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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반기 신입 152명 채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상반기 신입직원(정규직 등) 152명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규직 총 85명으로 △행정사무일반 64명 △행정사무전산 20명 △행정사무안전관리 1명을 모집하며, 성별·학력·나이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기간제 근로자 채용인원은 총 67명으로 △정책자금 상환연장지원 51명 △연구조사(박사) 10명 △행정사무연구조사지원 6명으로 나눠 모집한다. 채용 접수는 오는 6월 9일 오후 5시까지며, 소진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로만 신청받는다. 정규직 지원자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필기전형은 6월 22일, 면접전형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모두 서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기간제 근로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면접전형은 6월 18~19일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 '민생회복지원' 추경 예산 5조1000억원 중 소진공이 집행하는 예산은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1조5700억원, 상생페이백 1조3700억원 등 신규 사업을 비롯해 소상공인 정책융자 500억원 등 총 3조5500억원이다. 박성효 이사장은 “이번 채용은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민생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밀착 지원과 정책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국자원공학회, ‘수소와 CCUS’ 주제로 하계심포지엄 7월 2일 개최

수소와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의 정책 및 최신 기술을 알아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자원공학회와 에너지신산업혁신융합사업단(서울대·강원대)가 제2회 하계특별심포지엄을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GECE) 컨벤션(38동 5층)에서 오는 7월 2일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수소와 CCUS :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기술'을 주제로 열린다. 첫번째 세션은 '수소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수소 생산'에서는 국내외 수소 정책 동향을 시작으로 수소 생산기술 현황, 수소의 대량 확보 및 수소 지중 저장에 관한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두번째 세션 'CO₂ 난(難)감축 부문의 해결기술, CCUS'에서는 CCUS 정책과 탄소포집에서 저장까지의 관련 기술의 최신 현황, 과제 및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전문가 발표 및 논의가 펼쳐진다. 정명채 자원공학회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수소경제와 CCUS 기술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폭넓은 이해를 돕기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풍력·태양광 상반기 입찰 공고…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 신설

올해 풍력·태양광 고정가격계약 입찰 공고가 나왔다. 올해 정부는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과 풍력에 대해 안보지표를 평가 항목으로 신설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공급망과 안보 요소를 평가 지표에서 강화해 2025년 상반기 풍력·태양광 설비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이날 풍력 1250메가와트(MW), 태양광 1000MW 입찰을 공고했다. 우선 풍력 경쟁입찰(1250MW)의 경우 고정식 해상풍력을 대상으로 한다. 이 가운데 500㎿(메가와트) 규모는 올해 처음 도입된 '공공주도형' 입찰시장 물량이다. 공공주도형 입찰시장에는 발전공기업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나머지 750㎿는 민간 주도 방식의 일반형 입찰 물량이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풍력 경쟁입찰이 연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지난해 진행했던 부유식 해상풍력과 육상풍력은 하반기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유식 해상풍력과 육상풍력의 공고 용량은 입찰 로드맵에 따른 잔여 물량 수준과 입찰 수요를 반영해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사업자 선정 평가 항목에 '안보지표'가 신설돼 공공주도형에는 8점, 일반형에는 6점이 배점됐다. 발전설비 및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 국내 공급망 기여 수준, 공급처 다변화 등의 안보 요소가 입찰의 평가의 주된 기준이 된다. 입찰자가 제시할 수 있는 최고 단가의 상한 가격은 글로벌 균등화 발전비용(LCOE) 추세와 해외 사례 등을 고려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메가와트시(MWh)당 17만6565원을 유지했다. 다만 공공주도형 사업에 대해서는 우대 가격을 부여하고 정부 연구·개발(R&D) 실증 풍력시스템 성과물을 활용할 경우 추가 우대 가격을 부여한다. 태양광 경쟁입찰의 상한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향 조정한 ㎿h당 15만5742원이다. 최근 입찰 경쟁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현물시장과의 가격 격차, 글로벌 균등화 발전비용 추세 등을 고려했다. 또한 산업부는 이번 태양광 입찰에서 탄소배출량 항목을 새롭게 도입해 총 20점을 배점하고, 제조 과정에서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저탄소 태양광 모듈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 경우 외국산 제품에 비해 국산 모듈이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수요 기업의 최근 재생에너지 구매 수요를 고려해 지난해 시범 도입한 전력구매계약(PPA) 중개 시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번 경쟁 입찰에 선정된 발전소를 대상으로 RE100 수요 기업과 매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PPA 중개 시장 사업은 계약 기간을 20년 이내에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충분한 계약 협의를 위해 협약 기한을 연장하는 등 제도적 유연성을 반영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경부 2차 공고 끝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업체로 ‘GS차지비·채비’ 등 19개社 선정

