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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낮 최고 기온 28도···전국 곳곳 소나기 주의

오는 28일은 전국의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라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올 예정이다. 27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6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년과 비슷하겠다. 서울 최고기온은 27도까지 오른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오전(09~12시)부터 충북·전라동부·경상권에 소나기가 내린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와 경상권 5∼30㎜, 경기 동부 5∼20㎜, 충북과 전남 동부, 전북 동부 5∼10㎜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충남은 오전과 밤에, 대구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中 증시 ‘AI·전기차’ 실적 모멘텀 반영 본격화…밸류체인 재평가 주목

최근 미국 증시 부진 속에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 전기차와 인공지능(AI)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모멘텀을 주도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AI 산업정책과 전기차 밸류체인의 재평가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구간이 도래했다는 분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으로 꼽은 대목은 자율주행 확산과 밸류체인 전반의 수익성 개선이다.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배터리, 반도체, 라이다 센서, 소프트웨어 등 전방위에 걸쳐 관련 기업들이 함께 매출 증가와 마진 개선을 누릴 수 있어서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전기차 산업은 이제 성숙기에 들어서며, 성장은 자율주행과 AI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승용차 L2+ 자율주행 침투율은 9%였으나, 올해는 25%까지 급등할 전망이다. BYD는 10만 위안대 차량에도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신의 눈(God's Eye)'시스템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 중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강자 테슬라를 넘어서는 시장 역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트렌드포스(TrendForc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BYD는 순수 전기차(BEV) 시장 점유율 15.4%로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리자동차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무려 443% 폭증해 주목받았다. 여기에 샤오미는 전기 SUV SU7로 중국 내 중저가 전기차 시장에 파고들며 테슬라 모델Y와 직접 맞붙을 예정이다. 투자은행 씨티는 SU7의 연간 중국 내 수요가 최소 30만~36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 여파로 중국 소비자들의 반미 정서가 확산한 영향이 주효했다. 실제 테슬라 판매량은 올해 4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 박초화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전기차 침투율은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전기차가 신차 판매의 50%를 넘어섰다"며 “전기차 산업이 성숙기에 들어서면서 산업 성장의 패러다임이 자율주행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AI 분야도 중국 증시 반등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 정부의 'AI+' 전략이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할 열쇠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산업연구원(KIET)의 '2025년 중국 양회, 산업정책 핵심키워드는 AI' 보고서를 보면, 중국은 올해 양회를 통해 산업정책 기조에서 AI를 가장 강조했다. 글로벌 AI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준 딥시크(Deepseek)의 성공이 자신감의 근원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양회에서도 'AI+ 전략' 추진을 재차 발표했다. 특히 AI 기술의 응용과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KIET는 앞으로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커넥티드카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AI 응용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되면서 글로벌 확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AI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 커넥티드카, AI 스마트폰 등 제조업 전반에 응용해 응용 산업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알리바바를 비롯한 텐센트, 바이두 등 빅테크는 이에 발맞춰 AI 인프라와 자체 모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같은 수요 증가 수혜를 누릴 1위 기업은 AI 인프라 사업자인 알리바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자산전략본부는 “향후 3년간 알리바바의 설비투자(CapEx)는 지난 10년 총액을 웃돌 것"이라며 “현재 알리바바(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2.7배), 텐센트(17.0배), 바이두(8.3배)는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돼 있어, 실적 모멘텀이 반영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AI 산업이 단순히 기술적 기대감을 넘어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지 여부도 투자자의 최대 관심사다. AI 응용산업은 단순히 IT 업종을 넘어 광범위한 밸류체인 파급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제조업부터 서비스업, 소비재 전반에서 확장성이 높아서다. 