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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풍향계] KB손해보험, 모바일 기부 플랫폼 ‘KB 기부 플러스’ 도입 外

◇ KB손해보험 “보험 가입하고 원하는 곳에 기부하세요" KB손해보험이 고객의 일상 속에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KB 기부 플러스'를 도입했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참여형 기부 플랫폼이다. KB손보 다이렉트 장기보험(실손보험 제외) 가입시 기부 포인트가 자동 제공되며, 고객이 함께 모은 포인트가 사업별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KB손보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를 진행한다. 참여한 고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부 증서가 전달되며, 선택한 사업의 모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첫번째 사회공헌 테마는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건강·미래'로, △재난·화재 등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그룹홈 시설 개선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치과 치료 지원 △자립준비청년의 진로 탐색 및 창업 역량 강화 등 맞춤형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 한화 라이프플러스-박세리희망재단, 골프 유망주 육성 위한 협약 체결 한화그룹 6개 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자산운용·캐롯손해보험)의 공동브랜드 '라이프플러스'가 유소년 골프 인재 양성에 함께한다. 17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라이프플러스는 다음달 2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리는 '2025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앞두고 박세리희망재단과 인재 발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차세대 골프 인재 발굴과 유소년 육성을 위한 공동 활동 방향을 공유했고, 유소년 골프 대회 주최 지원을 비롯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세리 이사장은 “라이프플러스와 함께 한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발굴하고, 이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게 돼 기쁘다"며 “유소년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언했다. 박찬혁 한화생명 스포츠마케팅TF팀장은 “유소년에게 스포츠를 통한 도전과 성취의 가치를 전하고, 체계적인 골프 훈련과 경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골프와 사회 전반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아울러 골프 유망주들이 이번 대회 속 세계적인 선수들의 도전과 연대를 가까이서 경험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 삼성화재,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PM) 보관소 화재실험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 이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한국화재보험협회 등과 함께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PM) 보관소의 방호대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 실험은 PM 보관소의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화재가 지난 4월 출범한 민·관·학 협력 플랫폼 '사회안전망 The LINK'의 참여 기관들과 기획한 활동의 하나다. 실험에서는 실제와 유사한 필로티 구조에 보관소를 설치한 뒤, 전기자전거 배터리에 열폭주를 유도해 화염 확산과 전파 경로를 관찰했다. 그 결과 방호대책이 없는 보관소는 화염이 외벽 단열재를 타고 빠르게 번진 반면, 불연재 보관소 설치 및 외벽과의 이격 등 안전조치를 적용한 경우 화염 확산이 크게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승희 서울시립대 방재공학과 교수는 “PM보관소의 방호대책이 화재 피해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임을 실험으로 입증했다"며 “관련 안전기준 정비와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카카오페이손보, 운전자보험 '보너스 저금통' 서비스 도입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운전자보험에 매월 카카오페이머니를 적립할 수 있는 '보너스 저금통'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사용자는 보험을 유지하기만 해도 매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사고로 보험금을 청구해도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매월 1일 카카오톡으로 보너스 저금통 알림을 받고, 화면에서 스탬프를 확인만 하면 적립이 완료된다. 12개의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1년치 적립금이 카카오페이머니로 지급되며, 적립 규모는 가입 기간에 따라 1년치 보험료의 약 10% 수준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매월 스탬프 적립과 보험금 청구 안내를 알림톡으로 제공, 적립이 쌓이는 재미와 보험금 청구 접근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운전자보험 보너스 저금통은 해외여행보험 '안전귀국축하금(무사고 환급금)'처럼 마케팅 비용 등의 사업비 지출 대신 고객 혜택으로 돌려주는 방식(최대 3만원 한도)으로 운영된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보험의 본질인 위험 대비 뿐 아니라 사용자가 매월 체감할 수 있는 혜택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사용자가 매월 혜택을 확인하고, 필요한 순간 더 쉽고 빠르게 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인천 최대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 ‘2025 그린에너텍’ 송도컨벤시아서 개막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 ㈜지엠이지, 인천환경공단, 인천대학교,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 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 그린에너텍(GreenEnerTEC)'이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그린에너텍은 19일까지 개최되며 