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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청도군, 달서구,칠곡군의회,칠곡군,대구환경청 소식 등

◇김하수 청도군수,'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동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김하수 청도군수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이일상 청도경찰서장을 지목했다. 청도군은 그간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청년 유입 프로그램 개발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 결과,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인구활력 주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9억 1천 4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가정 양립과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출생아 수는 45명으로 '24년 4월(34명)대비 11명이 증가했다. 태어난 아이는 대학과 결혼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1인 최대 2억 5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생애주기별 종합 지원정책(△신혼부부 19,200천원, △임신.출산 104,017천원, △영아 52,286천원, △초.중.고 11,328천원, △대학생.청년 70,250천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인구문제는 단순한 통계상의 수치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며,“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다중이용시설 식품접객업소 위생점검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시민들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업소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대상은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백화점, 대형마트, 예식장, 뷔페, 장례식장 내 식품접객업소이며, 현장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판매·사용·보관 여부△ 음료 및 생맥주 공급 배관의 위생 관리 상태 △남은 음식 재사용 및 기준 준수 여부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원재료 사용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식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 의원 연구활동 본격 개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칠곡군 저출산 인구감소 대책연구회'와 '칠곡군 재정분석 및 진단연구회'는 지난 2일, 7일 양일에 걸쳐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개시했다. '칠곡군 저출산 인구감소 대책연구회'는 오종열 대표 의원을 비롯해 구정회, 이창훈, 권선호, 오용만 의원으로 구성되며, 칠곡군 인구감소에 대한 자연적 사회적 요인을 분석해 출생률 제고 및 외부인구 유입 활성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며, '칠곡군 재정분석 및 진단연구회'는 오용만 대표 의원을 포함해 이상승, 심청보, 구정회, 배성도, 김태희 의원으로 구성되며, 칠곡군 세입·세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재정 누수 분야를 파악하고, 이월 및 불용 사업에 대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건전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계획이다. 칠곡군의회 의원연구단체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연구 활동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향후 정책 제안 및 의안 발의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은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칠곡군의회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와닿는 실질적인 정책개발의 초석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칠곡군, 제21회 칠곡군민의 날'기념행사 개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제21회'칠곡군민의 날'기념행사를 7일 칠곡향사아트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군민 400여명이 운집했다. 군민의 날은 지난 2004년 제정된 '칠곡군민의 날 조례'에 따라 5월 7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군민들과 출향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져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칠곡군민의 날'의 주인공인 지역주민 120여명이 공연을 준비하고 함께 행사에 참여해 군민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군민들의 솜씨자랑으로 꾸며진 오프닝공연을 시작으로 자랑스러운 군민상 시상, 비전 퍼포먼스, 칠곡을 대표하는 세 합창단(칠곡평화누리, 아남카라, 달보드레)의 군민의 노래 합창, 30여명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꿈의 무용단 칠곡레인보우'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지난 4월 칠곡군 칠곡군은'럭키칠곡'상표등록을 마쳤다. 비전퍼포먼스에서는 살기좋은 도시를 향한 염원을 담아 군민과 함께'럭키칠곡'을 만들어가겠다는 비전을 보여주었다. 한편, 올해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이수군(64, 지천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교육·문화·체육발전 부문에 재단법인 우산장학문화재단, 사회복지증진 부문에 조경환(84, 칠곡군 노인대학장), 지역경제 발전 및 활성화 부문에 배선봉(66, S.D.Hitec 대표), 환경보전 및 지역사회 안정 부문에 장경희(58, 칠곡군 여성자율방범연합대 부대장), 특별상 부문에 아남카라합창단이 선정되었다. 김재욱 군수는“대경선 개통은 지역경제의 재도약과 관광산업의 발전 등 칠곡의 미래를 여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숱한 위기를 기회로 바꿔온 우리 군민의 저력과 공동체의 힘으로 칠곡을 희망과 기회의 땅인 럭키칠곡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환경청, '25년 낙동강 녹조 대책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구.경북 지역민에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녹조 저감과 대응방안을 담은 '25년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5월1주 현재까지 조류경보제 운영지점(강정․고령, 영천댐 등, 6개지점) 모두 100cells/mL이하로 평상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여름철에 무더운 날씨가 많을 것으로 전망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참고로, 지난해 8월에는 경북지역 내 폭염일수가 최장 27일 지속되는 등 기상여건 악화로 '강정․고령'지점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최대 144,375cells/mL까지 발생한 사례가 있다. 