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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레코 코리아,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친환경 프로모션 진행

B2B 업무 환경 솔루션 글로벌 기업 '리레코 코리아'가 세계 환경의 날을 친환경 제품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친환경 상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특별 사은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만 원 이상 구매 시, 프리미엄 퍼스널 케어 브랜드 쿤달의 '스톤 퍼퓸 디퓨저'가 증정된다. 리레코는 고객이 지속 가능한 소비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리레코의 지속 가능성 전략 강화와도 맞닿아 있다. 리레코 그룹은 2023년부터 'Sustainable Selection(지속 가능한 선택)'이라는 새로운 자체 평가 체계를 도입해 공급업체와 제품을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ISO 20400 원칙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글로벌 인증기관 SGS의 검증을 받았다. 공급업체의 ESG 수준과 제품의 재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2단계 구조로 운영되며, 친환경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는 최대 3개의 지속 가능성 마크 (Planet: 환경 기여, Work at Work: 직장 내 웰빙, Community: 지역사회 기여)가 부여된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로 리레코는 2024년 EcoVadis 금메달을 획득하며 ESG 경영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동종 업계 최초로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참여하는 등 국제적인 지속 가능 경영에도 동참하고 있다. 리레코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이 고객에게 의미 있는 친환경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상품 구성을 확대해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SK이터닉스, 40MW 규모 태양광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

SK이터닉스가 지난달 30일 총 설비용량 4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전력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PPA)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SK이터닉스가 직접PPA를 체결한 곳은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이행 대기업 중 한 곳이다. SK이터닉스는 해당 기업에 오는 2028년부터 2053년까지 25년간 40MW의 태양광 발전설비로 총 2030억원 규모의 태양광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SK이터닉스가 펀드와 함께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솔라닉스2호'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아 전기사용자에게 공급한다. '솔라닉스2호'는 3MW 이하의 소규모 발전소 65개를 보유하고 있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자원의 확보 및 RE100계약 체결을 통해 금융구조화를 진행하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인 솔라닉스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소규모 태양광 자원을 매입하여 다시 SK이터닉스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로서 전기사용자와 RE100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SK이터닉스는 효율적인 자본으로 발전소를 확보하여 국내 대형 RE100계약에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전력판매 등 수익구조를 다각화할 수 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지난해 11월 솔라닉스1호에 이어 이번에 체결한 대형 직접PPA는 미래 에너지원인 태양광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온 성과"라며“앞으로도 적극적인 태양광 자원 확보 및 차별화된 금융구조화 역량을 바탕으로 RE100계약 확대를 통해 기업의 산업경쟁력 제고와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모건스탠리 “1년뒤 미 달러화 9% 급락…엔화 환율은 130엔 전망”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 1년 뒤 9% 가량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매튜 혼바흐 전략가는 최근 투자노트를 통해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내년 이맘때쯤 91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인덱스가 91일 기록한 적은 2021년 6월이 마지막이었다. 현재는 99.105 수준을 기록 중이다. 혼바흐 전략가는 “달러화는 지난 2년간 넓은 폭넓은 박스권 트레이딩을 이어왔지만 금리와 통화 시장에선 지속가능하면서 상당한 추세에 접어들었다"며 “달러화 가치는 훨씬 낮아지고 국채 수익률 곡선은 가파를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2월 고점 대비 10% 가까이 하락했지만 현재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나타내는 달러 약세 전망은 과거 극단적인 수준까지 도달하지 않은 만큼 추가 달러 약세가 시사된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모건스탠리는 이어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유로화,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화가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의 경우, 현재 유로당 1.14달러에서 1년뒤 1.25달러로 급등(유로화 강세)를 보이고 엔/달러의 경우, 달러당 130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화 환율은 현재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43엔 수준이다. 