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수도권 대표 B2B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15개 기업이 참여하여 탄소중립 기술, 수처리,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플라스틱 등 첨단 제품을 전시하며, 환경 유관 기관이 운영하는 공동관으로 △인천환경공단 탄소중립 기술관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수처리 공동관 △인천대학교 친환경 플라스틱 공동관 △한국환경기술인협회 공동관 등이 구성되어 최신 환경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아세안, 중동 등의 유력 바이어와 유엔 산업 개발 기구(UNIDO)와 협력하여 초청한 해외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해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기회 제공과 신규 파트너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공공기관 및 주요 건설사 구매담당자를 초청하여 국내 B2B 상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들의 국내 공공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조달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투자유치 관련 전문가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다양한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도 전시회와 함께 개최된다.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통합학술대회 △제34회 환경정책 설명회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정책·기술장비 설명회 △ESG 혁신포럼 등 환경 전문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되어 국내외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환경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이외에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물환경 시찰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본 전시회 주관사인 인천관광공사 정재균 팀장은 “그린에너텍은 최신 탄소중립 기술 공유와 녹색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라며 “본 전시회를 통해 인천 미래 환경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산업부, 환경부 이관 앞두고 에너지정책실장 ‘깜짝’ 임명…산하기관장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이원주 대변인을 에너지정책실장으로 발령했다. 이호현 전 실장이 2차관으로 가면서 공석으로 있은지 약 3개월만에 인사가 이뤄졌다. 이 자리는 에너지정책 실무를 총괄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현재 알려진 대로 기후에너지환경부로 개편될 경우 이원주 실장은 2차관 산하 기후에너지정책실장으로 근무할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에너지 부문을 내달 신설되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하기 약 2주를 남겨놓고 단행됐다는 점에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일상적인 인사였다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산업부가 에너지정책 주도권을 끝까지 내려놓지 않겠다는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아울러 산업부 김정관 장관과 이호현 2차관이 1년가량 장기화되고 있는 산하기관장 임명도 부처 개편과 무관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원주 신임 에너지정책실장은 전력산업과장, 장관비서관, 산업정책과장 등을 거쳐 전력혁신정책관, 에너지정책관 등을 지낸 에너지 전문관료다. 이 신임 실장은 대구 성광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7일 에너지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정책실장 인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출범할 경우 해체되거나 통째로 이관될 수 있는 조직에 대한 '사전 정리'나 '인사 선점'의 성격으로 해석된다"면서 “정책실장을 임명할 정도의 인사권이 있다면, 전력거래소 등 공석 상태인 산하기관장 인사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언제든 바꿀 수 있는 공무원 외에 대통령이 임명하는 기관장은 비워두는 것은 정치적 고려를 하고 있는 것 외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지적한다. 실제 김정관 장관은 취임 전부터 “산업과 에너지는 불가분의 관계"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개편을 반대해왔다. 이번 인사도 이같은 김 장관의 기조와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를 증명하고 부처개편 뒤에도 에너지정책의 지속성과 안정화를 위해선 산하기관장 선임까지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부가 주관하는 정책 수립에 다수 참여했던 한 에너지업계 전문가는 “이미 에너지업계에선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이 향후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환경부 논리에 끌려다닐 것이란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산업부 공무원들이 자존심을 지키고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부처 이관과 무관하게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력거래소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 공공기관장 자리가 장기 공석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가을철 전력수급 불안정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전력계통 컨트롤타워의 리더십 공백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산업부가 정말 산업과 에너지가 불가분이라고 생각한다면, 조직개편 여부와 관계없이 책임감을 갖고 현재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사직 사표를 제출하면서 후임 인선 지연으로 유임 중이던 산업부 산하 기관장들도 속속 물러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산업부가 산하 기관의 혼선을 최소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여야 내부는 물론, 산업계와 학계, 시민사회 등에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본회의 통과가 무산되거나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에너지정책의 전문성과 연속성, 산업정책과의 통합성 부재를 우려하는 의견이 많다.