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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빅3, 롯데만 흑자…원동력은 ‘해외 장사’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가 내수부진 여파로 올해 1분기 모두 매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롯데백화점은 경영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대폭 늘렸고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명품·식음료 중심의 리뉴얼 효과를 거두고 있어 2분기 실적이 주목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롯데쇼핑의 백화점 사업부문 매출은 80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3% 크게 늘었다. 국내 정국 불안과 경기침체, 늦추위 등으로 매출에서 소폭 줄었지만, 전반적인 경영효율화와 함께 그로서리(식료품) 강화 리뉴얼 등의 효과로 영업이익은 대폭 성장한 것이다. 특히,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9% 성장했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점포 매출도 2.7% 증가하는 등 전체 해외 백화점 매출이 6.2% 증가한데 힘입어 영업이익을 흑자로 바꾸며 효자사업으로 떠올랐다.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부문 1분기 매출이 65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8%, 영업이익은 1079억원으로 5.7% 동반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 이유로 지난해부터 서울 강남점 스위트파크와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마켓 등 디저트, 식료품, 외식 전문공간 리뉴얼에 대대적으로 투자했고, 서울 명동 본점도 디 에스테이트, 더 헤리티지 등을 명품과 식음료 중심으로 리뉴얼해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신세계는 풀이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도 본점 본관(더 리저브) 리뉴얼 등 투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식음료 및 명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리뉴얼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만큼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매출 589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72억원으로 5.7% 줄었다. 그럼에도 현대백화점은 명품시계, 주얼리 등 고가 럭셔리 제품군의 매출의 증가율이 높았던 점에 위안삼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경기 부천 중동점 리뉴얼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임차료 변경 등 특수비용이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해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월 개장 예정인 충북 청주 '커넥트현대 청주'와 같은 신개념 복합쇼핑몰 출점을 비롯해 체험형 콘텐츠 확대,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 명품 브랜드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백화점업계는 2분기도 경기 침체로 업황 전망이 밝지 않지만 최근 빅3들이 주력해 온 식음료·명품 위주의 리뉴얼 전략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후 실적 반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와 다문화청소년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는 다문화청소년들의 균형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관련 지원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하하호호 여름캠프'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진로 특강, 미디어 리터러시 등 다양한 청소년활동을 연계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정철상 원장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다문화청소년의 문화적 수용성을 높이고, 보다 다양한 청소년활동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기자의 눈] 면세점 위기 짓누르는 ‘인천공항 임대료’

국내 면세점업계가 불황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등 면세점 4사는 외견상 모두 영업흑자로 전환하거나 전분기(2024년 4분기)보다 영업손실을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순수 영업활동에 따른 개선이라기보다는 대부분 희망퇴직, 매장 폐점·축소 같은 '고강도 비용절감'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고환율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 백화점·쇼핑몰·균일가할인점 등 경쟁업태로 고객 이탈이 이어진 탓에 어려움을 겪는 면세점업계가 특히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은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부담'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지난 2023년 공항면세점 임대료를 기존 '고정 임대료제'에서 '객당 임대료제'(출국여객 1인당 임대료 산정)로 전환했다. 그러나, 엔데믹 일상회복 이후 고환율·쇼핑패턴 변화로 해외여행객은 늘었음에도 1인당 면세점 구매액은 감소하는 바람에 면세점업계에 '큰 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인천공항 출국여객수는 3531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3556만명) 수준을 거의 회복했지만, 지난해 면세업계 매출액은 14조2249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42.8%나 줄었다. 이는 여행객의 쇼핑패턴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거나 낙찰받기 위해 높은 입찰가격을 제시하는 등 면세점업체 귀책사유가 클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인천공항공사의 비항공수익(면세점 임대료 등)이 전체 수익의 65%로 해외 주요 공항(40~45%)에 비해 높다는 점,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 면세점 등에서 '영업요율 임대료제'(면세점 매출에 연동해 임대료 부과)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제도 개선을 바라는 면세점업계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정부 특허사업인 면세사업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유통업종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시장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일전에 유통 전공 한 대학교수가 기자에게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면세점 중 현재 소비침체 위기에서 가장 돌파구를 찾기 힘든 업종은 면세점"이라고 말한 이유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면세점의 위기 돌파는 면세점사업자의 자구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아울러 인천공항공사도 면세점과 공항공사 간 지속적인 '공생관계'를 위해 면세점의 경영애로 개선에 손을 내밀어야 할 것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익산산공회의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자연 재난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우기철 풍수해 대비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상황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시민안전과, 건설과 등 재난·안전 관련 16개 