한국투자증권은 “AI+ 전략은 플랫폼 경제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AI 스마트폰,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응용 산업으로 확장되며, 글로벌 피어 대비 저평가돼 있던 중국 빅테크의 가치 재평가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E-로컬뉴스] 경북도, 경북교육감, 인동시, 에천군, 봉화군 소식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누적 관람객 100만명 돌파…경북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에 위치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예년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여 당초 예상보다 1~2개월 앞당겨 100만명 기록을 달성했다. 2018년 11월 개관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일시적으로 방문객 수가 감소했지만, 최근 3년간 연평균 26만명이 찾으며 경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 테마공원은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전시관과 1960~70년대 마을을 생생히 재현한 테마촌으로 구성돼,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 현장으로도 주목받으며, 교육기관의 단체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관람객의 시각적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도 도입했다. 전시관 1층 큐브존에는 아나몰픽 일루전 기법의 미디어 아트가, 3층 역사관에는 애니메이션 요소가 포함된 3D 영상물이 설치돼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다국어와 음성 해설을 지원하는 QR코드 기반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되며 관람 편의성도 높아졌다. 더불어 3월부터는 지역 공동체와 협력한 '토요 구판장', '쎄시봉 음악다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새마을운동의 협동과 상부상조 정신을 현대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공원은 전시 공간을 넘어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도민을 위한 문화 향유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과 대외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우즈베키스탄과 이어진 교육의 다리,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7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 교육청 엘리예브 함자 청장과 방문단을 환영하며 국제교육 협력의 물꼬를 넓혔다. 이번 방문은 교육기관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자리로, 부하라 지역 학교장과 교육 관계자들이 직접 경북의 우수한 교육 현장을 탐방하는 뜻깊은 일정으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구미 금오공업고, 경북외국어고, 현일고 등을 찾아 교육 시스템을 체험하고, 안동·구미 지역의 문화유산도 둘러보며 교류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인연을 교육 협력으로 확장해 고려인 동포 유학생 유치 등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모와 성찰의 공간 마련…제주 교사 사망 사건에 응답한 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제주에서 발생한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한 추모의 뜻으로, 27일 웅비관 내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도민과 교육 가족 누구나 추모할 수 있도록 26일부터 30일까지 개방된 이 분향소는, 단순한 애도의 공간을 넘어 교육계가 함께 성찰하고 교권 회복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임 교육감은 “교권 침해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교사 보호를 위한 법제 개선과 치유 프로그램 확대를 예고했다. ◇경북교육청, 현장에서 길어 올리는 교육의 진짜 의미…농어촌 실습으로 배우는 교사의 길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농어촌의 교육 현실을 직접 체험하는 '농어촌 교육실습'을 45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대구교대 3학년 예비교사 361명이 참여한 이번 실습은 수업 참관을 넘어, 생활지도와 창의 활동 등 교사의 다양한 역할을 몸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천 호명초를 방문해 실습생들을 격려하며 “진정한 교사의 길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습생들은 “이론과 현실의 간극을 체험하며, 농촌 교육의 따뜻함을 느꼈다"며 의미 있는 소감을 나눴다. ◇ 경북교육청, 유아 감성교육에 새로운 바람…'사회·정서 놀이' 사례집 개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유아의 정서적 성장과 사회성 회복을 위한 실천적 자료로 '2025 유치원 사회․정서 놀이 지원 사례집'을 개발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유아 발달 지연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례집은 11월 도내 유치원에 배포될 예정이며,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놀이 중심 활동이 풍부하게 담길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유아기의 감정 조절 능력은 평생을 좌우한다"며, 사례집이 유아의 건강한 마음 형성과 행복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미래형 직업교육 본격 가동…'10차 산업 교육과정' 운영교 29곳 선정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융복합 산업에 대응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0차 산업 교육과정'을 운영할 직업계고 29곳을 선정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을 수업에 반영하고,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강화해 미래 사회에 적합한 직업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미래형 인재로 자라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 위한 선진이동주택 입주 완료…새로운 출발 지원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한 '선진이동주택 설치 사업'을 5월 25일자로 모두 완료하고, 5월 26일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안동시 26708ha에 달하는 산림을 태우고, 5000여 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총 1637동의 주택이 손상되는 등 대규모 피해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4월 10일부터 피해지역 7개 면에 선진이동주택 설치를 본격 추진해 총 75개 단지 841동을 조성하고 이재민 입주를 마무리했다. 