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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주사 보다 중요한 건 정기적인 진료”

키 크는 주사로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량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 통계를 보면, 2024년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 건수는 162만1154건으로 2020년(89만5011건) 대비 81% 늘었다. 같은 기간 처방액도 596억원에서 1592억원으로 2.6배(166.8%) 규모로 커졌다. 키 성장 열풍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이와 관련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황진순 전 회장(닥터황성장클리닉 원장)은 3일 “성장치료에서는 환자의 의학적인 검사, 특히 정확한 약제 검사와 성장판 검사 판독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무분별한 성장호르몬 주사와 건강보조제 의존은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장호르몬을 남발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성장호르몬이 불필요한 아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성장판 촬영과 추적관찰로 판단할 수 있어요. 사춘기 때는 아이들의 신체성장 환경과 정신심리적인 다양한 변화가 있으므로, 6개월에서 최소 1년 이내에 한 번은 꼭 전문의에게 진료받기를 권합니다." 황 전 회장은 “성장치료에서 부모들의 과도한 기대가 영양제와 보조제를 찾게 한다"면서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영양제 섭취는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말했다. 그는 “성장의 골든타임을 말해 본다면 초등학교 입학 전"이라며 “이때 성장에 대해 진찰을 해 보는 것이 가장 좋으나 늦더라도 사춘기 동안 성장이 잘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보기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황 원장은 아주대병원에서 소아내분비 교수로 재직해 오면서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 및 과장, 아주대병원 의학유전학과 과장 및 소아청소년성장비만센터 센터장, 아주대의료원 교육수련부장, 첨단의학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 대한소아내분비학회 13대, 14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소아내분비 논문 100편 이상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생활 등이 중요합니다. 동시에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줄이고 너무 과도한 영양을 피하는 것이 좋으므로 부모들은 자녀들이 이런 식습관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의무입니다. 핸드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하루에 30분 내외의 야외 활동을 통한 적당한 운동과 최소한 8시간 이상의 적절한 수면 등을 하는 생활 습관에도 관심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LM, 카니발 하이리무진 10월 한정 가을맞이 할인 프로모션 진행

주식회사 엘앰(이하 LM)이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대해 10월 한정 가을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전했다. 이번 10월 프로모션은 '가을맞이 할인 대축제, 즉시 출고 차량 최대 12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LM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고급 사양의 하이리무진을 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LM의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단순히 고급 차량이라는 범주를 넘어, 비즈니스와 패밀리카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는 실내 구성과 디자인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전면 파티션, 매립형 전동 테이블, 대형 스마트 모니터 등은 이동 중 회의, 식사, 영상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외에도 LM은 천장 무드 조명, 프리미엄 바닥재(요트 플로어, 대리석 플로어), 시트 및 풀트리밍 가죽 컬러 등 실내 곳곳에 고객의 개성을 담을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좌석은 4인, 6인, 7인, 9인 등 다양한 구조로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9인승 모델의 경우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하고, 사업자 등록 시 부가세 환급 및 비용처리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실내는 시트 외에도 서랍형 수납공간, 암레스트 조명, 앰비언트 무드 조명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은 장거리 이동 시의 피로도를 줄이고 정차 중에도 차량 내부를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LM 관계자는 “이번 10월 프로모션은 즉시 출고 가능한 고급 사양의 하이리무진을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실수요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획"이라며 “한정 수량으로만 진행되는 만큼 빠른 상담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이번 가을맞이 할인 대축제 프로모션은 10월부터 적용되며, 대상 차량과 할인 구성은 LM 공식 홈페이지 및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장박원 칼럼] 트럼프 식 정치는 정치가 아니고 술수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이 한미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3500억 달러를 선불 요구하는 게 부당하다고 답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전국 유권자 1008명을 상대로 긴급 현안 여론조사를 한 결과다. 미국의 압박에 대한 반감은 영남과 호남, 보수와 진보, 세대와 상관 없이 고르게 나타났다. 어찌 보면 이는 당연한 조사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언행을 보면 과연 대한민국을 진정한 동맹 국가로 존중하고 있는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사실 한미동맹은 한국 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미국을 위한 부분도 상당하다. 대한민국은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적인 질서와 균형 측면에서 미국의 이익에 큰 비 중을 차지한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주둔이 미국의 이익과는 관계없는 것처럼 무례한 언행으로 외교 정책을 펴고 있다. 한미 무역 협상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15%의 관세로 합의했으면서도 회담 내용이 귓전에서 사라지기도 전에 3500억 달러 투자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조건을 들고 나왔다. 원금 회수 때까지 각각 50%씩 이익을 분배하고 원금 회수가 끝나고 나면 90%를 미국이 가져가겠다는 것이다. 더욱이 투자 방식이나 대상을 트럼프 대통령이 정하겠다고 한다. 횡포도 이런 횡포가 없다. 