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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주시의회, 포항시, iM금융그룹, 대구보건대, 청도군의회, 계명대, 신용보증기금 소식

◇경주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열어 21건 안건 처리…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 구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는 25일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2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는 정성룡 의원이 북경주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를 위한 순환버스 노선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영기 의원은 반려동물 정책 개선과 문화 확산을 강조했으며, 오상도 의원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관련 수수료의 현실화를 촉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경주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등 조례안 14건, 규칙안 1건, 동의안 2건, 공유재산 변경안 1건, 승인안 2건, 위원 추천의 건 1건 등 총 21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어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에서는 최영기·최재필·정종문·오상도·주동열·정원기·박광호·김종우·한순희 의원 등 9명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위원 간 호선으로 주동열 의원이 위원장, 정원기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위원회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시정질문도 이어졌다. 김동해 의원은 △공기관 위탁사업비의 과다 지원에 따른 대책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임도 개설 및 산불진화 헬기 현대화 △재선충 피해지 복구와 대체수종 식재 계획 등을 집중 질의했다. 김항규 의원은 △황성동 용강공단 내 교통 및 보행 안전 확보 방안 △공단 내 관리체계 개선과 입주기업 이전 대책 등에 대해 시정 방향을 물었다. 이동협 의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으며, 주동열 위원장은 “남은 임기 동안 시민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한 예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불빛축제 취소에 따른 지역 상권 타격 대응 나서 소상공인 특례보증·인근 상가 이용 캠페인 등 지원책 마련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부득이하게 메인행사를 취소했지만, 지역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후속 대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포항시는 이번 불빛축제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으나, 예기치 못한 기상 악화로 인해 일부 경제활성화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특히 최근에는 철강 관세 인상, 전기차 시장 둔화 등으로 포항 경제 전반이 압박을 받는 상황이어서, 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우선, 축제 취소로 직접적인 피해가 입증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희망동행 특례보증'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부스 참여 신청자에게는 향후 개최 예정인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 경북평생학습박람회 등 주요 행사 참여 기회를 우선적으로 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해불빛시장과 큰동해시장 공영주차장을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하고, 포항시청 및 산하 유관기관, 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인근 상가 및 식당 이용 캠페인도 전개한다. 지역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추진된다. 지역 내 식당과 카페 등에 대한 방송 및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숙박업소와 연계한 할인 이벤트도 함께 마련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을 다시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한 분 한 분의 피해가 쌓이면 결국 지역경제 전체의 활력 저하로 이어지는 만큼, 시급하고 세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향후 대규모 야외 행사에서의 기상 이변 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축제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고, 기상 악화 시 대체 프로그램 마련 및 대시민 소통 체계 강화 등 사전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iM금융그룹, 베트남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 실시 서울·경기 60여 명 대상 'iM다문화 금융교육'… 실생활 밀착형 교육으로 눈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서울·경기 지역 베트남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iM다문화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iM금융그룹의 디지털 뱅크 서비스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단위의 외국인 금융교육 확대 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20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60여 명의 베트남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베트남어에 능통한 전문 강사가 직접 강의에 나서 실생활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교육 내용은 한국 내 은행 이용 방법, 환전 및 해외송금 절차, 금융사기 예방 등 외국인 유학생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금융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모든 강의는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베트남어로 진행됐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금융교육이 외국인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금융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상층에 맞춘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파란사다리 해외연수 발대식 개최 취약계층 대학생 40명, 캐나다·말레이시아서 글로벌 역량 키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4일 본관 1층에서 '2025년 파란사다리 사업 해외연수' 출국 전 발대식을 개최하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약 한 달간의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교육형 평등 사다리 프로그램이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연수에는 대구보건대 재학생 34명과 지역 타 대학 학생 6명 등 총 40명이 참가하며, 6월 30일부터 7월 25일까지 캐나다 빅토리아대학교(University of Victoria)와 말레이시아 SEGi대학교(SEGi University)에서 연수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현지에서 어학교육, 문화체험, 산업체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며, 출국 전에는 20시간의 수준별 어학교육과 진로탐색 프로그램, 국가별 문화이해 교육도 이수했다. 