아울러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향후 1년 동안 금리를 175bp(1bp=0.01%포인트) 내려 10년물 국채금리가 올 연말 4%까지 떨어지고 내년엔 더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4.25~4.5%로, 1년 뒤 2.5~2.75%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다른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미라 찬단 전략가는 지난주 보고서를 통해 미 달러 약세전망을 유지하고 투자자들이 엔화, 유로화, 호주 달러화 강세 베팅에 나설 것을 권장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대선2025]이재명, 막판 수도권 집중…‘초심·계엄극복’ 강조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을 포함, 수도권을 돌며 막판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구를 시작으로 경기 하남, 성남, 광명을 차례로 찾아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선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을 상징하는 성남을 찾아 지지 호소에 나서는 것은 '초심'을 강조하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어 서울 강서구를 방문해 현장 유세를 이어간다. 이후 서울 여의도공원 유세를 끝으로 현장 유세를 마친다. 특히 이 후보가 이날 상징성이 짙은 경기권과 여의도를 대선 전 마지막 선거운동 장소로 선택한 것은 본인의 행정 능력과 정권심판론을 동시에 강조하기 위한 행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정치 입문의 상징인 경기에서 행정가적 면모를 부각하고, 국회가 인접한 여의도 공원 광장에서 계엄 극복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위대한 시민이 만든 민주주의의 기적, '빛의 혁명'을 완성하기 위한 여정을 이어간다"며 “서울 전역과 수도권 핵심 지역을 관통하며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희망의 메세지를 국민께 직접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대선 2025]김문수, 국토 종단 총력전…“잘사는 나라 만들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 전날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국토를 종단하면서 유권자들을 만난다. 대한민국을 깨끗하고 잘 사는 나라로 만들 적임자라는 점을 어필한다는 각오다. 김 후보는 2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참배한 뒤 제주 동문시장에서 총괄거점유세를 펼친다. 이날의 슬로건은 “울려라 함성, 들어라 승리의 메아리"로, 김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의 접전지로 꼽히는 PK지역 공략을 위해 오후 2시50분 부산역을 방문한다. 김 후보는 지난 28일에도 부산에서 KDB산업은행 이전, 글로벌 해양허브도시특별법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도 찾는다. 김 후보는 오후 4시40분부터 동대구역에서 경기지사 시절의 성과를 언급하며 대구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도 재차 밝힐 전망이다. 김 후보는 저녁 6시10분 대전역으로 자리를 옮겨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설파할 예정이다. 김 후보의 마지막 스케줄은 서울에 집중됐다. 오후 8시20분 시청광장에서 이뤄지는 피날레 총유세에는 서울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이 대거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밤 9시20분 홍대입구역, 10시20분 신논현역에서 청년들에게 거리인사를 올리는 것으로 이번 대선 유세를 마친다. 이충형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김 후보의 국정운영 비전, 경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할 것"이라며 “김 후보가 '역전의 명수'인 만큼 '골든 크로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미스그랜드코리아 2025’·‘미스인터네셔널코리아 2025’, 20대 지원자 급증…6월 20일 본선 개최

세계적인 미인대회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미스그랜드코리아 2025'와 '미스인터네셔널코리아 2025' 본선 무대가 오는 6월 2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공연장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가 주최하며, 현재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의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보다 20대 참가자들의 비중이 크게 늘며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진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모집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6월 초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가 확정된다"며 “지원은 한국미인대회조직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만 18세부터 29세 사이의 대한민국 국적 미혼 여성으로, 서류 합격자에게는 개별 통보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수상자들은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 '미스인터내셔널', '미스글로브', '미스아시아퍼시픽인터내셔널', '페이스오브뷰티', '미스프리덤오브더월드' 등 세계적인 미인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추미정 조직위원장은 “이번 미스 대회에 많은 20대 여성들이 뷰티와 자기계발에 대한 열정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외면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지성, 용기, 이상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사랑, 평화,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미스그랜드인터내셔널'은 세계 3위 규모 대회로 손꼽히며, '미스인터내셔널'은 세계 4위 규모 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미스코리아 조직이 담당했던 '미스인터내셔널'의 한국 대표 선발권을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가 이관받아 운영하게 됐다. 추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총 6개 세계 대회의 한국 대표를 한 자리에서 선발하는 대규모 무대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안을 가진 젊은 여성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들의 제안이 향후 새로운 미스대회의 정책 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는 지난 1월 공식 발대식을 개최하고 국내외 미인대회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조직 운영에 나서고 있다. 위원장 추미정은 2021년 '미시즈 글로브' 클래식 부문 우승자로서 미시즈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대선 2025]권영국, 마지막 유세는 진보정치 현장…“사회적약자 대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서울에서 진보정치의 현장을 찾으며 유세를 진행한다. 