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폭이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넉 달 연속 증가했다. 다만 소비 위축이 지속되며 도소매업 종사자 수는 17개월째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20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1000명(0.2%)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인구구조 변화와 맞물려 2022년 이후 전반적으로 증가세가 둔화하는 추세다.
작년 1월 4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후 감소 행진을 이어가다가 같은 해 9월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고 12월까지 4개월 연속 오름세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분야가 9만7000명(3.9%) 늘어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만7000명·1.3%)과 운수 및 창고업(1만명·1.3%)도 각각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4만5000명, -3.2%), 도매 및 소매업(2만2000명, -1.0%), 숙박 및 음식점업(1만5000명, -1.2%), 제조업(1만3000명, -0.3%)은 종사자가 감소했다.
건설업 종사자는 지난 2024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내림세다. 제조업 종사자도 2023년 10월 이후 27개월 연속 감소세다.
특히 도매 및 소매업은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2024년 8월 이후 17개월 연속 종사자 수가 줄어들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 근로자가 1만3000명(0.1%), 임시일용 근로자가 4만3000명(2.3%) 증가했다.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1년 전보다 2만5000명(-1.9%)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는 2000명(0.0%), 300인 이상은 3만명(0.9%) 늘었다.
빈 일자리 수는 15만2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줄었다. 이는 2024년 2월 이후 내림세다.
작년 12월 입직자와 이직자는 9개월째 동반 감소하며 노동시장 이동성 둔화세를 보였다.
입직자 수는 81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3000명(3.8%), 이직자 수는 96만9000명으로 2만5000명(2.5%) 줄었다.
11월 기준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명당 명목임금은 395만50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5만5000원(4.1%) 올랐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37만4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5만3000원(1.6%) 상승했다.이는 명목임금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돈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11월 근로자 1인당 근로 시간은 153.2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시간(3.8%) 감소했다. 이는 월력상 근로일수가 전년보다 하루 줄어든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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