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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이노텍, 5년 만의 영업익 성장 기대…↑

LG이노텍 주가가 22일 장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8.73% 뛴 19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M증권은 이날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5년 만에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5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M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전년 대비 6.5%, 6.4%씩 높여 잡은 5610억원, 6980억원으로 전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오산대 작업치료과,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아동·청소년 직무 진로 탐방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작업치료과(학과장 조영석)는 지난 19일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아동·청소년 작업치료 분야의 직무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에게 실무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작업치료의 다양한 역할과 실천 영역을 깊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내 장애인 복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작업치료와 감각통합치료를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이날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장에서 전문가와 질의응답을 나누며, 작업치료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폭넓게 배웠다. 조영석 학과장은 “작업치료는 개인의 회복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며, “학생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다학제적 접근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작업치료사가 다른 전문가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학년 유은채 학생은 “그동안 작업치료사는 병원에서만 활동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복지관에서도 봉사활동이나 실습을 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현장 전문가와의 대화가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대 작업치료과는 이번 탐방을 비롯해 다양한 실습과 체험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실제 업무 환경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실무 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작업치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대 작업치료과는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겸비한 인재로 자리매김하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호텔관광경영학과, ‘전시컨벤션 산업의 전망과 진로 방향’ 특강 성료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호텔관광경영학과가 지난 17일 '전시컨벤션 산업 전망과 취업진로 방향'을 주제로 한 온라인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시 산업을 국가 핵심 무역 인프라로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과 수출 기능 고도화를 견인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한숙영, 조미혜 교수가 진행했으며, 전시컨벤션 산업의 미래 전망부터 취업 진로 전략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시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무역 전시 분야의 최신 지식을 배우고, 진로 탐색에 큰 영감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호텔관광경영학과는 전시·관광·호텔 분야에서 디지털 융합형 무역 전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무역전시 빅데이터 애널리틱스'에서는 전시, 전시시설, 전시서비스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석사급 전문가를 양성한다. '무역전시 디지털마케팅'에서는 B2C·B2B 타깃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기획·개발할 석사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무역전시 인공지능'에서는 전시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 업무 혁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교육 시스템과 정기 세미나, 업계 특강을 통해 산업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며, 학생들이 호텔·관광 업계뿐 아니라 전시컨벤션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호텔경영, 식음료서비스, 관광·레저경영 등 특화된 전공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글로벌 서비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도 이 학과의 강점이다. 세종사이버대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전시컨벤션 산업과 호텔·관광 분야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한층 더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세종사이버대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화가 가속화되는 현장에서, 학생들이 전시·호텔·관광 산업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삼성전자, 군인·경찰·소방·교정 공무원 대상 ‘최대 50% 할인’ 행사

삼성전자가 군인·경찰·소방·교정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 2회 'K-히어로 페스타(K-Hero Festa)' 프로모션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K-히어로 페스타는 국군의 날(10월 1일), 경찰의 날(10월 21일), 교정의 날(10월 28일), 소방의 날(11월 9일) 등을 앞두고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행사다. 특히, 올해는 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육군·공군·해군의 일반 병사까지 혜택의 범위를 확대했다.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TV △냉장고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다양한 최신 제품을 출고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98형 QLED 4K TV'는 기준가 대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고, '비스포크 AI 냉장고 4도어' 구매시에는 약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올해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 7·Z 플립7'을 비롯해 '갤럭시 북5 프로',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워치8 시리즈' 등 모바일 제품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행사 제품 구매 대상자에게는 추가 7%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카드 청구할인 혜택도 새롭게 도입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도 낮췄다. 행사 대상자는 삼성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 고객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에 접속 후 별도 마련된 이벤트 메뉴를 통해 다양한 혜택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김성욱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K-히어로 페스타'는 고객 여러분이 지난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일반 병사까지 대상을 넓히며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애쓰시는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경험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글로, 하이퍼 시리즈 첫 구매 시 2만원대 특별가 제공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글로(glo™)'가 하이퍼(HYPER) 디바이스 구매 이력이 없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이퍼 시리즈를 2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첫 구매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글로 공식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과 전국 주요 편의점 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글로 하이퍼 프로(glo HYPER pro)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글로 하이퍼(glo HYPER)는 오프라인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 가격은 글로 하이퍼 프로가 정가 4만9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글로 하이퍼는 정가 2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온라인에서는 글로 하이퍼 프로의 전 색상이 할인 대상이며, 오프라인 편의점에서는 글로 하이퍼 프로의 '옵시디안 블랙' 글로 하이퍼의 '코발트 블루' 등 인기 색상 두 가지가 특별가로 제공된다. 글로 하이퍼 시리즈는 직관적인 스크린과 맞춤형 가열 모드를 갖춘 플래그십 모델 글로 하이퍼 프로와, 합리적인 가격에 직관적 사용이 가능한 글로 하이퍼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 하이퍼 프로'는 직관적인 이지뷰(EasyView™) 스크린과 맞춤형 가열 모드를 제공하는 테이스트 셀렉(TasteSelect™) 다이얼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으며, '2024 유러피안 제품 디자인 어워드(EPDA)'와 '2025 iF 디자인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하며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 하이퍼'는 LED 버튼을 적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글로 공식 홈페이지 '디스커버글로'에서 회원가입 후 편의점을 선택해 할인 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이후 해당 쿠폰을 제시하면 매장에서 할인가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의 경우, 글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첫 구매 고객에게 장바구니 자동 할인이 적용되며, 카카오스토어 및 네이버스토어에서는 첫 구매 쿠폰 적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글로 하이퍼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과 부드러운 사용감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한 글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특징주] 지니언스, KT 해킹·개인정보 유출 확산에 장 초반 급등