부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난 사전 대응 방안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2023년과 2024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피해를 겪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더욱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재해취약지역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에는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주민 대피 등 안전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여름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기간을 운영해 대응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하천·하수도·옹벽·급경사지·지하차도·배수펌프장·수해복구사업장 등 재해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의 재해에 대비하려면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부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 기반을 마련해 농촌 생활 인구 확산을 도모한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 '농촌체류형 쉼터'를 반영한 건축조례를 개정·공포했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올해 개정된 농지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농업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임시 거주시설이다. 야간 취침, 휴식 공간 등에 제한이 있는 '농막'과 달리 농업, 주말·체험 영농을 위한 단기 체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쉼터 설치가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쉼터는 농지전용허가 없이 농지 위에 설치할 수 있어 절차상 부담이 덜한 것이 장점이다. 설치 조건은 △연면적33㎡이하 △높이4m이하 △현황도로 연접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이며, 잔디 블록이나 잡석 포설 방식의 주차 공간 1면도 설치할 수 있다. 쉼터 설치를 위해서는 배치도와 평면도 등을 포함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서를 주택과에 제출해야 하며, 승인을 받으면 최대 1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민경수 익산시주택과장은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촌 생활 인구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치 조건과 건축 도면 작성에는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므로, 건축사와 사전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상공회의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주대상 위험성 평가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익산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이후 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재해 예방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주)세호 강대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기업의 사업주 및 안전관리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보건공단 이성화 기술사가 강사로 나서 재해 취약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위험성 평가 개념 및 실제 우수사례 공유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체계 효과적인 구축 방안 △위험성 평가 관련 정부 지원 제도 안내 등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중대재해 발생 시 처벌이 강화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위험성 평가'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이번 교육이 지역 기업들이 스스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산업 재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여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 제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청 직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신청사에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그레이트 카페(Great Cafe)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그레이트 카페'는 신청사 최고층인 10층에 자리잡아 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76자리, 142㎡ 규모이며 감성적인 사진과 그림이 벽에 걸려있는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직원들이 업무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성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차분한 분위기로 설계됐다. 시는 직원 간 소통 증진을 통해 조직 내 화합과 협업 분위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공간은 다양한 직원 의견을 반영해 △친환경 카페 △독서형 휴게 카페 △음악과 함께하는 감성 카페를 주제로 조성됐다. 향후 독서 공모전 개최와 상품권 증정 등 직원들의 여가와 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식은 정헌율 시장과 강영석 부시장, 새내기 직원 등이 함께 카페 옆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카페를 이용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그레이트 카페'이용 시 개인컵이나 다회용컵 사용을 의무화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적극적으로 개인컵 사용에 동참하며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시민도 행복할 수 있다"면서 “그레이트 카페가 우리 직원들에게 업무 중 스트레스를 낮추는 공간으로 활용돼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31일에 이어 15~16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 교장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실천 전략을 마련하고, 교장들의 생활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기초 프로그램과 심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3월 31일 기초 프로그램은 관내 전체 학교 교장 106명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유하며 평화로운 학교문화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심화 프로그램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35명의 교장들이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는 학교폭력예방과 학생생활 문제를 관계와 회복의 시각으로 해결하는 중심 리더로서의 교장 역할을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 강의는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장이 맡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관계 중심 생활교육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한다"며 “이번 연수가 교장들의 생활교육 리더십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신뢰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해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은 