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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함평군, 영광군 소식

함평천지전통시장에서 5월 2일~6일 오후 6시~9시 운영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제27회 나비대축제 기간 전통시장과 연계한 '나비야시장'을 운영하며 축제의 열기를 밤까지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함평천지전통시장상인회가 주관한 나비야시장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천지전통시장에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7시 30분에는 농수산물 천원 경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나비대축제뿐만 아니라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하며 함평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서 3만 원 이상 물품 구매 시 전통시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과 함께 경품권이 지급되며, 6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경품 추첨에서는 벽걸이형 에어컨·대형믹서기·전기 팬·농축수산물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차별화된 함평의 즐거움과 맛 그리고 특별한 경험이 가득한 나비야시장을 준비했다"며 “함평의 매력을 가득 담은 행사인 만큼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박이·뽐비와 함께 하는 작은 체육대회…환경보호 의미 더해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2025 황금박쥐배 미니풋살대회'가 지난달 30일 황금박쥐생태체험관에서 지역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5~7세)를 대상으로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내 어린이집 유아 40명, 인솔교사 10명, 의료인력 2명,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육활동으로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풋살 경기에는 공립팀, 지혜팀, 대동팀 등 3개 팀이 3:3 풋살 경기에 나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번외경기인 승부차기와 시상식까지 진행되며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함평군의 대표 캐릭터인 황박이(황금박쥐), 뽐비(나비)와 기념 촬영, 황박이 색칠 등 부대 행사도 마련돼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풋살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환경에 대한 관심도 함께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지난해 전남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대상을 수상한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2분기 전남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업무협의회가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업무 협의회에는 강하춘 함평부군수와 김행란 전남도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전남 2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작목 개발 △농업 현장 애로사항 해결 △청년농 육성 등 당면한 영농현안 및 도-시군 간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시군 간 우수 농촌지도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군 간 연구 협력 및 현장 기술보급 체계 강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는 “이번 협의회가 전남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중심의 실용 기술 보급과 현장 밀착형 농촌지도사업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의료접근성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를 통해 2025년 1월부터 시행한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이 2분기에 접어들며, 지역 어르신 돌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 서비스 지원사업'은 고향사랑기금을 재원으로 하며, 의료접근성이 낮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질병부상으로 퇴원, 장기요양판정 대기자 및 등급외자 중 중점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지원 중이다. 지난 1분기 총 9명의 어르신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지난 3월 동행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은 “혼자 병원에 가는 것이 늘 불안했는데 동행해 주시는 분이 함께 있어 마음이 놓인다"라며, “검진도 잘 받고 약 설명도 자세히 들을 수 있어 건강관리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전해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기부사업은 단순한 복지서비스를 넘어, 기부금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어르신의 발걸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지원사업도 더 많은 분들이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거동불편 어르신병원동행서비스 지원사업 △응급환자 응급차량 이송경비 지원사업이 있으며, 추후에도 기부자와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은 선재종합건설㈜(대표 손영균)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현금 500만 원을 영광곳간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손영균 대표는 “아름다운 봄꽃처럼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 얼굴에도 환한 웃음꽃이 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광곳간 관계자는 “손대표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외롭고 소외된 어르신들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선재종합건설㈜는 문화재보수 및 단청 보수공사 등을 추진하는 시설물 유지관리 업체로서 2020년부터 영광곳간 착한가게 118호점에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발전과 더불어 따뜻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ans7200@ekn.kr

[포커스] 시흥시, 탄소중립 60개과제 추진…이상기후 대응↑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급격한 폭염과 폭우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이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시흥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흥 특성을 고려한 5대 분야 60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2018년 대비)이 골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4일 “기후위기는 더는 국가 차원 문제도, 먼 미래 이야기도 아니다. 시민의 삶과 지역을 지킨다는 비상한 각오로 지방정부 주도로 적극적인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흥시는 기후위기시대 상징으로 떠오른 '생명의 호수 시화호' 도시인만큼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앞장서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2556만3000천tCO2eq(온실가스를 이산환탄소로 환산한 배출량 단위)다. 현재 수준과 비슷하게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하는 '고탄소 시나리오(SSP5-8.5)'를 적용하면, 시흥시는 해마다 기온이 상승해 21세기 후반기(2081~2100)에는 기온이 현재보다 6.6℃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각종 도시개발사업으로 시흥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시흥시가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등 5대 분야에서 60개 세부사업 실행 계획을 수립하며 지방정부 주도 에너지 전환에 나섰다.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에 해당하는 1024만5000tCO2eq의 온실가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약 1억2000만 그루(수령 20년 기준)가 1년간 흡수하는 양이다. 2050년에는 온전한 탄소중립 달성이 목표다. 