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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리빙] 써모스, 쌍용C&B, 피죤, 노비타, 생활공작소, 글라스락, 프로젝트슬립

◇ 써모스 '캐리 핸들 텀블러' 360·480㎖ 출시 써모스가 '캐리 핸들 텀블러'에 360㎖와 480㎖ 용량을 새롭게 추가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번 신제품은 일상적으로 텀블러를 휴대하는 2030세대의 사용 환경과 선호 용량을 고려해 기획했다. 써모스가 한국갤럽과 진행한 '2025년 텀블러 사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스크류 오픈 방식 텀블러 사용자 2명 중 1명은 350~550㎖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캐리 핸들 텀블러는 600㎖, 800㎖, 1L 등 대용량 위주로 구성됐다. 360㎖와 480㎖를 추가하면서 등교·출근부터 운동·여행까지 사용 환경에 따라 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아이보리와 베이비핑크, 파스텔 민트 등을 적용했다. 마개와 일체형으로 설계한 손잡이를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으며 식기세척기에서도 세척할 수 있다. 써모스코리아 관계자는 “텀블러를 일상에서 휴대하는 소비자가 늘어 2030세대의 다양한 생활방식을 고려해 용량을 확대했다"며 “소비자의 취향과 사용 환경에 맞춘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쌍용C&B, 종이팩 재활용 '닫힌 고리' 구축 참여 쌍용C&B가 종이팩을 회수해 다시 재생원료와 제품으로 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참여한다. 쌍용C&B는 이달 21일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9개 기관과 종이팩 재활용체계 개선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종이팩은 천연펄프 등 고품질 원료로 만들어지지만 일반 폐지와 섞여 배출되거나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재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배출된 종이팩을 안정적으로 회수해 재생원료와 재활용 제품 생산으로 연결하는 '닫힌 고리(Closed Loop)' 방식의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쌍용C&B는 종이팩 재활용 제품 생산을 맡아 순환체계 구축에 참여한다. 재활용의무생산자는 재활용지원금 분담과 재활용 제품 구매 확대를, 종이팩 제조사는 재활용성을 고려한 기술 개발과 선별체계 개선 등을 추진한다. 쌍용C&B 관계자는 “종이팩이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도록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피죤 '포켓몬 액츠 캡슐세제' 2종 출시 피죤이 포켓몬 캐릭터를 적용한 '액츠 캡슐세제' 2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액츠 캡슐 딥클린'과 '액츠 캡슐 실내건조'로 각각 팽도리와 꼬부기 캐릭터를 패키지에 적용했다. 지난 4월 시작한 피죤과 포켓몬코리아 협업의 하나다. 두 제품 모두 80개입으로 기존 자사 제품보다 8배 농축했다. 캡슐 1개로 1~2인 가구 평균 세탁량인 약 4㎏을 세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찬물에서도 녹는 수용성 필름을 사용했다. 딥클린 제품은 효소를 함유해 생활 얼룩과 찌든 때 제거 기능을 강화하고 유칼립투스 향을 적용했다. 실내건조 제품은 땀이나 오래된 옷감에서 발생하는 냄새 제거와 실내건조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포켓몬 협업 행사도 마련했다. 제품에는 총 12종의 '포켓몬 행운부적' 가운데 하나가 무작위로 들어 있다. 이 중 포켓몬 '피죤'을 적용한 특별부적 1000장을 별도로 제작했다. 특별부적 당첨자에게는 피죤 제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제공하며 '17번', '30번', '48번' 부적 당첨자 3명에게는 각각 일본 왕복항공권 2매를 증정한다. 피죤 관계자는 “캡슐세제의 사용 편의성과 세척·탈취 기능을 강화했다"며 “포켓몬 패키지와 행운부적을 통해 소비자에게 색다른 재미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비타, 여행·캠핑용 '휴대용비데' 선봬 노비타가 여행과 출장, 캠핑 등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비데를 선보였다. 제품은 200㎖ 물통에 물을 채워 사용하는 방식으로 생수병과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를 함께 제공한다. 건전지로 작동해 별도의 충전이나 전원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환경에 따라 두 가지 수류와 수압을 선택할 수 있으며 노즐은 최대 180도까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IPX6 등급의 방수 설계를 적용해 사용 후 물로 세척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구성품은 본체와 노즐팁 2개, 생수병 호환 어댑터, 전용 방수 파우치 등이다. 생활공작소와 협업한 트래블키트에는 포켓 미니 물티슈와 휴대용 손소독제, 협업 파우치 등을 추가했다. 노비타 관계자는 “여행과 외부 활동이 늘면서 집에서 유지하던 개인 위생 습관을 외부에서도 이어가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이동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 생활공작소, 생활가전기업 레브커머스 인수 생활공작소가 생활가전 제조·유통기업 레브커머스를 인수하고 생활용품에서 생활가전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생활공작소는 레브커머스 인수를 완료하고 이 회사가 보유한 생활가전 제조·유통 역량을 활용해 제품군 다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생활용품 중심이던 생활공작소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생활가전까지 넓히기 위한 결정이다. 레브커머스는 생활가전 분야에서 제품 제조부터 유통까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생활공작소는 인수 이후 생활용품과 생활가전을 함께 다루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추가적인 제휴와 기업 인수도 검토할 계획이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레브커머스 인수는 생활 전반으로 제품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카테고리 확대와 성장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제휴와 기업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글라스락 '훈맹정음 사각용기' 출시…점자 디자인 확대 SGC솔루션이 글라스락 '햇밥용기' 제품군에 점자를 적용한 '훈맹정음 사각용기'를 추가했다. SGC솔루션은 지난 2024년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뚜껑에 점자를 적용한 '글라스락 훈맹정음 햇밥용기'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원형에서 정사각·직사각 형태로 제품군을 확대해 밥뿐 아니라 반찬과 국물류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뚜껑에 점자를 적용하고 100% 국내 생산 내열강화유리로 제작했다. 