환경부의 전기차 완속·급속 충전기 보조금 수령 업체로 GS차지비와 채비 등 총 19개 기업이 선정됐다. 1차 공고에서 대거 탈락했던 업체들이 2차 공고 끝에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을 받게 됐다. 환경부는 지난 23일 '2025년 전기자동차 급속·완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해 공고했다. 급속 충전시설 보조금 사업수행기관은 채비 등 총 11개 기업이, 완속은 GS차지비 등 총 16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중 GS차지비, 채비,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에버온 등 8개 기업은 완속과 급속 보조금 사업수행기관으로 동시에 선정됐다. 지난 3월 1차 공고 때는 급속이 총 12개, 완속이 총 17개가 선정됐다. 1차와 2차 공고때 합쳐 급속 총 23개, 완속은 총 33개가 선정됐다. 지난 1차 공고 당시에는 기존에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을 수령하던 업체들이 대거 탈락하며 업계에 충격을 줬었다. 지난해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사업수행기관은 28개, 완속은 40개가 선정됐는데 이에 절반도 안되는 수가 1차 공고 때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기준 완속 충전기 점유율 1위 기업인 GS차지비와 2위인 에버온이, 급속 2위 기업인 채비가 선정에서 탈락하면서 충전기 보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결국, 2차 공고를 거쳐 지난해보다는 완속은 5개, 급속은 7개 적은 규모로 사업자가 선정됐다. 지난해 보조금 사업 업체들이 대거 탈락한 이유는 충전기 보조금을 불법 수령한 업체 6개가 제외된 영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이들 업체들이 연루된 사건이 '무혐의' 결론이 나오면서 선정될 수 있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ABB 브랜드 믿고 태양광 인버터 구입했는데, 한국시장 철수로 AS도 못 받아

“ABB 태양광 인버터가 고장 났는데 제품 회사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해 사후서비스(AS)를 못받고 있습니다. 3개월째 발전소의 일부를 가동도 못하고 발만 동동거리고 있습니다." 26일 한 태양광 발전사업자 A씨는 이같이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태양광 인버터란 태양광 모듈에서 생산한 전기를 직류(DC)에서 교류(AC)로 전환해 송전망으로 전송하는 장치를 말한다. 태양광 인버터 없이는 태양광 모듈에서 전기를 만들어도 팔 수 없다. A씨는 지난 2017년 총 설비용량 1000킬로와트(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그가 선택한 태양광 인버터 회사는 ABB였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대기업이라 믿을만하다 생각해 선택했다. 이후 이탈리아 기업인 피머(FIMER)가 ABB의 인버터 사업을 지난 2021년 1분기에 인수했다. 문제의 발단은 피머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철수하고, 그의 태양광 인버터가 문제를 일으키면서 나타났다. 태양광 인버터 고장으로 그는 발전소 설비용량 1000kW 중 330kW만큼 가동을 중단했다. A씨는 “ABB 인버터 사업이 피머로 넘어간다는 이야기나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피머가 철수했다고 ABB 인버터를 구매했던 기존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호소했다. 보통 인버터 무상 AS 기간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구매 후 약 5~7년 정도까지다. 태양광 인버터 수명은 20년가량이다. A씨는 구매 후 약 8년이 지나 AS를 무상으로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럼에도 그는 다른 업체를 통해서 AS를 받으려하니 너무 비싼 비용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업체서 인버터 수리로 출장비 110만원과 부품 교체비 1800만원을 요구했다"며 “이런 비용은 어떤 근거로 측정됐는지 알 수 없다. 대안이 없으니 부르는 게 값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1000kW 태양광 인버터를 총 1억원을 주고 구매했다. A씨는 태양광 인버터를 아예 교체하는 방안도 고려해봤지만, 사용전 검사 등 일부 인허가 과정을 다시 거쳐야해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양광 사업 초창기에 ABB 인버터를 구매한 사업자들이 많을 것"이라며 “해당 사업자들의 인버터가 고장나면 AS 비용을 과하게 요구받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태양광 업계 관계자는 “아직 ABB 인버터 고장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업자가 많이 나타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간이 지나 인버터에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업자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국내 태양광 보급 침체로 ABB 외에도 철수한 외국 기업들이 있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광 인버터 부품이나 AS 관련 비용을 소비자들이 판단할 기준 같은 것이 없다"며 “기준을 마련하는 게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태양광 인버터 제조기업은 OCI파워 외에는 거의 전무한 상태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HD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등 국내 태양광 제조기업은 외국 기업으로부터 인버터 제품을 공급받고 기업 라벨을 붙여 제품을 보증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클릭! 3분 건강] 우발적인 문신, 지우기 원한다면

요즘 인체 여기저기에 문신(타투·tattoo)을 새긴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요즘처럼 기온이 올라 옷차림이 짧아지는 여름철이면 타투 노출 모습이 더욱 눈에 띈다. 문신은 피부 깊은 진피층에 잉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새겨진다. 한 번 새기면 평생 지워지지 않는다. 우발적인 이유로 문신을 하는 경우 나중에 후회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대한피부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문신자의 55.2%가 이후에 문신 제거를 원하며, 이 가운데 38.2%는 '취직·결혼 등 사회적 제약' 때문에, 32.5%는 '타인의 불편한 시선'으로 문신을 지우고 싶다고 밝혔다. 의료적 경로를 통하지 않는 문신 시술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문신을 지우는 데 이른바 '야매(비합적 또는 비전문 방식)'를 동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문신 제거 과정에서는 피부 손상이 최소화할 수 있는 정교한 의료기술이 필수이며, 보통 한 번의 시술로 끝나는 것이 아닌 반복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레이저 기술을 이용한 문신 제거 효과와 안전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임 원장을 전했다. 문신의 부위·넓이·깊이·종류 등 다양한 점을 고려해 적절한 파장의 레이저를 선택하는 것이 노하우라는 설명이었다. 