이날 권 후보는 서울 혜화역에서 병원 노동자, 장애인 투쟁가와 함께하는 유세를 시작으로 스크린도어 사망사고가 났던 구의역과 여성혐오 살인 사건이 벌어졌던 강남역을 잇달아 방문한다. 이어 오후 12시 반에는 서울 서초구 SPC 본사 앞에서 'SPC 중대재해 책임자 처벌 및 근본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할 방침이다. 오후에는 광화문과 중구 한화오션 앞에서 각각 광장과 노동자 권리를 상징하는 유세를 연 이후 오후 8시경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한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마지막 유세에 광장의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진보정치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마지막으로 알린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더 커진 영향력으로 사회적 약자들과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대선 2025]3일 투표는 오후8시까지…중선관위 “공정 관리 총력”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사전투표에서 일부 부실로 비판을 받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본투표에서 만큼은 철저히 관리해서 공정·투명 선거를 인정받아 '부정선거 음모론'을 일축하겠다는 각오다. 중앙선관위는 전국 1만4295곳의 투표소와 254개 개표소의 사전 점검을 모두 마치고, 투·개표 인력 총 20만여 명을 배치해 선거 준비를 완료했다고 2읿 ㅏㄺ혔다. 3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주소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대부분 학교, 주민센터, 공공기관 등 접근성이 좋은 장소다. 기존 선거에서 사용한 장소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변경된 경우에는 현장에 안내 현수막을 부착해 변경 사실을 고지한다. 유권자는 가정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 해당 지역 구·시·군청의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 또는 중앙선관위 공식 홈페이지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정확한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전체 투표소의 98.8%를 1층 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에 설치하고, 임시 경사로를 추가로 마련해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를 배치했다. 점자형 보조용구와 함께 손떨림·근력 약화 유권자를 위한 특수형 기표도구(레일버튼형)도 비치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발달장애 유권자 2인에게 투표보조를 허용하라는 임시조치를 법원이 인용함에 따라, 선관위는 투표보조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2일 오후에는 정당·후보자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전국 개표소에서 투표지분류기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한다. 선거 당일 투표 종료 후 봉인된 투표함은 경찰 호송 하에 개표소로 이송된다. 사전투표함 및 우편투표함 역시 정당추천위원과 참관인, 경찰이 함께 감시하는 가운데 개표소로 이동된다. 개표는 투표 마감 직후부터 시작되며,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선거정보 시스템(info.nec.go.kr)을 통해 투표구 단위로 실시간 공개된다. 공정선거참관단이 개표 준비 단계부터 완료까지 전 과정을 참관해 투명성 확보에 나선다. 중앙선관위는 “모든 유권자가 자유롭고 비밀이 보장된 환경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소와 개표소 출입은 허가된 인원으로 엄격히 제한한다"고 밝혔다. 일부 단체의 불법 감시 활동이나 물리력 행사 등 혼란 유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6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선거과정의 투명성과 선거결과의 신뢰성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이번 선거를 준비했다"며 “남은 시간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확인해 현명한 선택을 하고, 선거결과에 존중하고 승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대선 2025]이준석, 대구 마지막 유세…이재명 ‘심판론’, 김문수 ‘사표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6·3 조기 대선 본투표일을 하루 앞둔 2일 대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다. 자신이 새로운 '보수 적자'라는 정치적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 실망한 보수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겨냥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대구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보수에게 매우 어려운 선거"라며 “윤석열 정권의 계엄 시도와 탄핵 정국으로 인해 보수가 강을 건너지 못했다고 본다. 이제는 중도와 보수 진영에서 새로운 판짜기가 필요하며, 대구는 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무대"라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막판 유세를 통해 중도층 결집과 보수층 흡수를 노리고 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극단보다는 합리와 중도를 지향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하지만 이들이 투표장에 잘 나오지 않는 경향이 있어, 오늘 유세에서는 지지세를 실제 투표로 이어지도록 독려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이 예고됐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거짓말, 프레임 씌우기, 이준석 후보 제명 추진 등 부당한 행태에 대해 국민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김문수를 찍으면 사표, 이준석을 찍으면 보수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논리를 내세워, 중도·보수층의 표심을 끌어오려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지난 4월 8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9일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근길 유세로 선거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후에도 지난달 13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대구를 다시 찾는 등 대구·경북 