특히 시흥시는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민-관 협력을 도모하고, 시민 참여 정책을 강화하며 '시민과 지방정부가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생태도시 시흥'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먼저 시흥시는 관내 온실가스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물-수송 부문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신축 및 기존 건물 에너지 효율 강화, 건물 냉난방 연료의 탈탄소화 추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등으로 건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부터 줄인다.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한 환경친화적 에너지 사용 구조 전환도 병행한다. 시흥시는 2017년 배곧신도시에 6.16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구축했으며, 시흥물환경센터 유휴부지에 건립 중인 4.84MW 연료전지발전소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2018년부터 총 9기가 건립된 시민참여(출자)형 햇빛발전소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함께 시민 주도 탄소중립을 구현하는 중이다. 시흥시 인구 증가로 교통량과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친환경 차량 보급, 철도망 확충, 친환경 이동수단 확대 등에도 주력한다. 현재 구축 중인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연간 19000tCO2eq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전망이며, 경강선 개통으로 연간 2만4000tCO2eq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철망 구축에 따른 버스 노선 체계 개편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산림과 같은 탄소 흡수원을 확대해 대기 중 온실가스를 상쇄하고자 힘을 쏟고 있다. 숲은 탄소 흡수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폭염 완화, 문화-휴식 공간 제공 등으로 활용돼 시흥시는 나무 심기와 공원 확대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시민 생활권 내 교육형, 주택활용형, 농장형 등 유형별 도시농업 공간을 조성하며 친환경 농업도 확대한다. 누구나 언제든 체험하고 쉴 수 있도록 도시 내 생태공간을 조성해 농업 지속성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 기반도 확충할 예정이다. 2021년 이후 시흥시는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이 경기도 평균(61%)보다 낮은 수준(55%)에 그치면서 폐자원의 에너지화도 필수 과제가 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작년 건립한 클린에너지센터는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 찌꺼기 등을 활용해 하루 약 3만Nm³(섭씨 0도, 1기압에서 기체 부피 단위)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며 온실가스를 줄이고 있다. ◆ 민관 기후위기 대응역량 결집…녹생성장↑ 다양한 기후대응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내 기후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시흥시는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정을 추진한다. 시흥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온실가스 통계를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온실가스 저감 모델을 발굴하며 실질적인 로드맵을 마련한다. 또한 중앙정부 및 경기도 기후정책과 연계-협력,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 지원, 관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소통 도모,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한 시민 교육 개최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시흥시는 '시흥형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성으로 민-관 협업구조도 구축한다. 기후위기를 지역 문제로 인식하고,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이행하는 탄소공동체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대학-기업-시민단체 등이 도시개발, 생태환경, 교육 등 분야별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중심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화순군, 담양군, 나주시, 나주소방서 소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특강부터 온라인 창업 가이드까지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5월 지역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청년센터 '청춘들락'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5월 중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5일 만에 끝내는 한국사 △온라인 창업 성공 가이드 △8시간 만에 나만의 책 만들기로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과정들로 구성돼 있다. 한국사 수업은 5월 24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한 특강으로 한국사의 주요 시대별 내용을 중심으로 집중·학습하고, 기출문제를 풀어가며 핵심 사항을 점검한다. 수업 일시는 5월 15일, 16일, 21일~ 23일 오후 7시 총 5회차로 진행된다. 온라인 창업 성공 가이드는 온라인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과정으로 아이템 선정부터 브랜드 기획, 상세 페이지 제작, 플랫폼 입점까지 온라인 창업의 기초와 효과적인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수업은 5월 19일, 21일, 26일, 28일 오후 7시 총 4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8시간 만에 나만의 책 만들기 수업은 △주제 선정 △글쓰기 △원고 교정 등의 절차를 배우고, 책을 실제로 출판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과정이다. 수강생에게는 출판사 노바운더리를 통해 정식 출판할 수 있는 우선권이 제공된다. 수업 일시는 5월 셋째 주부터 마지막 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총 3회차로 진행된다. 수업 신청 자격 조건은 18세 이상 49세 이하 화순군에 거주 또는 재직 중인 청년이며,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또는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청춘들락' 진행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청춘들락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청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일상과 기억, 상상이 얽힌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단면 조명'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구복규 군수)은 오는 7월 13일까지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에서 기획전 '기억과 상상의 조각'展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각기 다른 예술적 매체를 통해 개인의 내면에 축적된 기억과 그로부터 파생된 상상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서양화와 판화를 통해 현실과 비현실, 개인과 집단의 기억, 그리고 감정의 흐름을 직조하며, 감상자에게 정서적 울림과 사유의 여지를 제공한다. 전시에 참여한 성태진 작가는 독창적인 상상력과 해학이 깃든 캐릭터 중심의 판화 작업을 통해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내러티브를 구축하며, 정승원 작가는 정제된 시선을 통해 일상의 단면과 시대적 풍경을 판화 기법으로 표현했다. 