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월드콜링 콜링투어, ‘2025 트래블쇼’에서 몽골 전통문화 전파

몽골 전문 여행 기업 '월드콜링 콜링투어'가 오는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트래블쇼'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몽골의 전통문화와 관광 자원 매력을 관람객들에게 본격 선보인다는 목표다. 콜링투어는 13년 이상의 현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몽골 특화 여행 콘텐츠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여행 상품 소개뿐 아니라 몽골 문화의 깊이와 감동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콜링투어는 전통의상 체험, 전통예술 공연, 기념품 판매 등 직접 보고, 입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몽골의 매력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취지다. 먼저 콜링투어는 이번 전시에서 몽골 전통의상 체험 부스를 직접 기획해 운영 중이다. 이번 체험존은 출장 포토부스 전문 브랜드 '지금이순간'과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콜링투어 부스 방문 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화려한 몽골 전통의상을 착용해볼 수 있다. 아울러 감성적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촬영을 즐기고 인화된 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SNS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이라면 몽골 기념품을 증정받을 수 있다. 더불어 콜링투어 부스에서는 몽골 상징과 전통 문양이 담긴 소형 기념품도 현장 한정으로 판매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몽골 국기 모양의 뱃지, 전통 이미지가 들어간 마그넷, 몽골을 형상화한 키링 등이 있다. 나아가 이번 트래블쇼 기간 중에는 몽골예술대학 교수 출신 아티스트들과 몽골국립극장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전통예술 공연도 전개된다. 이번 무대는 몽골 대표 현악기와 독특한 성악 기법, 전통 무용이 어우러진 가운데 몽골 고유의 정서와 예술적 깊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콜링투어 관계자는 “이번 트래블쇼를 계기로 문화와 감동이 공존하는 몽골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사람과 문화를 잇는 여행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기획과 현장 중심의 체험 콘텐츠를 통해 몽골을 향한 대중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소식

문화콘텐츠·바이오 전략산업 육성 위해 선진지 정책투어 나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3대 전략산업(문화·우주방산·바이오) 가운데 문화콘텐츠와 바이오 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정책투어에 나섰다. 이번 정책투어는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남원시, 부천시, 서울특별시 등 주요 선진 기관을 방문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순천형 산업 모델을 구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첫날인 16일에는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과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방문했다.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리산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기업 지원과 수출, 인력 양성을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에 기여해 온 남원시 출연기관이다. 시는 이곳에서 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시스템을 확인해보고, 지자체-연구기관-기업 간 협력 구조를 순천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모색했다. 시는 앞서 프랑스의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 사례를 통해 해외 바이오산업 성공모델을 분석한 데 이어, 이번 국내 사례를 통해 'E-바이오' 전략의 실행 기반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방문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인재 양성, 창작·유통·산업화, 국제만화축제 등 대한민국 만화산업 진흥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시는 이곳에선 중소도시에서의 콘텐츠 생태계 조성 방안과 콘텐츠 기반 문화도시로의 전략적 도약을 위한 정책과제를 점검한다. 17일에는 서울의 대표적 캐릭터 콘텐츠 공간인 포켓몬타운을 찾아, 글로벌 인기 IP를 활용한 콘텐츠 산업화 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시는 포켓몬타운의 IP 미션투어, 콘셉트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 구성과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운영 전략을 분석하고, 순천시 자체 IP인 '루미'와 '뚱이'를 활용한 콘텐츠 상품화 및 원도심 관광객 유입을 위한 체험형 공간 조성 방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문화산업과 바이오산업은 순천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성장축이다"며, “국내외 성공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우리시에 접목할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순천시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고, E-바이오 산업의 성공적인 기틀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시간 기상 대응체계 및 재난취약지역 집중 점검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16일 늦은 오후부터 순천 전역에 최대 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재난 취약지역 점검 등 선제적인 대응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재해취약지역 및 하천, 산사태 우려지역 사전 예찰 강화 △배수펌프장 작동 점검 △침수 우려 지역 주민 사전 대피계획 △재난 문자 등 시민 홍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침수 위험이 큰 지하차도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수로 및 배수시설을 사전에 점검한 뒤 도로에 일정 수위 이상의 침수가 발생할 경우 즉시 통제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애인, 고령자, 복지분야 취약시설 등 풍수해 취약계층에 대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살핀다. 