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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명동 상권 부활에 ‘화룡점정’

패션기업 무신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상궤도에 진입한 서울 명동 상권의 부활에 정점을 찍는다. 무신사는 지난 1월 30일 서울 중구 명동에 패션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로써 무신사는 2023년 대구점을 시작으로 서울 홍대, 성수, 강남, 용산, 잠실까지 내외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지역에 모두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명동점 오픈은 무신사가 소비자와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넘어 한국 최대 쇼핑·관광지로 원조격인 명동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물론 그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현재 명동은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1일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외국인 관광객은 189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명동은 상반기 기준으로 45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서울 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다녀갔다. 이러한 수치는 2024년 3월 영업을 시작한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에도 나타난다. 지난해 전체 거래액의 약 55%가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등 무신사가 명동의 부활에 일조하고 있다. 여기에 무신사 스토어까지 합류하며 앞서 '무신사의 본진'인 성수에서 주변 상권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무신사 매직'이 명동에서도 재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무신사는 2022년 성수로 본사를 이전하고 이 지역에 무신사 스토어를 비롯해 고도화된 편집숍 무신사 엠프티,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잇달아 오픈해 '무신사 타운'을 조성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 도시의 탄생을 주도한 것이다. 이번에 오픈한 무신사 스토어 명동은 명동상권 중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눈스퀘어 맞은편에 자리잡았으며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총 992㎡(약 3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외국인 방문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110개가 넘는 입점 브랜드 중 80% 이상을 국내 브랜드로 채웠다. 매장 내부는 △무신사 킥스(신발) △영(Young) △걸즈(Girls) 등 국내외 고객 취향 맞춤 테마별 큐레이션 존으로 쇼핑 편의를 높였다. 특히 가방, 모자, 굿즈 등을 배치한 지하 1층은 외국인 고객의 수요가 높은 상품으로 채웠다. 아울러 명동 상권 내 식당, 카페, 바 등 지역 매장과 제휴해 명동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쇼핑과 미식 경험을 결합한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 22일까지 무신사가 선별한 '명동 F&B 가이드'의 9개 제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무신사 스토어 명동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토어 명동은 전 세계 관광객이 'K-패션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핵심 매장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 명동을 대표하는 패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상일 “촛불문화재, 불상사 없이 성숙한 태도로 마무리돼 다행”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달 31일 밤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촛불문화제'(촛불문화제)가 치러지는 도중에 안전사고나 불상사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하기 위해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현장을 챙겼다. 이 시장은 또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뜻을 밝히며 결의문을 낭독한 시민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에서 시와 주최 측, 관계기관이 협의한 대로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며 행사를 지켜봤다. 행사는 식전 프로그램까지 포함해 2시간 가량 차분히 진행됐으며 사고 없이 종결됐다. 앞서 시는 주최 측은 물론 경찰‧소방과 협의를 거쳐 안전관리계획과 안전 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했다. 주최 측은 구역별 안전관리 요원을 둬 동선과 밀집도를 관리토록 했고 소방서도 비상 출동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저체온증 등 한파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청 지하 1층과 1층을 개방하는 등 한파 대책을 마련했고 시의 재난지휘차량도 현장에 배치했다. 야간에 시야가 확보가 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간이 조명 7개도 설치했으며 인근 병원과 협력해 구급차와 간호사도 현장에 대기시켰다. 이상일 시장은 “밤에 기온이 많이 떨어졌음에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등 클러스터를 지방으로 이전하자는 터무니없는 주장에 시민들이 단호한 태도로 대처하겠다는 결의를 확실하게 보여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들이 용인에서 잘 진행되어온 반도체 프로젝트가 왜 흔들려서는 안되는지 논리정연하게 입장을 밝히면서 강한 응집력을 발휘해 주신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행사가 한 건의 사고나 불상사 없이 마무리돼 다행이며 시민들이 성숙한 태도로 행사를 진행해 줘서 감사하다"며 “안전사고나 불상사발생 방지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대책을 잘 마련해준 촛불문화제 주최 측과 시 관계자, 경찰ㆍ소방 관계자, 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주시, 교통사고 5년 새 43% 감소… ‘안전도시’ 성과 수치로 입증

