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욱씨 별세, 한가람·한고은씨 부친상, 윤은진(한국토요타자동차 부장)씨 시부상 = 23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24일 오전 9시부터), 발인 26일 ☎ 02-2258-5940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한동욱씨 별세, 한가람·한고은씨 부친상, 윤은진(한국토요타자동차 부장)씨 시부상 = 23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24일 오전 9시부터), 발인 26일 ☎ 02-2258-5940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해외 직불/체크카드 이용액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2~3분기에만 1400만명에 달하는 출국자 수를 기록하는 등 고환율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여행수요가 실제 수치로 나타난 셈이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11월 이용액은 약 6조3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넘게 증가했고, 2023년 1~11월(2조9963억원) 보다 두 배 이상 커졌다. 이는 지난해 연간 기준과 비교해도 5000억원 이상 높은 것으로, 본격적인 겨울철 여행이 시작되는 이번달 데이터가 더해지면 더욱 격차가 커질 전망이다. 여전히 신용카드 이용액이 직불/체크카드의 2배에 달하지만 격차는 좁혀졌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13조1545억원에서 13조4967원으로 2.6% 늘어났지만, 직불/체크카드는 21.4% 급증했다. 높은 환율우대와 이용 수수료 인하 등 트래블카드의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이륙'이 많아진 영향이다. 체크카드 특성상 연회비가 없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실제로 직불/체크카드 이용액 성장은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다른 기업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이용액을 기록했거나 오히려 줄었다. 하나카드는 2조2533억원에서 2조6324억원으로 3791억원(16.8%) 증가했다. 하나금융그룹이 2022년 7월 선보인 해외여행 플랫폼 '트래블로그'가 1000만번째 가입자를 맞는 등 34개월 연속 트래블카드 1위를 수성한 덕분이다. 트래블로그는 58종 종화 무료 환전이 가능하고, 해외 결제·이용수수료가 없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힘입어 통화별 한도를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렸고,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원하는 환율에 맞춰 환전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신한카드의 경우 1조5118억원에서 1조9123억원으로 4006억원(26.5%) 늘어나면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거뒀다. 9월말 기준 누적 발급 250만장을 기록한 '쏠(SOL)트래블 체크카드'가 2조원 돌파의 선봉에 섰고, 신한은행이 환율우대와 외화예금 혜택 제공 기간을 내년말까지 연장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쏠트래블 체크는 42종 통화 환율 우대 100%, 해외 이용 및 ATM 수수료 면제, 일정 조건 충족시 공항라운지 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4대 편의점 5% 할인과 대중교통 할인이 적용된다. KB국민카드는 4494억원에서 7402억원으로 2097억원(64.7%) 확대됐다. '트래블러스 체크카드'와 '위시트래블 체크카드' 쌍두마차를 앞세워 가장 빠르게 성과를 키웠다. 이 중 트래블러스는 해외 가맹점·ATM 수수료 면제 뿐 아니라 국내 철도·고속시외버스·주차장을 비롯한 모빌리티 관련 혜택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KB pay 추가 할인과 커피음료전문점 업종 할인 등 일상에서 쓰기 좋은 점을 앞세워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일본과 중화권 대상 맞춤형 카드가 잇따라 나온 것도 수요 확대로 이어졌다. 국내 카드 시장에서 전개되고 있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트래블카드 시장에도 녹아들었다. 신한카드의 '쏠트래블 J', KB국민카드의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마카오 에디션', 우리카드의 '위비트래블J'를 비롯한 상품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 카드는 기존 상품의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빅데이터 등을 토대로 방문 빈도가 높은 장소를 선정한 뒤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해당 카드가 사용될 지역과 관련된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도 용이하다. KB국민카드가 마카오 호텔과 리조트 단독 프로모션을 선보이면서 트래블러스 체크 마카오 에디션 제공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래블카드가 환전·결제·예금 등 은행의 서비스와 창출하는 시너지가 커지면서 수요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수요가 꺾이지 않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상품 라인업이 확대되는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 인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비상경영을 선포했다. 23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2조1500억원의 안전예산이 투입된다. 안전경영 담당 조직을 처에서 단(안전경영단)으로 격상해 안전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고, 중대재해 예방 방안을 추진할 중대재해근절부도 신설된다. 신재생운영센터에는 안전보건팀을 신설해 신재생설비 운영 중 파악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서부발전은 현장 근로자의 의견이 실시간 반영되도록 안전보건에 관한 협의체와 안전근로협의체에 2차 협력사를 참여시키고, 작업 직전 작업 위험성 평가와 매일 시행되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에도 2차 협력사가 더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발언권을 보장키로 했다. 직급·소속·고용형태에 상관없이 모든 근로자가 위험 상황에서 작업을 즉시 중지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관리부서와 연결된 위험 신고 전용 직통전화를 신설하며, 작업 중지 공개 채팅방을 운영하는 등 즉시 작업 중지를 위한 신고절차를 개선한다. 동시에 파격적인 신고 포상을 실시해 현장 중심의 자발적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한다. 