선진이동주택은 단순한 임시거처를 넘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입주식은 피해를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전환점으로서 깊은 의미를 담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이번 입주가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향후에도 이재민의 정착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예천군,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 위한 '빈집정비·빈집은행사업' 본격 추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농촌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방치된 빈집 해소를 위해 '농촌빈집정비사업'과 '농촌빈집은행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농촌빈집은행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부동산 중개 플랫폼에 등록해 귀농·귀촌 희망자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빈집을 새로운 주거자산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예천군은 현재 매매 및 임대를 희망하는 빈집 소유자를 연중 모집 중이며, 등기부등본에 등재된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소유자가 대상이다. 또한, 예천군은 방치된 빈집 철거를 지원하는 '농촌빈집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철거 시 동당 최대 17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신청은 마감됐지만, 매년 초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빈집 문제는 단순한 정비를 넘어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봉화 청소년, 국제 우정으로 세계를 잇다…중국 동천시서 제10회 국제학생 교류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의 고등학생 국제학생우호교류단이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중국 섬서성 동천시를 방문해 '제10회 국제학생우호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글로벌 우정의 장을 넓히고 있다. 봉화군과 동천시는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행정·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으며, 그중 고등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직접 만나 문화를 나누고 우정을 쌓아온 대표적인 민간 교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교류단은 봉화고등학교 학생 21명과 인솔 교사 3명, 봉화군 대표단 3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돼 동천시 제1중학교를 찾아 정규 수업 참관과 동아리 활동 참여, 문화·체육 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1대1로 매칭된 동천시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 체험을 하며, K-푸드 만들기, 봉화군 홍보 활동 등 실생활 속 문화 교류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방문을 넘어, 서로의 일상과 전통을 깊이 이해하고 교감을 나누는 진정한 국제 우정이 꽃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교류는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의미 있는 행사일 뿐 아니라, 10년간 이어진 소중한 청소년 국제교류의 축적된 성과"라며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동천시 등 자매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jw5802@ekn.kr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 등 임원진, 새 정부 출범 전 지방정부 현안 집중 논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유정복 협의회장(인천시장) 등 제18대 임원단은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 등 협의회의 주요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협의회 임원단은 이날 회의에서 각 정당에서 발표한 제21대 대통령 선거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 공약이 정당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보고 협의회 차원에서 보완책을 마련해 새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또 민선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30년이 된 해로 17개 시・도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도지사 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의미 있는 기념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또 해외 지방정부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3회 '한・중 시장지사성장회의'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8회 '한・일 시장지사회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시・도와 함께 철저히 준비하기로 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회의에서 “최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방정부가 지역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17개 시・도가 곧 대한민국인 만큼 앞으로도 국가의 미래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이어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는 어느 때보다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협의회도 시·도지사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완수 부회장(경남도지사)은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실질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협의회장의 국무회의 참석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지방정부의 위상을 높여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민호 부회장(세종특별자치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세종시에 지방분권 종합타운을 조성해 협의회를 포함한 지방4대협의체 사무처를 이전해야 한다"며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안건으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함께 강기정 감사(광주광역시장)는 “지역소멸을 막고 지방분권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지역 실정에 맞지 않는 현재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면서 “우선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새로 출범할 정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없이 바로 출범되는 점을 고려해 중앙-지방정부간 협력을 강화하고 시・도지사의 공통된 의견도 발표할 계획이다. sih31@ekn.kr