서양화가 이승현 작가는 우주적 상상과 존재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모티브로 회화 속에 상징성과 철학적 사유를 시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축적해 온 기억의 조각들과 자유롭게 펼쳐낸 상상의 형상들이 만나 관람객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안의 감각들을 환기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 방식과 감성적 깊이를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기억과 상상의 조각 전시는 판화와 회화라는 서로 다른 매체가 만들어내는 조형 언어를 통해 기억의 흔적과 상상의 장면들이 시각적으로 펼쳐지는 전시"이며, “개인의 삶과 감정을 예술로 표현한 이번 전시가 많은 관람객에게 따뜻한 공감과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찬원 등 개막 축하 무대·드론 쇼로 시작… 생태·예술 담은 체류형 축제 본격 돌입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전국 유일의 대나무를 테마로 한 생태문화축제,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가 지난 2일 담양 죽녹원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 축제는 '담양 초록에 물들다 – 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를 주제로,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과 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진 체류형 축제로 기획됐다. 황금연휴와 맞물리며 첫날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본격적인 축제 개막 전 꽃탑광장에서 청소년 그림대회가 열렸으며, 오후 4시 30분부터는 마칭밴드와 함께하는 개막 퍼레이드가 거리의 분위기를 달궜다. 오후 5시에는 가수 이찬원, 지창민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밤 8시 50분 드론 라이트쇼가 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군은 올해 축제를 체류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낮 시간대 죽녹원 입장료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야간에는 무료 개장해 관광객들의 체류를 유도한다. 팝페라, 국악, 대피리 공연 등도 죽녹원 보조무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되며, 3일에는 군민의 날 기념행사와 김경호 밴드, 황윤성이 출연하는 대나무 콘서트, 4일에는 죽신제 및 죽순요리 경연대회, 5일 어린이날에는 뮤지컬·마술·드론 만들기 등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폐막일인 6일에는 대나무 앙상블 음악회와 지역 예술인 공연 등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SNS 인증 이벤트, 기념품(굿즈) 판매, 즉석사진관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곳곳에서 운영 중이며, 축제장 전역에 쉼터와 안내소 등 방문자 편의시설도 강화됐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대나무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담양이 가진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무대"라며 “머무는 축제, 감동을 남기는 축제로 담양의 5월을 물들여가겠다"고 밝혔다. ◇담양대나무축제, 황금연휴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 발길 '북적' 제27회 담양대나무축제가 개막하는 5월 2일, 황금연휴와 맞물리며 담양 죽녹원 일원이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하기 전부터 수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죽녹원 관광정보센터 앞 광장에는 메인 조형물인 '꽃탑'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잔디밭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부모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평화로운 모습이 연출됐다. 담양군은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축제를 통해 전 세대를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나무 뗏목 타고 자연 속으로… 담양대나무축제 이색 체험 '인기' 담양대나무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 '대나무 뗏목 체험'이 가족 단위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방제림을 따라 흐르는 물길 위에서 대나무로 만든 뗏목을 타는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2일 개막해 황금연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담양대나무축제의 성공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죽신제' 4일 담양대나무축제 주무대에서 축제의 성공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죽신제(竹神祭)'가 진행됐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는 황금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 전통놀이 '박 터뜨리기'로 흥겨운 한마당 제24회 담양대나무축제가 황금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장 중앙에서는 전통놀이 '박 터뜨리기'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색색의 공을 던져 박을 터뜨리는 순간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터진 박에서 쏟아지는 경품을 받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담양대나무축제는 오는 6일까지 계속된다. 최저가격 기준·지원 한도 상향…농가 소득안정 기대 품목당 최대 500만 원, 농가당 최대 1000만 원 확대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최근 농산물 최저가격지원에 대한 지원 기준을 확대해 농가 소득안정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농산물 최저가격지원사업이란 주요 출하 시기에 시장 가격이 최저가격 미만으로 하락했을 때 그 차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주시는 농산물 최저가격 기준을 당초 기준 가격의 80%에서 85%로 상향 조정했으며 지원 한도 역시 크게 늘렸다. 품목당 최대 300만 원, 농가당 최대 500만 원이었던 한도를 품목당 최대 500만 원, 농가당 최대 1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연간 총액 상한은 10억 원으로 농업인들이 보다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기준과 지원 한도의 확대를 통해 농산물 가격 불안정 대응과 농가의 안정적 소득 보장 효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원대상은 나주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내 농지에서 지원대상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농업인이다. 농업인들은 계통 및 공동출하조직과 출하계약을 체결하고 계통 및 공동출하 조직은 품목별 주요 출하 시기 이전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사업 신청서, 사업계획서(계약재배 현황 포함), 최근 5년간 신청 품목의 농산물 출하 및 정산 실적 등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제도를 통해 예측할 수 있는 농업 경영을 구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천면 지사체·동강중 총동문회 따뜻한 나눔 활동 전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 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두성)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네발 지팡이 지원 사업'과 '행복 가득 선물 전달 사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동강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주영도)도 최근 진행한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받은 쌀 화환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면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총동문회는 이취임식 행사 당일 총 30포대(10kg 기준)의 쌀이 모였고 동강면 내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총동문회는 앞으로도 장학사업과 이웃돕기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동문회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주영도 신임 회장은 “동강중학교 총동문회가 앞으로도 후배 사랑과 지역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선희 동강면장은 “항상 지역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동강중학교 총동문회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쌀은 꼭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금천면 지사체의 네발 지팡이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기 위해 2년 전에 시행한 사업으로 당시 호응도가 높아 올해도 진행했다. 