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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인수합병도 AI 시대…M&A 중개플랫폼 주목

스타트업 생태계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시장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창업주의 고령화에 따른 기업 승계가 중소기업계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AI를 활용해 중소기업 M&A를 돕는 중개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 특화 M&A 중개플랫폼 '씨오M&A'가 출시 한 달 만에 50건 이상의 중소기업 인수합병 거래를 중개했다. 신뢰 관계를 중시하는 50대 이상의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조용한 매각을 원하는 수요를 맞춤형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 중소기업계에서 기업 승계는 현안 중 하나다. 창업주의 고령화로 승계 작업을 해야 하지만, 자녀들이 가업 승계를 원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기업 명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가업 승계가 아닌, M&A를 통한 기업 승계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비상장 중소기업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 의무가 없다. 따라서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의 재무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씨오M&A에서는 자체개발한 AI 매칭 엔진으로 관련 기업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AI 매칭 엔진은 외부 공공데이터와 유료정보, 뉴스, 특허, 인증 등 13개 이상의 경로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내부 대표이사(CEO) 인터뷰 정보를 결합해낸다. 실제 기자가 씨오M&A에 중소기업 A를 검색해보니 자산, 부채, 자본 등의 주요 재무상태표는 물론이고 최근 5개년 간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조회됐다. 해당 정보는 DART나 챗GPT를 통해서도 얻을 수 없는 정보였다. 씨오M&A는 전국 2만4000여 명 규모의 세무사·설계사 네트워크와 연계해 실제 매물을 발굴하고 매각을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플랫폼에 매물만 등록하면 전문가가 직접 움직여 성사 가능성을 높인다. 씨오M&A 측은 “최근 중소기업 M&A 전문 중개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으나, 대부분 매각 당사자가 직접 매물을 등록해야 하는 구조여서 거래 규모나 품질 면에서 한계가 있다"면서 “씨오M&A는 연 매출 50억~300억 원 수준의 우량 중소기업을 핵심 타깃으로 삼아, 인수자 입장에서 '원하는 조건의 기업'을 찾기 위한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오M&A는 올 하반기 중개 업무의 90% 이상을 자동화하는 '딜 AI 에이전트' 고도화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엄태오 씨오M&A 대표는 “기존의 비효율적인 M&A 중개 시장 구조를 기술로 재편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정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지주사의 주가 엔진-정책①] ‘밸류업’ 한마디에 들썩이던 지주사株…지배구조 개선·주주환원 정책 따라 52주 신고가 행진

시장의 외면을 받던 지주사 주식이 대선 국면을 맞아 반등의 중심에 섰다.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개선 등 주요 공약이 잇따르자, 오랫동안 낮은 평가를 받아온 지주사 종목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 당시와 비슷한 흐름이 반복되면서 투자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기준 HS효성은 전일 대비 5200원(9.87%) 오른 5만79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고, HD현대는 1400원(1.29%) 오른 11만100원, 한화는 300원(0.40%) 상승한 7만4700원, 코오롱은 200원(0.58%) 오른 3만4650원으로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전날(29일)에는 △BGF △KISCO홀딩스 △KPX홀딩스 △롯데지주 △SK디스커버리 △LX홀딩스 △한진중공업홀딩스 △HL홀딩스 △노루홀딩스 △영원무역홀딩스 △이건홀딩스 △SNT홀딩스 △SK스퀘어 등 다수의 지주사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SK스퀘어, 롯데지주 등은 연초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주사 주가의 상승세는 지주회사 전반에 투자하는 ETF 수익률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지주회사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9.1%로, 대표 ETF 중에서도 두드러진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1개월 수익률만 29.9%에 달하며, 대선 공약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급격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주사 주가는 통상 중복상장에 따른 자산가치 중복 반영,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지분 분산, 소극적인 자사주 소각 등 구조적인 이유로 장기간 저평가돼 왔다. 하지만 최근 정치권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권 강화 등을 앞세운 증시 공약이 쏟아지면서 이 같은 할인 요인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코스피 5000 시대' 실현을 위한 쪼개기 상장 및 주가조작 규제 강화도 강조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상장사의 주주 보호 의무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후보 모두 증시 활성화와 주주환원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면서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인 지주사 종목이 정책 수혜 기대에 올라탄 것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일반 지주회사 99개사의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17.1%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11.3%를 웃돌았다"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증시 부양책을 속속 내놓으면서 오랜 기간 저평가돼 있던 지주사들에 대한 재평가 기대가 시장에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표되고 있는 증시 부양 공약들이 지주회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저PBR 섹터로 분류되는 지주사들이 정책 수혜 기대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해에도 반복된 바 있다. 지난해 9월 코리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지수 도입을 앞두고 지주사 주가는 선제적으로 반응했다. 