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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동탄2 물류단지 전면 철회 촉구 입장문 발표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의회가 화성시 동탄2 유통3부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단지 건립계획에 “오산시민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일방적 개발"이라며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9일 화성시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 전면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화성시와 경기도, 민간 시행사에 “즉각적인 재검토와 책임 있는 행정 조치"를 요구했다. 문제의 물류단지는 화성 장지동 일원, 일명 동탄2 유통3부지로 총면적 62만5000㎡(축구장 80여개 규모)에 달하며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입장문에 따르면 이 부지가 오산시와 행정 경계상 바로 맞닿아 있으며 물류 차량의 주 통행 경로가 오산 IC, 동부대로, 국도 1호선, 운암사거리 등을 포함하고 있어 오산 도심 전체의 교통 환경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주요 우려 사항이다. 특히 오산시청, 오산시의회, 오색시장, 초·중·고등학교 등이 밀집된 중심 생활권과 상업지구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시의회는 이에따라 “이는 단순한 혼잡이 아닌 시민 일상과 지역 경제를 근본적으로 무너뜨리는 구조적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오산시는 이미 경기도에 교통영향평가 의견조회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으며 시행사 측에도 재검토와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지만 사업이 여전히 오산시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시의회가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입장문은 △물류센터 건립계획 전면 철회 △경기도의 엄정한 교통영향평가 심의와 행정 조치 촉구 △화성시의 일방적 개발 중단과 인접 지자체와의 협의 촉구 △오산시의 법적·행정적 대응 강화 등 4대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이상복 의장은 “이번 물류단지 계획은 단순한 개발을 넘어 오산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시민 삶과 지역 균형 발전을 지키기 위해 시의회는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화성특례시는 화성시 장지동 1131번지 일원, 일명 동탄2 유통3부지에 연면적 62만5천㎡, 축구장 80여 개에 달하는 초대형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는 이 대형 물류시설이 오산시와 행정경계상 맞닿아 있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오산IC, 동부대로, 국도 1호선, 운암사거리 등은 이미 상습적인 정체와 교통 혼잡으로 시민 불편이 극심한 구간으로 물류단지 가동 시 대형 화물차량 증가로 인해 교통 환경은 극단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도로망은 단순 교통로를 넘어 오산시청과 오색시장, 주요 도심 상권과 시민 생활권의 중심지로, 그 영향은 단순한 혼잡을 넘어 시민의 삶 전반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다. 이에 오산시는 경기도에 교통영향평가 의견조회를 통해 교통 혼잡, 안전사고, 도심 상권 피해 등에 대한 명확한 문제점을 제기했고 시행사에도 재검토 및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오산시민의 입장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오산시의회는 시민의 삶과 권리를 수호하는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 다음과 같이 강력히 결의한다. 하나. 오산시의회는 화성시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시민 생존권 보호를 위해 사업 전면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경기도는 오산시와의 교통연계, 생활권 밀접도, 핵심상권 보호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엄정히 진행하고 인허가 불허 등 행정적 조치를 포함한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 하나. 화성시는 인접 자치단체와의 협의 없이 대규모 개발을 강행하려는 태도를 즉각 중단하고 오산시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해당 사업의 추진 여부를 재검토해야 한다. 하나. 오산시는 오산시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경기도 및 화성시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법적·행정적 수단을 강구하여 해당 사업의 철회를 이끌어낼 것을 촉구한다. 2025년 5월 19일 오산시의회 의원 일동 sih31@ekn.kr

이상일 “반도체 기술보호,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 지원할 것”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9일 지역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기술을 보호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용인시산업진흥원과 함께 '반도체기업 기술보호 및 산업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정양호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장, 김홍동 용인시산업진흥원장은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해 반도체산업 기술 보호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을 맺은 세 기관은 국가의 중요산업인 반도체 기술 유출을 막고 기업이 보유한 핵심기술을 보호하는 단계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관련 기술이 유출됐거나 유출 직전에 적발돼 막았다는 뉴스가 가끔 나오는데 공을 들여 개발한 우수한 기술이 유출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것으로 결코 있어서 안되는 일이라는 데 국민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들과 협회, 정부기관과 힘을 모아 산업기술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산업·기업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반도체산업 기술보호를 위한 실질적 조치가 필요한 시기에 용인특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관련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의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용인특례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보호 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효율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반도체 기업의 기술보호 정책 수립과 행정지원, 기술보호 지원을 위한 사업을 총괄 기획한다. 