사망자·부상자도 큰 폭 줄어…보행자·고령자 안전은 여전히 과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 교통사고가 해마다 감소하며 교통안전 정책의 성과가 통계로 확인되고 있다. 1일 경주시'2026년 교통안전시행계획'에 따르면, 경주 지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21년 1259건에서 2025년 717건으로 줄어 5년 새 43% 이상 감소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 역시 38명에서 25명으로 34.2% 줄었다. 부상자 수 감소 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2021년 1909명이던 교통사고 부상자는 2025년 963명으로 절반 수준까지 낮아지며 전반적인 교통안전 지표가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도로 환경 개선과 교통질서 확립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의 결과로 풀이된다. 경주시는 신호기와 교통안전시설 정비를 비롯해 차선·노면 표시 개선, 생활권 이면도로 정비, 스마트 횡단보도와 감응신호기 구축 등 사고 예방 인프라 확충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 비중이 높은 시·군도와 생활도로를 중심으로 안전시설을 집중 보강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안전 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다는 평가다. 사고 유형별로는 차대차 사고가 492건으로 전체의 68.6%를 차지해 가장 많았지만, 차대사람 사고도 199건(27.8%)에 달해 보행자 안전의 중요성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보행자 중심 교통환경 조성과 함께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정비, 횡단보도 개선, 야간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병행하며 교통약자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의 경우 최근 3년 연속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보호구역 정비와 교통안전 교육의 효과가 통계로 확인됐다.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행정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불법 주정차 단속과 교통법규 위반 지도, 교통안전 캠페인과 교육을 통해 시민 참여형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경주시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19~2021년 평균 대비 5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100억 원이 넘는 교통안전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다만 구조적 과제도 분명하다. 지난해 경주 지역의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25명 가운데 11명으로 44%를 차지했다. 특히 보행 중 발생하는 고령자 사고는 시설 개선을 넘어 보행 동선과 생활권 환경 전반을 고려한 보다 세밀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경주시는 노인 보호구역 정비 확대와 보행 환경 개선,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통해 고령자 사고 비중을 낮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교통사고 감소는 시민들의 협조와 꾸준히 추진해 온 교통안전 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고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고령자와 보행자가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농식품 바우처' 연중 접수 취약계층 식생활 지원·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836가구 대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국산 농식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26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 경주시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 가운데 임산부와 영유아, 아동, 청년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가구로, 총 836가구가 선정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국산 과일·채소를 비롯해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임산물 등 건강한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농식품 바우처카드가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돼 1인 가구는 월 4만 원, 4인 가구는 월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6년 12월 11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홈페이지와 ARS,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등으로 다양화됐다. 