협의체 위원들과 이장단은 거동이 힘든 어르신 100가구를 방문해 지팡이 전달과 함께 안부를 살폈다. 행복가득 선물 전달 사업은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지역사랑상품권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 10가구에 직접 방문해 지역사랑상품권 10만 원권을 각각 전달해 온정을 나눴다. 김두성 위원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어르신들이 기뻐해 주셔서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찾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지영 금천면장은 “민·관이 함께 취약계층의 어려움과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살피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최근 3천여 명 선수단 유치 성공으로 지역사회 웃음꽃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1일 장성군에서 개최한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15개 종목 217명 선수단 만찬식을 나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식당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찬식은 침체된 지역 상권 살리기 차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장애인체전에서는 3개 시군 400여 명의 선수단을 원도심 숙박시설로 유치했다. 특히 나주시는 전남체전 개최지인 장성군의 숙박시설 부족을 예상하고 지난 대회에서 5개 시군 선수단 1000명을 혁신도시에 유치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거뒀다. 정성면 나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우리 지역의 숙박이나 식당가가 너무 위축돼 있어 조금이나마 상권에 보탬이 되고자 우리 지역에서 만찬장 개최와 인접 시군 선수단을 유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나주시가 비수기(12월~4월) 기간에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하고 전국 및 광역 단위 대회를 개최하는 덕분에 지역 상권이 큰 활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최근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양대 전남체전 동안 선수단 3000여 명의 나주 유치는 요식·숙박 업계에 활기와 지역 상권 회복에 단비를 제공했다"며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선수단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는 3일 빛가람동 호수공원에서 개최된 '2025년 나주시 어린이 큰잔치' 행사에 참여해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는 119안전체험장'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험장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체험 내용으로는 △소방관 복장 착용 체험 △화재진압 소화기 사용 체험 △심폐소생술(CPR) 교육 △하임리히법 응급처치 교육 △소방차 모형 종이접기 △소방 캐릭터 키링 배부 등이 포함됐다. 특히, 화재진압 체험은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상황 속에서 소화기를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화재 대응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심폐소생술 및 하임리히법 교육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가정 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 지식을 습득하고, 위기 상황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체험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통해 시민 모두의 안전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parksanghui74@ekn.kr

경복대, 외국인유학생 ‘Global 안전순찰대’ 출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Global) 안전 순찰대' 발대식을 2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남양주북부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캠퍼스 및 인근 지역 외국인 유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공동체 치안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발대식에는 경복대학교 측에서 전지용 총장, 안정근 국제교육부총장, 김정수 교무처장, 황선영 학생성공처장, 유학생 순찰대원 40명, 남양주북부경찰서 측에서 임실기 서장, 범죄예방과장, 질서계장, 해밀파출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Global 안전 순찰대는 총 14개국 40명(러시아 8명, 카자흐스탄 6명, 우즈베키스탄 5명, 이란 3명, 타지키스탄 3명, 튀르키예 3명, 키르기스스탄 2명, 콜롬비아 2명, 인도 2명, 동티모르 1명, 아제르바이잔 1명, 아르메니아 1명, 파라과이 1명, 파키스탄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순찰대원은 교내 기숙사, 도서관, 통학로(진접역), 인근 상가 및 외국인 유학생 거주지역 등을 순찰하며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친다. 특히 남양주북부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합동 순찰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췄으며 어두운 골목길 개선, 방범 시설 점검 등 안전 환경 조성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유학생 대상 범죄 예방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병행해 유학생의 안전의식 함양과 범죄 대처능력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경복대는 이번 Global 안전 순찰대 발대식을 통해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캠퍼스 및 주변 지역 안전망을 강화해 내-외국인 학생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복대는 공동체 치안 강화는 물론 유학생과 주민 간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근 전국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과천시가 이달부터 내달까지 2개월간 지반침하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공동(空洞) 조사를 긴급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대규모 굴착 공사 현장 주변과 30년 이상 된 지하시설물이 매설된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과천시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며 6월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지하공간 이상 유무를 정밀 탐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 과정에서 공동(空洞)이 발견되면 긴급 복구체계를 가동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신속히 제거할 방침이다. 특히 과천시는 GTX-C 노선, 위례-과천선 등 향후 증가할 대규모 굴착사업에 선제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를 활용한 '지반침하 위험지도'를 만들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지반침하 관측망'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4일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가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철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지반침하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안전한 과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친환경 정책 실천 일환으로 시청 내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에 따라 시청 직원에게 텀블러와 머그컵을 배부되고 자발적 참여와 지속 가능한 행정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가 병행될 계획이다. 