15~16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 교장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실천 전략을 마련하고, 교장들의 생활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기초 프로그램과 심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3월 31일 기초 프로그램은 관내 전체 학교 교장 106명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유하며 평화로운 학교문화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심화 프로그램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35명의 교장들이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는 학교폭력예방과 학생생활 문제를 관계와 회복의 시각으로 해결하는 중심 리더로서의 교장 역할을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 강의는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장이 맡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관계 중심 생활교육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한다"며 “이번 연수가 교장들의 생활교육 리더십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신뢰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해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gkje725@ekn.kr

오산대 카페바리스타과, ‘2025 전국학생바리스타대회’ 동상 수상… 실무 중심 교육 성과 입증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카페바리스타과가 최근 열린 '2025 BARISTA CHAMPIONSHIP 전국학생바리스타대회'에서 라떼아트 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립대학교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전국 규모의 바리스타 경연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로컬 비즈니스 활성화와 커피 산업의 핵심 기술인 라떼아트 실습 능력 향상을 목표로 기획됐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개인전 형식으로 창의성, 기술력, 표현력 등을 종합 평가받았다. 오산대 카페바리스타과는 1학년 9명, 2학년 2명 등 총 11명의 학생이 출전했으며, 이 중 1학년 주신명 학생이 탁월한 라떼아트 표현력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신명 학생(사진)은 “전국 대회는 처음이라 부담이 컸지만, 박근도 학과장님의 지도와 학우들과의 꾸준한 연습이 큰 힘이 됐다"며 “13종의 다양한 커피머신을 갖춘 학과 실습실과 실전 같은 창업경영라운지에서의 연습이 실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성장해 국제 대회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박근도 카페바리스타과 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외부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라며 “카페바리스타과는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대적 버틀러(Butler)를 양성하기 위해 실무 중심 교육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서 오산대 학생들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오산대 카페바리스타과는 전문적인 실습 환경과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바리스타 전문 인재를 양성하며, 지속적으로 교육의 질과 취업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점, ‘스타킹월드뷰티콘테스트’ 전원 수상 쾌거

미용 전문 교육기관인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점이 '제18회 스타킹월드뷰티콘테스트'에서 전원 수상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 세계 뷰티기능경기대회로 자리매김한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10일 서경대학교예서 개최됐으며, 2,000여 명의 참가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대회에서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점 수강생들은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 헤어 등 다양한 부문에 참가해 전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서경대총장상(구○선/헤어기초퍼머넌트와인딩-오블롱) ▲국회의원상(김○빈/웨딩업스타일) ▲그랑프리(김○/아트마스크) ▲대회장상(정○호/기초퍼머넌트와인딩-오블롱) ▲이상봉 특별상(김○화/아트마스크) 등 주요 부문 수상은 물론, ▲대상(이○연/아트마스크, 윤○진/패션메이크업, 조○은/안면관리스웨디시, 유○은/팔·다리관리, 김○주/기초퍼머넌트와인딩-9등분)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또한 금상 7명, 은상 26명, 동상 11명, 작품상 4명 등 모든 참가자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학원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수강생들의 열정이 빛을 발했다. 이 대회에서는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점 강사진이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 헤어 분야 국제심사위원으로 위촉돼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진행하며 뷰티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학원 관계자는 “2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안산미용학원이며, 본원은 매년 각종 대회에서 수강생들이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열정과 강사진의 헌신이 이룬 값진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뷰티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MBC아카데미뷰티학원 안산점 이남주 이사는 뷰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의장상을 수상했으며, VIP 시상자로 나서 직접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안산에 위치한 MBC아카데미뷰티학원은 넓고 쾌적한 강의실과 수준 높은 강사진을 갖추고 있으며,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 이용사 등 국가자격증 대비 과정뿐 아니라 속눈썹연장, 젤 아트, 드릴, 방송분장, 특수분장, 바디페인팅, 제모, 헤어실무, 특수헤어, 업스타일, 아트마스크, 에듀케이터 강사대비반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 중이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수강생 맞춤형 1:1 진학·취업·창업 상담을 제공하며, 주말반 수업도 개설해 직장인들에게도 학습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며 “안산은 물론 안양, 화성남양, 군포대야미, 송산, 배곧장현지구 등 인근 지역에서 상담 문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용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무료 원데이 클래스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며, 자세한 상담은 공식 홈페이지,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김동연, “태국은 경기도의 훌륭한 파트너”...