산업기술보호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보안시스템 구축·운영 지원 및 기술보호 솔루션 제공 △기술보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인력양성 지원 업무 △기술유출 예방 및 신고체계 구축과 유출사고 대응을 위한 업무 지원을 담당한다. 지원대상 기업을 모집해 선정하는 용인시산업진흥원은 △반도체 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 운영 총괄 △반도체 기업 보안진단·컨설팅 및 인식개선 교육 지원 △기술보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센터 설치 및 운영 지원을 한다. 시는 지역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과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입주를 앞둔 기업을 대상으로 '반도체 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정책을 수립했다. 또 2023년 7월 14일에는 지역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보유한 기술 보호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성남시 △이천시 △국가정보원 △경기남부경찰청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6개 기관과 '반도체기업 기술 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보호를 위한 정보보안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한 바 있다. sih31@ekn.kr

iM증권, ‘iM에셋 내일출금 초단기채 펀드’ 판매

iM증권은 단기 자금 운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iM에셋 내일출금 초단기채 증권투자신탁(채권)'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iM에셋 내일출금 초단기채 펀드'는 환매 신청 다음 날 환매수수료 없이 투자 자금의 출금이 가능하다. 만기가 짧은 CP 등의 투자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여 빠른 환매가 가능하게 하는 등 높은 환금성을 제공한다. 펀드는 국내 채권 등의 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한다. 만기가 짧은 채권에 주로 투자하여 투자 자산의 가치상승과 이자수익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A- 이상의 투자적격 등급의 채권, A2- 이상의 CP 등 우량한 자산에 재산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재무비율 등 정량평가와 산업위험 등 정성평가를 진행하여 투자 대상을 선정하고, 기업별 펀더멘털 분석도 진행하여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를 0.4년 수준으로 짧게 유지하여 MMF 대비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일반 단기채형 펀드 대비 시장금리 변동과 불확실성 확대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를 추구한다. 통화정책 방향 등에 따른 금리 인상, 인하, 동결 등의 예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금리 상승 예상 시에는 가중평균만기가 짧은 단기채 위주로 투자하고, 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경우는 가중평균만기가 긴 자산에 투자한다. 이외 펀드 총액의 50% 이내에서 환매조건부(Repo) 매도를 활용하여 펀드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조달된 자금으로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하여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iM증권 관계자는 “본 펀드는 환매 신청 후 다음 날 바로 출금할 수 있게 하여 높은 환금성을 제공한다"라며 “다양한 전략을 통해 초과수익 추구도 가능하기에 단기 유동자금 운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SKT 유심 해킹] 과방위 “국정조사해 진상 밝힐 것…과기부 장관 사퇴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이 다음달 대선 직후 SK텔레콤 유심(USIM·가입자식별모듈)정보 해킹 사고에 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처가 부실했다며 유상임 장관 사퇴를 촉구키도 했다. 19일 국회 과방위 소속 민주·혁신당 의원들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국정조사를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함으로써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 8일 진행된 SKT 단독 청문회에서 대선 이후 KT·LG유플러스 등 국가기간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전면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대선 국면과 맞물려 청문회 및 현안질의를 열기 어려운 상황이 반영됐다. 당시 최민희 과방위원장(민주)은 “이번 해킹 사고에 대해 끝까지 파헤치고 일주일 뒤 다시 청문회를 열고 싶지만 대선 일정 때문에 불가하다“며 “대선 이후 이 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짚고 철저히 살필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과방위원들은 SKT의 정보 보안 관리 체계가 총체적으로 부실했으며, 사고 수습에 대한 정부 대처 또한 무능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조사단이 이날 오전 발표한 2차 결과에 따르면,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등 개인정보가 임시 보관된 서버 일부도 해커의 공격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서버는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되는 임시서버들로, 총 29만1831건의 IMEI와 다수의 개인정보(이름·생년월일·전화번호·이메일 등)가 담겨 있었다. 