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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소식] 이미라 산림청 차장 “산림바이오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생활 속 목재이용 국민참여 공모전 열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이 산림바이오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장은 2일 충청북도 옥천에 위치한 전국 최초의 산림바이오센터인 '충청북도 산림바이오센터'를 방문했다. 충청북도 산림바이오센터는 산림청과 충청북도가 조성한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시설로, 산림생명소재의 표준화·제품화·사업화를 통해 지역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차장은 “산림생명자원은 미래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림바이오센터를 중심으로 연구-생산-산업화가 연계되는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취약계층의 목재교육 기회 확대 및 생활 속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생활 속 목재이용 국민참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복권기금과 산림청 지원을 통해 목재문화진흥회(회장 오세창)가 주관한다. 국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국산목재로 만든 교육 보조재를 아동·청소년 복지시설과 학교 등에 보급하는 국민참여 형식으로 진행한다. 공모 주제는 '손끝에서 배우는 자연, 목재교육(체험) 교보재'로, 놀이형, 체험형, 보드게임 등 국산 목재를 활용한 제품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점 (산림청장상,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 △우수상 1점 (산림청장상,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 △장려상 3점 (목재문화진흥회장상, 각 온누리 상품권 50만 원) △특선 5점 (목재문화진흥회장상, 각 온누리상품권 20만 원) 등 총 55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목재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이나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목재정보서비스 누리집과 목재문화진흥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오는 8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덕성여대·한성대·한양대,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덕성여자대학교, 한성대학교, 한양대학교가 각각 교육부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덕성여대(총장 김건희)는 교육부 주관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기본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돼 내년까지 2년간 고교교육과의 연계 강화,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 운영, 대입정보 제공 확대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게 됐다. 이 사업은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고교교육과 대학입학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추진되는 교육부의 대표적인 재정지원사업으로 총 5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2025~2026년 사업은 전국 105개 대학이 신청해 92개 대학(수도권 38개교, 지역 54개교)이 기본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됐다. 덕성여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고교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수험생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하는 대학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덕성여대는 그동안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공정성 강화 노력 △고교-대학 연계 전공 체험 프로그램 △진학 컨설팅 및 입시 안내 활동 등을 통해 고교교육의 실질적 지원체계를 꾸준히 확립해 왔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지역 고등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고교학점제 운영을 돕는 프로그램과 고교-대학 학습공동체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성과공유 워크숍과 대입전형 평가공유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우수사례 확산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윤 덕성여대 입학처장은 “이번 선정은 그동안 덕성여대가 추진해온 공정한 전형 운영과 고교교육 연계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교-대학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수험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대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성대(총장 이창원)는 지속적인 대입제도 개선 노력과 고교교육과의 연계 강화를 인정받아 이번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한성대는 2022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최초 선정 이후 2023년 '수도권 유일 우수 대학'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한성대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과 대입전형 운영의 투명성 강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 사업비 지원을 바탕으로 고교 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입전형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대입 제도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에 앞장설 예정이다. 