실리콘 뚜껑의 스팀홀을 열어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냉동실과 식기세척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용량은 450㎖부터 900㎖까지 구성했다. 용기를 쌓아 보관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를 적용했으며 실리콘 뚜껑 양쪽에는 전자레인지 사용 후 용기를 꺼낼 때 활용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았다. 글라스락 햇밥용기는 누적 판매량 1035만개를 넘어섰다. SGC솔루션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점자를 활용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GC솔루션 관계자는 “햇밥용기의 용량과 보관 활용도를 넓힌 제품"이라며 “다양한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 요소를 지속해서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 프로젝트슬립 '알러지케어 이불' 선봬 프로젝트슬립이 환절기 침구 교체 시기를 맞아 나노 그래핀 소재를 적용한 '알러지케어 이불'을 선보였다. 제품은 촘촘하게 직조한 나노 그래핀 소재를 활용해 집먼지진드기와 미세먼지, 반려동물 털 등이 침구에 달라붙는 것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젝트슬립에 따르면 국가공인시험기관 KATRI 시험에서 정균감소율 91.1%를 기록했다. 겨울철 보온율은 88.8%로 측정됐으며 세탁과 건조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나노 그래핀의 열전도 특성을 활용해 계절에 따라 침구 내부의 열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여름에는 내부 열을 배출하고 겨울에는 체온을 고르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슬립은 추석을 맞아 공식 온라인몰에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프로젝트슬립 관계자는 “환절기에 보다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성과 기능성을 고려한 제품"이라며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수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추석, 요리해봤니?] 1인가구도 ‘뚝딱’…명절요리가 쉬워진다

당면을 불리고 채소를 썰어 따로 볶던 잡채가 이제는 냉동실에서 꺼내 물만 넣고 볶으면 완성된다. 고기와 채소를 다지고 반죽해 빚은 뒤 밀가루와 계란옷을 입혀 부치던 동그랑땡도 팬에 바로 올릴 수 있다. 손이 많이 가던 명절 음식에서 조리 과정이 하나씩 줄어들고 있다. 추석 상차림을 돕는 가정간편식(HMR)이 다양해지면서 집에서 해야 할 일도 달라졌다. 식품업체가 재료를 손질하고 양념을 만들거나 음식까지 익혀 놓으면 소비자는 볶기, 굽기, 데우기 등 마지막 과정을 맡는다. 잡채와 전뿐 아니라 갈비와 불고기, 생선구이, 국·탕까지 간편식으로 준비할 수 있다. 혼자 먹을 명절 음식을 장만할 때도 선택지가 넓어졌다. 잡채 한 접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 채소와 고기를 따로 사거나, 갈비를 한꺼번에 재워둘 필요가 줄었다. 한 끼 분량으로 포장한 제품과 소분한 양념육을 활용하면 먹고 싶은 음식부터 필요한 양만 준비할 수 있다. ◇ 당면·채소·양념을 한꺼번에…잡채 준비는 팬 앞에서 시작 잡채는 간편식이 덜어주는 수고를 잘 보여주는 음식이다. 직접 만들려면 당면을 불리거나 삶고, 고기와 버섯·채소를 손질한 뒤 재료에 맞춰 익혀야 한다. 마지막에는 당면과 고명을 한데 섞어 간을 맞춰야 한다. 먹는 양이 적어도 준비할 재료와 거쳐야 할 과정은 쉽게 줄지 않는다. 대상 청정원 호밍스가 지난 7월 출시한 '초간편 볶음요리'는 이 과정을 제품 속으로 옮겼다. 정통잡채와 뚝배기불고기, 순살간장찜닭 등 5종으로, 손질한 재료와 농축 소스를 함께 담았다. 정통잡채에는 당면과 소고기, 다섯 가지 채소가 들어간다. 조리할 때는 냉동 상태의 제품에 물을 넣어 팬에서 풀어준 뒤 3분30초 더 볶는다. 냉장고로 옮겨 미리 해동하거나 고명을 하나씩 볶을 필요가 없다. 다만 3분30초는 냉동 내용물이 풀어진 뒤 추가로 볶는 시간이다. 냉동실에서 꺼내 식탁에 올리기까지 걸리는 전체 시간과는 구분된다. 대상은 재료별 전처리와 조리 공정을 조정해 서로 다른 볶음 메뉴도 같은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1인분씩 소포장했다. 여러 메뉴를 준비하더라도 각 음식의 손질법과 양념 비율을 따로 익혀야 하는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잡채 역시 당면과 고명, 소스를 묶어 재료 준비를 대신한다. 채소와 버섯 등 여섯 가지 고명을 담았고 면·고명과 소스를 나눠 포장했다. 소비자는 준비된 재료를 데우고 볶는 단계부터 시작하면 된다. 비비고 잡채는 전자레인지와 팬을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다. 면과 고명을 전자레인지에 3분 데운 뒤 예열한 팬에 소스와 함께 넣고 1분30초에서 2분30초를 더 볶는다. 팬만 사용할 때도 물을 넣어 면을 풀고 소스와 함께 볶을 수 있다. 여러 재료를 각각 준비하던 일이 한 팬에서 마무리하는 조리로 줄어든다. 오뚜기는 기존 봉지·용기형 잡채에 이어 지난해 냉동 '옛날잡채'를 선보였다. 당면에 돼지고기와 양파, 당근, 부추, 표고버섯 등을 함께 담은 제품으로 전자레인지나 팬을 활용해 조리한다. 건더기와 소스를 따로 준비하거나 당면의 익힘 정도를 처음부터 맞출 필요가 없다. 같은 잡채라도 제품에 따라 조리 방식은 다르다. 팬에서 볶아 마무리하는 제품도 있고 전자레인지 가열로 끝내는 제품도 있다. 조리 방식은 달라도 당면 불리기와 채소 손질, 재료별 조리 등 손이 가는 준비 작업을 소비자가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 ◇ 다지고 빚는 일 넘어 계란옷까지…전은 굽기만 전과 동그랑땡은 가열하기 전의 준비가 만만치 않다. 고기와 채소를 다지고 두부의 물기를 짠 뒤 반죽해 모양을 만들어야 한다. 밀가루와 계란물을 준비하고 하나씩 옷을 입히는 작업도 뒤따른다. 아워홈의 '행복한맛남 계란옷입은 동그랑땡'은 이 가운데 계란옷을 입히는 단계까지 마친 냉동 제품이다. 공식몰은 별도 준비 없이 바로 구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소비자가 계란을 풀거나 밀가루를 묻힐 그릇을 꺼낼 필요 없이 팬에서 굽는 일만 남는다. 이런 방식은 육전으로도 이어진다. 아워홈은 국내산 돼지 통등심을 얇게 저미고 계란옷을 입힌 '계란옷입은 통등심육전'도 선보이고 있다. 고기를 일정한 두께로 썰고 한 장씩 옷을 입히는 작업을 제품 제조 단계에서 끝낸 것이다. 풀무원의 '반듯한식 수제식감 한식반찬'은 고기와 채소를 손질하고 치대 빚는 과정을 대신한다. 