현지에서는 글로벌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중심 활동도 병행될 예정이다. 최병환 국제교육팀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어학 능력 향상을 넘어 진로 탐색과 국제 감각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를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의회, 제1차 정례회 마무리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2025년 행정사무감사 통해 74건 지적·건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의회는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승인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정례회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결과가 보고됐으며, 세입 9286억 원, 세출 6645억 원, 이월액 1752억 원, 순세계잉여금 843억 원 규모의 세입·세출 결산안을 승인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이승민 의원은 재이월 사업 최소화, 세입예산 과소편성 개선, 체납관리 강화 등 8가지 개선사항을 권고하며,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성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2일부터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직제 순으로 진행됐으며, 군정 전반에 대한 추진 현황 및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수의계약 시 관내 업체 우선 이용, 법규 위반 업체 관리, 이월사업과 국도비 반납 지양, 성과계획서 작성 철저 등 총 25건의 시정요구와 45건의 건의사항, 현장 확인 2건, 우수사례 2건 등 총 74건의 감사 결과를 도출했다. 감사 기간 중에는 빛나래상상마당 조성사업과 청도군 보건소 신축사업 현장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을 꼼꼼히 살폈다. 마지막 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박성곤 의원이 발의한 '청도군 공용차량의 공익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청도군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3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전종율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지난 1년간의 군정 전반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군정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여름방학 맞아 국외봉사단 파견 6개국 201명 파견… 현지 밀착형 봉사로 공동체의식 함양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24일 바우어신관 덕영실에서 '2025학년도 하계 국외봉사활동 발대식'을 열고 국외봉사단 201명을 해외에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26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되며, 몽골,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6개국에 학생 184명과 교직원 17명이 참여한다. 각국 봉사일정은 2주 이내로 운영된다. 이날 발대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학생대표 선서, 계명대의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사)계명1%사랑나누기 소개, 신일희 총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봉사단원들을 위한 안전 및 사전교육이 이어졌다. 김희정 계명대 인권센터장이 인권(성평등) 교육을, 이동구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장이 ODA(공적개발원조) 교육을 맡았으며, 홍승완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풍토병 예방 및 보건 교육을, 함은정 안전보건응급처치교육원장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각국 봉사활동은 지역의 특성과 필요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됐다. 몽골,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팀은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교육봉사, 노력봉사, 문화공연, 기증봉사 등을 펼칠 예정이며, 베트남 팀은 문화·교육 교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즈베키스탄 팀은 한국인과 외국인 유학생이 연합해 민간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하고, 캄보디아 팀은 계명대 홍보대사 '아리미'와 '푸르미' 소속 학생들이 참여해 과거 방문 학교를 재방문, 연속성과 지속성을 갖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일희 총장은 “국외봉사는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인격적 여정"이라며, “낯선 환경과 불편함 속에서 겪는 도전이 학생들에게 큰 정신적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계명대 국외봉사활동은 형식적인 일정에 머물지 않고 '현지 밀착형' 봉사로 차별화된다. 호텔이 아닌 현지 학교 교실에서 침낭을 사용해 숙박하고, 식사도 현지 식재료로 직접 조리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체험은 학생들이 봉사의 의미를 몸소 깨닫고 공동체 정신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계명대는 2002년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중국에서 조림 봉사를 시작한 이래, 네팔, 라오스, 미얀마, 몽골 등 총 21개국에서 118차례 국외봉사를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약 4000여 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신용보증기금, 민자도로·항만개발에 5700억원 신용보증 지원 화성 고속화도로·부산 신항 양곡부두 민자사업 추진 속도 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와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총 5700억 원 규모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에서 남양읍 송림리를 잇는 총연장 15.36㎞의 구간에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국내 도로 분야 최초로 BTO-a 방식이 적용된 사례다. 'BTO-a(Build-Transfer-Operate adjusted)'는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수익과 손실을 함께 부담하는 구조로, 정부가 일정 수준의 운영비를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사업은 연간 190만 톤의 하역 능력을 갖춘 곡물 전용부두를 신설하는 대형 항만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항만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공공기관 공동 금융지원 모델이 적용된 사례다. 