바우처는 매월 1일 자동 충전되며, 해당 월 말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다만 사용하지 않은 금액이 월 지원금의 10% 미만일 경우 다음 달로 이월할 수 있다. 카드 잔액과 사용 내역은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 또는 AR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용처는 바우처 이용 가구주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기준으로 해당 광역자치단체 내 지정 가맹점으로 제한되며, 온라인 사용처는 지역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의 영양 개선과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동시에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대상 가구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학교·버스정류소·택시승차대 금연구역 확대 생활권 전반 간접흡연 차단…위반 시 과태료 5만 원 부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학교와 버스정류소, 택시승차대를 중심으로 금연구역을 확대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금연구역 변경 지정 고시'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금연구역에 택시승차대를 새롭게 포함하고, 학교 절대보호구역과 버스정류소의 금연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확대 지정을 통해 시민 생활권 전반에서 간접흡연 노출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보행·대기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금연구역 지정 현황을 보면 △도시공원 2곳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 이내 절대보호구역 135곳 △버스정류소 및 택시승차대 표지판으로부터 10m 이내 구역 1336곳 △금연거리 1곳(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 삼거리~국립경주박물관)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정된 금연구역에서 흡연이 적발될 경우, 2일부터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경주시는 현장 안내와 홍보를 병행해 시민 혼선을 최소화하는 한편, 계도 기간을 거쳐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흡연 규제를 넘어 시민 스스로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인 금연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금연구역 확대는 우리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약속"이라며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최대 25만명’ 中 관광객 몰려온다…‘춘절 특수’ 설레는 유통업계

유통업계의 '유커(중국인 여행객) 모시기' 경쟁에 불이 붙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2월 15~23일)을 맞아 대규모 방한 중국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중 관계 개선 흐름과 함께 중·일 관계 경색 기조가 맞물리면서 반사이익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가 치안 문제 등을 이유로 자국민에 한일령(일본 여행 자제령)을 두 차례 권고하면서, 춘절 기간 일본 대신 한국·동남아시아 국가 등으로 수요 쏠림이 발생할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직전 춘절 대비 올해 방한 중국인 규모가 5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CTD)에 따르면, 올해 춘절 기간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최대 25만명의 중국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도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 계획안에는 춘절 기간 동안 관광객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국 직항 항공권·크루즈 등 연계형 관광상품을 집중 판촉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유통업계도 춘절 시즌을 대비해 외국인 특화 프로모션을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중국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롯데·신세계·신라·현대 4대 면세점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높은 할인율을 앞세우거나. 구매 금액·결제 수단·추첨 등을 조건부로 포인트·상품권을 돌려주는 혜택 등이 주된 전략이다. 백화점업계는 방한 외국인의 쇼핑 경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외국인 고객 전용 멤버십 겸 상시 마케팅 채널인 'H포인트 글로벌'로 식당 예약·통번역·모바일 택스 리펀드 등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말 롯데멤버스와 손잡고 내놓은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로 외국인 고객 유치에 집중한다. 쇼핑·교통 등 관광 여정에 필요한 혜택을 통합한 이 카드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간편하게 발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관광 성지로 불리는 핫플레이스에 새 매장을 내 방한 중국인 발길을 붙잡는 곳도 있다. 지난 달 30일 무신사는 서울 중구 명동에 지상 1~3층, 992㎡(약 300평) 규모의 '무신사 스토어 명동'을 신규 출점했다. 이곳에서는 인기 K-브랜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고, 동시에 오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명동 상권 내 식당·카페 등 식음료(F&B) 매장과 연계한 프로모션까지 경험할 수 있다. 