동그랑땡은 돼지고기에 두부와 대파, 표고버섯, 부추 등을 넣고, 평양식 큰고기완자는 돼지고기와 두부에 여섯 가지 생채소를 더해 만든다. 떡갈비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빚고 직화로 구웠다. 반듯한식 동그랑땡은 기름을 두르고 예열한 팬에 냉동 제품을 올린 뒤 중약불에서 6분에서 7분간 뒤집어가며 익히는 방식이다. 집에서는 원재료를 썰고 반죽의 농도를 맞추거나 크기를 일정하게 빚을 필요가 없다. 같은 냉동 전·완자류 안에서도 간편화의 범위는 넓어지고 있다. 반죽과 성형을 마친 제품에서 계란옷까지 입힌 제품으로 나아가면서 조리대에 펼쳐 놓을 재료와 도구도 줄어든다. 여러 종류의 전을 준비할 때 반복하던 작업을 덜 수 있는 변화다. ◇ 갈비 손질하고 양념에 재우는 시간도 덜어낸다 갈비와 불고기는 굽거나 끓이기 전에 양념을 준비해야 한다. 고기를 손질하고 간장과 과일·채소 등을 섞어 양념을 만든 뒤 재워두는 시간이 필요하다. 양념육과 요리 키트는 이 준비 과정을 대신한다.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의 '저당 한입 LA 갈비'는 뼈 길이에 맞춰 한입 크기로 손질한 갈비에 양념을 더한 제품이다. 무와 대파, 양파, 마늘, 배 퓌레 등을 넣은 양념을 사용한다. 소비자가 고기를 손질하고 양념 비율을 맞춰 재우는 수고를 줄였다. 풀무원의 '반듯한식 대구식 돼지갈비찜'은 갈비찜을 요리 키트로 구성한 사례다. 돼지갈비에 마늘을 활용한 매콤한 양념을 더했으며, 동봉된 재료를 넣고 끓이는 방식이다. 고기부터 양념까지 각각 준비하던 음식이 한 제품으로 묶였다. 신세계푸드의 '올반 숙성 소불고기'는 조리 준비와 함께 양을 나누는 부담도 낮췄다. 사과와 배, 양파, 마늘 등을 넣은 양념에 숙성한 소고기를 180g씩 소분해 냉동한 제품이다. 필요한 팩을 미리 해동한 뒤 팬에서 익히면 된다. 올반 숙성 소불고기는 채소와 버섯을 따로 곁들일 수 있는 양념육이다. 모든 재료가 들어 있는 볶음요리와 구성은 다르지만, 소고기 양념을 만들고 숙성하는 과정은 생략할 수 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재워두지 않아도 불고기를 상에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소규모 가구에 유용하다. 갈비찜과 양념육에 필요한 가열까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제품에 따라 해동하거나 충분히 끓이고 굽는 과정은 남는다. 대신 조리를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해야 했던 손질과 양념 준비, 재우기를 업체가 맡으면서 상차림 준비의 출발점이 달라지고 있다. ◇ 생선은 전자레인지로…굽고 닦는 뒤처리까지 줄인다 생선구이는 음식이 익은 뒤에도 일이 남는다. 직접 손질한 생선을 팬에 구우면 기름이 튀고 냄새와 연기가 발생한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팬과 조리대까지 닦아야 한다. 생선 HMR은 손질과 굽기를 대신해 이런 부담을 덜어준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생선구이는 제조 과정에서 생선을 손질하고 구워 소비자가 데워 먹도록 만든 제품이다. '비비고 고등어구이' 60g 제품은 별도 해동 없이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담아 700W 기준 2분, 1000W 기준 1분 가열한다. 생선을 팬 위에서 뒤집으며 굽는 과정이 전자레인지로 대체되는 것이다. 조리 중 생기는 기름 튐과 팬 세척 부담도 줄어든다. 냉장·냉동 여부와 제품 종류에 따라 가열시간은 다르지만, 생선 반찬 한 접시를 위해 손질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다. 제품의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등어·삼치 등 기존 생선구이에 연어 스테이크와 틸라피아 등으로 종류를 넓혔다. 지난해 12월 말 출시한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의 누적 판매량이 올해 8월 발표 기준 140만개를 넘어서기도 했다. 국과 탕은 육수를 내고 고기를 오래 익히는 과정을 덜어낸다. 동원F&B의 '양반 수라 왕갈비탕'은 소갈비와 국물을 함께 담은 460g, 1~2인분 제품이다. 큰 냄비에 갈비를 넣고 처음부터 국물을 우려내는 대신 준비된 탕을 데워 상에 올릴 수 있다. 대상 청정원 호밍스도 초간편 국물요리를 올해 7월 12종으로 확대했다. 국물을 완성된 부피 그대로 담는 대신 재료와 농축 소스를 냉동하고 가정에서 물을 더하도록 했다. 볶음요리와 함께 활용하면 잡채나 불고기에 국물 메뉴까지 더할 수 있다. 간편식으로 준비하는 명절상은 한 가지 반찬에 머물지 않는다. 잡채와 전, 양념육에 생선과 국을 조합할 수 있다. 직접 만든 음식에 손이 많이 가는 메뉴만 보태거나, 혼자 먹을 몇 가지 음식만 고르는 방식도 가능하다. ◇ 몇 분 조리도 번거롭다면…완성된 명절 한 상을 산다 몇 분의 조리도 번거롭다면 완성된 음식을 구입하는 선택지가 있다. 편의점 4사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불고기와 전, 잡채, 나물 등을 담은 도시락과 명절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CU는 '풍성한가위 정찬 도시락'에 간장불고기와 잡채, 모둠전, 삼색나물을 담고 '풍성한가위 잡채 모둠전'을 단품으로 구성했다. 송편도 따로 살 수 있다. GS25는 밥 세 종류와 떡갈비, 전, 송편 등을 넣은 '이달의 도시락 한가위편'과 '추석 잡채&전'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의 '복가득담은한상도시락'은 소불고기와 김치전, 동그랑땡, 오리훈제구이 등을 담았다. 이마트24는 돼지불고기와 전, 나물에 찹쌀약과까지 함께 넣은 '한가위보름달만찬'을 16일 출시했다. 한 사람이 여러 명절 음식을 조금씩 먹을 수 있도록 식사와 후식을 묶은 구성이다. 가족 식사용 상차림을 통째로 맡기는 호텔 투고(포장 판매) 상품도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딜라이트 박스'는 갈비찜과 모둠전 등 명절 메뉴를 3단 도시락에 담았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명절 투 고'를, 메이필드호텔 서울은 봉래헌 '한가위 상차림'을 마련해 예약 후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방법은 재료를 사서 처음부터 만드는 것부터 간편식을 골라 조리하고, 완성된 한 상을 주문하는 것까지 넓어졌다. 상에 올릴 음식과 먹을 사람 수에 맞춰 집에서 할 일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추석상에 오르는 잡채와 전, 갈비는 익숙하다. 달라지는 것은 그 음식 앞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과 손길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원가 올라도 금리 못 올린다”...카드업계, 카드론 수익성 하락에 ‘진땀’