태국 노동부 장관과 세 번째 공식 회담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도담소에서 피팟 라차낏쁘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태국 노동부 장관과 만나 불확실성이 고조된 국제정세 속 경기도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자 아세안의 중심인 태국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피팟 장관님과는 이번에 세 번째 만남"이라며 “한국에서는 처음 마주치면 우연이라고 하고 두 번 만나면 필연, 세 번 만나면 인연이라고 하는데 장관님과 이렇게 깊은 인연을 맺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태국은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중요한 파트너다. 최근의 불확실한 국제정세 속에서 입장을 같이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관계가 더욱 소중해지고 있다"며 “특히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이자, 아세안 2위의 경제 대국이며, 신뢰성이 넘치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그러면서 “경제부총리 시절 아세안 재무장관 회의 의장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과의 협력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고 적극 확대했다"며 “경기도지사가 돼서도 같은 생각이다.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관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태국을 아세안 경제의 중심이자 주요 협력 대상국으로 보고 방콕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운영하며 지페어(G-Fair), K-뷰티엑스포 등 행사를 통해 도내 기업의 태국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경기관광공사가 지방관광공사 최초로 태국에 대표사무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와관련 “경기도에 살고 있는 태국분들은 경기도민이자 우리의 소중한 이웃으로 특별한 배려와 보살핌으로 함께 상생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만든 경기도의 노력이 태국과의 동반자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더욱 긴밀하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실천에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피팟 라차낏쁘라칸 장관은 이에대해 “이렇게 세 번까지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동반자이면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대한민국과 태국 간의 수교 역시 60년 정도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에 살고 있는 태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모든 태국인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피팟 장관은 제주에서 열린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했으며 김 지사와의 이번 만남은 세 번째다. 김동연 지사는 2023년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자 한국-태국 상호 방문의 해(2023~2024년)를 맞아 당시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이던 피팟 장관을 만나 관광 상호교류 활성화를 논의한 바 있다. 이후 피팟 장관이 노동부 장관으로 임명된 후인 지난해 3월 두 번째 만남에서 태국인의 도내 고용확대를 위한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과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인력관리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의의사록(ROD)을 체결했다. 도에는 현재 약 5만8000명의 태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태국인 체류자의 약 30%에 해당한다. 이 중 약 1만3천 명은 산업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도는 외국인 정책 강화를 위해 2023년 7월 전국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신설했고 2025~2027년을 아우르는 '이민사회 종합계획'을 수립해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안정, 정주 지원, 노동환경 개선, 기본권 보장 등을 핵심 과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유치와 '경기도형 광역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장기체류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오는 16일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광주광역시를 방문한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에 위치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최상필 열사를 비롯한 경기도 출신 열사와 문재학 학생 열사 묘소 등에 헌화할 예정이다. 최상필 열사는 김대중 선생의 강연집을 제작한 혐의로 중앙정보부에 연행돼 고문과 구타 등 오랫동안 고초를 겪었다. 문재학 열사는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주인공 '동호'의 실존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동연 지사는 2022년 도지사 취임 후 매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도 전체가 5·18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행정1·2·경제부지사 및 주요 간부·기관장 30여 명과 함께 공동참배를 진행하기도 했다. sih31@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이 될 고양특례시 공립수목원 조성 사업이 연이은 예산 삭감으로 첫걸음도 떼지 못하고 있다. 고양시는 수목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시민에게 산림 내 여가-휴식 및 교육-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립수목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작년 2회 추경과 올해 본예산, 1회 추경예산 등 세 차례에 걸쳐 '고양시 공립수목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 2억7000만원을 요구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수목원을 조성하려면 지역주민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조성 예정지 지정, 인허가 및 토지 보상-수용, 조성계획 승인, 착공, 등록까지 약 6년 이상 중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그런데 첫 단추인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부터 답보상태에 놓이며 고양시 최초의 수목원 조성은 기약할 수 없게 됐다. 고양시는 북한산-고봉산-황룡산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고양시는 100ha 이상 조림사업, 숲 가꾸기 등을 추진하고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를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다. 고양시는 1000 종류 이상 수목과 증식 및 재배시설-관리시설-전시시설-편의시설 등을 갖춘 100ha 내외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공간이 마련되면 그동안 가꿔온 식물유전자원을 활용한 체계적, 전문적 연구가 가능해진다. 특히 국내외 수목원과 공동연구는 물론 자원 교환, 전시, 정보교류 등 다방 면에서 상호협력도 활성화할 수 있다. 아울러 화훼산업도시 특성을 살리고 창릉천, 공릉천 등 수변 자원과 연계하는 등 특색 있고 차별화된 수목원을 조성해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환경부 주관 통합하천 사업에 선정된 창릉천은 작년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치고. 공릉천도 작년 경기도 저탄소 수변 공원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실시설계에 착수한 상태다. 