박종언 한성대 입학처장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학생 중심의 공정한 대입전형 운영과 고교교육과의 연계 강화를 더욱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고교-대학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총장 이기정)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기본사업'과 '자율공모사업'에 동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한양대는 기본사업 외에 이번에 신설된 자율공모사업 '전형운영 개선분야'에도 선정된 만큼 한양대만의 특성을 반영한 전형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전형운영 개선분야' 선정 대학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부여된 정시 40% 선발 의무를 적용받지 않고 타 수도권 대학과 동일한 수준인 정시 30%까지 완화할 수 있다. 김영필 한양대 입학처장은 “2028 대입 개편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전형 개선을 통해 입시 부담을 완화하고 수험생의 잠재력과 다양한 역량을 공정하고 균형 있게 평가함으로써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가덕도신공항 사유재산 보상협의 5일부터 시작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물건에 대한 손실보상 협의를 진행한다. 시는 오는 5일부터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668필지(사유지) 37만9000㎡와 물건에 대한 손실보상협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상액을 소유자와 관계인에게 개별적으로 우편 통지했다. 협의 장소는 주민의 불편을 줄이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신공항사업지원단)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 △가덕도신공항 현장지원센터(옛 천가초교 대항분교) 등 3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보상협의 등 연내 보상절차를 마무리해 최근 시공사 선정 절차 중단으로 인한 사업 지연 우려를 불식시키고 가덕도신공항의 조속한 착공과 적기 개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편입 토지와 물건에 대한 기본조사를 했다. 이어 지난해 7월 토지·물건조서의 내용과 보상방법·절차 등이 포함된 보상계획을 열람·공고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사항은 지난해 8월 현장 확인을 통해 토지·물건조서를 보완했다. 지난해 9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부산시, 토지소유자가 각 1개씩 감정평가법인을 추천해 지난 4월까지 3개 감정평가법인이 합동으로 토지과 물건 등에 대한 감정평가를 완료했다. hpeting@ekn.kr

[E-로컬뉴스] 광양시, 광양제철소, 광양경자청, 순천시, 여수시, 광양경자청, 여수광양항만공사, 고흥군, 보성군 소식

가족형 어린이테마파크 내 첫 번째 개장 시설… 30일 정식 개장 예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오는 7일 '구봉산 숲속야영장' 개장식을 개최한다. 구봉산 숲속야영장은 2021년 산림청 '산림휴양녹색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시설로, 어린이테마파크 내 시민 휴식 공간 확충을 목표로 총 2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야영데크 28면과 숲속의집 5동이 마련돼 총 33면에서 동시 야영이 가능하며, 화장실, 샤워장, 취사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갖췄다. 개장식 이후에는 주말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30일 정식 개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야영장 규격에 따라 2만5000원에서 5만 원까지이며, 예약은 6월 중순부터 인터넷 예약사이트 '캠핏'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구봉산 숲속야영장이 2027년 개관 예정인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상상놀이터와 함께 구봉산을 중심으로 한 시민 휴식공간이자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인화 시장·이광용 DYE 대표이사, 행복하게 성장하길 한마음으로 응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2일 관내에 거주하는 삼둥이 가정을 방문해 출생 100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첫 번째 삼둥이 가정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뜻깊은 행사로, 정인화 시장은 직접 해당 가정을 찾아 삼둥이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손 편지와 함께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광양시 보건소는 백일축하 케이크를 준비해 따뜻한 마음을 더했으며, 이광용 DYE 대표이사도 함께 방문해 삼태아 가정에 육아용품 구입비 100만 원을 후원하며 기쁨을 함께했다. 또 소식을 뒤늦게 접한 익명의 후원자는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올해 100일을 맞은 두 가정에 각각 50만 원씩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전했다. 광양시는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 걸쳐 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삼둥이 가정은 시의 임신·출산 지원사업으로 임신부터 출산까지 약 1770만 원을 지원받았다. 향후 △출생축하금 3000만 원 △첫만남이용권 800만 원 △부모급여 5400만 원 △아동수당 2880만 원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50만 원 △다자녀 출산맘 행복쿠폰 200만 원 △전라남도·광양시 출생기본수당 1억2960만 원 등, 삼태아 3명 기준 18세까지 약 2억80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광양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다자녀가정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청취하고 공감했으며, 앞으로 더욱 실효성 있는 육아 지원 정책 마련을 위한 의견도 함께 수렴했다. 10일간 광양제철소 직원 6987명 참여…300곳 넘는 장소서 봉사 진행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2010년부터 매년 열리는 포스코그룹 대표 상생 나눔활동으로, 광양제철소는 물론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되어 나눔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로 16년차를 맞이한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서는 