카드사들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걱정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악화된 매크로 환경 속에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수익성을 자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8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BC)의 지난달 조달금리는 약 4.42%로 전년 동월 대비 1.61%포인트(p) 상승했다. 3년물 AA+급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가 연 4.57% 수준으로 높아지는 등 2023년 11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여파다. 카드사들은 수신(예금)기능이 없는 탓에 필요한 자금의 상당부분을 채권 발행에 의존한다. 여전채 금리가 높아지면 부담도 가중된다는 의미다. 당장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카드채만 16조원이 넘는다. 이를 상환하고 신규 채권을 발행하면 단순 계산으로 연간 1800억원에 달하는 이자부담이 더해진다. 문제는 여전채 상승세가 약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4분기 또는 내년 초 기준금리를 또다시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수준을 웃돌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차가 상단 기준 1.00%p까지 벌어졌다는 논리다. 금리차가 확대되면 환율이 높아지고, 수입물가가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은 여전채 금리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발생시킨다. 이를 카드론 금리 인상으로 대응하면 손실이 줄어들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실현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원가 상승분을 '판가'에 전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카드론 금리는 평균 14.1%로 전년 동월과 차이가 없었다. 포용금융 등의 이유로 800점 미만의 차주에게 적용되는 금리가 낮아진 영향이다. 특히 501~600점 구간은 18.47%로 0.5%p 낮아졌지만, 상한선(20%)과 멀지 않다. 지난해 8월에는 롯데·우리·현대·KB국민카드, 지난달에는 우리카드와 BC카드에서 19%를 상회했다. 카드론을 이용하는 차주들의 상당수가 다중채무자를 비롯한 취약차주인 만큼 다른 구간에서도 인상이 쉽지 않다. 카드론 금리 인상이 차주들의 상환능력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대손충당금 규모가 커지면 그간 기울여온 건전성 관리·수익성 향상 노력이 무색해 질 수 있다. 올 상반기 순이익을 끌어올렸던 축이 흔들리는 셈이다. 청와대에서 '잔인한 금융'이라는 강도 높은 발언이 나온 점도 언급된다. 고신용자가 부담하는 이자는 오히려 높아졌다. 이 구간의 금리를 더 올리면 경쟁사에게 우량차주를 뺏기는 사태를 각오해야 한다. 지난번 금리 상승기와 달리 카드론 취급 규모를 늘리기 어려운 것도 카드사로서는 악재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명분으로 규제를 강화한 탓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NH농협카드를 포함한 카드사 9곳의 카드론 잔액은 수개월째 42조원대 중후반대를 오가는 중이다. 기업별로 보면 지난달 기준 신한카드가 8조642억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카드(6조7134억원)·KB국민카드(6조4496억원)·현대카드(5조8887억원)·롯데카드(4조9788억원)·우리카드(4조3219억원)·농협카드(3조2720억원)·하나카드(2조941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중신용자 대상 정책성 보증부 상품(사잇돌대출)이 출시되더라도 흐름이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금리 대출 특성상 연체 우려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중금리 대출이 가계대출 총량 한도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취급 여력이 확대됐으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를 채운 차주들이 카드론을 추가로 이용하지 못하는 것과도 맞물렸다. 현금서비스와 보험계약대출을 비롯한 상품 수요가 늘어난 까닭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카드론손익이 부진하면 전체적인 지표를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마른 수건 쥐어짜기'가 지속되면서 상생 여력도 줄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고려대 구로병원, 10월 19일 ‘제2회 당뇨발의 날’ 행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은 10월 19일 오전 10시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2026년 제2회 당뇨발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당뇨병의 대표적 중증 합병증인 당뇨발의 위험성을 알리고,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올바른 관리와 예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병원은 2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20∼30%가 당뇨발을 경험하며, 국내 하지 절단 환자의 75%가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당뇨발로 인한 하지 절단 환자의 5년 생존율은 35%에 불과하다. 대한당뇨발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고려대 구로병원을 시작으로 10월 22일까지 전국 7개 주요 대학 및 종합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의료진의 건강강좌, 전문의 1대1 맞춤형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 및 진료 상담이 제공되며, 현장에서는 당뇨발 환자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검사, 혈관 검사 등 정밀 검진과 맞춤형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성형외과 한승규 교수는 “당뇨발은 다학제간 유기적인 협진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발 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패혈증, 사망 등 중증 합병증을 예방해 하지 절단 심각한 장애를 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뇨병 환자 및 보호자, 당뇨발 건강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당뇨병 환자, 공복 음주·당뇨약 병용 시 저혈당 위험 상승