이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은 총인, 총질소와 같은 오염원 유입 저감 조치로 하.폐수처리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대규모 개발사업장 등 각종 오염원에 대해 4~6월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녹조 관리와 식수원 관리에 하천변 야적퇴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장마철에 대비해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통해 하천 유입 우려가 높은 공유지(제방, 도로 등) 야적퇴비에 대해 수거 또는 덮개를 설치하도록 조치하고 안내문 설치 및 책자 배포, 현장교육 등 주민 홍보‧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조류대응 상황실 운영으로 조류 상황 상시 모니터링 및 축사․농경지 밀집지역 등 녹조 우심지역에 주 2회 드론을 활용한 감시활동과 함께 관내 19개소 정수장에 대해 녹조 대응 준비실태도 일제히 점검하고 미흡한 정수장은 기술지원을 통해 녹조 상황 파악과 대응이 보다 발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발생하는 녹조 제거를 위해서 낙동강 본류 구간과 안동.영주댐 등 녹조 발생이 잦은 지점에 녹조제거선.조류차단막.수면포기기 등 녹조저감설비를 집중 운영하고, 필요시 댐‧보 연계 방류를 통해 녹조 저감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체감도 높은 녹조 대책 추진을 위해 수질 전문가 및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조류대책위원회와 댐 유역 수질관리협의체를 운영해 기관간 협력을 강화하여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녹조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한 안동댐과 영주댐 유역은 대구환경청, 수자원공사,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대책인 댐 주변 하천부지 내 무단경작지 해소, 축분 내 인.질소 유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부숙제 지원, 축분 고체연료화 시범사업 및 영주 '무섬마을'에 대한 조류 모니터링 시행으로 조류경보제 친수구간에 준해 관리할 계획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메일링서비스와 대구환경청 누리집,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녹조 발생 상황에 대해 주 1회 모니터링 결과를 상시 공유하고 있다"면서, “물관리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낙동강 녹조 발생으로 인한 우려와 피해를 최소화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의회, 안동시, 예천군, 청송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안동병원, 아누리 소식

◇지방의회 역량 키우는 경북도의회, 입법 실무 워크숍 열어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지방의회 입법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을 마련했다. 8일 구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도의회사무처와 도내 시군의회 소속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알기 쉬운 자치법규 만들기' 등 실무 적용이 가능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참석자들은 자치법규의 실제 입안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최근 3년간 도의회 의원 발의 조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워크숍은 입법 전문성 제고에 대한 도의회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김종수 도의회사무처장은 “지방자치의 핵심인 자치법규에 대한 실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산불 성금 모금 '제2차 범국민 캠페인' 개최 “전국에서 출발한 희망, 안동에 도착"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7일 시청 전정에서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제2차 범국민 성금 모금 캠페인'을 개최했다. '전국발 안동행! 산불 성금 캠페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은 정성과 희망을 피해 주민들에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통장 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등 7개 단체 60여 명이 참가해 “함께 극복합시다!", “일상을 되찾자!"는 구호를 외치며 시민 참여를 호소했다. 권기창 시장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용기와 힘을 주는 범국민적 성금 모금에 적극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금은 5월 31일까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 계좌(농협 301-0198-0276-81, 안동시 행복금고)를 통해 모금된다. ◇ 안동시, '2025 인문가치대상' 후보자 공모 인문정신 실천 개인·단체에 최고 1500만 원 시상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2025 인문가치대상' 후보자를 7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인문가치대상은 인문정신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로, 단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0만 원, 개인에게는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회식에서 열린다. 2021년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2022년 '두봉 주교', 2023년 '이용태 박약회 회장', 2024년 '플라톤아카데미' 등 다양한 수상자가 인문정신 실천의 본보기를 보여왔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문정신 실천 사례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한국정신문화재단 또는 인문가치포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백신 리더십 확인한 안동…IVI 대표단 대거 방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대한민국 백신산업의 중심지인 안동에 국제백신연구소(IVI) 이사회 및 글로벌평의회 대표단이 8일 방문해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IVI는 1997년 설립된 세계 유일의 백신 전문 국제기구로, 2016년부터 안동에 분원을 운영 중이다. 