서부발전은 각 사업소장을 안전보건관리 총괄책임자로 선임해, 중대재해 발생 때 강하게 책임을 묻는 한편 사고 예방 때는 파격적으로 포상하는 등 신상필벌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7월 중순부터 11월 17일까지 협력사 및 외부 전문가와 함께 밀폐공간 작업 등 10개 분야를 합동 점검해 밀폐공간 원거리 스마트 안전 감시 장치 도입 등 232건의 개선 필요사항을 파악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조치할 방침이다. 이정복 사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닌 생존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지속해서 청취하고 현장의 작업 중지 판단을 존중해 작업자를 위험으로부터 반드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전기전자공학과가 지난 20일 '지혜로운 학교생활과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주제로 한 2025년도 가을학기 특강 및 종강 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활용 학습법 공유와 미래 전력망 핵심 기술인 스마트그리드 소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재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강은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일규 교수(전기전자공학과 학과장)가 '지혜로운 학교생활과 수강전략'을 주제로, 학교생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학습 방법과 자기주도적 학습법을 소개했다. 두 번째로 이은영 교수가 '차세대 전력망 스마트그리드'를 주제로 스마트그리드의 필요성, 구성 요소,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쉽게 설명하며 전력 분야의 미래 기술 흐름을 짚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학부 이동 이후 처음 마련된 종강 모임을 통해 학우 간 소통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일규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스마트그리드처럼 전기공학에서 중요한 미래기술을 이해하는 동시에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는 자리였다"며 “학우들과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는 전기·전자·반도체·통신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전자기사, 정보통신기사, 반도체설계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증 로드맵을 반영한 전통 교과목부터, 전기설비기술·전기응용·자격증 실전 대비 등 실무 기반 교과목까지 폭넓게 개설하고 있다. 또 태양광발전시스템, 스마트그리드, 지능로봇공학개론, 반도체공정개론, 사이버보안의 미래 등 신재생에너지 및 융합기술 관련 강의도 강화해 전력·AI 융합형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가상실습실, 회로 설계 및 CAD 실습, 자격증 대비 특강을 통해 실무 역량 강화에도 힘쓰며 매년 다수의 학생이 전기기능장·전기기사·전기산업기사 등 주요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전기전자공학과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1차 모집 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15일 22시까지다. 세종사이버대는 전체 재학생의 86%가 장학 혜택을 받고 있으며, 1인당 연평균 장학금 2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사이버대학 가운데 최고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6학년도 입학 장학은 직장인·전업주부·만학도·특성화 인재·IT 인재·배움터 장학 등 다양한 구분을 통해 연속학기 등록금 30% 지원 혜택을 마련했다. 입학 안내 및 장학 제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의 휴대전화번호 등 20만건의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내부 조사를 통해 가맹점 대표의 개인정보 등이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에 신고한 상태다.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의 휴대전화만 유출된 게 대부분으로, 신용정보나 일반 고객정보가 새어나간 건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한 롯데카드 사고와는 달리 해킹 등 외부침투가 아닌 직원이 카드 영업을 목적으로 내부 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2일 개인정보위로부터 공익 제보에 대한 조사 착수에 따라 사전 자료를 요청받은 신한카드는 다음 날부터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개인정보위 제보자 제출 자료와 신한카드 자료 대조 및 외부 유출 여부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데이터 분석 작업 및 유출 경위를 파악했다. 그 결과 신한카드는 202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 총 19만2088건이 신규 카드 모집에 이용하기 위해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와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가맹점 대표자의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신한카드는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당 직원은 유출 정보를 활용해 실적을 올리려 했을 뿐, 외부에 대가를 받고 넘겨주는 등의 2차 범행으로 이어간 정황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카드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가 포함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이와 동시에 개별적으로 해당 가맹점 대표자들에게 이를 안내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피해 보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리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23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장학생 40여 명이 참여한 '따뜻한 학온동 만들기 프로젝트'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따뜻한 학온동 만들기 프로젝트'는 천만장학회가 2023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장학 연계 사회공헌활동으로, 장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장학생들이 사회에 