한편, 순천시는 16일 순천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13개 재난 관련 부서가 모여 집중호우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상황판단회의를 가졌다.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 및 꿈청서포터즈 운영 신규사업 본격 추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자립을 위해 운영 중인 순천시 청년센터 '꿈꾸는 청춘'의 기능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청년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청년 소통 및 네트워크 활성화 △주거·금융·복지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특히 면접 정장과 소품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꿈청의상실'은 청년들의 면접 비용 부담을 줄이는 실용적인 지원사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를 도입해,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단념 예방을 위한 지역 특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카페에 직업 상담사를 배치해 상시 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 기업, 시민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SNS 주요 채널 외 청년 스스로 청년정책을 홍보하는 '꿈청서포터즈'도 운영중이다. 청년센터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는 카페형 오픈라운지, 문화공연장, 공유 부엌, 세미나실 등이 있으며, 야간과 주말에도 운영돼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순천시 청년센터는 단순한 공간 대관을 넘어 청년 주도 문화를 확산하고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해'지역 청년정책의 허브'로서 기능하고 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조곡동 방면 봉화산 근린공원의 노후된 관리용 도로 1.4㎞ 구간에 대해 전면 재포장 공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재포장은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 노후화로 인한 포장면 균열과 파손을 복구하고, 사고 위험이 높았던 승산교회 인근 미끄럼 방지 포장도 재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사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조곡동 수정아파트에서 팔마가든까지 이어지는 노후 도로 구간(1.4㎞)에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전면 재포장하는 사업이다. 우선 22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수정아파트에서 연자루까지의 구간이 전면 통제되며, 이튿날인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연자루에서 팔마가든까지의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이 기간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팔마트레이닝센터에서 4개 학교(신흥초, 신흥중, 공업고, 미래과학고) 대상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청 유도팀은 지난 15일 팔마트레이닝센터 유도장에서 관내 유도 학교운동부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는 신흥초, 신흥중, 공업고, 미래과학고의 유도 학교운동부 3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순천시청 유도팀은 기초 몸풀기 후 수년간의 대회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운동부 학생들에게 자세 교정과 기술 훈련 등을 일대일로 개별 지도했다. 김양호 감독은 “이번 재능기부가 유도 유망주들에게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천시 유도 선수의 육성을 위해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능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순천 곳곳이 무대가 된다! 시민 곁으로 찾아가는 예술광장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문화재단은 '2025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이하 아고라 순천) 5월 상설공연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아고라 순천 상설공연은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정된 102팀의 공연팀으로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연중 상설로 진행되는 '아고라 365 페스타_움직이는 예술광장', 6월과 9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열리는 시민 참여형 기획프로그램 '항꾸네 페스타'등이 있다. 이번 5월에는'반짝이는 리듬'이라는 주제에 맞춰 총 5개 장르(△국악 △대중음악 △다원예술 △무용·댄스 △양악)의 공연팀들이 시민들과 순천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순천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지난 10일 토요일 문화의 거리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으며, 17일 토요일 순천만국가정원, 24일 순천 낙안읍성, 31일 조례호수공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순천문화재단 누리집과 2025 아고라 순천 네이버 밴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년 4,500만 원에 이어 두 번째, 2027년까지 추진 예정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15일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횡단보도 안전감지 LED 설치를 위해 순천시에 4500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기금은 순천공장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됐으며, 2027년까지 매년 꾸준히 지원될 예정이다. 