지난해 8월 5일부터 9월 5일 한달 사이 △두산 10.38% △LG는 9.86% △포스코홀딩스 8.90 △SK 8.38% △GS 7.72% △롯데지주는 4.75% △CJ 3.80% 각각 상승하며 일제히 주가 반등 흐름을 보였다. 당시에도 지주사들은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LG는 LG전자와 LG화학 지분을 총 5000억원 규모로 장내 매입할 계획을 밝히며, 각각의 지분율을 1%포인트(p) 이상 높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고, CJ는 올리브영의 고성장세를 기반으로 밸류업 계획을 준비 중이라는 분석이 잇따랐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주주환원은 물론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지주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소진공, 숏폼 공모전 개최…대상에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5년 소상공인365·공공데이터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인 '소상공인365*'와 공단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굴하여 대국민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숏폼 공모 주제는 소상공인365 및 공단 배포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로, 창업·경영·연구·정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다. 소상공인365와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자우편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소진공은 접수된 내용에 대해 적격 여부 검토 후 1차 심사에서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5개 항목(SNS 홍보, 주제적합성, 표현성, 완성도, 대중성)을 기준으로 후보작을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는 대국민 투표를 진행하여 득표율 순으로 최종 수상작이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우수사례 6건을 선정하여 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숏폼은 일상의 경험을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도구"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소상공인 365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국민의 생생한 경험이 더 많은 사람에게 공유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美中 ‘관세 휴전’ 좌초 위기…트럼프 “시진핑과 대화할 것”

미국과 중국이 상대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90일간 유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네바 합의'가 타결된지 약 20일만에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미중이 합의 이행을 둘러싼 이견을 각각 드러내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겠다고 했지만 두 정상간 전화통화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지난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회담을 통해 양국이 서로 90일간 115%포인트씩 관세율을 인하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이 합의로 인해 모든 것이 빠르게 안정됐고 중국은 평소처럼 사업을 재개해 모두가 행복해한 것이 좋은 소식"이라며 “나쁜 소식은 중국이 우리와의 합의를 전적으로 위반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자신이 결정한 미중간 관세 인하 합의로 인해 중국이 큰 경제적·사회적 위기를 모면하고 안정을 찾은 점을 언급한 뒤 “좋은 사람(Mr. NICE GUY)이 되어준 대가가 고작 이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어떤 부분을 위반했는지 지목하지 않았지만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이 약속한 일부 핵심 광물의 흐름(중국에서 미국으로의 수출)을 보지 못했다"며 “중국은 핵심광물과 희토류 자석 같은 것에서 계속 속도를 늦추면서 흐름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약속을 정확히 지켰지만 중국은 이를 이행하는데 느리다"며 “이는 완전히 용납할 수 없고,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달 4일 사마륨·가돌리늄 등 희토류 7종에 대한 대미 수출 통제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중국은 4월 2일 이후 내 놓은 대미 비관세 대응조치를 중단하거나 해제하기 위한 행정 조치를 취한다'는 제네바 합의 내용에 따라 중국이 이 통제 조치를 해제해야 함에도, 해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미측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게는 중국에 책임을 물릴 다양한 옵션이 있다"며 중국인 학생 비자 취소 등과 비슷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들고 있는 패를 모두 설명하지 않겠다. 이미 취한 조치와 취하고 있는 조치들이 있다"며 “중국은 추가 조치를 피하기 위해선 최대한 빠르게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중 제네바 회담에 나섰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조금 정체된 상태"라며 중국이 협상에 미온적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에 반면 중국은 미국의 대(對) 중국 수출통제 관련 조치를 문제 삼고있다.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부문의 수출통제 조치와 관련 관행에 우려를 거듭 제기해 왔다"며 “중국은 미국이 잘못된 행동을 즉시 시정하고, 중국에 대한 차별적 제한을 중단하며 제네바 합의를 함께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차별적 제한'이란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항공기 엔진, 반도체, 특정 화학물질 등 핵심기술의 대중 수출을 금지한 것과 미국내 중국인 유학생들의 비자를 적극 취소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특히 미국 상무부가 지난 14일 전세계 어디에서든 중국 화웨이의 인공지능(AI)칩인 어센드를 사용할 경우 이를 미국의 수출통제 위반으로 간주하겠다면서 어센드칩 사용을 경고한 이후에 희토류 수출 제한 해제 조치를 이행하려는 의지가 약화됐다고 WSJ는 보도했다. 중국은 상무부의 이런 조치를 중국에 대한 새로운 공격으로 보고 항의도 한 상태다. 주미 중국 대사관은 또 성명을 통해 “제네바에서의 중미간 경제·무역 회담 이후 양측은 여러 급에서 양자 및 다자 협의 계기에 경제와 무역 분야에서 각자의 우려를 둘러싼 소통을 유지해왔다"며 협상에 미온적이라는 미국의 주장에 반박했다. 