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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 카페바리스타과, 실전형 수업 ‘홈카페플래닝’ 운영…현장 중심 교육으로 큰 호응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카페바리스타과가 운영 중인 실전형 수업 '홈카페플래닝'이 실무 중심 교육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학교 측은 27일 “교내 구성원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장 실무 능력은 물론 창업 감각을 키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은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교내에 위치한 카페바리스타과 전용 야외 카페 부스 '창업경영라운지'에서 직접 운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음료 제조를 넘어 카페 운영 기획, 메뉴 개발, 고객 응대, 마케팅 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실무 역량을 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점심시간 동안 직접 음료를 제작하고 판매하며,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전 운영을 경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무 감각과 경영 마인드를 동시에 함양하고 있으며, 수업은 이론과 실습을 넘나드는 균형 잡힌 구성으로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박근도 카페바리스타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창업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이러한 경험은 졸업 후 카페 창업이나 외식 산업 진출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이번 실습을 통해 창의적인 음료 메뉴를 기획하고, 홍보 전략 수립부터 고객 응대까지 전 과정을 직접 실행해보며 실질적인 창업 능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판매 수익은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대학 발전기금에 기부되며, 수업의 교육적 가치와 사회적 나눔의 의미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오산대 관계자는 “박근도 학과장은 실사구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국IT전문학교, 정보보안 채용 연계 강화…화이트해커 등 실무형 보안 전문가 양성에 박차

IT 특성화 교육기관인 한국IT전문학교가 정보보안 분야 채용 연계를 강화하며, 실무 능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 측은 정보보안학과와 컴퓨터공학과 등을 운영하며,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한국IT전문학교는 인공지능(AI),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등 첨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청년 화이트해커 양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교육과 프로젝트 실습을 강화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정보보안학과에서는 졸업생들이 정보보안 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진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취업 연계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이트해커뿐 아니라 사이버해킹 대응이 가능한 융합형 보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IT전문학교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수시·정시 외 전형을 통해 이중 등록이나 중복 지원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이러한 유연한 입학 방식은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학교는 정보보안학과 외에도 인공지능학과, 게임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에서도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학생들이 실질적인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과 개인정보 보호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강화하며, 미래 정보보안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청소년 패션 매거진 ‘케이틴즈’, 정기 비치처 광명시에서 경남여중까지 확대

청소년 패션 매거진 '케이틴즈(KTEENZ)'가 오는 6월 발행되는 제12호부터 경남여자중학교에 정기 비치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부터 광명시 시립도서관 및 하안도서관에 정기구독 형태로 비치된 데 이어, 배포 범위를 전국으로 넓히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6월호로 발행될 케이틴즈 VOL.12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는 설렘과 트래블 스타일링'을 주제로 구성됐다. 청소년 독자들이 여행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스타일링 팁과 흥미로운 라이프 콘텐츠가 풍성하게 담길 예정이다. 케이틴즈 관계자는 “광명 지역 공공도서관에 이어 경남 지역 학교까지 정기 비치처가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청소년들이 손쉽게 최신 패션과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개성과 감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틴즈는 패션과 스타일링을 중심으로 하되,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문화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독자층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정기구독은 케이틴즈 공식 홈페이지 및 북콤파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아진닷컴을 통해 E-Book으로도 열람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키즈 패션 매거진 ‘KidsMonde(키즈몽드)’, 5월호 출간…상큼한 과즙미 스타일과 따뜻한 가족 이야기 담아