'H형 빛나는 도로사업'은 횡단보도 신호 대기선에 LED 바닥형 보행 신호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과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현대제철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작년 조례사거리 설치에 이어 올해에는 학생인구가 상대적으로 밀집된 신대초등학교와 승평중학교 인근 4개소에 설치됐으며, 사업은 순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진했다. 한편,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이외에도 임직원 자발적인 봉사단체인 한뜻회봉사대를 결성하여 매년 장학금 지원, 독거노인 밑반찬 전달 등 기부문화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공약이행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SA)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2024년 말까지의 공약 이행자료를 바탕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공약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걸쳐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고흥군은 민선 8기 전체 100개 공약 중 65%를 이행하며, 전국 평균 이행률(53.05%)보다 월등히 높았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2030 고흥인구 10만 기반구축 로드맵 수립 △고흥관광 종합계획 정비 △문화예술인 상설전시관 G갤러리 조성 △농·수산업 최저 생산비 지원 △유자테마공원 조성 △농기계임대사업소 동부지소 설치 △관내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고흥드론학과 신설 등이다. 특히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 △녹동항 드론쇼 개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의료수급권자 틀니·임플란트 지원 △일자리 사업 확대 등 핵심 공약을 계획대로 추진해, 2024년 목표 달성도 분야에서 전국 평균(92.55%%) 보다 높은 99%의 달성률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행정의 투명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공약 실천 과정의 민주성 제고를 위해 분기별 공약 추진상황 자체 점검 및 보고회 개최, 군 대표 누리집을 통한 추진현황 공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외지인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체류기간 동안 다양한 영농정보를 습득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와야 고흥스테이 2호' 입주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와야 고흥스테이 2호는 남양면 귀농귀촌행복학교 부지 내에 2022~2023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31억 5천만 원이 투입돼 △원룸형 단독 및 다가구 주택 11호 △세대별 텃밭 △공동 실습농장 △농자재 보관창고 등을 갖춘 체류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지난 4월 준공 후 입주자를 공개 모집했다. 입주 예정자는 총 11세대 14명으로 서울, 경기, 강원 등 도시지역에서 전문직에 종사한 퇴직자가 대부분이며, 평균 연령은 57세다. 이들 중 귀촌 희망자는 5명, 귀농 4명, 귀어 1명, 귀향 1명으로 파악됐다. 입주 후 체류 기간은 1년이며, 월 임대료는 15만 원(보증금 150만 원)이다. 각 세대에는 텃밭과 함께 냉장고, 인덕션,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가전이 갖춰져 있어 입주 즉시 생활할 수 있다. 다만,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공과금은 입주자가 부담한다. 수도권에서 은퇴 후 고흥으로 체류를 결심한 입주 예정자는 “젊은 시절부터 꿈꾸었던 전원생활이 현실이 됐다"며, “고흥스테이에 거주하며 귀촌 준비와 전원생활 적응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애플망고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생산량 증대를 위해 개화기와 과실비대기에 맞춰 관내 애플망고 재배 농가 10여 곳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고흥군은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등 애플망고 재배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고흥산 애플망고는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애플망고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유과기(어린 열매 시기)에 과실을 적정하게 따주어 과실비대가 높아지도록 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생육 단계별로 적정한 온도 유지와 병해충 방제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아열대 작물인 애플망고를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자 현재 생육단계에 맞는 맞춤형 현장 기술지도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6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지난 13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임용 3년 미만 신규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고흥사람 만들기' 공직 적응 교육을 실시했다. 2024년 기준 신규 임용 공무원 중 81%가 관외 거주자로, 타지역 전출을 희망하는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관외 거주 신규공무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고흥에 뿌리내린 공직자'로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공무원의 조기 공직 적응과 공직자로서의 소명의식 함양, 그리고 고흥에 대한 지역 이해도 제고를 목표로 교육과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교육은 1일 40명씩 2개 기수로 나뉘어, 공직생활 적응을 위한 소통·공감 교육과 고흥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탐방하는 현장 체험이 이루어졌다. 오전에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인재개발연구소 정철상 대표의 '공직 생활을 완성하는 커리어 로드맵' 특강을 통해 신규공무원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민과 자존감 회복,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마리안느마가렛 기념관, 소록도, 금산 금의시비공원, 거금생태숲 등 고흥을 대표하는 장소를 탐방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 밖에도 고흥군은 신규공무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멘토·멘티 지정 운영 △월세 지원 △특별 복지포인트 부여 △공직자 해외문화체험 인원 별도 배정 △직원 관사 제공 등 신규공무원만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보성 =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직자가 앞장서는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 군 차원의 홍보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개최하며 투표율 제고 활동에 나섰다. 