특히 배부된 텀블러와 머그컵은 청사 내는 물론 외부 카페 이용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청사 내에는 텀블러 세척기를 시범 설치해 다회용컵 사용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청사가 중심상가와 인접해 외부에서 반입되는 1회용컵 사용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청사부터 친환경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작년 8월 환경운동연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포시청 출입자 중 1회용컵 사용자 비율이 41.8%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선삼준 군포시 위생자원과장은 4일 “1회용컵 대신 텀블러 한 잔으로 지구를 지키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한다"며 “시청이 앞장서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2025년 제32회 물왕예술제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시흥예술! 보고 즐긴다'를 주제로 비둘기공원, 목감산현공원, 정왕중앙공원에서 각각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물왕예술제는 경기도 지역대표예술제로 3년 연속 선정된 시흥시 대표 문화예술축제아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종합예술제다. 특히 지역 예술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이 돼주고 있다. 2025물왕예술제는 신천-은행권의 비둘기공원, 능곡-목감권 산현공원, 정왕-배곧권의 중앙공원에서 진행돼 시흥 곳곳에서 예술의 흥을 마음껏 보고 즐기는 시민 참여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세 권역 모두에서 시민 동아리가 참여하는 아트페스티벌이 동시에 운영돼, 시민은 다양한 장르 예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예술과 일상을 연결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권역별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비둘기공원 일원에선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춤추는 카르멘, 경기합창제, 영화음악 콘서트가 펼쳐지며, 목감산현공원 야외무대에선 청년예술공연과 국악 낙락 공연이 열린다. 정왕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춤추는 반딧불' 무용공연과 가요대제전 '나도 가수다'가 시민을 맞이한다. 아울러 백일장, 사생휘호대회, 시민체험부스(사진 촬영-미술 체험)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또한 2025물왕예술제는 공식 캐릭터 '무랑'과 '예랑'이 새롭게 공개돼 시민과 소통하는 친근한 예술 홍보대사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재환 시흥예총 회장은 “제32회 물왕예술제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과 예술의 다양성을 한데 모은 종합예술의 장"이라며 “시민 누구나 예술을 누리며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물왕예술제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홍보물 정보무늬(큐알코드)를 통해 확인하거나 한국예총 시흥지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연꽃테마파크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연-새-물)멍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5월부터 연중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꽃테마파크 내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접이식 의자를 대여해 주는 방식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일상의 피로를 덜 수 있는 힐링형 체험이다. 체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으며, 간이 의자 대여는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다만 주말 및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방문객은 농업기술센터 2층 사무실에서 1만원 보증금을 내고 간이 의자를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금 1만원은 의자 반납 시 전액 환급된다. 다만 의자가 분실되거나 훼손된 경우에는 보증금이 환급되지 않는다. 대여할 때 서명과 연락처를 기재해야 하며, 이용자 관리가 철저히 이뤄진다. 김미화 농업기술과장은 4일 “이번 물멍 힐링 체험은 자연과 함께하는 조용한 쉼의 시간을 제공해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여가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공원의 생태적 가치와 이용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운영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현수막, 맘카페 등을 통해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시민 학습활동을 장려하고 지역사회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강사비를 지원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계발과 공동체 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최대 100만원의 강사비가 지원되며, 오는 10월 열릴 평생학습동아리 성과발표회 참가 자격과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유공 표창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는 18개 내외 동아리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7인 이상(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안양시민 및 성인 학습자)으로 구성된 학습동아리여야 하며, 사전에 안양시 평생학습원 누리집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평생학습은 개인 성장을 넘어 지역 공동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 주도 학습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안양시 평생학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 부서와 관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각종 시책을 공유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대책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번 보고회는 여름철 반복되는 폭우와 극심한 폭염 등 기상이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양시 29개 부서, 군부대, 안양소방서, 동안-만안경찰서 관계자 등 30여명이 보고회에 참석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각 부서는 풍수해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했으며,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효성 있는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뜻을 모았다. 안양시는 폭염 대응에서 노약자와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무더위 쉼터 운영, 건강 취약자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한다. 풍수해와 관련해선 배수로 정비, 침수 취약지역 점검, 비상연락체계 상시 유지, 재난폐기물 처리, 통신 복구, 침수방지 등 재난대응 매뉴얼을 전면 점검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안양시는 부서 및 우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하고,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 대책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여름을 만드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보고회에서 “이상기후로 인해 재난 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는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지난 1일 참여해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의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이번 캠페인은 작년 10월부터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을 중심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의왕시는 '행복한 삶이 있는 정착하고 싶은 도시 의왕'을 인구정책 비전으로 설정하고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 인구 변화 대응 기반 구축을 목표로 4개 분야 100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의왕형 어린이집 사업 등 출산-보육 시책을 확대하고, 청년 성장 프로젝트, 여성새일센터 운영 등 청년과 여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1인 가구 지원 사업, 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가족문화 확산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캠페인에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는 우리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문제"라며 “출생부터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인구 변화에 선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다음 릴레이 참여기관으로 고양시와 군포시를 각각 지목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동참을 유도했다. kkjoo0912@ekn.kr