대표단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시설과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둘러보며, 백신 생산과 교육 인프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IVI 제롬 김 사무총장은 “안동은 국제 보건 협력의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다"며, 공공 백신 개발과 글로벌 건강 대응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IVI의 방문은 안동이 백신산업 거점도시임을 재확인하는 계기"라며, 국제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예천군, 어버이날 맞이 '사랑의 카네이션' 1300개 전달 뜨개질로 만든 정성의 꽃, 어르신께 따뜻한 선물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어버이날을 맞아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카네이션 1300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1000개의 카네이션을 손수 제작했으며, '손뜨개 나누미 봉사단'이 만든 300송이의 뜨개 카네이션이 더해졌다. 조애자 이사장은 “바늘과 실로 정성을 담은 손뜨개 꽃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어르신들께 따뜻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네이션은 대한노인회, 복지시설, 군청 복지과 등을 통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본격 투입…청송군, 농번기 인력난 해소 총력 청송군, 2025년 상반기 라오스·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247명 입국 완료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번기를 맞아 청송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입국한 필리핀 국적 근로자 78명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총 142명이 청송 관내 농가에 배치됐다. 청송군은 2022년 필리핀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라오스, 베트남 등과도 인력 교류 체계를 구축했으며, 하반기에는 추가 입국도 예정돼 있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사전 교육과 건강검진 등을 마친 후 농가에 투입되며, 최대 8개월간 영농작업을 함께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서울식물원과 멸종위기 침엽수 특별전시 개최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서울식물원과 협업해 오는 18일까지 '침엽수호정원'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산지대 침엽수의 멸종 위기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식물원 야외 공간에 조성된 정원에서는 국내 자생 멸종위기 침엽수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전시가 시민들에게 식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안동병원, 초고령사회에 맞선 실천…요양병원 분원에 43병상 신규 개소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어버이날을 맞아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지역 현실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8일, 안동병원은 안동요양병원 분원(구 여성병원)에 입원 병동 43병상을 추가로 개소하며 본격적인 전문재활치료 강화를 선언했다. 이는 지난해 5월 통증센터 외래 진료를 시작한 지 1년 만의 성과다. 경상북도의 노인 인구 비율은 26%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안동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무려 32.2%에 달한다.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이 지역에서, 고령층의 의료 복지 향상은 시급한 과제다. 안동병원은 이에 대한 해답으로 기존 통증센터 건물 2층을 최신식 시설로 리모델링하고, 뇌졸중·파킨슨병 등 대표적 노인성 뇌질환과 정형외과 수술 후 회복을 위한 전문 입원 병동으로 전환했다. 이번 병동은 중추신경계 재활치료와 근골격계 재활치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특히 골든타임 내 집중 치료를 가능하게 해 환자의 회복 가능성을 극대화한다. 서울대병원 출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에 참여하여 급성 및 만성 통증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를 더한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혈액투석 환자 수는 2009년 대비 146.4% 급증했다. 안동병원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인공신장실 24병상을 추가 운영하며, 신장내과 전문의가 혈액 및 복막투석 치료를 병행하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안동요양병원은 총 13명의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와 4명의 한의사가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연계 시스템을 마련해 응급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완성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고령사회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는 지금, 안동병원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한 치료 환경과 전문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이 되겠다"며 “존경받아 마땅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아누리, 아이와 엄마의 삶을 바꾸는 공간 솔루션…킨텍스 박람회에서 육아 혁신 선보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아누리가 일산 킨텍스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코베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에 참가해 육아의 질을 바꾸는 다양한 대표 제품들을 선보인다. '엄마의 마음, 아기의 안전'을 모토로 한 아누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베이비룸, 폴더매트, 시공매트 등 폭넓은 라인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아누리의 '베이비룸'은 넓은 놀이공간과 유연한 확장 구조, 안전한 소재로 엄마들 사이에서 '육아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제품이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점은 실용성을 높이며, 뛰어난 내구성은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폴더매트는 쿠션감 있는 소재로 충격을 흡수해 층간소음을 줄이는 것은 물론, 아기가 안전하게 뒹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다양한 디자인은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해 젊은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맞춤 시공이 가능한 '시공매트'는 집안 전체를 아이 중심의 안전 공간으로 바꿔주며, 특히 청결성과 유지관리의 용이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제품 시연과 함께 육아 전문가들의 상담도 이뤄진다. 방문객들은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춘 제품 추천과 맞춤형 공간 구성 팁을 얻을 수 있으며, 현장 구매자에겐 특별 할인과 사은품 증정 혜택도 주어진다. 