국내 당뇨병 인구는 30세 이상에서 전체의 13.3%에 달한다. 여기에 경계치에 머무는 경우까지 더하면 약 2000만명이 고혈당의 위험에 처해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만성질환자들에게 '음주 경계령'이 떨어진 가운데, 당뇨병 및 당뇨병 고위험군은 음주로 인한 혈당 상승뿐 아니라 혈당이 지나치게 낮아지는 저혈당에도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술을 마신 뒤 혈당이 낮아져 식은땀과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단순한 취기나 숙취로 넘기면 필요한 대처가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에 따르면 간은 식사를 하지 않는 동안에도 저장된 에너지를 활용하거나 포도당을 새로 만들어 혈당을 유지한다. 그러나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는 간의 포도당 생성이 억제될 수 있다. 특히 식사를 거르거나 충분히 먹지 않은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혈당 유지가 어려워져 저혈당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저혈당이 발생하면 식은땀, 손 떨림, 두근거림,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말이 어눌해지거나 보행이 불안정해지고 졸음, 혼란, 의식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음주 후에는 이러한 저혈당 증상을 취기나 숙취와 혼동하기 쉽다. 따라서 단순한 음주 반응으로 넘기지 말고 실제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특히 인슐린을 사용하거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설포닐우레아 계열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는 음주 후 저혈당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원장은 “저혈당은 음주 직후뿐 아니라 수 시간 뒤나 다음 날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복용 약물과 식사 상태 등을 고려해 음주 후 혈당 변화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소 혈당 조절 상태 역시 한 번 측정한 공복혈당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약 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준을 반영하는 당화혈색소와 평소 혈당 기록을 함께 살펴야 한다. 당화혈색소가 목표 범위에 있더라도 저혈당이 반복된다면 의료진과 상의해 치료 계획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3.5% 예금에 6.9조 움직였다”...은행으로 돌아오는 뭉칫돈

일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정기예금 금리가 3% 중반까지 올라서면서 수신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은행권은 은행채 금리 상승에 의해, 소비자는 금리 민감도 확대에 의해 정기예금 유인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이후 지속 중인 증시 부진과 맞물려 역머니무브 현상도 짙어지고 있다. 시장은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상 등 이런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대표 상품 금리는 3.3~3.5%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이들 은행이 기존 12개월 기준 3.2%대였던 정기예금 금리를 0.1~0.3%p가량 인상한 영향이다. KB국민은행은 전일부터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KB Star 정기예금' 금리의 0.1%p 인상에 나섰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p 올린 데 이은 추가 인상으로,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3.4%에서 3.5%로 올랐다. 국민은행은 △6개월 이상 9개월 미만 △9개월 이상 1년 미만 금리도 각각 연 3.15%에서 3.25%로 올렸다. 지난 14일에는 △2년 이상 3년 미만은 연 2.4%에서 3.0%로 △3년 만기는 연 2.4%에서 2.6%로 인상했다. 국민은행이 지난 14일 예금 금리를 올린 뒤 추가 인상에 나서면서 은행권의 수신 경쟁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우리은행도 지난 18일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WON플러스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연 3.4%에서 3.5%로 조정했다. 우리은행 또한 지난 10일 해당 예금 금리를 연 3.2%에서 3.4%로 올린데 이어 불과 일주일여 만에 추가 인상에 나선 것이다. 첫 거래 등 우대 조건 충족 시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3.6%까지 올라간다. 타 시중은행 예금금리도 연 3%대 중반을 향해 올라가는 추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NH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은 연 3.45%,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3.4%,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은 3.3%를 각각 제시하고 있다. 은행권의 예금 금리 인상엔 기준금리 상승 추세를 반영하는 한편 은행채 금리 상승세로 조달비용 부담이 커지자 정기예금 유치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숨어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기준 은행채 1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연 3.9375%까지 올라섰다. 미국 금리 인상과 한국은행의 추가 긴축 우려가 시장에 선반영되면서 은행채 금리는 가파른 우상향 흐름이다. 지난 16일 3.8500%에서 18일 3.9050%로 오르는 등 4%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 채권을 통한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지게 된다. 채권 발행 비용이 비싸지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비용 통제가 가능한 예금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유인도 커진다. 은행권의 수신 경쟁에 부응하듯 시중의 자금 이동 흐름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수신금리를 올리기 전 직전달 말 대비 2조원 가까이 줄었다가 5조원 넘게 상승 전환하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는 분위기다. 지난 14일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003조4844억원으로 지난 8월 말 대비 1조7475억원 줄어드는 등 감소세였다. 이후 국민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하고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단 사흘 만에 6조8878억원이 늘어났다. 