“내릴 건 기준금리뿐?”…은행 예대금리차, 되레 벌어졌다

기준금리 인하기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8개월 연속 확대됐다. 은행권의 예·적금 등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며 예대금리차가 더 커졌다. 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3월 신규 취급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이하 정책서민금융 제외)는 평균 1.47%포인트(p)로 나타났다. 이는 2월의 1.38%p보다 0.09%p 확대된 수치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차이를 의미한다. 은행별 예대금리차를 보면 국민은행이 0.16%p 가장 많이 벌어졌다. 이어 신한은행 0.11%p, 우리은행·농협은행 각 0.08%p, 하나은행 0.03%p 확대됐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7월 0.43%p에서 8월 0.57%p로 높아진 후, 8개월 연속 벌어졌다. 작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예대금리차는 1.04%p나 커졌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 연 3.5%에서 연 3.25%로 낮아지며 본격적인 인하기에 돌입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2.75%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은행권의 저축성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빠르게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가계대출(이하 정책서민금융 제외) 금리는 4.30%로 전월 대비 0.04%p 하락했다. 반면 저축성수신금리는 2.83%로 전월 대비 0.13%p 낮아져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예대금리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저축성수신금리는 0.60%p 떨어진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0.44%p 오히려 상승했다. 정부가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은행들은 대출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 3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여파로 가계대출 관리 조치가 더욱 강화되며 은행들은 대출금리 인하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1.70%p로 나타났다. 전월(1.59%p) 대비 0.11%p 더 확대됐다. 19개 은행 중 3월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은행은 전북은행으로, 7.17%p를 기록했다.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제외하고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42.7%)이 높아 전반적인 대출 금리가 높다는 것이 전북은행 설명이다.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낮은 은행은 Sh수협은행으로 1.19%로 나타났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놀이기구 타고 물놀이도 하고...다채로운 테마파크

5월 황금연휴의 시작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하루 앞으로 다가온 어린이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테마파크에서는 풍성한 행사로 어린이 손님의 시선을 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포케몬 세상'으로 어린이를 초대한다. 글로벌 인기 IP(지식재산권) 포켓몬과 컬래버레이션을 해 피카츄, 뮤, 이브이 등 포켓몬 캐릭터로 공간을 꾸몄다. 놀이기구(어트랙션)을 포함해 퍼레이드, 굿즈 등 모든 아이템에 포켓몬 캐릭터를 활용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방문객이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경험을 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재미요소를 더했다.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 스프링캠프'를 주제로 방문객이 트레이너가 돼 스프링캠프를 탐험하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여기에 탐험수첩을 구매해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전역을 돌며 미션을 수행할 경우 한정판 리워드를 받을 수 있어 성취감까지 안긴다. 에버랜드는 프로야구와 접목해 가족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연인, 친구들의 방문을 환영한다. 사전에 모바일 앱을 통해 투표로 선정된 5일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6일에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생중계하는 '베이스볼 위크'를 진행한다.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스크린과 최신 음향 장비로 실제 야구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감을 준다. 또,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맥주들을 맛볼 수 있는 '유러피언 비어 마켓', 맹수들의 활발한 아침 일상 관찰하는 '굿모닝 사파리 트램' 등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시나모롤, 헬로키티, 포차코 등 인기 IP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산리오 캐릭터와 즐기는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5월에 한여름의 시원한 여름을 미리 경험할 수도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이달 1일부터 파도풀, 메가스톰 등 야외 물놀이 시설들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여름 성수기 대비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특별한 봄나들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대부분의 야외 시설 수온이 평균 29도 이상으로 유지해 추위 걱정도 문제없다. 인천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강원도 홍천의 오션월드도 일찌감치 워터파크를 개장해 고객을 맞고 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난 3월28일 다목적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의 문을 열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향상된 물놀이와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즐길 거리와 편의시설을 추가했다. 봅슬레이 경주처럼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2인승 워터코스터 '아쿠아 레이서'를 비롯해 개방형 1인승 보디 슬라이드 '스플래시 트위스터', 기존 유수풀 '레이지 리버'에 역동적인 파도를 추가한 '키즈 트위스터', 일정 시간마다 폭포처럼 떨어지는 워터 버킷을 갖춘 '워터 플레이 그라운드' 등을 선보였다. 오션월드도 실내존과 야외존을 모두 오픈했다. 실내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야외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어트랙션 운영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파도풀, 워터플랙스, 실내 슬라이드, 실내·외 유수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대기업의 점유율 제한 해제…5월, 중고차시장 ‘빅뱅’ 눈길