총 30개 국가, 약 2만여 명의 임직원들이 '희망을 나눔으로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약 800건 이상의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광양제철소에서는 재능봉사단, 부·공장, 일반 봉사단 등 약 6987여명의 임직원들과 2834명의 협력사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함께했으며, 봉사자들은 약 300개가 넘는 장소에서 계층별, 영역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광양시 옥룡면에서 진행된 연합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중산마을, 아동마을, 다압마을 등 자매결연을 맺은 자매마을에서 △환경정화 △시설점검 △방충망 설치 △담장 도색 △일손 돕기 등의 봉사를 펼치며 이웃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펼쳐진 어르신 대상 봉사활동들도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어르신 위한 제과 제빵 나눔 △민속놀이 문화봉사 △경로당 청소·설비보수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올해만 22회 운영…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강화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9일 율촌제1산업단지에 입주한 현대아이에프씨(주)에서'찾아가는 건강 돌보미'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건강 돌보미'사업은 광양만권 입주기업 중 참여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광양경자청이 호남권역재활병원, 성가롤로병원, 순천대학교, 청암대학교 등 지역사회 자원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교육은 순천 성가롤로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인력이 진행했으며 심폐소생술(CPR) 이론 및 실습을 비롯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 폐쇄 응급처치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2025년 '찾아가는 건강 돌보미'사업은 광양만권에 입주한 1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5월 현재 11개 기업에서 총 22회, 50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 교육이 진행됐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은 “지속적인 건강교육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근로자들에게 건강관리 및 질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며, 사업 지속을 통해 건강하고 일하기 좋은 산단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오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시민로와 남문터광장 등 원도심 일원에서 문화콘텐츠 대축제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사업인 '주말의 광장' △콘텐츠 축제 '원츠(Wants) 순천'과 △정책 축제 '알고잇슈(Issue)'등을 연계하여 원도심 전역을 새로운 문화광장으로 재탄생시킨다. '주말의 광장'은 차량이 다니던 도로를 콘텐츠로 채워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도심 해방로드로, 이번 6월 원도심에서 처음 선보이며 연중 도심 권역별로 확대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남문터광장 일원에서는 콘텐츠 축제 '원츠 순천'과 정책 축제 '알고잇슈'가 함께 열린다. '알고잇슈'는 시민들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울러 옥천변에는 인기 캐릭터 '몰랑이' 조형물이 포토존 역할을 하고, 도심 속 캠핑형 휴식공간, 옥천 포차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문화의 거리에서도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가 참여하는 로컬 플리마켓인 '금꽃마켓'과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경연대회인 '청소년예술제'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어두웠던 도심의 저녁은 이틀간 메인 공연으로 밝게 채워진다. 7일은 인기 가수 '에일리'가 참여하는 원츠쇼가, 8일은 인기 밴드 '데이브레이크'를 필두로 엔딩로드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는 오는 6일 저녁 7시 40분,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별가든 밤 – 치유와 위로'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약 1만5000여 개의 캔들라이트가 정원을 수놓으며 환상적인 야경을 만든다. 고품격 클래식 선율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따뜻한 위로,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대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클래식 5중주 '앙상블 톤즈(Ensemble Tones)'가 올라, 클래식명곡과 영화음악, 지브리 OST 등으로 구성된 총 65분간의 고품격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야간 특별공연에 맞춰 정원의 야간 운영시간도 특별히 연장된다. 기존 저녁 8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은 이날 하루에 한해서 저녁 10시까지 2시간 연장되며, 입장권 발권은 평소와 동일하게 저녁 7시까지 진행된다. 공연 관람은 입장객 누구나 가능하며, 별도의 좌석 없이 돗자리를 지참하여 잔디 위에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감상하는 피크닉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라남도 및 지역 시민단체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국제회의로 매년 198개 당사국이 참여해 기후변화협약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회의는 오는 202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한민국이 유치 의사를 공식 표명하면 아·태지역 그룹 내 협의를 거쳐 개최국을 결정하게 된다. 