공헌하는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학생들은 경기도 광명시 학온동 10가구에 연탄 3000장을 나르며 이웃과 직접 소통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연탄 한 장이 겨울철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에너지원인지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학업 지원을 받는 장학생으로서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만장학회는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과 봉사를 연계한 활동을 이어가며 나눔의 선순환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987년 고 이천득 님과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 형제가 설립한 천만장학회는 현재까지 약 3300여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며 미래인재를 육성해 왔다. 고등학생 때 미리 장학생으로 선발해 대학 진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대학 입학 후 4년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생은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예술인재를 양성하는 미술공모전 '천만 아트 포 영'을 개최하며 차세대 청년작가 배출의 요람으로도 거듭나고 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K-FOOD 직배송 플랫폼 한품 운영하는 유나이티드보더스는 제62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7백만불 수출의 탑'을 비롯해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상하며 수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23일 전했다. 무역의 날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유나이티드보더스는 수출 실적과 산업 기여도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3개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유나이티드보더스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 시장에서 K-FOOD 직배송 플랫폼 '한품(Hanpoom)'을 운영하고 있다. 한품은 신선식품과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생활잡화 등 다양한 한국 제품을 해외 역직구 방식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한국 식품과 상품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국내 식품 제조사와 소상공인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통·판매 기반을 제공하며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수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유나이티드보더스는 단기간 내 수출 실적을 확대해 '7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K-FOOD 수출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산업통상부장관 표창과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함께 받았다. 유나이티드보더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한품 플랫폼을 통해 국내 식품 브랜드와 해외 소비자를 연결해 온 노력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K-FOOD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식품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 인프라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나이티드보더스는 향후 북미 시장을 넘어 글로벌 주요 국가로 한품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K-FOOD 수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펌프킨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실증 연구과제에 선정되며, AI 기반 에너지플랫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펌프킨은 총사업비 48억 원 규모의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를 이용한 AI 안전진단 기술 기반 MWh급 ESS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을 계기로 펌프킨은 AI 안전진단 기술과 재사용 ESS(R-ESS)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에너지플랫폼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펌프킨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하는 AI 안전진단·ESS 핵심 기술과 기존에 개발된 ESS 연계형 350KWh 급 초고속 충전기, DC-DC 양방향 400KWh 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융합한 '새로운 에너지플랫폼 사업 모델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과 핵심 인사 단행을 병행했다. 2026년 AI·ESS 기반 에너지플랫폼 사업 확장을 통해 개발–실증–상용화–수주로 이어지는 전환 프로세스의 책임 체계를 명확히 하고, 실증 성과를 실제 사업 성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과제는 최근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노후 설비와 송전망 부족 등 전력 공급 제약이 겹치며 전력 계통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R-ESS)을 국내 최대 운송회사들과 협업하여 전기버스 충전소에 실증을 추진하고 국내외 배터리 제조기업들과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내용이다. 펌프킨은 R-ESS 실증을 통해 ▲대규모 충전소 실증과 사업성 검증 ▲전력 부하 관리(피크 완화 포함) ▲인프라 구축 비용 절감 ▲전력망 안정화 기여 ▲운영 비용 절감 효과 검증과 기술성·안전성·경제성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신사업 확장을 가속화 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 단행을 진행했다. 