문신을 지우기로 결정했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문신 크기와 피부 상태, 색상 등에 맞는 가장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제거하는 데 큰 비용과 시간 투자가 수반되므로 무분별하거나 충동적인 시술은 삼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문신 제거 시 피코레이저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이 가운데 루비피코 레이저는 세 가지 파장을 이용해 잉크 색소를 강하게 분해해 자연스레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검정색은 1064나노미터(㎚, 10억분의 1m) 파장, 붉은색·노란색은 532㎚의 파장, 녹색과 파란색은 670㎚의 파장을 사용할 수 있다. 문신을 할 때는 감염 위험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일반 시술업소의 오염된 기구의 사용이나 불결한 위생 상태로 유발될 수 있는 △간염(특히 C형간염) △에이즈 감염 △알레르기 반응 △켈로이드 형성 △흉터 △시술부위 색소이상 등 여러 부작용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바른세상병원, 국내 최초 낙상의학센터 개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이 국내 최초로 낙상의학센터를 개설했다. 지난 16일 낙상의학센터 출범식을 가진 바른세상병원은 “낙상 사고로 인한 다양한 손상에 대한 예방, 신속한 치료, 체계적 재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전문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낙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골절 및 관절 부상, 고관절 손상, 뇌손상 등 연관 질환의 협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한 팀을 이뤄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원 원장(재활의학과), 유현규 원장(수족부센터), 엄상현 원장(관절센터), 김주연 원장(신경과), 민성훈 원장(척추센터)이 함께 한다. 진료 영역은 △낙상 사고 예방 교육 및 낙상 위험 평가 △낙상 직후 응급 대응 및 진단 △척추, 관절, 수족부 손상 치료 △재활 치료 및 2차 낙상 예방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세부 클리닉으로 △낙상예방 클리닉(골다공증, 근감소증) △낙상 긴급 치료 클리닉(바로콜) △낙상 재활 클리닉도 개설했다. 낙상의학센터장을 맡은 엄상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고령화로 낙상에 취약한 노인인구가 늘면서 낙상사고로 인한 사망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젊은 층의 경우 단순 타박상이나 찰과상으로 끝날 수 있는 가벼운 낙상사고도 고령의 경우 심각한 관절 손상이나 뇌 손상 등의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고령층은 낙상사고 후 적절한 대처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협업툴 플로우-한글과컴퓨터,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AI 협업툴 '플로우(flow)'의 개발사인 마드라스체크가 문서 기술 기반 AI 솔루션 기업인 한글과컴퓨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업툴 및 오피스 기술 연동, 공동 패키지 상품 출시, 마케팅 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과 고객 기반을 융합해, 디지털 워크 환경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컴이 보유한 '오피스 제품군 및 AI 솔루션,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플로우와 연동한다. 이를 통해 플로우는 문서 공동 편집 기능을 강화하고, 문서 뷰어 속도도 비약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양사는 다양한 API 연동을 통해 AI 문서 요약, 자동화 기능 등도 탑재할 계획으로, 실질적인 업무 효율 증대가 기대된다. 또한 양사는 각자의 고객 DB를 활용한 교차 판매 및 리세일 전략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서로의 채널을 활용한 시장 확대 효과를 노린다. 마드라스체크 이학준 대표는 “한글과컴퓨터와의 협업은 협업툴의 기술 진화를 뛰어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기반의 생산성 도구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김연수 대표도 “플로우와의 협력은 한컴의 오피스 기술을 실시간 협업 환경으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AI와 협업툴을 결합해 공공과 민간 모두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오는 5월 30일 저녁 8시,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무대 마련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5월 30일 저녁 8시,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2025 고흥읍 드론쇼 버스킹 공연'의 두 번째 무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민과 하나되는 별밤 버스킹'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기획됐다. 군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매직 버블쇼'와 기성세대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1980~90년대 포크송과 팝송 무대로 기타리스트 주권기의 감성적인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6월과 8월,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연극 , 전통극 를 상연할 계획이다. 유자꽃 개화 지연에 따른 생육 점검 및 병해충 조사 강화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최근 주야간 큰 일교차로 인해 유자꽃 개화 시기가 지난해보다 늦어짐에 따라, 유자 재배 안정화를 위한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군 유자연구소는 지역별 유자 농가를 대상으로 유자꽃 개화 시기와 봄 새순 발생량, 병해충 발생 현황 등을 조사하며 현장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유자꽃 개화 지연에 따른 유자 결실 및 수확량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병해충을 조기에 예찰해 선제적으로 방제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5월부터는 주간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진딧물, 응애 등 주요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정밀 예찰을 통해 시기별 방제 정보를 제공하고 생육 단계별 맞춤형 관리 기술도 함께 지도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1월 전라남도가 주관한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유자)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상기상 대응 유자 안전생산 지원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유자를 고흥군의 전략작목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생산성 향상은 