이달 점유율 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대기업 주도로 중고차 시장의 '빅뱅'이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시각에서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달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점유율 제한 조치가 만료된다. 앞서 2년 전 정부는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사업 승인 과정에서 2년 동안 점유율을 각각 4.1%와 2.9%로 제한했으나 이 조치가 해제되는 것이다. 현대차·기아도 점유율 제한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지난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으로 '부동산 개발업'을 추가했다. 이는 기아가 중고차 매매단지를 확장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현재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인증중고차 사업을 통해 자사 차량을 직접 매입 후 판매하고 있다. 이달부터 점유율 제한이 해제되면 자사 차종 이외에도 새로운 차종을 추가하거나 차량 매입 대수를 늘릴 수 있다. 중고차 업계는 대기업의 참여 확대로 시장의 혁신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면 중고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거래가 더 활발해 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실제 대기업의 점유율 해제 시기 전후로 중고차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롯데렌탈은 중고차 소매사업 확대를 밝히며 서울 강서 지역에 이어 경기도 부천시에도 매매 센터를 신규로 열었다. 앞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중고차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KG모빌리티와 비롯해 중국 전기차 브랜드 비와이디(BYD)와 같은 신생업체들이 지난해 처음으로 인증 중고차 사업에 진출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BYD는 중고차 수입과 유통을 담당하는 판매법인인 비와이디코리아오토를 설립해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한 중고차 플랫폼 관계자는 “대기업의 점유율 제한에 발맞춰 기존 플레이어도 중고차 사업을 확대하거나 새로운 시장 참여자가 등장하고 있다"며 “대기업의 공략과 이들의 대응이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당장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고차 매매 단지 확장과 마케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다른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제한이 해제되더라도 당장 점유율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고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기에 지금부터 움직이더라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밖으로 나오는 게임·가전·스마트폰…‘체험 마케팅’으로 소비자 공략

게임·가전·스마트폰 업계가 잇달아 팝업스토어와 체험 공간을 열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이용자를 늘리고, 구매로 이어지게 하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최근 서울 용산구 밤노을에 자사 대표작 '블루 아카이브'의 팝업스토어 '미스터 시바의 특제라멘'을 오픈했다. 오픈 전 예약 시작 10분 만에 3000석이 모두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팝업스토어는 게임 속 '아비도스 자치구'의 라멘 가게 콘셉트를 그대로 구현했다. 바 좌석과 창가, 포스터, 캐릭터 일러스트 등으로 실제 라멘집 분위기를 연출해 팬들에게 색다른 몰입감을 제공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운영된다.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MNB)도 '쿵야 레스토랑즈' 팝업스토어 '2025 야육대: 야채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열었다. 운동회 콘셉트로 리뉴얼된 이번 팝업은 체험존과 굿즈샵으로 구성되며, 대형 캐릭터와 미션 이벤트, 포토존 등 다양한 요소로 팬층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행사는 5월 11일까지 열린다. 가전·스마트폰 업계도 체험 공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청소가전 기업 로보락은 8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S9 맥스V 시리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실제 가정집을 재현한 시연 공간에서 인공지능(AI) 스마트 내비게이션, 4cm 문턱 리프팅, 플렉시암™(FlexiArm™) 등 주요 기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에 '갤럭시 AI 비밀 본부 체험관'을 운영하며 어린이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폴더블폰 체험관으로 시작한 이 공간은 최근 '갤럭시 S25' 시리즈 중심으로 리뉴얼됐다. 기존의 '비밀 제트기' 콘셉트는 '비밀 잠수함'으로 바뀌었고, AI 기능 체험 시나리오도 갱신됐다. 어린이들은 AI 비밀요원이 되어 갤럭시 기기를 활용해 탐험과 구조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힌트를 얻거나, '오디오 지우개'로 구조 신호에서 불필요한 소리를 제거하는 등 갤럭시 AI 기능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7개월간 키자니아 서울점 운영을 통해 누적 방문객 2만 명, 체험 만족도 98.1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25일 키자니아 부산점에도 동일한 체험관을 열어 전국 확대에 나섰다. 이처럼 주요 기업들이 오프라인 체험 공간에 공들이는 배경에는 젊은 세대 중심으로 '팝업스토어 방문'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점이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과 브랜드 체험의 재미를 느끼는 비율은 10~3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게임업계는 기존 유저의 팬심을 다지고, 팝업 방문을 계기로 신규 유입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 친숙한 캐릭터와 콘셉트를 활용하면 게임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수 있다"며 “팝업스토어를 찾았다가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 경험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전·스마트폰 업계 역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본 고객이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가전업계 관계자는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실제로 보고 느끼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제품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만족도를 함께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패트롤] 남양주시의회-안양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5회 남양주어린이축제'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늘 꽃길만 걸어가라고 격려했다. 이날 축제는 '꿈을 먹고 살지요'라는 주제 아래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이 주최-주관했다. 이정애 부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주광덕 남양주시장, 국회의원, 시민 등 2만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오전부터 놀이-민속-스포츠-유아-먹거리-체험 등 야외 6개 마당과 실내체육관 내 마련된 이벤트 마당이 어린이 시민에게 즐거움과 흥겨움을 안겨줬다. 