제휴 매장 방문 시 무신사 스토어 명동에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형마트들은 외국인 취향 맞춤형으로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있다. K푸드·K뷰티를 키워드로 단독 상품을 내놓은 롯데마트가 대표 사례로, '롯데 아몬드 초코볼 액막이 기획'·'바노바기 결빛 마스크 리프팅'·'바노바기 결빛 마스크 브라이트닝' 등을 판매 중이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한해 다양한 한국 전통 선물용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GS25·CU 등 편의점들은 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결제 플랫폼과 제휴를 맺어 연계형 할인 마케팅에 공들이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주민 반발’ 서리풀 1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1만8000호 공급 추진

국토교통부가 서리풀 1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서울 강남 생활권에 약 1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해 2029년 착공·분양한다는 목표이다. 다만 주민 반대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향후 합의가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신원동·염곡동·내곡동 일원 201만8074㎡를 서리풀 1지구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서리풀 지구는 강남권에 1만 8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과거 내곡 공공주택지구 이후 서울에서 15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공공택지이다. 전체 면적은 약 220만 8264㎡(66만8000평)으로, 이 가운데 1지구가 201만㎡(91%), 2지구가 19만1736㎡(9%)을 각각 차지한다. 앞서 서리풀 1지구는 지난해 11월 주민공람 공고 이후 서울시·서초구 등 관계기관 협의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 검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를 거쳤다. 지난 22일에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도 통과했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지구계획 수립과 지장물 조사 등 후속 절차에 착수, 2029년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서울주택도시개개발공사(SH)는 지난 22일 서리풀 지구 토지·물건 조사를 위한 용역업체 선정을 위해 입찰 공고를 내는 등 보상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실무 절차에 착수했다. 서리풀 1지구 주민들은 수십 년간 그린벨트로 지정돼 재산권 침해를 받아왔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대책위원회는 정부의 지구 지정이 주민과의 소통 없는 일방적 조치라며 공식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리풀 2지구 주민들 역시 개발 자체에 반대하며 마을 존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서리풀 2지구 지정·고시가 2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근 공청회도 잇따라 무산되는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관해 윤지해 부동산R114리서치랩장은 “서리풀 지구는 발표된 지 오래되지 않아 사업 진척이 잘 되지 않고 있다기보다 토지보상과 구역 지정 등 절차를 이어가야 하는 단계"라며 “다만 광명이나 시흥처럼 장기간 지연된 사업 사례가 있는 건 국가가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기 어렵고 절차상 하자가 없도록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공급 속도에 대해 설명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지난해 주택 공급 지표 감소…매매·전월세는 확대

지난해 인허가와 착공 등 주요 주택 공급 지표가 전년도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매와 전·월세 거래는 늘었고,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돼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연간 60%를 넘어섰다. 1일 국토교통부가 '2025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비(非)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 인허가는 37만9834가구로 2024년 대비 12.7% 줄었다. 수도권은 22만2704가구로 4.9%, 지방은 15만7130가구로 21.9% 각각 감소했다. 서울 역시 4만1566가구로 19.2% 줄었다. 착공 물량도 전국 기준 27만2685가구로 2024년에 비해 10.1% 감소했다. 다만 서울은 3만2119가구로 전년 대비 23.2% 늘었고, 수도권은 16만6823가구로 2.2% 증가했다. 연간 공동주택 분양 물량도 전국 19만8373가구로 2024년보다 14.1% 줄었다. 전국 준공(입주) 물량도 34만2399가구로 17.8% 감소했다. 반면 서울의 준공 물량은 5만4653가구로 같은 기간 39.7% 증가했다. 반면, 거래 지표는 상대적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전국 총 거래량은 72만6111건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했다. 연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8만3131건으로 2024년 대비 42.6% 늘었다. 다만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전국 기준 4만8978건으로 지난해 11월 대비 0.3% 줄었다. 서울은 4871건으로 10.8% 늘었고, 수도권은 2만1225건을 기록해 2.2% 증가했다. 