결국 미중 양국은 제네바 합의를 통해 양국간 교역중단을 의미하는 100% 이상의 초고율 관세는 대폭 인하했지만 상호 신뢰와 소통 채널 결여 속에, 기타 합의 사항 이행을 둘러싼 이견을 보이며 갈등 국면으로 다시 접어드는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통해 갈등 봉합에 나설 계획이지만 미중 정상간 통화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그들이 합의의 큰 부분을 위반했다"며 시기는 언급하지 않은 채 “나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대화할 것을 확신한하고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에 나설지 불확실하다"고 짚었다. 미중 정상이 마지막으로 통화한 것은 지난 1월 취임식이 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12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말에 아마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통화가 실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29일 갈현고가교 화재 이후 복구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방음터널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관련 현안에 대해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조희상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방음터널은 작년 화재로 인해 방음터널 화재안전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전면 교체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도로 운영사인 제2경인연결고속도로㈜는 즉각 공사에 착수해 구조 안전을 확보하고 소음 저감을 위한 방음터널 재시공을 최근 마무리했다. 복구된 방음터널은 과천시 갈현동 일대를 지나는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구간으로, 신계용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방음시설 개요와 공사 추진 경위를 보고받았다. 이어 지식정보타운 인근 고속도로 하부 공간을 활용한 '체육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과천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체육시설을 지속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높은 토지가격,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부지 확보 문제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고속도로 하부 공간을 활용해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고가교하부부지(갈현동 74-3번지 일원)에 풋살장(1면), 족구장(2면) 등을 설치한다. 과천시는 현재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도로점용 신청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도로점용 허가 이후 행위허가와 계약심사 등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는 즉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31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 속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하부 공간이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교육 주간 행사 '2025 광명 에코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4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광명시, 광명시환경교육센터,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보건기술연구원이 후원, 2025년 환경교육주간 행사 기획단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협의회가 주관한다. 시민이 환경 가치와 순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행사 △특강 △전시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내달 7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 광장에서 '순환, 나와 지구를 잇다'를 주제로 환경교육 체험행사를 연다. 시민은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업사이클링, 분리배출, 생태 보전 등 다양한 환경 주제를 다룬 체험 부스 25개에서 직접 체험하고 배우며 친환경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면 한 명당 텀블러 1개 또는 투명 페트병 1개를 지참해야 한다. 텀블러를 가져오면 행사장에 마련된 음수대를 이용할 수 있으며, 투명 페트병의 경우 체험 부스에서 리필 세제를 구매할 때 사용하거나 업사이클 예술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와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포인트가 동시 적립되고,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 1시간도 부여된다. 또한 사전 신청자에 한해 소정의 행사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5일에는 전 국립수목원장인 이유미 박사의 환경 특강 '숲, 그리고 우리'가 열린다. 숲과 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인간의 공존 방안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평생학습원 전시실에선 자원과 자연의 순환을 주제로 한 전시 '광명은 순환 중'이 열린다. 관람객은 활동지와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13일에는 평생학습원 104호에서 시민참여 포럼 '순환을 말하다'가 개최된다. '슬기로운 플라스틱 사용'을 주제로 플라스틱 사용 실태, 제도적 문제점과 개선 방안, 생활 속 실천 방안 등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은 광명시 환경교육플랫폼에 게시돼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강, 전시, 포럼 참여 신청은 행사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7일 체험행사는 사전 신청 없이도 참여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광명시환경교육센터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1일 “이번 행사는 광명시민이 환경 학습에서 나아가 직접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행동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행사 참여 자체가 환경 실천 주체가 되는 뜻깊은 경험이 될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29일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과 연계한 '한양대학교 에리카 건축학부 건축설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학생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2공학관에서 열린 이날 미팅은 김환용-임지택 한양대 에리카 건축학부 교수와 학생 30여명, 안산시 철도경제자유과장 등 담당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미팅은 이성재 철도개발팀장이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추진 배경과 사업 구상, 향후 일정 등을 간략히 설명하면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이해하고 수업 과정으로 진행하기 위해 질의응답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미팅에서 △신-구도심 공간 연계 추진 방안 △초지역세권의 국제업무지구 추진 가능성 여부 △상부 개발 시 녹지를 최대화하는 방안 등을 질의했다. 