[패트롤] 군포시-양주시-부천시-시흥시-파주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 보조원 170명에게 명찰을 제작-배부했다. 무자격 중개행위 근절과 전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중개업소에 고용된 중개보조원이 명찰을 패용함에 따라 시민은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게 됐다. 명찰에는 △중개사무소 이름 △사진 △성명 △등록번호 △직위(중개보조원) 등이 표기되며 부동산 중개업소 방문 시 고객이 중개보조원 신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권우식 민원봉사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중개보조원의 무자격 중개행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명찰 교부 사업은 시민이 안심하고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2024년 개정된 '공인중개사법' 제18조의4에 따라 중개보조원은 중개의뢰인을 만날 때 반드시 본인 신분을 고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중개보조원과 개업공인중개사 모두에게 최대 5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건전한 부동산 중개 문화 조성과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며 관내 중개업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소유 유휴토지를 적극 활용한 주차 공간 확보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26일 송부동 행정복지센터 접한 도마교동 478-1번지 962㎡ 규모 부지를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임시 주차장으로 주민에게 무료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된 공간은 약 40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어 인근 주민 주차난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임시 주차 공간 개방은 민-관 협력 아래 휴부지를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송부동 상인회는 임시 주차장 조성을 환영하며 “그동안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방문객 불편이 컸다. 이번 조치를 통해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앞으로도 관내 유휴부지 활용으로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해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7일 두 번째 인문학 콘서트로 '인문학으로 만나는 양주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지방행정 핵심 공간이던 '양주관아지'를 중심으로 양주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더욱 심화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지난 1차 콘서트에서 '시대로 읽는 양주의 역사'를 주제로 양주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했다면 이번 2차 콘서트는 그 연장선에서 양주관아지의 역사적 의미와 행정 중심지로써 역할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체험-공연-강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행사로 구성된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다육아트 △씨글래스 목걸이 만들기 △양주관아지 입체 퍼즐 △양주별산대놀이 오토마타 만들기 등이 준비돼 양주 역사와 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식전 공연에서 팝페라 그룹 '아리현'이 무대에 올라 성악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창의적인 레퍼토리로 관객들 기대를 모은다. 인문학 강연은 한명기 명지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맡아 조선시대 지방행정 구조와 양주관아지 위상, 당시 지역사회에서 기능과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피날레 무대는 지역 아티스트 '가능동밴드'가 장식한다. 감성적인 선율과 관객과 소통을 중심으로 한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7일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콘텐츠로 풀어낸 의미 있는 시도"라며 “시민이 함께 즐기고 공감하며 양주 정체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서울디지털대학교와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대상 수업료 감면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시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는 서울디지털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부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 해당 대학에 입학하거나 편입할 경우 수업료 30%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감면 혜택은 2025학년도 2학기 모집부터 적용되며,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제출과 입학 후 성적을 2.5 이상 유지해야 한다. 특히 국가장학금 수혜자도 중복 감면을 받을 수 있어 등록금 부담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디지털대학교 2025년 2학기 모집기간(5월26일~8월14일) 중 입학지원센터(go.sdu.ac.kr)에서 입학지원서 작성 시 제휴주민장학을 선택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천시 청년청소년과장은 27일 “수업료 감면은 사이버대학을 활용한 교육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사회적 흐름에 맞춘 조치"라며 “시민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자기 계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이 좋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를 보다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업료 감면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서울디지털대학교 또는 부천시 청년청소년과 대학협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5년 