전·월세 시장에서는 월세 비중 확대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25만4149건으로 지난해 11월 대비 22.2%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은 8만7254건으로 15.4% 늘었고, 월세(보증부 월세·반전세 포함)는 16만6895건으로 26.1% 증가했다. 지난해 1~12월 누계 기준 전체 전·월세 계약 중 월세 비중은 63.0%로 60%를 넘어섰다. 지난달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510가구로 11월보다 3.3%(2284가구)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2024년 9월 6만6762가구 △10월 6만9069가구 △11월 6만8794가구 △12월 6만6510가구로 점진적인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전월 대비 1.8%(525가구) 줄어든 2만8641가구로 집계됐다. 다만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은 2만4398가구로 전체의 85.2%를 차지했다. 악성 미분양은 앞서 지난해 11월에 2012년 3월 이후 약 1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지방 주택시장은 상승 전환 조짐을 보이며 부산, 울산, 전주 등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바닥을 넘어섰다고 보고, 분양 물량 부담으로 가격 조정이 이어졌던 대구 등 지역도 올해에는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E칼럼] 에너지 전환의 그늘: 취약한 광물·원자재 공급망

허은녕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전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 1986년 말 석유 위기가 종식되자마자 국내 유일 부존 에너지원이던 무연탄 산업을 합리화한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급률이 50% 수준에서 3% 수준으로 급락하였다. 에너지수입의존도는 1997년 98.3%까지 상승하였으며 30여 년이 지난 2024년에도 93.6%의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 덕분에 세계에너지협의회(WEC)의 2024년 보고서에 평가된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정 공급(Energy Security) 부문의 점수는 세계 50위권 수준이다. 그런데 높은 수입의존도 문제는 광물 등 원재료 부문으로 가면 더욱더 심각해서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주요 원재료 수요의 99%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잘 알고 있는 공급망(supply chain) 이슈이다. 그런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무역분쟁에 더하여 온실가스 감축 정책은 우리나라의 공급망 문제를 더욱 심각한 문제로 만들 수 있다. 정책의 미래가 더 많은 광물과 원재료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의 에너지전환정책은 화석연료를 직접 사용하는 설비 대신 전기를 사용하는 설비로 바꾸는 단계와, 전기의 생산 방법을 이른바 '탄소중립발전'으로 전환하는 단계 등 두 가지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경제학 분석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산함수의 형태로 바꾸어 보자. 일반적인 생산함수에 사용하는 주요 투입 요소로는 자본(K), 노동(L) 및 에너지(E)와 원재료(M) 등이 있다. 화석연료를 직접 사용하는 방식에서 전기로 전환하는 단계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바꾸는 사례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두 생산품의 생산과정에 들어가는 K, L, E, M 간의 변화는 매우 적다. 그러나 늘어난 전기자동차에 사용할 전기를 생산하는 단계의 변화는 매우 다르다. 화석연료 발전 대신 재생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이 증가하는 것은 전기의 생산과정에서 에너지(E)가 물질(M)로 대체되는 과정으로 표현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알루미늄, 실리콘, 구리 등과 원자력발전에 필요한 우라늄은 물론 배터리 등 전력저장장치의 생산에 필요한 광물수요 역시 많이 늘어난다. 또한 전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추가적인 전력 생산과 송배전에 필요한 구리와 철 등의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 또한 화석연료 발전시설에 비하여 원자력이나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 초기 자본(K)이 많이 투입되지만, 시설을 가동하기 위한 비용은 적게 드는 형태임을 고려하면, 에너지전환정책은 국가 단위의 에너지 생산과정에서의 투입 요소가 에너지(E)에서 물질(M)과 자본(K)으로 대체되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세계 최고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는 2019년 유럽의 탄소중립 선언 직후에 출간한 『Net-Zero Europe』보고서에서 유럽이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탄소중립발전이 44%의 역할을 담당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한다면 현재 총에너지소비 중 21% 수준인 전력이 50% 수준 이상으로 증가하고 또 이를 탄소중립발전으로 공급하여야 함을 의미한다. 동시에 산업, 상업, 가정에 있는 에너지 사용설비 역시 상당 부분 교체될 것임을 의미한다. 여기에 필요한 광물과 원재료의 양은 실로 엄청날 것이다. 선진국들은 이미 광물 및 원재료의 공급망 문제가 매우 중요한 정책 이슈로 다루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제와 산업은 에너지 쪽보다 광물과 원자재 쪽이 더욱 취약하다. 이러한 구조적인 이슈는 정부의 재정과 예산 및 정부 구성에 아직도 그대로 나타난다. 다행인 것은 광물은 재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며, 우리나라는 철은 물론 비철금속 분야의 리사이클링산업이 잘 발달하여 있는 나라라는 점이다. 하지만 옆 나라 일본은 광물 등 원재료의 확보와 재활용 부문에서도 우리보다 상당히 앞서있다. 유명한 대기업 상사조직들이 여전히 국제적으로 활동 중이기 때문이다. 자원은 미쯔이, 전력은 마루베니, 그리고 모두 다 잘하는 미쓰비시 등 여러 대기업 상사조직이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부의 재정적, 제도적 지원도 상당하다. 일본은 왜 대기업들이 정부의 지원과 제도를 통하여 이 부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지 우리나라 정부는 조금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 전환의 종점이 어떠한 모습일지 세밀하게 예측하고 분석하여야 함은 물론 구성원 모두가 차근차근 함께 준비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허은녕 bienns@ekn.kr