민간투자사업자에게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한 인프라펀드를 통해 자금이 지원되고, 신보는 해당 펀드에 대해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 리스크를 분산시켰다. 정부·공공기관·민간이 협력해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보증을 통해 민자사업의 조기 착공을 유도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사회기반시설 분야의 정책금융을 확대하고, 지역 중심 민자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원주시, 원주소방서, 원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문막 물놀이장이 7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개장한다. 25일 원주시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5분간 운영 후 15분간 휴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설물 점검 및 청소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은 휴장한다. 단 8월 15일 광복절은 정상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물조합놀이대, 야자섬 슬라이드, 바닥 분수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야외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물 교체를 실시할 계획이다. 계주홍 체육시설사업소장은 “문막 물놀이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보물성 물놀이장 △여성가족공원 물놀이장 △행구수변공원 물놀이장 △태봉어린이공원 물놀이시설 △우리산이야기 어린이공원 물놀이장 △샘마루근린공원 물놀이장 등 지역 내 물놀이장들도 1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본격적 여름 폭염을 대비해 지역 내 경로당을 중심으로 7월부터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관내 경로당 274개소가 참여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본격적 운영에 앞서 에어컨 가동 여부 확인, 세척 등 시설 점검을 완료했다. 노후 에어컨 49대를 교체, 쉼터 이용 안내 및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공서 및 소방서 등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긴급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등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정기적으로 안부전화·방문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남희 경로복지과장은 “폭염은 어르신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철 피난처가 될 수 있도록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소방서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원주천 일원에서 119구조대원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계곡 고립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 훈련을 했다. 구조대원들은 폭우로 인해 야영객 등 고립상황발생 출동에 대비하여 관련 구조 장비 조작, 고립 상황별 대원 안전 확보, 로프 활용 인명 구조기법 등을 훈련했다. 이 외에도 원주소방서는 여름철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집중 호우 등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여름철 자연재난 소방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원주시일시청소년쉼터, 법무부 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와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의 재비행 예방과 건전한 성장을 위해 협력한다. 24일 기관들은 업무협약을 맺고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보호받고, 자립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세 기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이번 협약을 통한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보호력이 미약한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의 쉼터 내 입소 연계 지원 △ 위기 대상 청소년 대상 긴급 원호 지원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비행 예방과 건전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 협조 등을 담고 있다. 이혜선 원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은 위기 청소년들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갖도록 보호하고 지원하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원주시일시청소년쉼터, 원주 보호관찰소와 함께 청소년의 권리 보호뿐 아니라 성장을 도모하는 다양한 활동과 협업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경북개발공사,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소식

◇강원테크노파크·강원연구원 찾은 기획경제위원회, 신산업 전략에 '답'이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역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발걸음을 강원도로 옮겼다. 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강릉과 춘천 일대를 돌며 첨단 기술 현장과 정책 연구기관을 방문, 경북형 신산업 육성과 지역 문제 대응 전략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다. 24일 오후, 위원회는 강릉에 위치한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를 방문해 세라믹 소재부품 기술의 상용화 현황과 기업 지원 인프라를 둘러보았다. 이곳은 전력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의 핵심을 이룰 신소재 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 25일에는 춘천의 강원연구원을 찾아 지역 인구 감소, 고령화, 산업 공동화 등 경북과 유사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연구 사례를 공유받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이선희 기획경제위원장(청도군)은 “이번 현장 방문은 단순한 시찰을 넘어, 경북의 산업정책에 적용 가능한 현실적 전략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입법도 성과로 말한다…연구용역 심의로 정책 역량 강화 시동 경북도의회 내부에서는 입법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심의도 본격화됐다. 