중세시대 노예를 팔고 사는 강자들의 착취성 경제 논리를 한미 무역 협상에 적용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미동맹은 한국의 전쟁 방어용 안보 만을 위한 70년 전과 성격이 완전히 달라졌다. 2025년 한미동맹은 같이 잘 사는 경제 동맹 위에 있다. 미국은 대한민국을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 과거 우유나 밀가루를 원조 받던 나라가 아닌 세계 10위권의 경제국이며 군사력도 세계 5위 반열에 우뚝 선 선진국이다. 정치 측면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의 민주주의 역량은 충분하다.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는 동행하지 않을 수 없는 불가 분의 관계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성숙된 판단으로 미국을 지켜보면서도 지금의 트럼프 대통령 언행에 갸우뚱하는 분위기다. 진정한 우방이며 동맹국인가 반문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가 의뢰한 리얼미터 조사에서 우리 국민 80% 이상이 한미 관세 협상이 부당하다고 답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미국은 한국의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다. 3500억 달러라는 현금은 우리 외환 보유액의 85%에 해당한다. 달러 부족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겪은 우리 국민은 그 악몽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만약 미국이 우방과 동맹의 기본 이념을 무시하고 억지 요구를 꺾지 않는다면 우리 국민은 분노할 수밖에 없고 반 트럼프 정서는 더 확산할 것이다. 세계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글로벌 시대에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를 하는 게 아니고 혼자만의 정치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 관세로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 할 것 같지만 미국에게, 아니 트럼프 자신에게 부메랑이 될 게 뻔하다.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관련 기업들도 스스로 무덤을 파면서까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순응하지 않을 것이다. 일부 국가는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가 합당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간교하다 못해 치사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술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MAGA)보다 국제사회에서 존경은커녕 고립을 자초하는 자충수가 될 것이다. 장박원 기자 jangbak@ekn.kr

체포된 이진숙, 이틀째 경찰 조사…내일 체포적부심사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체포적부심사가 오는 4일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체포적부심사는 체포나 구속이 적법했는지 여부를 법원이 심사하는 제도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일 오전 10시부터 유치장에 입감된 이 전 위원장을 조사실로 불러 2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전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택 지하 주차장에서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이 전 위원장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2차 조사에서 혐의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이 전 위원장이 야간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만큼, 조사는 오후 9시께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경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전 위원장 측 임무영 변호사는 경찰에 출석하며 취재진과 만나 이 전 위원장 측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사가 4일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경찰이 “소환에 6차례 불응했다"고 했지만, 타당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는 등 불응한 적이 없음에도 부당한 체포를 당했다는 것이다. 임 변호사는 “불출석 사유서를 검사·판사가 읽었다면 체포영장을 청구·발부할 가능성이 없다"며 “기록에 누락된 게 아닌지 국정감사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수사는) 체포적부심 일정과는 관계없다"며 조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체포적부심사 결과와 상관 없이 구속영장 신청·청구 절차를 밟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수사 서류와 증거를 접수한 시점부터 결정 후 자료를 반환하는 시점까지는 체포영장 집행 후 구속영장 청구 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전 위원장은 직무정지 상태였던 지난해 9∼10월 보수성향 유튜브 4곳에 출연해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민주당이나 좌파 집단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집단"이라는 등 정치적 의견을 표명했는데, 이는 공무원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발언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또 대선·보궐선거를 앞둔 올해 3월∼4월 페이스북과 국회 발언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과 이재명 대표의(가) 직무유기 현행범" 등 민주당 후보자를 낙선하게 할 목적의 발언을 한 혐의도 있다. 임 변호사는 취재진에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법리적인 판단이 잘못됐다며 무혐의를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잘못을 지적하는 것을 민주당에 반대하는 목적이라고 해석하면, 민주당은 누구도 비판을 못 받는 성역이라는 것"이라며 “민주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공직자로서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판단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정부 시스템 복구율 18%…정부 “추석 연휴는 복구 골든타임”

정부가 추석 연휴 동안 국가전산시스템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7일간의 연휴를 정보시스템 복구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비상한 각오로 복구 속도를 높이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연휴 동안 행정서비스와 안전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화재로 정보시스템이 멈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는 약 800여명의 전문인력과 공무원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민간 전문가와 연구기관 인력까지 참여해 복구 역량을 극대화했다. 하지만 시스템 복구율은 17.8%로 저조한 상황이다. 