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관이 유력한 공공발전업계 노조도 반대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개편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전국발전산업노동조합연맹도 다음주부터 국회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이관·통폐합 반대와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연속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발전노조는 “이번 조직개편이 에너지공공기관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카드사 풍향계] 하나카드, 2번째 토스뱅크 PLCC 출시 外

◇ 하나카드, 2번째 토스뱅크 PLCC 출시…8대 업종에 할인 집중 하나카드가 토스뱅크와 손잡고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라인업을 확장했다. 하나카드는 앞서 토스뱅크와 전 가맹점에서 1~2% 할인을 제공하는 범용형 '토스뱅크 하나카드 wide'를 출시한 데 이어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를 선보였다. 17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이는 학원·병원·통신·아파트 관리비·쇼핑·보험·커피·골프 등 8대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시 각 영역별 5000원·통합 월 3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영역별 1만원·통합 월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2만원으로, 양사는 다음달 31일까지 최초 발급 고객에게 연회비 2만원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객이 실제로 많이 지출하는 생활 영역에서 혜택을 극대화해 가계 절감 효과가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토스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소비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기분 좋은 한가위, KB국민카드와 함께 하세요" KB국민카드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 추석 조이풀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다음달 31일까지 '동네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는 축제' 응모 후 KB국민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총 2222명을 추첨해 최대 20만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전국상인연합회와 함께 올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중 6곳을 선정해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친환경 생분해 비닐봉투 100만장과 재사용 장바구니 2만개를 무상 지원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친환경 상생 캠페인'도 진행한다. ◇ 신한카드, 변화하는 추석 트렌드 반영한 대고객 이벤트 실시 신한카드가 명절을 맞아 변화하는 추석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토대로 마련한 이벤트 '힘내자 대한민국! 황금연휴, 황금소비 Plan'을 진행한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최근 3년간 추석 전후 소비데이터와 소셜미디어 상 추석 연관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전 연령대에서 여행에 대한 관심이 가장 뚜렷했고, 쇼핑과 선물이 뒤를 이었다. 온 가족이 모여 성묘와 차례를 지내는 전통적인 명절의 모습에서 놀고 쉬고 소비하며 여가와 휴식에 집중하는 연휴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장기 연휴의 특징으로 외식·배달 이용 증가와 여행 및 미용 시술 등 고액 결제 이용 증가도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5가지 컨셉의 플랜을 준비했다. '가족을 위한 행복 플랜'의 경우 신한SOL페이로 추석 기차표 예매 기간에 코레일을 예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결제액의 최대 100%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통시장 이용시 캐시백, 테마파크 할인, 패밀리레스토랑 결제시 포인트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나를 위한 플렉스 플랜'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병원 업종 이용시 2~3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무신사·LG전자를 비롯한 패션 및 가전 영역의 혜택도 마련됐다. 또한 △숙박·항공권 결제 최대 20% 할인 등 '신나는 해외여행 플랜' △유튜브 프리미엄·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규 구독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우리집이 최고! 집콕 플랜' △온·오프라인 할인이 가능한 '스마트한 쇼핑 플랜'도 이용할 수 있다. 스타필드에서 '스타필드 신한카드' 합산 이용 금액에 따라 신세계 상품권 및 쇼핑몰 이용권을 증정하는 가을 스탬프 페스타 이벤트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SOL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C카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에 자체 AI 기술 적용 BC카드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에 접목했다.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BC카드는 2017년부터 RPA를 활용해 카드 발급, 정산,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 등의 영역에서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해왔다. 현재까지 총 135건의 RPA 과제를 수행하며 연간 약 7만 시간을 절감했다. 이번에는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으로 고도화하고 업무에 즉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 민원처리 시스템'의 경우 금융당국에 접수된 BC카드 접수 민원을 RPA가 자동 수집하고 자체 개발 AI기술을 통해 내용을 분류·요약한 뒤 즉시 관련 부서로 배정한다. '가맹점 부실징후 사전감지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RPA가 인터넷 포털·뉴스 등 외부 정보를 자동 수집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가맹점 위험 신호를 조기 포착하고 리포트 형태로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해 부실 가맹점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돕는다. 박현일 BC카드 상무는 “AI와 RPA의 융합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능형 자동화를 확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중대재해’ 기업들, 금융문턱 높아진다...은행 대출심사 반영키로