또한 도시숲을 활용한 수목원은 어린이 숲 해설, 목재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 활성화 역할을 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1그루의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은 35g으로 도시숲 1ha를 조성하면 168kg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공립수목원 10곳이 운영 중으로, 이 중 8곳은 경기남부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수목원 2곳은 오산시와 안산시에 위치하고 수원시에만 2곳이 운영 중이다. 고양시에 공립수목원이 조성되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기북부의 녹색 허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일영 녹지과 탐장은 15일 “시민에게 자연 친화적이고 차별화된 산림문화-휴양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 대상지를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올해 2회 추경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예산을 재요구해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목원 조성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4일 도농고등학교에서 재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이란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꿈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달했다. 특히 '거위의 꿈' 노래 가사를 인용하며 “꿈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시련을 이겨내는 삶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구에서 볼을 차근차근 전진시켜 상대 진영까지 나아가 슈팅 기회를 만들어 가는 '빌드업' 전략처럼, 우리 인생도 꿈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인생의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3일간 유혹을 참고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 집중하는 태도가 여러분을 원하는 자리로 이끌게 될 것"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평소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시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뭘까'를 처음으로 깊이 고민해 보게 됐다"며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생각하는 시간이 돼서 정말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 관내 6개 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학생들 꿈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양질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고령 농업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찾아가는 고령농 디지털 교육'을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장흥면 소재 양주시립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일영4리 노인회 소속 20명이 참여한다.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협업해 교육을 마련했으며, 경기도에선 양주시와 화성시 두 곳이 참여하고 있다. 고상우 일영4리 이장은 15일 “디지털 교육 덕분에 마을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식당, 병원, 도서관에서도 키오스크를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가족, 마을 주민과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15일 “100세 시대를 맞아 농촌의 고령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소일거리 제공 등 여유롭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나리농원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나리농원 봄 개장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 무료로 운영된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차로를 추가 확보해 교통 소통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아울러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한다. 이런 여건으로 1시간에 평균 6300여대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재 아래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당시 회의에선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나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했으며, 올해 안에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의정부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당 구간의 교통 소통을 약 20% 개선한 바 있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경기도가 관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계약심사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계약심사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전담 조직 구성 △업무역량 강화 △우수사례 발굴 △업무 개선 노력 등 여러 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의정부시는 직원들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약심사 직무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사례집을 배부하는 한편 계약심사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자체 이행 실태 점검 등을 추진해 왔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예정가격과 설계변경 금액 등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의정부시는 해당 제도를 통해 작년 총 10억4000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김세원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계약심사 제도를 적극 운영해 의정부시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직원 역량 강화와 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내달 말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 서명운동'을 개최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위원회'가 주최하며, 시민이 주체가 돼 포천의 미래 문화 기반을 함께 만들고자 진행된다. 각계각층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는 박물관 건립이 시민 염원이자 문화적 권리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명운동에는 포천시민은 물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서명은 주소(QR코드) 접속을 통해, 오프라인은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주요 공공시설 및 관광지에 비치된 서명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포천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공감대를 모아 시립박물관 건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탄력을 더할 계획이다. 