키즈 패션 매거진 'KidsMonde(키즈몽드)'가 지난 5월 21일 2025년 5월호를 발행하며, 봄의 생기와 가정의 달의 특별함을 가득 담은 키즈 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호는 '과즙미 팡! 상큼 톡톡 후르츠 스타일링'을 콘셉트로, 딸기, 오렌지 등 달콤한 과일에서 영감을 얻은 다채로운 컬러와 발랄한 무드의 룩북을 공개해 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키즈몽드 관계자는 “과일 고유의 상큼한 매력을 룩에 담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며 “브랜드 화보에서는 마이퍼스트만의 철학과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녹이며, 일상 속 아이들의 스마트하고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이번 화보에는 키즈 테크 제품과 함께한 아이들의 생생한 순간들이 화보 곳곳에 담겨, 브랜드 감성과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5월호의 표지는 키아나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델 고은율이 장식해 트렌디하고 세련된 키즈 화보를 완성했다. 키아나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획에도 함께 참여해 아역 모델들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우리가족 토킹몽드'에서는 서아·유진 키즈 모델 가족이 등장해 평범한 일상 속 따뜻한 가족애와 서로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맘스타일링' 코너에서는 산책길이나 피크닉에서도 활용 가능한 감각적인 키즈 데일리룩을 제안하며,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일상 속 패션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번 호에서는 아역배우 고수이의 인터뷰도 마련됐다.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는 고수이는 자신만의 연기에 대한 진지한 열정과 앞으로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며, 매거진의 진정성을 더했다. 키즈몽드 관계자는 “5월호는 싱그러운 봄의 에너지와 가정의 달의 소중함을 담아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로 꾸몄다"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웃음이 가득한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키즈몽드' 2025년 5월호는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 및 모아진 E-BOOK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친환경 기업 지원 강화…광주은행-기보 ‘녹색금융’ 협력