여수시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해 지난 17년간 중앙정부와 국회에 유치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왔으며, 2024년에는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세계지방정부협의회(ICLEI),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UNFCCC) 등 국제기구와 유치 협력 기반을 강화했으며, 국정과제 반영 및 국가 유치 의사 표명, 아·태지역 그룹 내부 협의, 개최도시 확정이라는 단계별 이행안에 따라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오는 7일 저녁 9시,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2025대 드론쇼'를 개최한다. 녹동항과 소록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총 2025대의 드론이 고흥의 3대 미래 비전(우주, 드론·UAM, 스마트팜)과 3대 교통인프라(고흥~광주 고속도로, 고속철도, 고흥~봉래 간 도로 확포장)를 형상화해 입체적으로 연출된다.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는 레이저와 불꽃 효과를 통해 야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드론과 불꽃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고흥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드론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론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오후 8시부터는 버스킹 공연이 바다정원 일대를 감미로운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며, 장어요리와 각종 회 등 신선한 해산물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고흥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농수산 직거래장터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강우나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드론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녹동항드론쇼 홈페이지나 고흥군 대표 누리집을 통해 사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 '크랭크 인 고흥'의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크랭크 인 고흥'은 '영화 제작의 시작'을 뜻하는 '크랭크 인(Crank In)'과 '고흥'을 결합한 명칭으로, 고흥군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자연과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내는 참여형 문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기, 시나리오 작성,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주민이 직접 체험하며, 단편영화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및 실습은 6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지도로 단계별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1차시에는 배우 이형철이 직접 진행하는 연기 특강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연기 지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단편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고흥군 거주자 20명이며, 신청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문화도시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공급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인증 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전략품목 육성 지원사업'을 오는 4일까지 접수한다. 이 사업은 마늘, 토마토, 참다래를 생산하는 농업(법)인이 친환경 농산물 유통업체와 약정을 체결하면 농업(법)인에게 헥타르(ha)당 150만 원에서 18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읍·면 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고흥군은 친환경 농산물 확대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청년 농가 교육 컨설팅 및 육성사업, 친환경 과수농가 비가림 하우스 지원, 친환경 농산물 생산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고령층의 건강관리 역량 강화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2월까지 약 8개월간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반 건강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관내 어르신 19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신체활동·투약 관리 등 건강행태 개선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에게는 블루투스 기반의 스마트 건강 측정기기(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가 제공되며, 보건소 전담 인력이 사전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대상자를 △건강군 △전(前)허약군 △허약군으로 분류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미션과 비대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오늘 건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혈압, 혈당 등 주요 건강지표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며, 참여 어르신들은 월별로 부여되는 건강 미션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키우게 된다. 8개월간의 비대면 건강관리 후에는 사후 건강 조사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위한 피드백도 제공할 예정이다. chadol999@ekn.kr

한화 아이스크림 벤슨, 여름사냥 포문 열다