표심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그는 경북대학교에서 '학식 먹자 이준석' 유세를 진행하고, 칠성시장과 2·28기념중앙공원을 잇따라 방문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전력 소식] 동서발전 ‘산업부와 재난안전 워크숍’, 서부발전 ‘DX전략위원회 출범’, 남동발전 ‘강기윤 사장 “글로벌화는 안전부터”’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이 최근 울산 머큐어앰버서더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와 합동으로 '2025년 상반기 재난안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첨단기술기반 산불대응과 재난안전관리 전략'을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동서발전이 주관해 개최한 이번 워크숍에는 산업부 산하 10개 소속기관과 21개 재난관리책임·협조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2025년 상반기 재난관리유공자 표창 수여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석 전문가의 산업·에너지시설 재난대응 특강 △재난담당자를 위한 힐링 교양특강 △재난관리 우수사례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이용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축사에서“에너지 핵심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재난대응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풍수해, 폭염 등 안전사고예방과 에너지 수급안정에도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봉빈 한국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에너지분야 재난관리기관 담당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전력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변환(DX‧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최근 서울 강남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코웨포(KOWEPO) 디지털 변환 전략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사내외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코웨포 디지털 변환 전략위원회'는 서부발전 디지털 변환 전략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와 서부발전 경영진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서부발전은 디지털 변환 전략위원회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업무혁신', '디지털 기술 적용을 통한 서비스 개선',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ICT 역량 강화로 업무 전문성 확보' 등 4대 중장기 정보화 추진 전략 실행을 위한 자문을 얻는다. 아울러 회사는 4대 전략을 실행할 인공지능 혁신 전담 조직을 구성함으로써 디지털 변환 정책 추진 주체를 '전략 자문'과 '실행'으로 이원화했다. 회사는 디지털 변환 전략위원회와 인공지능 혁신 전담 조직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발전소 운영 고도화, 스마트워크 환경조성, 민간 협력 기반의 신사업 실증 등 전방위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서부디지털기술공유센터 설립', '중소기업 협력 디지털 실증사업 시행', '폐쇄망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WP-GPT) 구축' 등 발전공기업 최초로 추진해 성과까지 낸 디지털 사업을 여럿 운영 중이다. 회사는 연말까지 '전사 통합 생성형 인공지능 업무 보조 서비스'와 '인공지능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시해 디지털 변환 시도에 탄력을 가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7년까지 발전 정보 기반 예측 진단‧조기경보 시스템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를 개발‧사업화할 방침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디지털 변환은 단순한 업무 개선이나 체계 개선 차원을 넘어 회사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 그리고 발전업계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혁신, 디지털 변환 기반의 조직설계와 사업추진 등을 관장할 디지털 변환 전략위원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연이어 발전소 현장을 찾아 안전경영활동을 펼치면서 현장과의 소통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강기윤 사장이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재 영흥발전본부를 찾아 안전 중심 경영 내재화와 직원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현장안전경영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지난 15일에도 강릉소재 발전소 현장을 찾아 현장경영을 펼친 바 있다. 이날 강 사장은 영흥발전본부의 주요 사업과 안전 과제를 파악하는 현안 회의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사장 경영방침인 '창의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요소들은 과감히 변화시킬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과제에 대해 실질적인 실행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어 발전소내 재난안전 상황실을 찾아 '종합 재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강기윤 사장은 “안전은 어떠한 가치보다 최우선해야 하며, 회사가 가려고 하는 글로벌 기업화의 시작은 안전한 현장에서 시작된다"면서 현장의 안전의식 강화를 강조했다. 강 사장은 또한 종합 재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될 AI기반 CCTV 영상분석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여, 단순 감시기능을 넘어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 개선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강기윤 사장은 발전소 현장의 설비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며, 안정적 전력공급과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의 최일선에서 소임을 다해주는 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강 사장은 “곧 하절기 피크 기간이 다가오는 만큼 국민께 차질없이 안전하고 깨끗한 전기를 공급하겠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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