이날 퍼포먼스에서는 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메시지를 전했다. 우선, 주요 도로변과 읍면 소재지 60개소에 투표 독려 현수막을 게첨했으며, 보성역·벌교역·다향체육관 입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에는 홍보 조형물을 설치해 자연스럽게 유권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행정 전화에 '5월 29일, 30일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투표에 꼭 참여해 주세요. 투표는 힘이고 민주주의의 꽃입니다'라는 음성 통화연결음을 적용해 민원인이 통화 연결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투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밖에도, 읍면 민원실과 다중이용시설에는 포스터 및 리플릿을 비치하고, 보성군 누리집과 공식 SNS, 군청사 내외부 전광판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총동원해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5일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2025년 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난안전 전문 강사 정정환님을 초빙하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군 산하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군 소속 전 직원은 물론,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관계자, 현업 근로자 등 총 4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법령 이해를 돕는 실제 사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실무 △재해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 방안 등으로 구성돼 실무 중심의 내용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중대재해는 예방이 최우선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직원과 사업장 관계자가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중대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hadol999@ekn.kr

세라젬도 정수기 본격화…차별 포인트는 ‘알칼리 이온수’

국내 안마의자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한 세라젬이 정수기 사업부문에 힘을 싣는다. 세라젬은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 '밸런스'의 홈쇼핑 방송을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밸런스는 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발탁하고 이달부터 주요 홈쇼핑 채널을 확대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밸런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화불량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 △만성설사 등 4대 위장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인증 받은 알칼리 이온수 생성기다. 정수 기능에 냉수와 온수, 여기에 알칼리 이온수까지 더해진 맞춤형 워터솔루션으로 온 가족의 수분 섭취 패턴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수소이온 농도(pH), 온도, 출수량을 개별 설정할 수 있으며, 하루 음용량까지 기록·관리해 체계적인 식수 습관을 돕는다. 이번 홈쇼핑 확대 전략에 따라 세라젬 '밸런스'는 GS 홈쇼핑, 롯데홈쇼핑,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홈앤쇼핑에 이어 신세계라이브쇼핑까지 총 6개 채널에서 선보이게 됐다. 세라젬은 홈쇼핑 방송 채널을 늘리고, 방송 별 혜택 강화 및 실시간 경품 추첨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영업 활동을 전개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홈쇼핑 방송은 오는 19일 오전 신세계라이브쇼핑을 시작으로 20일 오후 CJ온스타일에서 연속으로 잡혀있다. 세라젬은 홈쇼핑 방송에서 밸런스 제품을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고 3개월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방송 중 상담을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구독고객에게 약 100만원 상당의 가격 혜택, 일시불 구매 시 최대 90만원 할인 등을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밸런스는 정수·냉수·온수·알칼리 이온수까지 모두 제공하고 식약처부터 인증받은 제품인만큼 건강한 일상에 필요한 물의 음용 습관을 쉽고 체계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현대자동차, 화성 일대서 ‘경기생물다양성 탐사’ 추진

경기=에너지겨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진흥원)과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는 16일 화성시 일대에서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탐사는 기업의 자연환경 분야 사회적 책임을 유도하고 지역 내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임직원을 포함한 전문가와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는 자사의 'Colorful Life' 캠페인의 일환으로 그룹 차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위해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진흥원과 손잡고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위한 비용의 일부를 기부금의 형태로 진흥원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화성시 일대 생태우수지역을 대상으로 경기생물다양성탐사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며 탐사를 통해 수집된 생물다양성 기초데이터는 