한화갤러리아가 천연원료를 장점으로 내세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브랜드 알리기' 고객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지난달 23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인근에 벤슨 1호점 '벤슨 크리머리 서울'의 문을 연 지 일주일만인 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첫 팝업 매장을 선보이고 다양한 고객층에 브랜드 홍보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에 따르면, 벤슨 롯데월드몰 팝업매장이 자리잡은 잠실은 다양한 여가·쇼핑·오피스 인프라가 모여 있고, 일평균 서울지하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잠실역을 두고 있어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잠실은 다양한 고객층을 만나볼 수 있는 우수입지로 여름의 시작에 벤슨을 알릴 수 있는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전망대(서울스카이) 입장로와 인접한 곳에 위치한 벤슨 팝업매장은 아이스크림을 자유롭게 시식한 뒤 구매할 수 있는 '스쿱샵'으로 운영된다. 아이스크림 맛 종류는 총 20가지에 '컵 하나에 한 가지 맛'을 제공하는 판매 원칙을 표방하며 올곧이 본연의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영업 전략을 과시한다. 컵은 싱글(100g, 5300원)과 파인트(340g, 1만5300원)로 나뉜다. 이같은 벤슨 팝업매장을 통한 본격적인 고객 마케팅 배경에는 국산 유제품 사용과 인공 유화제 미첨가 등 차별화된 품질과 지난달 문을 연 벤슨 1호점의 큰 호응이 작용했다. 특히, 1호점 벤슨 크리머리 서울은 개점 당일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고객들로 압구정로데오 일대 장사진을 이루며 오픈 일주일 동안 방문고객 수만 약 1만여명에 이를 정도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이같은 반응에 힘입어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연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에 벤슨 매장 및 팝업 매장 10개 이상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는 한화갤러리아가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벤슨 사업 의지가 강한 만큼 현재 국내 아이스크림 전문점 1위인 SPC그룹 '배스킨라빈스31'의 대항마로 성장할 수 있을 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8월 전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데 이어 올해 초 베러스쿱크리머리의 계열사 편입, 경기 포천 아이스크림 생산공장 5월 본격 가동 등 아이스크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1호점 출점과 첫 팝업매장 운영은 한화갤러리아의 '벤슨 아이스크림 띄우기'의 신호탄이자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본격적인 '아이스크림 전쟁'의 선전포고로 풀이된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흥국화재, ‘임직원과 함께한 마라톤’으로 소아암 치료비 기부

흥국화재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 '흥국 마라톤'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2500만원을 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참가자들이 완주한 거리 1m당 10원을 기준으로 적립됐으며,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총 2배 규모로 마련됐다. 기부금 전액은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 환자들의 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흥국 마라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올해는 지난 1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제22회 새벽강변 국제마라톤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흥국화재 임직원과 가족 222명이 하프코스, 10km, 5km, 가족 런 등 4개 코스에 참여했다. 흥국화재는 참가자 전원에게 단체 티셔츠와 참가비를 지원했으며, 호텔 식사권(30만원 상당), 무선 이어폰, 종아리 마사지기, 커피 및 외식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외식 상품권(10만원 상당)을 별도로 증정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들의 따뜻한 발걸음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흥국 마라톤이 단순한 사내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나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흥국화재 소비자보호실은 이날 마라톤 행사 현장에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킹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단을 배포하며 금융사기 예방 수단을 안내했다. 소비자보호실 직원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야외 행사인 만큼, 금융사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금융 피해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서부발전 태안화력서 한전KPS 50대 하청 근로자, 기계에 끼여 사망

2일 오후 2시 30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종합정비동 1층에서 근로자 김모(50) 씨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김모씨는 발전정비업체 한전 KPS 협력업체 소속 직원이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김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김씨는 기계 예비점검 중 멈춰 있던 기계가 갑자기 작동하며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한국서부발전과 하청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적용을 검토 중이다. 노조는 사고 조사과정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김씨가 비노조원이지만, 함께 일했던 동료로서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아내 재발 방지대책이 제대로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화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기는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 사망사고 후 6년여 만이다. 김용균 씨는 입사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2018년 12월 11일 오전 1시께 태안화력 9·10호기 발전소 근무 중 컨베이어벨트 이상을 확인하다 기계에 몸이 끼인 채 숨졌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E칼럼] 올해 여름 무더위는 어떻게?