중대본은 국정자원 대전센터의 전반적인 복구와 화재 피해가 컸던 7-1 전산실 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을 위해 대통령실·재정당국과 예비비 확보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윤 본부장은 “적극적인 예비비 투입을 통해 복구 속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산망 장애 정상화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주요 시스템을 선별해 이들에 대한 관리체계를 별도로 마련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별된 시스템에 대해서는 범정부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스템별 대체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민불편 사항에 대한 민원 응대체계를 가동하고, 민간포털을 통해 자세히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본부장은 정부 서비스의 근본적인 안정성 강화를 위해 국가 주요 시스템 및 운영시설의 안정성을 정비하고 개선책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광명시의회-남양주시의회-동두천시의회-파주시의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광명시의회가 2일 관내 복지관에 들러 훈훈한 온정을 나누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광명시의회는 광명시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해 복지관 이용자 및 관계자를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지석 의장 등 광명시의원은 사회복지시설 운영 상태를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따뜻한 명절을 보내라고 격려했다. 이지석 의장은 “명절에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써야 한다"며 “광명시의회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약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매년 명절마다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 활동을 볼이고 있으며 올해 추석에도 온정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2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29회 노인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세대를 잇는 지혜,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가 주관했다.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원, 남양주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읍-면-동 노인회, 복지관 이용 노인 시민 등 10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기념식 전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앞 광장에선 노인회 분회별 플리마켓이 열렸으며, 기념식은 시니어합창단과 초청 가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및 국민의례 △노인 대표 노인강령 낭독 △지회장 인사말 △표창 및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윤해원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복지관 마련과 노인 예우 강화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우리들 여생은 후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이를 실행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세월 가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리며, 어르신들의 땀과 희생 그리고 삶의 지혜가 오늘날 남양주를 만들고 우리 후세대가 누리는 풍요로운 삶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우리 시는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게, 더 즐겁게, 더 당당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시의회도 노인복지관 건립, 일자리 확대, 여가시설 인프라 확충 등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남양주시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1일 동두천아동센터,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9곳에 쌀-라면-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이 중 3곳에는 직접 들러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물품 전달은 관내 소외된 이웃이 일상에서도 관심과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나눔 활동으로 복지시설 종사자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이용자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직접 방문한 시설에선 관계자 및 입소자와 인사를 나누며 생활 여건을 살피고,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도 경청했다다. 현장에선“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승호 의장은 “앞으로도 작은 손길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은 1일 시의회 3층에서 '파주발전연합회와 함께하는 지역 현안 간담회'를 열고 운정지구 주요 현안 인식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은주 의원을 비롯해 운정지구 각 단지 대표(산내마을, 초롱꽃마을, 물향기마을, 주상복합 5BL)와 파주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단지 대표들은 생활 속 불편과 개선 사항을 발표하고, 박은주 의원과 관계부서 담당자들은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운정지구 내 교통, 주차, 안전, 생활SOC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수십 가지 현안이 다뤄졌다. 박은주 의원은 이에 대해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 조치를 집행부에 요청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의하며 추진 경과를 단지 대표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제기된 의견이 단순한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대응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인 만큼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일 고양상공회의소에 들러 이상헌 회장 등 상공회의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추석 명절을 앞둔 지역경제 현안과 기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행정-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 그리고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제도적 개선 사항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운남 의장은 “고양 발전의 원동력은 기업인과 소상공인의 헌신과 도전 정신에서 비롯된다"며 “고양시의회도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기업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추석을 맞아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 차원에서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지역경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상헌 회장은 이에 대해 “기업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두 