경기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 분야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모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과학의 하나로 생물다양성탐사 전용 어플인 '루카(LUCA, Last Universal Common Ancestor,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을 의미하는 용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탐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홍석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영본부장은 “기업이 참여하는 생물다양성탐사 협력사업을 통해 기업의 생태계 보전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관계자 역시 “생물다양성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자원으로 이번 협업 탐사를 통해 지역의 생태계 보전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판 커진 美알래스카 에너지행사…트럼프 에너지맨들 총출동

한국 대선 투표일인 6월 3일에 열리는 알래스카 에너지 포럼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에너지 측근들이 총출동한다. 이 포럼에서는 알래스카 LNG에 관한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에너지 및 강관, 플랜트 기관들도 관심이 높은 상태다. 알래스카산 에너지는 당장은 경제성이 떨어지지만,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성을 갖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전략적으로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16일 미국 알래스카주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주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제4회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컨퍼런스'에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 분야 내각 구성원인 더그 버검 내무부장관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장관, 리 젤딘 환경보호청장이 참석한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4년 전, 알래스카가 우리 위대한 국가와 동맹국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비교할 수 없는 자원과 잠재력을 강조하기 위해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컨퍼런스를 시작했다"며 “워싱턴에 알래스카의 고유한 가치를 인정하는 행정부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버검 장관, 라이트 장관, 그리고 젤딘 행정관을 최후의 개척지에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버검 내무부장관과 라이트 에너지부장관은 트럼프 정부의 화석연료 회귀를 선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들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석탄발전소 폐쇄 중단 등 석탄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주도했으며, 트럼프가 취임 하자마자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 및 알래스카주 석유가스 개발 행정명령도 주도했다. 특히 버검 장관은 미국이 에너지안보를 지키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미국에 풍부한 화석연료를 적극 사용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버검 장관은 “지난 4년 동안 알래스카는 조 바이든의 '아메리카 라스트(America Last)' 에너지 정책으로 고통받았고, 알래스카의 방대한 자원이 관료주의, 행정 명령, 그리고 환경 극단주의에 묻혀 버렸다"며 “올해 컨퍼런스에서 알래스카의 에너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미국 에너지 주도권을 향한 길로 다시 나아가게 되어 영광이다.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미국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규제보다는 혁신을 통해 국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지난 행정부가 거의 모든 면에서 알래스카를 폐쇄하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의 에너지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미국의 에너지 주도권을 회복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49번째 주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책임 있게 개발하고 알래스카와 미국 전체에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4회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컨퍼런스는 6월 3~5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데나이나 시빅 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알래스카와 전 세계의 에너지 미래 △인공지능의 영향 △데이터 센터와 슈퍼컴퓨팅의 급증하는 수요 △재생가능에너지와 첨단 원자력 에너지 △송전 및 에너지 저장 분야의 최신 발전 사항 △석유, 가스, 광물 자원의 지속적이고 책임감 있는 개발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 컨퍼런스에서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보다 자세한 정보가 공유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와 로이터는 미국 정부는 이 행사에 한국, 일본의 통상 책임자가 참석해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만은 지난 4월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방문했을 때 물량 계약 및 프로젝트 참여를 약속한 바 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총 440억달러를 투자해 1300km의 가스관과 LNG 수출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북부 프루도베이에서 생산한 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남부 터미널로 운송해 이를 아시아로 판매할 계획이다. 빠르면 올해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해 2030년부터 연 2000만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엑슨모빌, BP, 코노코필립스 등 메이저사들이 참여했었으나 이후 경제성 악화로 빠진 상태다. 