아울러 이번 미팅에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조사 결과, 대다수 학생은 '안산선 지하화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응답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확인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력 프로젝트는 단순한 학생들의 학기 중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제안하는 공간 구상과 설계 아이디어를 실제 안산선 지하화 사업 기본계획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대형 도시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 미래를 책임질 지역 청년 및 대학과 지속 협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향후 학생들의 우수 작품을 대상으로 전시회 및 발표대회를 추진하는 등 지역사업 참여에 대한 지역 청년의 관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각계각층 다양한 의견을 지속 수렴할 예정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 동안 성호공원 일대에서 안산이 낳은 실학사상 대가(大家) 성호 이익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는 '2025년 제28회 성호문화제'를 개최한다. 성호문화제는 조선 후기 대학자인 성호 이익 선생의 실학사상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산시 대표 문화예술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성호문화제는 이익 선생 숭모제를 시작으로 △성호사생대회 △와리풍물놀이 공연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성호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음악회 △삼두회 체험마당 △성호사상 패널 전시회 △성호의 멋, 풍류를 잇다 △우리문화 체험마당 등 시민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이익 선생 숭모제는 오는 31일 이익선생묘 사당에서 제례 의식으로 진행된다. 관내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수채화와 크레파스화 등으로 각자의 숨겨진 솜씨를 뽐내는 성호사생대회는 행사 둘째 날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내달 1일 펼쳐지는 '성호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음악회'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전통예술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정미애, 이범학, 김보민 등이 모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성호문화제가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어, 성호 이익 선생의 정신과 멋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시민이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전날 경기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시설물 안전상태 △전기-소방 설비 △행사 진행에 따른 위험요소 대비 현황 △행사장 안전관리 상태 등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행사장에는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켜 신속한 응급환자 대비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미아보호소 운영, 안전관리 요원 배치 등 안전한 행사가 치러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2025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경기도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한 지자체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안양시는 탁월한 대설 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 선정이란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우수 지자체에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안양시는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상금으로 받게 됐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온 선제적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제설 장비-자재의 사전 확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지원 등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폭설 시 단계별 제설대응체계와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방문 점검, 난방용품 지원 등 현장 중심 맞춤형 대책이 큰 호평을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1일 “이번 평가를 통해 안양시의 재난대응 역량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더욱 정교하고 실효성 있는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국내 1위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제휴를 통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정기권 이용자를 위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에버랜드와 제휴는 의왕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의왕시 여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의왕시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시민은 에버랜드 정기권(정상가 29만원) 구매 시 총 6만원 상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혜택은 △2만원 즉시 할인 △에버랜드 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솜포인트 2만원 지급 △1만원 상당 에버랜드 주차권 2매 제공으로 구성된다. 이용 방법은 에버랜드 앱에서 정회원 등록을 완료한 뒤 의왕시 카카오톡 채널에서 발급받은 쿠폰 번호를 복사해 앱 내 '쿠폰 등록번호' 란에 입력하면 에버랜드 스마트 예약 시스템과 자동 연동된다. 이번 할인 쿠폰은 제휴 기간인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수량 한정으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1일 “이번 에버랜드와 제휴를 통해 의왕시 카카오톡 채널 활성화는 물론 가족 단위 여가문화 확산과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력하여 시민에게 생활밀착형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10개월 만에 돌아온 외국인…이들이 순매수한 종목은?