지니언스가 KT 해킹 및 무단 소액결제 피해 확산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지니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2450원(9.39%) 오른 2만855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KT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가입자식별번호(IMSI), 기기식별번호(IMEI), 휴대전화번호 등이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고, 무단 소액결제 피해 지역도 서울 서초·동작,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등으로 확산됐다. 피해 건수도 집계 초기 527건에서 764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롯데카드에서도 297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금융·통신 전반의 보안 불안감이 커졌다. 특히 28만 명의 경우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일부, CVC번호까지 함께 유출돼 부정 사용 우려가 제기됐다. 증권가에서는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니언스를 비롯한 보안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영증권은 “지니언스가 하반기 조기 대선에 따른 매출 인식과 맞물려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의 보안 투자 확대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삼성SDS, 아시아 최대 보험 콘퍼런스서 AI 동시통역 서비스 제공

삼성SDS가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이하 PIC)에서 인공지능(AI)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PI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보험 산업 콘퍼런스로, 이번 행사는 '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다. 80개 관련 기업 및 기관의 최고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활용해 영어·일본어·중국어·한국어 4개 언어의 AI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콘퍼런스 참가자들은 무선 리시버를 이용해 본인이 원하는 언어 채널을 직접 선택하고, 브리티 코파일럿이 제공하는 AI 동시통역을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협업 솔루션이다. 현재 사용자가 설정한 업무 목표를 기초로 스스로 판단해 업무를 수행하는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삼성SDS가 준비 중인 '퍼스널 에이전트'의 '인터프리팅 에이전트' 기능을 대규모 국제 행사에 적용한 첫 번째 사례다. 인터프리팅 에이전트는 현재(독일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7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며, 11월까지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17개 언어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SDS는 이번에 선보인 인터프리팅 에이전트 외에 업무 상황에 따라 활용이 가능한 '브리핑, 앤서링, 큐레이팅, 보이스 에이전트'도 연말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의 동시통역 서비스는 국제 행사에서 활용될 만큼 품질을 입증 받았으며, 향후 기업들의 해외 파트너와의 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순차적으로 출시될 퍼스널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더퓨처, 미국 지사 설립으로 글로벌 웰니스 시장 공략 본격화