정부는 개인정보가 임시 보관된 서버 일부에서 악성코드를 발견·조치한 점으로 미뤄 유출 위험 가능성이 새롭게 확인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SKT는 해당 서버에 담긴 자료들이 사실상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개인정보 유출은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과방위 소속인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사단은 유출 규모가 9.82GB(가입자식별번호(IMSI) 기준 2695만건)이며 전 고객의 정보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초기 발표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1차 조사에서 유출은 없었다고 단언했던 단말기식별정보(IMEI) 정보유출 가능성이 2차 조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울러 “이번 사태의 총괄 책임부처인 과기정통부의 무책임한 대응은 심각한 직무 유기"라며 “유 장관은 책임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악성코드 최초 설치 시점인 2022년 6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2년 반 동안 로그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는 점에서 보안 관리 체계가 허술했다고 과방위는 봤다. 정부와 SKT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둘러싼 공방에서 입장차가 가장 극명한 대목이기도 하다. 이는 해당 기간 동안의 기록 자체가 없기 때문에 자료 유출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유출이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과방위 주장이다. 특히 3년 가까이 보안 점검 없이 방치된 사실은 SKT의 보안 관리 체계가 심각하게 부실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과방위는 “IMEI 정보와 개인정보 유출은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SKT는 '고객 피해는 없다'며 빠져나갈 궁리를 하고 있는데,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명확한 책임 규명에 협조하고 피해를 당한 이용자와 유통망에 충분한 배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과방위는 이날 통신사-금융기관간 공조를 강화해 인증수준을 최대한 격상하고, SKT는 유심 교체를 최대한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에는 전 고객 대상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윤석열 정부의 보안 체계 점검과 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BPF백도어에 대한 공격 위험이 수 년 전부터 제기돼 왔고, 지난 2023년 LGU+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있었음에도 선제적 보안점검 및 대책수립에 소극적으로 임했다는 것이다. 황 대변인은 “무책임·무능 정권 아래 통신사의 보안 관리는 더욱 허술해지고 국가통신 인프라에 뚫린 보안 구멍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며 “기관들이 감염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실제 피해 여부를 축소하거나 은폐하고 정부가 눈감아 주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자아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방위는 국가통신보안 인프라 고도화에 만전을 기하고, 과징금·처벌 등 법·제도적 책임 또한 국민을 대신해 끝까지 물을 것"이라며 “재발방지책과 대안도 확실히 챙겨 국민 불안을 덜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NH농협은행, 해병대 제2사단 5여단에 위문품 전달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은 인천 강화군 해병대 2사단 5여단을 찾아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국토방위에 힘쓰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실시했다. 위문품으로 농협쌀국수, 쌀약과 등 우리쌀로 만든 가공식품, 과일맛선 기프트카드를 전달했다. 함상수 농협은행 여신심사부장은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우리쌀로 만든 간식을 드시고 건강하게 복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2025 Beverage Contest of Championship’ 전 부문 수상 쾌거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가 지난 5월 17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2025 Beverage Contest of Championship'에서 커피 브루잉, 전통주 칵테일, 와인 소믈리에 세 부문에 참가해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커피, 와인, 전통주 등 국내 식음료 분야의 실무 능력과 서비스 역량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전국 각지의 관련 전공자 및 실무 종사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세종사이버대는 학생부와 일반부 전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실습 중심 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와인 소믈리에 부문 학생부 허민호 학생이 대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국회의원상까지 수상했으며, 같은 부문에서 한민선 학생이 은상, 임헌진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일반부 부문에서는 이희영 학생이 그랑프리를, 이혜빈 학생이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커피 브루잉 부문에서는 학생부 은상에 임헌진 학생, 일반부 그랑프리에 김은진 학생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전통주 칵테일 부문 일반부에서는 이혜빈 학생이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두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엄경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감각과 문화, 콘텐츠 기획 역량까지 겸비한 음료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우리 학과의 교육 철학이 현장에서 빛을 발한 결과"라며 “학생들의 끈기와 열정, 그리고 팀워크가 만든 소중한 성과"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종사이버대는 식음료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커피, 와인, 전통주, 사케 등 다양한 주류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학과로, 실습 중심 커리큘럼과 더불어 동아리 활동, 대회 출전, 자격증 취득 및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오는 6월 1일부터 2025학년도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커피와 와인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 인재들에게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인하항공기종교육원, A320F 기종 전문교육 7월 개강…에어로케이와 취업 연계 확대