아누리 관계자는 “육아는 단순한 노동이 아닌, 가족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라며 “아누리는 엄마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의 안전과 즐거움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부모님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생활 속 변화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엄마 품처럼 포근하게…아누리, '순면 누빔 4종' 신제품으로 육아템 업그레이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아누리는 최근 100% 순면 소재와 세심한 누빔 공정을 접목한 신제품 4종을 출시하며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면 뒤집기 방지 쿠션', '유아 바디필로우 쿠션', '러그방석', '역류방지 쿠션' 등은 아기의 안전과 수면의 질을 고려한 디테일한 설계로 '엄마 품 같은 육아템'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각 제품은 부드러운 촉감, 세탁 후에도 형태 유지력, 뛰어난 통기성과 흡수력 등을 갖춰 아기의 쾌적한 수면과 활동에 이상적이다. 순면 뒤집기 방지 쿠션은 수면 중 아기의 돌연사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바디필로우 쿠션은 안정적인 수면 자세 유지를 통해 척추 발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러그방석은 놀이나 낮잠, 독서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역류방지 쿠션은 수유 후 아기의 소화를 돕는 데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은 출시 직후 맘카페, SNS에서 “아기가 너무 잘 잔다", “부드럽고 안전해서 믿고 쓸 수 있다"는 후기가 쏟아지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누리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부모님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기에게는 최상의 안전을, 엄마에게는 확신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남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LG유플러스, 1분기 영업익 2554억원…전년 대비 15.6%↑

유·무선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LG유플러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7481억원으로 4.8% 늘었다. 1분기 실적에 효자 노릇을 한 부문은 무선이다. 무선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61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907만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나며 1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MNO 가입회선은 2051만3000개로 지난해 1분기 대비 6.7% 증가했다. 특히 5G 핸드셋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어난 819만 6000회선으로 MNO 핸드셋 가입자 대비 74.8%로 비중이 확대됐다. 해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09% 포인트 개선하며 1% 초반대인 1.09%를 기록했다. MVNO 가입회선의 가파른 증가세도 지속됐다. 지난해 1분기 703만4000개였던 MVNO 회선은 21.7% 늘어 856만2000개를 달성했다. 온라인에서 가입 정보, 사용량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알닷케어 오픈, 알뜰폰 업계 최초 외국인 셀프개통 지원 등 이용자 편의 향상 노력에 주력해 알뜰폰망 회선 수 선두를 굳혔다. 초고속 인터넷과 IPTV가 포함된 스마트홈 사업도 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한 6306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회선은 561만1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늘었다. IDC 사업 수익은 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IDC 사업은 두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IDC '평촌2센터'의 전산실에 차질 없이 고객사가 입주하고, AI 전용 GPU 운영 및 관리에 최적화된 AIDC를 구축하는 등 신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계메시징, 웹하드, NW솔루션, 스마트모빌리티, AICC 등 분야를 포함한 솔루션 사업의 수익은 0.4% 성장한 11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작된 AI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AX)이 꾸준한 성과 및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만족도 제고 등을 통한 통신 수익 극대화와 AI 사업 성장 기회 발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고객들의 체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요금제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서비스 매출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협업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연간 실적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AI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최고리스크책임자(CFO·CRO)는 “구글과 협력해 B2C AI 사업의 기반이 되는 에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는 B2B AI 시장 확대를 위해 전략적 협력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AI 분야에서 한층 진보된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롯데하이마트 석남점 22주년 GRAND OPEN SALE

롯데하이마트 석남점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오픈22주년을 맞이하여 입주/이사/혼수 가전 고객대상 최대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어컨,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등 대형가전 중고보상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PLUX런칭 특별행사 이벤트가 열린다. 삼성 비스포크와 LG 오브제 세트/시스템에어컨 관련 역대급 초특가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롯데하이마트 석남점은 애플샵 매장으로 할인행사와 공식서비스가 진행되며, 신규고객대상으로 방문사은품과 휴대폰 특별지원행사도 준비했다. 롯데하이마트 석남점 관계자는 “이번 전품목 행사가 기획된 22주년 오픈행사에 샤크, 로보락, 하이얼, 미닉스, 다이슨, 등 브랜드들의 할인이 준비된 만큼 재고와 사은품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석남점은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로 고효율가전 구매 시 최대 43% 할인혜택과 무풍&휘센에어컨대전, 제습기, 식기세척기 등에 대해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기자의 눈] ‘혈세 낭비’ 체코원전 사태, 책임은 누가?