지난 17일 기준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010조3722억원이었다. 시장에선 금리 인상기 진입에 따른 소비자의 금리 민감도 확대와 최근 수신 금리 인상 환경에 증시 부진까지 맞물리고 있어 은행으로의 자금 이동 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의 예금금리 인상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시장 부진과 맞물려 시중 자금을 흡수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은행권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5월 이후 증가액만 73조원을 웃도는 등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6월 50조원을 웃돌았던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코스피가 7000선을 밑도는 박스권에 갇히자 9월 21조원대로 줄어들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코리아 라이프 사이언스 위크’, 바이오 벤처 등용문 자리매김

국내 라이프사이언스 산업의 최신 기술과 연구성과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2020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생명과학 분야의 기술과 연구 동향을 소개해 온 행사로, 올해는 국내외 250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제약·바이오헬스, 연구·실험장비,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 라이프 사이언스(KOREA LIFE SCIENCE) △코리아 랩 어텀(KOREA LAB Autumn) △넥스트리젠엑스(NextRegenX) 등 3개 전문 전시회로 구성됐다. 전시와 함께 콘퍼런스, IR·투자포럼, 비즈니스 파트너링 등을 연계해 기술사업화와 투자, 공동연구 등 기업 간 협력 기회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바이오 벤처 기술 한자리에…산학협력·사업화 연결 세 분야 가운데 제약·바이오헬스 분야를 다루는 코리아 라이프 사이언스에서는 신약개발과 바이오의약품, 바이오프로세싱, 디지털 헬스 등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코리아 랩 어텀에서는 연구·분석장비와 실험실 자동화, AI·데이터 관련 기술을, 넥스트리젠엑스에서는 세포·유전자치료와 첨단바이오의약품, 세포배양·제조공정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를 다뤘다. 특별관도 별도로 운영했다. 산학협력 바이오 기술사업화 특별관에서는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바이오 기술과 사업화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찾았다. 바이오 코스메틱&더마사이언스 특별관에서는 화장품과 피부과학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관련 산업 관계자 간 교류를 지원했다. 행사장에서는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연구성과와 제품을 소개하고 투자·공동연구·기술이전 등을 위한 파트너를 찾았다. 전시뿐만 아니라 IR과 투자포럼,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연계해 기술을 사업 기회로 연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현장을 찾은 한 대학생 관람객은 “바이오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데 국내 바이오산업의 다양한 분야와 기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됐다"며 “실제로 이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두호특허법인, 제약산업전략연구원, 한국기술벤처 등도 참여해 초기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기업의 연구성과와 제품을 소개하고 투자·공동연구·사업화 기회를 연결했다. ◇ '바이오특별시' 화순, 특구에서 첨단 바이오 거점으로 행사장에서는 지역 바이오산업의 육성 기반을 소개하는 공간도 눈에 띄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참여한 화순은 백신산업특구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지역 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을 연결하고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화순의 산업 기반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외부 기업과의 접점을 넓혔다. 화순은 2010년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되며 백신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백신산업특구는 개별법에서 정한 규제를 완화할 수 있어 관련 기업의 사업 활동과 특화사업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으로 활용된다. 2024년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도 지정됐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기업의 신속한 인허가를 비롯해 연구·생산에 필요한 인프라와 기업 지원 등을 통해 첨단 바이오산업의 기반을 뒷받침한다. 산업 기반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생물의약 제1산단을 중심으로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화순전남대병원을 기반으로 한 메디컬 클러스터도 형성돼 있다. 생물의약 제2산단과 제3산단은 현재 조성 중으로, 기업 입주와 산업 인프라를 위한 기반을 넓히고 있다. 전남바이오진흥원 관계자는 “이날 산단 입주와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해 문의하는 기업의 방문이 이어졌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벤처기업부터 서울에 본사를 두고 화순에 지사를 두는 형태까지 다양한 문의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원주 AI 대전환 핵심은 ‘연결’…공공기관·의료산업·인재 하나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지역 의료기기 산업, 대학·연구기관의 인재를 연결해 원주를 국가 AI 정책의 지역 실증모델로 만들자는 논의가 본격화됐다. 최혁진 국회의원(비례·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2사옥에서 '2026 원주 AI정책포럼'을 개최했다. 'AI 대전환 시대의 신안보전략과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중앙정부의 AI 정책부터 공공기관의 활용, 지역 인재 양성, 원주시의 AI 대전환 전략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각각 AI 기반 공공행정 혁신과 국가 AI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신뢰 기반의 건강보험 AI 활용체계를, 강원대학교는 지역과 공공기관을 연계한 AI 인재 육성 방향을 발표했다. 