시민위원회 관계자는 15일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지역 정체성과 역사를 담는 공간"이라며 “서명운동이 행정기관 사업이 아닌 시민 주도 운동으로 발전하길 바라며, 많은 시민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서명부를 향후 공립박물관 건립 절차인 사전타당성 평가 때 박물관 건립 사업이 시민 요구와 지지를 기반으로 추진된 사업이란 점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세종시의회, 예산결산위, 교통안전위, 운영위, 행정복지위, 산건위 소식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제98회 정례회가 이달 2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35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임채성 의장은 15일 의정 브리핑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의정 브리핑에서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행정사무감사, 추가경정예산안, 결산안 심사 등 주요 안건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꼼꼼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하며, 지난 제97회 임시회 이후 주요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회기 중 상임위원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세종충남대병원, 여성긴급전화 1366세종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세종합강캠핑장, 양화취수장 등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과 현안을 논의했으며, 교육안전위원회는 종촌중학교 급식실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세종시의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지난 4월 논평을 통해 차기 대통령이 행정수도 세종에서 집무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의원연구모임은 간담회와 연구용역을 통해 정책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으며, 의회 구성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직선거법 교육과 행정사무감사 실전 기법 교육도 실시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3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전달하며 재난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제98회 정례회는 5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35일간 진행되며, 시와 교육청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총 92건의 안건이 접수됐으며, 5월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유보통합 3법 개정 촉구 건의안,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 및 시정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6월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위원회에서 심사한 결산안,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동의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임 의장은 “이번 정례회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중에 열리지만,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안건들이 많은 만큼, 모든 의원과 의회사무처 구성원들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책임감 있게 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예결위,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2025 추경 예산안 심사 착수 “시민 삶에 실질적 영향 주는 예산 편성에 초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제98회 정례회 기간 동안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2025 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현정 예결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예결위 운영 일정과 심사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예산 편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예결위는 오는 5월 26일 세종시와 교육청의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6월 18일에는 교육청 소관, 6월 19일부터 20일까지는 세종시 소관 2025 회계연도 제1회 추경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결산 심사는 시민의 세금이 계획대로 집행됐는지,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낭비된 사례는 없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금과 예비비처럼 특정 목적이 있는 예산이 그 취지에 부합하게 사용되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2024 회계연도 결산 규모는 세종시의 경우 세입 결산액 2조 2,558억 원, 세출 결산액 2조 851억 원, 결산상 잉여금은 1,707억 원이다. 교육청은 세입 결산액 1조 1,893억 원, 세출 결산액 1조 1,251억 원, 결산상 잉여금은 64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5 회계연도 제1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세종시가 기정예산 대비 1,260억 원 증가한 총 2조 1,075억 원, 교육청은 376억 원 증가한 총 1조 2,210억 원이다. 기금 운용계획은 세종시가 580억 원, 교육청이 551억 원 증가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추경안이 단순한 예산 보충이 아니라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시급하고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편성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물가 상승과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예산이 선심성·과잉 편성 없이 우선순위와 정책 판단 기준이 명확한지,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이 고려되었는지를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여민전 캐시백, 적자노선 보전, 공동캠퍼스 운영 등 주요 사업이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꼼꼼히 따져 책임감 있게 심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예산은 한 번 집행되면 되돌릴 수 없는 자원"이라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과감한 조정도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성 위원장, 제98회 정례회 브리핑 통해 주요 안건 및 향후 계획 발표 한편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윤지성 위원장은 이날, 제98회 정례회 브리핑을 통해 주요 안건 심의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윤 위원장은 “이번 정례회가 제4대 후반기 교육안전위원회 활동의 중요한 시점에 개최된다"며 “세종시 교육 발전과 안전 체계 확립을 위해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5월 19일에는 제97회 임시회 폐회 중 제2차 교육안전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소관 건의안 1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홍나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차별 없는 보육과 교육을 위한 유보통합 3법 개정 촉구 건의안'은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 위원장은 “유보통합 정책 방향이 발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관련 법령 개정이나 구체적인 실행 지침은 여전히 미비하여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회와 정부 등에 제도적 근거 마련을 촉구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98회 정례회 기간 동안 교육안전위원회는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기금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 예비심사(5월 20일21일)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및 상반기 주요업무 실적 보고·청취(6월 4일10일)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6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상임위 소관 조례안 및 기타 안건 12건 심사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예비 심사가 예정되어 있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윤지성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수당 지급 조례안'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진로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있다. 