물론 수출·가공·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5월 26부터 6월 8일까지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청정바다 유지에 총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025년 바다의 날'을 맞아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14일간 '연안정화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다의 날은 해양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알리고 국민의 해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된 국가 기념일로, 매년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고흥군은 이러한 취지에 발맞춰 지난 23일에는 어업인과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안정화의 날'을 운영하고, 집중기간에 대한 홍보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군은 평소에도 해안가와 항·포구 등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2024년에는 약 5,000톤, 올해는 현재까지 1,7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올해는 47명의 해양쓰레기 수거 인원을 배치해 지역 내 해양쓰레기를 더 체계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해상 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신호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공영민 군수)은 23일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해상자율방범순찰대 수난 구조 선박의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항식은 수난 구조 선박 도입을 기념하고, 순찰대원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이는 한편, 지역 해양 안전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순찰대는 선박 화재 진압, 기름유출 방제, 실종자 수색, 항만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해양 사고에 대응하며 지역 해상 안전망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구조 선박의 취항을 계기로 대응 범위와 구조 역량이 더욱 확대돼, 해양 사고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상자율방범순찰대는 이번 구조 선박을 활용해 해상 방범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해상 취약구역 중심의 순찰과 더불어, 녹동항 드론쇼 등 군민 참여 행사 시 안전사고 예방 및 해양 질서 확립을 위한 지원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고흥군은 해양자율방범순찰대가 지역 해양 안전망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해양 안전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으로 국가 미래 전략산업의 획기적 발전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 고흥군과 대중교통포럼이 주관한 '고흥우주선 철도건설 사전타당성 조사 및 발전전략 수립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고흥우주선 철도건설의 필요성 및 철도노선의 경제성과 타당성을 분석하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고흥 철도건설은 충분한 실현 가능성이 있다"며, “고흥우주선 철도가 건설되고 단계적으로 확장되면, 고흥~서울 간 이동시간이 현재 약 5시간에서 2시간 50분대로 단축되고, 수도권, 부산·울산권, 광주권 등 주요 권역과의 고속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흥우주선 철도를 기반으로 고흥군의 국가 미래 핵심 전략산업인 우주 및 드론 산업도 함께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합 토론에는 구정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사, 김중곤 GTX-A 처장, 김송일 고흥철도추진위원회 위원장, 신준식 고흥군 건설과장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전선 목포~벌교~부전역(부산) 구간 중 벌교역에서 고흥으로 연결되는 노선을 확정하고, 지역 여론을 반영해 고흥우주선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5년 하반기에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도 고흥우주선 철도건설의 필요성을 적극 표명할 계획이다.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합시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군민 모두가 따뜻한 인사와 미소로 소통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스마일600,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합시다'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하기'를 핵심 메시지로, 군민 개개인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인사를 실천함으로써 밝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사는 예절을 넘어 공동체의 신뢰를 쌓는 시작점이라는 인식 아래, 보성군은 행정 전반에 걸쳐 인사 문화를 생활화하는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인사 실천 독려를 위해 ▲전 읍면 주요 지점에 캠페인 현수막 게첨, ▲'스마일600' 로고가 담긴 포스터 및 스티커 제작·배부, ▲군 공식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 등을 병행했다. 아울러, 인사 문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미소가 넘치고 정이 흐르는 따뜻한 보성군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캠페인을 접한 지역 주민은 “아침에 마주친 이웃에게 먼저 인사를 주고받으면 하루가 기분 좋게 시작된다."라며, “예전보다 동네 분위기도 한결 밝아지고, 요즘은 항상 먼저 인사를 건네게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주민 주도형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시작된 '보성600'은 '소통600', '문화600', '복지600', '클린600', '안심600''산림600', '건강600''스마일600' 등 보성군 특화 사업으로 행정 전 분야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내가 원하는 교육, 나를 성장시키는 배움 있는 시간을 가지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제암산자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내가 ONE하는 교육!