지난 7일 한수원 등 팀코리아와 체코 측 간의 체코원전 수주 본계약 체결을 위해 정부 장관급과 국회 상임위원장 등 정부·국회 100여명의 대표단이 체코를 방문했지만, 대표단은 현지에 도착해서야 본계약 체결이 보류됐다는 소식을 접해야 했다. 체코로 이동하는 중간에 체코 지방법원이 프랑스 EDF가 제기한 본안 소송 전 본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결국 한국과 체코 간의 원전 수주 본계약 체결은 무기한 보류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규정하고, 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책임은 체코 측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정부의 해명을 납득하지 못할 뿐더러 매우 크게 실망하고 있다. 국민들이 매우 크게 실망한 부분은 이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전혀 예상할 수 없었는가 이다. 수십조원 규모의 대형 원전 건설을 수주하는 본계약 체결을 위해 장관급을 포함한 정부 고위급과 국회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포함된 대규모 특사단이 출국하는 상황에서, 이번 법적 변수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도 사전에 확보하지 못했다면 그것 자체로 정보력과 외교력 부족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더욱이 이번 체코 출장에는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한수원, 한전KPS 등 팀 코리아 관계기관의 사장과 담당자들이 인당 천만 원이 넘는 출장비를 집행했으며, 일부 인사들은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국민 혈세를 투입해 다녀온 출장에서 사실상 빈손으로 돌아왔는데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산업부는 7일 본지의 '산업부, 팀코리아 사장단에 사직 권고' 기사에 대한 해명 자료에서 계약 주체인 기관장들에게 사직 권고를 내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이번 계약 불발 사태에 대한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 팀코리아와 산업부는 아무런 잘못이 없으며, 모든 책임은 체코 정부와 소를 제기한 프랑스 EDF에 있다는 말인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자면, 이번 사태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 세금으로 치른 출장, 정보력과 외교력 부재, 결과 없는 계약, 그리고 무책임한 책임 공방 등 이 네 가지가 겹쳐지면서 국민은 이번 체코 원전 외교를 신뢰할 수 없게 됐다. 산업부는 지난 3월에도 우리나라가 미국 에너지부의 민감국가 리스트에 올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면서 크게 질책을 받은 바 있다. 결국 우리나라는 지난 4월 15일부로 민감국가로 지정되면서 미국과 과학 및 기술 협력에서 불필요하고 복잡한 절차를 거치게 됐다. 산업부는 이번 체코원전 사태에 대해 분명하고 책임 있는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 또한 팀 코리아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준비와 검토 수준을 대폭 높여야 한다. 이번 사건이 해프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결국 계약으로 이어져 성과를 이루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바란다. 다만 그에 앞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책임과 설명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GS파워,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상 수상

GS파워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GS파워(대표이사 유재영)는 8일 군포시 가야종합복지관이 개최한 30주년 “고은땅마을축제"에서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GS파워는 안양, 부천, 군포, 과천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사회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사회 화합 및 지역주민 상생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GS파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이웃의 삶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따뜻한 공동체를 위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경기 광주시, 종합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관련 대법원 ‘승소’ 판결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는 8일 종합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을 둘러싸고 3년간 이어진 법적 분쟁에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통해 완전한 승소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일 광주시 곤지암읍 수양리 일부 주민들이 제기한 '종합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 고시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는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대법원이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결정으로 1·2심 판결의 정당성을 인정한 것이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주민들이 문제 삼은 입지 후보지 응모 요건((2017년 1월 1일부터 공고일 현재 2018년 4월26일까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된 세대의 과반수 동의)에 대해 “해당 지역 주거 특성과 주민 의사의 실질적 반영을 고려한 합리적 조건"이라며 “시의 결정이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한 주민 동의 절차의 유효성과 입지 선정위원회 구성 및 의결의 적법성도 인정했다. 2심 재판부(수원고등법원) 역시 “1심의 사실인정과 법리 판단이 모두 타당하다"며 원고 측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은 이 같은 원심 판결을 전원일치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시가 추진 중인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포함한 자원순환 시설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법적 정당성을 부여하며 향후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대법원 판결은 공정한 절차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된 시의 행정이 정당하다는 점을 