은행권이 앞으로 기업들의 중대재해를 여신심사에 보다 비중있게 반영한다.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기업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심사에서 위법행위 수준에 따라 보증이 제한되고, 건설공사보험 등 보험료도 오른다. 반대로 산재 예방 우수기업을 인증받은 기업은 보험료 할인과 함께 금리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중대재해에 대한 행정·사법 조치가 강화되면 해당 기업의 향후 영업활동, 투자수익률 등이 과거와는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금융사들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중대재해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세부방안'을 내놨다. 앞서 이달 15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사고의 원인을 근본적·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범부처 협업과제로 구성됐다. 여신심사, 자본시장 평가 반영 등 금융부문 관련 과제도 담겼다. 이후 금융위는 금융권 대출·보험, 정책금융, 자본시장 공시·평가 등 전 금융부문을 포함하는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은행권은 앞으로 사망사고 등을 여신심사에 보다 비중있게 반영한다. '중대재해' 이력을 신용평가 항목과 등급조정 항목에 명시적으로 반영하는 식으로 기업에 대한 평가 데이터를 충분히 축적하고, 신용평가 항목 가운데 영업·경영위험의 배점을 상향하는 식이다. 고용노동부는 금융권에 중대재해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은행권은 자율적으로 차주의 신용리스크를 측정한다. 여기에 중대재해 기업의 위법행위 수준에 따라 보증심사 감점제도도 강화된다. 현재는 신규보증 심사 시 시공사의 부실시공·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은 경우 기업평가 평점에서 5점 감점이 적용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1단계 평가점수 감점, 2단계 평가등급 하향, 3단계 보증 제한 등으로 감점제도가 강화된다. 현재 일률적으로 운영 중인 감점제도를 단계별로 △5점~△10점 차등·확대 적용하고, 보험심사에서 산출한 최종등급(S,A,B,C,D)을 각 1단계씩 하향 조치하는 식이다. 감점제도 적용 수준에 따라, 가산 보증료율을 신규로 도입하고 안전관리 우수기업에 대한 우대 보증료율은 상향 조정된다. 중대재해 사고 발생 여부와 무관하게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존 관행도 바뀐다. 앞으로는 3년 이내 중대재해 사고 발생 여부, 동일유형 사고의 반복 발생 여부 등을 보험료 할인·할증 요소로 반영한다. 적용상품은 중대재해배상책임보험, 건설공사보험, 근로자재해보장책임보험, 보증보험 등이다. 반대로 산재 예방 우수기업 인증 등 안전성 공인 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한다. 사업장 안전관리 우수기업에는 금리·보증료를 감면하고, 한도를 확대하는 등 혜택을 준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상장회사가 중대재해 발생 및 중대재해처벌법상 형사판결 관련 사실·현황을 공시하도록 의무화한다.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면 현황·대응조치 등을 고용노동부에 보고한 당일 공시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의 형사법원 판결 결과도 확인한 당일 공시해야 한다. 중대재해 사고는 ESG 평가에도 반영된다. 투자대상회사에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투자판단에 고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와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 금융위는 “중대재해 관련 금융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금융권은 건전성 관리를 위한 규율 강화와 함께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우대조치를 병행하는 양방향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동화약품, 여름생색展 개최…전통부채 ‘접선’ 재해석

동화약품은 한국 전통 부채 '접선'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제9회 '여름생색전(展)'을 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여름생색'은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전시로,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가송 예술상'의 본선 진출 작가 10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가송 예술상은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온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예술인 접선(摺扇, 접는 부채)을 모티브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각예술 전 분야 대상의 공모전이다. 올해 본선에 오른 작가는 현대미술 주제 부문의 △권인경 △기민정 △김미래 △노해율 △박경 △박주영 △박준석 △박해선 △배준형 작가와 접선 장인과의 콜라보레이션 부문의 △츄리로 등 총 10명이다. 현대미술 주제 부문 참여 작가들은 전통부채의 의미와 미학을 회화, 설치, 오브제, 키네틱 아트 등 새로운 기법으로 재해석했으며, 콜라보레이션 부문 참여 작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인 선자장(전통 부채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 김동식 장인과 협업한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동화약품 윤현경 상무는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여름생색전은 해마다 새로운 시선과 감각을 통해 동시대 예술의 색채를 입히는 실험의 장"이라며 “이번 전시는 접선이라는 전통적 오브제가 참여 작가들의 개성과 시도가 더욱 자유롭게 드러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시명 여름생색은 '여름 생색은 부채요,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鄕中生色 夏扇冬曆)'는 속담에서 유래했다. 