경북도의회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는 지난 23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2025년도 제2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과제 총 14건에 대한 종합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심의위원회는 도의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정책연구 과제의 창의성, 정책목표 적절성, 예산 편성의 타당성, 연구 수행의 충실성 등을 기준으로 꼼꼼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정호 심의위원장(경북대학교 교수)은 “정책연구는 도정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성과 중심의 연구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으로 참여한 이형식 도의원은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연구성과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박선하 도의원은 “명확한 평가 기준을 마련해 객관성과 체계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노성환 도의원 역시 “연구 과제의 균형적 배분과 질적 향상이 필요하다"며 도민 삶의 질 제고에 방점을 찍었다. 정책 현장에서 길을 묻고, 연구 심의로 방향을 잡는 경북도의회의 이 같은 움직임이 앞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는 최근 안동시체육회 관련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과 경찰 내사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자 즉각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체육회가 외부세력의 부당한 개입을 허용하는 구조적 허점을 안고 있으며, 공정성과 신뢰가 훼손되었다"고 지적하며, 안동시의 책임 있는 대응 부재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전력이 있는 인사가 체육회 임원으로 채용됐고, 언론인 연루 청탁 의혹까지 제기된 점을 문제 삼았다. 위원회는 안동시에 △임직원 채용 기준 공개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 실시 △외부 부정청탁 차단을 위한 구조 개편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는 지역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 사안이며, 정의롭고 건전한 해결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지난 20일 '청렴경북이음 워크숍'을 열고 경북 산하 3개 출자·출연기관(경상북도개발공사, 문화관광공사, 테크노파크) 간 청렴·인권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워크숍에는 실무자 및 리더 30여 명이 참석해 고위직 갑질 예방 체크리스트, 도서 기부 캠페인 방안 등 공동 과제를 협의했으며, 영화 관람과 하회마을 방문을 통해 '청백리 정신'의 실천 의미도 되새겼다. 이재혁 사장은 “청렴경북이음은 경북의 공공기관이 하나 되어 투명성과 인권감수성 제고에 나서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며 “향후 경북을 대표하는 청렴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25일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과 함께 조국 수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추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회고사, 기념사, '6·25의 노래' 제창 등이 엄숙하게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고귀한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으며, 그 숭고한 정신은 역사 속에 영원히 기억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25일 군문화체육센터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참전용사와 유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표창 수여, 기념사, 격려사, 만세삼창, '6·25의 노래' 제창 등 순서로 진행됐으며, 전몰장병의 넋을 기리며 평화를 향한 염원을 공유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조국을 위한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그 이름을 끝까지 기억하며 평화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향후에도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로컬뉴스] 충남도, 세종시, 당진시 소식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드론 등 무인기 위협으로부터 국가중요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두 번째 대드론 통합체계를 서산시에 구축한다. 이는 현대전에서 '게임 체인저'로 부상한 드론 공격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이미 보령시에 구축된 시스템에 이은 확장 조치다. 충남도는 25일 도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육군 제32보병사단, 국가정보원 지부, 도 경찰청 등 11개 기관과 '서산 국가중요시설 관련 광역화 대드론체계 구축·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산시는 석유·화학 산업단지와 항만시설 등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도와 관련 기관들은 대드론체계 구축 및 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대드론체계 업무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한사항에 대한 공동 문제 해결과 드론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 확보 및 공동 대응 절차 마련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각 기관은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가중요시설 및 생산시설에 대한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각 기관과 시설은 통합된 대드론체계 운영 등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기반시설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서산 대드론 통합체계 구축은 최근 국내외에서 증가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테러 및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충남도의 선제적 조치다. 특히 에너지 관련 국가중요시설이 밀집한 서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어 시스템으로, 향후 전국적인 대드론 방어망 구축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충남도·당진시, 송산 산업단지 내 정주여건 개선 위한 상생협약 체결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당진 송산 지역에 2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이는 제조업체가 밀집한 베이밸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역사회와 기업 간 상생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5일 도청 상황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와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당진에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약속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일원 송산제2일반산단 주거단지 내에 종합병원과 자율형사립고 설립을 추진한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이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종합병원은 1만4370㎡의 부지에 2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자율형사립고는 1만3075㎡ 부지에 들어설 계획이다. 