허은녕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지난해의 기록적인 폭염의 기억은 아직 생생하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상당수의 국가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와 악영향을 체험하였다. 올해도 작년 못지않은 더위가 예상된다고 한다. 작년의 더위는 미리 준비하여 대응할 시간이 모자랐다. 그 덕분에 국민들은 올해 초부터 이번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대형 에어컨을 추가로 구매하고 있으며,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여 냉방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현재 가정용 전력 요금의 누진제를 완화해 달라거나 아예 복지 차원에서 '냉방용 전기 사용 보장'을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국민의 요구들은 십여 년 이상 진행해 온 기후변화 대응 방안들과는 사뭇 다른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들 기후변화가 진짜이며 매우 심각하다고들 말하지만, 당장 올해 여름의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청정에너지 생산이나 에너지절약과 같은 방법보다는 에너지를 더 많이 그리고 저렴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쪽으로 선택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 개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이들 방법은 자신들과 먼 이야기이거나 선택이 매우 어려운 옵션들이며, 당장 더위를 해결하는 것이 온실가스 등 원인의 해결보다 더욱 중요하게 느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것이다. 이는 그동안 정부, 전문가나 환경단체들이 국가 전체적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후변화대응 방안에 너무 몰두하는 바람에 막상 실제로 국민이 체험하게 되는 기후변화 적응하는 방안이나 국민 개개인이 이행할 수 있는 대응 방안들을 마련하고 실천하는데 소홀히 한 것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개인용, 가정용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위한 보급보조사업은 진작에 FIT, RPS 등 사업자형 보급 사업에 밀려서 보조금의 규모가 매우 축소되었으며 집집마다 설치가 가능한 패시브 하우스 시설 등은 사실 대규모로 개축하기 전에는 적용이 어렵다. 전기 오토바이는 길거리에서 찾아보기 어려우며 자전거는 오히려 전기를 더 사용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대처하기 위한 정책은 원래 온실가스 방출을 줄여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을 억제하는 대응 방안뿐만 아니라 변화하고 있는 기후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해 가는 적응 방안도 포함되어야 한다. 농수산물 분야는 이미 온도변화에 따라 큰 변화가 일어났으며, 이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신품종 기술개발과 생산방식의 변경, 그리고 적응을 위한 교육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 분야는 가정과 상업 및 중소기업 산업현장에서 국민이 선택하기 쉬운 기후변화 적응 방안을 국민이 손쉽게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 AI가 모든 분야의 화두이지만 에너지의 소비에서는 스마트한 선택을 할 수 없고 단지 더 쓰고 돈 많이 내거나 아니면 덜 쓰고 덜 내거나 중에서 선택만이 가능하다. 국민은 지난해 여름과 같은 불볕더위가 또 것을 두려워하고 있지만 적응할 방책을 모르니 결국 더 큰 용량의 에어컨을 구매하면서 전력 요금은 더 많이 깎아달라고 하는 에너지 복지의 차원에서 문제에 접근하고 만다. 최고기온이 35~40도에 달할 때 국민은 어떻게 냉방용 에너지소비를 하여야 하는 것인지는 이야기한 적이 없다. 냉난방 기간 또는 온도 제한, 차량 십부제 또는 제조업이나 상점의 냉방 억제 등 20세기형 정책은 이제는 아니지 않은가.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5%를 수입하는 나라이지만, 그렇다고 여름철에 냉방을 충분히 못 할 수준은 절대 아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스마트한 소비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적절한 적응 방안을 선택할 수 있다. 첨단기술을 적용하여 스마트한 소비생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대안들을 마련하여 주는 것이야말로 매우 필요한 기후변화 적응 정책이고 에너지 복지 대책일 것이다. 이런 방안들이 현실이 되는 시기가 빨리, 가급적 올해 여름 무더위가 오기 전에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허은녕

안성시, ‘한중일 협력의 날’ 행사서 동아시아문화도시 홍보부스 운영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시는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중일 협력의 날(TCS Day)' 행사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통해 시의 문화와 매력을 널리 알렸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주최로 열렸으며 정기홍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미즈시마 고이지 주한일본대사, 다이 빙 주한중국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3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방문해 한중일 간 우정과 문화 교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한중일 협력의 날' 행사는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지정된 '2025~2026 문화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올해는 '미래(未來)'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살려 한국(안성), 중국(후저우·마카오), 일본(가마쿠라) 등 3국의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들이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채색 체험을 통해 소개했다. 무엇보다 한국 전통 모자인 '갓' 만들기 체험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한국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한중일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는 푸드쇼에는 △마카오 MELCO 리조트 금정 레스토랑의 총주방장 Jack(임진화) 셰프 △대한민국 조리명장 서정희 셰프 △여성 최초 조리기능장 이순옥 셰프가 출연해 각국의 특별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스터트롯2 우승자이자 시 홍보대사인 안성훈이 요리 경연대회의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이어지는 '안성훈 쇼' 패널로도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는 범죄 예방과 시민이 안심하고 살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방범용 CCTV의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안내판을 LED 안내판으로 교체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올해만 5억2000만원을 투입해 화질이 저하된 노후 카메라 208대와 야간 시인성이 떨어지는 안내판 250대, 총 366개소 458대를 고화질 CCTV 및 LED 안내판으로 교체했다. 