원주시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과 향후 계획을 비롯해 조직·사업·인재·인프라를 4개 축으로 한 AI 대전환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강원산학융합원은 지역 AI 교육의 현황과 현장에서의 과제를 짚었다. 특히 AI 특화 시범도시는 원주혁신도시를 우선지구로 도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모빌리티와 재난안전, 헬스케어 등의 서비스를 실제 도시공간에서 실증하는 사업으로 제시됐다. 사업계획상 2030년까지 총사업비 1981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2부에서는 박홍진 상지대학교 교수가 원주형 AI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과 인재 양성 전략을, 최인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역정책·지방행정과 공공기관 협력을 주제로 의견을 제시했다. 지역 AI 인재 양성의 과제도 제기됐다. 여러 기관이 AI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교육받은 인력이 기업과 연구개발, 후속 사업으로 이어지는 성장경로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이 각각 추진하는 교육과 사업을 원주형 공동 프로젝트로 연결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최 의원은 이 같은 논의를 원주의 'AI 신안보' 전략과 연결했다. AI가 행정·산업·의료·교육 등으로 확산되는 만큼 활용 확대와 함께 안전과 신뢰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심평원과 국과수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원주시, 대학·연구기관의 역량을 연계해 원주를 국가 AI 정책의 지역 실증모델로 만들자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국가가 추진하는 AI 정책을 지역에서 실제로 실행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AI 역량이 지역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까지 지역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를 'AI 기본사회 시범도시'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행정·의료·교육·돌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그 성과를 지역기업과 대학의 성장,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자는 취지다. 최 의원은 “현장에서 나온 제안 가운데 입법이 필요한 것은 입법으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것은 제도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AI 기본사회 시범도시를 비롯해 오늘 논의가 한 번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과 후속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원주 AI 정책의 다음 과제는 개별 사업 간 연결이다. 공공기관의 데이터와 정부 AI 정책, 도시 실증, 의료산업, 인재 양성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시민 서비스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원주형 AI 대전환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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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가흥동에 '드림주택' 42가구 공급…임대료 부담 대폭 낮춘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영주시 가흥동에 마련한 매입임대주택 '드림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급 물량은 모두 42가구로 청년형 18가구, 신혼·신생아형 16가구, 일반형 8가구로 구성됐다. 무주택 세대구성원 가운데 유형별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요건에 따라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드림주택의 가장 큰 특징은 입주자가 부담하는 임대료를 크게 낮췄다는 점이다. 기본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책정된 데다 영주시가 경상북도개발공사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임대료 절반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입주자의 실질적인 주거비가 시세의 약 4분의 1 수준까지 낮아지는 이른바 '반의 반값 주택'으로 공급된다. 주택은 가흥신도시 생활권에 자리한 신축 건물로, 서천과 수변공원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가흥교차로와 영주역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상업·의료시설을 비롯해 초등학교,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 기반 시설도 인근에 마련돼 있다. 영주시는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가 안정적인 주거를 기반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해당 주택의 이름을 '드림(Dream)주택'으로 정했다. 청년형 주택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기본 생활가전도 설치해 입주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영주시의 임대료 지원으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한층 더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시·군과 협력해 지역 주거 안정과 출산·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입주 희망자는 9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급 주택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신청은 10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방문 접수는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우편 신청자는 경상북도개발공사로 등기우편을 보내면 된다. 