특히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댄스, 합창단 공연 등도 선보여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오후에 열린 기념식은 군악대 퍼레이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및 내빈 소개,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애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어린이에게 보내는 응원 무대"라며 “어린이는 보호받고 사랑받고 존중받아야 하며, 이 원칙은 무엇보다 먼저 지켜야 할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도 대한민국 미래이자 남양주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더 자유롭게, 더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도현 안양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FC안양 출연금은 세금 의존이 아닌, 안정적 출연금 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도현 의원은 FC안양 머플러를 두르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FC안양은 지난 2012년 10월10일 가결된 '안양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안양시가 출연해 창단된 시민프로축구단이다. 2013년부터 K리그2에 참여했으며, 작년 2부 리그 우승을 일구며 올해 처음 1부 리그 무대를 밟았다. 최근 홈경기 3연승을 달성하며 리그 6위에 올랐다. 김도현 의원은 올해 2회 추경안에 편성된 출연금 30억 중 10억이 삭감된 점에 대해 안양시의회 판단과 결정은 옳았다고 존중하면서도 “FC안양 구단 사무국의 구조적 무능과 반복되는 안이한 태도가 또 한 번 예산 삭감으로 이어진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FC안양은 지난 13년간 K리그에 참가하면서 무려 9차례나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있는데, 세입을 예측하기 어려운 구단이 효율적으로 구단 운영을 도모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출연기관은 본예산에 출연금을 일괄 편성하지만 오직 FC안양만 차별을 감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FC안양의 세입 대비 출연금 비율은 39% 수준으로 산업진흥원(61%), 문화예술재단(88%), 청소년재단(51%), 인재육성재단(61%) 등 다른 출연기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라며 “FC안양 출연금을 세금 의존으로 왜곡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주장"이라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김도현 의원은 FC안양의 자주재원 확보 실적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올해 4월 현재 FC안양은 입장권, 광고후원, 상품 판매, 지정기부금 등으로 약 35.7억원 수입을 기록했으며, 최근 3년 평균 대비 무려 14.4억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FC안양 사무국은 여전히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사무국 정원 기준을 20명 이상으로 두고 있지만, FC안양은 기준치에 한참 미달하는 14명만이 근무하고 있으며, 하위직 실무담당자의 평균 근속기간도 21개월에 불과해 안정적 운영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FC안양의 선수단 규모에도 주목했다. 작년 기준 FC안양은 김천상무를 제외한 K리그 24개 팀 중에서 연봉 순위 17위를 기록했다. 등록선수 규모도 26.5명으로 K리그 전체에서 꼴찌다. 김도현 의원은 “K리그 선수단 규모 꼴찌가 2부 리그 우승은 사실상 기적"이라며 “1부 리그에 걸맞은 선수단 운영, 팬들의 수요를 담아낼 수 있는 수준 높은 구단 운영을 위해서라도 출연금을 통해 안정적으로 고정비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도현 의원은 지난달 30일 FC안양의 경기 운영을 담당하는 경호업체와 만나 오는 6일 예정된 FC서울과 홈경기 운영과 관련해 원정 팬 보안 검색 강화, 원정석을 벗어난 응원행위 등에 대해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2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과 경기도미래세대재단에 들러 청소년-청년정책 선진사례 벤치마킹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김진영 교육복지위원장, 윤석경-김찬심 의원, 시흥시 청년청소년과 관계자 등 15명이 함께했다. 이들 방문단은 수원시와 경기도의 통합정책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은 청소년-청년의 균형이 있는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청소년과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을 잘 구축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경기도내 다양한 청소년 사업과 청년 사업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 기관 관계자들과 토의에선 △청소년-청년이 연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 기반 △청소년-청년 정책과 관련된 행정체계 정비 △청소년-청년 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 등에 관한 다양한 질의와 논의가 이어졌다. 김진영 교육복지위원장은 “우수한 지자체 운영모델 학습을 통해 우리 시의 청소년-청년 통합정책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시민 삶에 체감되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가 2일 제310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11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가 심의한 '의왕시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8건과 집행부 제출 안건 5건은 원안 가결됐다. '2025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내손라구역 사업지 내 국민주택규모 주택 매입의 건'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제기돼 해당 사항이 삭제된 수정안으로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달 23일부터 7일간 심사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5건도 의결했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세출예산 6386억원 중 104억원, 기타특별회계 세출예산 112억원 중 8757만원을 감액해 수정 가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했다. 공기업 특별회계 예산안 3건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의왕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한 지난달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제출한 '2025년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승인했다. 노선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은 원안 의결, '소상공인을 위한 원전 처리수 용어 변경 촉구 건의안'은 부결됐다. 김학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회기 동안 조례안과 추경예산 등 의정활동에 힘써준 동료의원과 성실히 자료를 준비한 집행부 공직자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의회 다음 회기인 제311회 제1차 정례회는 내달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열리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혜숙 의왕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왕시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 조례안'이 2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해당 조례안은 인간 존엄과 가치를 유지하면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는 웰다잉 문화 조성 및 인식개선 사업과 웰다잉 관련 교육-홍보사업 추진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조례 제정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등록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에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미리 문서로 남기는 제도다. 의왕시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돼 상담 및 등록 업무를 수행하며, 2022~2024년 3년간 1350명 시민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했다. 박혜숙 의원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내 삶의 마침표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소중한 기회가 웰다잉"이라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통을 최소화하고 가족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감소하는 다양한 시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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