커피는 더 마시는데…스타벅스, 美점유율 추락에 고전

미국인들의 커피 소비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대표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의 시장 점유율은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의 모든 커피전문점 매출에서 스타벅스가 차지한 비중은 48%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52%) 대비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미국커피협회 조사에서 '매일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한 미국인은 2020년 59%에서 2025년 66%로 늘었지만, 스타벅스의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진 것이다. 커피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내 커피 체인점 가게 수는 최근 6년간 19% 증가해 3만4500곳을 넘어섰다. 스타벅스의 라이벌 브랜드로 꼽히는 던킨은 최근 미국에서 1만번째 매장을 열었고, 더치 브로스나 스쿠터스 커피 같은 신생 브랜드들도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의 크리스 케스 교수는 “소비자들이 스타벅스를 떠난 것은 아니지만, 한 브랜드에 충성하기보다 다양한 커피 브랜드를 체험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의 러킨 커피(루이싱 커피)는 스타벅스와는 달리 소규모 매장을 두고 각종 쿠폰과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스타벅스 커피 가격은 '가성비'를 강조하는 경쟁사들과 비교해 높은 편이다. 지난 2024년 스타벅스를 방문한 소비자들의 평균 지출 금액은 9.34달러로 집계됐는데, 이는 더치브로스(8.44달러)나 던킨(4.68달러)을 웃도는 수준이다. 메뉴 혁신 측면에서 뒤떨어진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더치 브로스는 프로틴 커피나 다양한 에너지 음료 등을 한발 앞서 선보이며 미국 Z세대를 사로잡았지만, 스타벅스는 프로틴 커피가 시장에 등장한 지 2년 만에야 관련 메뉴를 도입했다.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스타벅스는 2025회계연도에 가격을 올리지 않았으며, 향후 가격 인상에도 신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단백·고식이섬유 메뉴를 늘리고 향후 3년간 미국에서 575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여는 한편, 올해 가을까지 매장 내 좌석도 2만5천개 늘리기로 했다. 다만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미국 커피 시장에서 스타벅스가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AP통신은 “스타벅스는 여전히 미국 최대 커피전문점이지만, 스타벅스가 이미 잃어버린 고객을 되찾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가스 소식] 가스기술공사, 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직무대행 진수남)는 지난달 29일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액화수소충전소 기반으로 한번의 액화수소 하역을 통해 약 2.8톤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고, 액화수소 펌프의 높은 처리량(시간당 320kg)으로 하루 최대 200대의 대형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고 충전속도 및 Recovery 시간이 빠른 장점이 있다.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인천시, 한국가스기술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스케이플러그하이버스가 지난 2023년 1월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 1월 상업 운전에 착수했다. 인천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부지 확보, 에스케이플러그하이버스는 액화수소 공급, 충전소 운영 및 민간투자,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총괄을 담당해 성공적인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을 완료했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T2버스주차장 내 위치(인천시 중구 운서동 3234-17) 하고 있어 인천국제공항과 전국을 이어주는 교통 허브 역할을 한다. 시간당 320kg로 높은 처리량을 가지고 있어 현재 공항 셔틀버스에서 운행중인 36대의 수소버스 뿐 아니라 26년 수소버스 도입분(40대 이상)까지 처리 가능한 대용량의 시설이다. 이는 향후 인천공항과 주변 지역의 친환경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해외 관광객까지 한국의 교통시설에 대한 청정이미지를 남겨 줄 것으로 기대 된다. 