A320F 항공기의 국내 도입 확대에 따라 해당 기종에 특화된 항공정비 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하항공기종교육원이 이를 겨냥한 전문 교육과정 개설에 나섰다. 인하항공기종교육원은 에어로케이(Aero-K)와 협력해 '항공사 취업 연계 A320F 기종 전문교육과정'을 오는 7월 21일 개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토교통부 인가 정식 프로그램으로, 총 400시간(이론 240시간, 실습 120시간, 전기·전자 고장 탐구 40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론 수업은 대형 항공사 출신 전문 교관들이 맡아 실무 중심으로 운영되며, 실습은 인천국제공항과 청주국제공항의 실제 정비 현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개강한 1차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에어로케이의 정비직 채용과 직접 연계되는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교육과 동시에 취업 기회까지 도모할 수 있다. 수료자에게는 A320F 기종훈련 이수증명서와 항공기 전기전자 훈련 이수증명서(국토교통부 ATO 발급)가 발급된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현장 중심 실무능력 향상과 함께 실제 채용까지 연결되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기종 한정 자격을 준비 중인 항공정비사에게 최적화된 과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하항공기종교육원은 2022년부터 2025년 초까지 총 81명의 항공사 취업 실적을 기록했으며, 다수의 졸업생이 항공 MRO 업체 및 관련 공공기관에 진출하는 등 항공 전문교육기관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항공정비사 면허 소지자이며, 토익 600점 이상 또는 항공 관련 실무 경력 보유자는 우대된다. 자세한 정보는 인하항공기종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게임개발자 연봉 상승세에 수험생 관심 집중…한국IT전문학교 게임학과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

국내 게임개발자의 연봉이 상승세를 보이며 수험생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실무 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제공하는 한국IT전문학교(이하 한아전)가 게임 관련 학과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취업 플랫폼 잡플래닛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1년 차 게임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약 3,600만 원에 달하며, 대형 게임사의 개발 직군은 초봉이 5,000만 원 안팎까지 형성되어 있다고 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국내 게임사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 법인 설립과 개발 인력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개발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한아전은 수시모집 전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현재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학 상담이 진행 중이며, 내신이나 수능 반영, 실기시험 없이 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학교 관계자는 “게임학과에 관심을 갖는 수험생들은 연봉, 복지, 글로벌 진출 기회 등 실질적인 진로 조건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수험생들의 문의와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아전 게임학과는 실무 프로젝트 중심 수업과 더불어,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24'에 학생 작품을 출품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학교 측에 따르면 교내 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은 3D 무협 액션, 1인칭 잠입전략, 액션 퍼즐, 힐링 수집형 어드벤처 게임 등 총 6종의 게임을 전시하며 관람객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한아전 게임계열은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게임그래픽학과, 게임기획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 다양한 세부 전공을 갖추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IT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E-로컬뉴스] 담양군, 화순군, 나주시 소식

담양읍 등 3328개 번호판 교체 예정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담양군은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번호판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오랜 시간 사용된 건물번호판은 글씨가 지워지거나 탈락된 경우가 많아, 택배나 배달 서비스, 응급 상황 시 구조기관의 신속한 위치 파악 등 불편함이 많다. 군은 생활·긴급 출동 상황 등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의 접근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비 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건물번호판 중 훼손되거나 색이 바래 주소 식별이 어려운 시설이다. 지난 2월 완료된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대상을 선정했으며, 순차적으로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봉산면, 창평면, 대덕면, 용면, 월산면 등 5개 면 지역에서 총 3711개의 건물번호판을 정비했으며, 올해는 담양읍을 중심으로 3328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소 식별이 어려운 노후 번호판을 정비함으로써 군민들의 주소 사용 편의성과 도시미관을 함께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1월까지 총 10회 운영…공동체와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은 지난 17일 죽녹원에서 '별스런동아리–관광지편' 1회차 행사를 열고, 생활문화예술동아리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밴드, 줌바댄스, 환경생태 동아리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참여해,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연과 체험을 선보였다. 