시흥청년축제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작을 이달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흥청년축제를 청년 및 지역사회 공감으로 채워나가는 동시에 청년친화도시 시흥으로 도약 기반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축제 명칭, 슬로건, 프로그램을 제안하는 '시흥청년축제 분야' △시흥시 청년친화도시 지정 도전을 응원하는 '시흥형 청년친화도시 슬로건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신청은 내달 10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며, 시흥시 청년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할 경우 시흥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와 제안서를 작성해 담당자 전자우편(lvn208@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 평가점수와 시민공감점수를 합산해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내달 27일 시흥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주제별 6명씩 총 12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최대 25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신경희 시흥시 청년청소년과장은 27일 “이번 공모는 실질적인 청년 참여를 통해 청년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공모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올해 청년축제 기획과 청년친화도시 시흥 브랜딩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시흥청년축제는 오는 9월20일 시흥시 청년스테이션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청년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정왕어린이도서관은 6월 한 달 동안 군서초등학교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글생활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군서초등학교와 연계해 추진하게 됐다. 다문화 아동이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은 마련됐다. 정왕어린이도서관이 위치한 곳은 경기도 내 다문화 인구수 3위, 시흥시 내 다문화 인구수 82%가 밀집한 정왕본동이다. 때문에 시흥시는 정왕본동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정기 강좌에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융합교육을 진행했다. 오는 여름방학에는 독서교실과 다문화 연극 프로그램을, 하반기에는 유아교육기관과 협력한 '다문화 이해교실'을 통해 다문화 포용 독서문화정책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전행주 시흥시중앙도서관장은 27일 “지역 기관과 협력을 통해 독서취약계층인 다문화 아동에게 독서와 한글기초교육을 지원하며 이들이 진정한 독서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왕어린이도서관은 앞으로도 도서 보급, 북스타트 사업,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이 도서관과 책을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내달 5일 제30회 환경의날을 기념해 운정행복센터에서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열고 탄소중립 정책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파주시 의지를 표명하고 탄소중립 전환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 순으로 행사는 진행된다. 비전 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한다는 중기 목표를 공유하고, 친환경 도시건축, 친환경 교통, 자원순환, 농축산, 흡수원 등 5대 부문 관련 추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 행사로는 재즈밴드, 어쿠스틱 밴드, 스트리트댄스 등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된 '환경음악회'와 환경 체험 공간인 '환경한마당'이 준비돼 있다.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환경한마당에선 천연오일로 벌레기피제 만들기, 탄소중립 OX 퀴즈 등 환경보전을 실천할 수 있는 3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27일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룰 지속 가능한 미래는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가장 아름답고 값진 유산으로, 그 여정의 힘찬 출발점인 이번 행사에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

횡성군, 서원면 석화2리 ‘IoT기반 농작업 안전365 시범마을’ 선정

첫단계로 농기계 사고감지 정보전달용 스마트 단말기 설치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자율적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서원면 석화2리를 'IoT기반 농작업 안전365 시범마을'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말까지 사물인터넷(IoT), 센서, 통신 등 첨단 ICT 기술을 농촌 현장에 접목해 농기계 사고와 작업 중 재해를 사전 감지·예방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현장의 안전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첫 단계로 군은 이날 석화2리 마을이 보유한 트랙터 13대, 경운기 10대 등 총 23대 농기계에 사고감지 정보전달용 스마트 단말기를 설치했다. 이 단말기는 SK텔레콤 통신망과 연계해 농기계 주행 중 사고 발생 시 사용자 정보, 사고 위치, 사고 유형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구조 및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군은 시범마을 주요 도로 2곳에 LED 교통안전 표지판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 표지판은 접근 중인 농기계를 감지해 종류, 속도, 거리 정보를 바탕으로 주변 차량 운전자에게 실시간 경고 신호를 보내 도로 위 사고 위험을 낮춘다. 