자사고 설립을 위해 내년까지 컨설팅 용역이 실시될 예정이다. 당진시와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9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산재 환자에 대한 응급의료 강화, 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 지역 주민과 근로자 건강 증진, 정주여건 개선, 지역 인재 양성, 지역 경쟁력 강화, 베이밸리 및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2004년 현대제철이 뿌리를 내리며 당진은 우리나라 제3의 철강산업도시로 탈바꿈하고, 17만 자족도시로 성장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께서 '당진에 병원과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한 말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제철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김 지사는 “당진은 높은 출산율과 인구 유입 등으로 의료와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이번 기회에 종합병원과 자사고가 설립된다면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활성화와 우수 인재 유치 등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대제철은 단지 철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당진의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며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과 상생 협력의 길을 연 만큼, 충남도 또한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의료와 교육 인프라 확충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준현 의원, 대통령실·국회 세종 이전 명시한 법안 민주당 50명 동참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은 24일 '행정수도 건립을 위한 특별조치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법안에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50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으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행정수도 완성'을 입법적으로 뒷받침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법의 핵심은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을 세종시 이전 대상에 명확히 포함시키고, 두 기관의 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법률로 명시한 점이다. 이는 현재 분원 형태로 추진 중인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본원 개념으로 전환해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준현 의원은 “2003년 제정된 신행정수도법에는 국회와 대통령실이 제외돼 있었지만, 이번 특별법은 그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입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법안은 행정의 비효율성과 수도권 과밀 해소를 위해 권력의 실질적 중심을 세종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 의원은 이 법안이 수도구조 재편을 통한 국정 효율화, 국토균형발전, 미래세대를 위한 국정운영의 재설계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은 현재 분원 개념으로 착실히 준비되고 있지만, 이번 특별법의 발의와 향후 국회 통과를 통해 '완전 이전'이라는 본원 개념으로 정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 의원은 전망했다. 현재 국회의사당은 올해 말 국제통합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5월 당선작 선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대통령 집무실 역시 하반기 설계공모에 착수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고 강 의원은 설명했다. 강 의원은 이번 법안의 의미에 대해 “노무현 정부에 이어 이재명 정부가 계승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정 철학을 제도화하는 입법 실천"이라며, “향후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해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내고,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토공간혁신위원회도 대선 기간 중 해당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강 의원은 “충청권은 수도 이전 실험을 가장 앞서 감내해온 핵심 지역"이라며, “세종에 대통령실과 국회가 함께 있어야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특별법은 충청권만을 위한 법이 아니라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국민 모두의 법"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 부산시, 부산시의회, 경남도, 울산시 소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정부의 연내 해양수산부(해수부) '부산 이전' 기조 속 지역에선 해수부 이전 장소로 갈등을 빚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강서이전 추진위원회는 25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해양수산부 이전의 최적지가 부산 강서구이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연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지시한 뒤 지난 18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해양수산부 이전 적지로 북항을 꼽은데 따른 견제로 보인다. 이들은 “박형준 시장은 북항재개발 지역으로 해양수산부를 이전시키려는 생각을 즉각 철회하고 강서에 글로벌 해양클로스트 신도시를 건설하라"며 “김도읍 국회의원과 김형찬 강서구청장도 해양수산부 이전과 해양신도시 건설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해수부를 북항 재개발지역, HMM 본사는 우암부두가 적지라는 의사를 표했다"면서 “북항지역은 현재 컨벤션 기능이 매우 활성화돼 가고 있다. 해수부 및 공공기관이 이전되면 보안시설을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게 돼 공무원들이 퇴근 후에는 불꺼진 어두운 거리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서구의 입지 강점을 강조했다. 이들은 “부산 전체 물동량의 70% 이상을 처리하는 부산신항이 강서구에 위치해 있다"며 “해운·항만 정책 수립과 활동과의 거리감 해소에 중요한 요소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항으로 이전하면 원도심 재생을 촉진시킬 것이라 하나, 부산의 균형발전에 있어 기본 과제는 동서균형발전이다"며 “해수부 강서이전을 통한 동서균형발전은 원도심 재생에 비해 훨씬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준호 의원(금정구2·국민의힘)이 부산시청 직원들이 뽑은 존경하는 시의원으로 선정됐다. 