특히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에는 500만 화소 이상의 고성능 차량 방범용 CCTV를 설치해 다차선 도로에서도 여러 차량번호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는 범죄 예방뿐만 아니라 차량 도주 시 신속한 추적이 가능해지는 등 실질적인 치안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체 방범용 CCTV 설치지점 1562개소 중 약 84%에 해당하는 1310개소의 안내판도 LED 안내판으로 교체됐다. LED 안내판은 야간에도 눈에 잘 띄어 시민들이 CCTV 설치 지역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어 범죄 심리 억제 및 시민 불안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사업을 계기로 CCTV 통합관제센터와의 24시간 연계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며 이다. CCTV 설치 위치와 실시간 연계 상태도 점검해 시민 체감 안전도를 높일 방침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고성능 CCTV 설치와 LED 안내판 교체를 통해 안성시가 보다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시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31일 안성맞춤랜드 잔디광장에서 '제18회 산내들 푸른안성 환경축제'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구를 지키는 힘, 플라스틱 제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는 환경의 날 기념식과 함께, 환경 유공자 표창,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 등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40여 개의 기획·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 방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노래 공연, 서커스, 환경·재활용 OX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실천하는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시민들은 친환경 제품 만들기, 재활용 예술품 전시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가 함께 준비해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축제를 통해 '환경은 생활 속 실천'이라는 메시지를 시민과 공유하고, 자원 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플라스틱 없는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매우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환경 실천에 모두가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보라 시장은 그러면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준 유관기관과 단체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이권재 오산-신상진 성남시장, 광역버스 확대 논의...시민 불편 해소에 ‘박차’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은 2일 성남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오산발 성남행 광역버스 노선 확대 및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오산에서 성남으로 운행되는 광역버스는 8301번과 8302번, 단 두 노선뿐으로 하루 총 7회 운행에 그치고 있어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긴 배차 간격과 좌석 부족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8301번의 경유지를 조정하고 8302번을 신설하는 등 운암지구와 동오산 지역의 성남 접근성 개선에 나섰지만 운행 횟수는 여전히 부족해 출퇴근길 불편은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세교2지구에서 성남 방면으로 향하는 신규 노선(8303번) 신설 △기존 8301번 증차 △2026년 프리미엄버스(좌석예약형 고속급행버스) 도입 등 3대 교통 개선안을 제시하고 성남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 방안이 실현되면 오산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 편의는 눈에 띄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성남은 오산 시민의 대표적인 출퇴근지지만, 현재 교통편은 턱없이 부족해 불편이 일상화된 상황"이라며 “이번 협의를 통해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도 “도시 간 연결성은 곧 시민 삶의 질"이라며 “양 시가 함께 교통망을 재정비한다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장미꽃이 만개한 고인돌공원에서 펼쳐진 9일간의 '오! 해피 장미 빛 축제'가 지난 1일,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시는 이날 오후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폐막공연을 열고 시민과 함께한 축제의 마지막 장면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R&B 힙합팀 'Indow'의 활기찬 무대를 시작으로 뮤지컬음악팀 'WITH YOU'의 감미로운 선율이 이어졌고 퓨전국악팀 '하나연'이 전통과 현대를 잇는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축제 기간 고인돌공원은 장미꽃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도심 속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형형색색 장미꽃과 포토존이 어우러진 산책길에는 연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플리마켓과 피크닉존 등 누구나 편하게 쉬고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꽃과 시민의 거리'를 도심 안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장미꽃이 만개한 도심 속 정원에서 시민 여러분이 쉼과 문화를 함께 즐기셨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보다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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