신청 자격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개발공사 홈페이지 임대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의회 “미래대응기금 일방 추진 안 돼"…지방재정 자주권 보장 촉구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지방재정 제도 개편 움직임에 반발하며 지방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관련 방안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북도의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지방교부세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의회는 성명에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지방의 법정 재원을 줄이거나 배분 체계를 일방적으로 변경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지방재정 자주권은 지방자치의 실질적인 기반인 만큼 제도 개편에 앞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출범 당시 지방교부세율 인상과 국세·지방세 비율 개선 등을 통해 재정분권을 확대하고 공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국정과제를 제시했지만, 이번 개편 방향은 이러한 정책 기조와 배치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경북도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네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먼저 지방과 합의되지 않은 재원 조성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지방재정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제도를 마련할 때 지역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절차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이어 기금을 배분할 때 인구 감소와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비수도권 지방소멸 위기지역에 재원을 우선 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공모 방식만 적용하면 재정과 행정 역량이 부족한 지역이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다는 이유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해서는 학생 수뿐만 아니라 지역별 교육환경과 실제 재정 수요, 교육권 보장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번 성명에는 김희수 의장을 비롯한 경북도의원 61명이 참여했다. 김희수 의장은 “이번 성명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뒷받침하는 자주재원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가 지방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신중하게 제도 개편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는 앞으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관련 법률의 제·개정 논의 과정도 지속해서 살펴볼 방침이다. ◇경북도의회, 포항 죽도시장서 추석 장보기…지역 상권에 힘 보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포항 죽도시장을 찾았다. 경북도의회는 21일 김희수 의장과 포항 지역 도의원, 의회사무처 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명절을 계기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죽도시장 점포를 차례로 방문해 제수용품과 지역 농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을 구매했다.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매출 감소와 소비환경 변화 등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장보기 이후에는 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전통시장이 처한 현실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방문객 유입을 늘리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장 활성화 대책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희수 의장은 “시장에서 직접 들은 상인들의 목소리가 정책과 의정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다시 활력을 찾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동초 학생들, 경북도의회서 조례 심의·표결까지 '의정 체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초등학교 학생들이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의원 역할을 맡아 조례안을 심의하고 표결하는 등 지방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경북도의회는 21일 본회의장에서 안동초등학교 학생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8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토론과 표결을 통해 민주적인 의사결정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경북도의회가 운영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안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등 역할을 나눠 개회식부터 3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 설명, 찬반 토론, 투표와 의결까지 실제 의회와 유사한 절차로 회의를 진행했다. 3분 자유발언에서는 '학생이 직접 살피는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 주세요', '어린이가 안심하고 기다리는 버스정류장이 필요합니다', '하루 한 번 디지털 쉼표 시간을 만들어요' 등을 주제로 생활 속 문제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이어 '경상북도 어린이 통학로 안전환경 조성 지원 조례안'과 '경상북도 초등학생 디지털 쉼 및 건강한 미디어생활 지원 조례안' 등 모두 5건의 안건을 본회의에 올렸다. 각 안건에 대한 제안 설명과 찬반 토론을 진행한 뒤 전자투표와 의결 절차도 체험했다. 조례안을 발표한 한 학생은 “도의원 역할을 직접 해보니 어렵게 느껴졌던 의회의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과 함께한 김정대 경북도의원은 “청소년의회교실에서 얻은 경험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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