부산시 공무원 노조는 지난 18~19일 '2025년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 정착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시의원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이준호 의원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3년 연속 선정됐다. 36세 최연소 시의원 당선으로 조명을 받았던 이준호 의원은 부산의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한 대출 연장기준 완화 및 지원범위를 확대하는 '부산광역시 신혼부부 주택 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 등 다양한 조례를 발의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또 금정구 침례병원 정상화 추진 간담회, 금샘로 개통 등과 관련한 발언 및 시정질문 등 부산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점도 부각됐다. 이준호 의원은 “앞으로도 부산시민에게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김광회 부산시미래혁신부시장이 오는 30일 명예퇴직을 한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지난 23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1966년생인 김 부시장은 공직 생활 대부분을 부산시에서 했다. 202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형준 시장의 총애를 받아왔다. 박 시장이 시정을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부산상수도본부장에서 시정의 살림을 맡는 행정자치국장을 시작으로 도시균형발전실장,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지역 정가에선 원래 내년 6월까지 정년인 김 부시장의 사정을 감안할 때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한 명예퇴직으로 보고 있다. 16개구군 중 해운대에 구청장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주변의 시각이다. 한편 김 부시장은 해운대고,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예술경영학 석사와 부산대 예술학 박사를 각각 수료했다. 또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부산시에서 기획재정관, 문화관광국장, 부산진구 부구청장, 건강체육국장, 도시균형재생국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울산·경남=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부산·울산·경남의 지자체장들이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75주년 6·25전쟁 참전 유엔전몰 용사 추모제'에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이 땅을 자유와 평화의 가치가 보편적 가치로 뿌리내리는 나라로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몫이다"며 “유엔기념공원에 잠드신 모든 전몰 용사분의 영원한 안식을 부산시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박 시장이 이재명 대통령 대리로 헌화하기도 했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가 주관하는 이 추모제는 한반도 평화와 자유 가치 수호를 위해 희생한 유엔 전몰 용사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25전쟁 제75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박 지사는 “그때 20살 나이에 참전하셨더라도 이제는 90세가 넘으셨다. 어려운 세월을 이겨내시고 건강하게 이 자리에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참전용사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엔 박 도지사를 비롯해 김상우 경남동부보훈지청장 등 기관 단체장과 보훈단체장과 6․25참전용사, 국가유공자,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25일 울산시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5주년 추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그는 “전쟁터에서 끝내 돌아오지 못한 12만 1879명의 호국영령, 그리고 조국을 위해 몸 바친 모든 참전용사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드린다"며 “오늘의 대한민국과 울산은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참전유공자 6명에게 '호국보훈 시정발전 유공'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밖에 울산시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관내 국가보훈대상자과 유족 9971명에게 위문금(1인당 5만 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동아ST, 위암·췌장암 겨냥한 ADC 항암신약 임상 본격화

동아에스티가 위암·췌장암 등 치료 난이도가 높은 고형암 정복을 위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표적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25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ADC 전문 자회사 앱티스와 함께 ADC 신약 후보물질 'DA-3501(AT-211)'에 대해 국내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DA-3501'은 위암과 췌장암 등 고난도 고형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한다. 특히 앱티스의 독자적인 플랫폼 기술 '앱클릭'이 적용된 차세대 ADC 신약으로, 기존 ADC 대비 우수한 선택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 후보물질이 타겟으로 하는 '클라우딘18.2'는 위암 및 췌장암 등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로, 글로벌 빅파마들도 ADC 항암신약 개발에 클라우딘18.2 단백질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있다. DA-3501은 기존 물질 대비 더욱 안정적이고 균일한 약물접합 구조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차별화된 혁신 신약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 향후 임상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신청은 앱티스의 비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회사가 공동으로 준비했으며, 향후 임상 진행을 포함한 국내 개발과 글로벌 개발 전략 등은 동아에스티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DA-3501은 당사의 플랫폼 기술력을 집약한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임상 개발의 본격화를 통해 새로운 표적항암제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동아에스티와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ADC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DA-3501과 같은 혁신적인 ADC 파이프라인을 통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위암, 췌장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앱티스의 우수한 플랫폼 기술과 당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ADC 치료제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LG이노텍 ‘차세대 반도체기판’, 시장 판도 바꾼다