임종완 횡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작업 환경은 점점 더 고령화되고 있고, 기후변화로 인한 작업 여건도 악화되고 있어 농업인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안전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군 전역으로 확산시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년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특화 프로그램 '뉴리티지 횡성(Newritage Hoengseong)'이 지난 16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외국인 유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이 주관하고, 상지대학교 국제교류처와 협력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프랑스·중국·베트남·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의 본질과 감성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리티지 횡성'은 전통문화유산과 현대적 창의 콘텐츠를 융합한 복합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학생들은 △장송모도자연구원에서의 도자기 제작 체험 △횡성향교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지 탐방 △횡성회다지소리 및 어러리 공연 관람 등을 통해 한국 전통 장례문화와 농경문화의 원형을 오감으로 느끼며 체험했다. 특히 체험관에서는 방상탈 우드버닝 체험, 싱잉볼 명상 테라피를 통해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한국의 생명문화에 대해 깊이 성찰해보는 시간도 마련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랑스 출신 유학생 츠티위아니스(상지대 한국어교육학과)는 “이번 체험을 통해 단순한 관광이 아닌, 한국의 전통과 정신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횡성회다지소리 공연은 문화적 깊이와 에너지를 동시에 전해줘 매우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 출신 유학생 진초(국제경영학과)는 “더 많은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며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전했다. '뉴리티지(Newritage)'는 'New(새로움)'와 'Heritage(유산)'의 합성어로, 전통문화의 핵심 가치를 유지하되 현대적인 감성과 창의적 해석을 통해 재구성한 국가유산 활용 모델이다. MZ세대에게는 '놀이와 취향' 중심의 콘텐츠로, 외국인에게는 '깊이 있는 문화 체험'으로 전통문화의 새로운 향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전통자원을 국내외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특징주] 삼성물산, 수소·원전·바이오 ‘트리플’ 호재…성장가치주 기대↑

삼성물산이 27일 장초반 강세다. 성장가치주로의 변신에 대한 기대에 따른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3.48% 뛴 15만7400원에 거래됐다. 흥국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신성장 동력인 수소, 소형모듈원전(SMR), 바이오 확보 등을 통한 성장가치주로의 변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최근 주가 급등은 삼성바이로직스의 인적분할, 우주 후방산업 진출, SMR 분야 성장 기대감, 향후 상법 개정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및 주가 재평가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특징주] LIG 장 초반 4% 상승…”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

LIG넥스원이 27일 장 초반 상승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17분 기준 LIG넥스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9% 오른 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오른 9076억원, 영업이익은 69.6% 오른 113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 주가를 60% 올린 5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어 “LIG넥스원의 1분기 수주잔고는 22조9000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방위비 개선 확대 기조에 따른 국내 수주 확대도 추가 기회 요인"이라고 꼽았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특징주] 에스디바이오센서, 3380억원 국세 환급 소식에 급등…3일 연속 상승세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오전 9시 14분 기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 거래일보다 1990원(18.27%) 오른 1만288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회사는 전날 국세청으로부터 약 3380억원 규모의 환급금을 수령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과거 공장 지방이전 감면 적용에 대한 과다신고 및 납부에 따른 감액 경정에 따른 것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1750억원, 2022년 1629억원이 환급된다. 주가는 지난 4월 9일 8380원의 저점을 찍은 이후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날 상승으로 주가는 한때 박스권 고점이던 1만2900원대를 재돌파하기도 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급성장한 기업으로, 면역화학진단, 분자진단, 자가혈당측정기(BGMS) 등 다양한 체외진단기기를 개발·제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 신공장을 통한 생산 확대와 미국 시장에서의 대규모 공급 계약 등이 향후 실적 성장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누슬립, 민감 피부 위한 ‘진드기 필터커버’ 출시

침구 브랜드 누슬립은 유아·아동의 피부 안전을 고려해 설계된 '진드기 필터커버'를 출시했다고 27일 전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알러지케어 제품들과 달리, 집먼지 진드기 유입 자체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것에 집중했다. 집먼지 진드기의 평균 크기는 200㎛, 배설물과 사체는 10㎛ 이하의 미세 입자다. 피부를 자극하는 것은 오히려 이 미세한 단백질이다. 땀과 각질이 쌓인 매트리스 안쪽은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지이며, 한 번 유입되면 제거는 거의 불가능하다. 아무리 환기를 시키고 스프레이를 뿌려도, 아이가 밤마다 긁는다면 침대 내부를 의심해야 한다. 누슬립의 진드기 필터커버는 0.1~1.0㎛ 수준의 초미세 기공 TPU 필름으로 설계되어, 물은 물론 집먼지 진드기와 그 부산물까지 완전히 차단한다. 상단만 막는 일반 커버와 달리, 옆면과 모서리까지 감싸는 5면 밀폐 구조로 외부 유입 가능성도 최소화했다. 또한 사용된 텐셀 원단은 땀과 습기를 빠르게 흡수·건조시켜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다. 누슬립 관계자는 “진드기 물린 증상이 의심된다면 계속 긁는 아이에게 보습제만 바를 게 아니라, 자는 공간부터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제 방수커버는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닌, 아이 피부를 위한 보호 장비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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