확인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친환경 자원순환 시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광주시노인복지관은 이날 어버이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광주시노인복지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 원아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 가슴에 달아드리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으며 이어 광주시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지역의 효행자 및 장한 어버이에 대한 유공 표창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부대행사로는 어르신들이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간식 코너, 레트로 교복 대여 체험, 추억네컷 사진 촬영 등이 마련됐으며 방문한 어르신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효행을 실천하고 자녀를 훌륭히 키워낸 모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경안동과 송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된 주요 거점시설 4개소에 대한 공식 명칭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이번 명칭 공모는 해당 거점시설들이 조성 완료되거나 조성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명확한 명칭 없이 사용되던 점을 고려해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이용 편의성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경안동 도시재생사업은 2018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2023년 조성 완료됐으며 플랫폼 YF, S, A 등 총 3개소의 거점시설이 포함된다. 송정동은 2019년 공모에 선정돼 현재 구 시청사 부지에 '주민복합문화 어울림플랫폼'을 조성 중으로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명칭 공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광주시청 홈페이지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됐으며 시민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총 31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시는 선호도 조사를 통한 정량평가와 도시재생위원회, 시민 대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9인의 심사위원회가 참여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다득점 순으로 최종 명칭을 선정했다. 선정된 명칭은 플랫폼 YF는 '경안꿈터', 플랫폼 S는 '은빛마루', 플랫폼 A는 '문화이음터', 송정동 주민복합문화 어울림플랫폼은 '통미햇살마루'로 확정했으며 시는 향후 이들 명칭을 거점시설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관련 안내판 및 홍보 자료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명칭 공모에 적극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주민 공동체 회복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수원시, TSMC 장비 공급 업체인 (주)BNSR와 민선 8기 11호 투자협약 체결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8일 반도체 공정 진단 장비 제조 기업으로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BNSR(비엔에스알)과 민선 8기 11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BNSR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으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BNSR 최경훈 대표, 박형주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BNSR은 평택시에 있는 본사와 광명의 사업장을 통합해 수원 델타플렉스로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시는 본사, R&D(연구&개발) 시설, 공장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20년 설립된 ㈜BNSR은 미국 기업이 독점하던 웨이퍼 검사 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TSMC를 비롯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등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설립 이후 매년 100% 이상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고 올해는 공장 시설 확장으로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성원 대부분이 연구개발 인력이고 향후 전문 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최경훈 ㈜BNSR 대표는 “수원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 수원시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은 문화·예술·스포츠 인프라를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BNSR이 수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어 “기업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수원시에 이야기해 달라"며 “행정이 지원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iH, GH·SH와 함께 수도권 공사 도시정비협의회 협약 체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8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SH사옥에서 지난 7일 '수도권 공사 도시정비협의회' 협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공사는 2015년, 수도권 시·도의 도시재생 및 정비,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수차례의 실무회의, 공동연구 및 현장답사, 도시재생 공동포럼 개최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다. 그간 이러한 노력으로 수도권의 연대를 강화하고 정부정책 및 제도개선에 전략적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도시재생 분야의 상호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등 시너지를 창출해왔다. 