함께 협력한다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소상공인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시흥기업 맞춤지원 제도 연구회'가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Festa'를 참관하고 AI 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시흥시 관내 기업과 융합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AI Fest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전략 주간인 'AI Week' 메인 행사로 매년 수만 명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AI 페스티벌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상훈 시흥시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관계부서 공무원, 시흥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주요 전시관 관람 및 전문가 면담 등을 통해 AI 산업 발전 방향과 기업 유치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는 중앙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 관련 5대 기업-기관이 참여해 조성한 AI 코어 Zone을 비롯해 'AI 융합 Zone', 'AI Gov Zone', 'AI 트렌드 Zone' 등 다양한 전시 부스를 관람하며 기술 현황과 산업 적용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AI 기술 흐름을 체감했다. 부스 참관 이후에는 현장 전문가들과 면담을 통해 연구개발 현황을 듣고, AI 기업 유치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 방향성을 청취하며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입주기업 모집 방향성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AI Festa 관계자는 “초기 창업기업부터 중견-중대형 기업까지, 입주 대상 성장 단계와 지원예산 규모에 따라 클러스터 운영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며 “특히 GPU 등 고가 장비에 대한 지원 수요가 높다"고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대해 이상훈 의원은 “그동안 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강조했듯이 AI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인프라와 장비 기반 강화에 힘써야 한다"며 “현장 수요에 기반해 실질적이고 실행할 수 있는 운영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앞으로도 AI 등 신산업과 지역 기업 간 연계 방안을 지속 검토하고,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을 위해 1일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의왕시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이 함께한 이날 방문은 먼저 사회복지시설인'녹향원'을 찾아 의왕사랑상품권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이용자를 격려했다. 또한 녹향원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의왕시 전통시장인 도깨비시장에 들러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의왕시의원들은 추석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을 격려했으며, 시장을 순회하며 소상공인 목소리를 경청했다. 아울러 상인회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학기 의장은 2일 “추석을 앞두고 시설 이용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도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의왕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는 2일 하남시 종합복지타운 2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9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가 주최하고 하남시의회가 주관한 이번 정례회의는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을 비롯해 부회장인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현재 하남시장도 회의장을 찾아 각 시-군의회 의장을 환영했다. 이날 회의에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안산-인천 노선 1구간(시화IC~오이도IC~남송도IC) 우선 추진 건의문(안) 채택의 건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안) 채택의 건 △국가산업단지 입주업종 코드 변경 유연화 건의문(안) 채택의 건 △제178차 정례회의 회의록 승인의 건 △차기(제180차) 정례회의 개최지 결정의 건이 상정된 가운데 협의와 토론을 거쳐 의결됐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귀한 걸음을 해준 경기도 시-군 의장님들께 환영과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만산홍엽으로 물든 검단산 자락과 맑게 흐르는 한강 물길처럼, 오늘 협의회가 경기도 의회 간 협력과 소통을 더욱 깊고 넓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의회 권한과 운영체계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돼야 풀뿌리 민주주의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며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한 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경기도 시-군 의장님들이 뜻을 모은다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광연 의장은 작년 10월 경기동부권시-군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美 셧다운 이틀째…환율 족집게 “달러 약세 지속될 전망”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2일(현지시간)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미 달러화가 셧다운 기간 동안 약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리스티지 이코노믹스의 제이슨 셴커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셧다운은 달러화의 단기 하락 위험을 가중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는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환율 예측가들 중에서 2분기 연속 1위를 이어왔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올 들어 8% 넘게 하락했는데 셴커 회장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셴커 회장은 또 “셧다운 사태가 해결되면 달러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장기화된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여 달러/유로 환율이 현재 유로당 1.17달러에서 올 연말 1.19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엔화 환율의 경우 달러당 147엔에서 145엔으로 하락(엔화 강세)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는 이어 “외환시장은 셧다운과 연관된 미국의 정치적 리스크로 인한 변동성에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셴커 회장은 또 셧다운 사태로 9월 고용보고서·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포함한 각종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연준은 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주요 경제지표를 반영하지 못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셴커 회장은 “셧다운이 데이터 발표에 영향을 미치자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통화정책 향방을 평가하는 데 더 중요해질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의 최근 발언은 엇갈렸다. 