외국인 투자자가 월간 기준 10월 만에 '사자'로 전환한 가운데 이들이 어떤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매수했는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5월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1411억원을 순매수하며 앞서 9개월간 이어진 매도 행진을 끝냈다. 외국인은 지난 4월에도 10조원 넘게 순매도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당시인 2020년 3월 이후 두 번째로 강한 매도세다. 외국인은 또 지난 8월 이후 9개월간 38조원이 넘는 '팔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매도 규모는 2007~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에서 역대 최장인 11개월 연속 순매도 행진을 지속하며 기록했던 누적 순매도 41조원에 맞먹는 수준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돼 과거 수준을 회복한다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코스피 지수를 더욱 밀어 올려 줄 든든한 뒷바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외국인은 지난달 SK하이닉스(1조4770억원 순매수)를 집중 매수했고 두산에너빌리티(5224억원), 효성중공업(3915억원), 삼성중공업(2488억원), HD현대일렉트릭(2350억원) 등을 사 모았다. 업종별로 외국인의 매수 강도를 보면 기계, 유틸리티, 호텔·레저, 화장품·의류, 조선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대해서 이달에도 1조2709억원 팔아 순매도를 이어갔다. 지난 7월만 해도 56% 수준이었던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이날 기준 49%대로 내려와 있는 상태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처럼 5월까지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된 종목들이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견이 갈린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농협 경북검사국·칠곡군지부, 농촌 일손 돕기와 아침밥 먹기 캠페인 동참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농협중앙회 경북검사국과 칠곡군지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30일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화훼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검사국과 칠곡군지부 소속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농가에서 재배 중인 식물의 구근을 캐고, 잡초를 제거하는 작업을 도왔다. 현장에 모인 직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농업인들과 함께 농번기의 바쁜 일손을 나누었고, 간담회를 통해 농촌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들으며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도 함께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쌀 소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아침밥의 중요성과 쌀 소비 확대를 시민사회에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송원선 경북검사국장은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감사 일정을 잠시 미루고 모든 검사역들이 현장 지원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쌀 소비 촉진 운동도 꾸준히 이어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농협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손 돕기와 캠페인은 농촌 현장의 실질적인 지원은 물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jjw5802@ekn.kr

의성군, 중국 셴양시 교사·학생 대표단 방문…국제 우호 교류 한층 강화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중국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셴양시(咸陽市)에서 교사와 학생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28일부터 6월 1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의성을 찾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셴양계적중학교 도지군(陶志军) 부교장을 비롯한 인솔 교사들과 중학생들로 꾸려졌으며, 의성군청을 비롯해 안계중학교 등 관내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의성과 셴양시는 지난 2003년 10월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2005년 4월 체결한 '교사·학생 정기교류 합의서'에 따라 상호 방문을 정례화해왔다. 이번이 아홉 번째 교류 방문으로, 양국 청소년들의 국제 감각을 넓히고 상호 이해를 깊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과 셴양시 간 지속적인 우호 교류는 양 지역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은 물론, 한중 간 우정도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청소년 국제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열린 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jjw580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공공장소에 개인형 이동장치(PM) 주차구역 24곳을 신규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PM 주차구역은 18곳으로 이번 추가 설치로 총 4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그동안 PM은 뛰어난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에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주목받아 왔으나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 및 보행 불편, 안전사고 문제가 꾸준하게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이용률이 많은 역세권과 민원 발생이 잦은 지역 등을 대상으로 주차구역을 새롭게 