기존 “수도권 공사 도시재생협의회"로 운영되던 협의회는 최근 도시재생사업 방식의 다양화와 도시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명칭을 “수도권 공사 도시정비협의회"로 변경하고 협력범위 역시 수도권 도시 전반의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도시재생사업 뿐만 아니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도심·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정비 및 개발 사업들이 새롭게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류윤기 iH 사장은 “이번 협약은 협의회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대응을 통해 수도권 도시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현안해결 및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가로림만으로 돌아간 점박이물범 ‘봄이’와 ‘양양이’, 각자의 길을 가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에서 방류된 점박이물범 '봄이'와 '양양이'가 방류 직후 각자의 길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남도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의 위성 추적 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으며, 이는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협력해 진행됐다. 수컷 '봄이'는 방류 다음 날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인근을 거쳐 먼바다로 나아갔다. 이후 백령도 인근을 지나 북방한계선(NLL) 북쪽에서 포착, 평북 신의주 인근에 도착했다. 남하를 시작한 '봄이'는 백령도와 강화도, 경기도 앞바다, 가로림만 인근 등을 거쳐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서 신호를 보였다. 이후 다시 북쪽으로 이동, 경기·인천 앞바다를 거쳐 신의주 인근에 서식하다 지난 3월 17일 위성 신호가 끊겼다. 암컷 '양양이'는 방류 이틀 후 경기 제부도 인근까지 이동, 다음 날 인천 덕적도와 가덕도 인근으로 내려왔다. 10월 20일 태안과 가덕도 중간 지점에서 신호가 두절됐다. 도는 위성 추적 장치의 배터리 수명, 이동 또는 먹이 활동 중 손상으로 인해 신호가 끊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위성 추적 결과, '봄이'와 '양양이' 모두 건강하게 바다를 누볐던 것으로 보인다"며 “두 개체의 동선이 갈린 것은 서로 다른 무리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위성 추적 자료는 점박이물범 생태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관계자는 점박이물범의 회유성을 언급하며, 북한 해역으로 떠난 '봄이'가 가로림만으로 돌아왔다 다시 북쪽으로 향한 점을 들어, 올봄 '봄이'와 '양양이'가 가로림만에서 재회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봄이'는 2023년 3월 강릉시 주문진 해안가에서 탈수 상태로 구조, 경포아쿠아리움에서 치료를 받았다. '양양이'는 지난해 3월 양양군 물치항 인근 해안가에서 기력 저하로 표류하던 중 구조,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두 점박이물범은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으로 옮겨져 자연 적응 훈련을 받았으며, 가로림만으로 방류됐다.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있다. 2021년 조사에서 가로림만 점박이물범은 최대 12개체까지 확인된 바 있다. 충남도는 가로림만을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해양 생태계 보전, 지속가능한 이용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갯벌 생태계 복원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5 전국 초등 축구리그, 5월 9일 보령에서 힘찬 킥오프 보령스포츠파크, 웅천체육공원에서 매주 금·토 열려…전국 18개 유소년팀 참가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2025년 전국 초등 축구리그가 오는 5월 9일 보령시에서 개막해 5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을 주요 경기장으로 활용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유소년 축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령시가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적극 유치한 이번 대회는 보령시축구협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선발된 18개 유소년팀이 참가해 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막전은 5월 9일 오후 4시 보령스포츠파크에서 '성거초등학교 vs 천안초등학교' 충남권 강호 간 맞대결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특히 경기 일정이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 오전에 집중 편성되어 학부모와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와 함께 관람이 용이하도록 구성했다. 보령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유소년 체육 인프라를 점검하고, 향후 지속적인 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은 서해안 최고의 스포츠 기반 시설을 갖춘 도시로서, 유소년 스포츠 대회 유치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령 유소년 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시축구협회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 운영을 위해 심판진과 운영요원을 철저히 배치하고 있으며, 각 팀의 숙박·급식·이동 등에 불편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각 팀의 유소년 선수들은 기술과 체력을 겸비한 유망주들로, 미래의 국가대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인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충청권의 다양한 지역 팀들이 참가함에 따라 치열한 지역 간 경쟁과 수준 높은 경기가 예상되며, 지역 학생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소년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2025 전국 초등 축구리그'는 여름철 휴식기를 제외하고 9월까지 계속되며, 매주 보령시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편, 개최 시설인 보령스포츠파크(박지성 보령 축구트레이닝센터)는 2023년 개장한 최신 대규모 축구시설로, 올해 예정된 총 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에어돔이 완공되면 명실상부 대한민국 스포츠 관광의 심장으로서 각종 대회 및 행사에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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