전자는 시험위원 등에게 수당과 여비를 지급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후자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 지원에 공공기관의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현정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 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전기차 화재 시 초동 대응 지침 마련 및 배포에 관한 규정을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현옥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 생존수영 교육 지원 조례안'은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인호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생도박예방교육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청소년 도박 예방 교육 및 치유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효숙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현장체험학습 시 안전요원 배치 및 학교 안전사고 면책 조항을 포함하여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김현옥 의원이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 위원회 통합 및 연계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2025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민안전실 소관 예산이 184억 334만원, 소방본부 소관 예산이 734억 9,858만원, 교육청 소관 예산이 1조 2,21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윤 위원장은 “추가경정예산안이 세종시 소방, 안전, 교육 역량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가능한지, 적재적소에 예산이 편성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운영위원회 김영현 위원장이 제98회 정례회를 앞두고 15일 브리핑을 통해 주요 안건과 의정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결산 및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심사, 그리고 의회사무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무처 업무 전반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 방안을 제시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입·세출의 적정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꼼꼼히 점검하여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할 주요 안건으로는 2024회계연도 세종특별자치시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있다. 2024회계연도 의회사무처 세입예산 결산액은 524만 원으로 제출되었으며, 미수납액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출 결산액은 110억7475만 원으로 집행률은 99.3%이며, 예산 집행 잔액은 6705만 원이다.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세출예산안은 의회사무처 시스템 유지·보수 계약 낙찰차액 1600만 원을 감액하여 편성 제출됐다. 이는 시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불용 예산액을 선제적으로 조정한 결과라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주요 발의 조례안으로는 김영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이 있다. 이 개정안은 '직무'의 범위를 회기 또는 비회기 중 수행하는 의정활동으로 확대해 의정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피해에 대해 폭넓게 보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충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행정안전부의 권고에 따라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설치, 출장 제한, 심사 등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개선하고 사전 검토 및 사후 관리를 강화해 공무국외출장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임채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및 공무원 등의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의원 및 의회 소속 공무원 등이 정당한 의정활동 또는 적법한 직무수행과 관련해 소송에 휘말릴 경우 소송비용을 지원해 의회의 안정적인 의정활동과 직원의 적극적인 행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무원들의 자기 계발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생일이 속한 달에 특별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현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의원 연구모임의 총 구성원을 제한하는 규정을 보완하고 연구모임의 경미한 변경 사항에 대해서는 심의를 생략하는 등 의원 연구모임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개정됐다. 김영현 위원장은 “앞으로도 의회운영위원회가 의회가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의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정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98회 정례회를 통해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 총 3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날 의정 브리핑에서 “이번 정례회를 통해 예산 집행의 적절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 심사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오는 20일과 21일,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건과 기금 결산 승인 건, 예비비 지출 승인 건을 심사하고, 공공기관 출연금, 전출금, 위탁사업비 정산 결과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예산 집행 실적과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며, 이월·불용 예산 발생 사유, 예비비 지출의 적정성, 세입 결손 및 초과 수납 내역, 성과 목표 달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6월 4일부터 11일까지는 본청, 직속기관, 읍면동 등 40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김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행정 