유종연, 김율이 송창식 역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남자 주인공 예가람 역에는 그룹 틴탑 출신 리키를 비롯해 신예준, 박태준이 출연하며, 여자 주인공 송연화 역에는 런던에서 활동 중인 정유나, CLC 메인 보컬 출신 오승희, 그리고 조윤슬, 강유진이 캐스팅되어 풍성한 매력을 더한다. 또한 김찰리·손슬기·이한울(독고독재 역), 박세웅·조활·도연우(유선율 역), 김민중·주현우·박해수(박한결 역), 문슬아·서태인·우서라(방수애 역) 등이 합류해 다채로운 개성과 에너지를 선보인다. ■ 티켓 오픈, 11월 5일 NOL티켓 뮤지컬 '담배가게아가씨'의 1차 티켓 오픈은 11월 5일(수) 오후 1시 NOL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의 귀환인 만큼, 세대를 잇는 감동과 웃음을 전할 이번 시즌에 관객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공연 정보] 공연명: 뮤지컬 '담배가게아가씨' 공연기간: 2025년 12월 20일 ~ 2026년 2월 28일 공연장소: 대학로 하마씨어터 티켓 오픈: 11월 5일(수) 오후 1시, NOL티켓 제작: AW CONTENTS 문의: DPS컴퍼니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이슈+] 교수가 블록딜 투자 추천?…증시 활황 속 활개치는 주식 리딩방

“시간외 대량매매(이하 블록딜)는 수익성이 크지만 거래 기회 자체가 아주 제한적입니다. 이번 블록딜을 위해 저희가 오랜 기간 철저히 준비해 왔다는 것을 모두 잘 알고 계실겁니다.", “블록딜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기관계좌 개설 회원만 참여 가능합니다.", “이번 플랜은 참여 횟수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놓치면 다음 분기까지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코스피 강세장이 이어지자 불법 주식 리딩방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텔레그램 메신저 등 비공개 채팅방에서 '수조원대 블록딜 참여', '기관계좌 개설', 'AI 매매전략' 등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권 전문가를 사칭한 '교수'가 등장해 회원을 안심시키고, 이를 믿은 투자자들이 가짜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며 자금 피해가 발생한다. 교수의 프로필 사진은 생성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인물이지만 현실 인물과의 구분이 쉽지 않다. 최근 텔레그램 채팅방 'A1ㅇㅇㅇ주식전략'에는 이 같은 공지가 올라왔다. 방 운영자는 스스로를 '교수'로 칭하며 회원들에게 블록딜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독려했다. 대화창에는 “오늘은 로봇 테마주가 상한가 갔네요", “교수님 믿고 갑니다" 등 회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 방의 구조는 철저하게 짜여 있었다. 우선 매니저로 불리는 운영자 A가 방을 개설한 후 회원들을 유인해 B교수에게 넘긴다. 이후 교수 B가 직접 등장해 시장 전망과 블록딜 정보를 흘린다. 운영진은 'OO플랜'이라는 명목으로 분기별 블록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며 회원을 모았다. “이번 분기를 놓치면 다음 분기까지 기다려야 한다", “기관계좌 정원이 한정돼 있다"는 식의 문구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거래 자금을 '보고된 자금으로 매수해달라'며 실시간 지시하고, 과도한 중복매수를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개인 계좌정보를 요구하기도 했다. 일부는 구글 폼을 통해 회원정보를 입력하게 하거나, 가입자별 전용 계좌를 개설해준다고 속였다. “15시30분에 교수님이 종목을 공개하신다"는 식의 예고가 나오면, 바람잡이로 추정되는 조직원들이 “오늘은 참여 기회 얻을 것 같다", “저도 승인 기다리고 있다"며 분위기를 띄운다. 이후 교수는 '거래종목: HMM, 매수가 00원'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매수를 지시한다. 이들은 일정 투자금액이 모이기 전까지는 비교적 알려진 종목을 추천해 '수익 경험'을 제공한다.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다. 이후 교수와 매니저는 링크를 통해 '블록딜 참여 전용 앱' 설치를 유도한다. 이 앱은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화면을 모방했지만 실제로는 피싱앱으로, 이곳에 송금된 돈은 모두 범죄조직으로 흘러들어간다. 문제의 B 교수라는 인물은 실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의 프로필 사진은 AI 인물 생성 프로그램으로 만든 합성 이미지였다. AI 분석 결과 피부결과 눈동자가 비정상적으로 균일하고, 귀 모양과 배경의 왜곡이 뚜렷했다. 이미지 추적 결과, 해외 AI 인물 생성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샘플 구조와 일치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당 방은 금융 전문가를 가장해 신뢰를 쌓고, AI 이미지를 활용해 실체를 감춘 신종 디지털 사기 방식으로 의심받고 있다. 수사기관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로맨스스캠, 보이스피싱 등 범죄 조직이 대규모로 검거된 후 국내 주식리딩방에서 사기성이 의심되는 사례가 이어진다"며 “투자 규모에 따라 우선 내사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식리딩방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최근 2년간 경찰에 접수된 불법 투자리딩방 피해가 1만5000건에 육박, 피해액은 1조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이 이 같은 불법 투자조직과 연계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 차원의 근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올 9월까지 2년간 신고된 불법 리딩방 관련 사건은 총 1만4629건, 누적 피해액은 1조2901억원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으로도 매달 약 580건의 사건이 발생하고, 월평균 피해 규모가 500억원을 웃도는 셈이다. 같은 기간 검거된 사건은 1만2000여건, 검거 인원은 5181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개로 경찰이 지난해 2월부터 집계하기 시작한 '로맨스 스캠(온라인 연애사기)' 피해는 1년 8개월 동안 2830건, 피해액은 1675억원에 달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SNS나 메신저를 통해 접근 받아, 연애 감정을 이용한 송금 유도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허 의원은 “조직 규모와 범행 수법을 볼 때 단순 사기가 아니라 체계적인 조직범죄로 확산된 양상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3년 9월부터 금융감독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불법 리딩방에 대한 전국 단위 특별단속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캄보디아·라오스·태국·필리핀 등 해외 거점에서 한국인을 현지로 유인해 감금·가담시키는 대형 범죄조직이 등장하는 등 피해는 오히려 확산되는 추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수사나 처벌이 강해지고 있지만 불법 리딩방 사기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수법이 점차 지능화·조직화되면서 피해자도 늘어나는 것 같다. 결국 투자자가 스스로 경계심을 높이는 것만이 피해를 막는 최선의 방어선"이라고 말했다. ▲'블록딜' '자사주 매입' 등에 참여하게 해주겠다는 식으로 투자금을 편취하는 주식 리딩방이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활개치고 있다./CRAISEE(크레이시)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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