조성해 안내표지판과 주차 구획선을 설치, 이용자가 지정된 구역에 올바르게 주차하도록 유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주차구역 확대가 무분별한 주정차를 줄이고 시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구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정약용도서관 2층 문화강연실에서 판소리 체험 프로그램 '소리야 놀자'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산아트홀 상주단체인 '입과손 스튜디오'와 함께 진행되며,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릴 기획공연 '강산제 수궁가' 예매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강산제 수궁가는 병든 용왕을 살리기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려는 별주부의 여정을 판소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남양주시는 안성시와 문화 교류 일환으로 내달 15일 안성에서 소리야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성맞춤아트홀 상주단체 '밴드날다'가 오는 7월19일 다산아트홀을 찾아와 국악뮤지컬 '심청날다'를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판소리 체험과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주관 '경기예술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 일환으로 시민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12월 판소리 '두제비 이야기' 등 다양한 공연을 다산아트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련 세부 정보는 남양주시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 13일까지 '2025년 하반기 청년행정체험' 참가자 26명을 모집한다. 청년행정체험은 양주 청년들에게 행정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며 오는 7월7일부터 27일까지 총 3주간 진행된다. 이번 체험은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확대 개편했으며 학생뿐 아니라 19세부터 39세 이하 양주 거주 미취업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대학(원) 재학생은 본인 주소가 타지라도 직계가족이 관내 주민등록을 둔 경우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최근 2년 내 동일 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청년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인원 중 4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본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특별선발 대상자는 관련 증빙서류 등을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방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근무지는 양주시청 본청,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으로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부서 여건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양주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선발은 내달 19일 오전 10시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는 23일 양주시 누리집에 공지된다. 선발된 청년은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및 통장 사본, 고용보험 자격이력내역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방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세부 사항은 양주시 자치행정과 행정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계정 자치행정과장은 31일 “이번 청년행정체험이 청년에게 행정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내달부터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신규 교육프로그램 '회암사지 기록과 건축'을 운영한다. 회암사지 기록과 건축은 회암사지 관련 대표 기록 중 하나인 '천보산회암사수조기'와 양주 회암사지 현장을 연계해 기록 중요성, 회암사지의 가람 배치와 건축물을 주제로 양주 회암사지 역사를 더욱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회암사지 기록과 건축은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천보산회암사수조기'와 과거 회암사를 복원한 대가람 모형을 통해 기록 내용과 주요 전각 위치를 살펴보고 유적 현장에서 단지별 특징과 현재 모습을 관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아울러 과거 회암사 대표 전각 중 하나인 '서승당'을 주제로 전통 건축구조를 살펴보고 직접 조립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서승당 조립 모형 교구재를 통해 역사 속 회암사 모습을 상상에서 현실로 구현하는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으로 연락해 접수하면 되고, 일정 조율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30일 “이번 프로그램이 회암사지의 세계 유산으로서 가치를 다양한 주제와 시선으로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양주를 대표하는 국가유산 양주 회암사지와 다양한 주제를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양주 회암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경기도 주관 '인공지능(AI) 혁신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AI 융합 산업의 전략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도가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특화 산업에 맞춘 AI 스타트업 육성 공간 마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의정부시는 공모사업에서 의정부시기업지원센터를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대상지로 제안했다. 