이날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서 열린 질의응답에서 “인플레이션 위험이 실업률 상승의 위협보다 더 두드러져 추가 금리인하에 신중할 것"이라며 “정책이 다소 제한적인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꼽히는 스티븐 마이런 신임 연준 이사는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경제가 무너지거나 노동시장이 붕괴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도 “거대한 재앙이 닥치기 전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둘기파로 꼽히는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경제 지표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반등했다며 “이는 관세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분야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우려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을 계기로 대규모 해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대부분 정치 사기에 불과한 여러 '민주당 기관' 중 어떤 것을 삭감하고, 그 삭감이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 판단하기 위한 권고를 듣기 위해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과 회의를 한다"며 “급진 좌파 민주당이 나에게 이런 전례 없는 기회를 주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그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공무원 대량 해고는) 조용하고 빠르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싶은 그들의 방식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여야 정치권의 격렬한 대치 또한 이어지고 있다. NBC 방송은 “셧다운이 이틀째 지속되면서 어느 쪽도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5년 제44회 광명시민의날' 기념식에서 “광명은 사람이 살아가는 도시라는 시정 철학 아래 시민과 함께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회복력 있는 도시라는 성장과 변화를 이뤄냈고, 이는 광명의 자부심이 됐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최근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 전국 시-군 중 1위, 전국 기초지자체 중 회복력이 강한 도시 1위, 올해 수도권 사회안전지수에서 24계단 상승한 2위 등 많은 지표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하안동 국유지 K-혁신타운 등 새로운 혁신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사람-시민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과 함께 K-문화 선도 도시, 수도권 서남부 거점 미래 모빌리티 도시 등 더 큰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5 광명시민의날 기념식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광명시의원, 각계각층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광명 발전을 축하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시민헌장을 낭독한 뒤 시민이 보내온 '광명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광명시민대상 수상자인 박종숙-이광수-장상화씨 외 40여명 시민이 경기도민상 등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기념식 피날레로는 '아름다운 나라'로 유명한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 신문희가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제44회 광명시민의날을 더욱 뜻깊고 풍성하게 채웠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교육발전특구, 자공고 2.0 선정 등 대형 호재로 김포교육 지형을 바꿔가고 있는 김포시가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김포종합운동장에서 '2025 김포진로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김포시가 이끄는 교육 첫걸음'을 주제로 열릴 이번 박람회는 인공지능, 로봇공학,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분야를 포함해 1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다양한 진로 탐색부터 진로-진학 지도 방향도 제시한다. 김포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기업, 대학,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직업체험존을 비롯해 △진로상담존 △창의융합존 △이벤트존으로 박람회장은 구성된다. 특히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분야에 청소년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강연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는 유튜버 웃소와 허성범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진로-자기계발 강연을, 오후에는 주혜연-윤여정 강사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들을 수 있는 입시-진학 특강을 진행한다. 공연 무대도 준비됐다. 개막식에는 걸그룹 'H1-KEY'가 축하공연을, 폐막식에는 방송인 박명수가 특별무대를 선보이며 박람회 시작과 끝을 활기차게 장식한다. 김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3일 “이번 진로교육박람회는 청소년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진로-진학 지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현실적인 진로 선택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김포시는 기대했다. 한편 2025 김포진로교육박람회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김포시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민-군과 함께 지난 1일 김포대교 신곡수중보 일대 수상레저 금지구역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신곡수중보 일대는 수상레저 금지구역인데도 최근 '수상 오토바이' 등이 지속 접근해 인명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김포시-고양특례시-군(육군 제17사단) 및 어민 등이 지난 8월 백마도에서 가진 위험 예방 대책회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특히 △김포대교 교각 기존 안내판 훼손 여부 △신곡수중보 접근경로 △어민 그물 설치 구역 등을 직접 확인했다. 