충전기 개발 및 사업을 총괄하는 최용길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충전 서비스 구축 및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최용하 사장이 개발–현장 운영을 총괄하는 투 트랙 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AI 안전진단 및 플랫폼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AI 전문가 심정민 부사장을 영입했으며, 김태곤 상무를 중심으로 투자·재무 기능을 보강해 신사업 확장에 필요한 재원 조달과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충전기 개발 전문성 측면에서는 주상현 연구소장을 핵심축으로 충전 기술 고도화 및 신사업 기술 연계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펌프킨은 ESS 및 재생에너지 분야 국내외 사업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해, R-ESS 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한 사업화와 해외 시장 기회 발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용길 대표이사는 “이번 과제 선정은 펌프킨이 충전 인프라 사업을 넘어 AI 기반 배터리 안전진단과 ESS 제조 기술 역량을 확보하여 에너지플랫폼 영역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라며 “최근 충전 서비스팀, 재생에너지팀, 해외 사업팀에 전문가를 영입하여 조직개편을 마무리하였고 재생에너지와 연계된 충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한국품질재단은 지난 17일, 유럽연합(EU)의 환경 및 순환경제 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ISCC·FSC® 인증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U 시장으로 제품을 수출하거나 현지 기업과 거래하는 국내 제조 소재, 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는 최근 EU 환경 규제가 단순한 권고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시장 접근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EUDR(EU 산림전용방지규정), SUPD(일회용 플라스틱 지침), PPWR(포장재 및 포장폐기물 규정), ELV(자동차 및 부품의 재생원료 사용 규정) 등 EU의 환경 정책 흐름을 짚으며, 이러한 규제들이 단순한 환경 목표 선언에서 벗어나 제품 설계, 공급망, 마케팅 및 이해관계자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규율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EU 환경 정책을 관통하는 공통 원칙으로 '환경 성과에 대한 기업의 입증 책임'을 조명했다. 이는 EU의 소비자 보호 정책과 직결되며, 기업들이 환경 대응 전략을 근본적으로 재수립해야 하는 이유로 제시됐다. 웨비나의 핵심 안건으로 EU 환경·순환경제 규제 대응을 위한 ISCC 인증과 FSC 인증의 활용 방안도 공유됐다. ISCC 인증은 원료의 지속가능성, 공급망 추적성, 탄소·환경 데이터 관리 측면에서 EU 규제 요구사항과 방향이 맞닿아 있어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소개됐다. 또한 FSC 인증은 산림 기반 원료의 합법성 및 지속가능성 입증 수단으로서 바이오 기반 포장재, 종이·목제품의 EU 시장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EU 환경 규제(EUDR·SUPD·PPWR·ELV)는 선택이 아닌 필수 대응 과제임을 명확히 했다. 웨비나 참가 기업들은 규제 대응이 단순한 경쟁력 강화 차원이 아닌 EU 시장 접근과 거래를 위한 기본 요건이며, 인증·데이터·공급망 관리 체계를 사전에 구축한 기업이 유리하다는 시사점을 공유했다. 한국품질재단 송지영 대표는 “ISCC 인증과 FSC 인증은 단순한 친환경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EU 규제 대응과 거래 요건 검토에 활용될 수 있는 관리 체계로 접근해야 한다"며 “한국품질재단은 ISCC 인증과 FSC 인증을 동시에 제공하는 유일한 대한민국 인증기관으로서 신속한 인증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을 상대로 제기한 가압류 신청에서 총 5173억원 규모의 인용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는 검찰이 형사재판 과정에서 청구한 추징보전액 4456억원을 717억원 웃도는 금액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3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가압류 인용은 성남시가 시민을 대신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거"라며 “대장동 범죄수익은 단 한 푼도 사적인 이익으로 남겨둘 수 없다는 원칙이 법원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회견에서 “최근 김만배·남욱 등이 법원에 추징보전 해제를 신청한 상황이었다"며 “성남시가 선제적으로 가압류에 나서지 않았다면 범죄수익은 이미 빠져나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이어 “이번 결정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민 재산을 지켜낸 실질적 성과"고 자평했다. 시에 따르면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일 대장동 핵심 인물 4명을 상대로 총 14건의 가압류·가처분을 신청했고 이 중 12건이 인용됐다. 인용 금액은 김만배 4100억원, 남욱 420억원, 정영학 646억9000만원, 유동규 6억7000만원 등으로 현재 1건은 기각, 1건은 미결정 상태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일부 청구를 기각한 서울남부지방법원 결정에 대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직격했다. 신 시장은 “검찰이 추징보전을 했다는 이유로 시의 가압류를 막는 것은 시민 재산 보호라는 지방정부의 책무를 부정하는 판단"이라며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 등 다수 법원이 가압류의 긴급성과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남부지법도 조속히 인용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해당 기각 건에 대해 즉시 항고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3대 대응 방침'도 함께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정성호 법무장관 등 권력 남용 세력에 대한 사법 처리 △가압류를 바탕으로 한 민사본안 소송 승소 총력 △'성남시민소송단'에 대한 법률·행정적 지원 등이다. 신 시장은 “권력 남용 세력에 대한 사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고 가압류를 토대로 민사 본안 소송에서 반드시 승소하겠다"며 “성남시민소송단이 흔들림 없이 싸울 수 있도록 법률·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끝으로 “권력과 결탁해 한탕 크게 해도 결국 내 돈이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우리 사회에 남길 수 없다"며 “5173억 원 인용을 발판으로 단 1원이라도 더 끝까지 추적·환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