트럼프 정부는 한국, 일본, 대만에 물량 계약 및 프로젝트 참여를 압박하고 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우리나라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알래스카 에너지 컨퍼런스에도 국내 에너지, 강관, 플랜트 분야의 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을 타진 중으로 알려졌다. LNG업계 한 관계자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경제성으로는 다소 밀릴 수 있으나, 에너지안보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성을 갖는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커지면 말라카해협 및 남중국해에서 긴장감이 높아지는데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에너지가 모두 이곳을 통과하기 때문에 에너지안보가 매우 불안해진다"며 “이에 대비해 알래스카산 에너지를 확보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라면 빅3 1분기 실적, ‘글로벌’에서 희비 갈렸다

국내 라면업계 빅3가 올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공통적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수익성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기준 삼양식품 매출액은 5290억원, 영업이익은 1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1%, 67% 늘었다. 전체 매출 중 80%의 비중을 차지하는 글로벌 사업 호조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실제 해외사업의 외형·수익성 모두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1분기 삼양식품의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240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 3000억원을 돌파한지 3분기 만에 분기 기준 최초로 4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해외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1340억원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수출지역 다변화와 해외 비중 증가, 고환율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강화돼 영업이익률만 25%에 이른다. 반면 농심·오뚜기 등 경쟁사들은 수익성 측면에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농심의 1분기 매출은 8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7% 줄어든 561억원에 그쳤다. 오뚜기의 경우 매출은 9208억원으로 4.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75억원으로 21.5% 감소했다. 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 악재로 판관비 증가와 함께.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특히, 업계는 수출 비중이 큰 삼양식품과 달리 두 기업 모두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 오뚜기의 해외사업 비중은 3사 중 가장 낮은 10%대에 그치는 데다, 농심의 경우 현지 생산비중이 크다. 1분기 실적에 따라 라면업체 빅3의 표정에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나, 향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선 '글로벌 사업 강화'로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삼양식품은 수출국 다변화와 생산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6월 준공 예정된 밀양 2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면서, 라면 생산능력도 기존 연간 18억개에서 25억개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오는 2027년 목표로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 해외 첫 생산기지도 짓고 있다. 농심은 지난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법인인 '농심 유럽'을 설립하고, 5년 내 유럽 매출 목표치로 3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생산량 확충을 위해 상반기 중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 내 라면 수출전용공장도 착공한다. 연간 5억개의 생산능력을 지닌 공장으로, 내년 하반기 가동을 본격화하면 연간 27억개의 글로벌 공급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미국 내 첫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오뚜기는 현지 캘리포니아 주에 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미국 정부의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2027년 완공 목표인 해당 공장은 라면을 포함해 소스·간편식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미국 법인 '오뚜기 아메리카 홀딩스'에 565억원 규모의 자금을 출자하기로 결정하는 등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서울덴마크보청기 안양-부천센터, 가정의 달 맞이 ‘부모사랑 나라사랑’ 행사 실시

서울덴마크보청기 안양평촌센터와 서울덴마크보청기 부천중동센터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사랑 나라사랑'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를 통해 오티콘 인텐트 보청기 100대 한정 할인 및 김갑수 보청기 B시리즈(B500-64채널) 60~75% 이상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양이 구입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고, 인텐트1 64채널 보청기의 경우 3년 무상 보증(엠프제외) 혜택이 제공된다. 본 센터들은 멀티 브랜드샵으로 ▲덴마크 오티콘보청기 인텐트를 비롯해 ▲스위스 포낙, 유니트론 ▲독일 시그나아, 렉스톤 ▲미국 스타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청기들에 대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존의 구형 오티콘보청기나 타사 사용자들이 재구매를 원하는 경우 보상 판매로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무료 점검 및 50명 한정 일반 방습통을 선착순 지급한다. 