김포시는 앞으로 수상레저 금지구역에 관한 안내판(부표)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며, 민-군과 협력해 안점점검에 지속 나설 예정이다. 한강 신곡수중보 일대는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으로 2018년 12월17일부터 지정됐으며, 위치는 (상류)김포시 경계~ (하류)신곡수중보(고정보)에서 0.5km(고촌읍 전호리632 ~신곡리1051)로 총 1.8km이다. 해당 구역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한 사람은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추석을 앞둔 2일, 시흥시 삼미시장은 명절 장보기에 나선 시민으로 하루 종일 활기를 띠었다. 채소와 과일 가게에는 탐스러운 사과와 배가 산처럼 쌓였고, 전통 떡집에선 고소한 기름 냄새가 흘러나와 장바구니를 든 시민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웃음 섞인 대화가 오가는 삼미시장은 명절 분위기로 가득했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은 삼미시장을 찾아 상인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시민과 손을 맞잡으며 따뜻한 추석 인사를 건네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현장에는 시흥시 소상공인 관계자와 삼미시장 상인회 임원진도 함께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루팡팡데이' 운영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현황을 점검하며 지역경제 지원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서민 생활이 숨 쉬는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시정 발전 유공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40회 안산시민의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백합합창단과 선부1동 '악동클럽' 세대를 아우르는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민의례, 표창 시상식, 기념사(안산시장), 축사, 축하공연, 안산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안산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온 모든 시민과 수상자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안산선 지하화 등을 토대로 시민과 함께 희망찬 안산, 도약하는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선 여러 분야에서 시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 시민 36명에 대해 △경기도민상(6명) △안산시문화상(4명) △최용신봉사상(1명) △모범시민상(25명)이 각각 수여됐다. 축하공연에선 '희망과 열정, 함께 만드는 안산의 미래'를 주제로 △늘 가까운 시민중심도시 △더 젊은 첨단혁신도시 △함께 행복한 복지문화도시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도시 △쾌적한 교통환경도시 퍼포먼스가 펼쳐져 의미를 더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시민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양예술공원과 갈뫼어린이공원에 맨발산책길을 각각 조성해 3일 개장했다. 이들 맨발산책길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장한 만큼 인근 주민이 여가와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활발히 이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양예술공원 맨발산책길은 서울대 안양수목원 인접 등산로 초입 산책로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2억원 예산을 활용해 참나무숲 아래 140m 길이의 맨발산책길과 황토볼 체험장 등을 설치했다. 부대시설로는 세족시설, 신발장, 황토보관함, 휴게의자를 마련해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자연 친화적 맨발걷기 공간을 제공해 시민건강 증진은 물론 전면 개방을 앞둔 서울대 안양수목원과 연계돼 휴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관측이다. 만안구 석수2동 소재 갈뫼어린이공원 맨발산책길은 시민이 자율적으로 맨발걷기를 해온 녹지 유휴공간에 130m 길이 맨발산책길을 비롯해 황토체험장, 세족장, 신발장 등을 설치해 이뤄졌다. 안양예술공원-갈뫼어린이공원에 맨발산책길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가족 단위 이용객이 함께 맨발걷기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장식에서 “맨발걷기가 열풍인 요즘 시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즐거운 공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작년에 병목안시민공원 등 6개 맨발산책길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5곳을 추가 조성해 시민 녹색복지를 강화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온블랙 홈사우나, UAE Rocking Technical Services LCC와 MOU 체결

홈사우나 브랜드 온블랙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Rocking Technical Services LCC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전했다. Rocking Technical Services LCC는 24년간 중동에서 스파·사우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기업으로, 호텔·클럽·가정용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스파 설계·시공을 비롯해, 전통적 사우나 설비부터 맞춤형 제작까지 포괄하는 종합 스파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온블랙은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프리미엄 건식 사우나 '온블랙 휴(休)'를 UAE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온블랙 휴(休)'는 △5면 그라파이트 패널에서 발생하는 집중 열원으로 깊은 열감 △저온에서도 발한을 유도하는 독자적 열 에너지 분배 구조 △실내 공기 정화와 위생을 돕는 탈취·항균 성능 및 편안한 체감 온열감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다. 협의 과정에서 양사는 다인용 모델(4인·8인 이상) 개발, 맞춤형 사이즈 제작, 히트패널 단독 공급, 완제품·조립품·부분품 공급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바이어 측은 특히 2m×2m×2m 규격과 같이 중동 시장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제품 생산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온블랙은 고객 요청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Rocking Technical Services LCC 대표(Kevin Rony Dcruz)는 “온블랙 제품은 기존 사우나와 전혀 다른 혁신적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UAE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유통망 구축 의사를 밝혔다. 또한 GITEX, Arab Health 등 중동 주요 전시회에서의 공동 전시 참가도 제안했다. 온블랙 황해주대표는 “이번 협약은 온블랙의 독창적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계기"라며, “중동 파트너사와 함께 현지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웰니스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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