집행의 공정성과 효과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6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조례안 23건, 동의안 6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공공기관 임원 보수 기준,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 문화예술 진흥,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 놀이터 조성 및 운영, 공영장례 지원, 캠핑장 관리·운영, 청년새마을운동조직 지원, 1인 가구 지원,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 등 다양한 분야의 의원 발의 조례안이 심사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액 대비 983억 원이 증액된 1조 2107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김 위원장은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을 세심히 살피고, 불필요한 지출은 지양하며, 편성의 타당성과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98회 정례회를 통해 2024 회계연도 결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조례안 및 기타 안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김재형 산업건설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정하게 집행되었는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결산 심사에서는 지난해 세종시 예산 집행의 적절성과 성과 달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향후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에 활용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책임감 있는 심사를 수행할 방침이다.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제산업국 등 5개 국, 1개 보좌기관, 1개 직속기관, 4개 사업소와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6개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특히 교통, 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행정 집행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시정 및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해 과감하게 지적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2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도 심사될 예정이다. 주요 조례안으로는 장기복무 제대군인 주차요금 감면, 스마트 주차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조경시설물 품질 향상, 세종한우 브랜드 육성, 가축분뇨 자원순환 활성화,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중견기업 성장촉진, 생물다양성 보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등이 있다.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액 대비 138억 원 증액된 494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번 추경 예산안이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편성되었는지, 불요불급한 사업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심사할 계획이다. elegance44@ekn.kr

금감원, ‘금융권 성과보수체계’ 손본다...“과다 지급시 이사회에 책임”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권의 성과보수 이연·조정·환수 현황 등을 점검한 결과 내규상 규정이 불명확하고, 보수위원회를 미흡하게 운영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성과보수 조정, 환수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과다하게 성과보수를 지급하는 경우 이사회와 경영진에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배구조법상 보수위원회 관련 규정 적용 대상 금융회사 총 153곳을 대상으로 성과보수체계 현황을 점검한 결과 2023년 기준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성과보수 총 발생액은 1조6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2년(1조1677억원) 대비 8.8% 감소한 수치다. 금융권역별로 살펴보면 금융투자 권역이 6603억원으로 가장 많고, 은행 1591억원, 보험 1426억원, 여전 598억원 순이었다. 2023년 금융사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성과보수는 1억3900만원으로 2022년(1억9400만원) 대비 28.5% 감소했다. 지배구조 시행령에서는 관련 업무의 투자성 및 존속기간 등을 고려해 성과보수 이연기간(3년 이상) 및 비율(40% 이상)을 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의 71.2%에 달하는 109개사는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고려없이 이를 최소한도인 3년으로 획일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일부 금융회사의 경우에는 이를 미준수하는 사례도 발견됐다. 금감원은 “이로 인해 투자성의 존속기간이 이연기간을 상회하는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리스크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어 이연지급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A증권사는 금투업무담당자로 의결한 다수의 부동산PF 직원에 대한 성과보수를 이연하지 않고 일시 전액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배구조법상 이연지급 기간 중 담당 업무와 관련해 금융회사에 손실이 발생한 경우 이연지급 예정인 성과보수를 실현된 손실규모를 반영해 재산정하도록 규정됐다. 그러나 금융회사 내규상 조정·환수 가능사유 및 절차 등이 불명확한 경우가 많고, 지난해 전 금융권 성과보수 환수액은 9000만원에 불과하는 등 환수 사례 또한 극히 적었다. 이에 금융회사 임직원의 단기성과, 과도한 위험추구 및 위법행위 등이 실질적으로 견제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금융회사에서는 보수위원회가 다소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도 문제다. 주주총회에서는 이사보수 총액의 한도만을 결의하고, 개인별 지급액은 이사회(보수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주총 찬성률이 98%에 달해 반대나 수정의결 안건은 적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성과보수체계를 불합리하게 운영할 경우 단기 성과주의에 매몰돼 개별 금융회사의 건전성이 저해될 수 있고, 이는 나아가 전체 금융시스템 안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바람직한 성과보수체계의 수립 및 운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당국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단기적인 실적 증대를 도모할 가능성이 큰 업무에 대해 투자성의 존속기간과 성과보수 이연기간을 일치시키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할 계획이다. 전 금융권 성과보수체계 중점 점검 기본 방향에는 지급시점의 성과 변동 및 담당업무 관련 손실 발생 등을 고려해 성과보수에 대한 조정·환수 가능사유, 절차 등을 내규상 명확히 규정하고 있는지 여부도 포함됐다. 실제 성과보수 조정·환수 가능사유가 발생할 경우 관련 절차에 따라 성과보수 이연지급예정액 등을 적시에 조정하거나 기지급액을 환수하는 등 성과보수체계를 적정하게 운영하고 있는지 등도 점검한다. 금감원은 “성과보수 조정·환수 사유 발생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성과보수를 지급하고 있는 경우, 이사회 및 경영진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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