별스런동아리–관광지편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2개 생활문화예술동아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전통시장편'에 이어 올해는 죽녹원, 메타세쿼이아랜드, 담빛야외음악당 등 담양 주요 관광지를 무대로 운영된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아리들이 자발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관광지의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토요일, 총 10회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담양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내 문화 활동 기반도 함께 다져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 감성 한스푼,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청년카페 '청춘오름'이 5월 20일부터 청년 누구에게나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대변신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청년카페 청춘오름은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의 일상 유지 및 1대1 초기상담과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이와 더불어 청년들이 놀고·먹고·쉬어가는 청년 친화적 공간으로 추가 조성해 청년들의 자율적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청년 네트워크 형성 및 정착을 유도하는 기능으로 탈바꿈을 추진 중이다. 청춘오름은 청년하우스 1층에 운영 중으로 청년 감성을 담은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당초 스터디 카페인 공간을 독서·스터디·소규모 모임 공간으로 변경하고, 매주 주간 프로그램운영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 주간 프로그램 운영은 매주 △월요일 - 독서토론 모임 △화요일 - 일상 속 탈출 이색 대회 △수요일 - 영화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주간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서는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QR 접속 및 고용 24 청년성장프로젝트 프로그램 신청을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청춘오름에 문의하면 된다. 실내에는 커피머신, 스낵바 등 음료 및 다과 무료 이용 공간과 보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도 비치해 청년들이 놀고, 먹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외 △청년 재테크 △보이스 트레이닝 △집단 심리상담 △OA 활용법 등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청년카페 '청춘오름'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12일 청년카페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년카페 서포터즈는 15세~39세의 청년정책과 홍보에 관심 있는 미취업 청년으로 총 13명이 모집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청년카페 “청춘오름" 홍보 및 청년들을 위한 역량 강화프로그램 등을 지역 청년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년 정책 모니터링 △현장 방문 및 설문조사 △청년네트워킹 활성화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청년카페 청춘오름이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한 만큼 더 많은 청년이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년카페 이용뿐 아니라, 초기상담을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으니, 청년들의 기반 확립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군민행복 아카데미 제3회차 강연이 군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방송인 이금희 강사가 초청돼 '한마디 말로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말의 힘과 따뜻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금희 강사는 오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 속 언어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점을 전달하며, 청중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다양한 연령대 군민들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이금희 강사의 강연을 경청하고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와 함께 감사를 표했다. 일부 주민들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조미화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금희 강사님의 강연이 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행복 아카데미를 통해 군민들이 삶의 통찰과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군민에게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매월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강을 원하는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 평생교육팀에 문의하면 된다. 공약 이행 완료율 67.34%, 전국 평균보다 14.29% 높아 삶의 질 높이는 차별화된 공약 호평, 공약 이행 투명 공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가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았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스페셜에이)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기초지자체 226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SA부터 D까지 총 5단계로 등급을 부여했다. 