부채와 달력이 시대와 계절에 따라 가장 좋은 선물로 여겨진 전통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오늘날에도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 예술로 재조명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현장뿐 아니라 여름생색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관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청년 도시 익산시, 문화·산업 축제 릴레이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청년이 중심이 되는 도시 조성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문화·산업이 어우러진 축제를 연이어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오는 19~20일 양일간 전북도와 익산시가 함께 준비하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토크콘서트, 청년 아티스트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청년들의 주체적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축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중년일자리센터 취업박람회,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창업페스티벌, 사회적경제 한마당도 함께 열려 세대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인 19~20일 열리는얼맥 축제는 올해 마지막 여름밤을 장식한다. 인기가수 공연과 시민 노래자랑, 현장 이벤트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행사장에서는 다이로움 카드 결제 시 10%추가 적립, 전북도민사랑증 지참자 혜택, 상권 내영수증 이벤트 등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도 병행된다. 익산의 대표 야간 축제인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도 관람객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는 '미스터리 연구소, 끝나지 않는 실험'을 주제로 몰입형 공포 체험을 비롯해 호러 미디어파사드, 호러 코스프레 대회, 호러 플래시몹 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축제장에는 익산 대표 홀로그램 기업들이 참가하는 '홀로그램B2B관'이 운영돼 일반 관람객은 물론 업계 전문가들에게도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통산업 분야의 축제도 이어진다. 제27회 전국 돌문화산업전은 '돌아온 돌잔치,돌돌잔치'를 부제로 채석장 투어, 중장비 체험, 반려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형 축제로 꾸며진다. 또한 보석 분야에서는 주얼리 뿌리 기능경기대전 및 디자인 공모전이 개최돼 전국의 장인과 학생들이 기술을 겨루고, 익산 공동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발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혁 익산시청년경제국장은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통해 청년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청년의 꿈과 도전이 익산에서 꽃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2026년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 개최 51개 신규 시책 검토…실행계획·해결방안 집중 논의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신규 시책 발굴에 나섰다. 익산시는 17일 최재용 부시장 주재로 '2026년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가 제안한 51건의 신규 사업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시책으로 경제 분야에서는 △익산시 영세소상공인 임차료 지원 △청년 식품창업기업 판로개척 지원사업 △통합일자리 노무 헬프데스크 운영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한 내용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익산 백제왕도 아카이브 총서 발간 △U-15익산 청소년 야구단창단 추진 △백제-실크로드 국제문화교류전 개최 △익산 미륵사지휴게소 시외버스 환승시설 구축 등이 검토됐다. 또 주민 편의 증진과 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으로 △익산하수처리장 주민친화시설 개선 공사 △익산시 신청사 주차환경 개선사업 △유천생태습지특화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논의됐다. 이번에 논의된 사업들은 구상 단계로, 시는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2026년 본예산 반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재용 익산시부시장은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 시책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수 있도록 꼼꼼히 보완해 주기를 바란다"며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행정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교보생명, 고객보험금 월평균 470억 청구 도와…“고객 보장 끝까지”

교보생명이 대면·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들의 보험금 청구·수령을 돕고 있다. “보험사는 보험을 파는 곳이 아니라, 고객 보장을 실천하는 곳이 돼야 한다"는 신창재 대표 겸 이사회 의장의 의지가 실현되는 셈이다. 교보생명은 '평생든든서비스'와 '숨은 금융자산 찾기' 제도를 통해 인지하지 못했거나 청구 과정이 번거로워 놓친 보험금을 수령하는 규모가 매월 470억원에 달한다고 17일 밝혔다. 2011년 도입된 평생든든서비스는 재무설계사(FP)가 연 1~2회 고객을 찾아가 보장 내역을 확인하고, 청구에 필요한 서류 준비와 절차를 도와 제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한 FP 대리 접수는 50만건에 이르며, 이를 통해 총 5373억원의 보험금이 고객에게 지급됐다. 올 8월까지도 34만건의 보험금 청구절차를 지원해 약 3700억원, 월평균 465억의 보험금이 고객에게 돌아갔다. 평생든든서비스 누적 이용 고객은 200만명에 이른다. 교보생명은 2021년 1월 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 허가를 받은 이후 △자산관리 △소비 분석 △건강 기반 보험 분석 △은퇴 설계를 비롯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비대면 기능도 접목했다. 금융당국이 추진한 마이데이터 2.0 인프라 개편에 맞춰 업계 최초로 선보인 '숨은 금융자산 찾기'의 경우 고객 동의만으로 전 금융기관의 휴면예금, 미청구 보험금, 미사용 포인트 등을 한 번에 확인하고 보험금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교보생명은 출시 2달 만에 2만명이 이용해 약 120억원의 숨은 자산이 확인됐고, 이 중 매월 2억원 규모의 보험금이 고객에게 지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숨은 자산의 상당 부분은 자동 지급되지 않는 축하금·자녀교육자금·생존연금 등 중도보험금으로 가입자가 직접 챙기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교보생명은 이달 중 서민금융진흥원과 협력해 휴면계좌 정보까지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은 고객의 보장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최우선에 두고 다양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NH농협손해보험, 농번기 맞아 사과 수확철 일손돕기 나서