종합 웰니스 기업 더퓨처(대표 도경백)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퓨처는 오는 11월 미국 지사를 설립하며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전초기지를 마련하고,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타푸드 아시아 2025(Vitafoods Asia 2025)' 참가를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더퓨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블릿을 시작으로 '푸응', '소우코우' 등 인기 제품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시장 내 입지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웰니스 헬스케어 브랜드 '칼로', 마시는 이너뷰티 제품 '낫띵베럴' 등 뷰티·헬스케어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웰니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1월 미국 지사 설립… 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더퓨처는 오는 11월 미국 지사를 설립, 북미 시장을 향한 글로벌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미국은 웰니스·다이어트·K-뷰티 제품 수요가 높은 세계 최대 소비 시장으로, 더퓨처는 현지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국 지사는 글로벌 확장의 교두보이자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퓨처는 아시아 최대 건강기능성 원료·뉴트리슈티컬 전시회인 '비타푸드 아시아 2025'에 참가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서 더퓨처는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발굴하고, K-뷰티와 다이어트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동남아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글로벌 웰니스 리더로 도약할 것" 도경백 더퓨처 대표는 “지난해부터 미국 지사 설립과 동남아 박람회 참가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다"며, “2025년 미국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유럽까지 거점을 확대해 글로벌 웰니스 리더로 도약하고, 기업 브랜드 가치와 시장 영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법제연구원, AI 연구기관 성과 공유 심포지엄 개최

한국법제연구원은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양재 엘타워 골드홀에서 '국가 정책 싱크탱크 지식 허브가 여는 AI 시대의 미래'를 주제로 2025 AI 연구기관 성과 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법제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ETRI 인공지능안전연구소 등 국내 인공지능 연구를 선도하는 4개 기관이 함께 모여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두 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세션 1은 'AI 안전과 리스크 –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주제로 △조지연 ETRI 인공지능안전연구소 선임연구원, △조성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장원규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 △이종한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발제자들은 AI 서비스의 자율규제, 이용자 보호, AI 제조물 책임 및 제품 안전 등 다양한 쟁점을 다루며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장원규 연구위원은 EU의 제조물 책임지침과 규칙을 중심으로 AI 제조물의 책임과 안전 문제를 분석하고, EU 진출 기업을 위한 대응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션 2는 'AI 혁신과 규제 – 규범적 대응을 위한 방향 설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홍승헌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정원준 한국법제연구원 AI법제팀 연구위원, △김휘홍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송경호 ETRI 인공지능안전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참여하여 AI 규제와 인공지능기본법 하위법령 등 제도적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정원준 연구위원은 발제에서 “인공지능기본법 하위법령안과 가이드라인안에 여전히 해석상 불확실성이 있다"며 “혼선을 줄이려면 구체적 사례를 반영하고, 법 시행 후에는 법률 개정을 통해 명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의 마지막 순서로는 종합토론이 마련된다. 좌장은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이 맡으며, △이상용 건국대 법전원 교수, △박상철 서울대 법전원 교수, △안성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실장, △김은정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해 활발한 의견 교환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영수 한국법제연구원장은 “인공지능은 기술과 사회가 교차하는 융합의 영역인 만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학제 간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의 논의가 대한민국 AI 정책과 법·제도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과 혁신, 활용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위험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4년 AI법제팀을 신설해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으며, 종합적인 시각에서 법제 정비와 개선, 새로운 법제 마련의 필요성에 적극 대응하며 미래 사회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이 대통령 “통화스와프 없이 3500억달러 對美 투자요구 수용시 금융위기”

이재명 대통령이 3500억달러 대미 투자와 관련해 안전조치 없이 미국 요구를 수용할 경우 한국이 금융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보도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간) 통화 스와프 없이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3500억달러를 인출해 모두 현금으로 투자한다면 한국은 1997년 금융위기와 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통화 스와프에 동의할 가능성이나 이것만으로 무역협정이 추진될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무역협정을 파기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 “혈맹 관계인 두 나라 사이에서 최소한의 합리성은 유지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무역협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 “불안정한 상황을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달 초 미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해 벌인 이민 단속과 관련해선, 한국 국민들이 분노했지만 굳건한 한미 동맹을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단속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가 아닌 과도한 사법 당국의 판단에 따른 결과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구금은)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고 믿고 미국 측 또한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며 “이에 대한 합리적인 조치를 마련하기로 합의했고 우리는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국은 방위비를 늘릴 계획이라며 안보와 관련해 미국과 큰 이견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일본, 미국이 협력을 이어갈수록 중국, 러시아, 북한은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경쟁·긴장 고조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한국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며, 우리는 군사적 긴장 고조에서 빠져나올 출구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이날 보도된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 해법과 관련, 북핵 동결이 “임시적 비상조치"로서 “실행 가능하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핵무기 제거 대신 당분간 핵무기 생산을 동결하는 내용의 합의를 한다면 이를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비핵화라는 장기적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 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도록 하는 것에는 명백한 이점이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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