광주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26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탄소배출 감축과 친환경 경제활동을 실천하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녹색여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녹색기술과 환경산업을 영위하는 광주·전남 지역 내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기업에 대해 실질적인 경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두 기관이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보증료 지원금을 납부하고, 기술보증기금은 이를 활용해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 기업에는 보증비율 확대, 보증료율 인하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공동 대응하고, 녹색기술·녹색산업 육성, 친환경 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주선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병일 행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경제활동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한은행, 독산동 외국인중심영업점 오픈…외국인 금융 접근성 확대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외국인 고객 특화점포인 '독산동 외국인중심영업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국인중심영업점'은 계좌개설·해외송금 등 대면상담이 가능한 일반 영업점 창구 환경과 화상상담 기반 10개 외국어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디지털라운지'를 결합한 외국인 금융상담 특화점포다. 신한은행은 지역별 외국인 체류 규모 및 국적 분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서울 내 외국인 커뮤니티가 활발하지만 상대적으로 외국인 금융 접근성이 낮은 독산동을 두 번째 개점 지역으로 선정했다. 영업점 운영시간은 외국인 거래고객의 이용환경을 고려해 대면상담 기반 '영업점'은 평일과 일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이며, 화상상담 기반 '디지털라운지'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매일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하고 신한만의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요 외국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중심영업점을 확대하고 고객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금융 솔루션을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4월 모바일 웹 채널을 전면 개편했으며,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전용 메뉴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앱 접근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도 모바일 웹 상에서 원하는 언어로 입출금계좌 및 체크카드를 개설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제21대 대통령선거 대비 투표 참여 2차 영상회의 개최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7일 군청 흥양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 제고와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단과소 및 읍면장이 참여한 2차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역대 최고·전국 최고의 투표율 달성을 위해 마을담당 공무원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마을방송을 통해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엘리베이터, 버스터미널, 마을회관, 경로당 등 다중 거주시설 및 이용 시설에 선거 일정에 관한 안내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누리소통망(SNS) 홍보를 강화하고, 교통불편 지역의 유권자에게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교통편의 제공 내용 홍보와 생애 첫 유권자인 관내 4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공영민 군수는 “사전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투표소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군민들이 투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일까지 각종 회의와 마을방송 등을 통해 군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 참여 분위기 조성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5월 31일(토) 오후 6시 박스자동차 타고 떠나는 온 가족 문화여행!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문화도시센터(센터장 서성훈)는 오는 5월 31일 오후 6시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박스자동차 극장'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영화 상영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로 마련된다. 행사장으로 꾸며질 군청 앞 광장에는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공간 서커스살롱의 창의적 퍼포먼스 ▲아이들을 위한 보물찾기 게임 ▲감성적인 무드등 만들기 ▲포일 아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는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자신만의 박스자동차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을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고흥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문화재단, 고흥군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 자원봉사·인성·협동을 아우르는 인성교육 현장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5월 26일부터 11월까지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봉사학교'를 총 8기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운영해 온 이 봉사학교는, 소록도에서 43년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두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청소년에게 전파하고 있다. 올해는 지리적 여건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많은 청소년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1박 2일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전국 9개 학교에서 총 433명의 학생이 참여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야기로 듣는 마리안느·마가렛 자원봉사 ▲청소년 마음잇기(인성·협동심) ▲소록도 탐방을 통한 마리안느·마가렛 흔적 느끼기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편, 고흥군은 마리안느·마가렛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 더하기 공모전'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전국 중고등학생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우수작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등 총 7점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백나무 향 가득한 숲속에서 숲과 음악이 하나되는 즐거움 선사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4일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서 열린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지역민과 방문객의 큰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통기타 가수 한승기가 출연해 숲속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선곡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현장의 흥을 돋웠으며, 강진 출신 트로트 가수 진이랑도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팬플루트, 오카리나 연주와 재즈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지며, 숲과 음악이 하나 되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더바구니의 어린이 팝업 놀이터 행사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준비된 재료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즐겼으며, 학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에서 온 한 방문객은 “편백나무 숲속에서 자연의 향기를 느끼며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음악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읍면 협의체 공동사업으로 취약계층 300가구에 선풍기 지원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7일 군청사 앞에서 군·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사업으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 조대정 부군수, 한복자 민간위원장, 16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군·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사업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각 읍·면 위원들이 지역 내 취약계층인 홀로 사는 어르신, 한부모 가정, 1인 청장년 가구 등으로 추천된 300가구에 선풍기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화재 위험이 있는 오래된 선풍기를 수거하고 안부를 살피는 등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며,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을 세심하게 챙길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청장년 치과 치료비 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 고독사 예방 청장년 반찬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16개 읍면 협의체는 지난해 공동모금회를 통해 조성된 3억 5천여만 원의 좀도리 연합모금액으로 읍면별 맞춤형 복지 사업을 시행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차 전량 소진 이어 11월 유자축제 맞춤 2차 프로모션 준비 중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숙박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여행·여가·문화 플랫폼인 NOL과 협업해 진행한 숙박 할인 프로모션이 큰 인기를 끌며 조기 마감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됐으며, 투숙 가능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고흥군 내 등록 숙박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쿠폰은 숙박요금 7만 원 이상 결제 시 4만 원, 5만 원 이상 시 3만 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으로 구성돼 발급시작 6일 만에 빠르게 소진됐다. 한편, 고흥군은 1차 숙박할인 프로모션이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5회 고흥유자축제'에 맞춰 2차 숙박 할인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연계 강화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다양한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복지자원의 효율적 연계·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2025년 보성군 복지자원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보성군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지역자활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보성교육지원청 등 관내 민관 주요 복지기관 12개소의 기관장과 실무자 등 총 16명이 참석해 복지 네트워크 구축에 뜻을 모았다. 간담회는 ▲기관별 복지자원(특화 및 공모사업 등) 소개, ▲자원 연계를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질의응답과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협업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기관 간 연계 강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기관별 복지자원 현황 자료와 다양한 사업 홍보 리플릿을 공유해 보다 체계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 기반을 마련해 냈다. 한호남 지역자활센터장은 “오늘 간담회는 민·관 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뜻을 모으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정례화돼 협력 기반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벚꽃길 향토 음식 판매 수익으로 지역 학생 꿈 응원!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6일 문덕면생활개선회(회장 김애심)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 원을 (재)보성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4월 문덕면 대원사 벚꽃길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2주간 운영한 향토 음식 판매 부스의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학생들의 학업 장려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나눔으로 이어졌다. 김애심 문덕면생활개선회장은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으로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모았다."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학업에 전념해 보성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군수는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생활개선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학생들이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문덕면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의 잠재적 역량 발굴과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 정비, 제철 농산물 반찬 나눔, 소외계층 돌봄, 전통 식문화 계승, 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 캠페인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chadol999@ekn.kr