LG이노텍이 반도체 기판용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차세대 기판 기술'을 앞세워 시장 판도를 바꾼다는 게 업체 측 목표다. LG이노텍은 모바일용 고부가 반도체 기판에 적용되는 '코퍼 포스트(Cu-Post, 구리 기둥)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양산 제품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슬림화 경쟁에 뛰어들며 스마트폰 부품 크기 최소화가 업계 화두가 되고 있다. RF-SiP(Radio Frequency-System in Package) 기판 등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의 성능을 고도화하면서도 크기는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러한 스마트폰 트렌드를 예측하고, 2021년부터 선제적으로 차세대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 기술인 '코퍼 포스트'를 개발해왔다. 이 기술은 반도체 기판과 메인보드 연결 시, 구리 기둥(Cu-Post)을 활용하는 게 핵심이다. 기존 방식 대비 더 많은 회로를 반도체 기판에 배치할 수 있으며, 반도체 패키지의 열 방출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모바일 제품의 슬림화 및 고사양화에 최적화한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리로 기둥을 세우는 것은 업계에서 고난도 기술로 알려져 있다. LG이노텍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반의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극 활용해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로 LG이노텍은 솔더볼 간격을 기존 대비 약 20% 가까이 줄이는 데 성공했다. 기둥 구조를 통해 솔더볼의 면적과 크기를 최소화했다. 녹는점이 높은 구리를 사용해 고온 공정에서도 기둥 형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더욱 촘촘한 배열 설계가 가능해졌다. LG이노텍의 '코퍼 포스트'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크기는 최대 20%가량 작은 반도체 기판을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가 설계 자유도를 높이고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는 셈이다. 스마트폰 발열도 개선할 수 있다. '코퍼 포스트'에 사용된 구리는 납 대비 열전도율이 7배 이상 높아 반도체 패키지에서 발생하는 열을 보다 빠르게 외부로 방출한다. 열에 의한 칩 성능 저하나 신호 손실 등 문제를 최소화해 모바일 기기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이 기술은 단순한 부품 공급 목적이 아닌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깊은 고민에서 나온 것"이라며 “혁신 제품으로 기판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국립공원에서 자원순환의 모범 사례 만든다! 유통지원센터–덕유산국립공원, 폐자원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국립공원 내 폐자원이 새로운 자원으로 되살아나는 순환경제 모델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이하 유통지원센터)와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길선)는 6월 25일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폐자원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속가능한 공원 운영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덕유산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등 폐자원을 회수·재활용해 공원에서 사용하는 물품과 시설물로 다시 활용하는 '국립공원 맞춤형 순환경제 모델'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연간 약 6톤이 발생하는 폐비닐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기존의 매립 방식 대신 체계적인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야영장 내 폐비닐 분리수거함을 신규 설치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분리배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회수된 폐비닐은 회수·선별업체를 통해 재생원료로 가공된 후, 공원 시설물이나 물품 제작에 활용된다. 유통지원센터는 재활용 전문기업인 그린폴리텍, 청솔씨앤티 등 회원사와 함께 폐비닐의 원활한 선별과 재생원료 생산에 협력하고, 품질 관리 및 재활용 공정 전반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분리배출 홍보자료 제작, 다양한 재활용제품의 국립공원 적용 방안 안내, 재활용 실적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찬용 유통지원센터 재활용본부장은 “덕유산국립공원에서 시작되는 이번 협약이 국립공원 맞춤형 자원순환 모델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전국 국립공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앞으로 폐비닐을 시작으로 다양한 폐자원으로 순환대상을 확대하며, 친환경 국립공원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부서장 승진 ▲김도균 미래대응지원부장 ▲김수진 민원서비스부장 ◇팀장 승진 ▲박정우 기획조정부 법무팀장 ▲두명원 장기보험부 장기보험팀장 ▲문준호 공익업무부 과실분석팀장 ▲전승철 소비자보호부 광고심의팀장 ◇전보 ▲이문덕 기획조정부 기획총괄팀장 ▲하성철 경영지원부 재무관리팀장 ▲김준형 장기보험부 장기보상팀장 ▲박민선 미래대응지원부 미래대응팀장 ▲김운기 판매채널전략부 판매채널제도팀장 ▲노상호 민원서비스부 민원관리팀장 ▲박인규 중부지역본부 수도권센터장 ▲황선홍 동부지역본부 대구센터장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SK이노베이션, SK엔무브 주식 8592억원 어치 취득…100% 자회사 편입 SK이노베이션은 재무적 투자자인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SK엔무브 주식 1200만주 전량을 8592억원에 매입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주당 취득단가는 7만1605원이다. 장외취득 방식으로 내달 2일 거래할 예정이다. 에코솔루션홀딩스는 IMM크레딧솔루션(ICS)이 SK엔무브 지분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마음AI, 30억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마음AI는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주당 2만5135원에 11만9352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전체 주식 수 대비 1.66%에 해당하는 규모다. 배정 대상자는 한국증권금융(8만1558주), 신한은행(3만1827주) 등이다. 회사는 증자 목적에 대해 “마음AI 플랫폼 확장을 위한 연구 인력 확보 등"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테마, 12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제테마는 120억원 규모의 10회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9회차 전환사채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를 위한 차환 용도이다. 전환사채의 표면 이자율은 0%, 만기 이자율은 5%다. 만기일은 오는 2028년 6월 27일이다. 전환가액은 6447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6년 6월 27일부터 2028년 5월27일까지다. 전환 시 186만1330주가 발행되며 이는 주식 총수 대비 4.93%에 해당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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