가스기술공사 송민호 에너지사업본부장은 “민관이 협력해 구축한 성공적인 수소교통 복합기지의 준공을 축하하며, 친환경 에너지 기술 공기업으로서 친환경 수소인프라 확장에 더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최근 충북 음성 본사 대회의실에서 수소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K-수소차 산업지원 TF」(이하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무공해차 전환 100% 정책에 따라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대 보급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국내 완성차 업계는 수소트럭·버스 등 대형 수소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초고압·극저온 시스템 등 기술의 고도화와 제도적 미비로 인해 산업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제도·기술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TF는 국내 수소차 산업이 당면한 기술적, 제도적 난제를 해소하고, 업계 맞춤형 핀셋 지원을 통해 국내 수소차 산업이 세계 1등으로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기술이사를 단장으로, 수소안전기술원장은 총괄간사로 하여 완성차 및 부품업계, 연구기관, 공사의 전문가로 구성된 4개 분과(제도·부품·용기·연료전지)와 산·학·연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Bottom-Up 형태의 One-Stop 지원체계를 구축하였다. TF는 실증 기반의 수소차 산업 '전주기 안전관리'를 아우르는 실질적 협력 채널로 운영되며, 현장의 기술 수요와 정책 과제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수소제품과 인프라에 대한 기준 정비 및 실증 기반 마련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검증 체계 개발 국제 인증 및 시험기준과의 정합성 강화 민관 협력 기반의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 체계'구축 등 그 간의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검토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박희준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수소차 산업은 기술과 안전이 맞물리는 고도화된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공사는 소명 의식을 갖고 그간 축적해온 실증, 검사 및 인증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도움이 되는 핀셋형 지원체계를 적극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앞으로 TF 분과별 정례 회의를 통해 업계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과제를 발굴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수소차 안전관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국가발전 리더십 대상'에서 'K-SAFETY 혁신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박 사장은 2024년 취임 후,'인본(人本)경영'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민 안전 기반을 강화해 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국민 안전과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가스안전 책임기관'을 비전으로, 소명을 전사 공유가치로 내재화하였으며, MZ위원회를 신설하여 미래세대의 경영참여를 유도하고, 가스안전분야 기술전수와 인재 육성을 위한 가스안전 명장 제도를 신설하는 등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이끌어 냈다. 또한 100년 위원회를 운영하여 공사의 지속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놀유니버스, 농구 국가대표 대만전·일본전 공식 응원단 패키지 판매

놀유니버스는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손잡고 NOL, 놀 인터파크 투어를 통해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대만, 일본 원정경기 공식 응원단 패키지를 각각 판매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은 2027년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7 FIBA 농구 월드컵 진출을 위해 아시아예선 1라운드 B조에서 중국, 일본, 대만과 경쟁 중이다. 한국 대표팀은 앞서 열린 중국과의 1, 2차전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8년 만의 본선 진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만전은 오는 26일 대만 타이이 신장 체육관에서, 일본전은 삼일절인 오는 3월 1일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식 응원단 패키지는 항공권과 숙박, 해당 경기 응원석 티켓이 포함돼있다. 대만전 패키지는 2박 3일, 일본전 패키지는 3박 4일 일정이다. 출발 당일 오후 경기장으로 이동해 대만전 또는 일본전을 관람한다. 이어 다음날부터는 전일 자유일정으로, 고객 개인의 취향에 맞춰 타이페이나 오키나와 현지 여행을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 날 호텔에서 조식을 마친 뒤 항공편을 통해 귀국한다. 놀유니버스는 지난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대표팀과의 1차전 경기에서도 원정 응원단을 시범 운영해 전석 완판한 바 있다. 또한 일본 프로농구 나가사키 벨카에서 뛰는 이현중 선수의 플레이를 현지에서 직관할 수 있는 '농구홀릭' 패키지 상품도 출시해 모두 완판시켰다. 한정협 놀유니버스 SIT 팀장은 “놀유니버스는 다가오는 나고야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여자 농구 대표팀까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국가대표팀 직관 기회를 더 폭넓게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이러한 농구 직관 상품들이 지속가능한 농구 팬문화를 구축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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