신규 보청기 구입시에는 벽시계를 무료로 증정하고, 모든 행사는 11년 연속 전국 최우수센터로 선정 자회사인 오티콘보청기 안산시화센터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연중행사로 진행 중인 사랑의 보청기 나눔은 매월 5명에게 혜택이 제공되며, 본 센터 지역을 포함해 군포, 의왕, 수원, 광명, 화성, 시흥, 용인, 인천, 계양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재향군인 ▲70대 이상 어르신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농아인 ▲모든 중증장애인 ▲목회자(목사님, 신부님)도 사랑의 보청기 나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각장애등급을 가진 경우 정부 급여 보청기 구입도 가능하다. 정부지원금으로 오티콘 64채널 모어1, 포낙 파라다이스, 시그니아 AX, 와이덱스 매그니파이, 스타키 제네시스 AI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허철규 대표 원장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에서 37.8%가 노인성 난청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노인성 난청이 발생하면 회복은 불가능하므로, 조기에 발견해서 보청기 착용을 통해 일상생활에 좀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성난청을 전문으로 관리하고 있는 본 센터들은 한림 국제대학원 대학교 청각학석사, 전문청능사 자격 보유자의 무료 청력검사, 실이측정, 난청 상담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가정의 달을 맞아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외국인 ‘셀 코리아’…4월 韓주식서 93억 달러 이탈

미국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 시장에서 약 93억 달러 이상을 순유출했다. 5년 만의 최대 규모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17억 달러 순유출됐다. 원·달러 환율(1420.2원 기준)을 적용하면 약 2조4000억원 규모다. 지난 2월에는 17억3000만 달러, 다음 달 36억7000만 달러 순유입됐으나, 석 달 만에 순유출로 바뀌었다. 증권 종류별로 보면 주식에서 93억3000만 달러 이탈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110억4000만 달러가 빠진 후 5년1개월 만에 가장 순유출 규모가 컸다. 9개월 연속 매도 우위도 이어졌다. 채권 시장에서는 76억3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2월 이후 석 달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 자금은 4월 초 미국 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순유출이 확대됐다"며 “하지만 채권 자금 순유입 규모는 차익거래 유인 확대, 중장기 채권 투자 수요 등에 커졌다"고 말했다. 한국 국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 평균 37bp(1bp=0.01%포인트(p))로 전월 대비 4bp 높아졌다.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은 전일 대비 9.7원, 변동률은 0.67%로 전월의 4.3원, 0.29%보다 변동성이 확대됐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故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韓 기업가 명예의 전당 올랐다

고(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한국경영학회는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신춘호 선대회장을 기업가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고 이날 밝혔다. 1930년 생인 신 회장은 신라면과 새우깡 등 농심의 장수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했을 만큼 창조적 경영자로 평가 받는다. 또, '한국의 맛이 곧 세계적인 맛'이라는 신념과 함께 신라면을 세계 시장에 알렸다. 그는 국내 시장에서 스낵의 개념도 형성되지 않은 시절 농심의 또 다른 대표 브랜드인 '새우깡'을 선보였다. 새우깡은 어린 딸이 아리랑을 아리깡으로 서툴게 발음하는 것을 듣고 신 회장이 브랜드명을 정했다는 일화로 유명한 제품이다.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신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가로서 탁월한 경영성과와 업적을 쌓았다"며 “미래 산업혁신과 경제성장을 위한 성공적인 기업 경영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헌액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헌액식에서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은 “선대회장님의 도전과 창조정신을 이어받아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식품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대선 2025]탈당 김상욱 “이재명이 참된 보수” 지원 유세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공개적으로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지 하루만이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 익산 이 후보 지역유세 현장에서 차량에 올라 “보수의 가치를 기준으로 했을 때, 가장 보수의 기능과 역할에 앞장서고 실천하신 분"이라며 “어떻게 보면 참된 보수주의자면서 참된 진보주의자"라고 이 후보를 치켜세웠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이 진영갈등이 아니라 국민이 주인이 되는 그런 나라를 만들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선언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한듯한 비판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진영 이야기 많이 하는 사람들 특징이 일을 안한다는 것"이라며 “일해서 국민들께 도움드려 신뢰와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그게 귀찮고 하기 싫으니 진영 나누고 그 안에서 보호받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밖에 적을 만들고 안에서도 적을 만들어 세를 만들려 한다"면서 “그런 사람들은 국민을 주인으로 보는게 아니라 도구로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참 된 민주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었다. 이후 지난 15일엔 국회에서 이 후보 공개 지지를 밝혔다. 다만 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해선 '완전히 별개의 사안'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김 의원이 연설을 마친 뒤 “민주당에 오셔서 합리적 보수의 가치를 잘 주장하고 실현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