나주시는 2024년 12월 말 기준 민선 8기 공약 98건 중 66건을 완료하거나 완료 후 계속 추진해 공약이행 완료도 67.34%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이행률인 53.05%와 비교해 14.29% 높은 수치로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원도심·영산강 연계 문화·관광·스포츠 활성화 △지속가능한 농업과 살맛나는 농촌 △빛가람 혁신도시, 자부심 넘치는 자족도시 완성 △에너지 신산업 선도 미래 첨단과학도시 기반 조성 △명품 교육도시 조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도시 △제대로 일하는 확 바뀐 시정 등 7대 분야 101개(현재 98개) 공약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 최초 악취통합관제센터 설립, 마을 전체 경로당(620개소) 입식테이블·의자 보급, 시민 5000명 대상 평생학습 바우처(1인당 15만원) 지원, 한국형 저상형 청소차량(17대) 및 재활용 수거차량(7대) 구입과 청소인력 충원(14명) 등 정주 여건 개선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약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명품 교육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중간 조직인 '미래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해 강남 인터넷강의, 지역사 학습, 과학캠프, 진학 컨설팅 등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발굴·지원하며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래 에너지 국제 행사 개최 공약 이행을 위해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을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해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해 담론을 형성하고 국가 에너지산업 미래 비전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윤병태 시장이 마을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마을 좌담회'와 먹거리 관광 명소화 전략으로 도입한 나주밥상 브랜드 지정,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도입('23년 257명->'24년 600명->'25년 상반기 660명) 확대 도입 등도 순항 중이다. 나주시는 시 누리집을 통해 공약 이행현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는 한편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 이행 평가 제도를 통해 공약 추진·변경에 대한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인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선 8기 더 큰 나주, 나주 대전환을 목표로 시민과 소통하며 약속한 공약 하나하나를 착실히, 뚝심을 갖고 실천해온 결과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삶의 질이 최고인 나주를 위해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지역 균형 발전 거점 도시 도약을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19일 나주시민회관…5월의 외침, 나주에서 되새기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시는 19일 오전 10시, 나주시민회관 2층 강당에서 '제4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월 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슬로건으로 윤병태 나주시장과 신정훈 국회의원, 이재남 시의장,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5·18 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추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헌화와 분향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추모공연은 만월 놀이패 살풀이와 출정가 공연으로 45년 전 5월 불의에 항거하다 산화하신 나주지역 영령들의 넋을 달랬다. 양동수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나주시지회장은 “광주만이 아니라 나주를 포함한 전남 곳곳에서도 많은 시민이 정의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는 사실이 더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우리 지역에서도 오월 정신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과 기억의 공간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에서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을 외면하지 않고 나주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바로 그 용기와 연대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정신을 다음 세대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나주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맞아 5월 20일까지 남산공원 망화루에 5·18 민주영령 추모를 위한 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parksanghui74@ekn.kr

[E-로컬뉴스] 영광군, 함평군, 장성군 소식

22개 시·군 3000여명 참가해 9개 종목서 2일간 경합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도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는 '제20회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을 지난 15일 영광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장세일 영광군수, 송진호 전라남도 체육회장,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 시장·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들과 도내 22개 시·군에서 참가한 어르신 선수단 및 자원봉사자 등 약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대축전은 '뭉쳐라! 전남의 힘, 천년의 빛 영광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1박 2일간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체조 등 9개 종목에서 2일간 열띤 경쟁이 치러졌다. 개회식에서는 전남 어르신 대표 선수들의 힘찬 선수 선서를 비롯해, 축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어르신께는 삶의 활력을 더하고, 우리 모두에게는 존경과 배움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고, 경쟁보다는 배려와 응원 속에서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어르신 행복 1번지, 전남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축전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세대 간 화합,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영광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 및 박관현 열사 추모 행사 식전 공연에서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감동적인 선율을 선사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박관현 열사와 그 동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불갑테마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영광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식전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추모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5·18 