특히 발표평가와 현장평가에서 김동근 시장이 직접 PT 발표에 나서 의정부시 도심에 있는 용현산업단지와 주변 산업 인프라와 연계를 강점으로 내세워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용현산업단지의 △첨단 고도화 사업 추진 △복합문화센터 조성 △경제자유구역과 지정 추진 사업과 연계 확장 가능성을 강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의정부시는 의정부시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스타트업 입주 공간, 테스트베드, 코워킹 스페이스, 전문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창업지원 기능을 갖춘 복합거점 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DX-AX 실무역량 강화 교육 및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실증 중심 기술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AI 혁신클러스터는 지역 맞춤형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의정부시는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기업 지원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가 AI 융합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고도화와 청년창업 기반 강화를 위해 전략적인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청년의 실질적인 정책 접근성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알아두면 쓸모있을 청년정책 길라잡이 북(이하 알쓸청길)'을 전자책 형태로 제작-발행했다. 알쓸청길은 하남시 청년정책을 한눈에 쉽게 확인하고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안내서다. 그동안 하남시는 청년정책을 종이 책자 형태로 제작해 배포해 왔으나, 올해는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손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 브로슈어로 새롭게 구성해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일상에서 하남시 누리집 또는 QR코드 접속만으로도 정책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까지 가능한 실용적인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알쓸청길은 청년 현실을 반영해 총 6개 유형으로 분류된 23개 대표 정책을 담았다. 취업지원, 역량강화, 일상지원, 주거안정, 문화활동 등 유형별로 청년이 겪는 다양한 상황과 욕구에 맞춰 정책을 안내하며, 각 페이지에는 세부 설명은 물론 신청 웹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링크를 포함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이번 전자책 특징은 정책 안내에 그치지 않고 실제 하남 청년들의 생생한 경험을 담아낸 점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재도전 기회를 얻은 청년,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로 취업 문을 연 사례, 무료 취업 컨설팅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은 후기 등 다양한 청년 수기가 진솔하게 수록돼 있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청년 목소리가 살아 있는 알쓸청길은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공감과 응원 메시지도 함께 전하고 있다. 또한 청년지원센터, 스타트업캠퍼스,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하남시 주요 청년정책 거점시설과 다양한 창업-취업 공간에 대한 정보도 포함됐다. 문화특강 '슬기로운 청년생활', 청년동아리 지원, 명예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등 자율적 참여와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소개도 빠짐없이 담아냈다. 김진국 청년일자리과장은 31일 “청년이 정책에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에 많이 고민했다"며 “알쓸청길이 정책을 안내하는 것에서 나아가 청년 삶을 응원하는 따뜻한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책 알쓸청길은 하남시 누리집에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링크를 통해 웹에서도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복대, 경기도 RISE 사업 선정…국-도비 100억 확보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가 경기도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5년간 총 100억원 규모 국고와 도비 그리고 남양주시 지원을 받게 됐다. 이로써 경복대는 경기도-남양주시 혁신과 성장, 공유와 협력 거점기관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경복대는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지역 AI-DX 플랫폼 구축'을 RISE 사업 비전으로 설정, 제시했다. 비전 달성을 위해 경복대는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역량을 갖춘 보건복지-뷰티 전문 인재 양성 △지역산업체 애로 기술지도 및 기술혁신 지원을 통한 가치 창출 △KBU(경복대) AI-DX GAIA센터를 통한 지역혁신 파트너십 구축 △창업문화 확산 및 창업 클러스터 조성 △기업 수요 맞춤형 재직자 역량 강화 △외국인 유학생 정주를 위한 투 트랙 프로그램(Two track program) 지원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31일 “이번 RISE 사업 선정은 우리 대학이 그동안 추진해온 지역사회와 공유-협력의 결실이며, RISE 사업을 통해 남양주시 산업 생태계 대전환에 발맞춘 첨단산업과 지역기반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발표(2023년 12월31일 기준)에 따르면, 경복대는 2024년 취업률 80.6%를 기록하며, 졸업생 2000명 이상을 배출한 전국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아울러 AI 도입 및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AI 기반 확장현실(XR) 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며, AI와 XR 기술 융합을 통해 실용적인 기술 교육과 미래 대응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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