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스스로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하루 동안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일방적인 전달 위주의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자기 주도성과 선택권을 강화해 큰 호응을 얻었다. 5개의 과정이 요일별로 운영됐으며, 각 과정당 70여 명, 5일간 총 350여 명의 공직자가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마음·신체 건강(월), ▲힐링(화), ▲경제 및 자산관리(수), ▲퍼스널 컬러와 촬영 기법(목), ▲동기부여 특강(금)으로 구성됐으며, 이론 강의와 체험 활동이 병행돼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금요일에는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의'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희망'을 주제로 한 특강이 열려 공직자의 사명과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했다. “청렴은 선택이 아닌 기본"… 실천 중심의 교육으로 공직 신뢰 제고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2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부패 방지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공직 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적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교육은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승진자, 신규 임용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이광수 강사를 초청해 '마술로 배우는 반부패 청렴 정책'을 주제로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광수 강사는 마술 퍼포먼스를 접목한 창의적 강의 방식을 통해 이해충돌방지법 및 청탁금지법의 주요 개정 사항과 위반 사례, 공직자 행동강령(특히 갑질 금지 관련 규정)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복잡한 법령 해석과 청렴 실천의 방향성을 흥미롭게 풀어내 공직자들의 청렴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한편, 보성군은 청렴을 군정 핵심 가치로 삼고, 공직 사회 전반에 부패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정기적인 청렴 교육과 함께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5년에도 ▲청렴 실천 결의대회, ▲부패 방지 청렴 추진단 운영, ▲청렴 주의보 발령, ▲청렴 자가 학습 시스템 운영 등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chadol999@ekn.kr

트럼프 “푸틴, 완전히 미쳐…러시아 몰락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완전히 미쳐버렸다"며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뉴저지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하기 전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과 관련해 “기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그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고 그와 항상 잘 지냈지만 그는 로켓을 도시로 발사하고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난 그것을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협상 중인 가운데 그는 키이우와 다른 도시로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마음에 안 든다"며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가능성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푸틴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항상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다"며 “그는 완전히 미쳐버렸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불필요하게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는데 군인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며 민간인 살상 문제를 지적하고 “어떤 이유도 없이 미사일과 드론이 우크라니아 도시에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그(푸틴)가 우크라이나 일부가 아닌 전부를 원한다고 말했는데, 아마도 그것이 옳았던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며 “그럴 경우 러시아의 몰락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추진해온 우크라이나전 종전협상에 진척이 없는 상황 속에서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24일 우크라이나를 향해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퍼부었다. 이번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어린이 포함, 최소 12명이 숨졌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다. 이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런 테러 공격은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기에 충분한 사유"라며 “러시아는 전쟁을 질질 끌고 있고 매일 같이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의 침묵과 전 세계 다른 나라의 침묵은 푸틴을 오히려 부추길 뿐"이라며 “지금 중요한 건 미국과 유럽 국가를 비롯해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나라의 결단"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문제를 일으킨다"며 “나는 그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멈추는 것이 좋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 전쟁은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결코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것은 젤렌스키, 푸틴, 바이든(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전쟁이지 '트럼프의 전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심각한 무능과 증오를 통해 시작된 크고 추악한 불길을 끄는 데 도움을 주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대로 대러 추가 제재에 나설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푸틴 대통령과 두 시간 동안 통화를 가졌지만 대러 추가 제재를 언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우크리아니 종식을 위한 중재 노력에서 물러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정부가 대러 제재 일환으로 석유 거래, 혹은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로스네프트를 겨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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