민주화운동 열사의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에 지역 아동들이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영광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가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광군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학생 242, 고등학생 30, 특기자 17명 등 총 4억 6000여만 원 지원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은 지난 16일 2025년 상반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생 289명 선발을 완료하고 이달 말까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4억 6000여만 원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말까지 상반기 장학생 신청을 모집한 후 장학생 선발 심사를 거쳐 △대학생 242명 △고등학생 30명 △특기자 17명 등 총 289명을 선발했다. 올해 상반기 장학금 지원 규모는 4억 6000여만 원에 달하며, 특히 더 많은 지역 인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특기자 유형 대상자를 기존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서 초·중·고·대학생 전체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생활비 명목의 학업장려금도 대상자에게 모두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나선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군 미래의 기반인 우리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인재양성기금 장학생 선발 내역은 함평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5월 30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꿀벌 사라짐 현상과 병해충 확산 등 이상기후에 따른 양봉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동양봉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경북 성주와 거창 일원에서 아까시나무꽃이 개화하는 최대 유밀기에 맞춰 지난 15일 지역 이동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 지도를 실시했다. 이달부터 6월까지는 한해 꿀 생산량의 85%를 수확하는 시기로 이동양봉은 6월 말까지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로 이동해 아까시꿀을 비롯해 야생화(잡화)꿀과 밤꿀 채밀을 이어 나간다. 이 시기에는 원활한 채밀을 위해 출입구 충분히 열기, 꿀벌 착륙판 설치, 꿀이 찬 벌집은 위로 올려주고 그 자리에 빈 벌집 넣어주기, 희생군 관리 등 분봉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채밀 기간에는 약제 처리를 중단하고 후반기에는 도봉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양질의 꿀을 안전하게 수확할 수 있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꿀벌은 양봉 산업뿐 아니라 농작물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생물자원"이라며 “양봉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과 정책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도 2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6월 13일까지 접수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19일부터 올해 2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은 장성지역 대학생 1명당 학기별 최대 200만 원, 누적 8학기까지 등록금 실부담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국가장학금이나 교내장학금 등을 제외한 본인 부담 등록금에 한해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보호자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2022년 5월 15일 이전 전입) 장성군에 주민등록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평균 C학점 이상 취득 △30세 이하(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 국내 대학 재학생이다. 2025년도 1학기분 국가장학금을 한국장학재단에 신청한 이력이 있어야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며, 기간은 오는 6월 13일까지다. 장성군은 지원 요건 확인 등 절차를 거쳐, 국가·교내장학금이 확정되는 7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한종 군수는 “앞으로도 장성지역 대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교육복지 혜택을 꾸준히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등록금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장성군 문화교육과 교육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1차 진원농협 이어 19~22일 삼계농협…7월 황룡농협, 11월 장성농협 예정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장성군은 지역농협과 함께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원에 가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에게 약방, 검안 등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장성농협과 삼서농협에서 처음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남도, 장성군, 농협중앙회가 함께 주최하고 장성·진원·삼계·황룡농협이 각각 주관해 총 네 차례 운영된다. 1차 농촌왕진버스는 앞선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원농협회관에서 열렸다. 500여 명의 주민들이 방문해 건강 상담을 받고 영양제 수액 처치와 눈 검사 등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 2차는 19일부터 22일까지 삼계농협 대회의실에서 운영된다. 첫날부터 마을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오는 7월에는 황룡농협 대회의실로, 11월에는 장성농협 대회의실로 농촌왕진버스가 출동할 예정이다. 19일 삼계농협 대회의실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모든 군민이 양질의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ns720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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