NH농협손해보험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화천군 소재 사과농가를 찾아 수확철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17일 NH농협손보에 따르면 유지영 경영기획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16일 마을 주민들과 함께 사과 수확 전 잎 따기 작업 등을 진행했다. 농민 이 모씨(76세)는 “수확철이 시작됐지만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심각한 일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며 “NH농협손보 임직원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땀 흘려 도와줘 고맙다"고 말했다. 유 부사장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농심천심'의 가치를 가슴 깊이 새기고,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NH농협손보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했다. 이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공헌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및 기관을 매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평택시,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 18일 개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가 올해로 5회차를 맞이하는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을 오는 18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따른 한미동맹의 미래'의 주제 아래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 및 '주한미군과 평택시의 공동 발전 방향'의 2개의 세션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시는 해외 미군기지 중 가장 큰 규모인 캠프 험프리스와 한미동맹의 상징인 한미연합군 사령부가 있는 대한민국 안보 중심도시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두고 있는 첨단산업의 선두 도시로 이번 포럼을 통해 동북아 평화의 핵심축으로서 평택시 역할과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최근 국제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한미동맹 역시 일차원적 군사동맹에서 경제․기술․문화 등 포괄적 관계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평택시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적 위기를 극복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또한 이를 시정에 적극 접목함으로써 평택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슈를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비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센터 로얄홀에서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평택지제역은 2023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공모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MaaS Station)'에서의 최우수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수원발 KTX 개통, GTX-A·C노선 평택 연장 등 개발사업의 여건이 무르익고 있는 주요 거점이다. 설명회는 △평택시 미래 비전 △평택지제역 강점 △복합환승센터 발전 방향 △(예정)사업시행자 공모 일정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날 설명회를 통해 민간 기업들에 교통과 경제의 새로운 상징물(랜드마크)이 될 평택지제역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더 이상 과거의 작은 도시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의 도시이며, 이번 투자설명회가 평택지제역이 '대한민국 교통과 경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변모할 평택지제역의 모습을 함께 그려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26일부터 읍면동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추진한다.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는 다양한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했던 상반기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공감 토크'와는 달리, 평소 시정 참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자유로운 토의와 함께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할 계획이다.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은 각 부서에서 시민과 직접적인 소통과 추진계획 설명을 통해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들께서 주신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 부서는 소관 건의 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2025년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는 오는 26일 신평동을 시작으로, 25개 읍면동을 모두 순회하며 12월 18일 고덕동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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