“금리보다 DSR이 무섭다”...가계대출 5조↑, 은행 앱 ‘오픈런’ 난리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실행을 앞두고 가계대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5월이 채 끝나기도 전,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은 이미 전월 한 달 치를 넘어 5조원 가까이 늘었다. 은행 앱에서는 '오픈런'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대출 규제 강화 전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리며 가계대출이 급증하는 모습이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26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47조7033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6185억원 증가했다. 전월 한 달간 증가폭(4조5337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이달 초 긴 연휴로 은행 영업일이 많지 않았지만 가계대출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93조243억원으로, 한 달 새 3조5943억원 늘었다. 전월 증가폭(3조749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4799억원으로, 9868억원 늘었다. 전월의 증가폭(8868억원)을 이미 추월했다. DSR 규제 강화를 앞두고 가계대출이 막힐 것을 우려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실행되면 수도권에 적용되는 가계대출에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돼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비대면 대출을 신청하기 위한 은행 앱의 오픈런도 지속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이달 앱을 이용한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늘어나자 지난 14일께부터 하루 접수 건수를 150건으로 제한했다. 이후 조금씩 신청 가능 건수를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접수 시작 후 1시간 이내로 마감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상황도 비슷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 하루 신청 가능 주택담보대출(아파트담보대출) 건수에 제한을 두고 속도 조절을 하며 신청을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오전 6시, 케이뱅크는 오전 9시부터 신청을 받는데 1분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월말을 앞둔 만큼 대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주식시장 공모주 청약도 남아 있어 신용대출 수요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링크솔루션은 27~28일, GC지놈은 29~30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은행권은 아직 가계대출 증가세가 통제 가능한 수준에 있다고 보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 분에 디딤돌, 버팀목 대출 등 정책 대출 비중이 큰 데다 하루 단위로 관리를 하고 있어 연초 설정한 성장 목표 내에서 관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7월 DSR 강화 후 대출 성장이 진정세에 접어들지는 미지수다. 이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데다 하반기에도 1~2차례 추가 인하 전망이 나오고 있어, 대출 금리가 크게 떨어지면 가계대출 수요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실행으로 가산되는 금리보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떨어지는 금리 폭이 더 클 경우 대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며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손해보험,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2028년까지 33억원 절감

NH농협손해보험은 사고보험금 지급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동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제출한 영수증 이미지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고보험금 자동심사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보험업계는 해마다 증가하는 보험금 청구로 인해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농협손해보험은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심사의 상당 부분을 AI가 수행하게 됨에 따라, 보다 빠르고 정확한 보험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손해보험은 2028년까지 보험금 자동심사 비중을 최대 1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는 약 33억원으로 추산된다. 실손 등 소액 보험금은 자동심사를 통해 즉시 처리하고, 심사 인력은 고위험 심사를 담당해 전반적인 업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에게 신속한 보험금 심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손해보험,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서 6개 분야 최우수상 수상

DB손해보험은 지난 21일 열린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6개 분야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자주적인 개선활동으로 품질향상에 기여한 분임조를 발굴 및 포상하는 대회다. 우수사례의 공유와 확산을 통한 개선활동 장려 및 품질혁신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다. DB손해보험은 2024년 사내 혁신활동을 바탕으로 우수 분임조를 선발, 올해 경진대회에 출전해 서울시 예선을 치렀다. 그 결과 사무간접, 서비스, 상생협력, 연구성과, 자유형식(서비스), 빅데이터∙AI 부문에 출전하여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6개 분임조가 출전 및 수상했다. DB손해보험은 구성원 모두가 자율참여하는 혁신활동의 명칭을 공모해 '원팀(One Team)'으로 명명하고 품질분임조 활동을 운영 중으로 현재 130여개의 분임조가 활동하고 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라고 불리우는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출전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금상 15개, 은상 8개, 동상 4개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6개 분임조는 6~7월 중 출전팀 현지심사를 거쳐 8월 25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제51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사내 구성원의 자율적 개선활동에 대한 의지와 적극적 참여로 쾌거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과 품질 향상 활동을 활발하게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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